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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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역사
3.1. 내부소동 이전
3.2. 월간 하가렌
3.3. 잡지의 위기
4. 연재작


1. 개요[편집]


少年ガンガン

스퀘어 에닉스[1]에서 1991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일본의 월간 만화잡지. 소년만화를 연재하는 잡지다. 소년 강강으로도 읽을 수 있다.발음에 주의하자[2]

발간일은 매월 12일이며, 1996년에는 격주간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발행부수가 폭락하는 등 실패만 겪었고, 1998년에 다시 월간으로 복귀하였다. 잡지의 이름은 드래곤 퀘스트 4의 작전 중 하나인 'ガンガンいこうぜ'에서 따왔다.

2. 특징[편집]


특징으로는 엄청난 두께. 사전보다 두꺼운 두께를 자랑한다. 특집호에 따라선 1000 페이지가 넘는 경우도 있다. 편집부도 매호 인쇄할 때마다 고청을 내놓으며 실제 출판사 측에서 CM에서 '소년 간간을 사람에게 떨어뜨리면 위험하다'라는 자학적인 멘트를 사용하기도 했다.

창간 초기에는 자사의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의 만화판 연재나, 정보 소개등을 위시해 주로 판타지 세계관의 만화를 다수 선보여서 인기를 끌었다.[3]

과거 GM코믹스에서 나왔던 만화의 상당수는 이 잡지 연재작이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만화를 오래 본 사람들에게 친숙한 만화가 많을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정식발매된 적이 있다. 과반 이상의 연재작이 소년 간간과 그대로였고, 한국 만화가의 연재작은 별로 없는 특이한 형식이었다. 그리고 나온 뒤 얼마 안 되어 폐간되었다. #

이 잡지의 연재작들은 과거에는 GM 코믹스에서 정발(을 가장한 해적판)되었고, 망한 후 2000년대 들어서는 학산문화사가 주로 정발을 했지만 2020년 현재는 딱히 출판사를 가리지 않고 발간이 되고 있다.

3. 역사[편집]



3.1. 내부소동 이전[편집]


90년대 중반에는 일반적인 소년 만화지와는 다른, 작풍이나 화풍 등, 여러가지 면에서 남성향여성향도 아닌 중성향에 가까운 일명 '간간계(또는 에닉스계)'라는 형태의 만화들이 자리잡게 되었다.[4]

사실상 간간을 오랫동안 봐왔던 애독자들이 꼽는 최고의 리즈시절이 바로 1990년대 중반. 그러나 2001년 에닉스 내부소동으로 인해 인기 연재작들이 거의 다 종료되거나 옮겨가는 사태가 발생해 침체기를 겪었다.


3.2. 월간 하가렌[편집]


그렇게 어둠의 시대를 겪다가 메가히트작 강철의 연금술사가 연재되며 판매량이 2배로 늘어나 다시 부활에 성공, 월간 하가렌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어진다.

강철의 연금술사 최종화는 표지는 물론이고 내용상으로도 거의 잡지의 반 이상을 덮어버렸으며, 최종화가 실린 호가 너무 많이 팔린 나머지 오프라인 재고가 동나서, 야후 옥션에서 정가 540엔인 잡지인데 2900엔에 낙찰되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다음 호에도 또 한번 최종화를 연재하는 월간 하가렌 최종호에 걸맞는 짓을 했다. 그리고 2010년 강철의 연금술사가 연재 종료되며 또다시 침체기에 빠져버린다.


3.3. 잡지의 위기[편집]


강철의 연금술사 연재가 끝난 직후 연재작품 라인이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과연 이 잡지가 이후로도 버텨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 오히려 자매지 영 간간이 더 유명할 지경이다.

과거의 히트작들, 그러니까 《마법진 구루구루》나 《로토의 문장》, 《하멜의 바이올린》, 돌격! 빳빠라대[5]2부를 연재함으로써 자구책을 마련한 듯하다. 그러나 저것들 모두가 90년대 작품들의 뒤늦은 속편이라서 신규 독자층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으로 흐지부지 되어버렸다.[6]

2013년 사키 아치가편절원의 템페스트가 애니화 버프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애니화 무렵에 완결[7]되었고,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 잡지 넘버원이었던 소울 이터도 완결되면서 잡지의 미래가 더욱 어두워졌다.

이제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작품은 금서목록 만화판 정도뿐. 라인이 빈약한데다 간판격이 코미컬라이즈 작품이어서야 잡지의 정체성이 영 불안해진다. 게다가 2013년 9월 시점으로 간간에서 연재되는 금서목록 스핀오프만 2개가 될 예정.

사실 데드 프린세스소녀왕국 표류기 같은 2013년 기준으로 연재되고 있는데다 애니화까지 이룬 장기 연재작도 있지만 미디어믹스가 실패했거나 미묘했기 때문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나마도 데드 프린세스도 완결되어서 이젠 소녀왕국 표류기만 남은 상황. 2019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아 타카츠 카리노WORKING!! 연재 도중 틈틈히 연재했던 내 여친이 왠지 요괴가 금서 목록 다음으로 장기 연재작일 정도다. [8] 심지어 내 여친이 왠지 요괴도 2020년 초에 완결해버려 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벨제붑 아가씨의 뜻대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강철의 연금술사가 애니화된 직후인 2004년에 37만부까지 올라갔던 발행부수는 2015년에 오면서 2만부까지 떨어진 상태. 이쯤 되면 정말로 폐간이 걱정될 정도가 되었다. 결국 아라카와 히로무를 다시 데려와 신작 '황천의 츠가이'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4. 연재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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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3년 합병 전에는 에닉스.[2] 번역기를 돌리면 '소년 땅땅'이라고 나온다. 파파고에서는 '소년 쨍쨍'이라고 나온다. 이는 통쾌 간간 행진곡이라는 게임 제목도 마찬가지다.[3] 다만 드래곤 퀘스트는 작품 탄생 배경과 시리즈의 상징적인 제작진 3인 중 하나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전속 계약 등 여러 면에서 주간 소년 점프와 그 출판사인 슈에이샤와 얽힌 것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드퀘 정보를 독점화하여 독자층을 끌어들이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는 출판 부서와 게임 부서가 그렇게까지 사이가 좋진 않아서 협업이 잘 안 되는 편이기도 하다.[4] 지금의 간간은 간간계와는 거리가 좀 멀다. 이때 당시의 간간계의 컨셉을 가지고 있는 만화잡지는 에닉스 내부소동의 주역(...)인 월간 코믹 블레이드.[5] 물론 속편이 연재되긴 했지만, 이건 소년 간간이 아니고 다른 출판사에서 연재한 것이다.[6] 그래도 로토의 문장, 마법진 구루구루는 나름 반응이 괜찮은지 지금도 연재해가고 있다.[7] 사키 아치가편은 연재하는 곳을 빅간간으로 옮겼다.[8] 紅心王子라는 만화가 있긴 했지만 2013년부터 휴재중이라 언급되지 않는다.[9] 2020년 빅 간간에서 재연재중.[10] 저조해진 소년 간간의 판매량을 어느정도 책임져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