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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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야기의 기원
3. 등장인물
3.1. 총사대
3.2. 주변 인물
4. 시대
5. 직업: 총사대
6. 매체별 차이점
7. 후속작
8. 명대사
9. 여담
10. 대중문화에서
10.1. 영화
10.1.1. 삼총사(1948)
10.1.2. 삼총사(1973), 사총사(1974)
10.1.3. 삼총사(1993)
10.1.6. 삼총사 3D(2011)
10.1.7. 삼총사(2023)
10.2.1. 달타냥의 모험(아니메 삼총사, 1987)
10.2.2. 천하무적 멍멍기사(멍멍 삼총사, 1981)
10.2.3. 생쥐 삼총사(Uimitoarele Aventuri Ale Muschetarilor, 1987)
10.3. 드라마
10.3.2. tvN의 일요 드라마
10.4. 뮤지컬
10.5. 그 외

달타냥 로망스
삼총사
20년 후
브라즐론 자작:10년 후

1. 개요[편집]


三銃士.
프랑스어(원제): Les Trois Mousquetaires
영어: The Three Musketeers

Un pour tous, tous pour un

One for All, All for One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작중 삼총사의 구호[1]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총사 달타냥의 일대기에서 영감을 얻어[2] 쓴 달타냥 로망스(d'Artagnan Romances)[3]의 제1부. 특징이 비슷한 세 명을 묶어서 부르는 관용적인 표현 '삼총사'라는 말의 어원이기도 하다.[4]


2. 이야기의 기원[편집]


뒤마 당대에 <피에르 드 몽테스키외 다르타냥(Pierre de Montesquieu d'Artagnan)>이라는 17세기 프랑스 원수 회고록을 칭한 위서가 돌았고, 뒤마가 여기에서 이야기를 따왔다. 캐릭터 모델은 다르타냥 백작(Comte d'Artagnan), 샤를 오지에 드 바츠카스텔모르(Charles Ogier de Batz-Castelmore)로 회고록 주인공의 사촌이며 실제로 근위총사대 대장대리와 릴 지방총독을 역임했다. 참고로 삼총사의 모델이 되는 사람들은 잠시 이름 언급만 나오는 3명의 동료들로 아르망 다토스, 이작 드 포르토, 앙리 다라미츠 등이다.


3. 등장인물[편집]



3.1. 총사대[편집]




3.2. 주변 인물[편집]


  • 리슐리외 추기경[5]
  • 트레빌 총사대장
  • 프랑스 국왕 루이 13세
  • 프랑스 왕비 안 도트리슈
  •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
  • "밀레이디"[6] 드 윈터
  • 로슈포르 백작
  • 콩스탕스 드 보나시외


4. 시대[편집]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막장인 게 많다. 그래서 프랑스 조폭단이라는 비아냥도 있다. 유부녀와 로맨스를 나누는 달타냥[7][8]이라든가, 남의 나라 왕비와 바람 피우는 버킹엄 공작[9], 도박을 하다 친구의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날리고 결국 자기 하인 그리모를 10회로 나누어서 다시 되찾은 아토스라든지.

돈이 부족하면[10][11][12][13] 일행이 가진 잔돈을 전부 긁어모아서 도박으로 돈을 불리려 하지만, 당연히 도박에 져서 그나마 남았던 돈을 모조리 잃고 빚까지 지고 만다.현실 고증 덕분에 밥도 못 먹을 처지가 되니 아는 사람들의 집에 한데 몰려가서 식사를 얻어먹는 비참한 신세가 되기도 한다. 달타냥은 빠리에 상경한지 얼마 안 되어서 이런 자리를 겨우 2번 만들었는데[14], 동향 출신인 사제에게 초콜릿으로 만든 아침식사에 초대받은 것과 경호사대 기수의 집에서 만찬 초대를 받은 게 전부.

사제의 집 아침식사 때 4명이 우르르 몰려가서 2달치 식량은 한 번에 거덜냈고,뱃속에 거지가 들었나[15][16] 기수는 꽤나 무리를 해서 만찬을 차려줬다. 달타냥은 하인에게 봉급을 지불하지 못해 하인이 불평하며 떠나려 하자 하인을 실컷 두들겨 팬 후 "나는 전도유망한 청년이므로 내 곁에 있으면 언젠간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이고, 나는 너를 매우 아끼기 때문에, 네가 나 같은 좋은 주인을 떠나게 놔둬서 제발로 찾아온 행운을 놓치게 만들 수 없다"고 설득해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삼총사들은 그런 달타냥의 '탁월한 결단력'을 보며 감탄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하인이 그런 달타냥에게 감복했다는 언급이 있다. 실제로 그 하인은 훗날 로슈포르의 호의로 경호사대의 상사 자리를 얻게 되었으니 달타냥의 말이 아주 허언은 아니었던 셈.[17]

머무는 여관마다 난리법석을 피워서 마음대로 부수고 술과 음식을 마구 먹어대면서 돈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등의 행태는, 현대 한국의 조폭과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이들은 귀족이라는 이유로 합법적으로 면책되며, 피해자인 일반 시민들은 찍소리도 못한다. 칙령으로 금지된 결투를 심심하면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벌여서[18] 현대의 눈으로 보면 별것도 아닌 일로 상대방을 죽이는 등, 말 그대로 막장이다. 작품의 상대역 격인 리슐리외 추기경이 불철주야 쉬지 않고 부국강병을 위해 힘쓰는 모습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다.[19][20][21]

그런데 이런 인식은 사실 묘하게 역사에 부합한다. 실제 리슐리외 추기경은 부국강병을 위해 힘쓴 명재상이었으며, 반대로 달타냥과 삼총사가 비호하는 안 도트리슈 왕비는 따지고 보면 프랑스의 적성 국가인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으로, 실제 루이 13세는 안 도트리슈가 권력을 잡지 못하도록 하는 데 많은 정치적 역량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자기가 죽은 뒤에 왕비가 섭정조차 못하게 유언을 남겼을 정도. 그러나 결국 왕비는 섭정이 되는데 이는 귀족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섭정이 되고는 리슐리외 시즌2인 마자랭을 등용하였고 이로 인해 프롱드의 난이 일어나게 된다.[22] 이런 노력 덕분에 리슐리외와 루이 13세는 신성 로마 제국을 사실상 해체하고, 절대왕권을 공고히 하여 유럽 초강대국 프랑스를 만들어 아들에게 넘겨주었고, 그 아들이 바로 태양왕 루이 14세다.


5. 직업: 총사대[편집]


여기서 말하는 총사대(Mousquetaires)는 "머스킷 총을 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인데, 정예부대의 의미가 되었다.[23] 그래서 소설의 총사대는 총도 쓰긴 하지만 주로 칼을 쓴다. 그리고 달타냥의 앙숙인 로쉬포르 백작은 추기경 경호대(les gardes du cardinal) 소속이다.[24][25][26]

