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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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全裸(ぜんら監督(かんとく / The Naked Director


파일:전라감독 포스터.jpg

장르
성인, 범죄, 드라마
원작
모토하시 노부히로 - 전라감독 무라니시 토오루 전(全裸監督 村西とおる伝)
출연
야마다 타카유키, 미츠시마 신노스케, 타마야마 테츠시, 모리타 미사토
감독
우치다 에이지, 카와이 하야토
음악
이와사키 타이세이
공개일
시즌 1: 2019년 8월 8일
시즌 2: 2021년 6월 24일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시청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 불가

1. 개요
2. 마케팅
2.1. 포스터
2.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4.1. 무라니시 토오루(村西とおる)
4.2. 아라이 토시(荒井トシ)
4.3. 카와다 겐지(川田研二)
4.4. 쿠로키 카오루(黒木香)
4.5. 코세다 준코(小瀬田順子)
4.6. 나오코 (본명 : 야마모토 나오코 山本奈緒子)
4.7. 미타무라 코스케(三田村康介)
4.8. 럭비(ラグビー後藤)
4.9. 이케자와 코스케(池沢栄吾)
4.10. 미나미 미쿠(南みく)
4.11. 다케이(武井道郎)
4.12. 카에데(新庄楓)
4.13. 사치코(村西幸子)
4.14. 후루야(古谷伊織)
4.15. 와다(和田篤)
4.16. 카요(佐原加代)
4.17. 무라니시 요코
4.18. 노기 마리코(乃木真梨子), (본명 : 치바 미유키 千葉ミユキ)
4.19. 에도가와 로마(江戸川ローマ)
4.20. 우미노 코이치(海野晃一)
4.21. 혼다 아키라(本田明)
4.22. 사야카(サヤカ)
4.23. 오기와라(荻原)
4.24. 기타
5. 평가
6. 사건 사고
7. 여담



1. 개요[편집]


버블 경기가 한창이던 198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당시 어덜트 비디오의 제왕이라 불렸던 무라니시 토오루(村西とおる)를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 19금 드라마.

2021년 6월 24일부터 시즌 2의 공개가 확정되었다. 시즌 2는 성인영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무라니시가 위성방송까지 노리며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하다가 몰락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2. 마케팅[편집]



2.1. 포스터[편집]



파일:전라감독 포스터.jpg


파일: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2 포스터.jpg

▲시즌 1
▲ 시즌 2


2.2. 예고편[편집]






시즌 1 공식 예고편
시즌 2 공식 예고


3. 시놉시스[편집]


1980년대 일본, 한 남자가 뜻을 세운다. 이 살색의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리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이 남자. 그의 이름은 무라니시 도루.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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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순서는 배역 - 배우 / 한국어 더빙


4.1. 무라니시 토오루(村西とおる)[편집]


무라니시 토오루(村西とおる)- 야마다 타카유키 / 정재헌

본작의 주인공. 영어교재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이었으나 실적은 미미했다, 그러던 중 오노라는 선배의 조언을 받고 세일즈 전략을 새로 세운 무라니시는 회사의 최고 실적을 차지하고 좋은 일만이 생길줄 알았지만, 아내의 불륜을 목도한 후 아내와 이혼하고 두 아이와도 떨어지게 되어 의기소침하던 중 비닐책[1]의 유통과 판매를 하는 호쿠다이칸다서점(北大神田書店)을 거쳐 어덜트 비디오 메이커 '사파이어영상'(サファイア映像)을 설립한다.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내면의 욕망을 분출하는 것이 진정한 AV라는 믿음을 가지고 현실과 타협 없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 타케이와 이케자와가 꾸민 음모에 번번이 말려들어간다. 하와이에서 수감되어 있었을 때는 교도소 내 서양인 죄수들에게 터널을 개통당하는 듯한 묘사까지 나올 정도의 험한 꼴을 당하는 장면도 나온다. 무라니시는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 작품을 제작한다. 결국 헤이세이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찰 내 쇄신 분위기에 따라 타케이가 대대적 단속에 들어가 이케자와를 체포하게 되고, 그에 따라 큰 적이 하나 줄어든 무라니시는 시즌 1의 결말에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쿠로키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서, 여러 사업확장을 꿈꾸고 있다. 시즌 2 도입부부터 무라니시가 가두연설 도중 타케이에게 체포되는데, 그 이유는 작품에 미성년자가 출연했다는 이유였다. 회식자리에서 소속 여배우인 에도가와 로마가 인기 남돌 멤버인 켄쨩과 같이 잔 썰을 풀게 되면서 켄쨩의 유두가 성감대라는 썰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 작품을 제작하여 발매하게 된다. 결국 켄쨩 측 사무소에서 항의하지만, 카와다가 방송 관계자들에게 사죄를 한 것이 무색하게도 무라니시는 끝까지 고자세를 유지해 무라니시와 쿠로키가 레귤러로 출연하던 방송에서 강판되고 만다.

시즌 2에서 무라니시의 최대 관심사는 '위성'. 위성방송 사업을 총괄하는 우미노에게 온갖 무시를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는다. 하지만 위성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사파이어의 대표인 카와다와 의견충돌로 대립하거나, 규제에 어긋나고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는 작품을 제작 및 발매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 작품들이 판매량이 증가했고, 설상가상 남돌 팬들이 사파이어 영상의 사무소 앞에서 항의시위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도, 이에 아랑곳않고. 남돌을 소재로 한 시리즈인 '고마워 시리즈'를 발매한다.

나이트클럽을 빌려 시리즈 판매 10만장 돌파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폭발한 카와다와 틀어진 무라니시는 이제 사파이어 영상을 떠나 '다이아몬드영상'(ダイヤモンド映像)을 설립하게 된다. 이후로 경리담당인 오바도 고용하고, 개인비서인 코무카이(이하 코무)도 고용하면서, 자신을 가로막던 카와다도 없으니 위성방송 계약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우미노에게는 정공법이 아닌, 여러 기상천외한 방법을 써간다. 종교단체에게서 위성을 구입하거나, 타카미야 재벌의 회장과 영애를 꼬드기거나 하는 등. 결국 우미노에게서 위성방송의 송출권 계약을 따내고야 만다.

