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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언어별 명칭
3. 사용
3.1. 동물의 경우
4. 위생
5. 창작물에서
5.1. 기타
5.2. 손속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손바닥, 손등,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손목 앞에 달린 기관으로 한쪽에 2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에게 손은 노동과 교육 및 창조 부터 일상생활 등 다양한 면에서 , , , 등과 더불어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동물의 손에 해당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손이라 부르지 않으며 앞발이라 부른다. 그러나 해부학적으로 손을 정의하는 기준인 ‘다른 손가락들과 맞댈 수 있는 엄지(opposable thumb)’가 달린 앞발은 관용적으로 손이라 지칭할 수 있다. 이런 앞발은 손가락을 이용해 사물을 움켜쥐고 집어올리는 등 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늘을 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은 발생 및 해부 구조를 막론하고 모두 날개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유.


2.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영어
Hand
한국어

한자

중국어
(shǒu
일본어
(
러시아어
Кисть
폴란드어
Kiść
에스페란토
Mano


3. 사용[편집]


손으로도 언어처럼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도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인 수어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수어까지는 아니지만, 조롱과 경멸의 뜻을 손으로 많이 표현하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손을 이용해서 을 하는 행위 역시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다.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가운뎃손가락을 드는 욕부터 시작해, 문화마다 매우 다양한 손가락 욕이 존재한다.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으며, 그중 손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일들로는 글을 쓰거나, 물건을 움직이는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거나, 식사할 때의 사용 등을 들 수 있다. 사실 식사 도구들도 결국은 손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으니, 사실상 식사 도구계의 정점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손으로 도구를 잡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손으로 식사하는 행위는 많은 문화권에서 비위생적인 식사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 인구 중 1/3은 손을 식사 도구로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인들과 인도인들이 이러한데, 이유는 1. 도구는 아무리 씻어도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입속에 들어갔는지 모르지만 손은 본인의 입 외에 타인의 입에 들어간 적이 없으며 2. 본인이 사용한 도구는 타인이 씻곤 하지만, 손은 스스로 씻으며 3. 손은 적어도 하수에 빠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일리가 있다. 다만 이들 문화권 외에 동아시아권이나 서구권에서도 일부 음식의 경우 예를 들면 빵 바구니의 빵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1] 한식의 경우도 , 김밥, 주먹밥 같이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경우가 더러 있다. 서양 식사예절에서 빵은 칼로 자르는 게 아니라 왼손으로 하나씩 집고 뜯어먹는다. 한식에서도 가령 김치를 손으로 찢는다든지 삼계탕 속 닭도 손으로 잡고 뜯는 것이 보편적이다.

손은 인간의 지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기관이자, 그 인간만의 고유한 특징을 드러내는 기관이다.[2] 심지어는 인간의 나이나 건강 상태 등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잔뼈가 드러나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거무튀튀하게 변한다. 일종의 노화현상인데, 아무리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외모적으로 어려 보이더라도 손만은 어찌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3] 그리고 비만도까지도 알 수 있는데, 다른 부위를 보지 않고 손만 봐도 그 사람이 살찐 정도를 상당히 정확하게 추측할 수 있다.[4]

인간은 자신이 쓰기 편한 한쪽 손만 집중적으로 더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경향보다는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경향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인다.

오른손잡이라도 사실은 오른손과 왼손의 사용빈도가 거의 차이 나지 않는다.[5] 특별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 채로 왼손을 무언가를 잡는다든가, 물건을 운반한다든가 하는 곳에 많이 쓰고 있기 때문.[6] 하지만 글을 쓴다거나, 식사를 하는 것과 같은 더 섬세하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행위들을 주로 오른손으로 하기 때문에 오른손을 압도적으로 많이 쓴다고 체감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왼손잡이라면 이 문단에서 오른손과 왼손을 바꿔 생각하면 동일하게 해당된다.

