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스테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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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보
3. 애니메이션
4. 기타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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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 Stedman

이미지 코믹스의 만화 인빈시블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월턴 고긴스 (Walton Goggins).

스스로 말하길 CIA 국장도 자신의 존재를 모른다는 정부의 극비 기관 수장으로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나 망토 주식회사, 울프코어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히어로 팀 대부분의 관리자.


2. 작중 행보[편집]


옴니맨과 싸운 후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인빈시블을 데려가 치료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 깨어난 인빈시블에게 옴니맨이 원래 자신의 에이전트였으며 마크의 가족을 돌봐주는 대신 사라진 옴니맨을 대신하는 에이전트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후 인빈시블을 지휘하면서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한다.

그러다 인빈시블이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쓰락사(올리버의 고향) 종족을 도우러 사라진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조금 틀어지고, 그때부터 슬슬 인빈시블 몰래 무언가를 꾸미면서 좋은 사람만은 아님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2대 다크윙[1]과 D. A. 싱클레어[2]를 고용한 모습을 인빈시블이 들켜 둘은 갈라서게 된다.[3]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빈시블 워[4]로 인해 기존 히어로 팀들이 박살나고 컨퀘스트의 습격과 촉수의 습격[5]으로 인해 인빈시블이 정신적으로 흔들리자 손을 내밀어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다시 사이가 회복되나... 했는데 인빈시블이 다이노 사우르스와 손을 잡는 바람에 또 다시 대립하다가 스커지 바이러스에 의해 죽을 뻔한 이후 보호능력이 사라져 다친 인빈시블을 돌봐 주었고, 이후 폭주한 다이노 사우르스를 직접 죽인 인빈시블이 다이노 사우르스에 의해 세계적인 재해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니 자신 또한 공범이라면서 자신을 가두라고 했지만 "내가 범죄자랑 일하는 게 한두번이냐?" 라고 말하며 다시 에이전트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후 옴니맨, 인빈서블이 빌트럼과 행성 연합의 전면전 후에 돌아오자, 무언가 대기권을 돌파한 것을 파악하고 무슨 일인지 묻기 위해 인빈서블의 집에 들어왔다가 옴니맨과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근데 보자마자 너무 놀란 나머지 일단 총을 한 방 쏴버렸다(...) 물론 옴니맨은 끄떡도 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무안해져서 사과한다.

111번째 이슈에서 지구정복계획을 세운 렉스 로봇에게 기습공격을 당해 목이 베이고 머리를 짓밟혀 사망한다. 이 쪽 세계에서 로봇에 의해 사망한 첫 번째 희생자.

생전의 신분이 워낙 비밀스러웠던 데다 그를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인간 관계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그의 장례식에는 인빈시블과 아톰 이브 커플만이 참석하여 망자가 가는 길을 배웅했다.


3. 애니메이션[편집]



애니의 사건 전개가 다소 변경된 관계로 원작 보다 빠르게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를 몰살시키고 중상과 피로로 입원한 옴니맨을 병문안한 데비와 마크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여기서도 그가 맡은 역할은 비슷하지만 성우의 시니컬하고 무뚝뚝한 연기 덕분에 보다 냉철한 성격이 강조된다.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의 붕괴로 인한 평화와 치안의 불안정화를 막기 위해 틴 팀의 리더 로봇과 만남을 가진 뒤, 틴 팀 멤버를 포함한 새로운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를 조직하고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중에서도 옴니맨의 아들이자 잠재력이 가장 뛰어난 인빈시블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자주 만나 조언을 해주고 있다. 물론 인빈시블의 비상식적인 선의 질문들에 인내하는 개그 요소가 가미되었다. 요샌 학교에서 뭘 가르치는 거냐 하지만 동시에 멤버들의 활동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사사건건 잔소리를 하기도 해 신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 멤버 입장에서는 까탈스런 노인네 취급을 받기도 한다.