이후 시즌2의 이야기는 무라니시의 광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주변에서 배신이 일어나 경리 담당인 오바와 가방모찌인 코무카이가 회사의 현금을 몰래 훔쳐 야반도주를 한다. 인간관계도 파탄해버린다. 돈을 모두 털린 무라니시는 결국 밀린 여배우들의 개런티와 위성 유지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후루야에게 찾아가 돈을 빌리거나, 소속 여배우들을 스트립쇼 강사를 섭외해 스트립쇼 춤을 가르친 다음 공연을 기획하여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토시가 사파이어 영상에서 쫓겨난 원인이었던 미타무라를 시켜 토시와 똑같이 무수정을 팔아먹으려 한 것이 들통나 온갖 궤변만 늘어놓다가 이에 실망해 모든 스태프들이 떠나버린다. 이렇게 마무리가 지어지며 더 이상 잃을게 없는 광기의 무라니시를 집중조명한다.

이 잃을 게 없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7화 중반 이후 무라니시가 타케이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는 씬 이후로 7화가 끝날 때까지 무라니시의 대사가 일절 없다. 8화 초반에서는 토시가 총을 꺼내면서 자신을 노리자 결국 오줌을 지려버리고, 살려달라는 애원과 함께 결국 알몸이 되어 독백을 뱉어내며 위 아더 월드, 위 아더 섹스 칠드런 같은 살기위해 아무 말이나 던져대고 결국, 토시의 빗겨친 총질에 자신은 살아남았다며, 이러고도 안죽었으면 사는 게 정답이라며 알몸으로 외친다. 여기서 야마다 타카유키의 요시히코 이상으로 광기에 휘둘린 정신나간 알몸 연기를 볼 수 있다. 야마다 타카유키의 팬이라면 그의 엉덩이를 실컷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결국 무라니시는 몰래 다이아몬드 영상의 사무실에 들어가 비품들과 비디오들을 가져와서 노숙 잡상인이 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해 나간다. 해변가에서 노점을 하다 소문을 듣게 된 카와다가 찾아와서 후루야는 토시가 혼자 사무실에 처들어가 쏴 죽였으며 그건 무라니시를 위해서였다는 말에 결국 무라니시는 토시와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카와다의 말에 어떻게든 발버둥 쳐야죠 라고 대답하며, 카와다는 돈은 안빌려주겠다고 못박는다. 그건 토시가 용납하지 못할거라며, 대신 자신한테 뭘 팔면 조금이라도 현금으로 사주겠다고 이야기한다. 토시가 생전에 무라니시는 뭐든지 팔 수 있는 인간이라고 자주 이야기했다고 말한다. 결국 카와다는 무라니시에게 모래 속에 있던 돌을 던져주며 이걸 당신이라면 어떻게 팔거냐는 카와다에게 무라니시는 그 돌을 주워서, 예전에 세일즈맨이었던 말빨을 살려서 스토리텔링을 시작한다.

물론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면 좀 명작소리를 들었을테지만 어느정도는 현실을 반영하기위해 결혼과 듣보잡 방송에서 망가진 역할로 하루하루 연명하는 모습을 그린다. 결국 엔딩에서는 '죽고 싶어지면 아래를 봐, 내가 있을테니!'라고 블랙 코미디스럽지만 왠지 모르게 훈훈함이 느껴지는 멘트를 외치며 본작이 마무리된다.

원래, 원작 '전라감독'을 읽은 야마다 타카유키 본인이 적극적으로 이 배역을 원했지만, 무라니시 감독은 내심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점찍어 두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야마다 타카유키를 강력 추천해서 결국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4.2. 아라이 토시(荒井トシ)[편집]


아라이 토시(荒井トシ) - 미츠시마 신노스케 / 박성태

무라니시의 동료. 세일스맨이었던 무라니시가 어덜트계에 몸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시즌 1 중후반부에 무라니시의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수정 마스터 테이프를 후루야에게 몰래 팔아넘겼고, 그 결과 무라니시는 하와이에서 돌아오지만, 결국 사파이어 영상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 후로 마약에 허우적대면서 무수정 비디오를 유통한 혐의로 타케이에게 체포되어 감옥에 간다. 시즌 1 결말에서는 감옥에 있는 동안 후루야에 대해서 함구해준 대가로 출소일에 후루야를 비롯한 조직원 전원이 마중나오면서, 이제부터 형제라는 후루야의 말과 함께 그의 밑으로 들어가 야쿠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시즌 1에서는 상당히 건들거리는 양아치 티를 내는 캐릭터로 나오지만, 시즌 2에서는 아예 딴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어둡고 진지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주인공을 위해 모든걸 던진 의리의 남자로 묘사되며, 죽음또한 매우 극적으로 연출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3. 카와다 겐지(川田研二)[편집]


카와다 겐지(川田研二) - 타마야마 테츠지 / 신용우

전 출판사 사장. 무라니시가 출판업을 할때부터 인연이 되어 사파이어영상을 설립한 후로는 프로듀서의 위치를 맡게 된다. 무라니시의 작품 세계를 인정하지만 회사의 존속을 생각하면서 무라니시와 의견이 어긋나기도 한다. 시즌 2에서도 여전히 사파이어 영상의 안살림을 담당하는 역할이지만, 예전보다 더 막나가는 무라니시가 싸지른 똥을 치우기만 한다. 시즌 2 초반부터 사파이어 영상 작품에 미성년자가 출연했단 이유로 무라니시가 체포되자, 윗선에게 접촉하여 뇌물을 꽂아주며 풀어준다.