손바닥은 인간의 신체 부위 중에서도 가장 빛의 영향을 덜 받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멜라닌이 적다. 때문에 흑인은 손바닥만은 밝은색이고 황인도 미세혈관이 두드러져서 붉그스름한 경우가 많다. 발바닥도 마찬가지다.

남녀 구별 없이 손이 예쁜 사람 (섬섬옥수같은 손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3.1. 동물의 경우[편집]


인간 이외의 원숭이, 침팬지와 같은 일부 영장류 동물들한테도 손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보통 손이라기보다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앞에 가깝다.[7] 그나마 다른 대부분 동물보다는 손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때문에 이들의 앞발을 보통 손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8] 이들도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닿지 못해 인간처럼 손을 다용도로 활용한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앞발이 더 이상 보행에 쓰이지 않는 거의 완전한 독립적인 의미로 손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그래서 순수한 의미로 손을 가진 유일한 동물은 인간뿐이다.[9] 때문에 손은 인간을 동물과 구별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유인원들은 인간의 손과 거의 동일한 발이 앞다리와 뒷다리에 붙어 있다. 즉 이들은 손이 넷인 셈이다. 반면 인간의 엄지발가락은 다른 발가락들과 맞댈 수 없는 부자유 엄지이다. 유인원들은 인간을 보고 “쟤네는 손이 둘 뿐이네?”라 생각할지도.
원숭이들 중에도 이런 손이 있는 것들이 있다. 소위 구대륙(아프리카 및 아시아) 원숭이들은 대개 이런 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신대륙(남북 아메리카) 원숭이들은 대개 이런 형태의 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개구리 중 몇 가지가 이런 형태의 손을 가졌으며, 카멜레온도 앞발과 뒷발의 엄지가 자유자재로 움직여 손의 기준에 부합한다.
코알라는 발 하나당 자유 엄지가 두 개 달려있으며, 앞뒷발 모두 이렇다. 즉 코알라는 자유 엄지가 여덟 개 달린 셈.
판다는 앞발에 엄지의 기능을 담당하는 여섯 번째 “발가락”(가짜 엄지라 부름)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대나무를 잡거나 하는데, 이건 엄지가 아니라 손목뼈(중수골)[10]의 일부가 변형된 것이다. 을 비롯해 다른 동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기관.

하지만 인간은 그냥 동물의 앞발을 모두 손이라 부르는 경향이 있다. 특히 , 고양이처럼 친근한 동물의 앞발은 십중팔구 손이라 부른다.


4. 위생[편집]


인간은 손으로 하는 일이 많고, 손으로 많은 것들을 만지기 때문에, 손은 질병의 감염과 전파에서 가장 중요한 매개가 되는 신체기관이기도 하다. 때문에 의학 쪽에서는 손의 청결 유지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손을 소독할 수 있게 하고 있고, 특히 위생에 철저해야 하는 의사들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소독액이 포함된 세정제와 솔로 3~5분가량 손을 문질러 씻은 후, 그 위에 수술용 장갑을 착용해 위생을 최대한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손만 잘 씻어도 인플루엔자 A 등 손을 매개로 전염되는 질병에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11]

그러니 항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 특히 화장실 등 병균이 많은 곳에서는 더더욱 손의 청결 유지를 신경 써야 한다.[12]