동시에 데미언 다크블러드를 고용해서 가이언즈 오브 글로브의 죽음의 진상을 조사하게 하는데, 데미언이 옴니맨이 범인이 가능성이 높다고 하자 그의 말을 무시하는 듯 했으나 사실은 이미 옴니맨이 범인임을 내심 알고 있었고, 보호를 가장해 그레이슨 일가에 은밀히 감시를 붙인다. 그 후 화성탐사 의뢰를 빌미로 집에 텔레포트로 무단침입해 옴니맨을 자극, 제압당해 목이 졸린다.[6] 본래의 용건인 화성탐사 또한 의심되는 옴니맨을 2주간 집을 비우게 해 사건의 참상을 확실히 조사하려던 목적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완강히 부정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그레이슨이 자처한다. 그래도 그의 아들은 어떤지 확신하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했는지 흔쾌히 수락. 다행히 옴니맨 부부는 알아서 세계여행을 가주었다 데미언이 부인에게 의심을 부추길 때 자리를 피해주다가 막상 그레이슨의 집을 무단침입하여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쥐려하자 체포해버린다. 옴니맨에 대한 의심에 겉으로 부정하는 태도를 취한 이유는 우선 옴니맨의 동기를 전혀 알 수 없었고, 또한 살해당한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와 같은 옴니맨에게 대항할 수단 없이 그를 섣불리 자극했다가 공격당하면 전혀 손을 쓸 수 없었기 때문. 마침 옴니맨이 본인의 찢긴 코스튬에서 채취한 혈흔을 데미언의 아지트에 묻히는 등 증거를 심어 모함을 하려 했기 때문에 계속 옴니맨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멋대로 수사를 진행하는 데미언을 지옥으로 축출해버린다. 퇴마당한 악마로부터 듣는 지옥보다 더한 곳으로 갈 거라는 멘트가 주옥 같다. 뒤에 옴니맨에게는 직접 사과를 하며 안심시켰다. 저 양반이 저리 사과하는 양반이 아닌데 옴니맨의 질주에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데비를 인도해 안전을 확보해준다. 그 후 데비에게 지금까지 알아낸 사실을 고백하지만 이미 알고도 묵과했던
것에 분노해 싸대기를 맞아야 했다. .

옴니맨의 정체[스포]가 밝혀짐과 동시에 그가 세실의 감시를 눈치채고[7] 인빈시블을 찾으러 갈 때 싱클레어의 리애니맨[8], 위성병기, 그리고 옴니맨을 고전시킨 거대 괴수 등으로 그의 앞길을 방해한다. 마지막에는 텔레포터 하나만으로 그 옴니맨과 마주하고 설득하려 하는 비범함[9]을 보여준다. 역시나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끌었다.

이후 반죽음이 된 아들을 보는 데비를 달래주거나 완치된 마크에게 그동안 숨겨온 것을 밝히며 다시금 조언을 해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며 출연 종료.


4. 기타[편집]


슈퍼히어로물에 나오는 정부기관의 수장 클리셰대로 대놓고 할 수 없는 일들을 뒷구멍에서 많이 꾸미는 캐릭터이다. 싱클레어를 고용하여 시체를 리애니맨 병사들로 개조한다든가, 인빈시블 워에서 사망한 평행 차원의 사악한 인빈시블들의 시체를 수습하여 리애니맨 병사로 개조한다든가 등등... 이게 지구방위대야 네크로맨서야? 뭐 빌트럼인의 신체능력을 생각하면 일단 완성하면 상당한 전력이 되긴 할 듯...

가지고 있는 권한이나 능력이 상당하다. 특히 압권은 보이지 않는 빛. 인빈서블을 어떤 방에 데려가 보여주는데, 불을 켜면 세실과 인빈서블을 제외한 모든 것이 보이지 않다가, 불을 켜면 다시 보인다. 미국인들이 마시는 모든 물에 특수한 화학 물질을 넣어 눈이 특정 영역의 빛을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다만 직접 보면 그냥 배경 그리기 귀찮아서 꼼수 쓴 것 같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도 재현되었다.

텔레포트도 개발했으며, 매우 잘 써먹고 있다. 다만 한 번 쓸 때마다 5백만 달러의 세금이 든다고(...) 근데 세실은 재밌다고 자꾸 써서 도날드가 뭐라 한다. 다만 나중엔 어째 좀 개선했는지 마구 쓴다. 세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전송할 때도 쓴다. 처음엔 쓰는 사람의 모습만 노란 빛으로 변한 뒤 사라지지만 나중엔 노란 문 같은 걸 만들어내고 통과한다.

인류를 지킨다는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살인 범죄자인 다크윙을 히어로로 받아들이거나 D.A 싱클레어를 고용해 시체를 개조한 로봇(리애니맨)을 대량으로 제작하고 있다. 옴니맨처럼 인빈시블도 인류의 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인빈시블에게 줬던 이어폰에 공격용 장치를 심어두기도 했다.[10] 심지어 반쯤 죽은 컨퀘스트를 빼돌린 다음 인빈시블에겐 죽었다고 거짓말했다가 컨퀘스트가 정신을 차리고 탈출한 적도 있고[11] 키드 옴니맨에게도 접근했다가 인빈시블에게 쳐맞을 뻔 한 적도 있다.

이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면모가 돋보이지만 그 만큼 무고한 사람들과, 그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매우 진실하다. 이러한 모습은 옴니맨의 진실과 아버지에게 반죽음 당한 아들을 보고 마음이 찢어지는 데비를 애써 달래주거나 목숨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자폭한 보좌관 도날드의 최후를 보며 울적함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일종의 사법거래로 고용한 싱클레어지만 능력을 제외한 측면에서는 상당히 까칠하게 대하고 있다. 마크에게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감시와 통제를 행하는 등, 여러모로 입체적인 인물.

