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 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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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3. 능력


◆忍◆ 닌자명감#0017 【샨 로어】 ◆殺◆

동남아시아 · 오세아니아를 노리는 수수께끼의 국가 '보로부두르'의 왕. 그 정체는 긴 잠에서 깨어난 무카데 닌자이며, 로우 원의 비의를 다루는 대마술사다. 공포와 저주에 의한 절대적인 통치에 암흑 메가코퍼레이션들도 섣불리 손대지 못하고 있다.



1. 개요[편집]


シャン・ロア

샨 로어는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로 카츠 완소를 숭배하는 악의 조직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의 간부 중 한 명이다. 수수께끼의 국가 보로부두르를 통치하는 강력한 리얼 닌자이며, 그곳의 유적을 자신의 궁전으로 바꿔 만들어 요그야카르타를 지배, 나아가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를 공포로 장악하였다. 첫 등장은 제4부 시즌1 1화 〈토먼트 이븐 애프터 데스〉로 잠에서 깨어나 세상을 손에 넣으려는 사악한 닌자들의 무리 중 한 명으로 소개되었다.

샨 로어의 정체는 바로 무카데[1] 닌자. 닌자 대전 당시 서군의 일익을 담당하여 격렬히 싸웠던 신화 시대의 닌자 중 한 명이다.[2] 그 힘은 대단히 강력하여 나라쿠 닌자는 멀리서도 그의 기색을 느껴 민감하게 반응했다.

매우 잔악하고 교활한 성격이며, 사악한 리얼 닌자가 하는 행동이라면 모두 무카데의 행적에 해당되는데다 인간의 피를 마시기를 좋아한다. 게다가 사람을 즘비와 비슷한 상태인 카로우시 군단으로 만들어 도시를 두려움으로 통치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성적인 면모도 있어 이쿠사의 득실을 판단하는 데에 능해 피해가 커질 우려가 클 경우 약간의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이쿠사를 피하려는 등의 모습도 보여준 바가 있다. 평소엔 마술 혹은 요술의 아트모스피어를 강하게 풍기는 법의를 몸에 감싼 인간 형상의 모습으로, 입가엔 베일이 덮여져 있지만 그 안엔 무수한 지네의 다리가 숨겨져 있다.[3] 이쿠사가 시작되어 본 모습을 드러내면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길이의 거대한 지네의 형상이 허리부터 시작되어 위압감을 내뿜기도 한다. 그야말로 지네 닌자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부분.

개전명의 어원은 지네를 뜻하는 일본어 무카데(ムカデ), 닌자 네임의 어원은 모호하다. 다만 그가 지배하는 동남아의 전설에는 지네가 여럿 등장하며, 헤즈들은 인도네시아 신화 중 칼리만탄의 이야기: 지네 호수의 기원을 떠올리고 있다.[설명] 웃음소리는 구와라 구와라! ???


2. 작중행적[편집]


잠에서 깨어난 뒤 케이토 닌자와 레드 드래곤과 함께 드래곤 도죠를 습격하여 눈자의 육신으로 만들어진 삼신기 중 하나 멘포 오브 도미네이션을 빼앗는다. 사츠바츠 나이트유카노가 이에 맞서 보았으나 샨 로어는 저주를 사용해 유카노를 석화시킨 뒤 유유히 사라진다. 이후 보로부두르의 왕으로 군림하게 되어 공포 정치로 일대를 장악하던 중 유카노에게 얽힌 저주를 풀고 멘포를 돌려받기 위해 찾아온 사츠바츠 나이트의 일기토에 응한다. 하지만 숱한 사선을 넘나들며 극한의 이쿠사에서 실력을 키워 아치급 리얼닌자가 된 후지키도였으나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었고, 샨 로어는 다시 한번 로우 원의 저주를 사용해 그를 요그야카르타의 땅에 묶고 디버프성 주술을 부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민간의 주술의 힘을 빌려 부하를 차례로 쓰러뜨린 뒤 다시 찾아온 후지키도가 싸움을 걸어오자 아이사츠로 다시 한번 싸움에 임하게 되는데...

수많은 팔들 중 하나를 길게 뻗어, 샨 로어 왕, 즉 무카데 닌자는 사츠바츠 나이트를 가리켰다.