이름은 총사(銃士)인데 막상 칼질만 해댄다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원작에서 영국과 전쟁이 터지자 전원 출동, 전쟁터에서 신나게 총질을 한다. 게다가 엄청 잘 쏜다. 주인공 보정 + 작가 애정 버프 과잉이 묻어나는 장면 하나, 보루에 올라간 아토스가 총을 빼든 적군에게 "님아들, 우리 아침 먹고 있으니깐 나중에 오지? 뭐 우리랑 같이 식사하러 온다면 대환영이지만."이라며 인사를 하는데, 총알 수십발이 날아와도 아토스에겐 생채기 하나 입히지 못한다.스톰트루퍼 효과 이 때 아토스는 진영 쪽으로 인사를 하는 대범함까지 선보였고, 이들을 공격하려왔던 적군은 달타냥 일행이 보루의 벽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깔려서 큰 피해를 입고 도망간다. 더욱이 달타냥은 그 와중에 진지에 깜빡잊고 놔둔 깃발을 단신으로 가져와[27] 칭찬을 들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전쟁대목이 빠진 채 나오는 경우가 많고, 나오더라도 대충 넘어가기 때문에 소설보다는 단순한 활극으로 접한 사람들이 이런 오해를 한다. 사실 원작 삼총사의 근간은 프랑스의 개신교 신자들인 위그노들이 종교의 자유를 요구하면서 라 로셸에서 농성을 벌인 라 로셸 포위전과 이를 지원하려는 영국 원정군을 막아낸 리슐리외 추기경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하는데, 보통 이 부분은 빠진다.[28]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삥뜯고 민폐나 끼치고, 툭하면 거리에서 법으로 금지된 결투를 빙자한 패싸움이나 벌여대는 이런 검계들을(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불한당이나 양아치, 나쁘게 말하면 조폭이나 다름없다.) 당시 정부가 사실상 방치한 이유 자체가 바로 전쟁에서 써먹기 위해서다. 당시 높으신 분들의 입장에서는 달타냥을 비롯한 총사대 패거리는 정말 좋은 소모품 고기방패였던 것. 이 점은 당시 유럽사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데, 당시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에서는 가문의 힘과 재산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자에게 영지와 모든 재산을 물려주는 장자 상속 원칙이 확립되었으며, 또한 국왕을 중심으로 한 절대왕권 체제가 서서히 확립되어 가면서 혈통을 통해 귀족 신분만 물려받았을 뿐, 변변한 재산은 물려받지 못한 낙오, 몰락 귀족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었다.

뭐, 이런 낙오 몰락 귀족이라도 자기 능력이 있다면 적어도 평민보다는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군대나 관료, 성직등에 진출하여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었지만 그럴 능력이 없다면? 당시 유럽 귀족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을 몹시 천하게 여기고 있었으므로, 노동이나 사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이런 젊은 몰락 귀족들이 가기 가장 편한 진로가 바로 유럽의 기사도 전통에 따라 귀족의 일이라고 받아들여지던 고급 군인이었고, 전장의 주축이 징집된 농민병에서 전문화된 직업 군인으로 옮겨가면서 국가 입장에서도 이런 젊은 몰락 귀족 출신의 군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 당시 유럽 국가들의 경우, 이런 군사력의 많은 부분을 숙련된 용병을 통해 확충하였으나, 금전적으로 계약한 용병 이외에도 상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상당한 전력이 필요했고, 특히 육군 강국인 프랑스에서는 이런 사실상의 상비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컸다.

그런데, 작중에서 달타냥과 삼총사가 항상 빈곤에 시달리는 것을 봐도 잘 알수 있듯, 이런 사실상의 상비군인 국왕의 근위대(총사대)에게는 제대로 된 보수가 지급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그럴싸한 이름만 붙여주고, 전쟁 나면 신뢰할 수 없다고 여긴 평민 출신 병사들 대신 기사도적 명예와 용맹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며 일선으로 내보내지만 월급은 안 준 것이다.[29]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귀족의 특권을 내세워 삥이나 뜯고 다닐 수밖에 없었고, 정부 입장에서는 전쟁나면 유용하게 써먹어야 할 인원들이니 어느 정도 깽판치는 것도 눈 감아 준 셈이다. 이는 작중에서 달타냥 외 삼총사가 선택한 진로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명문 귀족에 지방 영주인 아토스 입장에서는 총사대 부대장 따위 눈에도 안 차고, 학식이 있어서 성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아라미스 역시 총사대에는 딱히 미련이 없고, 하다못해 돈 좀 있는 과부와 결혼하게 된 포르토스마저 총사대에 딱히 미련은 없는 것. 그저, 학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자 잘 꼬시는 것도 아니고, 딱히 재산도 없는 시골 귀족 집안 자제인 달타냥이나 되니까 총사대에 남아있는 거다.

달타냥은 처음에는 에살 후작 소속의 경호사였으며, 총사대에 들어가게 되는건 중간 이후의 일이다. 하지만 검술실력은 절대로 풋내기가 아니다. 파리에 상경한지 얼마되지 않아, 리슐리외 추기경의 호위대 소속인 카위자크, 쥐사크[30]를 관광보낸 일이 있다. 이를 듣고, 그 자신 역시 검술의 달인이었던 루이 13세도 깜짝 놀란다.[31] 그리고 끝날 무렵에 호위대장인 로슈포르[32][33]를 간단히 발라주는 묘사도 있고... 한마디로 시작부터 먼치킨이다.

엔딩에서 달타냥은 리슐리외 추기경으로부터 총사대 부대장 자리를 제의받고 그 자리를 삼총사에게 권하지만 모두 거절하여 결국 자신이 취임하는데, 삼총사의 거절 사유가 아동용 판본과 원작에서 판이하게 다르다. 일반적인 아동용 판본[34]에서는 삼총사가 모두 총사대에 남으며 달타냥이 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거절하지만, 원작에서는 아라미스는 수도원에 입회하려고, 포르토스는 결혼하려고 총사를 그만두기 때문에 거절한다. 총사가 되기 전에 본래 신학생이었던 아라미스가 수도원에 입회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포르토스가 결혼하는 상대는 유부녀 시절부터 포르토스와 바람을 피웠던 연상녀였다. 포르토스가 그녀와 결혼하는 이유는, 그녀의 죽은 남편이 엄청난 재산을 남겨주었기 때문이다. 아토스는 총사대 부대장의 자리는 "라 페르 백작에게는 너무 낮은 지위고[35] 아토스에게는 너무 높은 자리"라며 거절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총사대는 몰락 귀족으로 이뤄진 이들이며 돈은 없는데 지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귀족의 특권을 내세워 평민들을 삥뜯은거고 나라에서는 이를 알지만 이들에게 줄 돈도 없고 이들만큼 좋은 고기방패도 없고 하니 대충 눈감아 준 것으로 사실상 지위빼면 남는거 없는 툭까놓고 말하면 매력적인 자리가 아니다.[36] 그러니 포로토스도 아라미스도 미련없이 자리를 내놓은 것.


6. 매체별 차이점[편집]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에서 밀라디의 설정이 미묘하게 다르다. 원작에서 밀라디는 시골의 명문 귀족 출신인 아토스[37]의 아내였는데, 정체를 숨긴 절도범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아토스는 아내를 목매달아 죽인죽였다고 믿은 후 이름을 바꾸고 총사가 되었다.[38]

밀라디의 최후도 다르다. 원작에서는 버킹엄 공작을 암살하는 데 성공한 후[39] 프랑스로 돌아와 베튄의 수도원으로 간다. 여기서 예전에 자신의 종이었던 케티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콘스탄스라는 걸 알아내고 복수를 계획해 두었다. 로슈포르 백작이 찾아와 그간의 보고를 받고 리슐리외 추기경에게 돌아간 후, 포도주에 독을 넣어 그녀를 독살했다. 달타냥 일행은 간발의 차로 수도원에 도착하여 밀라디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아토스는 부하들을 불러 밀라디의 행방을 추적하게 하고, 다르타냥의 부하인 프랑셰가 기지를 발휘하여 밀라디가 국경 근처의 도시인 아르망티에르로 갔다는 걸 알아내어 돌아온다. 부하들이 돌아오자 아토스는 한 밤중에 거리로 나가 외딴 곳에 혼자 살고 있는 어떤 사내를 데려오고, 일행은 밀라디를 추적하여 붙잡았다. 이후 그녀가 꾸민 일에 대한 재판이 치러지고, 아토스가 데려온 사내(형리였다)가 사형집행을 하여 마무리된다.[40]

