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룡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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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정학원Q의 마지막 장편 에피소드.

1. 개요
2. 관련 배경
2.1. 서룡관 호텔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그 외의 인물
3.3. 용의자 목록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4.1.2. 그 외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2.1. 트릭
4.2.2. 후일담
5. 평가
6. 실사판


1. 개요[편집]


棲龍館殺人事件
쿠즈류 다쿠미가 만든 9개의 건물 '서룡관'. 누군가가 서룡관 7호관의 주인인 단 모리히코를 사칭하여 9호관으로 모든 서룡관의 주인을 모은다. 그런데 9호관의 주인인 우도 타쿠마가 중국의 '용생구자설(龍生九子說)'을 본따서 연출살인을 당한다. 우도 타쿠마를 따라 초도실로 들어간 류가 살인용의자로 몰리는데…과연 류를 용의자로 만든 잔혹한 살인범은 누구일까?


2. 관련 배경[편집]



2.1. 서룡관 호텔[편집]


쿠즈류 다쿠미가 자신의 철칙인 '9'에 기반하여 만든 9개의 건물 중 하나로, 정확히는 1호관이다. 쿠즈류 다쿠미의 손녀가 아마쿠사 가문에 시집을 가면서 인연이 생겼기에, 9개의 서룡관들 중 4채가 공식적으로는 아마쿠사 가문의 소유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시점으로부터 9년 전, 당주이자 아마쿠사 류의 아버지인 아마쿠사 시즈카가 실종되자 시즈카와 신뢰가 '두터웠던' 고용인 4명이 1채씩을 맡아 저택과 재산을 관리한다고 한다. 하지만 류의 기억에 의하면 시즈카는 류가 5살일 때 눈 앞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기에, 류는 그 고용인 4명이 시즈카의 죽음을 숨기고 서룡관을 가로챈 거라 의심했다. 실제로 그 고용인 4명은 말이 관리지 실제로는 각자 맡은 서룡관을 바탕으로 장삿속을 차리고 있었다.

그러다 현재 시점에서 '쿠즈류 다쿠미 탄생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룡관을 소유한 주인들을 모아 연회를 갖고자 한다는 초대장이 고용인 일당에게 오는데, 기묘하게도 그 발신인이 서룡관들 중 하나였던 DDS 구교사(7호관)의 주인 단 모리히코로 되어 있었다. 이에 고용인 일당은 자신들의 비밀이 드러날까봐 두려워했고, DDS 역시 이 연회를 노리고 '용의 역린을 건드리는 자는 죽음으로 제재를 받으리라'라는 협박장이 날아들었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3. 등장인물[편집]



3.1. 레귤러 캐릭터[편집]


주인공. 입원 중인 단 모리히코의 대리로서 연회에 참석하는 척하며 협박장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서룡관으로 간다.
히로인. 큐와 함께 서룡관으로 간다. 큐와 함께 류가 자신과 함께 최면이 풀렸다는 사실을 간직하고 있는데...
Q클래스의 일원. 학원에 남아서 쿠즈류 일기를 해독하는 일을 맡았다.
Q클래스의 일원. 서룡관 호텔(1호관)과 DDS 구교사를 제외한 나머지 서룡관 7채의 탐문조사를 맡았다.

3.2. 그 외의 인물[편집]


DDS의 원장. 현재 지병이 악화된 것도 모자라 의식을 잃어서 입원중.

DDS의 교사 겸 학원장 대리. 단 모리히코가 입원한 이후 DDS와 DDC의 총책임을 맡고 있다.

DDS의 교사. DDS에 의뢰한 협박장 사건에 단 모리히코의 이름이 사용되자 단의 일정을 확인해 그것이 도용임을 확인했다.

DDS의 교사.

명왕성의 수령. 어린 시절의 류에게 모종의 최면을 걸었으나 그 최면이 풀리면서 본 사건의 시발점이 된다.

명왕성의 간부.

명왕성의 간부.

  • 이노키 형사
본 사건 담당 형사. 이름부터 안토니오 이노키가 모티브로, 주걱턱이 돋보인다.

3.3. 용의자 목록[편집]


특이하게도 본 사건은 용의자들의 연령이 전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생략한다.

