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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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퓨쳐 워커 3권의 일러스트.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4. 콜로넬 계곡에 솔로처라는 번개가 치던 날


1. 개요[편집]


드래곤 라자 세계관의 역사적인 대마법사.별명은 무지개의 솔로처. 이영도 단편집 CV에서의 (젊은 시절)성우는 박요한.

300여 년 전의 인물로서 드래곤 라자, 퓨처 워커에서는 이미 고인. 하지만 퓨처 워커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되살아나 등장하게 된다.
바이서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대마법사 핸드레이크를 직접 사사한 제자로, 클래스 9의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별명에 걸맞게 지팡이에는 무지개빛의 일곱 가지 링이 박혀 있다.

생전에는 바이서스 임펠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홍수에 맞서 대마법사다운 기량을 발휘했다고 하며, 바이서스 건국 초의 공신들과 함께 각종 군사 작전에도 참여했다. 고양이와 꿈의 콜리의 프리스트들을 날려버린 것도 이 양반. 하지만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콜로넬 계곡의 100명의 데스 나이트들이 켄턴 시를 공격할 때 그들을 영영 묻어버린 것이다. 참고로 이 데스나이트들은 지상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신들을 쫓아냈다고까지 불리는 공포의 상징 그 자체였다!

솔로처와 데스나이트들의 결전에는 약간의 로맨틱한 뒷사정이 있다.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일스 공국에서 파견된 천공의 3기사는 바이서스 국왕 앞에서 '데스나이트를 처리하는 데 마법사 나부랭이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호언장담을 했고, 그 때문에 심기가 뒤틀린 솔로처는 참전하지 않고 그들이 데스나이트랑 지지고 볶으라고 내버려 둔 듯하다. 하지만 결국 솔로처는 데스나이트들을 박살내 버리는데, 전설에 따르면 그는 데스나이트들의 악업 때문도 아니고 천공의 3기사를 구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케이트'라는 이름을 지닌 처녀의 간곡한 부탁 때문에 참전했다고 한다. 데스나이트에게 잡혀간 애인을 향한 그녀의 열정적인 사랑이 마법사의 차가운 마음조차 돌려놓았다고. 드래곤 라자퓨처 워커의 시대에 와서는 이 전설의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았으나, 되살아난 솔로처가 진짜 그랬다고 인증을 때렸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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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워커에서는 천공의 3기사와 함께 다시 부활한 100명의 데스나이트를 또 박살냈다. 천재적인 역량을 가진 클래스 9[1]의 대마법사였지만, 수많은 역사적 업적을 남기고 최강의 마법사로 불리던 스승 핸드레이크에 내심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 이것이 죽은 후에 hjan으로 남아 퓨처 워커에서 데스나이트, 천공의 3기사와 함께 다시 부활하게 된다.

퓨처 워커 후반부에 수도 바이서스 임펠로 간다. 솔로처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자 빛의 탑의 모든 마법사들이 전설적인 대선배를 위해 은둔 상태에서 뛰쳐나와 마법으로 오만 가지 환영과 기예를 선보이며 되살아난 전설인 그에 대한 예우를 표한다. 물론 본인은 오히려 "이게 왠 난리람. 어쨌든 확실히 빛의 탑이 맞긴 맞나 보군."이라면서 놀라지만.

이것을 본 솔로처는 자신이 300년 내내 모든 마법사들의 우상으로 추앙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hjan이 풀려 미련없이 세상에서 퇴장한다. 물론 그가 사라지기 전에 바이서스 임펠을 방문해 칼 헬턴트닐시언 바이서스에게 hjan의 법칙을 조금 과격하게[3] 설명해준 뒤 켄턴으로 돌아와 더 이상 부활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고, 에카드나에게는 결코 자신을 그리워하지 말 것을, 그레이 휠드런에게는 무스타파와 딤라이트를 죽이지 말 것을 종용한 뒤[4] 켄턴 시 성문 밖에 지팡이를 꽂아놓고 나무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리고는 "300년 뒤의 세상은 여전히 아름다운 걸."이라고 말한 뒤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봄날의 아지랑이, 사막의 신기루, 겨울날 난로 속의 미약한 불꽃을 통해 볼 수 있는 추억들처럼 사라진다.

