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말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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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파일:정장소장.jpg


[ 투구를 벗은 모습 ]
파일:소장=청소부.jpg

나이
40대 이상
성별
남성
이명
아버지
랭크
A 랭크 2위
직책
제국 수용소 소장
[ 스포일러 주의 ]
청소부

소속
제국 수용소

1. 개요
2. 특징
2.1. 실체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제국 수용소
3.3. 마세븐 왕국
4. 능력
4.1. 전투력
4.2. 메모리
5. 기타



1. 개요[편집]


말년용사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제국 수용소의 소장이자 제국 랭크 2위. 일명 '아버지'라 불린다. 거대한 덩치와 전신을 덮는 풀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해 그 실체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위압감을 주는 외모와는 다르게 인자하고 털털한 아저씨 그 자체다. 경험만 따지면 제국 랭크 1위 라이자스카 혼도 넘어서고, 부하들에게 인망도 높으며 질이 나쁜 죄수가 아닌 이상 차별하지 않은 넒은 마음씨를 지녔다.


2.1. 실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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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장_위장.jpg


투구를 벗은 외모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저씨다. 아내는 현재 사별했고, 딸만 5명이나 있는 다둥이 가족이다. 갑옷을 벗은 사생활에서는 청소부를 겸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이는 과거 용병이었던 시절 용병질만으로는 가족 부양을 하기 힘들어 한 것에 불과했지만, 수용소 소장이 된 후에도 하는 것을 보아 이 직업에 자부심이 생긴 듯 하다.[1]

가족과 관련된 능력을 지닌 것만으로 알 수 있지만 딸들을 매우 아끼고 있다. 제국이 부패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싸우는 이유도 딸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자식 세대만큼은 전쟁과 연관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자기 딸들에게 자신의 직책을 감추고 청소부인 척 숨겨왔으나, 은퇴를 한 시점에서 그의 정체가 들통나면서 장녀인 마지에게 미움받게 되었다.(고 추정한다.)[2]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파일:소장_과거.jpg


하루하루를 간간히 벌며 살아가던 용병이었으나 우연히 들른 상점에서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에게 청혼해 결혼에 골인하고 딸 둘을 낳는다. 동료의 술자리도 거절하며 가족들을 부양했지만 용병질만으로는 힘들어서 제국 수용소의 청소부 일도 겸한다. 매우 힘들었지만 집에 돌아가 가족들을 본 것만으로 피로가 싹 풀렸으며, 어느날 상층부에서 용병 시절의 활약을 듣고 가장을 기사로 임명되며 딸도 3명 더 낳는 등 앞으로가 매우 잘 풀리듯이 여겨졌다.

그러다 제국의 A랭커로서 이단 베이프족을 토벌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베이프족이 자신들과 같이 가족이 있고 감정이 있는 생물이라는 사실에 회의감을 느낀다. 결국 가정으로 복귀하고 한동안 실의에 빠지며 이를 알아챈 아내는 그를 케어해주어 그의 멘탈을 회복시켜 줬지만, 그때 즈음에 아내가 병으로 쓰러진다.

본래라면 심각한 병이 아니었으나, 아내는 소장을 위해서 병을 외면하면서 지내온 탓에 뒤늦게 병원을 찾아가지만 이미 병세가 악화된 탓에 손을 쓸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에 상심에 빠진다. 결국 아내는 세상을 떠나고 말었지만, 딸들을 부탁한다는 유언에 절망에 주저않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가기로 결심한다.

3.2. 제국 수용소[편집]


여느때처럼 소장 일과 청소부 일을 겸하던 중, 최근 수용소가 바뀐 것을 느낀다. 이는 수용소에 수감된 박병장이 주도하는 감형을 바라는 모임, 일명 '감바모'가 수용소를 쾌적하게 바꾼 것이었다. 만월의 조직원이었던 박병장이 싹싹한 청년으로 갱생한 것을 훌륭하게 보며 자신의 딸의 사윗감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수용소에 탈옥하려는 박병장의 계획이었고, 모범 죄수인 척 간수들을 방심시킨 박병장은 그동안 모은 흉악 범죄자들과 함께 탈옥을 결행한다. 간수들과 감바모의 감형에 대한 회의를 하던 중에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경악하는데, 간수 중 박병장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시스터 레이가 검은 머리 운운하며 역시 그럴 줄 알았다고 하자 자기도 머리색이 검다고 주의를 준다; 감바보의 리더 짬타이거의 정체가 신탁의 악마라는 사실을 안 후 간수들에게 감바모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즉결 사살하라고 명령한다.

