산후안(보드 게임)/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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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산 건물
3. 특수 건물
3.1. 기능 건물
3.2. 기념비
3.3. 점수 건물


1. 개요[편집]


보드 게임 산후안의 건물 목록. 아래의 한글 명칭은 본 위키의 ‘푸에르토 리코(보드 게임)/건물’ 문서를 참고[1]

괄호 안의 숫자 가운데 앞의 것은 비용, 뒤의 것은 승리 점수에 해당한다.

2. 생산 건물[편집]


말 그대로, 상품을 생산하는 건물. 본 게임에서는 덱에 있는 카드 한 장을 뒤집어 놓아 생산된 상품으로 사용하며, 판매할 경우 그대로 덱으로 되돌리고 그 가격에 해당하는 숫자 만큼의 카드를 받는다. 모두 다섯 종류가 있으며, 인디고 염료 공장은 모두 10장, 나머지는 각각 8장씩으로 같은 종류의 건물도 얼마든지 지을 수 있다.

인디고 염료 공장(Indigo Plant, 1/1)
가장 기초적인 생산 건물. 게임을 시작하면 각 플레이어가 한 장 씩 가지고 있으며, 특수 건물로 버프를 받지 않는 이상 인디고 하나당 카드 한 장밖에 못 받는다. 초반에나 잠깐 쓰다가 존재가 잊혀지는 건물이지만, 상인 조합이 있는 상태에서 카드 한 장으로 승리 점수 3점을 받는 용도로 쓴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그런데 그 경우에도 웬만하면 다른 생산 건물을 갖다 박는 게 이득이라는 건 함정

설탕 제분소(Sugar Mill, 2/1)
인디고 염료 공장과 큰 차이가 없는 건물. 40%의 확률로 카드 두 장을 받아올 수는 있지만, 생산 건물을 짓고는 싶은데 정말 마땅한 게 없을 경우에나 지어볼 만 하다. 상인 조합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인디고가 낫고.

담배 제조장(Tobacco Storage, 3/2)
슬슬 제몫을 하기 시작하는 생산 건물. 80%의 확률로 카드 두 장, 20%의 확률로 카드 한 장을 받아오니, 가끔씩 운이 나쁠 때를 빼고는 상품 하나당 카드 두 장을 받아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품 생산-판매로 카드를 벌어들이는 게 주력이 아니고 다른 드로우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면, 어지간해서는 이걸로도 충분.

커피 제조장(Coffee Roaster, 4/2)
담배 제조장과 큰 차이는 없는데, 20%의 확률로 카드 한 장이 아니라 세 장을 받아오는 건물.

은 제련소(Silver Smelter, 5/3)
생산건물의 끝판왕. 카드를 다섯 장이나 요구하지만, 상품을 하나 팔 때마다 60%의 확률로 카드 세 장, 40%의 확률로 카드 두 장을 받아오기에 확실히 제 값을 한다. 다소 운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은 제련소 두 장에 교역소와 수로까지 지어놓았다면, 카드를 어떻게 가져올지는 신경 끄고 승리 점수만 신경쓰면 만사 OK.


3. 특수 건물[편집]



3.1. 기능 건물[편집]


게임의 룰 자체에 영향을 주는 건물들. 가령 특정 건물의 가격을 깎아준다거나, 남들과 같은 상황에서 카드를 한 장 더 가져온다거나 할 수 있다. 종류별로 각각 3장씩 있으며, 한 플레이어가 같은 종류의 건물을 두 채 이상 보유하는 것은 불가능.

대장간(Smithy, 1/1)
생산 건물의 가격이 1 감소한다. 즉 이 녀석이 있으면 인디고 염료 공장을 공짜로 지을 수 있으며, 대장간이 있는 상황에서 건축가를 집으면 은 제련소를 카드 세 장으로 지을 수 있게 된다.[2]

금광(Gold Mine, 1/1)
본격 로또 건물. 자기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가 광부를 집으면 덱에서 즉시 카드 네 장을 가져오며, 네 장의 코스트가 모두 다를 경우 가장 가격이 낮은 건물을 가져온다.[3][4] 광부를 집은 플레이어만 이익을 보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건물로, 내가 쓰면 나올 듯 하면서도 안 나와서 속을 뒤집어놓다가도 다른 누군가가 이익을 보는 걸 보면 배가 아파지는 건물.