또 규제에 어긋나는 고마워 시리즈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켄짱 측의 압력을 받은 무라니시와 쿠로키가 출연중인 방송 제작진들에게 항의를 받자 무릎 끓고 사죄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죄가 무색하게 무라니시는 아무런 잘못하나 없다는 기색으로 뻔뻔하게 나오기만 하고, 결국 고마워 시리즈의 10만장 돌파 기념 파티에서 폭발해버리고 만다. 이 일 이후로 카와다를 제외한 무라니시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사파이어 영상을 떠나 다이아몬드 영상을 설립한다. 토시가 후루야의 조직을 배신 때리고 사야카와 도피를 하게 될 때, 숨어들어간 SM플레이룸에 피신해 있었는데, 그 방에는 마침 카와다가 M이 되어 플레이를 즐기고 있던 차였다. 결국, 사파이어 영상의 사무소에 피신하게 되지만, 먼저 떠난 사야카로 인해 토시의 위치를 알고 사파이어로 찾아온 후루야의 조직원들에 대해 토시는 린치를 당하게 되고, 결국 3억을 내놓지 못하면 토시를 없애겠다는 협박에 카와다가 토시를 대신해 내겠다고 하면서 풀어준다. 곱게 풀어준 건 아니고, 후루야는 니가 대신 내면 5억이라며 올리는데, 결국 토시는 참다못해 자신의 새끼손가락으로 1억을 깎아내고서 토시의 후루야에게 더 이상 관여하지 말아달란 말과 함께 풀려나게 된다. 손가락이 잘린 토시와 함께 뒷모습을 슬로우로 잡으며 어깨동무하는 장면이 백미다.

이후 다시 인력도 새로 고용해서 AV사업을 과거 작품의 비디오 유통 뿐이지만 토시와 시작하게 된다. 중간에 다이아몬드를 가장 먼저 손절하고 떠난 준코도 다시 사파이어로 돌아온다. 메르헨의 사장 와다가 새로이 사진집을 보여주면서 노출수위 법 규정이 바뀌어 체모까지 나온 사진집(대체로 사진작가 시노야마 기신의 사진집) 을 보자, 이는 성 혁명이라고 감탄하는데, 와다가 이어서 제작비도 조금 지원해줄테니 메르헨 독자 브랜드로 AV를 제작하려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며, 순조롭게 AV제작을 재개한다. 와다는 마침 다이아몬드를 나와 백수가 되어 메르헨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던 미타무라까지 붙여준다. 후에 토시가 죽은 이후로는 와다가 들을 소문을 토대로 바닷가에서 노점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노숙자 상태의 무라니시를 찾아가 토시가 죽었다는 이야기와 그가 왜 죽었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한다. 다시 같이 해보자는 말에 바닷가에 있던 돌멩이 하나를 주우면서 무라니시라면 어떻게 팔겠냐며 보여주는데 그때까지 의기소침해 있던 무라니시가 결국 되살아나며 멋지게 야부리를 털며, 그걸 바라보던 카와다는 시즌 1에서 나왔던 그 카오루가 불던 호루라기를 주머니에서 꺼내어 불면서, 후기로 넘어간다.

겉으로 보기에는 안경끼고 점잖고 멀쩡한 사무직이지만… SM과 리얼돌을 성욕으로 삼고있기도하다.

캐릭터의 모델은 사파이어 영상의 모델이 된 크리스탈 영상을 설립한 니시무라 타다하루 (西村忠冶)와 실제 다이아몬드 영상에서 제작자이자, 전라감독의 원작자이기도 한 모토하시 노부히로 (本橋信宏). 원래 무라니시 감독은 니시무라 타다하루 이름을 따서 예명을 살짝 뒤집어 무라니시라고 지었다. 무라니시 감독의 본명은 쿠사노 히로미(草野博美)다.


4.4. 쿠로키 카오루(黒木香)[편집]


쿠로키 카오루(黒木香), (본명:사하라 메구미佐原恵美) - 모리타 미사토 / 사문영

엄격한 집에서 자란 여대생. 겉은 청순해 보이나 내면에 커다란 욕망과 음란함을 감추고 있다. 쿠로키 카오루라는 예명으로 정식 데뷰하게된다. 시즌1,2 전편에 걸쳐 무라니시에게 큰 영향을 준다. 시즌 1에서는 'SM스러운 게 좋아'를 팔아서 무라니시의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이후 작품도 잘 팔리게 되고 겨털 AV여배우의 이미지를 얻게 되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시즌 2에서 무라니시를 개무시하던 우미노도 '아 그 겨털 여배우'를 언급하기도 한다.

시즌 2에서는 무라니시 감독의 연인이 되어 'SM스러운게 좋아'라는 작품과 활발한 방송활동 등으로 사파이어의 간판 여배우가 되어 있었지만, 그 뒷면에는 신작 발매는 하지 않고 얼굴마담 노릇만 하고 있는 상태여서 그 한켠에는 공허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위성 사업으로 정신없는 무라니시를 어떻게든 애써 이해해보려 하지만, 다이아몬드의 첫 작품에 자신이 출연할 수 있느냐는 쿠로키의 질문에 무라니시는 넌 연예인이야, 출연자보단 홍보 쪽으로 도와달란 말에 결국 방송에서 신작을 발표할 거라는 폭탄발언을 하게 된다. 당시 임팩트 있는 작품을 기획, 베이브릿지 위에서 게릴라 식으로 치고 빠지는 집단 난교 기획을 하고 있던 무라니시는 결국 베이브릿지 계획을 취소하고 쿠로키 카오루의 신작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무라니시시는 기자들을 불러 제작발표회까지 진행했지만, 무라니시는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치바 미유키의 데뷔작 촬영이 잡혀있던 날, 응원해주러 간 쿠로키는 촬영을 주저하던 미유키에게 누구나 한발 내디뎌야 할땐 지금이라고 신호가 온다며 위로해준다. 결국 그날 미유키는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쿠로키의 신작 촬영날 무라니시가 짠 설정(남자 둘과 함께 하는 2:1 쓰리썸)을 납득할 수 없던 쿠로키는 감독과 같이 찍고싶다고 항변하자 무라니시는 위성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걸 찍어야 한다면서 주객전도된 듯한 말을 하고 만다. 쿠로키는 이런 걸로는 'SM스러운 게 좋아'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하지만, 무라니시는 애초에 그걸 뛰어넘지 못하며 그건 수백개의 우연이 겹친 후루꾸라는 말에 쿠로키는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고 만다. 이때 입술이 떨리면서 그 말을 취소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데, 자신은 노력해서 찍은 걸 우연이란 한 단어로 싸그리 무시한 듯한 발언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 듯 하다. 결국 쿠로키는 옆에 있던 미유키에게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네요.'라며 촬영장을 이탈해버린다. 아마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있던 미유키에게 자신의 위치에 올라올 것을 예견하고 한 말인듯 하다. 쿠로키는 옷을 갈아입고 나서 모두에게 미소를 지어보인 뒤 다이아몬드 영상을 떠나버리고 만다.

