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2011011814514807682_1.jpg
손가락 욕(Obscene gesture)은 손가락을 이용해 욕을 하는 행위로, 극도로 불쾌하거나 저속하다고 여겨지는 손가락 제스처로, 보통 성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어떤 나라에선 일상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쓰이는 제스처가 일부 다른 나라에서 욕인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목록[편집]



2.1. 아시아[편집]



2.1.1. 대한민국[편집]



2.1.1.1. 주먹감자 류[편집]



파일:attachment/감자.jpg
아이유 옆자리가 싫어지는 이유[1]

파일:attachment/suji_.jpg
서로 감자를 나눠주는 따뜻한 팬과 연예인[2]
어르신들도 흔히 알고 있는 건 보통 주먹감자라고 부르는 자세. 저걸 제외하면 뻐큐튀르키예섹드립 손가락 욕 등 외국에서 건너온 제스처들이 많이 쓰인다. 서구권에서는 보통 Bras d'honneur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주먹을 쥔 채, 엄지를 검지와 중지(또는 중지와 약지) 사이에 끼워넣는 것도 욕이다. 유두를 연상시키는 제스처.
어찌보면 남자의 포경수술을 받은 성기 또한 연상된다.

참고로 이천수K리그 경기에서 이걸 했다가 벌금 600만원과 6경기 출장 정지를 먹었다. 심판진도 저걸 못 봐서 사이좋게 징계먹었다. 참고로 주먹감자 후 비는거를 심판한테 총을 쏜거라고 착각하여 벌금과 출장정지를 먹은거다. 이천수는 주먹감자 말고도 이걸 시전한 적도 있다.

2023년 9월 30일 울산현대포항스틸러스K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울산현대의 김기희 선수가 주먹감자를 사용해서 5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2.1.1.2. 그 외[편집]

2010년대 이후로 엄지와 검지를 살짝 띄어 꼬집는 집게 모양의 제스처(🤏: 일명 집게손)가 성적 모욕으로 사용되고 있다.[3]


2.1.2. 태국[편집]


엄지손가락을 펴보이는 제스쳐가 수도권에서는 가장 심한 욕이다.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좋은 뜻으로 쓰이지만 태국에서는 비난이라는 표현이다.

2.1.3. 베트남[편집]


검지 위에 중지를 꼬아 겹치는 것(🤞). 이것은 영미권에서는 오히려 행운의 십자가로 불리는 제스처다.[4]

2.1.4. 필리핀[편집]


검지를 펴보이는 제스처다. 손의 방향을 잘 보자.

2.1.5. 말레이시아[편집]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킬 때 주먹을 쥐고 검지를 펴서 가리키지 않고 따봉을 하듯 엄지를 펴 가리켜야 된다. 한국에서는 사물을 가리킬 때는 검지손가락으로 가리켜도 되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까지 엄지손가락으로 가리켜야 된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에는 검지손가락으로 가리켜도 용인되는 듯하다.

2.1.6. 이란[편집]


엄지를 펴보이는 제스처가 현지에서는 심한 욕이다. ~이란의 주먹감자하니 이 사람이 생각난다.~[5][6][7][8]

2.1.7. 일본[편집]


약지를 펴는 제스처가 욕이다. ...(?)

2.2. 서양권[편집]



2.2.1. 미국[편집]


자세한 건 Fuck You 문서로. 손가락 욕의 대명사다. fuck을 표현하는 가운뎃손가락을 세우는 것으로, 이젠 완전히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욕설 기호 싸인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단 한국에서 사용하는 정식 명칭은 꼴뚜기질이다. 일본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욕의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한판 붙어보자!" 는 의미가 강하다고 한다.

엄지를 펴서 아래로 내리는 썸 다운 이라는 제스쳐도 유명하다.

1970~80년대의 새한자동차 CI도 이와 비슷했다.

2.2.2. 영국호주[편집]


검지와 중지를 들어 V 자로 만든 뒤 손등 방향으로 드는 것이다.
파일:external/blog.donga.com/13132717581383230028.png
위의 두 사진 모두 윈스턴 처칠인데 좌측이 처음 승리(Victory)의 V사인을 표현한 것. 이것이 욕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 이후로는 우측처럼 손등이 자신을 향하도록 바꾸었다고 한다.

때문에 레프트 4 데드 2 영국판에서는 패키지 사진의 손을 뒤집었다. #[9]

피터 잭슨의 첫 작품인 고무인간의 최후 포스터는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원래 꼴뚜기질을 하는 걸 한국 발매 DVD에선 V하는 것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영국 욕이 되었다.

