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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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발언의 배경
3. 사건의 재판 결과
4. 사건 이후
5. 그 외
5.1. 패러디
5.2. 비슷한 사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클릭비김상혁이 2005년 4월 11일 음주운전 중 3중 추돌사고와 뺑소니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뒤[1]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다. 정황상 확실한 사안을 모순되는 말로 부인할 때 빈번히 쓰이는 비유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그가 소속된 그룹인 클릭비가 해체되었다.

커뮤니티에서는 궤변의 한 예로 종종 잘못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따져 보면 저 말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완벽하게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되려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본 문서의 제목과 같이 말하면 '술을 마신 것'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별개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발언이 된다. 술을 마신 후 스스로는 일절 운전하지 않고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갔다면 아주 모범적이고 적법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안 한 것'이 된다.

하지만 김상혁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으며 그것을 인정까지 했는데, 그 행위를 '음주운전'이라고 칭하지 않았기에 이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이다.

2. 발언의 배경[편집]


이런 괴이한 발언이 나온 이유는 김상혁 본인의 해명에 따르자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긴 했지만 취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다.'라는 의도였다고 한다. '음주운전'을 의사결정에 확고한 영향이 있을 정도로 취한 상태에서 하는 운전이란 뜻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지만 본인은 제정신이었고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 발언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음주운전이란, 운전자 본인이 취했다고 생각하든 아니든 알코올 농도가 측정될 정도로 남아 있는 상태[2]에서 하는 운전이라는 뜻이다. 즉, 한 잔이라도 술에 입을 대고 운전대를 잡은 후 차에 시동을 걸고 주행했으면 그 시점부터 이미 음주운전이라는 것이다. '취하다', '음주운전'의 정의를 아는 사람들이 보기에 상식이 결여된 몰지각한 발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매우 당당한 뉘앙스로 이런 폭탄 발언을 해 버렸는데, 일단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 그 자체가 잘못임에도 그것에 대한 죄의식과 반성이 아예 결여되어 있는 모습에 대중들은 크게 실망했다. 만약 그가 이런 발언을 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사죄했다면 여론이 지금처럼 악화되지는 않고 다시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조사 이후 그가 마신 술의 양이 무려 위스키 1병[3], 소주 1병, 청주 4병, 맥주 5병에 달하는 폭음 상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그의 변명은 술이 떡이 될 때까지 마시고 운전하기는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희대의 망언이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조차 경찰에 출석한 후에도 소속사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수 차례나 강변했기에 완전히 제 무덤을 판 격이 되어 버렸다.

소속사 사장 또한 그의 실언과 인식을 바로잡아 주거나 대신 사과하기는커녕,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히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이렇게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뻔뻔한 비아냥을 대놓고 하는 등 아주 끼리끼리 노는 모습을 보인 탓에 상황과 여론을 더 악화시켰다.

3. 사건의 재판 결과[편집]


김상혁이 단순히 음주운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비난을 받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지인과 함께였다고 해도 저 정도로 많은 양의 술을 주문했으면서 목만 축였다느니 만취하지 않았다느니 하는 것부터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었고, 거기다 음주운전 못지 않게 죄질이 나쁜 뺑소니로 입건되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그가 고의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차량을 막고 멱살을 잡는데 차량을 진행시킨 건 피해자가 다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예상했다는 뜻인 데다 일단 현장을 피하려 한 것만으로도 도주혐의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연예인으로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운전자의 기본 자세를 지키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 인적, 물적 피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하여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

4. 사건 이후[편집]


이 발언의 후폭풍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컸고[4],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정황/물증상 확실한 상황에서도 기어코 자기 과실을 부인하는 여러 어이없는 상황에 쓰이기 좋은 어구가 되었다. 사건 이후에는 잘못과 함께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어구 자체가 대조되면서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인용될 것으로 보여 오랜 시간, 어쩌면 평생 짊어져야 할 업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와 같이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비난이 높아지는 이유는 방송에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감성팔이를 시전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철면피를 깔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거부감이 강한 탓이 크다.