과거에는 산모들이 산욕열이라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앓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그나즈 제멜바이스는 출산 전에 의사의 손을 소독하고 출산을 도우면 산욕열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것을 분석한 책을 발간했으나, 당시 서양의 통념으로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 오히려 무시당했다고 한다. 당시 유럽 의사들은 부검했던 손으로 바로 출산을 도왔다고 할 정도로 위생 관념이 부족했다. 당시에는 세균 감염이라는 개념이 매우 희박했고, 혈액이란 마치 식물의 흙과 같은 생명의 본질적인 신성한 것으로 간주했기에, 닦을 필요가 없다는 잘못된 통념이 있었다. 물론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제멜바이스는 당시의 이러한 잘못된 통념을 반증하기 위해, 전문 의사들에 비해 평범한 산파들이 출산을 도울 때는 산욕열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통계를 근거로 들었다. 제멜바이스의 주장에 따르면, 예나 지금이나 산파들은 의사들과는 달리 시체를 만지는 일이 당연히 없었고, 관습에 따라 산모 출산 전에 산파들이 물로 손을 씻은 뒤 산모를 돌보아서 이 때문에 세균 감염률이 줄어든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의사들은 전문 의료 지식을 갖춘 자신들이 일반 산파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자존심상 받아들이기 힘들어했고, 제멜바이스의 정당한 의견을 더더욱 무시하고 비난했다. 제멜바이스는 1865년 봉와직염이 패혈증으로 발전해서 생을 마감하지만, 훗날 이 이론이 사실로 인정되고, 그의 이론이 의학계에 끼친 영향을 고려하여 부다페스트의 의과대학은 개교 200주년이 되는 1969년에 제멜바이스 의과대학으로 이름을 바꾼다.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19(COVID-19)가 터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외출을 하고 나면 반드시 30초 동안 손을 씻어야 한다. 왜냐하면 타인에게 감염이 되어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13]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악수를 대신해서 서로의 주먹을 맞대는 것으로 반가움을 표시하자고 한 경우도 있다. 악수를 통해 타인에게 감염이 되어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5. 창작물에서[편집]


창작물에서는 칼이나 연필 등으로 손이 뚫리는 심각한 부상이나 심한 화상을 입고도 별 데미지 없다는 듯이 연출되지만, 실제로는 손은 구조적으로 작은 공간에 뼈, 근육, 신경 등이 밀집해 있으므로 부상을 입으면 장애나 후유증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창작물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했다가 손에 부상을 입히는 위험한 일은 삼가자. 그러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위험요인이 접근하면 손을 뻗는 습관이 있어 손은 가장 먼저 수난을 당하는 부위 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이능력이나 마법을 사용할 때 손의 움직임으로 힘의 사용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검지손가락으로 겨누고 빔을 쏘는 드래곤볼의 도동파데스빔이 좋은 예시. 거대로봇물에서는 주먹을 탄두삼아 날리는 로켓 펀치나 손가락 끝에 총구를 달아 총알이나 빔을 쏘기도 하며 손바닥으로 떨어지는 사람을 받아내거나 타고 내릴때 파일럿을 태우는 발판으로 쓰기도 한다. 그리고 손 자체가 능력인 경우도 있다.

창작물에서 왼손잡이는 왼손잡이가 아닌 인물들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는 경우도 있다. 왼손잡이/캐릭터 문서를 참고해 보자.

그림을 그릴 때는 여러 신체 부위들 중 과 함께 제대로 그리기 어려운 부위이다. 일단 손은 여러 관절들이 모여있는 부위이다. 그 중에서도 손가락은 주로 세 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전히 쭉 뻗은 것도 아니고 쫙 펴도 약간씩 휘어져있게 되기 때문에 이걸 디테일하게 살려서 그리기가 어렵다. 게다가 굵기까지 어느정도 균일하게 그려야하고 마디가 있다는 티가 너무 나서도 안 된다. 또한 손바닥이야 손금이 기준선이 되어주므로 상대적으로 그리기가 쉽지만 손등은 그런 기준선이 있지도 않기에 손바닥보다도 더 자연스럽게 그리기가 어렵다. 손가락 관절 시작부분(손등에서 툭 튀어나온 부분)을 그려둔다면 그리는게 조금 편해지기도 하지만, 손을 꾹 쥔 상태라면 또 몰라도 손을 다 핀 상태에서 이 관절부분을 그렸다가 잘못하면 손모양이 곱지 않아보이기 때문. (특히 아기나 여자 손을 그릴 때 이 점이 두드러진다) 러프로 그릴 땐 여러 곡선과 직선이 많이 들어가는 부위가 손인 것도 바로 이 탓이다. 손관절 러프선이 많이 남으면 그림이 너저분해보이니 한 번에 깔끔하게 그려내는게 좋지만 전문 일러레가 아닌 한 그렇게 한 번에 턱 그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손은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접하는 자신의 부위이며, 가장 자주 접하는 부위다, 그러니 비율상, 형태상으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개성으로 인식할 순 있어도, 단순히 불균형하다거나, 비율상 어색하다면 보는 입장에서 쉽게 눈치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리기 많이 기피하는 신체부위이기도 하다. 때문에 손이나 발을 잘 그리면 드로잉 실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 발은 그나마 포즈가 한정되어 있지만 손의 경우엔 오만가지 자세(주먹, 손가락질, 쥐는 자세 등등...)를 그려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힘들다.