한국 예능, 가요 프로그램들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방송에서 굉장히 자주 하는 제스쳐다.[10] 빅뱅이 함께 인증사진을 찍었을때도 욕 제스쳐를 취했다. #

웨인 루니가 야유하는 관중들에게 이 제스쳐를 자주쓰기로 유명했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제 성질머리 못죽인 덕분에 국내에서도 꽤나 잘 알려지긴 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영국 단일팀을 승부차기 끝에 이겼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지상파 카메라가 영국 현지인들의 모습을 잡았다. 그리고 영국 현지인들은 승부가 갈리자마자 바로 카메라를 향해 이와 같은 제스쳐를 취했다. 그말인 즉슨 지상파 카메라가 바로 앞에서, 그것도 자신들을 향하는 손가락 욕을 찍은 셈인데 축빠들 빼고는 이게 영국에서 욕인지 아는 사람들이 없었다.

2017년 한국과 콜롬비아의 축구 A매치 경기에서 에드윈 카르도나가 인종차별성 제스쳐를 취하자 기성용이 이 제스쳐로 응수하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후술하겠지만 그리스는 손바닥을 내보이는 것이 욕이라서 이런 방식으로 쓰는 게 오히려 V사인을 의미한다.

100년 전쟁 당시 크레시 전투아쟁쿠르 전투 등에서 영국의 장궁을 쓰는 궁병들을 프랑스군이 포로로 잡았을 때 검지와 중지를 자른 것에서 기원했다는 얘기가 유명한데 현재는 현대에 만들어진 낭설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자세한 건 V 사인 문서 참조.

한국에서는 보통 사진을 찍을 때 손등 V사인을 해도 상관없지만, 영국이나 뉴질랜드 내지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영연방 국가로 여행갔을 때에는 아예 V사인을 하지 않거나, 오해받지 않도록 의식하며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다.

2.2.3. 브라질[편집]


주먹을 위로 들면서 다른 손으로 팔뚝을 짚는 것이다. 한국의 주먹감자와 매우 유사하다. 또한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드는 것(👌)도 모욕적인 표현이다.[11]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손가락 7개를 펴보이는 동작이 놀림의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

2.2.4. 튀르키예[편집]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주먹을 쥐고 검지와 중지 사이에(또는 중지와 약지 사이에) 엄지를 밀어넣는 제스처가 유명하다. 뻐큐보다 조금 더 섹드립 성향이 짙은 욕설. 사실 대한민국에서도 어느 정도 쓰이는 손가락 욕이다. 중국이나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같은 중화권과 북한에서도 흔하다고 한다.

2.2.5. 프랑스[편집]


검지와 엄지 끝을 맞대어 원을 만드는 것은 욕은 아니고 숫자 0을 뜻한다. 보통 미국처럼 OK라는 뜻으로 쓰이고 한국에서는 을 표현하는 제스쳐이나 프랑스 같은 라틴계 국가에서는 항문을 뜻하는 욕이다. 그 외 오른손을 펴고 나치 경례하면 얄짤없다.

이 외에도 한국의 주먹감자와 같은 제스쳐도 심한 욕이다.

2.2.6. 스페인[편집]


주먹을 쥐고, 검지와 중지 사이에(또는 중지와 약지 사이에) 엄지를 집어넣는 것. 튀르키예와 똑같다. 이에 대해서는 손의 모양이 포경 또는 성관계와 사람의 생식기를 묘사한다는 설도 있다. 특이하게도, 이러한 형태를 한 손 모양의 부적을 팔기도 한다.

2.2.7. 이탈리아[편집]


검지와 새끼손가락을 펴는 것(🤘)[12]이다. 위의 한국과 터키처럼 감자를 내지르기도 하는데 감자가 아니라 'mano in fica' (무화과)라고 부른다.

2.2.8. 그리스[편집]


손바닥을 펴 보이는 제스처[13]다. 그래서 숫자를 셀 때나 V 표시를 할 때는 손등을 상대에게 보이게 하고 쓴다.

2.2.9. 독일[편집]