특히 연예인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대중들이 정치인, 유명 셀럽의 망언에도 더 엄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많다. 스티브 유만 보더라도 군대를 간다고 해 놓고 뻔뻔하게 도망을 쳐서 국민 역적이 된 상태다.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음주운전으로 하락한 그의 이미지 회복이 좀처럼 되지 않는 것은 신중한 언행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하나 반성하고 있다는 주장도 무색하게, 2022년 김상혁은 tvN의 '프리한 닥터M'에서 당시를 회자하면서 자기 잘못이라고 하면서도 '음주단속에 걸렸지만 그만한 수치는 아니었다'며[5] 여전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매우 오랜 기간이 지난 데다 대리운전업의 보편화로 인해 진짜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짐에 따라 유행어로서의 생명력은 거의 다한 상태이지만, 간간히 일어나는 대리운전기사와 시비가 걸린 이후 긴급이동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나오는 음주운전 사고 사례 때문에 그가 어디에라도 출연하는 순간 바로 떠오르는 꼬리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5. 그 외[편집]


  • 2016년 10월 4일에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그의 발언이 인용되었다.
  • 음주 후에 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길을 주행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정되지 않은 판례가 등장했다. 영상. 엔진을 끈 상태에서 타력으로 주행하는 것은 운전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미만이면 음주운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술을 아주 조금만 마셔도 저 수치는 쉽게 넘기게 된다.혈중 알코올 농도 0.05%는 체중 70kg 성인 남자 기준으로 평균 소주 2잔(50 ml), 양주 2잔(30 ml), 포도주 2잔(120 ml), 맥주 2잔(250 ml) 정도를 마시고 1시간 지난 경우에 해당된다. 게다가 2019년 6월 25일부터는 윤창호법에 따라 혈중 알콜 농도가 0.03% 이상으로 그 기준이 더욱 강화됐다. 그냥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 잡지 말라는 뜻이다.
  •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와는 정 반대로 술은 안 마셨지만 음주운전으로 판단되는 경우가 있다. 주로 가그린이나 리스테린 같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경우인데, 이런 물건들은 에탄올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음주감지기가 술을 마신 것으로 오판정되는 경우가 잦다.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입을 헹구고 재측정을 요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탱크보이도 이런 문제가 있으며 슈크림빵, 소화제 등의 식품이나 의약품도 비슷한 경우가 발생한다. 그 외에도 서프라이즈에서 방영했던 희귀병인 '인간 양조장 증후군'[6]에 걸린 사람들이 억울하게 음주운전 판정이 나기도 한다. 이들은 단순 음주운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탄수화물을 먹으면 취하는 까닭에 일상생활에도 크게 지장을 받는다. 이 질병 보유자는 전 세계에 약 50여 명이 있으며, 워낙 희귀한 증후군인 탓에 이들의 치료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예전에 술 초콜릿 때문에 음주단속에서 낭패를 본 경우가 종종 있었다.
  • 이 발언에 따라 진짜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착각할 만한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철도안전법에 의한 철도 종사자 중 관제업무종사자 및 여객승무원, 그리고 항공기의 객실 승무원이 그 예시이다. 그런데 철도 종사자는 관제사와 여객승무원도 관제 모니터에 앉거나 객실 승무원 제복을 입고 식음료 카트에 손대는 순간부터 음주운전이며, 항공기의 객실 승무원도 항공법에 의한 항공종사자가 아니라서 음주운전에 대한 규정은 적용받지 않지만 항공사 내규에 관련 규정이 있다. 다만 열차를 직접 운전하는 기관사보다는 처벌 수위가 약하다.

5.1. 패러디[편집]


라디오 스타에서 김구라가 게스트들의 발언을 패러디하였다.