켄턴 시 성문 밖에 꽂아 놓은 지팡이는 나무로 자라나 전설이 되었다고 한다.

성질이 더러운 핸드레이크 밑에 있었기 때문인지 이쪽도 만만치 않게 성질이 더럽다.[5] 하지만 프림 블레이드를 손에 들어 본 이루릴은 성격이 좋은 마법사가 만든 검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좋은 성격에 더러운 성질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역시 마법사. 뭐 달리 생각해보면 사람으로서는 성질이 더러웠지만 마법사로서는 성격이 좋았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원래 마법사란 족속들은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하게 괴팍한 성격들이니 상대적으로 성격이 좋은 솔로처도 보통 사람들 보기엔 성격이 더러워 보이는 걸지도. 아니면 성격은 나빠도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의미, 즉 행태는 괴팍하지만 선과 악은 분명히 분별하여 선한 행동을 선택한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어쨌건 케이트의 애인을 구해주기 위해 아무 대가 없이 데스나이트를 물리쳐 준걸 보면 본성은 착한 사람이 맞는것 같다.

그리고 본인은 핸드레이크가 이룰 것은 다 이뤄서 돌아오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DR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FW를 보면서 사제상봉을 몹시 기대했지만, 퓨처워커의 주제의식을 생각한다면 솔로처가 진상을 모르고 죽음으로 되돌아간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 해야 할 지경이다. 존경하는 스승이 (언데드 몬스터인) 뱀파이어로 전락해서 죽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솔로처의 입장에서는 피를 토하도록 비통한 소식일 것이다.

다만 초반부 헬턴트 영지에서 일어난 사건들에서 보이는 주민들의 태도나, 작중 후치, 샌슨, 칼이 보이는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봤을 때 헬턴트 영지는 오히려 다른 곳에 비해 죽은 자의 부활이 더 적게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며, 따라서 후치와 그분은 오히려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를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6] 다만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헬턴트 영지의 경우 죽은 이들이 돌아오는 현상으로 인한 영향이 비교적 적을 수는 있을지언정, 그런 일이 정말로 아예 없을 수 있을 것인가, 또 대륙 전체를 뒤흔든 거대한 사건을 아예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반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 보면 핸드레이크의 미등장 자체가 퓨처워커와 드래곤 라자 사이에 일종의 선을 긋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FW는 주요 등장인물들도 상당히 공유하는 DR의 후속작이 맞긴 하지만 작가는 이 두 이야기가 1부와 2부처럼 완전히 연속된 이야기가 아니라 DR을 읽지 않은 이도 FW를 읽을 수 있는 것처럼 서로 독립된 이야기이기를 원했다는 것. 후치 좀 다시 내보내달라는 독자들의 요구에 "이미 나왔다. 제레인트 타고다니고 있지 않냐"는 드립으로 응수한 것이 주인공까지 재등장시켜버릴 경우 전작과의 연결고리가 너무 강해지거나, 전작을 본 사람들만을 위한 이스터 에그의 크기가 너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것처럼, 퓨처워커에서 (솔로처의 눈으로 본) 핸드레이크의 이야기는 '그는 자신이 원하던 것들을 이루었고, hjan이 남지 않을만한 삶을 살았기에 되돌아오지 않을 인물이다'로 충분하며, 여기에 '사실 알고보니 핸드레이크는 여차저차 어찌저찌해서 죽지 않았고 그래서 솔로처와 다시 만났는데...'가 추가되면 그것은 자칫하면 작품의 주제의식까지 흐려버릴 수 있는 사족에 전작을 읽지 않은 사람은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납득하기도 힘든 무의미한 내용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 외에도 단편인 어느 실험실의 풍경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주로 핸드레이크의 삽질에 태클을 거는 츳코미역. 이 단편집에서는 대마법사의 위엄 따위는 안드로메다 저멀리로 날려버리고... 처절한 개그를 보여준다. [7][8] 여담으로 위의 단편들을 보면 D/R, F/W의 세계관에서 마법사는 마법사와 제자(견습생)로 나눠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제자의 정식 마법사로서의 진급 여부는 스승에게 전권이 달려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작중에서 핸드레이크는 시시때때로 정식마법사도 아닌 놈이 마법사인 척 한다며 태클을 걸어댄다.