이후, 자신을 따라 다이아몬드를 떠난 준코와 같이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후에 오바와 코무에게 금고에 있던 돈까지 털리고 망연자실해 있던 무라니시에게 다시 다이아몬드 영상의 사무실로 찾아와 되살아날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쿠로키 역시 무라니시에게 소외된 것에 대해 상실감이 컸던 듯 하다. 제안이란 것이 큐슈의 신흥종교를 인수해서 자신을 에이즈로 죽은 척 한다음에 되살려 내는 연극을 하여 신도들을 끌어모은다는 제안이었다. 버블이 막 터지고 경제가 파탄난 마당에 사람들은 구원받을 곳이 필요하다며 이 비즈니스는 분명 재기할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한다. 하지만, 무라니시는 아무 말 없이 반응했고 결국 눈물을 훔치며 다시 무라니시를 떠나고 만다.

후에 준코의 집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다 준코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베란다 난간에서 무라니시와의 옛 추억을 떠올리다 2층 난간에서 추락하고 만다. 난간을 등지고 위로 손을 뻗어 눈을 감고 무라니시와의 추억을 떠올리는데, 추락 직전 쿠로키의 눈을 클로즈업 하면서 눈이 떠지더니 그것이 잡을 수 없는 혹은 되돌아갈 수 없는 신기루라는 것을 깨달은 듯한 눈빛으로 떨리기 시작하는 것으로 연출했다. 추락하고서 오프닝이 바로 이어지는데 이 7화 오프닝만이 유일하게 기존 오프닝 BGM이 나오지 않고 쿠로키 씬의 BGM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유일한 오프닝이다. 실제로 추락사건에 관해서는 시각이 각각 다른데 각종 주간지에서는 자살미수로 기사를 냈었다. 자살이 아닌 단순 사고라는 의견은 떨어진 높이가 2층이라 그 높이에서는 자살하고 싶어도 자살이 안되는 높이라는 것. 드라마판에서는 난간을 등지거나 하는 식으로 해서 좀 중립적으로 표현했지만, 떨리는 눈빛을 클로즈업한 것으로 보아선 아주 약간 자살 쪽으로 무게를 더 두고 연출한 듯 보인다.

추락 사고로 쿠로키는 의식불명으로 빠지게 되고, 후에 의식을 되찾고 재활운동을 하지만, 결국 지팡이에 의지한 채 퇴원하게 된다. 퇴원하던 날 기자들이 몰려든다. 카와다와 준코가 에스코트를 해주며 기자들을 막아보지만 쿠로키의 이름을 부르며 자살 동기가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쿠로키는 '쿠로키 카오루가 누구죠?'라는 말과 함께 카와다를 포함한 기자들을 벙찌게 만들어버리고 준코와 함께 택시에 탑승한 뒤 떠나버린다. 하지만, 그건 준코와 짜고 친 연기였고, 준코에게 쿠로키 카오루가 누구냐고 한 건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날 이후로 하루하루 자신 안의 쿠로키 카오루가 사라져갔고, 돌아가면서 택시에 타는 동안 다 사라질 거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AV여배우 쿠로키 카오루로서의 자신을 깨끗이 떠나보내고 새 삶을 시작하겠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었던 듯. 그러면서도 기자들이 기사에 기억상실이라고 써제끼겠다고 준코와 잠깐 걱정하기도 한다. 쿠로키는 다시 택시를 타고 쿠로키 카오루로서의 자신이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준코여서 다행이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난다. 차 안에서 결국 의절했던 엄마 카요와 화해를 하고, 시즌 1에서부터 계획하고 있던 이탈리아 유학을 가는 장면으로 해피엔딩. 이때는 다리를 절지 않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회복한듯.

모델은 실제 인물인 AV배우 쿠로키 카오루(黒木香).


4.5. 코세다 준코(小瀬田順子)[편집]


코세다 준코(小瀬田順子) - 이토 사이리 / 정유미

메이크 담당. 현장 경험이 풍부하며 팀원에게 가짜 정액 제조법도 가르친다... 팀의 유일한 여성으로서 여배우를 소중하게 대한다. 시즌 2에서 미타무라에 이어서 결국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며, 다이아몬드를 떠나서 쿠로키와 결국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기 시작한다. 쿠로키는 준코가 감독하는 작품에는 출연하겠다고 할 정도로 신뢰한다. 쿠로키가 추락사고를 일으키고 나서도 수술실 앞에 대기하고 병간호를 해주는 등, 쿠로키의 사실상 유일한 편이라 봐도 될 듯. 카와다가 AV제작을 슬슬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다시 사파이어에 영입되어 토시에게 한방 먹이며 재회를 하게 된다. 결말부에서는, 사파이어에서 레즈비언물을 찍는 감독이 되어 여배우들을 세심하게 케어해주고 있다.


4.6. 나오코 (본명 : 야마모토 나오코 山本奈緒子)[편집]


나오코 (본명 : 야마모토 나오코 山本奈緒子) - 토미테 아미 / 박신희

무라니시의 '크리스탈영상' 데뷔작품에 출연한 AV여배우로 이후 AV를 관둔다. 무라니시가 하와이에서 체포되었을 때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자 뛰어다니던 중 우연히 미타무라와 마주치게 되면서 일반 기업체에 취직하여 일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다.