5.2. 비슷한 사례[편집]


  • 도미타 나오야인천 아시안 게임을 위해 방한했다가 카메라를 훔친 혐의를 받자 이를 부인하면서 "소란을 일으켰지만 카메라를 훔치진 않았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가 카메라를 훔치는 CCTV 자료화면이 버젓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옹호를 받지 못했다.
  • G.NA성매매로 걸리자 법적 처벌을 받았음에도 모든 것이 루머라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돈을 받고 만나긴 했지만 좋은 감정으로 만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 유벤투스 FC 관련
  • 인종차별을 한 후 그런 행동은 했지만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며 뻔뻔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표 격인 예가 페데리코 발베르데.[8] 기성용에게 인종차별을 했던 에드윈 카르도나는 아예 대놓고 이런 태도를 보였다.
  • 국제 성희롱 가해자들도 상술한 인종차별 가해자들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콜롬비아 축구팬 "일본한테 우리나라가 진 게 화가 나서 성적 욕설을 일본 여성들에게 따라하게 했지만 그녀들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 심지어는 피해자도 그걸 즐겼다는 망언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9]
  • 김주나는 자신이 김수현의 이복동생이라고 홍보를 했으나 이로 인해 욕을 먹게 되자 자신을 김수현 이복동생이라고 알린 건 맞는데 홍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결국 이는 그녀가 뛰어난 실력에 비해 빛을 못 보게 만든 최대의 실책이 되어버렸다.
  • 2020년 1월 일본 국회에서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과 관련하여 정부의 공식 초대장 발송 이전에 사람들을 모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의 폭 넓게 모으고 있었을 뿐 모집한 것은 아니다란 답변이 화제가 되었다. "버렸지만 폐기한 것은 아니다", "늦었지만 지각한 것은 아니다"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패러디되면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중이다.
  • 2020년 3월 29일 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의 여덟 용의자 중 한 명이 방관자 효과자기들 뺑소니에 치인 사람을 모른 척했지 직접 죽여서 살인범이 됐냐[10]며 간접으로 뺑소니 피해자에게 반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전라북도 군산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 이근열은 군산에 중국유곽을 설치하겠다고 얘기해 군산을 집창촌으로 만들려고 하냐는 질타를 받자 유곽을 만들겠다고는 했지만 집창촌을 만든다고는 하지 않았다는 변명을 했다가 결국 낙선했다. 유곽의 의미는 국어사전에 봐도 집창촌의 의미밖에 없기 때문.
  • 문석균은 아버지 문희상의 지역구 의정부시 갑 출마 선언을 자기 자서전인 <그 집 아들> 출판회에서 했으면서도 아버지의 후광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관악구 갑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제명당한 김대호의 막말 논란에 대한 해명이 이런 식이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차명진은 상대 후보 김상희에게 자신은 쓰리썸이 싫지만 김상희가 현수막으로 쓰리썸을 하는 것 같다는 수위 높은 성희롱을 했고 결국 그녀에게 대패한 것도 모자라 그녀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고소당했고, 미래통합당까지 궁지로 몰아넣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구리시의 투표용지를 훔쳐 민경욱에게 전달한 선거 참관인은 투표용지를 훔친 건 맞지만 불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절도죄부터가 이미 불법이며, 선거 투표용지를 훔쳤으므로 선거법에도 위배된다.
  • 민경욱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로 공개했지만 이게 실제 투표용지인지는 자신이 증명할 게 아니다란 말을 했다.