작중에서 용의자로 분류되므로 여기에 기재.
Q클래스의 '전' 일원. 초능력 살인사건의 후일담에서 최면이 풀리면서 돌아온 기억에서 사실은 부친이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에 부친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서룡관의 관계자들과 접촉한다.

  • 우도 타쿠마 (雨洞琢磨)
아마쿠사 가문의 전 집사이자 9호관의 주인. 9호관을 호텔로 개조했다. 과거 직업도 직업이거니와 다른 일당을 불러모으거나 존댓말을 듣는 것으로 보아, 서룡관의 탈취를 주도한 인물로 보인다.
실사판 배우는 코스다 야스토.

  • 나나무라 미키 (奈々村美姫)
아마쿠사 가문의 전 가정부이자 6호관의 주인. 여배우로서 6호관에 원래 있던 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얼굴이 예뻐서 그런지 츠바키와는 앙숙관계. 기억을 되찾은 류가 돌아왔다는 얘기를 듣자 "또 거기에 의뢰해서 없애버릴 거냐"며 무서운 발언을 하는데...
실사판 배우는 마츠오 레이코.

  • 베니시로 츠바키 (紅城椿)
아마쿠사 가문의 전 요리사이자 1호관의 주인. 전직을 살려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쿄스케의 아내이지만 별거하고 있다. 얼굴이 약간 못생겼는데 그 때문인지 본인은 다시 같이 살고 싶어하지만 쿄스케가 싫다고 하는 모양.
실사판 배우는 야마시타 히로코.

  • 베니시로 쿄스케 (紅城響介)
아마쿠사 가문의 전 운전기사이자 5호관의 주인. 전직과 상관없이 갤러리를 열고 있다. 츠바키의 남편인데 아내와의 관계는 안 좋은 듯 별거하고 있다.
실사판 배우는 타나카 미노루.

  • 카미야 키쿄우 (神矢桔梗)
호텔 여종업원. 나이에 비해 종업원 경력은 좀 많은 걸로 보인다. 쿠즈류 다쿠미를 동경하여 서룡관이 쿠즈류가 지은 곳임을 알자 곧장 와서 일했다고 한다.
실사판 배우는 무라노 아미.

  • 타카기 시로 (鷹木四郎)
컴퓨터 회사 사장이자 4호관의 주인. 본인 왈, 4(四)호관의 시로(四郞)라고 외우면 쉽다나. 목발을 짚고 다닌다.

  • 미츠모토 아야 (三ツ本亜矢)
여류 소설가이자 3호관의 주인. 협박장이 왔다며 DDC에게 조사를 의뢰한 사람이기도 하다. 소설가치곤 한 템포 늦게 행동하며, 반대로 Q클래스가 추리하고 있을 땐 흔적도 없이 갑툭튀한다(…).

  • 야나기 소후 (柳草風)
사이쿄 대학의 교수이자 2호관의 주인. 단 모리히코와 비슷한 나이대의 중장년이며, 중학교 동창이었다고 한다. 본인 왈 '단 녀석'이라 부를 만큼 친했다고.

  • 에비즈카 코지 (海老塚光治)
디자인 회사 사장이자 8호관의 주인. 바보같은 면이 강하다. 적을 게 이것밖에 없냐!


4. 스포일러[편집]



4.1. 희생자 목록[편집]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편집]


1
우도 타쿠마
사인
조각상에 머리를 맞음

2
나나무라 미키
사인
칼에 목을 베임
비고
사망 후 욕조에서 발견.

3
베니시로 츠바키
사인
정자 지붕에 깔려 사망

4
베니시로 쿄스케
사인
짐새의 깃털이 든 커피를 마시고 사망


4.1.2. 그 외[편집]


5
에비즈카 코지(Sir 카론)
사인
킹 하데스가 작동시킨 발화장치에 의해 불타죽음

6
킹 하데스(キング・ハデス)
사인
불타는 서룡관에서 탈출하지 않고 스스로 생을 마감함

7
단 모리히코
사인
사건 종결 후 지병으로 인해 사망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편집]


피해자
범인
동기
우도 타쿠마
나나무라 미키
가정부 시절에 우도의 실수로 얼굴에 화상을 입음
나나무라 미키
베니시로 츠바키
남편 쿄스케과 불륜관계였음
베니시로 츠바키
베니시로 쿄스케
고압적인 아내를 미워했음
베니시로 쿄스케
우도 타쿠마
쿄스케의 교통사고로 자신의 딸이 사망
즉 따로따로 살해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릴레이로 살해된 연속 살인사건이다. 이렇게 각 살인이 치밀하게 연결된 것은 당연히 우연이 아니고 누군가의 공작에 의한 것이다. 그 공작을 실행한 사람은 바로...