그런데 무라니시의 보석금이 잘 모이질 않자, 토시가 결국 나오코의 출연작을 포함한 노모자이크 무수정 마스터 테이프를 야쿠자인 후루야에게 팔아넘기면서 보석금을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이 마스터테이프가 양산되어 유통되자마자 나오코는 회사 내에서 온갖 성희롱을 당하다 회사를 관두게 된다. 결국 시즌 1의 엔딩에서 나오코는 다시 AV여배우로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그걸 팔아넘긴 토시는 돌아온 무라니시에 의해 사파이어 영상에서 쫓겨나버린다.

시즌 2에서는 미타무라와 썸같은 관계를 보여준다. 무라니시를 따라 다이아몬드 영상으로 넘어갔는데, 다이아몬드 영상 작품 촬영 도중 체력이 고갈된 럭비 대신 미타무라가 나오코의 상대 역으로 투입되는데, 긴장한 미타무라에 의해 조기 사정으로 얼굴에 맞아버리고, 이를 매우 불쾌해하며 쌀거면 싼다고 얘길 하고 싸야지!!! 라고 일갈한다. 촬영을 중단하고 떠나려 하지만, 뭔가가 번뜩인 무라니시는 나오코를 붙잡고 가장 진실한 형태로 남자의 사랑을 받아냈다느니, 에로의 비너스라느니, 이 감정으로 한 편만 더 찍자고 설득한다. 물론 마지막은 얼굴에 싸게 해달라고 이야기한다. 이른바 '얼싸' 장르의 탄생이다. 끝까지 불쾌해하며 완강히 거부하는 나오코에게 무라니시는 천만엔 주겠다는 말에 결국 승낙하고, 잠시 쉬고 있던 럭비가 다시 투입되어 촬영을 재개한다.

위성 사업이 적자를 보게 되자, 여배우들의 개런티도 밀리게 되지만, 다이아몬드 영상을 위해 스트립쇼도 뛰고한다. 후에 미타무라의 집 벽에 붙어있는 나오코의 포스터를 보면 스트립쇼 공연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장소가 '아사쿠사 로쿠자(浅草ロック座)'라는 곳으로 적혀 있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스트립 쇼로 유명한 곳이며 현재도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결국 사파이어에서 토시가 저질렀던 짓을 똑같이 저지른 무라니시가 궤변만 늘어놓는 모습을 보고 질린 나머지 나오코는 가장 크게 분노하면서 다이아몬드 영상을 떠나버린다. 시즌 1에서 나오코 본인이 가장 큰 피해자였으니 크게 분노하는 것도 당연하다.

미타무라가 나오코의 못받은 개런티를 챙겨주면서 썸도 진전되는 듯 보였으나, 이후 미타무라를 찾아가 3천만엔을 다시 갚으며 일반인 은행원과 결혼을 선언하면서 동시에 은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듯. 미타무라와 헤어지면서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돌아서는데 미타무라의 실연의 슬픔이 가득찬 울분을 현관 너머로 들려오고, 나오코 역시 발걸음이 무거워져만 가다가 결국 나오코도 착잡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떠나게 된다. 일단 한번 은퇴했다 복귀한 케이스다 보니, 본인이 원하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듯 하다. 실제 모델이었던 히미코 역시 은퇴하고 그라비아 노선으로 전향했다가, 미타무라의 모델이었던 히비노 감독과의 친분이 있어서 다시 AV여배우로 복귀하여 몇 작품을 더 찍고 은퇴했다.

나오코라는 캐릭터는 제작사인 '크리스탈 영상'에 출연한 다수의 여배우를 모델로 잡았으나, 노모판 유출 사건이나 일반 기업체에 다니다 우연히 스태프와 만났던 이야기 등은 당시 소속 AV여배우였던 히미코(卑弥呼)의 에피소드이다. 시즌 2 후반부에 미타무라가 나오코에게 못받은 개런티 3000만엔을 직접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도 실제로 히미코가 무라니시에게 개런티 3000만엔을 빌려줬다 떼였다고 고백한 적이 있어서, 당시 와이드쇼나 주간지에서 큰 스캔들로 퍼졌던 일을 오마주한 듯 보인다.


4.7. 미타무라 코스케(三田村康介)[편집]


미타무라 코스케(三田村康介) - 에모토 토키오 / 남도형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을 존경하여 영화제작에 뛰어들었으나 현실은 성인영화... 주로 음향을 담당한다. 나오코를 짝사랑하고 있다. 결국 시즌 1 엔딩에서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시즌 2에서 잦은 촬영으로 체력이 고갈된 럭비 대신에 미타무라가 투입되는데, 그것도 짝사랑하는 나오코의 상대역으로 투입된다. 이때 럭비에 의해 동정이란 사실이 까발려져서, 무라니시는 '판타스틱!'을 외치며 평생 한번 밖에 못 찍는거라며 결국 직접 감독을 맡겠다고 나서기까지 한다. 하지만, 긴장한 탓에 미타무라는 결국 실수로 나오코의 얼굴에 사정해버리고, 미타무라는 정말 미안하다며 엎드려 사죄하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무라니시에 의해 나오코에게 엄청난 말빨과 천만엔을 조건으로 럭비가 투입되어 얼싸로 마무리하는 작품을 찍게 된다. 얼싸 장르의 탄생으로 그려지는 씬이다. 하지만 다음 씬에서 얼싸 비디오가 샵에 발매되어 그것을 집어 착잡한 표정으로 럭비와 나오코가 환한 표정으로 웃으며 찍힌 커버를 보고 한숨을 내쉬는 장면은 백미.

6화에서 결국 다이아몬드 영상을 떠나고서, 럭비와 동거하던 미타무라는 어떻게든 나오코의 못 받은 개런티를 주려고 돈을 모아 나오코를 불러 돈을 전달해준다. 나오코 역시 이 돈이 미타무라가 고생해서 모은 돈이란 걸 알기에 내심 받기를 꺼린다. 미타무라의 그냥 받아주시면 안되겠느냔 말에 결국 받게 되고, 미타무라와 관계를 갖게 된다. 하지만, 그런 썸이 진전되는 줄 알았으나, 8화에서 느닷없이 나오코는 약혼남과 함께 미타무라를 찾아와 3천만엔을 도로 갚으며 이 사람과 결혼한다고 이야기한다. 약혼남이 은행에서 일하는 직원이라서, 처음에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갚으러 온 걸로 착각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럭비는 그런게 어딨냐며 이야기하지만, 미타무라는 럭비의 말을 자르며 축하한다며, 빨리 얘기해줘서 더 일찍 포기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맙다고 이야기하며 꼭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고, 약혼남에게도 잘 지켜달라며 AV여배우였던 과거 때문에 상처받지 않게 그것만큼은 꼭 부탁한다며 신신당부한다.

