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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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일본 국기.svg 立体幻像(ソリッドビジョン / 파일:미국 국기.svg Solid Vision

"앗! 몬스터가 실체화했다!"

어둠의 유우기,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화에서 카이바와 첫 듀얼을 하던 중, 카이바의 외눈 거인을 보고


유희왕 시리즈의 설정.


2. 설명[편집]


듀얼몬스터즈의 몬스터의 이미지를 투영하는 기술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탠드 개념처럼 카드게임의 플레이어와 사용하는 카드가 동시에 묘사되는 연출 덕분에 세련된 비주얼을 보여줄 수 있게 되면서 '카드배틀물'이라는 장르 탄생에 공헌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카드게임을 서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듀얼 디스크와 더불어 유희왕 시리즈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홀로그램에 불과할 몬스터들의 동작이 실제 생물에 한없이 가깝게 묘사되는데, 가령 공격이나 특수 능력을 시전할 때는 기합을 지르는 것은 물론, 듀얼리스트가 데미지를 받으면 몬스터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오거나,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면 다른 몬스터가 이를 쳐다보는 등의 연출이 묘사된다. 그밖에 몬스터가 알아서 당황하거나, 도발, 유혹을 하는 등 감정 표현 역시 활발하다. 이는 살아있는 몬스터와 싸우는 느낌을 부여하며, 마법 / 함정의 효과가 발휘되는 연출 역시 따로 묘사되기도 한다. 필드 마법을 발동하면 주변이 일러스트에 그려진 경치로 바뀌기도 한다.

개발자가 알지도 못했을 효과나 금지 카드, 심지어는 바로 막 창조된 카드마저도 멀쩡히 영상화시키기도 한다.

시리즈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현실의 듀얼리스트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가지는 않지만, 어둠의 듀얼이 치러지고 있다거나 삼환신, 삼환마, 지박신, No. 등 신비한 힘을 가진 카드가 사용되는 경우에는 플레이어에게 직접 타격이 가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2.1. 원작[편집]


카이바 세토어둠의 유우기어둠의 게임에서 패배한 뒤 레벨 1의 몬스터 카드에 봉인되어 각종 몬스터의 공격을 당하는 '죽음의 체감'이라는 벌칙 게임을 체험한 경험으로 만들었다. 어둠의 게임으로 탄생한 몬스터들은 어디까지나 환각에 불과했으나, 이를 바탕으로 카이바 역시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버추얼 리얼리티 기술을 통해 '죽음의 체감'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DEATH-T 편에서는 어둠의 유우기에게 복수하고자 우선 무토우 스고로쿠를 듀얼로 쓰러뜨린 후 이 기술로 임사체험을 시켰다.

듀얼리스트 킹덤 편에서는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기술을 전수받은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사에 의해 사방의 벽과 투영기를 동원하여 몬스터를 실체화하는 '배틀 박스', 그리고 테이블 주위에 설치된 네 기의 투영기로 이루어진 '듀얼 테이블'이 실용화되면서 더욱 박력 넘치는 듀얼 묘사가 가능해졌다. 더 나아가 일루전의 회장 페가수스 J. 크로포드는 이 기술을 노리고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집어삼킬 계략을 세우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입체영상이라 물리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어둠의 유우기에게 벌 게임으로 받은 죽음의 체감을 재현한 홀로그램 영상을 보여줘서 무토우 스고로쿠를 심장발작으로 쓰러뜨린 것을 보면 악의적으로 사용할 경우 강력한 정신적 데미지를 줄 수 있기는 한 듯.

또한 이 기술이 존재하기 전부터 어둠의 유우기가 시전했듯 천년 아이템의 소유자들이 어둠의 게임을 벌일 경우 플레이어의 정신력에 따라 몬스터를 실체화시킬 수가 있는데, 가짜 영상이 진짜로 실체화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진짜 물리적인 대미지를 입히거나 끔찍한 고통을 입히게 된다. 이 전통은 이후 시리즈에도 이어진다.