이후 아이스 케이더를 쓰러뜨린 아가리에의 앞에 나타난다. 감바모 멤버 중 가장 약한 아가리에가 케이더를 쓰러뜨린 것을 놀라워하며 자신을 공격하려는 아가리에를 한순간에 제압한다. 무릎을 꿇은 아가리에게 이것이 아버지가 자식에게 가지는 책임감의 무게라고 일갈하는데, 아가리에가 아버지에게 버려진 고아라는 사실을 듣고 당황한다. 머쓱하니 이만 죽어달라며 칼을 휘두르나 그때 박병장이 나타나 상대한다.

사윗감이라 생각했을 만큼[3] 좋아했던 박병장과, 그리고 과거의 전우였던 프라이데이를 자신이 손수 죽여야 한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끼며 싸움에 나선다.

그동안 수용소에 단련했던 박병장과 프라이데이는 소장을 제법 몰아붙이나 애초에 격이 달랐기 때문에 좀처럼 피해를 주지 못한다. 이에 박병장은 프라이데이가 상대하는 동안 K-2로 변한 말레로 심장을 맞춰 쓰러뜨리는 작전을 낸다. 박병장의 속셈을 눈치챈 소장이 발버둥 치는 바람에 총은 심장에 맞지 못하고 경동맥에 맞는다. 치명상은 맞지만 당장 즉사할 치명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간신히 궁극기를 발동한다.

필드의 효과로 프라이데이와 말레는 쓰러지지만, 박병장은 소장과 비슷하게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간신히 움직일 수 있었다. 박병장의 인간적인 표정을 보게 된 소장은 저런 자가 정말 악마라며 팔리아에 대한 신앙이 약해진다. 그러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손을 더럽힐 각오가 있어 끝내 박병장을 압도한다.

하지만 그 순간 박병장의 동료들이 나타나 박병장을 구한다. 감바모 멤버들은 겔러의 능력으로 필드의 디버프를 피하고 있었는데, 본래라면 이런 편법으로는 디버프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소장의 마력이 거의 바닥나 몰릴대로 몰린 상황이라는 걸 나타내고 있었다. 말레의 힘으로 각성한 박병장[4]과 격돌한 끝에 왼팔이 잘려 패배하고 만다. 오늘 저녁은 자신의 담당이었는데 못하게 되어서 딸들에게 미안하게 됐다며 죽음을 각오하지만, 박병장은 소장에게 자비를 베풀어주고 딸과 함께 제국을 떠나라고 경고한다.

그후 다행히도 수술을 받아 왼팔을 재접합 했다. 이번 싸움에서 전사한 A랭커 카림의 장례식에서 혼에게 은퇴를 선언한다. 그 이유는 박병장이 자신과 같은 인간이라는 깨달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도저히 전력으로 싸울 자신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에 혼은 소장의 은퇴를 받아들이는데, 인생의 선배임에도 혼에게 많은 것을 짊어지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3.3. 마세븐 왕국[편집]


시스터 레이와 함께 박병장이 있는 마세븐 왕국으로 향하는데, 한참 동안 걸어갔음에도 마세븐 왕국에 도착하지 못해 의문을 품다가 시스터 레이가 지도를 잘못 봤다는 사실에 짜증낸다.

시즌2 10화에서 재등장. 마마단의 큰나무의 장녀 자리에 오른 마지가 소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헤긴을 떡실신시킨 박병장을 죽이려 했던 마지의 공격을 막으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한다.

마지와 대치하던중 마지의 명령을 받은 오토의 개입으로 결국 설득하기도 전에 실패, 경계하는 박병장에게 은퇴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치킨집으로 잠시 이동한다. 치킨집에서 박병장과 대화를 나누는데 마지가 갱단으로 떠난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일거라 자책하며 말하고 박병장은 자식은 부모에게 본심을 숨기면서 말해서 마지의 솔직한 심정은 소장을 완전히 미워하지 않을것이라고 듣고 감정의 무게를 푼다.[5][6] 그 후 박병장의 제안을 듣고 선택의 가로에 빠진다.[7]

결과는 수락도 거절도 아닌 보류. 이후 마마단에게 공격 당하는 박병장 일행을 멀리서 관전한다.