기록 보관소(Archive, 1/1)
드로우한 카드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모두 합한 다음, 그 가운데 몇 장을 가져올 수 있게 하는 건물. 가령 예를 들어 카드 다섯 장을 보유한 상태에서 평의원을 집는다고 할 경우 기록 보관소가 없다면 원래 보유하고 있던 카드는 그대로 가지고 있고 드로우된 카드 다섯 장 가운데 한 장을 가져올 수 있지만, 기록 보관소가 있다면 원래 보유하고 있던 카드와 드로우된 카드 열 장 가운데 아무거나 여섯 장 가져올 수 있다. 즉 필요없는 건물을 모조리 폐기처분하고 알짜배기만 모아올 수 있다는 말이지만, 막상 써보면 조금 애매한 건물.

구빈원(Poorhouse, 2/1)
아무 건물이나 지은 뒤 남아있는 카드가 1장 이하일 경우, 덱에서 카드 한 장을 가져오게 하는 건물. ‘아무 건물’ 에 구빈원은 포함되지 않으며[5], 게임 초반에 운이 조금 따른다면 꽤 쏠쏠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물.

암시장(Black Market, 2/1)
건물을 지을 때 카드가 부족하다면, 상품을 최대 두 개까지 대신 지불할 수 있다. 단 당연하게도 상품으로 대금을 치르는 것이지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 값은 못 받는다. 인디고나 설탕이 아닌 이상 큰 손해로 보일 수 있지만, 당장 필요한 건물을 이번 라운드에 짓느냐 다음 라운드에 짓느냐가 게임 전체의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교역소(Trading Post, 2/1)
어떤 경우에든 상품 하나를 더 판매할 수 있게 해준다. 상인 특권과는 중첩되며, 수로와 함께 사용하면 미칠듯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건물.

우물(Well, 2/1)
어떤 경우로든 한 라운드에 상품 두 개 이상을 생산하면, 그 즉시 덱에서 카드 한 장을 가져온다. 수로와 함께 확보하면, 누구든 생산자 역할 카드를 집는 순간 카드 한 장을 가져올 수 있는 것[6].

가판대(Market Stand, 2/1)
우물의 판매 버전. 즉 상품 두 개 이상을 판매하면 카드 한 장을 받는다.

기중기(Crane, 2/1)
현재 지어져 있는 건물 가운데 하나를, 새로운 건물로 덮어쓸 수 있다. 덮어쓸 경우 지불하는 가격은 원래 지어져 있던 건물의 영향을 받는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가령 5코스트짜리 건물을 3코스트짜리 건물에 덮어쓴다면 카드 두 장만 지불해도 된다는 말. 한편 3코스트짜리를 5코스트에 덮어쓴다면 카드를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덮어씌워지는 건물이 생산 건물이고 상품이 생산된 상태라면 그 상품은 판매되는 게 아니라 그냥 버려진다. 다만 예배당은 예외로, 밑에 깔려있는 카드들은 버려지는 대신 그대로 승점으로 인정된다.

예배당(Chapel, 3/2)
각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손에 들고 있는 카드 가운데 한 장을 밑에 깐다. 밑에 깔리는 카드 한 장마다 승점 1점씩 더해지는데,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카드가 쌓일수록 무서워지는 건물. 카드 수급에만 문제가 없다면, 매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다른 플레이어들을 압박할 수 있는 건물이다. 또 밑에 깔리는 건물은 그 게임에서는 영영 구경할 수 없게 되므로, 자기가 짓기에는 뭐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지으면 유용할 것 같은 건물을 깔아버리는 식으로도 응용 가능.

탑(Tower, 3/2)
탑이 없을 경우 손에 들고 있는 카드는 최대 일곱 장으로 매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남는 카드는 덱에 버려야 하는데, 이게 있다면 최대 열두 장까지 들고 있을 수 있다. 카드를 가져오는 족족 소비하는 플레이에 자신이 있다면 없어도 상관없지만, 이게 있다면 확실히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수로(Aqueduct, 3/2)
교역소의 생산 버전. 즉 어떤 경우에든 상품 하나를 더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생산자 특권과는 중첩되며, 가급적이면 교역소와 함께 쓰도록 하자.

목공소(Carpenter, 3/2)
특수 건물을 지으면 카드 한 장을 받아올 수 있다. 심플하고 알기 쉬운 효과.

행정구(Prefecture, 3/2)
덱에서 여러 장의 카드를 드로우할 경우, 카드를 한 장 더 받을 수 있다. 즉 평의원 역할을 선택했을 경우 보통은 카드 다섯 장을 드로우하고 한 장만 받고 네 장은 버려야 하는데, 행정구가 있다면 카드 두 장을 받고 세 장만 버려도 된다는 말. 또 다른 플레이어가 평의원을 골랐다면, 자신이 뒤집는 카드 두 장을 모두 받아올 수 있다. 상당히 강력한 효과를 가진 건물로, 다른 플레이어가 행정구를 가지고 있다면 평의원을 고를지 말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시장(Market Hall, 4/2)
가판대의 상위 건물. 가판대가 상품 두 개 이상을 팔아야 카드 한 장을 가져온다면, 이 녀석은 상품 하나만 팔아도 카드 한 장을 받아온다. 대신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흠.

