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 아즈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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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 공국
[1] 본편에선 설정상으로만 언급.




파일:external/www.gundam-the-origin.net/09.jpg
파일:tQ0lwr.jpg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설정화[1]
1년 전쟁 때 사용했던 자신의 전용기들을 배경으로 한 공식 일러스트[2]
1. 개요
2. 이름의 유래
3. 출생과 성격
5. 여성 편력
5.1. 로리콘 의혹
5.2. 사실은 마더콘
6. 실력
7. 어째서 3배 빠른가
7.1. 작품 내적인 설명
7.1.1. 고성능의 샤아 전용기
7.1.4. 상대 속도?
7.1.5. 우주 공간의 물리적 특성
7.1.6. 우주전 양상의 변화
7.2. 작품 외적인 설명
8. 현재의 이미지
9. 샤아에서 파생된 오마주(내지 아류) 캐릭터
9.1. 건담 캐릭터
9.2. 건담외의 패러디된 캐릭터
11. 탑승했던 기체
11.1. 공식
11.2. 비공식
12. 기타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1279762385568.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Char-aznable-emblem1.jpg
퍼스널 마크(U.C.0079)
퍼스널 마크(U.C.0093)



씩씩한 샤아(颯爽たるシャア)[3]
샤아가 온다
シャア・アズナブル / Char Aznable

기동전사 건담의 라이벌 캐릭터이자, 최종보스.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등장한다. 그위에도 기동전사 건담 ZZ에선 OP에 등장하고,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 1부에선 사진으로 등장한다.

지온 공국의 군인이자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천재적인 조종 기술을 지닌 에이스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관인 그는 붉은 혜성이라 불린다. 하얀악마라고 불리는 연방의 아무로 레이의 대척점에 있는 라이벌 캐릭터지만, 그의 모티브가 된 스타워즈다스 베이더처럼 어떤 의미에서는 우주세기진정한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퍼스트는 샤아의 자비가에 대한 복수극이고, Z는 샤아의 티탄즈에 대한 응징극이며, 역습의 샤아는 네오 지온의 총수가 되어 지구권을 응징하려다 실패하고 평생의 라이벌과 동귀어진한다. 그렇게 실종된 이후에도 UC에서 샤아의 클론까지 출연하는 등 전기 우주세기 전체에 그야말로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존재.[4]

1인칭은 애니메이션 악역 캐릭터 답지 않게 와타시인데, 비꼬는 듯한 뉘앙스를 빼고 본다면 화법 자체가 상당히 정중하고 교과서적이다. 특정한 상황에서는 반쯤 문어체스러워질 정도로 격식을 엄격하게 차려 말하는 편이란 걸 감안하면 의도적으로 1인칭을 그렇게 쓰는 것으로 보인다.[5]

아래에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계의 악역을 얘기할 때 반드시 언급될 정도의 거대한 캐릭터이다. 이후 라이벌, 미형 악역, 2인자 등 수많은 캐릭터 유형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오히려 주인공인 아무로보다 인지도가 높은 경우도 많다.[6] 캐릭터 자체가 여러 가지 네타거리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 실제로 전건담 대투표에서는 캐릭터 통합 순위에서 1등을 먹고 부문별 순위에서도 2등을 먹었다.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7], 기동전사 건담씨에서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건담 빌드 파이터즈 배틀로그에서는 세키 토시히코.[8]

국내판은 구자형(게임판)[9], 김승준(TVA판)[10][11], 송준석(이볼브)이 맡았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어릴 적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 청소년기의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12]

북미판 성우는 퍼스트 건담에서는 마이클 콥사, 오리진/내러티브에서는 키스 실버스틴이 맡았다.

특징으로는 안전 벨트를 하지 않는데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1화의 전투신을 연출한 이타노 이치로 말로는 선라이즈에 "연출할 때 지켜야 하는 점이 있습니까?" 라고 물어봤는데 선라이즈에서 "샤아가 안전 벨트를 하는 장면은 그리면 안 됩니다." 라고 했다고 한다. 다만 퍼스트 건담 후반부에는 라라아 슨이 설교를 하자 헬멧을 쓰고 안전벨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아마 라라아에게 설교를 듣기 전에는 안 했다는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다시 안 한다.


2. 이름의 유래[편집]


이름의 유래는 토미노가 좋아하는 아르메니아계 프랑스인 샹송 가수 샤를 아즈나부르(Charles Aznavour, 1924 - 2018)[13]에서 따왔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 샤아 아즈나블도 영어식 표기를 우리말로 옮겨와서 이렇게 표기하는 것이지 일본어 원어(シャア アズナブル) 발음은 "샤아 아즈나브르"로 가수 샤를 아즈나부르의 일본식 발음과 거의 같다. 샤아의 영문 철자는 Char인데, 영어식 발음인 '챠알'이 아닌 프랑스어식 발음인 '샤아'라고 읽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14] 영어 위키를 참조.

한편 용자 라이딘의 1기 악역인 프린스 샤킨[15]에서 따왔다는 이야기가 1999년에 발간된 '건담 에이지(ガンダム・エイジ)'[16] 라는 서적에 쓰여있었다. 토미노 본인은 "샤아아앗! 하고 등장해서 샤아"라고 발언.

파일:attachment/c0019785_2219662.jpg
<스어 아즈나브르> 증거 자료[17]

한때 한국에서는 '스어 아즈나브르'라고 나와서 이 이름이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 다이나믹콩콩코믹스 해적판을 비롯해 80년대 한국에서 나온 설정집 등에서는 스어 아즈나브르라고 표기된 경우가 많았다. 오래된 자료에서 나온 오역이지만 특유의 웃긴 발음 때문에 컬트적인 인지도를 얻어서 현재도 인터넷에 '스어 아즈나브르'라고 쳐보면 과거 자료들이 나온다. 80년대 한국에서는 스어가 샤아보다 더 보편적으로 통용되었다. 일본에서는 '샤아 아즈나브르'라 카더라라는 말이 떠돌았지만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을 정도.[18] 현재는 스어횽이라고 부르면서 까뮤 비잔이나 윤성훈 같은 개그성 애칭으로 쓰인다. 여전히 샤아 킥을 스어 킥이라고 하지를 않나...

파일:attachment/a0016483_4bcd1f45218e2.jpg
유니클로 건담 30주년 기념 티셔츠에서는 "삼아 아즈나블" 이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강제개명 당했다. 거기에 더해 기동전사 건담이 1974년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까지 적혀있다.[19]


3. 출생과 성격[편집]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이름은 가명이자 거짓 신분으로 본래 출신은 지온공국의 건국자인 지온 줌 다이쿤아스트라이아 토아 다이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본명은 캐스발 렘 다이쿤이다. 지온 즘 다이쿤이 죽은 후 지온 공국은 자비가의 손에 넘어갔고 짐바 랄(람바 랄의 부친)에 의해 여동생인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과 함께 입양된 뒤, 본인은 에드와우 마스(Édouard Mass), 여동생세일러 마스라는 가명으로 성장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겉으로는 굉장히 차분하고 이지적이며, 다른 사람에게도 함부로 대하는 법 없이 항상 정중하게 대하는 신사적인 성격이다. 감정이 극도로 고양된 상태에서도 말투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으며[20], 오히려 조곤조곤 설득하고 가르치려는 듯 은근하게 말하는 편이다. 그런 반면 본인도 본인이 잘난 건 아는지(...) 마음에 안 드는 인물을 대할 때는 정중한 말투 속에 살짝 비꼬는 듯한 뉘앙스를 섞어 꽤나 티나게 도발하는 편이며, 심지어 평생의 숙원이었던 복수를 이루는 순간에도 이러한 대사를 저승길 선물로 안겨주는 배배꼬인 성격이기도 하다.[21]

작품마다 보여지는 면모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격에 여러가지 하자가 있음이 공통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첫 작품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목적의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하고 냉혹한 면모를 보여주고[22], Z건담에서는 복수를 이뤄낸 복수귀가 허무함에 빠져 신분을 세탁하고 주변의 기대와 태생적 역할에서 도망치려고 발버둥치면서도 결국 속박되고 마는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역습의 샤아에서는 그 자신이 전쟁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하는 것부터 시작해 온갖 모순적인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줌으로써 도통 이해를 할 수 없는 복잡한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개인의 면모를 조명함과 동시에 한 명의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짊어진 그의 나약한 면모를 들춰내기도 했다.

공통적으로는 극도로 정치적이었던 불우한 성장환경, 이후 도피에 가까운 생활 끝에 복수귀가 된 덕분에 다른 사람과 심도있는 교감을 하는 것을 힘겨워하는 모습이 주로 드러난다. 그의 주변인물들은 대부분 파멸하며, 샤아 또한 경력과 태생 덕분에 그 사람들에게 모범이나 지주가 되어야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억지로 거부하거나 미묘한 거리를 두고 카이팅을 하는 모습이 자주 비춰지며, 결과적으로 그 파멸 대부분에 적든 많든 책임이 있는 경우가 많다. 표면적으로는 그에 대해 상처받거나 신경쓰는 듯한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지만, 실제 죽기 직전에서야 겨우 고백한 그의 말에 따르면 라라아 슨의 죽음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엄청나게 큰 상처로 남은 것 같다. 전장에 끌고나온 지 잘못은 쏙 빼놓고 칼침을 놓은 아무로 탓을 하는 걸 보면 정말로 큰 상처였던 모양. 라라아는 샤아를 본질적으로 순수한 사람이라고 평했으며, 그렇다면 표현만 하지 않았을 뿐 자신 때문에 파멸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가정도 가능할 것이다.