여담으로 이 사형 집행인의 원한관계만 해도 한 챕터를 차지한다. 밀라디는 본래 수녀였고, 사형 집행인의 동생은 같은 수도원수도사제였다. 두 사람은 수도자로 살기로 서원한 몸이었으므로 그런 관계를 계속하는 건 힘들었기 때문에, 외국으로 도망쳐서 살기로 했다. 그러려면 돈이 필요했다. 하지만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기에 사제는 성당에서 쓰던 제기를 훔쳐 팔았는데 도망칠 단계에서 발각되어 두 사람 모두 체포되었다. 8일 후 밀라디는 옥리의 아들을 부추겨서 도망쳤지만 젊은 사제는 10년형과 낙인형을 언도받았고, 사형집행인은 동생의 어깨에 직접 낙인을 찍어야만 했다.[41]

그리고 형은 "밀라디도 내 동생과 똑같은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녀가 갈만한 곳을 짐작해 따라잡아, 묶어놓고 낙인을 찍었다. 겨우 돌아왔더니 이번에는 동생이 감옥에서 도망치면서 오히려 자신이 공범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도망친 동생과 밀라디는 만나 베리로 도망가 살았다. 동생은 그곳의 사제직을 얻었고, 밀라디는 자신의 누이동생이라고 속였다. 그런데 그곳 영주인 아토스가 밀라디를 보고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싶어했고, 밀라디는 간단하게 동생을 내버리고 남자를 바꿔 라 페르 백작부인이 되었다.[42] 헌데 아토스는 어느 날 밀라디의 어깨에 찍혀있던 백합꽃의 낙인을 보고 탈옥수임을 알게 되어 목 매달아 처형했고, 자신은 상심하여 신분을 숨기고 총사대에 들어갔으나, 운좋게 살아남은 밀라디는 영국으로 도망쳐 윈텔 경의 동생과 결혼했다. (그리고 이 윈텔 경의 동생은 상속인으로 밀라디를 지명했는데, 그 후 온 몸에 기괴한 반점을 남긴 채 사망했다. 독살이 의심되는 정황.)

한편 동생은 이에 절망해 미쳐버렸고 여자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형이 자신을 대신해 감옥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수했고 수감된 날 밤에 통풍용 창에 목을 메고 자살했다. 갇혀 있었던 처형담당자는 검시가 끝난 후 무죄 방면되었다.

이러니 분량제한이 있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선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편집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상기된 여러 막장 에피소드나 삼총사 자신들의 결말을 보자면 그 편집이나 왜곡의 이유가 단지 분량때문이라고는 아무도 장담 못한다.[43][44]


7. 후속작[편집]


후속작으로 <20년 후>, 그리고 세번째 후속작이자 달타냥 로망스(The d'Artagnan Romances)의 마지막 작품으로 <철가면>(원제: '브라즐론 자작 : 10년 후')이 있다.[45] 여기서 삼총사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삼총사의 해피엔딩만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쇼킹할 수도 있다.[46] <20년 후>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고[47], 삼총사와 철가면이 가장 유명하다.[48] 달타냥의 모델이 된 실존인물 샤를 다르타냥 백작이 실제로 전사했기 때문에 뒤마도 그것만은 바꿀 수 없었을 듯.

<20년후>부터는 네 친구의 파벌이 확고하게 갈리기 시작하면서 막장의 노선을 타게 된다. 달타냥은 20대의 젊은 나이로 총사대 부대장이 되었지만 트레비유 대장이 은퇴를 하지 않아 20년동안 부대장만 하며, 여전히 여관에서 먹고 자고 여관 안주인과 연애하고 산다. 게다가 20년 전 왕비의 비리를 너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눈밖에 나서 완전히 출세길이 막힌 상태. 포르토스는 하급 귀족이 되었지만 사교계에서 찬밥 신세라 신분상승을 꿈꾸고 있다. 아라미스는 잘 나가는 성직자, 아토스는 원래 귀족이라 자기 영지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중이다. 결국 달타냥과 포르토스만 왕당파인 마자랭의 수하로 들어가고 아토스와 아라미스는 반왕당파인 프롱드에 속해 2대2로 결투를 벌일 지경이었지만 아토스의 중재로 '우리 네 사람 만은 이후 어떤 전장에서 만나더라도 싸우지 말자'고 맹세한다. 이후 네 사람이 영국왕 찰스 2세를 구하러 함께 떠나는 등 우정은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

본국에서 반왕당파(프롱드)라고 해서 무슨 왕정에 반대하는 공화주의자인 것은 아니고, 왕이 충성의 대상임을 부정한 것도 아니었으므로[49] '반왕당파가 왕을 구하러 간다' 는 것이 특별히 모순적인 것은 아니다. 단지 프롱드들은 왕당파의 대표주자로써 마자랭이 추진하던 왕권 강화책(절대왕권 확립)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에 반왕당파의 입장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달타냥&포르토스가 왕당파인 마자랭을 지지하고 아토스와 아라미스는 프롱드에 속하게 된 것 역시 당시 프랑스의 역사적 맥락이 반영된 부분인데, 리슐리외의 후계자인 마자랭이 절대왕권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왕당파(왕의 친위세력)으로 자리잡은 것은 주로 부르주아나 시민계층, 또는 귀족이라도 자신의 세력이 없는 차남 이하의 군소 하급귀족이었기 때문. 따라서 왕의 총사라는 것 외에는 권력기반이 없는 달타냥이나 사교계에 진출했지만 찬밥 신세인 포르토스는 자연스럽게 마자랭의 수하로 들어가 왕의 총애를 통해 세력을 얻으려 하게 된 것이다. 이에 비해 자신이 대귀족인 아토스는 당연히 왕권 강화(로 인한 귀족의 세력 위축)이 몹시 달갑지 않고, 잘나가는 성직자가 되어 기존의 세력가들과 연관이 생긴 아라미스 역시 프롱드를 지지하게 된 것.


8. 명대사[편집]


작중의 명대사라 하면 당연히 총사대가 자신의 칼을 하나로 모으고 외치는 구호인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tous pour un, un pour tous)" 한국에는 프랑스어 원어 대사보다는 영어 버전인 "all for one, one for all"이 더 잘 알려져 있다.


9. 여담[편집]


이 소설의 유명세 덕에 삼총사라는 말 자체가 3인조 집단에게 붙이는 관용적인 표현이 되었다.[50] 당연하지만 본래는 세 명의 총사(Musketeer)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총사가 아닌 사람에게 쓸 수 있는 표현은 아니지만, 그냥 3명이 같이 있으면 보통 이렇게 불린다.[51][52] 한국에서만 이렇게 불리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심슨 가족, 빅뱅 이론 등 여러 창작물에서 이 표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미국에서도 이런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서로 친한 친구 관계일때 긍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 비슷한 것(사람, 팀)들을 세개씩 묶어 간손미, 엘롯기, 신호등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요즘에는 만화 원피스의 영향으로 삼대장이라는 표현도 나오는 듯.

할리우드 영화중에 <삼총사>의 속편격으로 <사총사>라는 작품이 있다. 이건 제작자가 <삼총사> 촬영을 거의 영화 2편 분량으로 해놓고 삼총사를 개봉하고 남은 분량으로 <사총사>로 개봉한 것이다. 따지고 보자면 제작자가 배우를 비롯한 관련 스텝들을 속이고 영화 1편 개런티로 2편을 만든 셈이다. 이후 촬영분량과 개봉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계약시 추가되었다.