"이름을 내거는 것을 허락하마. 카이덴의 닌자여.[4]

"

사츠바츠 나이트는 위축되는 일 없이 이에 답했다.

주먹을 맞대며,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 이름을 댔다. "다이 닌자입니다.[5]

"

〈어세일드 도죠〉

샨 로어의 입장에서 후지키도는 스치면 죽을 뿐인 상대적 약자였으나 그 투지만큼은 인정할 정도로 무서운 닌자였고, 압도적인 카라테를 속속들이 피하던 후지키도는 결국 꼬리에 숨겼던 멘포 오브 도미네이션을 빼앗는데다 상처까지 입히는 데 성공한다. 이에 크게 분노하여 탈피해 본모습을 드러내고 그를 쫓아보지만 이쿠사가 점점 확대되어 거대한 몸이 궁전 곳곳을 파괴하게 되고, 무엇보다 자신이 진심을 다하면 저놈 정도야 죽이겠지만 왕국이 싸움에 휘말려서 아수라장이 될 것이란 계산에 멘포를 가져가라며 후지키도를 보내준 뒤 상처입은 몸을 치유하기 위해 성 깊은 곳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흘러 잠에서 깨어난 또 다른 리얼 닌자들과 함께 네오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닌자 의식 스트러글 오브 칼리돈에 참여하게 되고, 닌자 슬레이어를 죽일 대리전사로 컨버지를 보내게 된다.[6] 하지만 컨버지는 공식적으로 의식이 시작되기도 전에 닌자 슬레이어와 싸운데다 끝내 폭발사산!해 최초로 탈락해버리는 실책을 저지른다. 일반적으로 손쓸 도리없이 퇴장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스트러글 오브 칼리돈의 정식적인 1대1 대결이 이루어지기 전에 죽은 사고이므로 구제가 필요하다는 억지를 부려 간부들과의 협의 끝에 마지막 순서으로 밀리는 댓가로 도전권을 얻는 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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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합류한 샨 로어의 새로운 대리전사 우가달은 의식의 후반부까지 냉철하며 과묵한 언동으로 그 정체를 숨기고 있었으나 닌자 슬레이어를 만나자 돌연 그를 도우려고 한다. 그 정체는 바로 샨 로어와 계약한 후지키도 켄지. 고다 닌자의 부탁을 받고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의 사악한 계략을 막고자 했던 후지키도는 숙적이었던 샨 로어와 계약하여 우가달이라는 존재로 스스로를 위장, 직접 의식에 참여하여 세트 닌자를 막기 위해 움직였다.[7] 하지만 샨 로어의 주술이 담긴 호박이 이마에 박힌 채로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된 후지키도는 세트 닌자에게 조종당하여 닌자 슬레이어와 대치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세트로부터 무슨 짓을 벌인 것이냐는 추궁을 받지만 네가 사냥꾼인 아바리스를 뒤에서 죽이려고 자객 보낸 것부터도 수상해라며 역공해 별 일 아니라는 듯 유유히 상황을 지켜본다.

사실 이러한 행보는 샨 로어 입장에서 모두 득이 될 만한 행동이기에 후지키도와의 협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우가달로 변장한 후지키도가 의식에서 승리하면 DKE의 섭정이 되어 실권을 주무를 수 있을 것이고, 후지키도가 속내로 품었던 의식의 저지가 성공하더라도 꼴보기 싫은 세트의 야망이 물거품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후지키도가 의식에서 패배해 죽는다면 왕국에 찾아와 깽판을 부린 적이 죽는 것이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였던 셈. 이후 후지키도는 닌자 슬레이어와 함께 의식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동시에 세트 닌자를 폭발사산!시키게 된다. 샨 로어의 추가적인 활약이나 분량은 크게 없었으나 상술하였듯 손해볼 것 없는 장사였기에 의식이 파토난 것에 크게 개의치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구와라 구와라!