초대작 기동전사 건담 한정으로 비교적 연방군이 정의이고 지온군이 악의 축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지온군 장교인 샤아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악당으로 비춰지기 쉬운데, 주인공의 적인데다가 연방군 전함을 5대 격추한 붉은 혜성이지만 샤아 아즈나블이란 사람은 '악'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예의 바르고 친절한 말투를 깔고 가며, 막나가는 사람도 아니고 중립지역이라곤 하지만, 적군의 병사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면을 보여주었다.[23] 1년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적군이었던 연방군에도 가담하여 아무로, 브라이트와도 어깨를 함께 했다.

그러나 끝까지 아버지의 복수, 그리고 아버지의 유산에 집착하는 인생을 살았고 그로 인해 처참하게 몰락하고 만다. [24][25]

결과적으로 우주세기 역사에 길이 남을 에코 테러리스트, 혹은 군벌 두목으로 악명만을 남기게 되었고, 개인적인 면모에서는 악인이 아닐지언정 공적으로는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악업을 시도하다 자멸한, 건담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대악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다이쿤 가문의 적자라는 태생 탓에 자비가의 오만 견제에 시달렸으며, 아버지의 죽음에 자비가가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해 복수심을 품고 있었고,[26] 1년전쟁 시기에는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거짓 신분으로 종군하는 동시에 자비가를 향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자세한 것은 행적 참조.



4.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샤아 아즈나블/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여성 편력[편집]


라라아 슨, 나탈리 비앙키, 하만 칸, 레코아 론도, 나나이 미겔, 퀘스 파라야. 모든 여자들에게 손을 댔지만 살아남은 인물은 나나이뿐이다. 샤아와 엮여서 좋게 끝난 여자는 거의 없다.

흔히 말하는 미형 악역의 전형을 확립한 만큼 그야말로 "나는 차가운 도시의 남자. 하지만 내 여자(라라아)에겐 따뜻하겠지."를 몸소 시전하고 있다. 아무튼 샤아에게 몸 주고 마음 주고 사랑 주는 여자는 죄다 불행한 최후를 맞는다는 것만은 분명하며, 공식 동인지로 치부하는 기동전사 건담 젊은 혜성의 초상에서는 아예 앞길 창창한 장교임신시키는[27] 막장 드라마를 찍으며 나쁜남자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중이다.

샤아와 관련된 여성들은 간단하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그를 포용한 여성과 그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여성으로 정확하게 나뉘어진다. 라라아 슨/나탈리 비앙키/나나이 미겔의 경우는 샤아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포용해 주었으며, 샤아는 그런 사랑에 최대한 대응해 주었다. 반대로 하만 칸/레코아 론도/퀘스 파라야 등의 경우 그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그의 사랑을 받으려 했으며, 샤아는 철저하게 무시하였다.

이는 기본적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행동 패턴인데, 일반적으로는 그의 모친인 아스트라이아 토아 다이쿤이 자신과 동생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을 보호하고 사망했던 과거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온 즘 다이쿤이 사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달아 사망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대략 샤아가 10살 정도쯤 되었을 시기에 사망했기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다 사망'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만한 나이였을 테니, 모성애를 발휘해 남매를 구한 모친에게 환상을 품은 것으로 사료되는 것. 거기에 자신에게 스스로 부과한 짐을 견뎌내기 위해 모성애를 강하게 품은 여성에게 마음을 주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된다.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란 작품의 주인공인 아를렛도 샤아가 라라아처럼 키워주던 뉴타입 소녀다. 자신을 보호해 준 샤아에 대한 보답으로 사자비를 제작하게 된다.


5.1. 로리콘 의혹[편집]


파일:attachment/c0024768_15533269.jpg
미네바 자비 (2세)와 함께

동거녀였던 라라아 슨부터가 미성년자였고, 34살의 나이에 14살의 퀘스를 꼬셔댄 모습이나 하만이 미성년자일 때 다정하게 사귀었던 것까지 유독 어린 여자에게 다정해서 동인 작품 등에서는 로리콘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역습의 샤아에서는 규네이 거스가 로리콘이라고 험담하기도 하며 샤아 로리콘설은 규네이의 말에서 시작되었다.

역습의 샤아 소설판에서는 이런 구절도 있다.

무사카에서 발진한 레즌 슈나이더의 기라 도가 부대는 모빌슈트 전투의 빛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전투가 아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덕분에 상당히 기분이 좋아! 후후후, 론도 벨도 벨이니까 종이나 울리면 그만이지!"

레즌은 제간 한 대를 격파하고는 건재한 액시즈를 바라보면서 샤아는 그릇이 큰 남자라고 생각했다.[28]

"로리콘 취향만 없었으면 딱 완벽한데!"

그것이 레즌과 같은 파일럿들의 샤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역습의 샤아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퀘스가 샤아에게 '전 라라아의 대용인가요?' 라고 물을 때 병사들이 일제히 쳐다보는 장면도 있다. 어쨋든 부하 병사들에게는 완전히 샤아 = 로리콘으로 각인된 듯하다.[29]

슈퍼로봇대전 A에서 분기마다 호시노 루리와 같은 루트를 따라가서 의혹이 짙어졌다. 호시노 루리 왈. "저 사람 무서워…"

다만 실재로 샤아가 정말 로리콘인가에 대하여서는 다소 논쟁이 있는 편이다. 라라아가 미성년자이기는 했지만 라라아와 사궜다는 이유로 로리콘이라고 하기에는 둘의 나이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샤아가 엑시즈에 있었을 당시 중학생 정도의 나이였던 하만과의 관계가 어디까지였느냐인데 샤아의 로리콘설을 부정하는 측에서는 하만이 샤아를 일방적으로 좋아한 것이지 실재로 사귀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추측한다. 그에 대한 근거로 샤아의 여성 취향은 모성을 느낄 수 있는 여성이기에 하만은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제타 건담에서의 레코아 론도와의 키스신 등을 보았을 때 샤아는 상대를 정식으로 사귀지는 않더라도 가볍게 즐기는 육체적 관계[30]를 맺는거에 대하여서는 거부감이 전혀없어보이므로 해당 논리로 하만과의 관계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는 설은 설득력을 잃는다.[31] 오히려 토미노 감독이 건담에서 보여준 성에 관한 수위 높은 설정들[32]을 고려하면 샤아와 하만의 관계도 꽤 깊은 관계까지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작중에서도 규네이가 뉴타입 연구소의 사람들은 샤아가 로리콘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하는데 재미있게도 라라아 슨과 마찬가지로 하만 역시 뉴타입 연구소 출신이다.

아무튼 샤아 로리콘 설의 사실 유무와는 상관 없이 여러 관련 작품, 2차 창작에서 캐릭터의 성격 중 하나로 소비되고 있다. 예로 슈로대30의 DLC 시나리오에서 그 전까지 어느 작품에서도 전혀 접점이 없던 V건담의 수지 릴레인(...) 과 엮이는 등.


5.2. 사실은 마더콘[편집]


이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샤아 아즈나블 같은 혁명가가 내면에 있어서는 전혀 성장하지 않은 어린아이와 같으며, 어른이 된 후에도 모성적 존재에게 위로받길 원한다는 사실은 노골적이다. 

- 박인성(2021), 한국과 일본의 판타지 장르 비교를 통한 마스터 플롯 연구, 현대소설연구,(81), p.5-40.



실제로는 레코아 론도나나이 미겔 같은 어른스러운 여성하고도 교제를 했고 특히 나나이는 라라아 이후 샤아의 이상형인 "자신의 응석도 받아주고 마음껏 의존할 수 있는 샤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성적인 여성상"을 가진 여성이기에 계속해서 곁에 두었다. 물론 이도 타 매체의 묘사를 보면 나나이 그 자체를 사랑했기보다 라라아를 투영해서 사랑한 것에 가깝지만 샤아 로리콘 드립도 원작이랑 관계없는 왜곡 밈이지 진지하게 샤아가 로리콘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자신을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퀘스나 하만에게선 도망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라라아 슨같은 어른스럽고 다정한 여성에게 더 끌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더콘에 더 가깝다는 설도 있다. 역습의 샤아 마지막에는 퀘스를 그런 식으로 대했냐는 아무로의 말에 "그렇군. 퀘스는 아버지를 원했던 건가. 하지만 나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녀를 도구로 다루고 말았다는 거군." 하고선 그 말에 분노한 아무로한테 "라라아는 내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여자였다! 그런 라라아를 죽인 네 녀석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나!"고 외쳤다. 어린애라도 자신이 기댈 수 있는 모성애 강한 여자라면 끌리는 것이지 모성이 없으면 여자애라고 해서 딱히 애정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즉, "로리콘이란 얘기는 샤아를 바라보는 일반 병사들의 시선이지 샤아는 전혀 로리콘이 아니다."라는 관점이지만 사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다 큰 성인 남성이 이유야 어찌됐든 미성년의 여성과 사귀거나 관계를 맺으면 로리콘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것 역시 현실이다.

아무튼 자신을 받아줄 모성만 있다면 나이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레코아나 하만, 퀘스의 경우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과 다르게 실체는 샤아에게 부성을 요구하고 의존하려는 쪽이였다. 그래서 샤아는 사랑을 받기 위해, 의존하고 싶어서 요구하려는 그들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라고 해석된다. 단 이로인해 그들에게 상처를 준 것은 옹호할 수 없는 행동인 것도 사실이다. 레코아는 샤아에게 실망해서 티탄즈로 전향했고 하만또한 뒤틀린 심정을 가지게 되어 샤아 자신은 물론이고 정치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선 샤아의 실책.