작가인 뒤마는 말년에 "이 책이 과연 가치가 있는 책인지, 내가 직접 판단해보겠다"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들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가 어떻냐고 묻자 "좋구나"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늙고 나서야 제대로 읽기 시작한 이유는 뒤마가 본질적으로 일종의 대본소를 운영하는 공장장이었기 때문이다. 3류 작가나 문학 지망생을 모아 이야기를 쓰고 자신이 최종적으로 편집하는 공장 시스템을 운영했기 때문에 늙고 나서야 제대로 읽게 된 것. 뒤마의 또다른 대표작 몬테크리스토 백작도 이와 비슷하게 다 늙고 나서야 제대로 읽었다.[53]


10. 대중문화에서[편집]


  • 유명세가 있는만큼 셀 수 없을 만큼의 텔레비전 시리즈들과 애니메이션, 영화들로 각색되었다. 엄청나게 많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0.1. 영화[편집]



10.1.1. 삼총사(1948)[편집]


원제는 The Three Musketeers. MGM에서 제작했다. 조지 시드니 연출.

라나 터너이 밀레이디, 진 켈리가 달타냥, 준 앨리슨이 콩스탕스, 밴 헤플린이 아토스, 앤절러 랜즈버리가 안 왕비, 빈센트 프라이스이 리슐리외, 기그 영이 포르토스를 맡았다.


10.1.2. 삼총사(1973), 사총사(1974)[편집]



  • 마이클 요크 - 달타냥
  • 올리버 리드 - 아토스
  • 프랭크 핀리[54] - 포르토스
  • 리처드 체임벌린 - 아라미스
  • 라켈 웰치 - 콩스탕스
  • 제럴딘 채플린 - 여왕
  • 페이 더너웨이 - 밀레이디
  • 찰턴 헤스턴 - 리슐리외
  • 사이먼 워드[55] - 버킹엄 공작
  • 크리스토퍼 리 - 로슈포르
  • 장피에르 카셀[56] - 루이 13세[57]

리슐리외 추기경 역의 찰턴 헤스턴이나, 크리스토퍼 리, 페이 더너웨이 등 악역 3인방이 영화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로 대형 배우들이고, 그 외에도 올리버 리드, 리처드 체임벌린, 라켈 웰치 등 출연진이 엄청나게 화려하다. 주인공 달타냥 역의 마이클 요크가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떨어질 정도이다.

삼총사를 영화화한 작품들 중, 원작소설의 내용을 가장 충실히 반영한 작품이다. 로슈포르가 죽는다는 점 정도가, 원작과 다른 부분일 것이다. 다만 원작의 느낌과는 다소 다르게 70년대식 코미디적인 요소 많이 들어가 있다. 등장 배우들이 코미디 연기에 어울리는 배우들이 아니기도 하고, 원작도 그렇기에 전체 분위기를 무겁게 가져갔다면 더 나은 작품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아직까지 이 1973년판을 넘는 삼총사는 나오지 않았다. (드라마까지 확대한다면, BBC에서 제작한 2014년판 삼총사가 압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당시 병기에 대한 풍자가 꽤 많다. 화승총의 낮은 명중률이라든가, 꼬질대를 안 빼고 쏘는 장면이라든가... 대포를 쏘기 전에 성직자들이 안전과 명중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장면 등등 고증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영국군의 잠수정은 넘어가자 하지만 개그 영화라도 죽일 때는 정말 가차없다.

나중에 배우들에게 고소당했다. 원래 1편짜리 영화로 하기로 촬영을 하고, 2편으로 나누어 개봉했기 때문. 그래서 1편 분량의 출연료 밖에 받지 못한 배우들이 폭발했다. 1989년에 만들어진 3탄[58]도 있긴 한데 그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DVD도 2편인 사총사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더빙해서 방영되었다. 두 편을 1주일 간격으로 연속 방송하기도 했다.


10.1.3. 삼총사(1993)[편집]




크리스 오도넬이 달타냥, 키퍼 서덜랜드가 아토스, 올리버 플랫이 포르토스, 찰리 신이 아라미스로 출연하는 등 출연진이 상당히 화려하다. 원작에서도 사심없이 국가를 위해 애쓴 리슐리외 추기경을 왕위와 왕비를 노리는 간신배 찌질이로 그려서 역덕후들은 짜증내는 영화. 하지만 리슐리외 역을 연기한 팀 커리의 연기 자체는 100점.

원작과 많이 달라지긴 했으나 오락영화로선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줄거리에 명쾌한 해피엔딩, 액션과 코믹함이 적절하게 곁들여져 전연령층이 무리없이 즐길수 있다. 하지만 영화로서의 평가는 매우 낮은 편이다. 삼총사에서 가져온 것은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들 뿐이다. 그리고,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 "all for one, one for all" 라는 구호까지. (심지어 그 구호를 너무 자주 쓴다. 엔딩까지 그 구호를 외치며 끝낸다.)

90년대 KBS에서 더빙 방영해서 그 시절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에겐 추억의 작품이기도 하다.

줄거리는 왕인 루이 13세를 폐위시키고 왕위를 노림과 동시에 덤으로 안 왕비까지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리슐리외 추기경이 왕의 손발이나 다름없었던 총사대를 해체시키고, 아토스를 비롯한 삼총사들도 의욕을 잃고 될 대로 되란 식으로 자포자기하고 있던 와중에,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에 온 달타냥이 우연히 삼총사들과 만나면서 이들과 함께 리슐리외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간단한 줄거리. 엔딩도 리슐리외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 달타냥이 정식으로 총사가 되고 왕비의 시녀인 콘스탄스와도 커플이 되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매 시리즈에서 팜 파탈로 나오는 밀라디는 여기서 아토스의 옛 연인으로 등장하는데, 아토스에게 리슐리외의 음모를 알려주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59]

브라이언 애덤스, 로드 스튜어트, 스팅이 같이 부른 주제가 "All for Love"도 당시에 매우 히트했다.[60]

이 작품은 디즈니에서 제작, 배급되었다. 등장인물들의 선악구도가 명확히 갈리는 점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점이 아무래도 디즈니 작품이라 그렇게 반영된 듯하다.[61]


10.1.4. 아이언 마스크(1998)[편집]


삼총사 소설 중 철가면 편을 영화화한 대체역사물. 달타냥이 새로운 총사대의 단장이 되고 삼총사의 주역들은 전부 퇴역하고 나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삼총사의 주역들을 실존인물로 생각하고, 루이 14세 왕과 철가면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주인공 철가면과 왕 루이 14세 1인 2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달타냥에 게이브리얼 번, 아토스에 존 맬커비치, 아라미스 역에 제러미 아이언스, 포르토스 역에 제라르 드파르디외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확실하고 액션씬이나 스토리도 꽤 좋은 편이다. 고증과 원작을 무시한 연출[62]로 이래저래 안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3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8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만은 크게 성공했다.


10.1.5. 머스킷티어(2001)[편집]


저스틴 체임버스, 팀 로스, 미나 수바리, 카트린 드뇌브, 스티븐 레아가 출연했다. 이전 영화들이 달타냥과 삼총사의 비중이 적당히 배분되어있는데 반해, 이쪽은 처음부터 끝까지 달타냥 원맨쇼이다.(…) 게다가 무술감독으로 황비홍 4탄과 서극의 칼에서 악역으로 출연했던 웅흔흔이 맡은 탓인지 본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의 대부분이 홍콩 무협액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마지막의 달타냥 vs 페브르 장면은 그야말로 프랑스판 황비홍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당시 웅흔흔은 새로운 액션신을 연출하고 싶었는데, 감독이 황비홍 장면처럼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고집을 부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2004년 추석때 KBS에서 방영했다.


