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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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슬라롬[1]스키
2.1. 지상교육
2.1.1. 부상자세
2.2. 투스키(Two ski)
2.3. 원스키(One ski)
2.3.1. 원스키 주행
2.3.2. 하프 풀
2.3.3. 커팅
2.3.4. 투핸드 턴
2.3.5. 원핸드 턴
2.4. 세계 기록



1. 개요[편집]


Water Ski. 양발에 스키 모양의 판자를 신고 모터보트에 달린 밧줄에 이끌려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이 활주하는 것으로 모터보트에 밧줄을 매어 그 끝을 잡고 끌려가면서 균형을 잡아 묘기를 부리고 속도를 겨루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스포츠다.

1924년 미국에서 창안되었으며, 이후 유럽에 보급되며 발전하였다. 1949년부터 세계 선수권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1946년부터 '세계수상스키연맹'이 세계적인 수상스키 대회를 관장하면서 세계 기록을 승인한다.

한국에서는 6.25 전쟁 이후 미군들에 의해 소개되었으며, 1960년대부터 활성화되었다. 1979년에는 '대한수상스키협회'가 설립되었다.

경기 종목은 1인승과 2인승이 있으며, 속도 경기, 도약 경기, 장애물 경기, 묘기 등이 있다.

스키는 나무알루미늄, 유리섬유로 만들며, 길이는 약 1.7m, 너비 0.2m 정도이다. 엔진을 장치하고 끄는 줄은 15~23m 이다.


2. 슬라롬[2]스키 [편집]


슬라롬스키는 보트의 속도를 정해진 룰에 따라 증속[3]시켜 최대속도에 이르면 로프의 길이를 줄이면서[4] 부이를 통과하는 경기이다. 경기코스는 수면상에 좌우 3개씩 6개의 선수용 부이와 배가 진입하게 되는 4개의 진입로로 되어 있다. 총 6개의 부이를 통과해야 하는데 하나라도 못 넘길 경우와 넘어질 경우 실격 처리가 된다. 부이 간의 대각선 거리는 47m이고 총 길이는 369m이다. 점수는 통과한 부이의 개수만큼을 총점으로 친다.


2.1. 지상교육[편집]


처음부터 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먼저 교육을 한다. 안전교육을 비롯하여 물속에서 스키 부상 자세부터 라이딩 방법까지 알고 난 후 물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팔을 쭉 펴주고 기마자세를 취하는 것이 기본자세이다. 팔을 쭉 펴주라는 것은 핸들을 몸쪽으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배에 끌려 간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팔에 최대한 힘을 빼야 스타트와 주행이 수월하다.


2.1.1. 부상자세[편집]


부상이란 물속에서 배에 이끌려 일어서는 것을 의미하는데 투스키와 원스키의 방법이 다르고 원스키에서도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먼저 투스키의 경우는 물속에서 스키를 수면과 거의 직각이 되게 세워야 한다. 또 무릎을 가슴에 거의 닿은 자세로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한다. 스키 사이로 로프를 잡고 배에 준비신호를 주면 배가 출발할 것이다. 세워진 스키가 물과 평행하게 될쯤 일어서면 된다. 원스키의 경우 두발을 모두 바인딩에 꽂고 부상하는 방법과 한 발을 부상 후 나중에 꽂는 방법이 있다. 차이점이 있는데 두발 모두 꽂는 경우는 체격이 비교적 작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고 남자 성인의 경우 한 발만 꽂고 부상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두 발을 모두 꽂고 스타트를 하는 경우, 양발로 스키를 고정하게 되기 때문에 한 발로 스타트를 할 때보다 힘이 적게 들고, 스키의 방향을 잡기가 쉽다. 다만, 두 발을 꽂은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가까이 붙인 자세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부족한 일반적인 남성은 이러한 자세로 스타트 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배가 살짝 앞으로 끌어주고 있어야 몸이 균형이 잡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고 출발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한 발로 스타트를 하는 경우에는 반대로, 한쪽 허벅지 힘으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다리 힘이 약한 보통의 여성들은 한 발로 스타트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유연성이 없어도 자세를 잡을 수 있고, 배가 정지한 상태에서도 자세 유지가 가능하며, 타이밍을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지 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발과 두 발 스타트 둘 다 가능한 사람들은 보통 한발 스타트를 선호한다. 무엇보다 한 발이 간지가 나는 게 가장 큰 이유. 단, 한 발 스타트를 할 경우에는 더블 바인딩은 사용할 수 없고, 슬리퍼처럼 생긴 RTP만 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원스타트 단계에서 슬럼프를 겪게 되고, 남들보다 이 단계가 오래 걸릴 경우 좌절감을 겪게 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키, 몸무게, 유연성 등 신체 조건이 다르고 균형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원스타트가 빨리 안된다고 너무 좌절하지 말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돈은 배신하지 않는다