라라아는 꽤 인상 깊었던 여성이었는지, 라라아의 말은 새겨듣는다. 라라아가 "대령님, 오늘부터는 노말슈트를 착용해 주세요" 라고 말한 뒤[33] 역습의 샤아 시절까지 자주 입곤 한다.

또한 처음으로 로리콘 발언을 한 규네이의 목적은 샤아에게 빠진 퀘스를 자기가 꼬시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진정한 로리콘은 규네이라는 주장도 있다. 물론 규네이가 불순한 의도로 샤아를 로리콘이라고 비하하기는 했으나 작중에서도 라라아라는 말에 반응 하는 네오지온 병사들이나 위의 로리콘 항목에서도 보았듯이 다 근거가 있는 주장들이기 때문에 단순한 허튼 소리는 아니다.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는 샤아가 라라아처럼 보호하고 있던 뉴타입 소녀 아를렛이 "샤아가 로리콘이란 소리가 있는데 아니에요. 그 사람은 패밀리 컴플렉스예요. 아 이 사람은 내 어머니가 되어줄 수 있겠다. 아 이 사람은 내 남동생이 되어줄 것 같다. 아 이 사람은 내 여동생이 되어주겠다. 그런 식으로 가족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을 찾아다니는 거예요. 가족이 없으니까." 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Twilight AXIS는 샤아전용으로 만들어진 자쿠3로 아무로 전용으로 만들어진 건담 NT-1의 개수기인 건담 트리스탄을 발라버리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제작진이 샤아의 팬보이들임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므로 해당 캐릭터의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애초에 역습의 샤아에서 샤아는 자신이 퀘스를 귀찮다는 이유로 머신취급을 했다고 인정할 정도로 냉혈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7살 때 카미유에게 맞고 친 이것이 젊음인가 드립도, 로리콘이라 27살을 늙었다고 생각해서 한 진담이라는 해석도 있다. 덕분에 로리+지온 공국=로리지온이 생겼다.

결과적으로 보면 어린 여자에게서 모성애를 추구한다는 점은 2020년대에 유행하는 마망 드립과 완전히 일치한다. 그런데 토미노가 역샤에서 이런 마망 드립을 치는 샤아를 완전히 글러먹은 인간으로 그렸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역습의 샤아는 40년 후의 오타쿠들을 직설적으로 까버리는 선구자적인 작품이 되어 버렸다. 어쨌거나 이 때문에 콧코로 같은 다른 작품의 로리마망 캐릭터와 엮이는 개그성 2차 창작도 적지 않다.


6. 실력[편집]


비범한 출생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불세출의 영웅이다. MS를 모는 파일럿으로서, 군 지휘관으로서, 심지어는 정치가이자 아버지의 뒤를 잇는 사상가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자신의 숙적인 아무로 레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차근차근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다가갔던 상승의 인생을 걸었다. MS에 관해서는 아무로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당대 최고의 실력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아무로와 만나고, 이후로도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강자들과 직면하면서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파일럿 부분에서는 맨날 아무로 레이에게 깨지기 바빠서 콩라인에만 머물고 있다.

스토리 전개상 항상 작중 마지막 부분에선 샤아가 패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나름의 빠져나갈 구멍도 만들어둔 편인데 퍼스트에선 어찌 됐건 아무로의 건담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고, Z에선 시로코와 하만의 다굴로 기체가 크게 손상된 후에 하만과 1:1 대결에선 빔 라이플의 에너지가 다 떨어져 버렸다. 역습의 샤아에서도 사자비의 파워 다운, 사벨의 파워가 밀리는 등 팬 입장에선 어떻게든 실드 치려면 칠 수 있는 정도의 길은 열어둔 셈.[34][35]

우주세기를 관통하는 뉴타입으로써의 재능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것이 아무로와 샤아의 가장 큰 차이. 뉴타입 전용으로 개발된 '지옹'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실제로 아무로나 하만 등의 뉴타입 최강자들과 비교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36]

실제 샤아의 뉴타입 능력의 묘사는 그야말로 안습하기 짝이 없다. 그야말로 묘기에 가까운 회피기동을 선보이는 아무로와는 달리, 샤아는 전투중 피격도 잦고 사각에서의 공격을 미리 감지해내는 묘사도 매우 드물게 나온다. 다른 뉴타입들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프레셔는 제법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정작 그를 상대한 적 중 가장 강력한 뉴타입이라 할 수 있는 시로코는 전투중에 아예 “되다만 뉴타입”이라고 멸시하기까지 한다.[37] 그러나 역습의 샤아에서는 아무로의 리가지가 야크트 도가에게 쏜 빔을 자신의 빔라이플을 수직으로 쏴 요격하는 등, 결코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특히 샤아가 다른 일반 파일럿들과 연출상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지 못하는 작품은 제타 건담 시기가 유일한데, 이 작품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꼽히는 인물들은 괴물같은 활약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양민으로 돌변해 일반병들에게도 고전하는 등 작품 전반에서 약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준다. 꼭 샤아만의 문제가 아닌 것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전투에 활용되는 능력 뿐만 아니라, 뉴타입의 기본 전제인 타인에 대한 높은 이해력 부분에 이르면 오히려 평범한 사람만도 못한 수준인 것이 그 안습함에 방점을 찍는다. 당장 일년전쟁 당시 라라아를 거두어 애지중지했지만, 정작 라라아는 몇 번 만나지도 않은 아무로와 그 짧은 인연동안 깊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었고 당시의 샤아는 이러한 교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샤아는 가장 애정을 준 대상인 라라아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으며, 그 다음 정도로 관심을 기울였던 카미유는 물론 하만, 레코아, 퀘스, 나나이 등 그가 이해하지 못했거나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은 인물은 차고 넘친다.

반면 라이벌 아무로에 대해서는, 우주로 가지 않는 이유를 애써 거짓말로 포장해보려던 아무로에게 “라라아의 혼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냐”라고 정곡을 찌를 수 있을 정도로 제법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샤아 본인은 우주에서 라라아의 혼과 재회한 적도 없고, 본질적으로 아무로-샤아-라라아로 이어지는 미묘한 삼각관계조차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38]

국내에도 정식 출판된 각켄의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사>에 수록된 평가가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모든 재능에서 우수하지만,

사상가로는 위대한 아버지를 뛰어넘지 못하고

MS 조종으로는 아무로 레이보다 훨씬 뒤떨어지며,

뉴타입으로는 라라아 슨에 못 미치고,

지휘관으로서는 람바 랄만큼 부하의 신뢰를 얻는 매력이 없으며,,

언변 재능으로는 기렌 자비처럼 대중을 취하게 만드는 마력적인 힘이 없다.


시각에 따라서는, 이 모든 것을 전부 혼자 수행해야만 했던 것이 샤아가 모든 분야에서 2인자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일 수도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토미노 요시유키는 "모든 미혹을 떨쳐버린 샤아는 아무로가 알아채기도 전에 죽일 수 있다." "ZZ는 5화안에 끝나 버린다" #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미혹이야말로 이 캐릭터의 핵심 중 핵심이며 우주세기 드라마를 이루는 커다란 줄기인 만큼, 아무로를 이기는 샤아는 게임의 if 시나리오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방심하지 않는 디오 브란도는 최강일 수 있지만 약자를 경멸하고 싶은 충동을 견딜 수 없는 것이 천성적인 약점이라 이걸 제외하면 디오라고 할 수 없으며 이 결점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패배하게 되는 플롯 속에서만 이 캐릭터가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미혹되지 않는 샤아도 스토리상에서 캐릭터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사실 올라운더로서 팝티머스 시로코가 있다. 출연작에서 바로 죽어서 부각이 안 될 뿐이지, 시로코는 저 4가지에 더해 엔지니어로서도 최고점을 찍은 괴물이다. 그러나 시로코의 뉴타입 능력이나 조종술은 몰라도 사상 면에선 다음 시대의 지도자는 여성이라는 페미니즘적인 것이었지만 부하인 레코아조차 이건 여자 꼬시려고 하는 소리임을 간파했으며[39][40] 지휘력도 결국 샤아에게 한눈이 팔린 사이 콜로니 레이저의 발사를 저지하지 못해 티탄즈의 함대를 말아먹었다. 스페이스노이드의 지지를 폭넓게 얻은 역샤 시점의 샤아나 액시즈 낙하 작전의 치밀함을 볼 때 시로코는 샤아의 적수가 못 된다.

어떤 면에서 샤아의 정신적인 부분이 라이벌인 아무로의 것과 분명한 차이가 있었던 데에서 기인할지 모른다. 뉴타입의 가능성을 논외로 둘이 만난 시작점부터 평가한다면 일개 민간인 소년인 아무로 레이와 샤아는 모든 면에서 하늘과 땅만큼 먼 실력 차를 가지고 있었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리면서 더욱 강해지겠다고 다짐하며 정신적으로 강인해지는 싸움을 계속해 온 아무로 레이에 비해, 샤아의 싸움은 복수를 해야 한다는 고뇌로 가득 찬 분노와 집념은 있을지라도 나를 버려서라도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는 생사의 결단 측면에서 아무로에게 밀리면서 재능과 관계없이 정신적으로 그에게 판정패를 당했다고 할 수 있다. 샤아가 비로소 아무로와 대등하게 맞설 만한 진정한 자신의 힘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 아무로에게 라라아를 잃었던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물론, 샤아는 그 이후로 이것이 도리어 트라우마가 되어 경험적인 측면에서 많은 싸움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내면에서 방황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짜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는 샤아의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미숙함이 화근이 되었을지 모른다.