  • 마우로 이카르디의 부인 완다는 자신의 일련의 만행들 때문에 남편이 인테르에서 입지를 잃자 얼룩말 사진과 무늬를 SNS에 자주 올리긴 했지만 유벤투스에 가기는 싫다는 말을 했다. 얼룩말 무늬는 상술한 유벤투스의 상징이다. 이들은 마찬가지로 상술한 칼초폴리와 유벤투스의 일련의 우승컵 반환 소송 때문에 원수지간이 됐다. 나중에 건 소송 중에는 아예 인테르의 우승컵을 박탈해달라는 것까지 있어서 루비콘 강을 건넌 셈. 완다는 이런 점을 알면서도 유벤투스를 가고 싶다는 듯이 저런 사진들을 올리면서 자기 남편을 사랑해준 인테르 팬들을 기만했으니 저런 취급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지금까지도 계속 이카르디가 유벤투스만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걸 보면...
  • 극우논객 김성욱이 댓글부대 운영 혐의를 시인하면서 지원금은 받았지만 급여는 받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
  • 김현미는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첫 논문이라 서툴고 실수가 많았지만 표절은 안 했다고 답변했다.
  • 루리웹 안중근 종손 사칭 사건의 당사자는 벌금은 냈지만 전과자는 아니다란 말을 했다.
  • 마조앤새디 표절 논란에 대한 마조앤새디 측의 태도가 거의 이런 식이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염보성의 이윤열 욕설 논란: 염보성이 아프리카 방송 도중 이윤열을 향해 이 XX 베슬관리 잘하네라고 욕을 했다, 그러자 시청자들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어물쩡 넘어가려다가 이 XX 말고 방금 놀던 상대한테 욕했다고 변명해서 또 이윤열을 욕한 셈이 됐고, 첫 욕설에 대한 물증까지 나와서 하는 수 없이 사과했다.
  • 황교익신정아"자신들의 전문성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자기들 분야에서는 학력이나 자격보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태도를 고수하기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당연하지만 그건 말이 안 되는거다.
  • 빌 클린턴은 청년기의 대마초 흡연 논란에 입에 대긴 했는데 몸에 안 맞아 빨진 않았다고 답변했다.
  • G-DRAGON의 팬들은 그가 대마초 흡연 사실이 발각되자 대마초인 줄 몰랐다가 자진해서 검찰에 출두했을 것이라고 했는데, 실은 검찰 수사에서 걸려서 자백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게 자수라면 검찰이 아닌 경찰서에 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 여상규가 법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조응천의 의혹 제기를 자꾸 막아 반발을 사자 자기는 법원 편을 든 게 아니라고 답변했다.
  • 이탄희는 어느 날 상관에게 판사들을 뒷조사했지만 좋은 취지로 했다는 말을 듣는다. 이탄희는 이후 판사직을 사임하고 이를 폭로했으며, 이게 연쇄로 더 폭로되며 드러난 게 바로 상술한 양승태의 의혹.
  • 워마드 호주국자 아동 성범죄 사건을 옹호하던 트페미들 중에는 뒤늦게 호주국자와 선을 그으면서 "우리는 조신한 한국 여성 테러리스트지만 워마드메갈리아와는 다르다" 라고 주장한 이들이 있었다.
  • 이재극메이지 덴노의 생일을 축하하며 덴노 헤이카 반자이를 외쳐서 고종에게 책망당하자 반자이라고 했지 만세라고는 안했다고 변명했다.
  • 조선왕조실록 태종 편에는 이방석을 귀양보냈지만 죽이려던 건 아니다란 식의 말이 남겨져 있다. 다만 이방원의 면모와 1차 왕자의 난 정황을 보면 이방석을 살려 둘 리가 만무했다.
  • 타카사키 쇼코성매매 의혹을 받자 영상 속 여성은 자기가 맞지만 그 영상 자체는 조작이란 말을 했다. 결국 얼마 못 가서 그라비아 아이돌 활동에서 제명당한 후 타카하시 쇼코로 예명을 바꾸고 AV 배우가 됐다.
  • 이형근 LG 홍보팀장은 잠실야구장 치어리더 성추행 사건에 대해 범인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정말 LG 팬인지는 알 수 없다는 말을 했다.
  • 최경환은 자신이 부인하던 뇌물 수수 혐의가 사실이 되자 1억 원은 받았지만 뇌물이 아니다란 입장으로 바꿨지만 결국 구속 확정.
  • 킴 카다시안테일러 스위프트가 아직 Famous의 모멸적 가사를 쓰도록 허락해주지 않은 상태임을 밝히는 동영상이 유출되어 역관광을 당하게 되자 필요한 부분만 짜깁기했지 편집한 건 아니다란 변명을 했다.
  • 이정현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은 하지만 비공개로 하겠다고 말해 몰래 먹는 거 아니냐며 조롱만 받았다. 결국 1주일만에 중단.
  •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은 문재인의 주해주 상임위원 임명에 반대한다며 단식은 하겠지만 5시간 30분씩만 의원들끼리 돌아가면서 하겠다고 해서 간헐적 단식이냐고 마찬가지로 조롱만 들었다.
  • 율희가수 활동을 다시는 하기 싫지만 무대는 좋다는 식의 말을 해 옛 소속그룹과 팬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 홍정욱의 큰딸은 마약을 여행용 가방뿐 아니라 옷 주머니 등에도 넣고 들여오다가 걸리자 거의 2년 전에 먹었던 LSD가 들어있던 여행용 가방 속 도장 케이스를 빼지 못했지만 밀반입 의도는 없었다는 변명을 했다.
