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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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の盆

2.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 요괴
2.1. 작중 행적
2.1.1. 3기
2.1.2. 4기
2.1.3. 5기
2.1.4. 6기


1. 일본요괴[편집]



파일:Shunobon.jpg
쓰키오카 셋테이가 그린 슈노본

일본요괴들 중 하나로 원문으로는 '朱の盤' 혹은 '首の番'으로 표기한다. 커다란 얼굴에 붉은 얼굴을 한 요괴로 이마에 뿔이 하나 나있고 머리카락은 침처럼 뾰족하고 눈은 광채를 내뿜으며 목소리는 우레와 같았다고 한다.

슈노본에 관한 유명한 전설이 있다. 한 젊은 무사가 슈노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도중에 길가에서 다른 무사를 만났다. 무사는 상대방에게 슈노본 이야기를 했는데 그 무사는 슈노본이였고, 젊은 무사는 슈노본을 보고 기절한다. 정신을 차리고 밤길을 내려가다 어느 민가에서 쉬게 되었다. 그 민가의 주인은 젊은 여주인이였는데 무사가 슈노본 이야기를 하자 여주인은 본모습을 드러냈다. 여주인의 정체는 이전에 길에서 만났던 다른 무사와 마찬가지로 슈노본이였고, 무사는 혼비백산 도망쳐서 간신히 자기 집에 도착했으나 100일동안 앓다가 죽었다고 한다.


2.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 요괴[편집]


모티브는 1번 항목의 슈노본 그 자체이다. 누라리횬의 충성스러운 부하 요괴로 전승처럼 머리가 크고 둥글며, 상어 이빨에 얼굴만 새빨간 오니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늘 아랫입술로 인중을 덮고 있다. 전투력도 영 별로고 하는 짓도 어설프기 짝이없지만 누라리횬이 등장할때마다 감초처럼 옆에서 등장하는 조연. 누라리횬을 향한 충성심도 굳건해서 툭하면 삽질을 하거나 자길 구박하는 누라리횬을 군말없이 따른다.

요괴로서의 격은 낮은지 3기에선 눈알 아버지가 "슈노본은 그저 사람을 놀래키는걸 즐기는 요괴여서 특별히 주의할만한 녀석은 아니다."라고 대놓고 말했을 정도. 매 시즌별로 외모 및 성격 묘사에 세부적인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론 누라리횬의 충성스러운 동료, 혹은 부하로 등장한다.[1]


2.1. 작중 행적[편집]




2.1.1. 3기[편집]


눈알 아버지가 "슈노본은 그저 사람을 놀래키는걸 즐기는 요괴여서 특별히 주의할만한 녀석은 아니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요괴로 나오지만, 누라리횬의 충성스러운 동료, 혹은 부하로 나온다. 다만 누라리횬과 협력하는 다른 요괴들이 이런저런 특기가 있는데 본인은 이렇다 할 특기도 없는 요괴인걸 신경쓰고 있는지 누라리횬의 명령으로 납치한 유메코에게 "나 같은 건 이 세상에 없는게 낫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 말을 들은 유메코가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며 위로하자 그녀의 상냥함에 감동받아 손수 탈출로를 찾아주고 누라리횬과 협력한 모쿠모쿠렌으로부터 유메코를 지켜주기도 했다. 최후에는 유메코를 지키기 위해 누라리횬과 같이 지옥 아래로 떨어진다.


2.1.2. 4기[편집]


3기와 마찬가지로 누라리횬의 충성스러운 동료, 혹은 부하로 나온다. 덩치는 3기 때보다 더 커졌지만 목소리가 엄청나게 어눌해지고 지능도 다소 떨어진 멍청이로 격하되었다. 전투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된 적은 전무하고 누라리횬의 수발을 들어주는 장면이 더 많을 정도. 그래도 누라리횬이 키타로 일행에게 대차게 깨질때마다 늘 "누라리횬 님~"이라며 그를 보필하는 충성심만큼은 누라리횬도 높이 사 툴툴거리면서도 그를 내친 적은 없다. 또 멍청하다고 할만큼 단순한 사고방식이 의외로 누라리횬에게 도움을 줄 때도 있다.[2]


2.1.3. 5기[편집]


파일:슈노본.jpg
3, 4기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어설프고 머리도 나쁜 개그 캐릭터 요괴로 묘사된다.

첫등장은 5기 4화로 누라리횬의 명령에 따라 우미자토를 꼬드겨 아이들을 습격하게 하나, 우미자토가 키타로와 잇탄모멘에게 패배하고, 슈노본은 우미자토와 키타로의 동태를 살피다 들켜서 도망친다.