7. 어째서 3배 빠른가[편집]



7.1. 작품 내적인 설명[편집]


본편에서는 실제로 상황을 보고한 오퍼레이터가 '혼자서만 3배의 속도로 날아오는 기체가 있다'고 했고, 이를 본 팬들은 조금 센 것도 아니라 3배라는 엄청난 수치에 큰 소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다양한 설정이 붙는데, 설정은 매번 바뀌고 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으며 번복이 계속되기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게 좋다.

파일:attachment/샤아 아즈나블/char3_48d45ff0400a8.jpg
일반 자쿠의 3배의 출력을 갖는 자쿠는 당시 지온군의 기술력으로는 죽었다 깨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샤아가 다른 지온의 기체들을 3배 느리게 만들었다는 개그 4컷 만화도 존재한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분을 위해 설명하자면 실제 건담씨에 이런 내용은 없다. 물론 진짜 만화도 유머 수준이 저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다.


7.1.1. 고성능의 샤아 전용기[편집]


우선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로, 샤아 전용 자쿠는 버니어를 증설하는 등의 개조를 통해 3배까지는 아니고 30%의 성능 향상을 이룬 자쿠를 탔다는 설정이 있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는 이것을 받아들여, 초고속으로 기동하는 샤아의 자쿠를 본 일반 자쿠 파일럿들이 "역시 버니어 증설형은 다르구나" "내가 듣기로는 아니라던데?" 라고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존재 자체가 샤아의 오마주인 기동전사 건담 UC풀 프론탈 역시 자신의 전용기인 시난주를 타고서 3배를 과시하며 등장하지만, 여기서는 그의 친위대장 안젤로 자우퍼의 명령 때문에 나머지 병력이 실제로 시난주의 1/3에 해당하도록 속도를 조절했다.


7.1.2. 압도적인 조종 실력[편집]


또 하나의 설정은 MS 08소대의 특전인 '우주세기 여화'와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 1화에서 등장한 것으로서, 자신이 공격한 전함이 폭발할 때 전함의 잔해를 발판으로 도약하며 폭발 에너지+사격계 무기의 반동으로 속도를 내는 테크닉이다. 전함을 밟고 도약한 후 뒤로 돌아 바주카를 쏘면서 추진력을 얻어 이탈하면서 전투 중에도 높은 속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샤아 특유의 테크닉에 대해서는 헤이안 시대의 무장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유명한 팔척뛰기(八艘飛び) 고사를 오마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기동전사 건담 UC의 풀 프론탈 역시 보통 감속해서 통과하는 소행성 지대에서 소행성을 밟고 밀어내며 오히려 평소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1.3. 리미터 해제[편집]



(1:33부터)

리미터 해제로 자쿠의 성능을 끌어 올렸다는 설정 역시 존재한다. 이 설정은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루움 전역을 다루는 부분에서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시작부터 조종간의 리미터를 하나씩 수동으로 꺼버리고 각종 경보를 무시한 채 최대한으로 가속해 동시에 출발한 자쿠보다 훨씬 빨리 전장에 도착한 뒤 전함을 1척 격침시킬 수 있었다. 이는 너무 빨라서 보통 사람은 조종이 불가능한 스피드를 지속적인 훈련과 뛰어난 개인 기량으로 극복하는 F1 레이서와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관성에 짓눌리면서도 이를 버티고서 꿋꿋히 조종해내는 모습이 묘사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속도의 측면이 아닌 전투중 기동성을 유지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어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1.4. 상대 속도?[편집]


반응 속도가 너무 빨라서 체감 속도가 3배나 될 정도라 압박이 강하다는 의견도 있다. 모든 공격을 피하면서 기습과 이탈을 반복하는 그의 전법을 보면 이동 속도가 아닌 전반적인 싸움의 속도가 남들의 3배일 법하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설로서 '화이트 베이스가 시속 100km로 후퇴하는데 일반 자쿠가 시속 110km, 샤아는 130km로 쫓아와서 상대적으로 3배 빠르게 접근했던 것뿐'이라는 설도 있는데 원작에선 샤아의 자쿠와 화이트 베이스가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전진 중인 것이 분명히 묘사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3배 빠른'이라는 대사가 처음 나온 것은 퍼스트 건담 2화로, 작중 화이트 베이스가 메인 엔진을 점화해 사이드 7을 출항한 직후였으며, 샤아의 자쿠와 정면에서 맞닥뜨리는 장면이 연출된다. 전진하는 샤아 자쿠의 콕핏에서 화이트 베이스의 정면이 보이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7.1.5. 우주 공간의 물리적 특성[편집]


그리고 과학적으로 3배 빠른 속도를 내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공기저항이나 지면의 마찰력+중력으로 인해 운동하는 물체에 대한 저항이 발생하여 가속력이 점차 줄어드는 지구상에서와는 달리 우주 공간에서는 마찰력도 중력도 없으므로 운동하는 물체에 대한 저항이 별로 없다. 미끄러운 빙판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저항이 없을 때 추진기를 켠 상태로 그냥 두면 가속력이 쭉 유지되며,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가속을 가해 줄 수만 있다면 계속 속도가 올라가게 만들 수 있다. 엄밀하게 설명하자면 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뒤로 추진제를 뿜는 속도까지만 가속 가능하고 그로 인해 속도에 상한선이 생기지만, 어쨌거나 그 상한선의 범위 내에서도 일반 자쿠보다 3배 빠른 속도까지는 일단 낼 수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지구에서 속도가 빠른 기체는 순간적으로 강한 추진력을 내는 고성능이 필요하지만, 우주에서는 기체의 성능보다는 추진제의 양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끊임없이 추진제를 내뿜는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속도가 증가한다. 여기서 출력이 좋은 기체는 속도가 더 빨리 올라가기에 빠른 속도를 발휘하는 데에 한층 더 유리해지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샤아가 앞서 말한 리미터 해제를 통해서 규정된 속도보다 훨씬 과속하면서 다른 기체보다 먼저 가속을 시작했다면 3배 빠른 속도도 이상할 건 없다. 전투 도중에 잠시 멈춰 사격하는 일반 파일럿과 달리 감속하지 않고 계속 이동하며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기량만 있다면 고속 이동을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된 환경에서는 레이더가 먹히지 않기 때문에 색적이나 경계 등 기타 최대한 조심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다 보니 보통 모빌슈트의 경우는 경계하면서 전투 태세로 이동해 들어오나[41], 에이스 파일럿인 샤아는 그 탁월한 조종 능력과 색적 능력으로 혼자서만 돌격해 무쌍을 펼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연방군 오퍼레이터가 봐온 기존의 자쿠 속도와는 한참 동떨어져 보이는 것.

즉 일반 자쿠도 샤아만큼 가속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너무 빨라서 조종이 심각하게 힘들어진다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지구에서 움직이는 F1 레이서들도 300km/h를 넘는 속도로 달리면 커브를 돌 때마다 어마어마한 힘을 견뎌야 한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도 묘사되었듯이, 이를 버틸 수 있어야만 샤아가 보여준 고속 전투가 가능한 것이다. 루움 전역에서 샤아가 보여준 것처럼, 가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성의 압박을 견디면서 기체를 조종해내는 높은 역량이 필요하다. 즉 몇 배 빠르건 어떻게 해서 빠르건 간에 샤아가 조종 실력 하나는 가히 신컨이었다는 것만은 알 수 있다. 이런 무리한 전투법을 실전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로 샤아가 전사로서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7.1.6. 우주전 양상의 변화[편집]


앞서 설명한 대로 기동전사 건담레이더를 완전히 무력화하는 미노프스키 입자라는 설정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함대 위주의 화력전에서 고기동성을 살린 MS전이 대세가 되었으며, 지온 측이 먼저 자쿠 양산에 성공하여 사실상 무쌍을 벌이고 있었다. 방어력만 믿고 밀집 대형을 이룬 적군을 상대로 직접 최전방 기병 돌격을 지휘하는 젊은 에이스 샤아. 말 대신 자쿠를 타고 있을 뿐, 그 활약상은 우주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마찬가지였다. 지휘관이 매일같이 앞서서 돌격하는 것은 자살행위로 보이지만, 함대의 느릿느릿한 함포미사일 따위는 기동력으로 다 피할 수 있으니 사실상 고전 시대의 기병과 같은 일방적인 전투가 가능했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근접전 위주의 전투에서는 강력한 에이스가 먼저 돌격하여 무쌍을 찍는 사례가 적지 않기에 돌출된 능력의 소유자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전법을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42], 미노프스키 입자로 인해서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반복되게 되었기에 샤아 역시 그러한 전황에 맞춘 전법을 사용한 것이다.