3. 능력[편집]


아치급 리얼 닌자, 그것도 신화급 반열에 오른 닌자답게 그 위용에 부끄럽지 않은 와자를 지녔으며, 사츠바츠 나이트와의 싸움은 사실상 샨 로어의 무조건적인 승리라고 확신해도 부족함이 없었다.[8] 초대형 지네의 형상으로 갖는 파괴적인 카라테는 이루 말할 것이 없으며 또한 샨 로어를 대표한 힘 로우 원의 비술은 물리적 카라테 이상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로우 원이란 카츠 완소가 만들었다 멸망시킨 이전 세계의 인물, 혹은 그와 관련한 마술의 일종인데, 이 힘을 아는 것은 샨 로어를 포함해 쿠로야기 닌자 등 극소수의 인물 밖에 없다. 샨 로어는 로우 원의 비술을 사용하여 부하에게 버프성 힘을 부여할 수도, 적에겐 디버프성 저주를 내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지네 슈리켄을 던지거나 탈피를 통해 거대한 모습의 지네가 되어 공격할 수도 있으며 장속을 찢어버리고 몸을 지중으로 잠입시켜 공격을 피하는 미가와리 짓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개요 문단에서 설명한 사병 카로우시 군단도 사역하는 것을 보면 자신만의 풍림화산을 포함해 스스로의 닌자적 존재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강자의 아트모스피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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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네를 뜻하는 일본어[2] 〈디퓨전 어큐뮬레이션 리본 디스트럭션〉에서 실버 키가 엿본 닌자 대전의 비전 속에서 지네라는 글귀가 적힌 것으로 보아 서군의 주요 전력 중 한 명으로 추측된다.[3] 심지어 탈착이 가능하며 분리된 팔은 지네가 된다.[설명] 지네 호수는 동 칼리만탄의 무아라 카만이라는 지역에 있는데, 실제로는 호수가 아니라 초원이다. 과거 이 지역에 한 공주가 살았는데, 자무 식물의 잎을 씻고 삼키는 다소 독특한 식습관을 지니고 있었으나 매우 아름다워 다른 나라의 왕들로부터 많은 구혼을 받았다고 한다. 어느 날 중국의 왕이 나타나 그녀에게 청혼하였으나 손을 쓰지 않고 입으로만 음식을 먹는 모습에 경악한 공주는 그의 구혼을 거절했고, 화가 난 왕은 돌아가는 길에 공주의 나라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한다. 중국의 군세가 워낙 강력하여 열세가 이어지자 공주는 신에게 기도하여 자신이 씹은 나무잎이 모두 지네가 되어 적을 물리치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며, 이 요청은 받아들여져 공주가 잎을 뱉자 그것들이 모두 수천 마리의 지네가 되어 중국군을 도륙낸다. 지네가 한바탕 중국군을 몰살한 자리에 있던 호수가 사라지고 초원이 자랐으며, 이를 본 훗날의 사람들이 그곳을 지네 호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4] 개전 면허를 얻어 아치급 닌자의 반열에 오른 이들을 일컫는다.[5] 후지키도가 제3부 최종편에서 리얼 닌자가 되며 얻은 개전명.[6] 아마 멘포를 잃은 영향으로 피의 주술의 힘이 약화되었는지 자신의 치세가 예전보다 점점 줄어드는 듯하다.[7] 이와 별개로 우가달이라는 닌자는 실제 존재한다. 우가달과 후지키도는 누가 대리전사가 될 것인가를 정하기 위해 보틀넷 컷 춉으로 승부를 보기로 하는데, 병을 모두 베어낸 우가달과 달리 후지키도는 병을 모두 베지 못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후지키도의 춉이 너무나도 빨랐던 나머지 베어진 병이 궤적 그대로 마찰열에 의해 다시 붙어버려 쓰러지지 않았던 것. 이를 통해 강함을 증명한 후지키도는 샨 로어의 그림자 속에 숨어들어 의식에 접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8] 독자 제형들에게 있어 후지키도 켄지는 주인공으로서 그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스토리 전개에 따른 성장으로 카라테가 강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트릴로지 시절과 달리 세계관의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논하기 이전에도 무카데 닌자는 이미 체급부터가 다른 상위의 실력자였다. 이쿠사 당시에도 후지키도는 스스로가 샨 로어를 이기는 것은 어렵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샨 로어 또한 이를 모르지 않았다. 다만 4부에서 후지키도와 싸운 리얼 닌자들이 한데 입을 모아 그 투지를 얕잡아 보기 어렵다고 말하기에 세계관 최상급의 강자들에게도 후지키도는 매우 까다로운 적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