하지만 카이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초기형 듀얼 디스크를 개발하면서 이 기술을 '솔리드 비전'이라 명명했고, 이후로도 이 명칭이 그대로 정착되었다. 그리고 기기 내부에 탑재된 V2 에뮬레이터를 통해 카드의 화상 데이터를 하이퍼 3D 엔진으로 솔리드 비전화 시키는 듀얼 디스크라는 기기가 정식으로 상용화되면서 어디서나 솔리드 비전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실체가 있는 듀얼리스트들과의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솔리드 비전으로 실체화된 이미지는 주변에 오오라 같은 것이 피어오르는 묘사가 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이 연출이 생략되는 경우가 대부분.

2.2.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편집]


'듀얼링크스' 시스템[1]을 솔리드 비전에 도입하면서 뇌내 영상을 가시화하는 '파워 비전'이라는 것이 등장했다. 더 현실감이 증가한 것은 물론, 카드를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화시킬 수 있는 덕분에 실물 덱 없이도 듀얼이 가능해졌다. 다만 작중 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시제품 듀얼 디스크를 유일하게 소지한 카이바 세토 뿐이다.

덱 매수가 정해져 있고, 한번 전뇌 데이터를 거치면 듀얼 중 바꿀 수 없어[2] 카드가 홀로그램이라는 것 이외에는 기존 듀얼 방식과 다르지 않다.

몬스터 뿐만 아니라 기존의 덱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의 상대마저 생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아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었다. 다만 진짜 본인과는 성격 묘사에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을 보면 어디까지나 시전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재현되는 듯. 그밖에도 전투기와 이를 조종하는 파일럿마저 재현해내는 것은 물론, 전투기가 추락하는 도중에 카이바의 몬스터가 요격해서 격추시켜버리는 퍼포먼스까지 가능해졌다.

이를 응용한 결정체는 자기 자신이 솔리드 비전이 되는 것으로, 결말부에서 카이바는 이 기술을 통해 살아있는 인간이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영역으로 뛰어들 수가 있었다.

AR 듀얼 시스템과 유사한 점이 있다. 파괴된 구조물이 듀얼 후 원래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 점과 D 게이저와 비슷한 장치 '뉴런즈 기어'를 사용하는 점 등.


2.3. 유희왕 R[편집]


텐마 야코의 개입으로 거의 오컬트에 가까운 만능의 영역으로 묘사된다. 사전에 납치한 마자키 안즈를 솔리드 비전으로 투영해서 일행을 감쪽같이 속여넘이거나, 야코 본인이 솔리드 비전으로 나타나 어둠의 유우기와 듀얼을 치르기도 했다. 더구나 안즈을 봉인한 혼의 감옥 카드를 디스크에 세트해서 의지를 가진 솔리드 비전으로 실체화시키까지 한다.


2.4. 유희왕 듀얼몬스터즈[편집]


여기서는 어둠의 유우기를 만나기 한참 오래 전부터 카이바 세토가 독자적으로 개발하던 기술로 나온다. 중학생 시절부터 게임을 더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 프로토타입격인 '버추얼 시뮬레이션 구현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양아버지이자 전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오너였던 카이바 고자부로는 세토의 꿈을 무시하고 무기 산업의 이익에만 눈독을 들이며 이를 군사 시뮬레이션으로서 무단 활용했다. 이는 세토의 반발을 일으켰고, 끝내 원작처럼 고자부로로부터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빼앗아오면서 세토는 회사의 경영 방침을 오락 산업 위주로 전환하게 되었다.

더 늘어난 개발 기간 덕분인지 완성된 듀얼 시스템은 원작보다 10배는 더 커진 듀얼링이라는 기기로 바뀌었으며, 덕분에 몬스터를 실물 크기로 묘사하여 더 박력 넘치는 연출이 가능해졌다.