애써 웃으면서 나오코를 떠나보내고 나오코가 미타무라의 집 문을 닫자마자, 미타무라는 '웃기지 마 씨발! 날 선택했어야지!! 좋아했는데!!' 라며 사랑했다고 울부짖는다. 옆에서 지켜보던 럭비도 라면을 먹다 결국 슬퍼하며 함께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결말에서 카와다가 기획한 아마추어 레슬링 남녀가 뒤엉켜 집단 난교 AV의 감독이 되어서 남배우 럭비와 여배우에게 디렉팅을 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참고로 결말부에 준코를 비롯해 미타무라가 AV를 촬영을 같은 곳에서 동시에 촬영하는데 그게 실제 AV 촬영명소로 유명한 그 수영장이 딸려있는 '하나조노 룸'이다. 정작 유명한 수영장은 화면에 안잡혀서 얼핏 봐선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 듯.

모델은 당시 실존했던 감독이었던 히비노 마사아키 (日比野正明)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


4.8. 럭비(ラグビー後藤)[편집]


럭비(ラグビー後藤) - 고토 타케노리 / 이민규

무라니시팀의 카메라맨. 이름은 고토지만 무라니시는 라구비(럭비)라 부른다. 럭비 경험이 있어서 몸이 좋고, 나중에는 남배우역으로 출연까지 하게 된다. 시즌2에서는 자주 눈물도 보이는 등 전 시즌에 비해 유한 성격으로 캐릭터 변화가 있었다. 모델은 감독 겸 배우였던 타잔 야기 (ターザン八木).


4.9. 이케자와 코스케(池沢栄吾)[편집]


이케자와 코스케(池沢栄吾)- 이시바시 료 / 최한

AV업계의 큰손 '포세이돈 기획'(ポセイドン企画)의 사장. 이 작품의 빌런같은 역할로서 같은 업계의 무라니시를 적대한다. 사사건건 타케이, 후루야와 함께 셋이서 무라니시를 곤경에 빠뜨린다. 하지만 무라니시가 그 역경을 딛고 일어나 AV계에 트렌드를 만들어가자 '포세이돈 기획'도 그 트렌드에 편승한 작품들을 내놓으며 서서히 몰락. 끝내 1989년, 쇼와 시대가 끝나고 헤이세이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경찰 내의 새 시대에 따른 쇄신 분위기에 대대적 단속에 들어가 타케이에게도 손절당한다. 결국 시즌1 엔딩 부분에서 수감 도중 자살한다.

모티브는 그라비아 잡지로 유명했었던 에이치 출판의 창업자 야마자키 노리오로 작년에 대장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때 디럭스 베핀(デラ べっぴん)등의 성인잡지로 큰 호황을 누렸던 에이치 출판은 2007년 파산했다.

4.10. 미나미 미쿠(南みく)[편집]


미나미 미쿠(南みく) - 카와카미 나나미 / 박신희

원래 포세이돈 소속의 인기 AV배우였으나 무라니시의 필사적인 러브콜로 그의 비디오에 출연허자먼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미나미 미쿠를 연기한 배우 카와카미는 마인즈소속의 실제 AV배우로서 영화배우 못지않은 연기 실력을 보여주었다.


4.11. 다케이(武井道郎)[편집]


다케이(武井道郎) - 릴리 프랭키 / 곽윤상

경시청의 타락한 경부(한국의 경감급). 무라니시의 앞길을 방해한다. 실질적인 빌런으로 필요에 따라 이케자와, 후루야 등과 뒷거래를 하며 필요없다 싶으면 가차없이 버리는 냉혈한. 그러나 시즌2 마지막에 '지정폭력단 특별법' 제정에 따른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구린 높으신분들에 의해서 경찰서가 아닌 모처의 건물로 끌려간뒤 총소리가 울린다. 정황상 입막음으로 제거된 듯.


4.12. 카에데(新庄楓)[편집]


카에데(新庄楓) - 현리[2] / 양정화

이케자와의 비서. 시즌2 후반부에 고무와 짜고 회사의 돈을 전부 빼돌린다. 카에데라는 이름도 가명을 썼었던 것.
급료를 전부 현금으로 지급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이었다. 고무라는 인물도 이력서 자체가 없었다.

4.13. 사치코(村西幸子)[편집]


사치코(村西幸子) - 시나토 루리 / 정유미

무라니시의 전처. 작중 초반부터 집안에서 다른 남자와 외도를 즐기다가 무라니시에게 들켜서 결국 아이들을 두고 쫓겨나듯 집을 떠나버린다. 한 신이지만 베드신에서의 몸매가 상당했기에, 국내에서는 이후로 등장이 없는 데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해당 배우인 시나토 루리는 2020년 8월 28일 급사하였는데, 평소 지병으로 뇌전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4.14. 후루야(古谷伊織)[편집]


후루야(古谷伊織) - 쿠니무라 준 / 신용우

퇴물 야쿠자. 무라니시가 잘 나가던 초창기에는 운반책을 담당하며 천대받았지만 경찰의 단속으로 위기가 찾아와 도쿄로 진출한 무라니시의 뒤를 봐 주는 사이가 되면서 사이가 역전된다. 이후 악마같은 본성을 드러내며 배신한 부하를 가차없이 죽이고 사채업과 각종 범죄를 저지르며 승승장구. 하지만, 시즌 2에서 콜롬비아 갱단과 대만갱단과의 총격전 끝에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 신세가 되지만, 타케이의 사주로 무라니시에게 사채를 빌려주고 괴롭히다가 아라이 토시에게 총살된다. 야쿠자에게 의리따위는 기대하면 안된다는 걸 보여준 전형적인 악당.