  • 산이의 데뷔곡 맛 좋은 산의 가사 중 힙합은 했지만 랩은 안했어요라는 가사가 있다.
  • 퀴즈과학상식 14권에서 단역 외계인이 이말을 그대로 한다.
  • 저스디스VMC디스곡 THISISJUSTHIS에서도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을 안 했대 딥플로우라는 가사가 있다.
  • 최숙현을 자살로 내몬 감독은 손이 아닌 신발로 때렸기에 때리지 않은 것이다란 변명을 했다.
  • 일본을 코로나19의 온상으로 만들었다고 질타를 받는 무라나카 리코는 '대한민국드라이브 스루 검사는 잘못됐지만 그들에게서 배워간 독일식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배울 만하다'는 말을 했었다.
  •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 발생 이후 청와대국방부에서 “9·19 정신은 훼손했지만 위반은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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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준은 선거법 위반 재판 중 사실 관계와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지만 공모와 지시는 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고, 결국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범인인 양모 장하영이 "사건 당일 피해자 배를 한번 세게 때린 적은 있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강한 외력은 없었다" 라고 아동학대를 부인하여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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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재수사 지시의 위법성에 관한 곽상도 의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통령이 당부는 했지만 수사지휘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 신동헌도 유튜브 뒷광고 논란이 한창 커졌을 당시 제품이과 제작비를 지원 받았지만 광고주의 요구사항대로가아닌 자신의 주관에 따라제작하였기에 광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가 논란을 일으켰었다.
  • 이재영학창시절 동급생에게 칼로 협박한 사실에 대해 '칼을 휘두르지도 않고 손에 들고 무릎 꿇고 사과했다\'라고 사실상 자백이나 인정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그리고 이다영 또한 칼을 들고 욕을 한 것 뿐이지 휘두른건 아니다라고 하며 마찬가지로 스스로 이를 인정하였다. 이후 돈은 걷었지만 강제가 아니었다고 하며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차돌배구 122화는 위 사건을 의식하여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 20대 여성과 마약을 한 혐의가 있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사위인 40대 대기업 임원 측은 재판에서 투약은 했지만 마약 밀수는 안 했다는 식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기사
  • 한서희T.O.P과의 마약 투약 사건 후 여성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자기 팬들 1만명과 함께 강혁민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했을 때 강혁민에게 자신을 옹호했던 메갈리아가 사실은 싫으니 자신은 고소에서 빼달라고 빌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야하기 모에카는 남성 동급생과 연인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들이 공개되자 남자 사람 친구와 다정한 사진이 찍혔지만 스캔들은 아니다란 반박을 했다. 그러나, 결국 이렇게 해명한 이후 얼마 못 가서 AKB48을 졸업했고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11]
  • 자기가 장로로 있는 교회에 나오는 세 자매와 한 여성 신도에게 각각 그녀들의 친부와 삼촌이 성폭행을 가했다고 거짓으로 세뇌를 시키고 결국 고소까지 하게 만든 현직 검찰 수사관은 재판에서 자기가 한 행동이 무고인 줄도 몰랐고 고소 내용이 허위사실인 줄도 몰랐다는 말을 했다. #
  •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가해자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우발적으로 그랬을 뿐 어린이 상습폭행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전인권은 공사중인 이웃집이 자기 집 조망권에 방해가 된다며 기왓장을 던졌다가 경찰에 소환됐는데, 이 때 기왓장은 던졌지만 돌은 던지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나마 해명이 기왓장을 던졌다고 인정한 셈이니 말은 된다.