헐스루인 공주가 잠옷차림으로 찾아와 키스를 할 정도로 그를 마음에 두던 것 같지만.... 대마법사는 동정이 필수인 것 같다.



3. 기타[편집]


1,000년후인 그림자 자국의 시대에선 핸드레이크와 함께 세계관 최강자 떡밥에 불려나오는 단골 손님 중 하나다. 정확히는 철이 들 줄 모르는 남자애들의 영원한 논쟁거리인 '최강의 대마법사' 후보에 핸드레이크와 더불어 거론되는 것. 그나마 유일한 제3의 경쟁자는 아프나이델 정도라고.

군사학에도 일가견이 있어 영광의 7주 전쟁 때 루트에리노 군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핸드레이크와는 달리 전략에는 영 재능이 없었던 모양이다. 솔로처 본인이 직접 말하기를, "나는 마나의 움직임은 이해해도 군대의 움직임은 잘 이해하지 못하오. 대륙의 북방을 정벌할 때 허즐릿 경[9]이 가장 무서워한 상대는 다름아닌 바로 나였소. 그가 전략회의에서 아무리 원대한 계획을 이야기해도 나는 도통 이해하지를 못했거든?" 이라고.

그러나 퓨쳐 워커의 데스나이트와의 전투에서는 단순히 강력한 마법을 쏟아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 진형의 붕괴를 읽고 취약점을 정확히 타격하는 등 전술적 감각이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즉 실전 능력에는 하자가 없다. 삼국지의 관우 장합 장료등이 단순히 사람을 잘 썰어서 훌륭한 지휘관이 아닌 것 처럼, 전투를 넘어선 전략을 이해하지 못할 뿐. 실제로 저 위의 대사는 '데스나이트들이 왜 성벽에서 거리를 두고 야밤에 끊임없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그 의도를 잘 모르겠다면서 꺼낸 말이다. 간단한 사기 저하 전략조차 아리까리할 만큼 전략적 사고에는 소질이 없다는 것.

지팡이에 달린 일곱 개의 링에는 저마다 다른 마법이 새겨져 있는 것 같다. 몇몇 마법을 사용하기 전 링이 칠색중 하나의 빛으로 빛나는 묘사가 있다. 주문을 영구적으로 각인하거나, 특정 속성의 마법에 도움을 받는 등의 어드밴티지가 있는 듯하다.
두번째 링: 주황색, 미티어 스웜.
네번째 링: 녹색, 치유마법.
다섯번째 링: 파란색, 비행마법.

데스나이트들이 부활해 켄턴 시로 달려오고 있을 무렵 뒤따라 부활하는데, 작중 부활의 법칙에 따라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의 솔로처, 혹은 솔로처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리즈시절의 솔로처로 부활한 듯하다. 즉 데스나이트들을 때려잡으려고 작정하고 출동한 시점의 솔로처로 돌아온 것이다. 덕분에 살아나자마자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마법을 퍼부어서 데스나이트들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었다. 세계관 특성상 쓸데없는 주문만 메모라이즈한 마법사는 본 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천운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4. 콜로넬 계곡에 솔로처라는 번개가 치던 날[편집]


사우스 그레이드에 석양이 내리고

밤의 여왕의 옷자락이 펼쳐질 때.

콜로넬 계곡 아름다운 수원에도

이슬의 전달자들이 눈꺼풀을 들어올릴 때.

공포, 절망, 어둠의 데스나이트.

그들의 검이 소리높이 피를 부른다.

"얼어붙은 마음! 핏빛 깃발! 데스나이트의 율법!"

피리새의 가는 숨결도 잦아든다.

올빼미의 밝은 눈도 캄캄해진다.

"얼어붙은 마음! 핏빛 깃발! 데스나이트의 율법!"

병사들의 전율, 투구끈은 풀려버리고.

검집 속의 검이 조각조각으로 부러진다.