4.15. 와다(和田篤)[편집]


와다(和田篤) - 피에르 타키 / 최한

비디오샵 '메르헨'의 사장. 시즌 1 초반부터 출연하며, 점점 사세를 확장시키다가 시즌 2에서는 전국구 렌탈체인으로 성장해 독자 브랜드로 AV제작을 하게 된다. 나름 AV업계에서 카와다와 예전 팀원들을 끝까지 도와주는 마음착한 아저씨이다.
해당 배우인 피에르 타키는 일본의 유명 테크노 듀오 덴키 그루브의 멤버로서 영화에도 많이 출연해온 배우. 그런데 해당 시즌 1이 공개되기 불과 몇개월 전 마약혐의로 체포되어 각종 방송에서도 하차하는 등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은 상태다. 때문에 편집 또는 대역으로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예정대로 편집 없이 출연했다. 시즌 2에서도 역시 그대로 출연.


4.16. 카요(佐原加代)[편집]


카요(佐原加代) - 코유키 / 정유미

쿠로키 카오루(사와라 메구미)의 엄마. 독실한 카톨릭으로 보이며, 딸을 엄하게 가르치고 길렀다. 하지만 자신이 유부남과의 사이에서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게된 쿠로키가 의절을 선언해버린다. 엄마인 카요가 딸 쿠로키에게 한 말이 상처를 준 게 결정타였다. 자신을 그렇게 속박하고 엄격하게 키워왔던 게, 결국 언젠가는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이유였다고 이야기한다. 딸인 자신의 사랑보다 그 남자와의 사랑을 더 우선시하는 듯한 말을 했기 때문. 그리하여 딸인 쿠로키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욕망과 음란함을 드러내며 AV여배우로 완전히 각성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스토리 전개상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에 쿠로키 카오루의 자살미수사건이 벌어지고 소식을 들은 카요가 의식불명 상태의 쿠로키를 기도하면서 병간호를 해주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끝내 집으로 돌아오게된 쿠로키와 화해한다.


4.17. 무라니시 요코[편집]


무라니시 요코 - 양정화


4.18. 노기 마리코(乃木真梨子), (본명 : 치바 미유키 千葉ミユキ)[편집]


노기 마리코(乃木真梨子), (본명 : 치바 미유키 千葉ミユキ) - 츠네마츠 유리 / 김나율

시즌 2부터 등장한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카와다와 부딪히면서 그가 들고 있던 AV비디오 테입을 떨어트린다. 그리고 카와다가 미유키의 얼굴을 보고 원석을 찾은듯한 눈빛으로 AV해보지 않겠느냐며, 쿠로키 카오루의 출연작인 'SM스러운게 좋아'의 테이프를 건네주게 된다. 이것이 미유키가 다이아몬드 영상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어 AV여배우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정작 테이프를 건네준 카와다는 이미 나가고 없는 상황

얌전한 성격에 부끄러움이 많지만 그에따라 참을성도 많고, 무라니시를 재회하고는 곁에 있어주는 등 AV에 걸맞지 않게 청순형 포지션이다. 나중에 무라니시의 아내가 되어 현모양처로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

실제 모델은, 쿠로키 카오루와 같은 실존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전 AV여배우이자 무라니시 감독의 현 와이프인 노기 마리코(乃木真梨子).


4.19. 에도가와 로마(江戸川ローマ)[편집]


에도가와 로마(江戸川ローマ) - 마스다 유카 / 박신희

시즌 2부터 등장한다. 사파이어 영상 당시 영입되어 다이아몬드 영상 시절까지 활동한다. 회식 장면에서 인기 남자 아이돌 켄짱과 같이 잔 썰을 풀면서 오른쪽 유두가 성감대라는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무라니시가 아이디어를 얻어서 남자 아이돌과의 하룻밤 썰을 AV화시킨 고마워 시리즈를 발매하게 된다. 요부의 이미지가 있어 뭍남성과의 성관계를 과시한다.

이름 자체는 당시 실존했던 다이아몬드의 인기 AV여배우 중 하나였던 타나카 로사(田中露央沙)의 오마주이지만, 모델은 여러 소속 여배우들을 모델로 잡았다.


4.20. 우미노 코이치(海野晃一)[편집]


우미노 코이치(海野晃一) - 이하라 츠요시 / 이민규

시즌 2부터 등장.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테라이트 이스트의 사장. 위성방송 사업을 넓히는 와중에, 위성방송권을 따내고 싶어하는 무라니시와는 적대관계이다. 결국 무라니시가 종교단체가 갖고 있던 위성을 구입하고, 타카미야 재벌의 영애와 회장을 공략하여 위성방송권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비싼 가입비와, 버블크리 등등 여러 악재가 터져서 엄청난 적자를 내면서 얼마 가지 못한다. 이에 우미노는 엄청난 적자를 이유로 무라니시와의 위성방송 계약 파기를 선언한다. 또 개발기간만 20년, 300억엔을 투자하여 개발한 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나 버리면서 크게 절망한다. 하지만 무라니시는 다시 도전하면 되지 않느냐며 위성에 미련을 못버리자 우미노는 '자네가 말한 도전이란 단어가 싫어졌어. 난 내릴 거다. 회사도 그만 둘 거야.'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한번 더, '마음 바뀌면 내려와라. 기다리고 있겠다며.' 무라니시에게 처음으로 조언이란 걸 해주고는 떠나버린다.물론 그런 조언도 귀에 안들어와서 그렇지.


4.21. 혼다 아키라(本田明)[편집]


혼다 아키라(本田明) - 요시다 에이사쿠 / 박성태

시즌 2부터 등장. 아카사카 은행 융자과 근무. 무라니시에게 처음으로 위성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인물이다. 극 후반 부동산 버블이 터지고 대장성 은행국장에게서 총량규제 명령이 내려오자 일본은 끝났다고 독백한다.