손가락과 손바닥 간의 관절, 골격, 근육의 연결은 다른 인체 부위들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하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해도 바로 어색한 티가 난다. 인체 드로잉 참고용 목각 모형 중 손만 따로 팔지만, 이 모형 손도 인간 손의 변화무쌍한 자세를 전부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

덕분에 드로잉 관련 사이트에서도 수많은 각도에서 찍은 손 사진들과 수많은 자세를 취한 손 사진들이 연습용으로 등재되어있을 정도며, 아예 손 그리는 강의만 따로 하는 글까지 나올 정도다(...) 3D 모델링 관련 프로그램[14]에서도 손 부분은 따로 섬세하게 조작하게 해주는 설정판이 있을 정도로 3D 인체모델 쪽에서도 손의 디테일을 꽤 신경쓰는 편이다.[15]

그래서 손을 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물에게 뭔가 두툼한 장갑 등을 씌우거나 몸이나 다른 사물 등으로 가리게 하는 방법도 쓰기도 하지만, 손 역시 표정, 자세와 더불어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요소이고, 인물이 어떤 행위를 하는 주된 수단이라는 그림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인물의 손을 잘 그리는 것은 그림을 잘 그리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나 그리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 과 함께 트레이싱표절을 판별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손, 귀, 발은 그린 사람의 버릇이 남기 때문에 트레이싱을 하거나 작정하고 표절하지 않는 이상은 남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어야 정상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끔씩 손가락을 잘못 그리는 육손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 탓에 2022년 10월부터 화제로 떠오른 일러스트 그려주는 인공지능이 특히 취약한 부분이다.

다만 이건 동양쪽 이야기이고, 서양에서는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서양에서는 단순화해서 그리는 게 꽤나 보편화 되어있고, 심슨 가족 같은 경우는 한술 더 떠서 아예 모든 인물들의 손가락이 4개이며[16] 손가락이 5개인 사람을 돌연변이 취급한다. 물론 서양에서도 섬세히 그리자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지만[17]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당장 유명한 서양발 만화와 애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키라 요시카게는 이 손에 페티쉬가 있다. 정확히는 '잔털, 상처 같은 결점이 없는 + 여성'의 손 한정. 쉽게 말해 모나리자 같은 손이다. 사실 이 인물이 여성의 손 페티쉬를 가지게 된 시발점이 모나리자의 손을 본 이후부터였다.

폴란드볼 만화의 벨기에공은 손을 좋아하는 기믹이 있는데, 레오폴드 2세콩고 독립국을 풍자한 것이다.

날아라 호빵맨의 등장 캐릭터 크림판다의 얼굴이 손모양이다.


5.1. 기타[편집]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그 어떠한 동물도 이와 같이 정교한 사용이 가능한 신체부위가 없다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손이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일을 비슷하게나마 할 수 있는 신체부위는 코끼리의 코 정도.

작은 동물의 경우 손이 인간의 신체 일부라 생각하기보다는 손 자체를 다른 생명체로 인식하는 경우도 잦은 편이다. 이는 인간 역시 마찬가지인데, 손으로 걸어다니는 행위를 한다던지, 인격을 부여하는 경우도 어린 시절부터 흔한 편.

