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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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리즈의 등장인물
서은
Seo Eun

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서은.jpg

성별
여성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한민국
직업
군인변호사
소속
국방부 검찰단 법무실 → 서은법률사무소
직책
법무장교
계급
중령 → 퇴역
가족
임지섭 (전 남편)
이름 불명의 자녀들
배우
김지현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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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니시 준코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제니퍼 선 벨

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4. 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넷플릭스 드라마 《D.P. 2》의 등장인물.

국방부 검찰단 법무실 법무장교로, 제작발표 당시엔 검찰단 작전과장이라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실제 검찰단 조직도를 보면 당연하게도 야전 부대가 아니기 때문에 작전과는 없다. 그래서인지 실제 방영된 2부에 나온 사무실 명패를 보면 직책이 바뀌었다. 다만 검찰단의 법무실도 실존 부서는 아니다. 구자운도 육본이 아닌 국본이라는 가상의 부대 소속으로 나온 걸 보면 역시 실제 부서명을 가져다 쓰는 것은 문제소지가 있다고 본 듯.


2. 성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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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냉철하고 냉정한 척하지만 정작 행동거지는 매우 감정적이고 자존심도 매우 세다. 초반에는 김루리가 부대 내에서 당한 가혹행위 사실을 일절 무시하고 그저 총기난사에만 초점을 맞춰 그를 범죄자로 몰아세워서 군의 위상을 지키기에 급급한 간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군 내부에선 그녀도 구자운과 같은 간부에게 무시 당하며 간부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즉, 군대에 스며들기 위해 간부들을 어설프게 흉내내기에만 바쁜 인물이었다는 것.

하지만 정작 그녀는 김루리 사건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불명예 전역을 한다. 이후 자기를 버린 군대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범죄자로 몰아세우려 했던 김루리에게 변호사로서 다가가 군대를 공격하려 했다. 그리고 엄연히 공적인 자리에서 만난 임지섭에게 아이들과 연락하지 말라는, 사적인 얘기를 꺼내 공격하는 걸 보면 냉철함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다. 그놈의 간부 코스프레 때문에 온갖 냉정한 척은 다 하고 있었을 뿐, 굉장히 감정적이고 자기가 받은 건 무조건 돌려줘야 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소인배이자 간사함의 표본인 인물.


3. 작중 행적[편집]


기자회견에서 김루리"발견 즉시 선제 타격할 예정"[1]이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현장에 도착해서 발포 명령을 내리려는 순간에 김루리의 어머니가 김루리를 끌어안았다. 이에 구자운이 서둘러 다가와 병사들의 총을 거두었다.[2] 결국 이 일로 인해 모든 책임을 다 지고 과잉진압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불명예 전역하게 된다.[3]

전역 대기중 임지섭 대위를 찾아와 그에게 한 USB를 맡긴다.[4] 전역 후 변호사가 되어 주인공들의 편에서 국가를 상대로 한 피해보상 청구 소송을 이끈다. 사실상 처음에는 우리의 주적은 간부로 등장했지만 표면적으로나마 선역으로 바뀐 셈이다.

다만 선역으로 돌아선 경위가 임지섭처럼 인간적으로 갱생한 게 아니라, 자기를 버린 국방부에게 반격하기 위해서라는 사적인 원한이 이유인걸 감안하면 인간 자체가 선인이 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결국 서은도 자기가 그토록 증오했던 구자운을 비롯한 국방부 간부들과 별반 다를 거 없는 인간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데, 불명예 전역으로 처리되기 전까지만 해도 부대 내 가혹행위를 시행한 가해자는 위대한 전우로,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는 전우를 해친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즉, 그녀가 온전히 책임을 진 것이 아니라 군 내에서 총알받이로 떠밀려진 것이다.[5]

4. 대사[편집]


"빨리 조용해져야죠."

메인 예고편에서 나온 대사.


(김루리: 저는... 사람들을 쏴 죽였는데요.)

네가 그 죄를 다 안을거야? 그걸 원해?

(김루리: 근데 변호사님은 왜...)

네 편이 아무도 없잖아.



5. 기타[편집]


  • 공식 설정상 임지섭의 전 부인이다. 계급 차이가 대위-중령이니 짬 차이가 아무리 못해도 최소 7년 이상 이지만,[6] 사실 법무병과의 빠른 진급[7]을 감안하면 그 정도는 아닐 확률이 높다. 만약 장기 군법무관 임관이라면 대위로 임관 후, 7~8년 정도가 지나면 중령 진급이 가능하다. 참고로 장기 군법무관 임용제도는 2005년을 끝으로 폐지되었는데 당시 장기 군법무관의 의무복무기간은 10년이었다.[8] 얼추 보자면 서은이 2015년에 전역을 했으니 사실 제대로 전역[9]을 했어도 몇개월~1년 정도 밖에 더 복무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10]

  • 시즌1에서 임지섭이 애가 셋이 있다???: 임대위 왕성하네는 대사에서 탄생한 캐릭터이다. 다만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인 것 치고는, 임지섭과 어떠한 이유로 이혼하게 되었는지, 그러면서 문제의 USB를 넘겨준 것이 하필 임지섭인 동기가 무엇인가 등 임지섭과의 서사가 명확하지 않는 점이 많다.