게다가 이 정도의 단독 무쌍을 펼치면서도 공적과 출세를 챙기는 대신 오히려 자신에게 잔탄을 양보하려는 부하에게 전공을 챙기라고 독려하고 지휘관으로써 적시적소에 필요한 지시를 내리는 등 부하들에 대한 적절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으며[43], 이러한 활약상으로 상부에서도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었으니 누구도 그를 말릴 이유가 없었다. 지휘관이 솔선수범해서 선두로 나서는데 부하들의 사기가 꺾일 일은 없을 뿐더러, 뛰어난 파일럿인 샤아가 선행해서 3배 빠른 속도로 적진을 휘저으며 돌파구를 마련하면 그 후속타로 투입되는 부하들은 남은 적을 주워 먹기가 매우 편해진다.[44] MS전의 토대가 되는 전투기끼리의 공중전이 보통 몇 대의 기체가 편대를 이루어서 전투를 하고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방식이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샤아의 전술은 지휘관이 믿을 만한 부하들에게 편대를 맡겨둔 다음에 닥돌을 해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그 이후 편대가 돌입하여 적을 소탕하는 식의 전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동시에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샤아의 활약상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되기도 한다. 건담 이전까지 연방군은 제대로 된 모빌슈트를 하나도 갖추지 못했고, 일년전쟁 후반에는 짐을 양산하기 시작했지만 이 역시 허접한 성능과 미숙한 파일럿 때문에 야라레메카로 전락한다. 하지만 역습의 샤아 시점이 되면 실탄 병기 대신 빔 병기가 널리 보급되고, 모빌슈트의 성능 향상은 물론이고 집단의 경험이 쌓이면서 파일럿들의 전체적인 실력 역시 상향평준화되어서 양산형인 기라 도가가 상대 에이스인 아무로의 사격을 몇 번 회피하는 수준에 이른다. 중세 기사가 총기의 보급으로 몰락한 것과 같은 이치로, 모빌슈트라는 존재 자체의 이점이 퇴색된 것이다.

1년전쟁을 끝으로 샤아에 대해 3배 빠른 속도라는 표현이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된 것도 이를 통해 설명된다. 1년전쟁 당시에는 모빌슈트의 운용을 가장 먼저 이해하고 그것을 뛰어난 조종 실력으로 표현해 냈지만 후기로 가면서 무수한 전투 데이터가 확보되고, 모빌슈트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운용에 체계가 잡혀 파일럿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샤아라고 해서 다른 모빌슈트의 3배로 표현되는 기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1년전쟁 이후의 에이스들은 샤아처럼 타고난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경험적 측면이 더 큰 것으로 그려지는데, 1년전쟁 무렵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모빌슈트의 성능과 미숙한 훈련도로 인해 헛동작과 불발탄을 연발하던 파일럿들이 후대에는 기체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기량이 향상되어서 과거에는 에이스나 할 법한 회피 기동 같은 전법을 일반 파일럿들조차도 어느 정도 구사할 정도로 평균 전투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풀 프론탈시난주가 처음 등장할 때, 앞서 언급한 대로 시난주를 연방의 병사가 3배 빠른 기체가 접근하고 있다는 표현을 하긴 한다. 물론 이는 앞서 설명한 대로 친위대장인 안젤로가 부하들에게 대령님의 전장을 더럽히지 말라며 천천히 가라고 명령하고 있는지라 3배의 속도가 가능했던 것. 아무리 시난주라도 최신 양산기인 기라 줄루의 3배의 속도는 안 나오는 게 정상이니.



7.2. 작품 외적인 설명[편집]


주인공과 적이 나오는 활극 픽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주인공과 적을 포함한 주연 인물들의 캐릭터성을 강조해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이는 전설이 구전되어 내려오던 고대 시대 때부터 계속해서 내려오던 서사시나 활극 플롯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류의 작품들은 등장 주연들의 캐릭터성에 극도로 의지하기 때문이다. 옛날 전설 이야기를 보면 상당히 많은 예시를 볼 수 있는데, 가령 다른 사람보다 두 배는 큰 거인 영웅이라든지, 타 사람들보다 수십 배는 더 오래 살아온 현자들의 이야기는 각지의 전설에서 보면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니다. 이는 현대까지 이어지면서 한 작품의 중심점이 되는 주인공이나 주요 적은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든지, 혈통이 특수하다든지의 타인과는 구분되는 캐릭터성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다. 사실 이러한 작품들은 생각해 보면 일본 만화에서도 수두룩하게 찾을 수 있는데, "소년 만화"라고 일컬어지는 모든 만화들이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물론 현대에 와서 이러한 이야기와는 동떨어진 류의 플롯도 꽤나 많이 볼 수 있다. 세계가 근대화를 거치며,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갑고 효율적으로 전쟁을 수행하게 되어 전쟁 자체에 대한 로망이 사라지자, 전쟁을 다루는 작품들의 일부는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작품을 전개하는 것이 아닌, "등장인물의 시선으로 보는 전쟁 그 자체"를 작품의 중심점으로 삼는 경우가 생겨났다. 이러한 풍조를 타고 새롭게 생겨난 작품들이 바로 서부전선 이상없다[45]같은 "현대 전쟁물"이다. 이러한 요소가 로봇물에 적용된 것이 흔히들 말하는 리얼로봇물로, 등장인물들의 행보보다는 사실감과 현실성에[46] 보다 치중하며 작품을 이끌어 나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로봇물과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결국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 보면 샤아가 3배 빠르다는 이야기의 진실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동전사 건담이라는 작품 자체가 처음 기획될 당시에는 리얼로봇물로 기획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한다면 그 시점에는 리얼로봇물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

무슨 말인가 하면, 1기의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먼치킨 로봇이 지구를 지키는 영웅적 서사시 내지는 활극의 요소를 이어받은 슈퍼로봇에 대비하여, "실제 전장에서 사용되는 무기로서의 로봇"이라는 개념 자체가 건담이 방영되면서 생긴 개념이고, 건담 자체도 사실은 초반에는 여느 슈퍼로봇들과 별반 차이 없이 과학에 기반한 꼼꼼한 고증 따위가 없었기 때문이다(다만 전장에서 성장하는 소년이라는 분위기에는 충실했다.). 그래서 주인공의 라이벌 파일럿이 조종하는 '졸라 짱 센' 적 로봇에 '세 배 빠르다'라는 다른 약한 메카들과는 달라 보이는 표현이 사용되었던 것이 바로 "세 배 빠르다"인 것이고, 나중에 건담의 리얼로봇 월드가 확장과 강화를 거치면서 과학적인 척 사실적인 척하다 보니 위와 같은 구구한 해설과 논쟁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47]

어쨌든 간단히 말해서 어째서 샤아가 3배 빠른가에 대한 논쟁은 처음 기획되었을 당시에는 리얼로봇물이 아니었던 작품을 둘러싼 시청자들과 후대의 크리에이터들의 덕후놀이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그러한 덕후놀이의 과정에서 사실 우주에서 3배 빠르게 움직이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고 의외로 과학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특별한 기술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건 나름대로 의의가 있는 일이지만.

빨간색을 보면 더 강해지고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기동전사 건담씨에서 샤아의 기행을 보다 못한 라라아가 샤아의 머리에 뿔을 박아버리자 갑자기 정신을 차려서 모빌슈트의 색에 대한 일침을 놓았는데, 미노프스키 입자의 영향권에서는 유시계(有視界)전투[48]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주에선 검은색으로 칠해!란 말을 했다. 이를 보다가 너무 위화감을 느낀 라라아가 샤아의 뿔을 도로 뽑아버려서 다시 바보로 돌아왔지만.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의 1화를 연출한 이타노 이치로는 포격의 반동을 이용해서 3배 빠르게 움직이는 걸로 연출했다고 한다.


8. 현재의 이미지[편집]


호구, 안습, 삽질, 콩라인. 동인 등에서의 왜곡과, 기동전사 건담씨 등을 거치면서 이런 면이 더욱 부각되어 버렸다. 국내 팬들 평가도 크게 다를 게 없어 과거에는 간지남, 지금은 개그맨 수준이다. 모 건담 사이트에서 누가 '샤아의 흑역사는 무엇이 있나요?'라고 물어보자 '흑역사가 아닌 것을 찾는 게 더 힘들 겁니다'라는 대답이 나왔다. 하지만 애초에 토미노의 수많은 인터뷰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샤아를 멋진 캐릭터로 묘사할 생각이 없었음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것은 왜곡이 아니고 오히려 여러 정보와 해석이 모이면서 토미노가 의도했던 올바른 결론에 도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사람의 나약함을 두루 가지고 있는 저런 인간적인 면모 덕분에 쉽게 공감이 가게 되며, 그 덕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건담소설판과 기동전사 건담 UC의 작가로 유명한 후쿠이 하루토시는 샤아에 대해 "모든 남자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인물. 허나 그렇기에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라고 평했다.

1979년 건담 시작 당시부터 2020년 현재까지도 건담 팬덤에 대해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한때 샤아의 엄청난 인기는 "샤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팬이 자살 소동까지 벌이는 믿기 힘든 일까지 일으켰으며 역습의 샤아에서도 결국 확실히 사망으로 못 박지 못하고 행방불명으로 처리하고 말았다."라는 루머가 나돌아 다녔었다.

이 루머의 주된 내용은 1) 극장 옥상서 투신했다더라, 2) 여성이 자살했다더라, 3) 누군가가 죽었다더라, 4) 단체 자살을 했다더라, 5) 죽은 건 아니고 자살 소동을 벌였다더라. 6) 사실 역샤 때 일은 아니고, Z 건담 때 일이다. 로 내용도 제각각이며 어느 하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내용은 한국 외에서는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 샤아에 대한 일본의 도시전설은 "그의 MS가 왜 핑크색인가?"에 대한 내용 정도이다. 한국에는 너무 오래전부터 퍼져있었던 루머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여러 기사나 웹에 등장하나 확인된 바가 없다. 만약 정말 자살 소동을 넘어 자살한 사람이 있다면, 샤아를 행방불명으로 처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동전사 건담 자체가 더 이상 제작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샤아와 비슷한 오마주, 아류 캐릭터들이 건담에는 계속해서 등장하게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직까지 그들 중 샤아의 인기를 뛰어넘을 만한 캐릭터는 나오지 못했다.