10.1.6. 삼총사 3D(201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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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을에 개봉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 이벤트 호라이즌폴 W. S. 앤더슨이 연출하고 올랜도 블룸, 밀라 요보비치, 로건 러먼, 루크 에반스, 마스 미켈센, 크리스토프 발츠, 제임스 코든이라는 엄청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영화 퀄리티를 생각하면 참 황당한 캐스팅이다 국내 수입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캐릭터보다는 액션을 강조하고 있다. 패션이 사치스럽고 화려하기로 유명했던 프랑스인데도 작중에서 프랑스 국왕이 영국의 버킹엄 공작의 패션을 따라하려고 하고, 할 일이 없어진 삼총사들이 교통질서위반 딱지를 떼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설계했다는 비행선공중전함[63]이 출몰하는 등 황당한 면이 많다.

달타냥은 원작 주인공치고는 별로 비중도 없다. 밀라 요보비치가 맡은 밀레디의 경우 스파이 꽃뱀보다는 거의 전문 절도범처럼 나오는데 애크러배틱 액션으로 함정을 피하는 솜씨가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에 나와도 될 것 같다.[64] 사실상 이 영화의 주인공. 그리고 원작에서부터 왕비의 불륜 상대에 선한 조역이었던 버킹엄이 여기선 프랑스의 안보를 위협하고 아토스와 원수진 악역으로 나온다.[65] 리슐리외 추기경 역시 1993년판과 비슷하게 권력을 위해 프랑스를 위험에 빠트리려는 악역으로 나온다.[66]

전반적으로 고전 사극보다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요즘 액션영화같이 묘사되었다. 화려한 색채와 액션, 코미디를 생각해서 꽤 볼만한 영화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이다. 캐스팅이 호화로워서 배우들 때문에 본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흥행성적이 망해서 분명히 후속암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계획이 없다.


10.1.7. 삼총사(2023)[편집]


삼총사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제작한 영화. 뱅상 카셀, 에바 그린 등이 출연하며 2021년 여름부터 7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1부 달타냥, 2부 밀레디, 2부작으로 나누어 2023년 4월과 12월 연달아 개봉할 예정이다.


10.2. 애니메이션[편집]



10.2.1. 달타냥의 모험(아니메 삼총사, 1987)[편집]


1987년 일본 NHK에서 제작한 삼총사의 TV 애니메이션 각색 버전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10.2.2. 천하무적 멍멍기사(멍멍 삼총사, 1981)[편집]



1981년 스페인의 BRB Internacional과 일본의 니폰 애니메이션에서 합작해서 제작한 삼총사의 TV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는 1986년 KBS-2에서 "천하무적 멍멍기사"로 방영되었고, 일본에서의 제목은 "멍멍 삼총사(ワンワン三銃士)"였다. 영문 제목은 "Dogtanian and the Three Muskehounds". 말 그대로 모든 등장인물이 동물, 특히 로 의인화되어있다. 일부 인물은 다른 동물인데, 밀라디는 고양이로, 플랑쉐는 으로 의인화되어있다.

총 24화인데, 이후 "돌아온 달타냥"이라는 이름으로 2화가 더 제작되었다. 이쪽은 영국의 타임즈 텔레비전과 대만의 원 필름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1986년 KBS2에서 방영되었다.

주제가를 작사.작곡.그리고 노래까지 부른 건 바로 정민섭. 가수 정여진의 아버지이자 한국영화나 방영 애니메이션 여는 노래를 많이 작곡한 음악가였다. 공교롭게도 이 애니 방영하고 1년만인 1987년 47세 한창 나이로 요절했다. 코러스는 별셋.


10.2.3. 생쥐 삼총사(Uimitoarele Aventuri Ale Muschetarilor, 1987)[편집]



국내에서 199X년대 명절날 북미판(1991)을 우리말 더빙이 되어 방영된 적이있다.


10.2.4. 디즈니 삼총사(2004)[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디즈니 삼총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3. 드라마[편집]



10.3.1. BBC영국 드라마[편집]




10.3.2. tvN의 일요 드라마[편집]




10.4. 뮤지컬[편집]


  • 국내에 라이선스된 뮤지컬 삼총사는 체코에서 2004년에 초연한 작품으로, 체코 뮤지컬은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메인 테마로 하며 리슐리외와 달타냥의 정치적 대립이 메인 플롯이다. 이를 들여온 한국판은 달타냥과 삼총사 뿐 아니라 밀라디까지 전면적으로 등장하는 군상극 형식으로 왕용범 연출가가 재창작하여 큰 인기를 모았고,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2018년 대망의 10주년 기념 무대를 올렸다.


10.5. 그 외[편집]


  • 트랜스포머 빅토리에서 등장하는 오토봇의 브레인 마스터는 삼총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또한 용자 시리즈나 이후의 트랜스포머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들 중에는 셋이서 한 팀을 이루는 소규모 부대가 많다.[67] 역할은 주역 로봇의 화력 지원 또는 돌격 부대이며 셋이서 합체도 가능하다. 또한 후에 1명이 더 추가되어 3+1의 팀으로 활동하며 강화합체를 하는 등 수많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겟앰프드백은의 레이피어가 있다. 특정기술의 조건만족시 착용자 본인을 제외한 총사 2명이 찬조출연해서 합동공격을 펼치는 연출이 있고, 필살기에는 명대사 "all for one, one for all"이 멋드러지게 나타난다.
  • 포켓몬스터의 포켓몬들 중 전설의 포켓몬인 3+1 4족 격투수 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 케르디오가 이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는 15기 극장판이 공개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거기서 테라키온, 비리디온, 코바르온 3마리를 성검사(聖剣士)로 칭했다.
정확히 말하면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달타냥의 모험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왔다고. 참고로 저 애니메이션 판의 감독인 유야마 쿠니히코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의 연출자다.