"제법이군... 이 킹 하데스를 여기까지 몰아붙이다니!"
이름
킹 하데스
본명
코쿠오 호시히코 (黒王星彦)
가명
타카기 시로
연령
불명
직업
범죄조직 명왕성의 수령
범죄 코디네이터
살해 인원수
4명[1]
괴인명
용생구자의 애자(睚眦)[2]
공범
본 사건의 피해자 전원
동기
아마쿠사 류의 타락
명왕성의 후계자 인계
사실 이것은 9년 전부터 계획된 사건이었다. 킹 하데스는 명왕성의 뛰어난 변장기술을 이용해 피해자 네 명의 원한을 부풀려 서로가 서로를 살인하도록 부추겼다. 덧붙여서 자살한 류의 아버지도 사실 명왕성의 변장. 류는 기억을 떠올린 후 아버지가 자살한 현장에 발판이 없었다는 부자연스러움을 보고 진짜 아버지가 9채의 서룡관 중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서룡관을 돌아다닌 것이다. 근데 무서운 건 이것까지 전부 계획되었다는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범죄를 계획한 목적은 그토록 믿고 있던 Q클래스에게까지 버림받아 절망한 류가 명왕성에 들어와 자신의 명왕성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었다. 진상을 알게 된 Q클래스는 경악하면서 두려움을 드러낸다.


4.2.1. 트릭[편집]


  • 초도실의 개구리문과 소라문의 비밀
먼 옛날에 킹 하데스의 어머니이자 천재 예술가 쿠즈류 다쿠미의 연인이었던 코쿠오 유리카[3]가 쿠즈류 다쿠미에게 의뢰(라기보다는 반쯤 협박)하여 만든 함정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초도실의 개구리문과 소라문을 둘다 닫으면 비밀 발화장치가 작동되며 발화장치를 정지시키려면 개구리문을 열어야하며 소라문을 열면 방이 불에 휩싸이게 된다.[4] 그리고 Q클래스를 모두 불태워 죽이려고 했지만 일부러 하데스를 따르는 척 연기를 하던 류에게 통수를 맞고 Q클래스가 탈출했고,[5] 카미야로 변장한 메구미의 낚시에 걸려 변장이 들통난다.
마지막에 궁지에 몰린 킹 하데스는 발화 스위치가 하나 더 있다고 말하면서 카론을 처형하고 이것을 작동시키고 '마지막 과제'라 하여 단 모리히코와 Q클래스를 압박했으나, 단 모리히코가 우도 타쿠마의 살인 트릭 재현에 사용했던 액체질소를 이용하였기에 DDS측은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다.
참고로 각 호텔의 상징과 본 사건의 피해자 및 범인들은 모두 용생구자설에 근거하고 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번호
구자
특징
연출
1
비희
짊어지길 좋아함
1호관 주인 베니시로 츠바키의 살해를 연출
2
이문
바라보길 좋아함
2호관 주인 야나기 소후(아마쿠사 류)의 가짜 범인 역할[6]
3
포뢰
울기를 좋아함
3호관 주인 미츠모토 아야(케르베로스)의 훈제 청어 역할
4
폐한
위엄이 넘침
4호관 주인 타카기 시로(킹 하데스)가 아마쿠사 류의 아버지를 감금
5
도철
먹고 마시기를 좋아함
5호관 주인 베니시로 쿄스케의 살해
6
공복
물을 좋아함
6호관 주인 나나무라 미키의 살해
7
애자
죽이기를 좋아함
과거에 7호관(DDS 구교사)에 갇혔던 킹 하데스
8
금예
불을 좋아함
8호관 주인 에비즈카 코지(Sir. 카론)의 살해
9
초도
닫기를 좋아함
9호관 주인 우도 타쿠마의 살해