단 역습의 샤아에서 벌인 행보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역습의 샤아 버전 샤아는 샤아 아즈나블(1년전쟁), 크와트로 바지나에 비해 인기가 덜한 편이다.

이후에는 기동전사 건담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작중에서 벌인 샤아의 기행이 재조명되면서 네타 캐릭터의 길을 걷게 되었다. 특히나 뿔에 대한 집착, 3배속, 붉은색에 대한 집착 등이 주축으로, 그것 외에 다루어지는 내용들로는 샤아킥이라든지 '뉴타입이라도 훈련은 해야 한다!'며 아무로와 펜싱 대결을 벌였으나 발리고 헬멧이 없었으면 즉사였다 드립, 제타 시대에서는 별반 활약을 하지 못하는 것과 더불어 새파란 카미유에게 수정펀치를 2번이나 맞는가 하면, 거기에서 파생된 "이것이 젊음인가"(당시 샤아는 20대…) 드립, 그리고 여성 편력들과 로리콘 의혹들이 덧붙여지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이런 것들이 신나게 발굴되고 점차 네타 캐릭터화되며 캐릭터의 수명을 연장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신기하게 진지 캐릭터로도, 바보 캐릭터로 이래 저래 다뤄도 재미가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샤아가 코미케에 가는 만화 - 링크1 링크2 [49] )

일본에서는 샤아의 정치적 페르소나가 오자와 이치로라는 의견이 많다. "건담과 일본"에 따르면, 샤아와 오자와는 매우 공통점이 많은데, 화려한 여성편력, 아버지가 만든/속한 조직을 배신(샤아는 지온 공국, 오자와는 자민당(일본)), 간판을 내세우고 뒤에서 계략을 꾸미는 모습(샤아는 하만 칸, 오자와는 하타 쓰토무), 거듭되는 실패, 반체제성 등등... 퍼스트 건담이 만들어진 1979년에는 오자와가 인지도 없는 정치인이었으므로 그다지 공통점이 없지만, 80년대 중반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오자와와 기동전사 Z 건담부터의 행보는 상당히 겹치는 게 많다.

샤아는 상단에 소개된 스어 아즈나브르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양한 이름들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다. 샤아 이즈나블, 사아 아즈나블, 샤아 아즈나불 등으로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주워들은 사람에게서 이런 경향이 많이 보인다.


9. 샤아에서 파생된 오마주(내지 아류) 캐릭터[편집]



9.1. 건담 캐릭터[편집]


  • 크와트로 바지나 - 기동전사 Z 건담[50][51]
  • 풀 프론탈[52][53] -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 졸탄 앗카넨 - 기동전사 건담 NT[54]
  • 마프티 나비유 에린[55]-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 카롯조 로나 - 기동전사 건담 F91
  • 자비네 샤르 -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 크로노클 아샤 - 기동전사 V건담
  • 아프란시 샤아 - 가이아 기어
  • 슈발츠 브루더[56] - 기동무투전 G건담
  • 마스터 아시아[57] - 기동무투전 G건담
  • 젝스 마키스 - 신기동전기 건담 W
  • 란슬로 다웰 - 기동신세기 건담 X
  • 코렌 난다 - ∀건담
  • 하리 오드 - ∀건담
  • 크와우토르 - ∀건담
  • 아스란 자라[58] -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라우 르 크루제[59] - 기동전사 건담 SEED
  • 네오 로아노크[60]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길버트 듀랜달[61]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미스터 무사도 - 기동전사 건담 00
  • 제하트 가레트 - 기동전사 건담 AGE
  • 보리스 샤우어 -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
  • 유우키 타츠야 = 메이징 카와구치[62] - 건담 빌드 파이터즈
  • 마스크 - 건담 G의 레콘기스타
  • 맥길리스 파리드(가면의 남자), 비다르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수수께끼의 나이트 샤아 / 황금의 기사 - SD건담 외전 지크지온편
  • 커맨더 사자비, 레드 자코 - SD 건담 포스
  • 슬레타 머큐리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63]

샤아를 오마주한 캐릭터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코 윗부분을 가리는 가면을 쓴 캐릭터는 상당수가 샤아의 오마주다.[64] 이건 비단 건담만이 아니라 일본의 거의 모든 미디어에서 볼 수 있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턱시도 가면[65] 등이 있다..(다만 안습과 기행이라는 점에서만 보면 턱시도 가면도 만만치 않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워즈에서는 위의 짝퉁 샤아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는 "가면무도회"라는 스페셜 무비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건담 시리즈의 샤아형 캐릭터는 샤아가 가진 여러 속성 중 특징점이 부각된 몇 가지 큰 분류로 나눌 수 있다.

  • 첫번째론 샤아 포지션이라는 거 외엔 정말 샤아와는 공통점이 거의 없는 캐릭터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G건담의 슈발츠 브루더[66], 하리 오드, 란슬로 다웰, 코렌 난다, 크와우토르 등을 들 수 있다. 오히려 이 경우엔 샤아와 정반대 성향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 두번째론 주인공과의 숙명적인 라이벌리를 강조하며, 치열하게 싸우다 Z건담에서 라이벌 아무로와 동지가 된 샤아처럼 치열한 싸움을 통해 주인공과 사상적으로 점차 동조하거나 기본적으로 사상이 일치하는 캐릭터로 미스터 무사도, 메이징 카와구치가 이런쪽이라고 할 수 있다.


  • 네번째로는 샤아처럼 나름대로의 이상적인 사상적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부류로 자비네 샤르, 젝스 마키스풀 프론탈, 길버트 듀랜달이 이런 부류라고 할 수 있다. 보면 샤아의 사상이 글러먹은 탓인지 그를 오마쥬 한 이런 부류의 캐릭터들도 삐딱선을 타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그나마 젝스가 갱생에 성공한 사례.

  • 다섯번째로는 샤아의 그 갈팡질팡 하는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는 줏대없는(...) 부류나 뭔가 크와트로 시절 샤아처럼 포지션이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부류로 아스란 자라크로노클 아샤, 네오 로아노크가 이런 쪽이라고 할 수 있다.



9.2. 건담외의 패러디된 캐릭터[편집]


샤아와 아무로의 대결 구도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심심찮게 패러디가 되며 대체로 아무로 오마주에게 털린다... 게다가 100%는 아니지만 패러디 캐릭터를 원조 샤아 성우인 이케다 슈이치 본인이 직접 연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70년대풍 로봇 아니메 겟P-X - 쟈그 장군 (☆) : 별명은 붉은 듯한 혜성(赤っぽい彗星)으로 커스텀된 붉은색 자큔을 타고 등장한다. 실제로 스테이지 상에서 3배 빠르며, 체력도 3배 많다. 물론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



  • 명탐정 코난 - 아카이 슈이치 (☆) : 아마도 가장 대접이 좋은 샤아 오마주 캐릭터. 여기서는 주인공의 우군이다.[67]

  • 삼국전투기 - 조조, 조비, 조앙, 조창, 조식, 조충 : 이쪽은 오마주라기보다는 대놓고 패러디한 경우. 조조는 젊었을 때 기준으로만 역습의 샤아 때의 샤아와 닮게 그려졌지만 조비 쪽은 투구까지 완벽하게 샤아 그 자체로 그려졌다. 또 이 만화에서 조씨 가문 주요 남자 구성원들은 거의 샤아를 오마쥬한 캐릭터들로 등장한다.




  • 월드 디스트럭션 - 얏피 : 아무로 오마주인 작은곰 용사 톳피의 옛 친구. 여기서는 톳피에게 결국 수정펀치를 맞는다.



파일럿인 섀도 레드의 이명은 붉은 사신이며 성우도 이케다 슈이치다.



  • Robotics;Notes - 히다카 스바루 : 스바루가 로봇에 관심을 가지는 걸 싫어하는 어부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신분을 숨겨서 미스터 플레아데스라는 기믹으로 로봇 대회를 나가는데 기행이나 가면을 쓴 것을 보면 빼도 박도 못 하는 샤아 아즈나블의 패러디이다. 샤아 아즈나블의 대사인 "이것은 넌센스다!"를 슬쩍 바꿔서 넌센스로군요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 슈퍼로봇대전 30 - 미츠바 그레이밸리[스포일러] : 금발+지구정복. 작중에서도 요츠야 박사에게 여자 샤아 소리를 듣는다.

  • 라스트오리진 - 불굴의 마리 : 샤아의 성전환 패러디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 정도로 공통점이 제법 있는데, 어린아이가 이상형, 금발 머리, 옅은 구릿빛 피부, 붉은 의상, 판넬같은 무기, 그리고 실력과 달리 허당인 면모가 적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샤아와 마리 둘 다 프랑스식 이름에서 따 왔다.