[1] 2002년 알렉상드르 뒤마를 파리 팡테옹으로 이장할 때에도 해당 문구가 써진 비단으로 뒤마의 관을 덮어 운구했다. 다만 비단에 써진 문장은 앞뒤가 바뀌어 있다.[2] 뒤마가 원래 역사적 사실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3] 철자가 d'Artagnan이며 발음 역시 /daʁtaɲɑ/임에도 다르타냥이 아닌 타냥이라는 표기로 굳어져 있다.[4] 현재 삼총사라는 단어는 아주 흔하게 쓰이지만, 총사는 쓰이지 않는다. 총을 쏘는 사람=병사가 되며 총사(Mousquetaires)라는 단어의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5] 추기경을 영단어로 Cardinal(카디넬)이라고 하는데 이를 일본식 발음으로 카르지나르라고 한다. 과거 출판된 만화책을 보면 리슐리외 추기경을 '재상 카르지나르' 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책이 종종 있다.[6] ‘밀라디’라고 불릴 때도 있다.[7] 보나시외의 아내인 콘스탄스를 공략대상으로 삼았을뿐 아니라, 심지어 밀라디와의 검열삭제 묘사도 있다. 밀라디의 경우에는 아예 그녀의 애인인척 속이고...[8] 사실 자유 연애와 결혼이라는 관념이 생기게 된 것은 19세기의 일이고, 그 이전까지 결혼은 철저하게 가문 간의 계약인지라 불륜이 공공연하게 벌어졌다.[9] 실제 역사에서의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도 꽤나 비난받던 인물이었다. 주로 찰스 1세가 사이가 안좋았던 의회 대신 그에게 의지했기 때문. 결국 암살당하는데 삼총사에서는 그 암살범을 밀라디가 미인계로 포섭하여 암살하는 것으로 나온다.[10] 그런데 가만 보면, 달타냥이 왕비에게 상을 받는 등 어쩌다 횡재한 상황이 아니면 이들은 언제나 돈이 부족한 상태다. 게다가 어쩌다 돈이 생긴 상황에서는 그 돈을 아낄 생각도 전혀 없이 먹고 마시고 써 버리고 곧 다시 가난해진다. 말 그대로 탕아들제목을 삼총사가 아닌 세 탕아로 바꿔야 할 판[11] 어쩌다 돈이 생겨도 아끼고 모을 생각을 하지 않고 펑펑 써 버리는 것은, 중세~근세 유럽에서 귀족의 미덕과 생활방식은 근현대의 합리주의적 경제관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돈과 수입 수준에 맞추어 규모있게 소비하는 것은 시민계층(부르주아)의 미덕이고, 귀족에게 요구되는 생활방식은 자신의 지불능력 이전에 과시적이고 사치스러운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분적 특권을 입증해보이는 것이었다.(이러한 과시적 소비는 현대에도 별다를거 없이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부르주아들이 현대에는 후진국의 졸부들이 행하고 있다.) 문제는 왕이나 권력있는 대귀족, 하다못해 대귀족은 아니라도 나름의 재산이라도 있으면 이런 지출을 권력과 재력으로 어떻게든 땜빵할 수 있었지만 떨거지 낙오귀족들인 총사들 수준으로는 어쩌다 돈 생기면 펑펑 쓰고 없으면 남에게 빌붙어 민폐나 끼치는 탕아같은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세 유럽 사회에서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추어 규모있게 소비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노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귀족으로써 체면을 잃는'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12] 여담이지만 경제관이 근현대와는 많이 다르던 시대라 삼총사만 돈이 없던 것이 아니라 달타냥에게 상을 주려고 하는 왕비(안 도트라슈)에게도 돈이 없다. 달타냥에게 상으로 반지를 준 것 역시 금화 따위의 돈을 지니고 있던 것이 없기에 대신 끼고 있던 보석을 하사한 것. 낭만적인 기사도 이야기라면 고귀한 귀부인에게 하사받은 보석은 당연히 가보로 간직하겠지만 이 이야기에는 그런거 없다. 돈으로 바꿔서 먹고 마신다.[13] 왕비조차 돈이 없었던 것은 왕과 사이가 나빠서 경제적 지원을 받지못하고 덤으로 감시까지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왕과 사이가 나빴던 것은 그녀에게 버킹검 공작과 불륜의혹이 있고 모국 스페인에게 프랑스의 기밀을 유출하거나 각종 반역음모에 관여했기 때문이라 자업자득이다.[14] 이 때문에 달타냥은 왕비에게 받은 하사금으로 자신이 나머지 셋을 한동안 먹어살린 것은 잠시 잊고 자신이 친구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침울해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밥 얻어먹으면서 신세진 것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해 하지 않았지만... 여하간 이게 달타냥이라는 청년의 순진함과 선량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나온다.[15] 다만 옛날에는 많이 먹는 것이 남들에게 보여지기는 좋은 것이니 남들보다 많이 먹어도 이상할게 없다.[16] 한 사람의 두달치 (대충 계산하면 180끼니분) 식량을 단번에 거덜냈다는 것은 상당한 과장으로 보이기는 하나, 작중 사제는 노사제라고 서술된 점을 감안하여 검소한 생활을 하는 사제+노인의 식사량이 여느 사람보다 훨씬 적을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하면 사제 집의 식량창고에 상당한 타격을 주는 것은 가능해보인다. 검소한 식사를 하는 노인의 식사량은 보통 젊은이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경우도 그리 드물지 않은데 비해 달타냥과 삼식충은 건장한 청장년+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또는 깡패)인데다 끼니를 때우겠다고 작정하고 와구와구 먹어댄 것이니 운동부 회식하듯 먹어치울수는 있었을 것이다. 운동후 회식 레전드 썰들처럼 일인당 한 5인분씩 먹었다면 4명이 20인분 꼴인데, 노사제의 식사량이 남들의 절반 정도라면 40끼니분, 즉 거의 2주치 식량정도를 축내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17] 물론 귀족으로서 아주 구라뻥을 쳐댈 순 없었을테니 저런 자리를 주었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탈타냥은 현대인의 관점에서 경제관념이 빵점이고 직업관념이 이상한 인물이지 비열한 인물은 아니며, 분명 충직하고 선량, 성실한 인물이다. 자신이 높은 자리에 오르면 그동안 자신에게 충실했던 하인에게도 보답하는 것이 당연한 인물인 것. 다만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기에 '지금은 제대로 된 보수도 안 주지만 나중에 내가 출세하면 너한테도 좋은 일이 된다'는 이야기가 너무 전형적인 사기꾼의 사탕발림이라 우습게 들리는 것 뿐이다.[18] 어느 정도냐고? 달타냥만 해도 초반부 삼총사 전원과 결투를 벌였는데 결투 이유는 정말 별거 없었다. 달타냥이 급히 뛰어가다가 아토스-포로토스-아라미스 순으로 부딪혔는데 그 때마다 당장 사람 쫒아가는 일이 급했던 달타냥이 짧게 사과하고 지나가려고 한다는 이유로 목숨까지 건 결투를 벌인 것.[19] 작품에서도 밀라디와 밀회하려다가 삼총사와 맞닥뜨렸을때 "나는 국가를 위해 일한다." 라며 호위를 부탁하고 달타냥이 리슐리외에게 불려갔을때 몇 년새 폭삭 늙었다면서 아마도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그런거 아닌가 하는 묘사가 있다.[20] 추기경측과 달타냥+삼총사 일당이 앙숙이 된 것 역시, 불철주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추기경의 성실한 부하들이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길바닥에서 칼부림을 벌이는 삼총사+달타냥 일당을 제지하다가 벌어진 일이다. 법으로 금지된 폭력 소요을 벌이고 있으니 당연히 공권력의 저지를 받게 되는데, 그러자 방금전까지 서로 싸우던 달타냥과 삼총사가 공권력에 저항하기 위해 서로 친구가 된 것.[21] 다만 굳이 말하자면 원래 국왕 직속의 총사대와 리슐리외 재상 호위대는 공공연한 앙숙 관계라는 점도 있다. 