  • 이재명 관련
    • 이재명전해철에게 혜경궁 김씨 의혹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자 처음엔 부인했으나 기사화가 된 지 몇 시간 후 고발 취하를 요청한 게 아니라 선거 직후 고발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 이재명은 2021년 11월 1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복심으로 알려진 유동규에 관해 '가까운 사람은 맞지만 중요 핵심 인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이재명의 장남 이동호가 성매매 업소 후기를 쓴 것이 드러나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성매매 업소 후기를 쓴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한 것은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 한동훈 관련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딸의 논문 대필을 맡겼지만 입시에 활용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해 빈축을 샀다.##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딸의 여러 논문들이 저널에 논문의 형식으로 업로드되었음에도 논문이 아닌 에세이로 올린 것이라고 주장해 비난을 사고 있다.#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압수수색은 정당했고 먼지털이식 수사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딸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 박진 외교부장관은 장남의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사 임원 근무 논란과 관련하여 "현금 걸고 포커 쳐도 도박이 아니라 게임이다"라는 발언을 하여 비판과 패러디가 쏟아졌다.# 자세한 사항은 박진/논란 및 사건 사고 항목 참고.
  • 홍진영석사 논문 표절 당시 석사 학위는 반납하겠다고 했지만 표절은 인정하지 않았다. 당연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다.
  • 헌법재판소는 법률 제정 과정의 불법행위는 인정해도 법률 자체는 위헌이 아니라는 판결을 종종 내린다. 법률을 제정하는 과정은 헌재가 아니라 국회의 고유 권한이라는 논리인데, 미디어법,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 등의 예를 참고.
  • 부승찬천공 스승 한남동 관저 방문 및 개입 의혹 논란을 일으키고서, 실제로는 천공스승이 다녀간 적이 없는 것으로 CCTV조사에서 드러나자, 자신은 천공이 관저를 방문했다고만 했을 뿐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은 제기한 적이 없다고 변명했다.
  • 북한의 초대 최고지도자 김일성칠골교회라는 어머니가 다닌 교회를 세기와 더불어라는 회고록에서 언급하면서 "어머니는 예배당에 다녔지만 예수를 믿지 않았다."고 써놨다. 김일성의 어머니 강반석은 그냥 교회를 다닌 정도도 아니고 무려 교회 집사였으며 목사 집안의 딸이었다. 재밌는 사실은, 주체사상이라는 내용 자체가 성경의 내용을 무단으로 인용해서 사이비 종교마냥 만들어놓은 것이다.
  • 이성만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서도 시당 행사에 참석하여 뒷풀이에서 음주가무까지 했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그의 의원실 관계자는 그 행사 뒷풀이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했지만 춤은 추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아들 대리시험 공판에서 "아들 시험을 도와준 것이지 대리시험은 아니다."는 주장을 펼치며 대리시험을 해줬다는 의혹을 부정하였다.#
  • 국민권익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유리하게 이해충돌방지법을 유권해석하는 과정에 전현희 위원장이 관여했는데도 "(유권해석은) 전적으로 실무진의 판단 결과"라는 보도 자료를 내게 했다는 의혹이 문제가 되어 감사원이 감사를 벌였는데, 감사원회의에서 전현희를 두둔하느라고 "틀린 보도 자료일 뿐 허위는 아니다"라고 주장한 감사위원과 "'전적으로'라는 표현은 부분적인 과장일 뿐"이라고 주장한 감사위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법무부가 2021년 10월 1일 국회에 제출한 민법일부개정법률안 제98조의2는 제1항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규정하면서 제2항에서 "동물에 관하여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건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라고 하고 있다.