10. 명대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샤아 아즈나블/어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탑승했던 기체[편집]



11.1. 공식[편집]


이탤릭체로 표기된 이름은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등장한 기체이다.
  • 샤아 전용 자쿠 II - 고기동형 자쿠 II[68]
  • 샤아 전용 즈곡크
  • 선행 양산형 겔구그(샤아 전용 겔구그)
  • 지옹
  • 릭 디아스
  • 건담 Mk-II (TV판에서 프랭클린 비단이 자신의 릭 디아스를 탈취해 도주하자 추격하기 위해 잠시 탑승.)
  • 백식
  • 사자비
  • RTX-65 건탱크[69] (유년기에 사이드3 탈출을 위하여 탑승)
  • 자쿠 I


11.2. 비공식[편집]


이탤릭체로 표기된 이름은 샤아 전용기로서 개발되었다는 설정이 있지만 정작 샤아가 탑승하지는 않은 기체이다.
  • : (소설판 Z 건담. 타본 적이 있다고 언급만 된다.)
  • 초기 양산형 자쿠 II (MSV)
  • 양산형 자쿠 II (MSV)
  • 구프
  • 나이팅게일(벨토치카 칠드런)
  • 릭 돔(소설판)(건담 빌드 다이버즈에서 탑승한 채로 잠깐 등장)
  • 앗가이(오카자키판 코믹스)
  • 샤아전용 사쿠
  • 제로 지알 (C.D.A.)
  • 퍼펙트 지옹 (C.D.A.)
  • 겔구그 외우주용 (C.D.A.)
  • 검은 삼연성 전용 고기동형 자쿠 II (C.D.A.)
  • 캐스발 전용 건담(기렌의 야망)
  • 영식(Z 건담 Define)[70]
  • 샤아 전용 디제 (죠니 라이덴의 귀환)
  • 발리스틱 자쿠[71] (건담 빌드 파이터즈 배틀로그)
  • 슈투름 디아스 (ZZ)
  • 건담 Mk-III 8호기 (Anaheim Laboratory Log)
  • 도와스 改 (Anaheim Laboratory Log)
  • 노이에 질 II (G제네 시리즈)
  • "선행양산형 걍 (기렌의야망)