4. 능력[편집]




4.1. 전투력[편집]


제국 A랭크 2위인 만큼 1위 라이자스카 혼 다음으로 강한 인물이다. 실제로 수용소에 단련하며 강해진 박병장과 프라이데이 둘만으로는 이기는 것이 불가능했고, 총으로 즉사시키는 강수를 둬야 했다. 그마저도 실패해 필드를 구현했을 때는 박병장 일행 전부가 달려들어도 상대하기 어려웠고, 마력이 거의 다 떨어져 약해졌을 때 말레의 힘으로 각성한 박병장이 간신히 쓰러뜨렸다.

작중 몇 안되는 자가회복능력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4.2. 메모리[편집]



파일:소장.메모리.jpg


자신이 인생에서 느꼈던 '감정'을 마력으로 변환해 버프, 디버프, 공격을 낼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이다. 아버지라는 이명도 이 능력에서 비롯됐다. 떠올린 감정의 깊이가 깊을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가족앨범을 들었을 때는 더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 능력 사용시 사용하는 책은 가족앨범으로, 앨범에 달려있는 펜던트는 아내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 딸이 나에게 '아빠'라고 처음 불러준 순간
상대는 가슴이 떨리고 벅차서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을 위해 직장으로 향하는 아버지의 마음
동료들을 회복시킨다.

  • 딸이 남자친구라며 양아치를 데려왔을 때
딸이 금태양을 남자친구라 소개했을 때 느낀 분노를 공격형 마력으로 변환시킨다. 대검에서 구체 형태의 마력을 생성해 쏜다.

  • 사춘기 딸이 방문을 닫아버릴 때
파일:소장말레.jpg
제대로 효과를 내기도 전에 말레의 공격에 캔슬 당했다.

  • 딸이 "아빠 같은 거 진짜 싫어!!라고 했을 때
파일:소장못.jpg
딸에게 부정 당한 심정을 못 모양의 마력으로 변환해 상대에게 박는다.

  • 막내딸이 처음으로 편지를 써 줬을 때
파일:소장편지.jpg
막내딸이 아버지를 호강시켜 주겠다는 쓴 손편지를 잃었을 때의 심정을 버프로 변환한다.

  • 지켜야 할 자식이 있는 한 아버지는 쓰러지지 않는다
파일:소장패시브.jpg
상시 버프. 이름 그대로 자식이 있는 한 절대 쓰러지지 않게 하는 버프다. 그동안 무적이라 불릴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한계는 있어서 급소를 당해 즉사하면 손을 쓸 수 없다. 상처를 치료할 때마다 마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필드와 같이 적용하면 마력 소모가 극심해진다.

  • 아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파일:소장필드.jpg
소장의 궁극기. 광범위한 디버프형 필드를 구현한다.[8] 필드의 범위 안에서는 아내를 잃었을 때의 감정이 구현화 되어 총 다섯 가지의 효과를 낸다. 첫번째 하늘이 무너진다.[9] 두번째 무언가 짓누른 듯 몸이 무거워져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진다. 세번째 숨이 쉬기 힘들어 진다. 네번째 시야가 어두워 진다. 다섯 번째 심장 통증, 오한, 떨림, 구역질 현기증 등 필드 내에서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소장도 예외 없이 디버프를 적용 당하지만, 아내의 부탁에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싸울 수 있다. 필드 내에서는 소장을 제외한 적들은 움직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소장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다.

  • 일테라
파일:일테라.jpg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기억과 감정의 에너지를 참격에 담는 비기.1TB


5. 기타[편집]


  • 본인 말에 따르면 딸들은 본인을 닮아 미인이라고 하지만, -다행히도- 아내를 닮아 딸 전부 상당한 미인이다.

  • 수용소 편의 최종보스지만 가족을 위해 싸우는 참된 아버지로서의 모습에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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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은 수용소의 생활을 몰래 시찰하기 위해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정보상인 갤러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고 있었다.[2] 소장 왈, 자신은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중인 와중에 아버지란 작자는 아직도 그런 위험한 직장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사실에 진절머리가 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3] 그 찰나에 박병장을 사위로 받아들이고 손주까지 보는 상상을 했다.[4] 참고로 각성한 박병장을 보고 각성할 때 멋있는 디자인을 전부 때려박은 모습이라 평가한다.[5] 이때 박병장의 표정이 압권이라 감동이 사라졌다는 댓글이 베댓이다.[6] 소장을 편입하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벼이 저런말을 한건 아닐 확률이 크다.[7] 신앙심과 부모의 마음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8] 이때 말풍선이 눈물 흐르는 듯이 변하는 것이 인상적이다.[9] 파편처럼 무너진 하늘도 컨트롤 해서 공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