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CD (r202003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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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종류
3.1. CD 백업
3.2. 게임
3.3. 영화
4. 현황
5. 관련 문서


1. 개요


과거 CD 미디어가 주류로 대두되기 시작했던 시절 공CD와 CD 라이터를 이용해서 게임, 영화, 음악, AV 등을 공CD에 구워서 판 걸 서민 CD라고 한다. 다른 말로 백업 CD, 빽시디라고도 한다. 이걸 구매하는 사람은 대부분 정품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확실하게 불법 복제 CD라고 할 수 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들을 판매하는 건 당연히 불법이고, 저작권에 위반되는 행위다. 그리고 AV의 경우는 음란물 유포죄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2. 상세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에 여러 유통 경로를 통하여 판매되었다. 가격은 주로 부담없는 수준인 1만원선[1] ~ 부터 시작하여 시디롬 라이터와 공 미디어의 가격이 내려가고 너도나도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붙기 시작한다.
최근 PC 게임은 ESD와 온라인 서비스의 발달로 CD/DVD로 나오는 작품이 극소수로 줄어서 이런 시장은 거의 사장되다시피 하였다. 그러나 영화에 한해서는 2000년대를 넘어 아직도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진화형으로 서민 Blu-ray까지 나왔다고 한다. 당연히 영화업계의 커다란 피해로 인해 시나비아(Cinavia)라는 불법 영상물 재생방지 기술이 등장했지만 말이다.
백업시디는 아니지만 해적판인 물건으로는 음악 시디의 경우 2000년대까지 애니메이션이나 JPOP 시디를 정식 라이센스를 받고 만든 척 하는 대만의 SM시디(笙美影音光碟有限公司, Sonmay Records .Ltd)가 유명했다. 포르노의 경우는 양성적으로 허가를 받고 만드는 에로 비디오 수준의 포르노 비디오 주로 비디오 시디로 생산되었던 적이 있다.
Bootleg PS1 Games(Flips and Flops)
당시 소프트웨어들은 가격이 높았고, 저가의 게임 소프트도 2만원 한 시절이다. 그리고 콘솔게임은 용팔이들과 밀수업자들의 가격담합 때문에 타이틀 1장마다의 가격이 2~30만원으로 치솟았다. 당시에는 오만원 권은 없었고 신용카드도 활성화가 안되던 시절이다. 전체적인 물가가 현재보다 낮았다는 것은 덤이다.
한편 당시 콘솔게임은 음악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이하 음비법) 때문에 정품도 불법취급을 받아야 했다. 사실 이건 미심의 게임물에 대한 제재에 가까운데, 하지만 대다수 콘솔게임은 일본에서 발전되어 왔으며 대다수의 타이틀은 일본 내수용이었다. 거기다가 한국과 일본의 거리는 가깝고 들여오는 시간이 빠르며 베일에 싸인 국가의 문화를 간접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들여오는 시간이 느리고 경비+세금+심의비용 3중크리를 받아야 하는 북미판보다 메리트가 있었다. 심의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일판도 세금을 내야 하지만 애초에 들여오는 것 자체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신경쓰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콘솔게임에서 서민 CD를 돌리려고 모드칩 장착이 유행이었다. 카마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예 새턴플스에 모드칩을 장착한 쇼킹한 스펙으로 팔았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카마에서 유통한 건 순정이었다고 하며 모드칩은 소매점에서 유통하다가 장착한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카마에서 모드칩을 장착했다고 나와있다(...)# 물론 모드칩 기본장착 & 220V라는 메리트가 있어도 보따리 플스보다 비싸서 망했다.

3. 종류



3.1. CD 백업


과거에는 개인이 자료를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이 한정적이었다. 그러다가 2-4배속 시디롬 라이터가 등장했을 무렵 컴퓨터 전문점에서는 개인이 하드디스크를 들고 오면 거기서 원하는 자료들을 백업해서 시디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유행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라고는 플로피 디스크가 고작이었던 시절에는 이게 당연했다.
이런 서비스를 응용하여, 업자는 자신이 가진 불법 프로그램들의 이름과 용량을 리스트로 만들어 올리면 구매자는 그 리스트에서 시디 용량만큼 꽉꽉 채워넣어 리스트를 제출하면 그것을 시디로 만드는 주문형 백업 CD 제작 서비스도 존재하였다. 당시 게임들은 시디로 나온 게임이라도 음악 트랙 따위를 제외하면 100메가도 안 하던 것이 고작이었기 때문에 많은 게임들을 넣을 수 있었고 때문에 PC 게임의 1:1 ISO 백업 시디 구매보다는 이쪽이 훨씬 더 선호되었었다. 물론 니드 포 스피드 : 하이스테이크 같은 일부 게임은 추격전 같은 특수 이벤트를 진행하면 튕긴다. 아마 몇 KB짜리 더미데이터로 바꾼 탓에 그런 듯 하다.