듀얼 디스크의 경우 여기서는 카드에서 읽어들인 데이터를 카이바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인공위성을 거쳐 회사 메인 컴퓨터로 전송한 후, 메인 컴퓨터에서 화상 데이터를 재수신하여 솔리드 비전 시스템을 기동시키는 원리로 묘사된다. 어찌 됐든 언제 어디서나 솔리드 비전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전세계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한지라 위성과 컴퓨터가 말도 안 되는 성능을 자랑한다. 메인 컴퓨터의 경우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를 자랑한다. 위성은 아예 지구 전체를 커버하는 듯. 말 그대로 카이바 세토이기에 가능한 프로젝트.

솔리드 비전의 데이터 서버가 카이바 코퍼레이션에 있다 보니, 만약 해킹 등의 요인으로 버그가 생기면 영상이 버벅거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도마 편에서처럼 듀얼과 무관한 분야에서 실체화가 적용되어 있다면 대혼란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러한 사태가 터질 때마다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주가는 내려가기 일쑤.

대부분의 특징은 원작과 같으나, 도마를 비롯해 천년 아이템 없이도 어둠의 게임을 할 수 있는 악역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지크프리드 폰 슈레이더 역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작중에서는 KC보다 늦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2.5.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편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 큰 변화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카드가 단순한 실체화를 넘어 듀얼리스트를 보호하거나 인공 위성을 박살내는 등 현실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작중 주요 소재인 카드의 정령의 에너지가 시스템에 간섭하는 영향으로 추정된다.

시대상으로만 따지면 DSOD에서 10년 정도 지난 시점일 텐데도, 서로 평행 세계인데다 본작이 훨씬 먼저 공개된 영향인지 전체적인 기술력은 더 아래로 묘사된다.


2.6. 유희왕 5D's[편집]


상술한 데이터 전송 위성 시스템을 영구기관인 '모멘트'로 처리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 모멘트를 D휠에 박아넣은 덕분에 라이딩 듀얼 중 고속으로 이동하는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영상 처리가 이루어지며, 심지어 도시를 가리는 수준의 거대한 스케일의 몬스터 역시 멀쩡히 구현된다. 책상 위에서 치러지는 신경 쇠약 듀얼에서는 몬스터가 작은 크기로 실체화되는 등 세밀한 조정 역시 가능한 듯 보인다. 왜 이런 기술을 듀얼 따위에 낭비했는지는 모멘트 항목을 참조.

바이크와 함께 고속주행하는 몬스터의 상태를 구분하기 쉽게 해주는 방침인지, 본작 한정으로 수비 표시의 몬스터가 파랗게 음영처리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2.7. 유희왕 ZEXAL[편집]


어둠의 게임 개념은 2기부터 서서히 재등장했지만, 솔리드 비전 대신 AR 비전이 등장해 공식적으로는 듀얼로 육체적 피해를 입을 일이 없어졌다.


2.8. 유희왕 ARC-V[편집]


레오 코퍼레이션에서 질량이 있는 솔리드 비전을 개발했다. 이른바 리얼 솔리드 비전.[3] 그 덕분에 몬스터를 소환하고 탑승할 수 있는 액션 듀얼이 나왔다. 그 대신 특수한 장치가 있는 장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장치가 안 좋으면 계단 현상이 일어나 선명한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3기부터 아카바 레이지가 듀얼 디스크에 액션 필드를 전개할 수 있는 장치를 심어 놨다고 하였으니,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되었다.

73화서는 싱크로 차원의 시티(유희왕)융합 차원에서 스파이로 보낸 장 미셸 로제[4]가 인위적으로 유포시킨 기술로 밝혀진다.

레오, 자크의 언급 및 회상에 의하면 차원이 4개로 나뉘기 전이었던 하나의 차원에서 인테리어나 광고용으로 쓰이던 것을 아카바 레오가 듀얼에 도입한 것이라고 한다.[5] 그러나 차원이 4개로 쪼개지면서 솔리드 비전 기술은 각자의 차원에서 따로 개발되고 있었고, 여기에 리얼 솔리드 비전을 다시 도입시킨 것이 아카바 레오. 이후 장 미셸 로제가 싱크로 차원에도 리얼 솔리드 비전을 유포했고, 엑시즈 차원이 침공당하면서 하트랜드 시티에도 리얼 솔리드 비전이 자연스레 흘러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질량이 있기 때문에 날카롭고 뾰쪽한 부분은 진짜나 다름없다. 그래서 사고 위험도 생긴다. 만약에 안전을 위해 현상변환 시스템까지 도입했다면 좋았을 지도...

