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성 기억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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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과 증상
3. 예방
4. 관련 캐릭터 및 인물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선행성 기억상실증()은 대뇌의 해마가 손상되어 새로 겪는 경험을 기억하지 못하는 질병을 말한다. 전향성 건망증()이라고도 하며, '선행성'이라는 말보다는 '전향성 기억상실'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반대로는 역행성/후행성 기억상실.

일반인에게는 영화 <메멘토>,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잘 알려졌다. 심리학에서는 HM이라는 해마 손상 환자를 통해 진행된 일련의 심리학 실험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웬만한 심리학 교과서에는 이 사람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2. 원인과 증상[편집]


인간기억은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으로 나뉘는데, RAM하드디스크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은 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1] 못바꿈으로써 생기는 병으로, 컴퓨터에 비유하면 RAM에 저장된 자료를 하드디스크로 쓰는 기능을 잃어버린 셈. 단기 기억은 5~10분 정도만 유지되므로 이것을 장기 기억으로 못 바꾸면 메멘토에 나온 그대로 대략 10분 단위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기억하려고 하면 잃어버리는 주기가 훨씬 더 빨라진다.

해마의 위치가 연수 주변이라 사고로 해마가 다칠 정도면 거의 죽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해마 부위를 공격해서 해마 부위가 깔끔히 괴사하여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례도 있다.


3. 예방[편집]


사실 을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긴' 경우가 이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다. 정상적인 사람도 술을 마시면 해마가 잠시 마비되어서 단기 기억이 저장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선행성 기억상실증 같은 사태가 벌어진다. 지속적인 알콜섭취로 이 짓을 반복하면 해마가 위축되어 영구적인 기억 장애가 된다. 이를 '코르사코프 증후군'이라고 한다.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하고... 자기가 술을 몇 병 마셨는지도 모르며, 부르지도 않은 대리운전이나 콜택시가 와 있고 처음 보는 여자(혹은 남자)와 처음 보는 장소에 와 있고, 결정적으로 뭘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면? 완벽한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다. 즉 <메멘토>가 꼭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애초에 '술 먹고 필름이 끊겼다'는 것 자체가 단기기억이 저장되지 않았다는, 즉 해마에 무리가 갔다는 소리이므로 이미 위험 신호다. 자주 반복되면 병원에 가보자. 그리고 이런 현상이 한두번이 아닌 여러차례 나타나는 경우는 아예 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술은 적당히 마시자. [2]


4. 관련 캐릭터 및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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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를 기다리며 - 블라디미르를 제외한 작중인물 전원(하루)
  • 내가 잠들기 전에 - 크리스틴(하루)
  • 너와 사랑한 시간 - 루야오(잠을 자고 일어난 후)
  • 니모를 찾아서 - 도리(5 ~ 15분 정도)
  • 단간론파/제로 - 오토나시 료코(대상이 사라지면 몇 분만에 잊는다고 한다. 정확한 시간은 불명)
  • 메멘토 - 레너드 셸비 (10분)
  • 망각 탐정 시리즈 - 오키테가미 쿄코(잠을 자고 일어난 후)
  • 박사가 사랑한 수식 - 박사(80분)
  • 분리된 기억의 세계 - 작중인물 전원(10 ~ 15분 정도)
  • 어제를 잊는 너를, 내일의 내가 기억할게 - 유미래(하루)
  • 역전재판 시리즈 - 하구루마 라이토(잠을 자고 일어난 후)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히노 마오리(잠을 자고 일어난 후)
  • 와쳐 - (하루)[3]
  •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 아키야마 아스나(매달 하루씩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 일주일간 친구 - 후지미야 카오리 (일주일)[4]
  • 좋은 아침, 나의 가희 - 이름 불명[5](아침이 밝아온 후)
  • 첫 키스만 50번째 - 루시(하루)
  • 파코와 마법동화책 - 파코(하루)
  • ef - a fairy tale of the two. - 신도 치히로(13시간)
  • SCP 재단 - SCP-909(유지기간 불명)
  • Sisters ~여름 최후의 날~ - 주인공 (13일)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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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과정을 기억의 경화(Consolidation)라고 한다.[2] 일시적인 마비이므로 당장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마비가 일어날때마다 해마의 신경세포가 조금씩 손상된다. 이게 지속되면 재생이 잘 되지 않는 뇌세포 특성상 손상이 점점 쌓이게 되고, 결국은 알콜성 치매 등의 치명적 부작용이 올 수 있다. 그리고 뇌가 이정도로 맛이 갈 정도로 알콜을 섭취했다면 당연히 간도 멀쩡하기 힘드므로 술은 정말 적당히만 마시자.[3] 다만 작중 전개를 보면 정확히 특정시간 주기로 리셋되는 것은 아니라서 미묘하다.[4] 가족을 제외한 친근한 사람에 관한 기억만 일주일 단위로 리셋된다. 다른 캐릭터들처럼 일기로 보정하고 있으나 관련 기억에서 친구만 부자연스럽게 지워져 있는 연출. 본 항목의 증세는 특정 시기 이후의 새 기억이 내용에 관계없이 리셋되는 현상이므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기억만 지워지는 이 캐릭터는 딱 부합하는 케이스라고 볼 수는 없다. 나중에 나온 떡밥을 보았을때 과거의 경험에서 뭔가 트라우마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것으로 추정된다.[5] 노래의 화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