  • 우도 타쿠마 살해 트릭
초도실의 개구리문은 샴페인 타워로 막혀있었다. CCTV에 찍히지 않고 초도실에 들어가려면 개구리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범인은 먼저 보온병 3개에 액체질소를 준비한다. 그다음 개구리문 앞을 막고있는 샴페인 타워를 부순 후 초도실로 들어가 우도를 살해한다. 그다음 부서진 유리조각들을 다 치운 뒤 샴페인 타워를 다시 만든 후[7] 샴페인 타워에 액체질소를 뿌려 단단하게 얼린다. 그리고 개구리문으로 나가서 문 밖에서 샴페인 타워를 줄 같은걸 이용하여 끌어당겨 원위치시킨다. 얼린 샴페인 타워는 나중에 녹아서 자동으로 원상복귀.
이 트릭은 소년탐정 김전일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의 응접실 밀실 트릭에도 응용된다. 문을 열면 흐트러지는 장애물을 이용해 밀실을 만들었다는 것이 공통점.

  • 베니시로 쿄스케 살해 트릭
먼저 우도가 자신의 복수 대상인 쿄스케를 죽이기 위해 족자에서 짐새의 깃털을 떼어낸다. 그리고 미키가 자신의 복수 대상인 우도를 살해한 뒤 자신이 구입한 커피봉지에 짐새의 깃털을 넣은 후 밀봉하여 자신도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한다. 하지만 그 이후 미키는 츠바키에게 살해당하고, 츠바키는 미키가 가지고 있던 커피봉지를 쿄스케의 집으로 가지고 간다. 그 다음 츠바키는 쿄스케의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려다가 커피봉지 안에 깃털이 꽂혀있는 걸 보고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연기를...할 생각이었으나 그 전에 쿄스케에게 불려나가 먼저 살해당한다. 그 다음 쿄스케는 츠바키가 가져다놓은 커피를 마시고 죽는 것이다. 다만 베니시로 쿄스케의 살해 트릭은 억지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이 츠바키가 발견한 짐새의 깃털을 왜 쿄스케는 발견하지 못했냐는 것인데 츠바키는 쿄스케의 집에서 커피를 내리려다가 커피봉지에서 떨어진 짐새의 깃털을 보고 자기도 독살당할 뻔 했다고 연기하려고 커피잔 근처에 짐새의 깃털을 빼놨었다. 다른 사람들이 족자에 있던 짐새의 깃털에 대한 독성을 베니시로 쿄스케가 모를리가 없기에 커피잔 근처에 짐새의 깃털이 있다면 의심하고 봐야하는데 그걸 그대로 마시고 죽는게 말이 되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또한 먼저 죽은 미키는 커피봉지에 짐새의 깃털을 넣은 후 밀봉하여 자신도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했는데 왜 미키가 가진 커피봉지를 츠바키가 가져가서 쿄스케의 집에 가져다 놓은 것이냐는 것인데 츠바키가 미키가 가진 커피봉지를 쿄스케의 집에 가져다 놓지 않았으면 쿄스케가 죽을 이유는 없었다 츠바키가 미키가 가진 커피봉지를 가져간 것은 커피봉지가 있으니 가져간 것이겠지만 구태여 자기가 죽인 사람이 가진 커피봉지를 탐내서 가져갈 확률이 매우 낮다. 4명이 서로 죽고 죽이는 트릭이 기상천외한 것 같지만 뜯어놓고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우연이 연속적으로 들어맞기에 가능한 트릭인데 철저하게 계산에 따라 움직이는 명왕성의 수장 킹 하데스가 이런 도박성 트릭을 구사하는게 어설프다는 지적이 한일 양국의 팬덤에서 있었다. 명왕성의 최면술을 사용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지만 문제는 이러한 지적에 작가는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않고 넘어간 걸 보면 작가 자신도 트릭이 어설프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4.2.2. 후일담[편집]


류의 낚시와 큐의 추리에 완전히 낚인 하데스의 앞에 죽은 줄 알았던 단이 나타난다. 명왕성의 본거지인 교회 지하는 이미 류의 밀고로 경찰들이 돌입해서 소탕하고 있었고 이로인해 그는 완전히 도망갈 구멍이 막힌다.