주니어 클래스는 아직 초등학교 정도의 어린 아이들인지라 솔리드 비전은 일반적인 솔리드 비전에 비해서 굉장히 부드럽다.

코믹스판 한정으로 사카키 유우쇼가 솔리드 비전은 자신과 아카바 레오가 개발한 기술이라고 언급한다. 사카키 유우쇼는 본래 리얼 솔리드 비전을 개발하던 연구 리더였으나, 리얼 솔리드 비전이 군사적 목적으로 쓰여 악마의 창조물이 되기 전에 사람들의 평화와 즐거움을 위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연구원을 그만두고 듀얼리스트가 되었으며, 친구인 레오에게 연구 리더 자리를 맡기고 엔터테인먼트 듀얼의 상징인 펜듈럼 소환을 완성시켰다.


2.9. 유희왕 VRAINS[편집]


듀얼의 대부분이 링크 브레인즈라는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현실에서는 로컬 VR 네트워크를 생성해 듀얼을 진행한다[6].


2.10. 유희왕 SEVENS[편집]


어떠한 장치를 이용하는지는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지만 듀얼을 시작하면 듀얼리스트들을 중심으로 주변에 결계처럼 필드가 전개되며, 몬스터를 실체화시킬 수 있게 된다. 이 필드는 반투명한 반구체 형태로, 실체는 없어 밖에서 안쪽을 관찰하거나 통과하는 것도 가능하다.[7] 제알처럼 진짜 데미지를 입는 것은 아니지만 몬스터의 공격에 맞으며 날라가는 연출 등도 건재. 15화에서 소게츠 가쿠토가 직접 명칭을 언급했다.


2.11. 유희왕 OCG 스트럭처즈[편집]


더도말고 딱 홀로그램 정도의 수준으로 묘사된다. 아마도 가장 현실적인 묘사겠지만, 2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화상처리 능력이 발전한 영향인지 여느 시리즈와 다를 것 없이 몬스터가 살아있는 듯이 상호작용을 취하는 묘사[8]가 많아졌다. 최신형 듀얼 디스크일 수록 몬스터가 더욱 깔끔히 출력되는 듯 하다.


2.12. 유희왕 고 러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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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퀄 코믹스 'TRANSCEND GAME'에서 명칭이 등장했다. 그리고 유희왕 모바일 게임의 제목이 되었다. 이후 본 극장판과 유희왕 듀얼링크스의 디자인적 요소들은 유희왕 VRAINS에 반영된다.[2] 듀얼 전에 홀로그램이 듀얼리스트 앞에 뜨며 덱 카드를 확인할 수 있다.[3] 영어 더빙판에서는 ARC(Augmented Reality Combat, 증강현실결투) 시스템이라고 로컬라이징되었는데, 제목의 의미가 한참 나중에야 등장한 원작을 생각하면 굉장히 이례적이다.[4] 현재로선 융합 차원의 반역자이다.[5] 아카바 레오는 이를 회상하며 솔리드 비전도 듀얼 몬스터즈와 함께 발전해왔다고 한다. 요약하면 듀얼 몬스터즈 → 솔리드 비전 → 리얼 솔리드 비전 → 액션 듀얼. 작중에서도 원점 회귀라고 언급한다.[6] 이 때 현실의 카드를 사용하는 구형 듀얼 디스크는, 투입된 카드가 전부 사라져 데이터로 변환된다.[7] 필드 마법을 발동하면 필드가 그 필드 마법을 전개해서 평상시와 달리 밖에서는 안쪽을 그냥 볼 수 없게 된다.[8] 가령 전황의 폭-동영의 경우에는 환한 미소로 엄지척을 하거나 상대 듀얼리스트인 라이트 츠키코에게 쳐맞고 퇴장하는 묘사가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