그리고 사실 재상 호위대는 경찰이 아니므로 이들을 체포할 권한도 없었고. 호위대의 행동도 사실 엄밀히 따지면 결투를 핑계로 평소 눈에 거슬리던 총사대에 시비를 건 것...같긴한데 실제로는 재상 호위대 중에 헌병이 있었기 때문에 단속할 만한 권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시비가 붙은 호위대가 헌병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총사대와 호위대의 경쟁의식은 공공연한 것이었는데 정작 그들의 주인인 루이 13세리슐리외 추기경은 이걸 알면서도 재미있어하며 딱히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왕에 그 신하[22] 마자랭은 리슐리외의 측근으로 죽을 때 루이 13세에게 후계자로 추천했던 인물. 이렇게 한 것은 아들을 낳은 이후로는 나름대로 프랑스를 위하게 되었기 때문으로 리슐리외 말년에 그와 어느 정도 화해하고 마자랭과 함께 그의 정책을 이어받았다.[23] 비슷한 예로 척탄병과 예거가 있다. 전자는 원래 수류탄을 전문적으로 투척하는 병사고 후자는 사냥꾼을 병사로 모집한 부대를 의미했다. 하지만 라인배틀 시대의 수류탄은 현대의 수류탄보다 훨씬 크고 무거웠고 지연신관이나 충격신관도 없이 도화선을 꽂아 사용했기에 이것을 전문적으로 투척하는 병사들은 무거운 쇠공을 그나마 멀리 던질 수 있을 정도로 건장하고, 수류탄을 던져서 도달할 수 있을 정도까지 적 전열에 접근할 수 있을만큼 대담해야 했다. 그리고 숲이나 산속에서 은밀하게 행동하는 데 능숙하고 사격실력도 뛰어난 사냥꾼 출신 병사들은 정찰병이나 유격전 전문 경보병으로 최적이었기에 이 두 부대는 일반 보병보다 훨씬 강력한 정예병으로 여겨졌으며 따라서 현재는 둘 다 특수 훈련을 받은 정예 부대를 가리키게 된 것이다. 작중 등장하는 '총사' 역시 평민 병사와는 달리 그나마 교육수준이 높은 하급귀족 출신으로 구성되었기에 정예부대로 자리잡은 것. 물론 평민 병사가 총사대가 되는게 아얘 불가능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머스킷 총 자체가 비쌌으므로 평민이 갑자기 총사대에 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다른 병종으로 일하며 월급을 꾸준히 모아서 그걸로 머스킷 총을 사야 했는데 그러기까지는 10년이 걸렸다고 한다. 베테랑이 안 될래에 안 될 수 없는 기간.[24] 한국 번역판에서는 주로 "호위대"라고 나오며 추기경에 반대하는 세력의 적대감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왕이 경호대를 창설하게 했다. 추기경의 사비로 유지되었기에 사병에 가깝기는 한데 왕의 칙허가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사병은 아니었다.[25] 사실 그 당시 총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랑스 총사대를 비롯한 여러 머스킷 총병들은 냉병기도 많이 사용했다.[26] 실제 역사에서 추기경 경호대의 대장은 '프랑수아 도제르 드 카보예'라는 인물로 마치 소설 속 달타냥처럼 시골에서 상경하여 뛰어난 칼솜씨로 추기경 경호대장이 되고 안 도트리슈 왕비의 시녀와 결혼하였으며 전쟁터에서 전사했다. 그의 아들 중 외스타슈는 철가면의 정체로 지목되기도 했다.[27] 이게 얼마나 위험했냐 하면 바로 위에 서술했듯 적진까지 친히 가서 인사까지 전하고 올 정도로 대범했던 아토스가 깃발은 냅두고 가자고 했을 정도다.[28] 사실 주인공들이 행패를 부리고 다니긴 하지만 엄연한 전쟁 영웅들이다. 범죄자들 이기도 하고. 사실 이들이 밀라디를 불법으로 처형한 뒤 수도 파리에 돌아와서 몇몇 일을 가지고 기소당하긴 하지만, 전원 무죄로 풀려나고 오히려 달타냥은 리슐리외에게는 회유를 받아 총사대의 부총사가 된다. 사실 이들이 범죄에 해당하는 일을 다수 저지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범죄자는 아니다. 이유는 바로 밑의 문단 참조.[29] 전쟁 당시 삼총사와 달타냥이 보여준 초인적인 용맹함은, 돌려 말하면 이 당시 총사대에게 그 정도로 위험한 임무가 요구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만큼의 초인적인 용맹함이 없다면 총사로서 남을 수 없었을 테니까.[30] 둘 다 프랑스 전체에서 톱 레벨의 검사들이다.[31] 여담인데 루이 13세의 별명은 '유럽 제일의 기사'이다. 아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루이 13세는 전장에서는 대단히 용맹한 왕이었다.[32] 3번 싸워서 3번 다 상처입혔다, 즉 이겼다고 한다. 이 로슈포르는 소설 시작하자마자 달타냥과 시비가 붙는 재수 없는 귀족 역할로 첫 등장한 데다가 추기경 호위대장이라는 위엄있는 직위, 거기에 애꾸눈이라는 개성 넘치는 외모가 큰 인상을 남긴 덕분에 각색물에선 대개 달타냥의 라이벌이나 최종보스처럼 칼싸움을 벌이는 악당으로 나오는데 의외로 원작에선 처음에 시비 붙고 막판에 후일담 격으로 3번 겨뤘다고 언급만 되는 것 외에는 거의 마주치지도 않는다. 소설에서 메인 빌런 겸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은 밀라디이다.[33] 사실 리슐리외도 삼총사들의 적도 아니거니와 흑막조차도 아니다. 리슐리와와 그리 관계가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쟁 중일 때는 리슐리외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에 의문을 가진 적도 없다. 사실상 리슐리외와 직접적으로 적대한 적은 없고 간접적으로 왕비의 건으로 적대한 적은 있지만 이런 경우도 대부분 밀라디가 중간에 끼어 있고 삼총사들도 리슐리외보다는 밀라디와 적대적인 경우가 많다.[34] 물론 예외도 있다. 1980년대에 나온 일부 아동용 판본에서는 원작 설정을 그대로 살린 경우도 있었다.[35] 앞서 말했듯 아토스의 진짜 신분은 지방의 명문귀족이다. 다만 순간의 빡침 때문에 총사대에 들어갔을 뿐. 참고로 그 빡친 이유가 바로 밀라디이다.[36] 달타냥처럼 초인적인 능력으로 적당히 군공 잘 세우면 모르겠지만 모두가 달타냥같을 수는 없다. 심지어 후속작(20년 후)을 보면 그나마 몰락 귀족 출신 근위병으로는 드물게 잘 풀린 축에 속하는 달타냥조차도 그리 위세가 좋은 것은 아닌것이, 20대에 총사대 부대장까지 올라갔으니 뛰어난 검술로 드물게 고속출세한 것은 맞지만 트레빌 대장이 얼른 은퇴해주지 않아 20년간 부대장에 머물러있는데다 집 한 채 못 사고 여전히 여관에 방을 빌려 먹고자는 처지에 연애상대도 여관 여주인이고, 한때 왕비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었던 것이 이젠 왕비의 약점과 비밀을 너무 많이 안다고 눈 밖에 나서 출셋길까지 막힌 처지인 것. 물론 이는 좋게 말해 순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요령없는 달타냥의 성격을 보여주는 내용이기도 하지만(이렇다할 두드러지는 재능이 없던 포르토스가 유부녀 하나를 꼬셔서 먹고 살 길을 찾은걸 생각해보자.) 동시에 총사대라는 직업이 그만큼 별 매력이 없는 자리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부대장쯤 되면 먹고사는데 지장이야 없겠지만 대단한 권한이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떨어지는 국물이나 부스러기가 있어 재산을 모을 수 있는 자리도 아니며, 승진해서 대장이라도 되면 처지가 좀 더 나아지겠지만 자리 자체가 적으니 더 출세하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철저히 국왕의 총애밖에 믿을 것이 없는 자리라 총애를 잃으면 그나마의 지위조차 위태로운 것. 당장 실존인물로서 달타냥의 모델인 샤를 드 달타냥을 보더라도, 나름 성공한 군인의 길을 걸어 릴의 영주까지 된 인물이지만(영주 임명 자체가 왕의 호의로 얻은 것이다. 즉 왕에게 충성하여 총애를 받아야 뭐든 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는 것.) 1673년 60대의 나이에도 직접 참전하에 최전선에서 싸우다 전사할 정도로 험한 일을 도맡아야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37] 아토스는 가문 이름이 라 페르인 백작이다. 