12. 기타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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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하게는 루움 전역 당시의 모습. 아직 영관급 장교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헬멧에 뿔이 없다.[2] 이 일러스트에는 게임에서만 등장한 캐스발 전용 건담이나 소설판의 샤아 전용 릭돔도 포함되어 있다.[3] 기동전사 건담 OST 7번째 트랙[4] 참고로 그렇게나 셀 수 없는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계급은 대령에 머물렀다.역습의 샤아에서 네오지온의 총수로 활동할 때에도 부하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대령이라고 불린다.[5] 이 때문에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주가 담긴 캐릭터들은 본래 성격이 어떻든 상관없이 와타시로 1인칭이 고정되고, 자기 성격과 상관없이 정중한 말투를 쓴다. 전직 격투가인데도 불구하고 1인칭이 와타시인 데다가 언제나 판에 박힌 교과서 말투를 사용하는 니시자와 바이오 같은 경우가 대표적. 물론 아카이 슈이치 같은 예외도 있다.[6] 보통 샤아의 전용기들은 기체 이름 앞에 '샤아 전용'이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우선 프라모델에서 압도적인 인지를 가지게 된다. 덧붙여 개구리 중사 케로로, 은혼, 하야테처럼! 같은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 만화들로 건담을 간접 경험할 경우에도 계속해서 '샤아 전용'이라는 말이 따라붙으니 '그런 이름의 건담 캐릭이 있구나'정도는 알 수 있게 된다.[7] 샤아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옷은 빨간색이 들어간걸 1가지 이상 입는다고 하며, 골프백도 빨간색이라고 한다.[8]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의 진짜 샤아의 목소리를 맡은 바 있다. 다만 원 성우인 이케다 슈이치가 아니라 아쉽다는 평이 꽤 있는 편. 또한 앞서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같은 가면남 캐릭터인 라우 르 크루제를 맡았었다.[9] 이케다 슈이치의 목소리에 비해 조금 젊지만 연기력으로 그 갭을 충분하게 커버하여 아무런 위화감이 없다.[10] 게임판에서는 아무로 레이를 맡았다. 이쪽도 구자형 버전의 샤아와 맞먹을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11] 김승준 성우는 2011년 토요타 광고를 맡은 적이 있는데 이 광고 2년 후 이케다 슈이치가 샤아 아즈나블로 토요타 광고를 맡았다.[12] 오디션에 참가해서 받은 배역이다. 총감독인 야스히코는 '이케다 씨가 한다고 하면 세상 누구도 못 하게 막을 수 없다'라고 농담처럼 얘기했고, 성우 본인도 일본 성우계에서 알아주는 애주가임에도 청소년기의 샤아를 연기하기 위해 술을 끊었다고 한다.[13] 노팅힐 OST의 She(프랑스어 버전으로는 Lei)의 원곡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14] 프랑스어로 전차를 의미하기도 한다.[15] 프린스 샤킨의 경우는 이름도 이름이지만, 디자인의 영향도 영향도 많이 받았다. 조로마냥 눈을 가린 형태라거나, 프린스 샤킨의 머리 모양이 샤아의 모자 하단부 실루엣과 닮아있다거나. 뭐 샤킨이 워낙 미형 악역의 원조격 캐릭터이기도 하고.[16] 풀제목은 건담 에이지 - 건프라 세대를 위한 건담 독본 (영화 비보 콜렉션) (ガンダム・エイジ―ガンプラ世代のためのガンダム読本 (映画秘宝コレクション) ). 하필이면 기동전사 건담 AGE라는 작품이 나오는 바람에 검색이 힘들어졌다.[17] 같은 업체에서 낸 해적판 쿤타맨에서 원래 일어판은 저작권 문제로 나중에 존재가 삭제된 배불뚝이 샤아가 스어 파인애플이란 이름으로 버젓이 나온 적도 있다....[18] 80년대는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이고 비행기 값도 워낙 비싸던 시절이라 비즈니스 목적이 아닌 관광 목적의 해외여행은 쉽지 않던 시절이었고 건담은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접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19] 기동전사 건담이 첫 방영한 때는 1979년이다. 바로 옆에 2009년에 30주년을 맞이했다는 말이 적혀 있으니, 까여도 할 말 없을 듯.[20] 대신 논리가 무척 지리멸렬해진다(…). [21] "넌 좋은 친구였지만 아버지가 문제야!" "가르마, 저승길 선물로 누님을 보낸다. 저세상에서도 사이좋게 지내라." 등등.[22] 오리진에서는 이게 정도가 좀 심해서 거의 소시오패스처럼 그려진다. 선을 넘는 수단까지 동원해가며 신분세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가책따윈 전혀 느끼지 않을 정도.[23] 아무로와 첫 대면 당시엔 말을 편하게 하긴 했지만 이는 둘의 계급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며, 그런 것 치고도 굉장히 정중하게 대해준 편이다.[24] 하지만 차라리 아버지의 유산에 집착하기만 했다면 다행이었을 것이다. 최소한 아버지 지온 즘 다이쿤은 전쟁을 좋아하거나 부추키지는 않았으니까. 오히려 자비가와 함께 뒹굴다 그들의 영향을 받다보니 결국 엉터리 테러리스트가 되면서 제2차 네오지온 항쟁과 엑시즈 떨구기라는 대삽질을 하게 된 것.[25] 오히려 지오니즘의 핵심 사상인 타인에 대한 이해는 라이벌인 아무로 레이가 잘 실천한 케이스로 아무로는 수많은 싸움속에 타인과 교류하고 받아들이며 뉴타입으로 성장했다. 그런 아무로조차 샤아를 이해하려고 했으나 사야의 지리멸렬한 논리 끝에 튀어나온 마더콘 커밍아웃에 할말을 잃고 말았다(...)[26] 본인 또한 데긴 소도 자비가 아버지를 암살한 범인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으며, 짐바 랄의 주입식 교육이 심증만으로 만들어진 증오에 기반하고 있음을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인류를 우주로 이끄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의식이 이미 심리 깊은 곳에 최우선 행동원리로 자리잡고 있었으며, 자비가에 대한 복수는 결국 이것을 이루기 위해 먼저 매듭짓지 않을 수 없는 선결조건이었다. 그들이 제거되지 않으면 어차피 콜로니는 지구 인류의 우주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적대적인 장소에 지나지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복수는 일견 맹렬해 보이지만, 정작 복수의 대상들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이상할 정도로 사무적인 느낌을 준다.[27] 그런 데다가 나탈리는 나중에 배신이라는 명목으로 상관에게 살해당했다. Z 건담 스토리에 등장하면 안 되니 죽여버린 거긴 하지만, 나나이를 빼면 샤아와 엮인 모든 여자들이 망한다는 법칙을 충실하게 따랐다.[28] 아무로 레이가 샤아가 퀘스 파라야를 다룬 건에 대해 그릇 작은 짓거리라고 평한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29] 그런데 이때 샤아는 '누가 그러디?' '그런 거에 왜 신경 쓰니?' 같은 소리만 했지, '아니다' 라고 부정하지 않았다.[30] 물론 어디까지나 샤아에게 있어서만 가벼운 관계이지 레코아는 진심이었다. 그래서 작품내외적으로 샤아가 더욱 욕을 먹게 된 것[31] 따지고보면 제타-더블제타에서 하만이 보여주는 샤아에 대한 애증도 사실 하만쪽에서 깊은 관계로 느끼지 않았으면 설득력이 없다.[32] 토미노가 쓴 밀회라는 소설에서 라라아 슨은 매춘녀 출신이며, 섬광의 하사웨이에서의 기기 안달루시아는 80대 고령의 노인의 내연녀이다.[33] 사실 이 말을 듣고 난 뒤 샤아는 라라아보고 알겠다고 말하였으나, 라라아가 죽는 순간에도 샤아는 노말슈트를 입지 않았다... 오리진 때부터 내가 입는 옷이 수의라면서 노멀슈트는 쳐다도 안 보던 샤아가 수트를 제대로 입기 시작한 것은 라라아의 사후부터다.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서도 처음에는 슈트를 입지 않았으나 마지막 순간에 챙겨 입었다.[34] Z에선 백식부터가 시리즈 중반부터 한계를 드러낸 조연급 기체라 파일럿도 성능도 당대 최강인 디오와 큐베레이의 협공에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시로코는 전투 중 대놓고 '그딴 기체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 같냐!'고 디스했다. 마지막엔 하만에게 농락당하면서도 순간적 센스를 발휘하는 장면은 오히려 평가받을 만하다.[35] 역샤 초반부에서도 아무로의 빔 라이플에 죽을 뻔한 규네이를 구하며 수직 방향에서 궤적을 읽고 빔을 쏴 빔을 요격하는 기행 등, 사실상 거의 유일한 아무로의 호적수였다.[36] 한국에서는 역습의 샤아 당시 머리에 붙이고 있던 장치가 판넬을 조종할 능력이 안 돼서 착용한 보조 기구(?)라는 낭설이 돌기도 했었다.[37] 물론 이는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시로코의 성격상, 자신을 따르지 않는 샤아에 대한 고의적인 평가절하라고 볼 수도 있기에 단순히 뉴타입 능력을 평가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38] 허나 필생의 라이벌 아무로 또한 이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리프스 전쟁 당시의 샤아를 보고 “아, 저 인간은 이미 라라아의 죽음을 극복했구나” 하고 넘겨짚고 있다가, 훗날 전장에서 적으로 재회했을 때 유치한 말싸움 끝에 샤아가 라라아에게서 모성을 갈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고는 그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니…[39] 그러나 시로코의 페미니즘적 사상은 사실 토미노 자신의 생각을 투영한 것이기에 단순히 여자 꼬시기라고 무시할 수만은 없다. 그리고 이 사상이 먼 미래에 구현화된게 턴에이 건담이다.[40] 하지만 이 사내의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결국은 자신이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서 진정한 페미니즘도 아니다.(과연 이 사내가 레코아마우아, 심지어 사라조차도 자신과 동등하다고 생각했을지 의문이다.) 애시당초 이 사내의 진정한 사상은 에고이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니. 그리고 Z건담 마지막에 이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당하고 죽는다.[41] 굳이 물리학적인 요소를 따지지 않더라도, 전술적인 측면에서 방어력은 별 차이가 없는 몸으로 혼자 3배의 속도로 적진으로 개돌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현실에서도 부대가 포복 전진하는데 혼자만 뛰어서 돌격한다면 3배는 물론이고 그 이상의 속도도 낼 수 있다. 거기에 적의 포화가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42]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소수의 친위대를 이끌고 먼저 도강하여 적진을 휩쓰는 통에 페르시아군이 거기에 신경 쓰느라 마케도니아군의 추가적 도강을 저지하지 못한 케이스라든지, 중세 기사들이 보병보다 먼저 돌격하여 적진을 흩어 버린다든지 하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인 예이다.[43] 이에 더해서 현장지휘가 필요한 MS전의 지휘가 아닌 함대전의 지휘에 대해서는 적절한 부하에게 맡기는 모습을 보이며 지휘계통을 합리적으로 정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44] 이는 샤아만이 아니라 지온의 다른 에이스들도 보여주는 모습인데, 예를 들어 람바 랄은 화이트 베이스의 탄막이 쏟아지자 지신이 돌파구를 열어보겠다며 방패 돌격하고 부하들이 잇따라 돌격하는 장면이 있다.[45] 이 작품의 소갯말에는 이러한 구절이 있다. "이 이야기는 고발이나 고백이 아니며, 모험은 더더욱 아니다. 죽음에 직면한 이들에게 죽음은 모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이 이야기를 통해 죽음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전쟁에 희생된 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할 뿐이다." [46] 물론 진짜 사실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분위기를 만든 작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있다는 것일 뿐.[47] Z 건담의 웨이브 라이더 어택과 더불어서 건담의 설정은 나중에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실례다.[48] 레이더 같은 것에 의존하지 않고, 눈으로 직접 주변을 살피며 치르는 전투[49] 루리웹에서 이미지는 쿨타임 돌아왔다 샤아 까자지만, 다르게 말하면 까이면서 캐릭터의 존재감을 계속 환기시키는 셈이다.[50]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크와트로 바지나는 샤아 아즈나블 본인이다.[51]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크와트로 바지나는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주라고 볼 만한 구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가면도 쓰지 않고 적의 에이스 파일럿도 아니다. 뿔에 집착하지도 않는다. 기체도 초반에만 붉은색이고 그 이후론 금색이니.[52] 세 배 빠르다는 언급이 있고 외모와 이마의 흉터 등, 샤아와 동일인물로 생각될 만큼 닮았으며 작중에서도 '샤아의 재림'이라 불린다.[53] 최후반부에 샤아의 사념을 담은 복제인간 겸 강화인간이라는 게 드러났다[54] 프론탈과 마찬가지로 샤아의 재림으로서 개발된 강화인간 중 한 명. 단 외모는 샤아를 전혀 빼닮지 않았다. 풀 프론탈은 성형으로 샤아와 닮은 모습이다.[55] 작중에서도 '마프티는 샤아의 재림인가?'라는 기사가 뜰 정도고 본인이 샤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56] 얼굴을 가리고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샤아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 정체가 정체이니만큼 적도 아니고 오히려 든든한 조력자 역할에 가까운 인물[57] 하려는 짓만 보면 딱 역샤 시절 샤아인데다가 애초에 샤아에 자아투영을 많이 했던 토미노 감독을 모델로 한 캐릭터라는게 거의 사실로서 알려져 있다.[58] 전용기가 모두 붉은색인 것 이외에도 데스티니에서의 철새 + 삽질 행보 때문에 안 좋은 의미로 샤아의 오마주라고 할 만하다.[59] 흑막 + 가면 속성이라서 시드 시리즈의 인물 가운데 그나마 닮은 편.[60] 가면을 벗기 전 한정.[61] 일단 목소리부터가 샤아고(...), 교묘한 정치꾼에 인류가 나아갈 길에 대한 비전을 공표한다는 점이 샤아와 닮았다.[62] 붉은 혜성의 오마주인 '주홍 혜성'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하는 전용 건프라 자쿠 어메이징샤아 전용 자쿠 II와 같은 색상이다. 카와구치의 이름을 물려받은 이후에는 샤아와 상관없는 기체인 캠퍼 어메이징을 쓰지만 가면 속성이 생겼다.[63] 누군가에 의해 아버지와 가족같은 사이의 폴크방 직원들이 몰살당하고 그 상황에서 살아남아 이름을 바꾸고 사관학교에 입학해 원수의 자식을 만나는 모습은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의 샤아 아즈나블(캐스발 렘 다이쿤)의 행적과 유사하다. 또한 이번 작품 제목인 수성의 마녀와 샤아의 별칭 붉은 혜성을 곱씹어보면 수성과 혜성의 일본어 발음이 같다![64] 샤아의 이 가면부터가 다스 베이더의 오마주다.[65]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턱시도 가면의 성우는 라이벌 아무로 레이의 성우이다....[66] 오히려 포지션 자체로 보면 마스터 아시아가 샤아 포지션이다.[67] 검은 조직에 맞서는 주인공의 든든한 우군으로 FBI 요원 중에서도 특히 유능하다고 묘사된다. 샤아의 성우 이케다 슈이치와 아오야마 고쇼의 대담을 보면 코난의 우군으로 샤아 같은 캐릭터가 있으면 어떨까 해서 나왔다고. 코난에서 아무로 오마주 캐릭터를 보면 이번에는 아무로에게 이길지도 모른다... 그리고 덤으로 키시리아 자비에게도 한 방 먹일지도.[스포일러] 사실 지구정복 발언은 전함 드라이스트레가 안에 있는 인공지능 오르키다케아이의 세뇌에 의한 농간였다.[68] 극장판 쿠쿠르스 도안의 섬에서.[69] 초기형 모델으로, 퍼스트 건담에 나오는 건 RX-75-4 건탱크다.[70] 디파인판 백식이다[71] 자쿠 어메이징의 후속기. 키트로 구현하려면 HG 디 오리진 샤아전용 자쿠II에 HGBC 발리스틱 웨폰 세트를 도색해서 장착하고 백팩의 버니어의 크기를 줄이고 일반 샤아 자쿠의 백팩과 비슷하게 만들거나 조합하고 백팩 맨 윗부분에 3mm(?) 조인트를 만들고 종아리 부분에 버니어(?)를 구현하고 왼쪽 어깨 장갑 파츠를 어메이징 부스터의 어깨 장갑 파츠(판넬이 없는 쪽)를 잡게 할 수 있는 손잡이 파츠를 달 수 있게 하고 오른쪽 어깨 장갑 파츠(판넬이 있는 쪽)와의 파츠 간격을 줄인다. 그리고 머리 뒤쪽의 동력원을 연결 하는 곳을 일반 샤아 자쿠처럼 사각형으로 구멍을 뚫어주고 색을 디 오리진 샤아 자쿠보다 연하게 MG 자쿠 2.0보다 진하게 도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