  • 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 재판에서 FIFTY FIFTY 측은 소속사가 정산 자료를 제공해주지 않아 소송을 했으나 정산을 원하고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 안성일은 경력 위조 논란에 대해 틀리게 기재한 건 맞지만 위조한 건 아니다란 입장을 밝혔다.
  • 미국의 비건 유튜버 로바나(Rawvana)는 생선을 먹던 영상을 실수로(...) 올렸다가 발각되자 생리불순 및 임신 문제로 의사의 권고에 페스코 오보 베지테리언이 됐지만 건강 문제가 있던 건 아니었다는 변명을 했다. #
  • 김웅은 고발 사주 의혹 재판에서 자기 목소리는 맞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
  • 야구선수 홍종표는 누가 봐도 전병두를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비난을 받자 나중에는 전병두 선배님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고 변명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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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발생 11시간 뒤에 경찰서에 출석했기 때문에 음주운전이라는 실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지는 않았다.[2] 법에서 취한 상태란 측정된 혈중 알콜농도가 0.03% 이상일 때를 말한다. 사건 당시였던 2005년의 기준은 0.05%였다.[3] 위스키는 평균 도수(약 40%)가 매우 높은 독한 술이다. 이걸 한 잔도 아니고 700ml급 한 병을 비운 것이다.[4] 당시 개봉했던 김상혁의 주연작 '태풍태양'은 이 사건 때문에 홍보도 제대로 못 한 채 쫄딱 망했고, 감독 정재은은 무려 10년 동안 상업영화에 참가하지 못하고 다큐멘터리만 전전해야 했다.[5] 위스키 1병과 소주 1병 등을 마신 후 운전했기에 당연히 만취했던 상태였다. 심지어 술에 약한 사람인 경우 저렇게 마시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6] 소화기관의 효모가 지나치게 많아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뱃속에서 바로 발효되어 에탄올이 생성되는 증후군. 말 그대로 인간 양조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저탄고지 식단 또는 발효 성분이 없는 특수처리된 탄수화물로 식사를 해야 한다.[7] 이 입장 때문에 헷갈린 팬들로 인해 유벤투스의 재상고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현지 변호사에게 질문이 쇄도하기도 했다. 해당 변호사는 악플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중한 질문에만 딱 한 번 답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8] 한국에서 실례가 되는 행동임을 알고 나서도 이 같은 짓을 계속했기에 여기 있을 자격은 충분하다.[9] 이는 성희롱뿐 아니라 성폭행 등을 저지른 가해자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 태도다.[10] 방관자 효과를 간접으로 언급한 8명 중 신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는 직접 운전한 당사자가 아니라 이런 반응을 보인 듯하나 결국 다 같이 차를 훔치고 뺑소니친 것은 똑같기 때문에 용의자 8명 다 살인범에 준하는 강도죄 용의자. 더 자세히 보면 범죄행위를 방관한 방조범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11] 물론, 야하기 모에카가 극장공연도 아니고 TV 방송에서 졸업을 발표한 정황을 다시 되돌아보면 사실상 운영 측에서 강제퇴장으로 거의 쫒아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AKB48 운영 측에서 "스캔들이 터지게 되면 쫒아내지 않고 자기 책임이니 알아서 처신한다" 라고는 말은 하지만 야하기 모에카는 신인이면서도 전례가 없을 정도로 운영의 지나친 편애를 해줬고 기존의 멤버들과 비교해도 너무나 불평등할 정도로 푸쉬를 해줬던 케이스였다. 결국, 야하기 모에카는 스캔들의 역풍으로 인한 운영의 분노가 너무나도 심했기 때문에 반쯤 강제퇴장으로 쫒아낸 것이나 다름없다. 스캔들이 터지고 난 뒤 빠른 시일에 극장공연이 아니라 TV 방송에서 졸업 발표를 하도록 지시한 것은 "더 이상 너한테 밀어줄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알아서 나가라" 처럼 전국적으로 연예계를 떠난다고 말하는 메시지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