명문 귀족에 굵은 글씨체를 한 이유는 원본에서 아토스가 자신을 가리켜 "사법권을 가진 라 페르 백작(Comte de la Fère)"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프랑크-카페왕조 시기에 사법권과 행정권을 가진 백작들은 발루아-부르봉 왕조 시기에 이르기까지 살아남은 가문들은 거의 모두가 공작위로 승작하고, 발루아 왕조 초반기부터 새로 백작이 된 이들은 사법권이나 행정권 등을 영지내에서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아토스인 라 페르 백작이 루이 13세 시기에 사법권을 행사한다는 의미는 바로 바로 중세 초반기부터 백작위를 지켜온 가문이라는 의미이다. 구 제도 프랑스의 행정/사법 개혁은 기존의 귀족들이 보유한 권리는 건드리지않고 신규로 귀족이 된 이들에게 중세귀족으로서의 권력을 박탈해나가는 과정이다. 물론 기존의 공작급 대귀족들도 발루아-부르봉 시기에 이르러 왕권에게 밉보이면 상속받은 사법/행정권을 박탈당했는데, 일개 백작가문이 백년전쟁위그노 전쟁을 거쳐 루이 13세 시기에 이르렀는데도 저러한 중세적 귀족권리를 지켜왔다는 의미니 얼마나 명문인지 짐작이 된다.[38] 움베르토 에코는 삼총사에서 아토스와 밀라디를 고딕 소설의 전형적인 히어로-히로인인 어둠의 미남자인정없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에코가 보는 진히어로는 바로 리슐리외 추기경이다. 달타냥은 제목에도 나오지 않는 페이크 주인공.[39] 자기를 감시하라고 버킹엄 공작의 심복 윈텔 경이 붙였던 부하를 교묘하게 유혹해서 해치웠다.(아동판에서는 기대도 못했는데 성공해서 쾌재를 불렀다.) 실제 역사에서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는 퇴직금을 못받게 되어 빡친 퇴역 장교에게 살해당했는데, 이 소설에서는 그 장교가 바로 그 사람이었다고 묘사했다.[40] 뒤에 언급되는 영화 '사총사'에서는 이 설정이 그대로 나온다. 다만 페이 더너웨이가 분한 밀라디는 콩스탕스를 목 졸라 죽이고 크리스토퍼 리가 역을 맡은 로슈포르는 달타냥의 칼에 죽는다. 그 밖에 호주에서 만든 1973년에 단편 애니메이션 삼총사(KBS-1 더빙 방영)에서는 원작의 설정이 그대로 나와 복면한 사형집행인이 나타나 "이젠 내 원한을 풀어야겠소."라며 큰 도끼를 들고 밀라디를 비가 오는 밤 무덤가로 데려가는걸로 나온다. 여기에선 아토스가 다른 일행에게 "저 집행인도 밀라디에게 속아 친동생을 잃어서, 그동안 밀라디를 참수할 날을 기다려왔다"고 말로 간략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는 무덤가에 밀라디의 발이 보이며 일을 끝낸 집행인이 나온다.[41] 이 낙인에 대한 떡밥이 작품 초중반부터 지겹게 나오는데, 여기서 떡밥이 회수된다.[42] 달타냥 일행에게 아토스의 본명이 처음으로 밝혀지는 부분이다. 소설 전체에서는 아토스와 밀라디가 독대할 때 나온다.[43] 당시 프랑스 출판계에서 원고료는 분량에 따라 지급되었다.[44] 아동용 판본에선 밀라디가 마차와 함께 추락해서 죽었다고 나오는 게 대부분이라 원작에선 밀라디가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사람이 많다.[45] 정확하게는 철가면은 <브라즐론 자작 : 10년 후>의 일부에서 제목을 따온 것이고, 브라즐론 자작이 원제다. 브라즐론 자작이라는 제목에 10년 후라는 부제가 붙기 때문에, 판에 따라 ‘10년 후’라고만 불리기도 한다. <브라즐론 자작 : 10년 후>는 편집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에디션이 있다. 이 중 네 권짜리 에디션은 시대순으로 ‘브라즐론 자작’, ‘10년 후’,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 ’철가면’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고, 세 권짜리 에디션은 ‘브라즐론 자작’,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 ‘철가면’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나뉘는 건 브라즐론 자작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능가할 정도로 초장편이라 그렇다.[46] 한국에서도 어린이 문고로 간혹 소개된바 있으나 엄청나게 간추렸다. 20여 년 전 어린이 문고로는 아토스는 아들이 전사하였는데 마침 병중이라 꿈에 아들이 나타나 데려가면서 숨을 거두며, 포르토스는 전쟁 중 무너지는 바위에 깔려서 전사, 달타냥은 전장터에서 원수로 진급하지만, 진급하는 증서를 수여하는 그 자리에서 포탄에 맞아 전사하기에 유일하게 남은 성직자 아라미스만이 세 사람 무덤을 보며 쓸쓸히 멀리 사라지는 것으로 끝난 바 있다.[47] 세계문학에서 1995년에 나온 <삼총사 20년후>가 현재까지 유일한 번역본이다. 전 4권으로 나왔으며 밀라디의 아들이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나마 번역이라도 되었으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철가면(브라즐론 자작)은 아예 제대로 된 한국어 번역본이 나온 적이 없다. 3부인 철가면 부분만, 그나마도 아동용 다이제스트판으로 나와 왕창 축약된 형태로 몇 번 소개된 적 있는 것이 전부[48] 모 출판사에서 삼총사 연대기를 번역하려고 했는데 번역자가 몇년의 시간과 여기만 전념하도록 해달라는 조건을 걸어서 무산되었다고 한다.[49] 좋은 예시로 프롱드의 난 당시 프롱드에 의해 위기에 처한 얀 도드라슈가 어린 루이 14세를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50] 뉴스 범죄보도 등의 영향인지 삼인조라는 표현에는 좀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 반면 삼총사는 긍정적인 집단의 느낌이 강하다. 미녀 삼총사와 미녀 삼인조, 삼인조 강도와 삼총사 강도를 비교해 보면 알 것이다. 다소 중립적 느낌의 단어로는 3인방 정도가 있다.[51] 애초부터 삼총사의 '총사'가 그 총사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52] 바리에이션으로 사총사, 오총사 등 N총사 바리에이션이 있으나 이총사는 거의 쓰이지않고, 사총사나 오총사 정도가 많이 쓰인다[53] 여담으로 이때는 아들이 이번엔 어떠셨냐고 묻자 "이거 참 걸작인데 끝까지 읽을 때까지 내가 살아있을 것 같지가 않구나"라고 대답했다고.[54] Frank Finlay. 1926 - 2016. <오셀로>(1965) 등.[55] Simon Ward. <젊은 날의 처칠>(1972)에서 윈스턴 처칠을 묘사한 걸로 유명하다.[56] Jean-Pierre Cassel. 뱅상 카셀의 아버지.[57] 당시엔 BBC 라디오 및 성우 활동으로 인지도가 더 높았던 배우 리처드 브라이어스(Richard Briers / 1934–2013)가 더빙을 담당했다.[58] 제목은 '총사들의 귀환(The Return of the Musketeers)'.[59] 원작파괴, 그것도 주요등장인물의 개성이 지나치게 무너진 것이 작품의 평가를 낮추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60] VHS 비디오로 출시되었을 때 영화 엔딩 크레딧 이후에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실려있기도 했다.[61] 반면 원작에서 끝까지 철저한 악역으로 남는 밀라디를 '용서할 수 있는 인물'로 설정한 점은 이와는 반대이다.[62] 놀랍게도 달타냥과 여왕이 불륜을 저질러 태어난 게 루이 14세이다![63] 단 선체의 경우는 실존했던 전함의 형태를 훌륭하고도 아름답게 재현했다. 윗 사진에서 왼쪽은 갤리온의 선체를 가져왔고 오른쪽은 전열함의 선체를 가져왔다. 배 밑바닥 부분이 약간 수정된 걸 제외하면 고증에도 꽤 충실하게 묘사된 편이다. 물론 공중에 떠다니는 시점에서 이미 그딴건 소용없지만서도[64] 어떤 의미로는 원작에 충실한 각색.[65] 그런데 실제 역사상의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도 찰스 1세에 빌붙어 권세를 누린 간신배였다는 점에서는 고증에 충실한 건지도.[66] 실제 역사상으로나, 원작 소설판에서나 리슐리외는 조국을 위해 힘쓴 인물이었다.[67] 트랜스포머 카로봇카로보 3형제팀 신간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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