인간이 쓰다듬어주는 행위에 중독(?)되는 동물도 상당히 많다. 동물의 다리로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하게 간지러운 곳을 긁거나 예민한 곳을 쓸기 힘들기 때문.

아기의 손 힘은 다른 부위들에 비해 빠르게 발달되는 편이다. 이는 부모에게 쉽게 매달리기 위해 발달된 것으로 보인다.


5.2. 손속[편집]


손속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주로 무협지에서 쓰이는 단어이다. '무자비한 손속' '독랄한 손속' '어설픈 손속' '손속에 자비가 없다'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는다' '손속이 빠르다' 라는 식으로 쓰이는데 즉 무공을 펼치는 수법이나 솜씨나 기세를 의미한다.

도박판에서도 패가 내는 족족 맞아떨어져 운이 좋으면 손속이 좋다거나 손속이 맵다고 표현한다. 주로 돈을 잃은 쪽이 딴 쪽을 자비가 없다며 원망하는 소리. 둘 다 승부를 하는 것이므로 손속은 승부를 하는 '수법'이나 솜씨를 의미한다.


6.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05:41:50에 나무위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다만 이탈리아에서 길거리 말고 식당에서 먹는 피자는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다.[2] 사람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n은 라틴어로 손을 의미한다.[3] 손에다 화장을 할 수도 없다. 얼굴과는 달리 손을 많이 활용하는 특성상 행동에 많은 불편과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4] 왜냐하면 손이나 발같은 말단부위는 가장 느리게 살이 찌기 때문이다.[5] 오른손 사용빈도를 100으로 하면 왼손은 95 정도.[6] 당장 오늘 아침에 세수를 할 때에도 당신은 오른손만 쓴 것이 아니라 왼손을 함께 사용했을 것이다. 또한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운전을 할 때 등 오른손잡이라 해도 왼손 역시 매우 중요하고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7] 초기에는 앞다리와 뒷다리는 거의 유사했을 것이다. 초기 생물의 신체적 특징과 생태상 뒷다리의 보행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순전히 기동 위주로 진화했으며, 앞발은 머리와 가까운 등 신체의 적절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동작에 유리하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앞발로 먹이를 잡고 입에 넣기 유리한 반면 뒷발은 불리하듯이, 그래서 오늘 날 많은 동물들이 앞발과 뒷발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8] 영장류 이외에도 족제비과, 라쿤 같이 앞발을 보행 이외 용도로 잘 쓰는 동물의 경우 관용적으로 손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9] 물론 아기 때는 이족 보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손이 임시로 앞발 역할을 할 뿐, 앞발은 아니다. 새들도 해부적으로 볼 때 날개는 앞발이지만 보행에 쓰지 않아 '발'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날개라고 부른다.[10] Radial sesamoid[11] 실제로 신종플루 공포로 손의 청결 유지 문제가 대두되어 사람들이 손의 청결 문제에 더 신경을 쓰자, 손으로 전염되는 대표적인 전염병인 눈병식중독의 발생율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 ##[12] 후술하겠지만 2020년 초에 코로나19(COVID-19)가 터지면서 손 씻기가 더더더욱 중요해졌다.[13] 이제 손 씻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14] 디자인 돌, 이지 포저 등[15] 다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손 포즈 조작은 은근 어려운 편이어서 길이 잘 들지 않으면 늘상 했던 손 포즈만 계속 쓰고마는 단점도 존재한다. 제발 손이 몸 관통하는 현상 좀 일으키지 말라고[16] 사실 심슨 가족같은 경우 애니 제작할때 편의상 캐릭터 손가락을 4개로 하던게 그대로 적용된 케이스 중 하나다. 심슨 뿐만이 아니라 미키미우스 등도 손가락이 4개.[17] 드로잉 실력이 고퀄인 사람들의 경우 손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그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