4.22. 사야카(サヤカ)[편집]


사야카(サヤカ) - 니시우치 마리야 / 정유미

시즌 2부터 등장. 고급 클럽의 간판 호스티스. 좀 뜬금없이 아라이 토시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의 도피를 보여주긴 하지만, 사야카가 카와다의 사무실에서 피신해 있다가 떠나고서는 같이 붙어있는 장면은 나오지도 않는다. 이후 클럽도 총격 사건의 여파로 일할 수도 없게 되었고 후루야의 휠체어나 끌고 다니는 (성)노예 신세가 된다. 정작 아라이가 후루야를 죽이는 이유도 사야카를 해방시켜주겠다기 보단 무라니시의 자유를 위한 것 때문이다. 이에 사야카는 겁에 질려서 카메라 정면으로 도망가는 장면이 나오고 사야카가 도망가고서 오기와라에게 칼을 맞고 있던 토시가 카메라 정면을 쳐다보는 것으로 등장 끝. 때문에 둘의 로맨스는 불필요한 서사로 평가받는다. 배우 니시우치 마리야를 위해 급조된 배역이라는 평이 일반적이다.


4.23. 오기와라(荻原)[편집]


오기와라(荻原) - 카사마츠 쇼 / 남도형

시즌 2부터 등장.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잔인한 캐릭터.
후루야 조직의 중간보스로 매우 사납고 폭력적이다. 토시에게 굉장한 적대감을 갖고 있으며 콜롬비아와 대만 폭력배의 협공으로 후루야가 습격받을 때 부상당했고, 그 와중에 빠져나간 토시와 사야카를 잡아내 토시를 초주검으로 내몬다.
무라니시가 후루야에게 돈을 빌릴 때도 돈을 갚지 않으면 부모자식과 주위 사람들까지 죽인다거나 준코에겐 몸 팔면 돈 좀 되겠다고 협박할 정도로 잔인무도하고 입이 매우 걸다. 마지막회엔 후루야를 죽인 토시를 죽인다.


4.24. 기타[편집]


그 외에도 미국에서도 더빙이 되었으나 브리아나 니커바커(단역 출연) 외에 인지도 있는 성우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5. 평가[편집]


2019년 8월 8일 세계 동시 공개되어 높은 시청률과 좋은 평가를 얻었다. AV 업계를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파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와 히로인 모리타 미사토의 열연이 돋보인다. 그외 조연들과 특별출연한 AV 여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한 편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의 세트와 소품 의상 등도 잘 재현되었다.

한국어 더빙판도 원판 못지않게 출연 성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는데 특히 그간 접하기가 어려웠던 19금 에로 연기에 성우팬들의 관심이 크다. 다만 주인공인 정재헌 성우마저 단역으로 돌리는 중복 캐스팅이 아쉬운 부분. 시즌2에선 후루야랑 카와다가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문제는 둘다 성우가 신용우다 보니 한국 더빙에서만 자문자답이 발생했다.


6. 사건 사고[편집]


전반적으로 시청률도 높고 호평을 받은 작품이지만 일본 내에서도 일부 비판이 있었다.

주인공 무라니시 토오루의 실제 인물과의 괴리, 즉 지나치게 미화되고 영웅화 된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시즌2 예고편에서는 성공에 도취해 거만해진 모습도 살짝 보여줬다. 이에 대해 AV 업계에서 무라니시 토오루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무라니시를 비판하던 업계인 중 한명인 남자배우 츠지마루 코헤이(辻丸耕平)에게 무라니시 토오루가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냈다. 2021년 8월 5일 있었던 1차 변론에서 츠지마루 코헤이는 공익성을 목적으로 하였다며 무죄를 주장하였다.

제작 당시 실제 AV여배우였던 쿠로키 카오루(黒木香) 본인과 일체의 접촉 없이 작중 실명이 등장하는 것에 배려가 없다는 목소리가 있다. 90년대 쿠로키 카오루가 황색언론 보도에 당한 게 많고 자신의 동의없이 사생활을 취재하는 것에 분노하여 보도금지를 요청한 적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 영화에다가 박제 해버린것이 되기 때문.

무라니시 역을 맡은 성우 정재헌이 이 작품을 홍보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부 트위터 유저들이 그를 비난했다. 자세한 내용은 러브앤프로듀서 성우 교체 논란 참고.

7. 여담[편집]


  • 무라니시 토오루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출신으로 ‘하메도리[3]의 제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트위터 소개글에서 보다시피 "전과 7범 50억(엔) 빚(前科7犯・借金50億円)"으로 유명하다. 1986년 말 하와이에서 징역 370년을 구형받은 적 있다. 그밖에도 여주인공 모델인 구로키 가오루의 자살 미수, 미성년자의 AV 출연 등으로 비판받는 인물이다.

  • 주요 출연진은 '야마다 타카유키', '미츠시마 신노스케', '타마야마 테츠지' 이며 일부는 실제 AV 배우를 캐스팅하였다. 1화부터 펼쳐지는 베드씬으로 시작해서 평범한 영업사원 '무라니시'가 에로 잡지 출판을 거쳐 성인영화계에 뛰어들게 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준다.

  • 원제는 전라(全裸)감독이라는 단순한 제목이나, 한국에서는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라는 제목이 되었다.

  • 극초반부 무라니시가 영업사원일 때 카페에서 게임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게임 화면이 칼라인 것으로 봐서 스페이스 인베이더 파트 2.

  • 무라니시가 영업을 배우기 위해 선배를 따라다닐 때 극장에서 보던 영화는 에어포트 79지만 극장 밖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에어포트 77.


  • 시즌1에서 하와이에서 촬영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2세대가 하와이 경찰차로 등장한다. 물론 1980년대가 배경이였기에 해당 차량은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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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을 볼 수 없도록 얇은 비닐을 씌운 성인잡지로 지금도 일본의 편의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2] 배우는 재일동포로 한국 국적. 한자도 玄理라고 표기하며 발음도 한국식에 가까운 '횬리'다.[3] 본인이 카메라를 들고 직접 섹스를 하면서 촬영하는 포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