2.2. 투스키(Two ski)[편집]


지상교육을 마치고 실전 연습에 들어가게 되면 스키를 양발에 신고 타게 된다. 이걸 투스키라고 하는데 초보자 같은 경우 원스키로 부상이 힘들기 때문이다. 웨이크 안에서 봉을 잡고 딸려오는 연습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 이후 줄을 잡고 주행하는데 익숙해 지게 되면, 웨이크 안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게 되는데 이때 겨울에 타는 스키와 달리 엣징을 넣게 되면 바로 넘어지게 된다. 발목을 꺾는다는 것 보단 시선을 움직이고 골반을 약간 틀면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이를 마치면 웨이크 밖으로 나가는 연습을 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투스키를 타고 가는 도중 한 발을 드는 연습을 한다.[5] 무릎을 최대한 올리고 들어 올린 스키가 물에 닿지 않게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키를 들어 올리는 연습을 마치면 들어올린 스키를 벗는 연습을 하게 된다. 스키를 벗게 되면 벗은 발을 신고 있는 발 뒤의 바인딩에 꽂으면 된다.

2.3. 원스키(One ski)[편집]


슬라롬 코스를 돌기 전 마지막 단계이다. 보통 여기서 많이 슬럼프가 오게 되는데 투스키는 물에서 부상 자세를 잡고 있으면 두 발이 균형을 잡으며 딸려가게 되지만 원스키 부상의 경우 한 발로 균형을 잡게 되기 때문에 수상스키하면서 먹는 물의 반 이상을 원스키 부상 때 마시게 된다. 팁을 주자면 고개를 최대한 들어야 하며 스키가 안정되기 전에 일어서지 말아야 하고 완전히 일어섰을 때 남은 발을 바인딩에 꽂아야 한다. 부상 후는 투스키와 연습이 같다.


2.3.1. 원스키 주행[편집]


원스타트 후 주행을 하게 될 때에는 몸의 중심점이 너무 뒤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라면 앞 7 뒤 3 정도의 무게중심을 두고 주행을 하게 되면 편하다. 뒷 발에 중심이 너무 많이 갈 경우 스키의 앞이 들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스키가 물 위를 미끄러지는 것이 아니라 물을 치면서 나아가게 되어, 힘이 많이 들게 되고, 속도도 나지 않게 된다. 스키 앞을 눌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스키 앞을 누르기 위해서는 앞발(레귤러 스탠스의 경우 왼발) 허벅지로 몸을 지탱한다 생각하고 골반을 앞으로 밀어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왔을 때에는 몸의 중심을 7:3이 아니라 5:5 정도 두고 타야 후에 턴을 하기가 수월해진다.


2.3.2. 하프 풀[편집]


스키를 신고 양 사이드로 나가는 것을 하프 풀이라고 한다. 레귤러 스탠스 기준으로 왼쪽이 오픈(open) 오른쪽이 크로스(cross)가 된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자세를 잡아보면 알겠지만, 왼쪽으로 나갈 경우 왼발이 왼쪽, 오른발이 오른쪽에 오게 되어 골반이 배 쪽으로 오픈되는 자세가 되고, 크로스의 경우 반대로 왼발이 오른쪽, 오른발이 왼쪽에 오게 되어 배를 기준으로 십자(cross) 방향으로 골반이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오픈 풀이 훨씬 수월하고, 크로스의 경우 오픈 풀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해야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올 수 있다.


