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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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드라마 트윈 픽스의 등장 인물. 배우는 그레이스 자브리스키. 로라 파머의 어머니이자 릴랜드 파머의 아내. 정치학을 전공하고 릴랜드와 결혼하여 딸 로라 파머를 낳았다. 유능하고 다정한 남편과 마을의 구심점이었던 아름다운 딸을 가진 완벽한 가정처럼 보여졌으나... 이 가정은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아슬아슬했다. 이러한 가정사로 신경 쇠약이 온 듯 꽤나 오랫동안 약을 복용했다.


2. 작중 행적[편집]


아침에 늦잠 자는 로라를 깨우러 올라가나, 딸이 사라졌음을 확인한다. 불안함에 빠져 바비의 어머니와 남편 릴랜드에게 전화를 돌리나 곧 수화기 너머로 보안관이 릴랜드를 찾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이후 신경 안정제를 투여받는 등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으로 등장한다. 로라의 절친한 친구 다나 헤이워드에게서 로라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후에 추모를 위해 마을에 방문한 사촌 매디 퍼거슨이 온 후로는 릴랜드와 새라 모두 잠시나마 안정을 찾는다. 그러나 곳곳에서 밥의 기척을 감지하며[1] 매디가 살해당할 당시 창백한 말의 환상을 보는 등 그녀 역시 검은 오두막에 사로잡힌 인물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밥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데일 쿠퍼와 보안관들이 몽타주를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릴랜드가 사망한 후 그가 저지른 악행들을 알았으나, 릴랜드 본인이 아닌 밥이 저지른 일이었다는 쿠퍼의 설명을 듣고 용서하기로 한다. 검은 오두막에 온 가족이 희생되는걸 지켜보아야만 했던 불행한 사람이었다.

시즌3에서도 등장. 예전 집과 같은 집에서 혼자 살고있고 가족들이 죽은 사건을 극복하지 못하고 만신창이가 된 듯 하다.
호크를 포함한 트윈픽스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으나 이전처럼 깊게 교류하진 않는 듯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고있다. 과거에도 종종 밥을 감지하며 발작했듯이 어둠이 온다는 등의 불길한 말들과 함께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듯 매우 불안한 생활을 이어나가며 불길함을 조성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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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픽스 시즌3 최고의 떡밥이 투척된다. 새라의 몸 속에 정체 모를 불길한 검은 존재가 있었던 것.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술집 남자의 도발에도 겁먹은 기색 없이 맞서더니 얼굴 뚜껑을 열고 이 존재를 꺼내어 가볍게 죽이고야 만다. 그야말로 시즌3 충격과 공포. 남자를 죽인 뒤 본래 새라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이 검은 존재의 정체가 무엇인지, 릴랜드와 밥의 관계처럼 의식 공유의 여부에 대해선 불명. 딸인 로라 팔머도 2화에서 비슷한 행동을 했었는데, 로라는 사실 하얀 오두막의 존재들이 만든 선의 존재였으므로 새라와 다르게 눈부신 하얀 빛이 쏟아져나왔다.

후에 쿠퍼의 시간이동으로 로라가 살아나는 세상이 만들어지자 기괴하게 울부짖으며 로라의 사진을 부순다. 바뀐 미래의 시간대에선 막바지에 로라를 찾는 목소리로 나오며 캐리 페이지가 이에 절규하다 시즌3이 암전되어 끝난다.


3. 기타[편집]


시즌3에 들어서서 무척 떡밥이 많은 인물로 그려졌다. 필립 제프리스를 포함한 FBI가 쫓던 악의 화신 주디의 존재가 몸 속에 들어있던게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 사실 오리지널 시즌 1,2에서도 꽤나 많은 떡밥이 투척되었는데, 밥을 볼 수 있다는 묘사도 그렇지만 갈랜드 브릭스에게 낮은 목소리로 메세지를 전하는 모습 역시 많은 논란거리였다.

시즌3 8화의 벌레를 먹은 소녀가 새라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벌레가 몸 속으로 들어가 악의 씨앗이 자리잡은게 아니냐는 것.

시즌 3에서 유달리 기괴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녀가 섭취하는 음식엔 가르몬보지아(고통과 슬픔)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녀가 보는 방송은 날 것의 폭력을 다루는 방송들 뿐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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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의 말에 따르면 밥을 볼 수 있는 자는 저주, 혹은 선택받은 자 뿐이다.[2] 린치는 주디를 악의 화신으로 표현했고, 주디의 씨앗이 새라의 몸 속에 자리잡아 일종의 상징으로 묘사된 것이라면 이러한 행적들이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