3.2.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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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이 복돌시대 초창기부터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프레스 시디가 먼저 등장하였지만 시디롬 라이터(듀플리케이터)와 공시디가 저렴해지자 개인 업자들도 사무실까지 차려 뛰어들었다. 프레스 시디는 품질이 조악하고 용산까지 가야 했으며 가격도 그렇게 싸지 않았지만 PC통신 쪽에서는 나름 경쟁도 붙어서 서비스도 좋았고, 주문도 편리했으며 복사 시디이지만 소장욕구를 높이기 위해 고해상도 컬러 프린터를 이용하여 표지를 깔끔하게 출력하였기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프린터블[2] 시디를 이용하는 업자들도 있었으나 프린터블 미디어가 한정적이며 그 무게로 인해 플스에 악영향을 주거나 잘 돌아가지 않는 문제 등이 생겨서 그렇게 유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테크노마트에 있던 모 매장에서는 케이스 표지에다가 CD에 스티커까지 붙였으며, 심지어 사용 설명서까지 인쇄해서 팔았다는 루리웹 유저의 증언이 있다. 파일:external/s16.postimg.io/IMG_20160904_024737.jpg
이렇게 볼펜으로 표지와 디스크에 제목을 쓰기도 했다. 깨알같은 이메이션은 덤
드림캐스트는 디스크가 1.2GB나 되는 GD-ROM(Giga Disc ROM, 기가디스크)이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복사가 불가능했지만 MIL-CD를 지원한 덕분에 MIL-CD로 인식하게 해킹했다. 그리고 몇몇 CD 드라이브에서 레코딩 프로그램을 개조해 인식을 할 수 있게 만들어서 복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용량이 650~700MB CD-R 때문에 복사가 불가능할 거라 여겨졌지만 더미 데이터나 동영상 등을 제외하는 식으로 용량을 줄이는 식으로 복사 시디가 등장하게 된다. D2 같은 것은 나중에 800MB CD-R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2CD로 적절하게 나누는 경우도 있다. 디스크 저글러로 구워야만 했으며 유토피아 부트로더를 이용해야만 했지만 나중에 셀프부팅을 지원하는 롬 파일들이 나와서 부트로더를 이용해야 되는 수고로움이 줄었다.
게임큐브는 8센치 광 디스크[3]를 기본 매체로 채택해서 어느 정도 안전했지만 2004년도(수정바람)에 모드칩이 나오고 미니 DVD가 나와서 복돌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미니 DVD가 너무 비쌌고 게임큐브가 일찍 망하는 바람에 그다지 유행하지는 않았다.[4] 혹은 게임큐브의 케이스를 12cm 미디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교체하는 꼼수도 있었다.
PC 게임은 Denuvo는 아닐지라도 세이프디스크나 시큐롬 같은 DRM 장치가 존재했지만 가상CD 유틸리티들이 이것들을 에뮬레이션하는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에 별 소용은 없었다. 이 때는 ADSL 같은 고속 인터넷망이 일반화된 시대였기 때문에 다들 시디 복사보다는 이미지 파일을 공유하였고, 이것을 시디로 굽는 것은 만에 하나를 위해 백업하기 위함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심지어 정품을 사더라도 시끄러운 시디롬 작동을 막거나 드라이브, 시디의 수명을 깎지 않기 위해 복사를 구하기도 했다. 시리얼 코드를 적어 주거나 표지에 인쇄해주는 경우가 있었고, 그림패드나 암호표도 잘 접어서 케이스에 넣어 주기까지 했다.

3.3. 영화


날림으로 오소링을 하는 정품 타이틀이 피해를 보기도 한다. 타이틀 메뉴가 부실하고 화질이나 음질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복불복이므로 편차가 크다. 이건 음반쪽도 마찬가지. 어떤 건 테이프를 그대로 녹음을 했는지 1번 트랙에 곡 전체가 담겨져 있다(...). 물론 시나비아가 싫어서 뚫는 방법을 검색하기도 하지만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정품을 지르자.
(사례1)또 다시 정품사고 불법취급 받은 <파커>(미디어허브) DVD
(사례2)아트서비스 DVD<세븐 싸이코패스>에도 불법Cinavia가 뜨네요.

4. 현황


1997년도의 014XY 야간정액제를 시작으로케이블 인터넷ADSL사업 그리고 국민PC 사업과 스타크래프트로 시작된 PC방 열풍을 통해 전국민에게 인터넷과 PC가 보급되며 그동안 PC통신으로만 전해지던 불법복제 유통루트는 와레즈와 같은 인터넷으로 바뀌어 더 접근성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저렴해지는 시디롬라이터와 공시디 때문에 너도나도 범법행위를 쉽게 심지어 아무런 죄의식이나 자각조차 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는 냅스터를 비롯한 당나귀 등의 P2P 기술의 등장과 웹하드의 대중화 시대가 이어졌고, 결정타로 비트토렌트의 등장으로 서민 CD는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상당히 늦은 시기까지도 용산 굴다리 출구쪽에 백업시디 좌판을 벌려놓는 사람이 있었으나, 2000년대 전후를 기점으로 해서 결국은 완전히 사라졌다.
대한민국 비디오 게임의 역사를 설명할 때 불법복제의 빼놓을 수 없는 원인이 되었다. 저작권 의식이 낮거나 서방세계의 컨텐츠를 틀어막은 일부 국가들도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긴 하다.
일부 카페에서는 규정에 걸리기 때문에 xx 시디 등으로 돌려서 언급한다.

5. 관련 문서



[1] 당시 강북거주기준 최초에는 만원에서 시작했지만 불법복제마저 경쟁이 붙으면서 6천원까지 나타났다 사실 이당시 만원은 그다지 작은돈이 아니였다 건담 프라모델 싸구려는 2천원짜리도 있었다[2] 잉크젯프린터를 이용해서 디스크에 그림을 그리는 기술. 컬러로도 가능.[3] DVD 기반의 마츠시타-닌텐도의 독자규격이다.[4] 하지만 Wii가 닌텐도 게임큐브와 기판이 비슷해서 한달만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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