세실 스테드맨 오리진에서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원래는 현장 요원 중 하나였다. 자유의 주먹 연합이라는 미친 빌런들이 케미컬 X라는 화학물질로 도시 전체를 테러해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한다는 미친 짓거리를 벌이는 것을 막으려다가 붙잡히고, 브릿에 의해 구출되지만 케미컬 X에 노출된다. 그리고 이 것 때문에 온 피부가 시뻘겋게 쭈그러든다. 다행히 목숨엔 지장이 없었고 케미컬 X도 제거됐으며 의사들이 새 피부를 이식해 멀쩡한 모습이 되었지만, 의사들에게 부탁해 입 주변 일부만은 그대로 남겨달라고 한다. 거울을 볼 때마다 그 흉터를 보며 그 악몽같은 순간을 떠올리기 위해서라고.

그 뒤 리자드 리그 때문에 지구방위대가 위험에 쳐했을 때 코모도 드래곤에 의해 죽을 뻔한다. 그러나 그 순간 갑자기 자유의 연합이 나타나 구해준다. 알고보니 당시 국장인 레드클리프가 그들을 살인죄를 숨기고 특수부대 교관으로 삼은 것. 하지만 세실은 총으로 그 둘을 죽여버리고 감옥에 간다.

그 뒤 지구방위대의 국장 자리가 비자 적임자가 없어 레드클리프가 찾아와 세실에게 다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 결국 받아들이고 국장이 된다. 그리고 일 년 뒤 옴니맨이 처음으로 지구에 찾아오고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히어로로 삼는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범죄자든 누구든 쓰기로 한 것은 이 때부터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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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나이트 시티에서 사람들을 죽이다 인빈시블에 의해 체포됨[2] 사람을 납치해서 인체개조한 경력이 있는 매드사이언티스트[3] 다만 2대 다크윙과 싱클레어 둘다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기는 한다.[4] 평행 세계의 악한 인빈시블들이 쳐들어와 지구가 반쯤 박살남.[5] 인빈시블 워의 주범 앵스트롬 레비 때문에 인빈시블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것을 막고자 악당들을 죽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울게 되고 컨퀘스트로 인해 이브가 죽을 뻔한 것을 계기로 더욱 더 그런 생각이 강해지게 된다. 결국 촉수의 습격 당시 촉수의 숙주인 러스 리빙스턴을 악당이 아님에도 죽여서 선을 넘게 된다.[6] 텔레포트기의 오류라고 둘러대지만 예상보다 빠르다는 평가를 남긴 걸로 보아 옴니맨의 실제 반응속도를 체감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러 공격을 유도한 걸로 보였고, 서로를 의심하는 둘의 심리전은 덤이다.[스포] 빌트럼 제국의 스파이[7] 집안에 있던 은폐장비를 입은 요원들을 연이어 참살 한 뒤, 이웃집 하나를 작전기지로 삼은 세실의 최측근 도날드의 위치를 눈치채고 곧바로 처들어간다. 도날드는 부하들을 대피시키고 무기를 들어 저항해보지만 곧바로 맨손으로 척추가 잡혀 끔찍한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자폭, "....(그동안 함께 한 것이)영광입니다." 라는 유언과 함께 옴니맨이 움켜 쥔 뼛 조각 조금을 남기고 산화한다. 브리핑 룸에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세실도 "내가 영광이었네"라는 한탄으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8] 싱클레어는 민간인을 잡아 인조인간 리애니맨으로 개조하는 악행을 벌였는데, 그 위력은 힘을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인빈시블을 빈사로 몰고 갈 정도. 릭이 개조당하고, 윌리엄이 개조되려는 찰나 기억이 돌아온 릭이 저항하지 않았다면 인빈시블은 그 날로 끝이었다. 릭과 윌리엄의 도움과 인빈시블의 죽빵에 체포된 싱클레어는 전사한 군인들의 시체로 리애니맨을 만들어 옴니맨과 싸우게 했지만 다 패배했다.[9] 일전에 화성탐사 의뢰를 핑계로 옴니맨 앞으로 텔레포트했다가 반응속도에 못 따라가 멱을 잡혔는데 그 단 한번의 실패한 체감을 믿고 목숨을 걸어 뛰어든 것[10] 근데 다른 차원의 인빈시블 대부분이 다른 차원의 옴니맨에게 동조해서 인류의 적이 된걸 생각하면 사실 맞는 판단이다. 주인공인 선량한 인빈시블이 오히려 특이한 케이스였던 것.[11] 그리고 인빈시블은 다시 컨퀘스트와 싸우다 죽을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