공포, 절망, 어둠의 데스나이트.

그 앞에 누구도 똑바로 설 자 없다.

그러나

지켜지지 못한 소중한 약속과

이루어져야만 하는 사랑이

지평선, 그 끝을 넘어 사나이를 부른다.

잿빛 황야, 빗발이 지평선을 세로로 쪼개고

마침내 하늘에 거대한 아치가 그려질 때

무지개의 솔로처. 그는 손을 들어올린다.


참고로 후치 네드발은 위의 노래를 부를 것을 요구하는 네리아에게 조야해서 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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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래스 9의 마법을 자유롭게 썼다고 하나 익스퍼트인지 마스터인지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일단 퓨처워커에서 그의 마법 실력을 처음 본 아프나이델이 "클래스 9의 마스터가 아니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라고 말할 정도이지만, 솔로처도 결국 그만의 마법을 개척하지 않았던 걸 보면 마스터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D/R의 세계관에서는 클래스의 마스터가 되면 다음 클래스의 마법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핸드레이크처럼 '세계 창조'같은 엄청난 스케일이 아니더라도, 그가 마스터였다면 뭔가를 더 시도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그는 작중 역사든 야사든 다시 살아난 후의 행적에서든 클래스 9 '이상'의 무언가로 보이는 마법의 행적을 남기지는 않았다. 또한 스스로도 자신이 클래스 9의 마스터라고 말한 적은 없었다고 D/R에서 언급된다.[2] 스승 핸드레이크가 워낙에 유명한 클래스 9 마스터 천재 마법사에 바이서스 왕국 개국공신인지라 역시 최소 클래스 9 엑스퍼트 정도는 되는 솔로처조차 궁정마법사로서 온갖 공적을 쌓고 빛의 탑까지 창립하고도 평생을 스승의 위명에 가려져 살아야했다. 아마도 본인은 앞으로도 자신 정도의 마법사는 얼마든지 나올테니 자신은 그냥 죽는 그대로 무덤도 없이 잊혀질거라 크게 한이 맺혔던 걸로 보인다. 그런데 솔로쳐 이후 3백년동안 클래스 9 마법사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거나 돌아버린 채로 빛의 탑에 틀어박혀서 조용히 살다 죽었는지 건국 초기 클래스 9 마법사라는 것 만으로도 핸드레이크만큼이나 유명해지게 되었고, 빛의 탑의 마스터들은 역사상 최강의 길드 소속 마법사이자 길드를 창립한 사조로서 추앙하고 있었다.[3] 데밀레노스 바이서스가 돌보고 있던 팬지 꽃을 밟아 없앴다. 그리고 진짜 정원사로서 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데미 공주는 이를 슬퍼했고, 그래서 꽃은 부활했다.[4] 세 사람은 형제와 같은 이들이기에 어느 쪽이 반대 쪽을 죽인 순간 다른 한 쪽이 다른 쪽을 부활시킬 것이다. 그렇기에 세 사람은 시간이 다시 흘러가는 순간까지 서로를 영원히 죽이고 영원히 되살리는 시시포스의 저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5] 솔로처 본인 왈, "내 성격은 스승님의 반사회적이고 비교육적인 면만 그대로 빼다 박았다."[6] 게다가 아무르타트의 통제에서 몬스터들이 풀려나 핼턴트를 두고 떠나기에는 지나치게 난장판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물론 작중에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7] 골렘 편에서는 데이트 신청도 받는다! 만 평생 독신이었으니 아마 잘 되지는 않았나 보다. 본인은 내심 기대했던 것 같다.[8] 키메라에서 키메라가 자신은 원할 수 있다고 하자 솔로처曰 "우와앗! 들으셨습니까? 욕망할 수 있답니다, 사부님!" 여기에 대한 핸드레이크의 답변이 "엄청나군! 욕망이란 세계 인식과 자기 인식이 모두 갖춰졌을 때, 또한 거기에 미래라는 개념이 덧붙여졌을 때만 가능한 고등한 정신 활동이지. 이거 장난이 아닌데?"[9] 작중 언급되기로는 최고 수준의 전략가. 북방 정벌 당시 지휘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