채석장(Quarry, 4/2)
대장간의 특수 건물 버전. 대장간이 생산 건물의 가격을 1 감소시킨다면, 얘는 특수 건물의 가격을 1 깎는다.

도서관(Library, 5/3)
역할 카드를 골랐을 때의 특권을 강화시켜주는 건물. 도서관이 있는 상태에서 건축가를 골랐다면 건물의 가격이 1이 아닌 2 감소하고 생산자나 상인을 골랐다면 상품을 하나 더 생산/판매할 수 있으며, 평의원을 골랐다면 카드 다섯 장이 아니라 여덟 장을 뒤집는다. 마지막으로 광부는 카드 한 장이 아니라 두 장을 받아온다. 가격이 카드 다섯 장이라는 점이 제대로 발목을 잡지만, 어떻게든 게임 초반에 지을 수만 있다면 모든 방면에서 대활약하는 건물.


3.2. 기념비[편집]


기능 건물과는 달리 건물의 자체적인 기능은 없지만, 카드 가격 대비 승리 점수가 높은 편. 종류별로 3장씩 있다.

조각상(Statue, 3/3)
카드 세 장[7]으로 승리 점수 3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생산 건물이나 기능 건물도 3코스트면 승리 점수 2를 얻을 수 있기에, 개선문을 활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애매.

전승 기념탑(Victory Column, 4/4)
카드 네 장으로 승리 점수 4 얻기. 생산 건물이나 기능 건물의 경우 카드 네 장으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2에 불과하므로, 가격 대비 효율이 조각상보다 나은 편이다.

영웅 조각상(Hero, 5/5)
카드 다섯 장으로 승리 점수 5 얻기. 영웅 조각상을 제외하고, 카드 다섯 장이면 승리 점수 3을 얻는다.


3.3. 점수 건물[편집]


기념비와 마찬가지로 자체적인 기능은 없고 승리 점수를 얻기 위한 건물이지만, 얻을 수 있는 승리 점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건물들이 얼마나 지어져 있느냐에 따라 10점 이상을 쓸어모을 수도, 0점짜리 건물이 될 수도 있다는 말. 종류별로 2장씩밖에 없으므로, 4인 게임의 경우 경쟁이 조금 심한 편이다.

상인 조합(Guild Hall, 6/?)
생산 건물 하나당 그리고 종류 하나당 점수를 1 얻는다. 이미 지어져 있는 건물은 물론 앞으로 짓는 건물도 반영되므로, 꽤 강력한 효과.[8]

시청(City Hall, 6/?)
특수 건물 하나당 승리 점수를 1 얻는다. 상인 조합에 비하면 뒤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작정하고 상인 조합을 활용하는 전략을 쓰지 않는 이상 생산 건물보다는 특수 건물을 많이 활용하게 되므로 시청도 많이 쓰인다.

개선문(Triumphal Arch, 6/?)
승리 점수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념비의 효과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건물. 세 개의 기념비 가운데 하나가 있다면 4점, 두 개가 있다면 6점, 세 개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 8점을 얻는다. 이 경우 기념비의 종류는 상관없으며, 기념비는 없는데 개선문만 딸랑 짓는다면 받을 수 있는 승리 점수는 없다.

궁전(Palace, 6/?)
게임이 끝났을 때, 승리 점수 4점당 점수를 1 추가한다. 큰 점수차로 앞서고 있다면 승리를 확실히 굳혀주는 건물이고, 차이가 별로 안 나지만 양쪽 모두 점수가 높을 경우 격차를 크게 벌려주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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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후안이라는 게임 자체가 푸에르토 리코를 간략하게 만든 물건이라 그렇다.[2] 게다가 도서관까지 함께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건물의 종류가 아니라 코스트만 따진다는 걸 유념하고, 네 장 가운데 두 장이라도 서로 코스트가 같다면 안 된다.[4] 너프 이전에는 원하는 카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5] 즉 지어진 이후부터 효과가 발휘된다.[6] 다만 생산 건물이 꽉 차서 상품을 생산할 수 없는 경우는 당연히 논외.[7] 조각상까지 합친다면 네 장.[8] 너프 전에는 종류당 점수가 없는 대신 그냥 건물당 2점이었다. 제련소의 승리 점수가 영웅 조각상과 똑같아지며, 인디고 염료 공장이 1코스트밖에 안 하는데도 승리 점수는 3을 뿜어대는 오버파워카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