킹 하데스가 모든 진상을 털어놓자 단 모리히코는 숙적이자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와 좀 더 대화하기 위해 다가간다. 그러자 에비즈카 코지, 아니 Sir 카론이 정체를 드러내더니 총으로 모리히코를 쏘고 킹 하데스에게 도망가라고 한다. 하지만 킹 하데스는 어리석은 놈이라며[8] 소라문과 별개로 숨겨진 스위치를 발동시켜 카론을 불태워 죽인다. 그리고 킹 하데스는 최후의 문제라며 살고 싶으면 자신에게 굴복하라고 한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단 모리히코는 우도 타쿠마를 살해한 트릭의 재현에 사용했다가 남은 액체질소를 사용하라며 Q클래스와 경찰들을 진정시키고, 모두 피신하자 킹 하데스, 아니 옛친구 코쿠오 호시히코에게도 피신을 권유하지만 호시히코가 거절하자 말없이 피신한다. 하지만 아마쿠사 류가 '아무리 킹 하데스라고 해도 나에겐 할아버지다'라며 나가기를 거부하자, 류에게 걸어두었던 최후의 기억을 풀어주고는[9] 역시 남아 있었던 케르베로스에게 류를 데려가라 명령하고 자신은 불타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담담히 최후를 맞이한다. 마츠모토 아야로 변장하고 있던 케르베로스는 류를 무사히 데리고 나온 후 "킹 하데스는 영원히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한 후 피곤하다며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서룡관의 잔해에서 소사체(불에 탄 시체) 2구가 발견됨으로서 킹 하데스와 Sir 카론이 죽었음이 확실해진다.

한편 사건 종결 후 Q클래스에게 케르베로스가 선물이라며 편지를 보내고, Q클래스 일동은 편지에 있는 4호관의 벽난로 밀실로 가서[10] 최면에 걸린 류의 아버지 아마쿠사 시즈카를 발견한다. 하지만 케르베로스의 주문을 사용해도 그 최면은 풀리지 않았고, 킨타는 좌절하는 류를 먼저 올려보낸 후 변장을 벗고 케르베로스로서 '킹 하데스의 부탁이니 할 수 없다'며 자신만이 아는 주문으로 최면을 풀어주고 사라진다. 뒤늦게 합류한 킨타를 보고 속았음을 깨달은 Q클래스는 급히 지하실로 돌아가지만, 최면이 풀린 시즈카는 친아들 류를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재회를 한다. 나중에 류의 도움으로 재활훈련을 하면서 같이 살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후 단 모리히코는 사실 Sir 카론에게 총을 맞았지만 경시청 공식 인정 메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본래 후계자 1명에게 물려주려고 했으나 5조각이 나버렸으니 Q클래스 모두에게 하나씩 물려주기로 한다. 그리고 후계자로서 인정하는 의미로 각자의 이름을 불러주고, 마지막으로 큐의 본명인 렌죠 큐를 불러주고 나나미와 혼고 등에게 야외수업을 맡긴다. 그리고 자신을 보필하던 카타기리 시노에게도 자리를 피해 달라고 한 뒤 렌죠 사토루와 함께 탐정사무소를 세우던 일을 회상하고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다며 생각에 빠졌다가, 뒤늦게 나타난 시노에게 죽은 채로 발견된다.

5. 평가[편집]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추리물의 한 사건의 연쇄 살인범은 언제나 한 명 혹은 두 명 내지라는 클리셰를 깨부순 사건. 킹 하데스가 진범이라는 것은 이미 이전부터 흑막이자 최종보스 보정을 받고 있었으니 누구나 이번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겠지만 설마 그 누가 피해자 전원이 피해자이자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겠는가? 그동안 쌓인 작가진의 역량을 알 수 있는 사건. 미키랑 츠바키 살인도 트릭을 만들어뒀으면 좋았을 텐데

또한 마지막 에피소드답게 주인공 큐가 가진 탐정으로서의 추리력이 제대로 폭발한 사건이기도 했다. 경찰은 물론 같은 Q클래스 학우들도 놓친 맹점을 단 몇 가지만 갖고 단숨에 알아냈으며, 별 문제 없어보이는 대화 속에서 케르베로스의 변장술을 간파했고,[11] 유리 조각 하나를 발견하자마자 킹 하데스가 짜놓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연출살인과 밀실 트릭을 모조리 풀어내는 등 나나미 코타로가 큐를 보고 "그 킹 하데스와 동급으로 올라서려 한다"고 독백할 만큼 엄청난 추리쇼를 보여주었다.