오른팔과 오른손을 피고 치켜든 나치식 경례가 그 행동으로, 했다가는 얄짤없이 바로 끌려간다는 걸 명심하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엔 한 손을 V사인, 다른 한 손을 주먹을 쥐고 2-0으로 제스쳐를 보여주면서 놀릴 수도 있다.
2022 월드컵 이후 변형판 한 손을 V 사인, 다른 한손은 중지 올려서 2-1 제스쳐 버전도 있다(...)..[14]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05:46:53에 나무위키 손가락 욕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강심장에서 아이유가 배우들 옆에 앉기가 두렵다면서, 배우들의 얼굴이 주먹만큼 작다는 의미로 주먹을 들었는데, 신동엽이 그걸 귀신같이 집어내서 수정하게 만들었다.영상[2] 당연히 서로 욕하는건 아니고(...), 위의 아이유 사례처럼 수지 팬미팅에서 얼굴이 주먹만큼 작다는 의미로 주먹을 들은거니 역시 오해말자.[3]거시기 쪼매난 남자”라는 의미인데, 유래는 여기를 참고.[4] cross your fingers 라고 해서, 행운을 빌다라는 숙어이기도 하다. 역시 좋은 뜻으로 사용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다만 등 뒤에 손을 놓고 상대방이 보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것은 비꼼이나 비난의 표현이다.[5] 참고로 한국과 이란은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었고, 경기 전부터 양팀 감독들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심상찮은 조짐을 보였었다. 발단은 이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자바드 네쿠남이 "아자디 스타디움을 한국에게 지옥으로 만들어주겠다!"라고 도발한 것. 이에 최강희 감독은 "네쿠남인지 다섯쿠남인지(...) 농구선수야?"라면서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8개월 후 이번엔 이란이 한국으로 원정오기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지난 우즈벡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벡보다 이란이 더 밉다. 이란을 이겨서 우즈벡과 함께 월드컵 갈 것이다. 케이로스 감독한테 내년 월드컵은 포르투갈 집에서 TV로 편안하게 보기를 바란다." 등 자극적인 발언을 하였다. 이를 전해들은 이란의 케이로스 감독도 한국 축구를 비아냥거리며 맞받아쳤고, 양국 언론들까지 이를 부채질하며 점입가경에 들어섰다. 최강희 감독은 "이란 감독은 집에서 월드컵 보게 될 것이다."라며 이를 갈았지만, 결국... 경기가 끝난 후 케이로스 감독은 주먹감자로 한국을 도발했고, 이란은 선수고 감독이고 할 것 없이 한국팀을 조롱했으며, 이에 한국대표팀과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참고.[6] 이란의 케이로스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먼저 도발했다고 책임을 전가했지만, 엄연히 첫 도발은 이란 쪽이 맞다. 한국에서도 케이로스의 말을 믿고 최강희 감독이 먼저 도발했다며 자업자득이라고 까는 사람들이 꽤 있다.[7] 이후 케이로스는 손수 최강희 감독의 얼굴에 우즈벡 유니폼을 합성한 티셔츠까지 제작해서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등 조롱을 계속했다. 이 일로 케이로스는 FIFA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는데, 한국에겐 아무런 처벌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이란 축구협회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한국과 이란 간의 사이는 급속도로 냉각되었고 케이로스는 한국 축구팬들의 밉상으로 찍혔다.[8] 그 후 1년이 지난 2014년 11월, 케이로스는 한국과의 A매치 친선전을 앞두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주먹감자 사과’ 케이로스 화해 손짓 의도는? 이란의 테헤란에서 성사된 이 경기도 1대0으로 한국이 패배했으며, 당시 한국 감독은 슈틸리케로, 발언이나 행동 등 문제가 많았던 감독이였다.[9] 원본 사진은 이거[10] 보편적인 손가락 욕인 가운데 손가락에 비해선 그리 대중적이지 않다 보니 욕설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뿐더러, 손 방향을 뒤집기 위해 팔을 비트는 게 불편해서 그럴 것이다. 상단의 진종오 사진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모르고선 그냥 편하게 취한 동작.[11] 미국에서는 오케이 사인, 한국에서는 돈, 금전적인 부분을 의미 하기도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항문(...)이란 뜻이다. 브라질에선 항문에 관련된 욕설이 꽤 많기 때문. 참고로 스펀지에서 나왔던 떡만두국과 발음이 비슷한 브라질 욕설인 “토마누쿠(토마노쿠)”도 “내 항문이나 핥아라”라는 뜻이다.[12] 소위 ‘로큰롤 제스처’라고 불리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네 아내는 바람피는 여자”라는 의미다.[13] 부정을 뜻하는 전세계적 제스처이나, 그리스에서는 “지옥에나 가라”라는 의미다.[14] 독일 입장(특히, 축구 대표팀입장)에서는 결코 그냥 넘어갈 욕이 아니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브라질이 겪은 마라카낭 참사미네이랑 참사와 맞먹는 최악의 굴욕패다. 게다가 2017년 때 2017의 1과 7을 브라질 국기와 독일 국기로 각각 바꿔서 새해 축하 인사로 올린 그 선수 때문에 독일은 새해마다 2와 0을 각각 태극기와 독일 국기로 놀림을 당하게 된 상황이다. 거기에 더해 독일은 카잔 참사 이후 그 공한증을 벗어나지 못했는지, 네이션스 리그 18-19 시즌에서 자국 팀이 B리그로 강등까지 당하고(다만 이건 20-21시즌 리그 A가 확대 개편되면서 무마되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J조에서는 최약체팀인 북마케도니아에게 2-1로 패배했다. 유로 2020에서는 죽음의 조에서 부진을 겪고 겨우 16강까지 올라왔는데 그 16강에서 준우승을 한 잉글랜드에게 2-0으로 패배하고 마감해 버렸고, 무엇 보다도 지난대회 치욕패를 당한 트라우마 인지, 교훈을 삼거나 정신을 못차렸는지 일본에게 2-1로 패배하고 스페인과 1:1로 비기고 코스타리카 상대로 5:2로 학살로 잡았지만 일본이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켜 다시 조 3위로 탈락해 버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