2.3.3. 커팅[편집]


하프풀을 나간 상태에서 반대쪽 사이드까지 한번에 치고 나가는 것을 커팅이라 한다. 치고나가는 도중에는 배가 끌어주면서 스크류에 의해 생긴 웨이크를 지나가야 하는데, 이 웨이크를 잘라(cutting) 나간다고 하여 커팅이라고 한다. 웨이크 지나가기가 겉으로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커팅단계까지 온 사람이라면 이미 수많은 쩍으로 고통을 경험한 상태이며,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울퉁불퉁한 물=넘어짐'이라는 공식이 머리속에 생기게 된다.파블로프의 스키어 따라서 웨이크를 넘기 직전에 본인도 모르게 히프가 빠지고 움찔하게 되는데, 이 자세로 인해 오히려 넘어지게 된다. 눈앞에 보이는 웨이크를 아무런 무서움 없이 넘기란 쉽지가 않다. 불을 만지면 뜨거워서 손이 데인다라는 것을 지금까지 알고 살았는데 겁먹지 말고 만져보라고 한다고 쫄지 않고 손을 댈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결국 커팅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스스로 위험하지 않다고 자기암시를 통해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신기하게도 한번 제대로 넘게 되면 다시 쫄지 않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또다시 엄청난 슬럼프를 겪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팁을 주자면, '딱 한번 눈감고 그렇다고 진짜 눈을 감고 타면 안 된다 넘어가보자' 하면 된다. 그게 끝이다. 한번 성공하면 그다음은 어렵지 않다.


2.3.4. 투핸드 턴[편집]


원핸드 턴을 들어가기 전에 엣지 체인지와 골반의 움직임을 익히기 위해 하는 단계이다. 하프 풀로 나가있는 상태에서 커팅으로 들어오다가 두 번째 웨이지를 넘을 즈음에 골반을 진행방향으로 더 밀어주면 엣지가 체인지되면서 프리턴(Pre turn)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골반을 당겨 다시 핸들을 골반에 갖다 대면 턴이 되고 배의 탄력을 받아 다시 반대쪽 사이드로 나가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참 쉽다


2.3.5. 원핸드 턴[편집]


여기까지 왔다면 당신은 드디어 초보 딱지를 뗄 수 있다. 아직까지 초보였다니!! 투핸드 턴에서 한손만 떼면 된다. 말이 쉽지 프리턴에 들어갈 즈음 한손을 놓아주고 턴이 끝날 때 놓았던 손으로 핸들을 다시 잡으면 된다. 한 손을 놓는 이유는 간지나기 때문이다 한손을 놓아야 더 많은 앵글을 주고 턴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레귤러 스탠스 기준으로 오른쪽이 오픈 턴, 왼쪽이 크로스 턴이 된다.[6] 크로스 턴이 훨씬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자세를 연습하지 않으면 나중에 오픈만 되고 크로스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2.4. 세계 기록 [편집]


2017년 6월 기준으로 미국의 Nate Smith 선수가 2017년 5월 스위스 프로 슬라럼 대회에서 세운 [email protected][7]가 최고기록이다. 그 이전 기록 역시 Nate Smith가 갖고 있었으며, 2013년에 세운 [email protected]였다. Nate가 아닌 선수가 갖고 있었던 최고기록은 Chris Parrish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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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lalom. 알파인스키의 회전 경기와 같은 단어.[2] slalom. 알파인스키의 회전 경기와 같은 단어.[3] 43km/h로 출발하여 코스 완주 시 3km/h씩 증속시키며 58km/h가 최대 속도이다.[4] 18.25m, 16m, 14.25m, 12m, 11.25m, 10.75m 순서대로 줄인다.[5] 투원이라고 부른다.[6] 구피의 경우 오른쪽이 크로스, 왼쪽이 오픈[7] 줄 길이 9.75m로 부이 3개를 완벽히 돌았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