  • 임지섭과 이혼한 후 양육권은 본인이 가졌지만 아이들과 사이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듯 하다. 임지섭에게 아이들에게 전화 좀 그만하라고 하자 임지섭이 "애들이 먼저 전화한 거야, 엄마 싫다고!!"라고 한 걸 보면... 적어도 임지섭이 감금된 후 본인의 자식들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을 아이들이 충실히 이행해 서은에게 전화를 건 것을 보면 임지섭과 아이들의 사이는 원만한 듯 하다.

  • 배우의 호연에 비해 캐릭터의 서사가 명확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 군복을 벗는 과정까지는 그래도 개연성이 있으나, 그 이후에 선역으로 바뀌는 과정에서의 동기가 모호하다. 국가와 군을 상대로 싸우는 이유가 불명예 전역에 대한 복수심 때문인지, 부조리한 군 조직에 궁극적으로 맞서기 위해서인지, 김루리로 대표되는 군 가혹행위 피해자들에 대한 일말의 양심 때문인지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 여담으로, 3화 초반부에 장성민의 대학 시절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녀와 매우 닮은 단역 배우가 스쳐지나간다. 그 때문에 그녀를 서은으로 착각한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주기도 하였다.

  • 퇴역하자마자 바로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것을 보면 그녀 역시 임지섭처럼 어느 정도 집안의 지원이 있던가 애초에 전역을 생각하고 개업을 생각하며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 한준희 감독과 손석구의 인터뷰 영상 에 따르면 서은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설정이 있어, 촬영만 되고 최종적으로 쓰이지 않은 신 중에 서은이 김루리를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으로 인한 반사회적 인물로 몰아갈 때 임지섭이 너도 애니메이션 본다면서 태클을 거는 장면이 있다고 한다. 정황상 해당 장면을 넣을 타이밍이 없었거나 작중에서 해당 캐릭터의 본질을 흐리게 된다고 판단 해서 빼버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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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루리를 살려둬서 좋을 것 없다는 것, 즉 총기 난사라는 범죄를 빌미로 김루리를 사살하려는 것은 서은과 구자운의 공통된 생각이다. 이것이 바로 서은을 선역이라고 볼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다만 구자운의 명령에 따른 것인지, 서은 본인의 독단적인 판단인지는 작중에서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는다.[2] 이는 구자운의 태세 전환에 가깝다. 발포여부를 묻는 서은 중령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를 보이다가, 김루리의 어머니로 인해 상황이 반전되자 즉시 온화한 태도로 전환하였다. 구자운이 김루리 어머니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때 서은 중령의 썩소가 인상(...)적이다. [3] 여기서 구자운의 주도면밀함과 간사함을 볼 수 있는게, 발포 명령을 취소한 뒤 멀뚱멀뚱 서있던 서은과 달리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김루리의 어머니로부터 수류탄을 건네받아 정당한 재판 운운하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구자운이 만약 이러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면 서은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긴 어려웠을 것이다.[4] 이것은 사건의 발단이 되었고, 어찌보면 DP의 마지막 라운드는 그녀의 손에서부터 시작된거라고 볼 수 있다.[5] 이에 대해 전 남편이던 임지섭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말은 이 상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본인도 천용덕에게 복종하고 그의 앞잡이로 나섰지만 결국 토사구팽 당하고 자괴감에 휩싸였던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른 점이라면 임지섭은 천용덕이 더 큰 책임을 지게 되었으며, 육사 출신이었기에 옷 벗는 건 면했지만 서은은 임지섭의 경고를 무시한 대가로 더 굴욕스러운 결말을 치른 것이다.[6] 일반적인 병과에서 소령 진급을 앞둔 짬대위와 갓 진급한 중령과 기수 차이는 보통 10년 정도 난다. 아이까지 있는 것을 보면 서중령이 못해도 30대 중반 전 소령 시기에 결혼했을 것이고 10년 차이가 난다는 가정하에 임 대위는 임관한지 얼마 안 된 20대 중반의 중위였을 것이다. 이 시기에 만나서 결혼하여 아이를 가졌다면 큰 무리 없이 출산을 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고 나이상, 시기상, 계급상으로도 다 들어맞긴 한다.[7] 예컨대 육사 58기 강유미 대령은 사시를 패스한 법무병과라 동기들보다 몇 년 빨리 진급하고 있다.[8] 5년차 때 전역 기회가 올 수도 있긴 하지만 사실 이런 기회를 주는 건 국방부 재량으로 공군 조종사 인력처럼 중간에 전역하는 일은 잘 없다.[9] 불명예 전역이긴 하지만 여군이기에 퇴역이 맞는 표현이다.[10] 설령 어찌저찌 연장 복무로 군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도 이미 상부의 수작질로 욕을 덤터기로 먹는 상황인 만큼 가능성이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