6. 실사판[편집]


실사판 10~11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소소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 류의 아버지의 이름이 아마쿠사 타쿠미로 바뀌며, 서룡관을 만든 사람으로 나온다. 쿠즈류 다쿠미와 합성한 듯.
  • 원작에서는 9채의 서룡관이 등장했지만, 실사판에서는 서룡관 호텔만 나온다.
  • 깃털장식 족자가 쿠즈류 다쿠미가 아닌 토리게 리츠죠라는 화가가 그린 것으로 나온다.
  • 베니시로 쿄스케를 제외한 피해자들이 류의 아버지의 죽음을 모방하여 교살당한다.
  • 피해자 4명이 류의 아버지를 교살하는 모습이 직접 나온다.
  • 야나기 소후, 미츠모토 아야, 타카기 시로, 에비즈카 코지는 미등장.
  • 나나무라 미키의 동기는 얼굴에 화상을 입게 한 것이 아닌 다리를 절게 만든 것에 대한 복수로, 우도 타쿠마의 동기는 호텔을 빼앗으려던 것에 대한 복수로 변경.
  • 원작에서는 짐새의 깃털을 릴레이로 피해자들이 운반하지만, 실사판에서는 처음부터 우도가 쿄스케의 집에 갖다놓는다.
  • 원작과는 달리 서룡관이 불타지 않으며, 킹 하데스는 독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으로 변경.
  • 류가 킹 하데스의 이복누이인 하루코의 손자라는 사실이 나오지 않는다 원작과는 달리 실사판에서는 류가 킹 하데스의 친손자로 설정된 것 같다.
  • 단 모리히코는 쓰러지지만 죽지 않고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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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죽인 건 아니지만 살인을 교사했으니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다.[2] 죽이기를 좋아하는 용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3] 일명 흑백합. 명왕성의 시초가 된 범죄 코디네이터.[4] 이 장치는 Q클래스가 킹 하데스가 변장한 인물을 알아내기 위해 이용했는데 카미야로 변장했던 메구미가 소라문이 닫힌 상태에서 열려있던 개구리문을 닫아서 발화장치를 작동시킨 다음, 의도적으로 소라문을 열려고 하는 행동을 해서 킹 하데스로 변장한 타카기가 메구미를 막게 하는 것으로 킹 하데스가 변장한 인물을 알아낸다.[5] 방을 나가면서 류는 소라문을 열면 불타 죽을 거라고 큐를 조롱했지만, 큐는 류가 뭉뚱그리지 않고 정확히 "'소라문'을 열면 죽는다"고 말했거니와 사전에 단이 반드시 류를 믿어달라는 당부대로 끝까지 믿었기에 류의 말을 믿고 개구리문을 열어서 살아남았다.[6] 즉 작중 벌어진 모든 살인사건들을 '바라보기만' 했을 뿐 실제로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뜻이다.[7] 샴페인 타워는 요령만 있으면 15분이면 만들수 있다고.[8]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조직의 No. 2라는 인간이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여선 안 된다'라는 명왕성의 규칙을 어기고 단 모리히코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9] 류는 킹 하데스의 손자가 아니었다. 단지 아마쿠사 가에서 데려왔을 뿐. 유리카가 아니라 본처쪽인 이복누이인 하루코의 손자였다. 참고로 하루코는 오히려 이복동생인 킹 하데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10] 스위치는 흔들다리 살인사건에 나왔던 천린용의 상자와 같은 매직아이 원리였다.[11] 케르베로스 한 명에게 전원 농락당했던 설월화 살인사건 때와는 전혀 다르게 케르베로스 본인 조차 한 방 먹었다고 감탄하며 과연 프린스(류)가 한 수 접고 가시는 인물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