이후 간간히 등장해 개그 캐릭터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다가 야나리 에피소드에서 주역으로 나온다. 누라리횬이 요괴성 부활을 위해 야나리를 잡으라고 지시했는데 슈노본 혼자 한마리도 못잡은대다 카마이타치가 잡은 야나리를 자기가 잡은 것이라 속이다 기껏 잡은 야나리들을 다 놓치는 바람에 잠깐 소동이 일어난다. 이에 열받은 누라리횬이 부하들과 함께 탈출한 야나리들을 다 잡은 후 슈노본을 크게 윽박지른다. 슈노본은 물러난 뒤 야나리 한마리를 간신히 잡아오나 한마리 가지곤 요괴성 부활에 별 영향도 못주는대다 야나리를 잡기 전에 슈노본이 키타로 일행에게 잠깐 붙잡힌 것으로도 모자라 실수로 누라리횬의 목적을 죄다 까발리고 결국 그로 인해 누라리횬에게 버림 받는다. 이에 멘탈붕괴하나[3] 그 후 키타로 일행과 누라리횬의 부하들의 싸움 도중 슈노본이 여러번 휘말려서 다치고[4] 이 꼴을 보고 크게 웃은 야나리들이 각성, 요괴성을 흔들어 부활시켜 키타로 일행을 크게 고전시킨다.

키타로 일행이 요괴 야도우카이의 도움을 받아 겨우 퇴각한 후 슈노본은 누라리횬에게 요괴성을 부활시킨 것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자기가 없어도 대업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누리리횬 곁을 떠나려 하는데, 누라리횬은 슈노본을 내치는 것을 철회하고 그의 공적을 칭찬한다.[5]


2.1.4. 6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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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게게게의 키타로 76화.smi_20191006_215954.780.jpg

6기에서는 서양요괴 편이 끝나도 등장이 없다가 마침내 10월 6일부터 방영되는 최종장 에피소드에서 상사인 누라리횬과 같이 등장한다. 6기 성우는 화차를 맡은 / 박준형. 국내판에선 5기와 마찬가지로 '붉은 쟁반'으로 로컬라이징.

디자인은 4기와 5기 때의 모습을 적절히 섞은 디자인이며, 이전 시즌에서 묘사된 슈노본들과 달리 머리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붉은색이다. 지옥의 사장의 봉인을 푼 게 누구인진 모르지만 붉은 얼굴을 한 요괴가 목격되었다는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누라리횬의 명령을 받아 지옥의 사장의 봉인을 푼 것으로 보이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전 시리즈에서의 슈노본들보다 더 유능하고 전투력도 더 강할 가능성이 있다.[6] 그리고 밑에 후술한 행적들에 나와있듯이 어설프고 개그스런 면모가 약간 남아있긴 해도 이전 기수의 슈노본들에 비하면 나름대로 유능하고 강한 편이다.

76화에서는 누라리횬의 최측근이자 비서 역할을 수행하거나 츠치코로비와 대면하는 정도의 묘사만 나온다. 츠치코로비와 이야기 도중에 키타로와 네코무스메에게 들키자 바로 줄행랑을 친다.

77화 예고편에서 고양이 도사와 함께 등장한다. 77화에서 봉인되었던 고양이 도사를 봉인에서 풀어준다. 풀어주기 전에 봉인 장소로 가던 중 실수로 꽃을 밟을 뻔하자 꽃이 뭉게지지 않게 한다.[7]
이후 누라리횬에게 고양이 선인의 봉인을 풀었다고 보고하고, 네코무스메에게 마을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간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서 키타로와 네코무스메를 유인한다. 고양이 선인이 네코무스메에게 퇴치 당한 후 동굴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요괴들에게 '키타로는 요괴는 멸해도 인간들에게는 아무 짓도 안한다. 반면 누라리횬님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는다. 요괴의 복권을 노리고 있다'라며 선동해서 요괴들을 누라리횬 편으로 끌어들인다.

작중에서 지옥 대역 사장군을 풀어준게 너냐고 묻는 키타로에게 그렇다고 누라리횬이 답한걸 보면 지옥의 옥졸들을 선동해서 타마모노마에를 비롯한 네 요괴들을 풀어준 걸로 보인다.[8] 그 외에 봉인되어있던 고양이 도사를 풀어주고 다른 요괴들을 선동해 누라리횬 편으로 끌어들이는 등 확실히 이전 기수들에 나온 슈노본보다 강하고 유능한 듯.

이후 등장이 없다가 82화에서 누라리횬과 함께 재등장. 눗페라보우를 부추겨 인간들로부터 '젊음의 엑기스'를 모으고 그걸로 큰 돈을 번다. 키타로 일행에게 들키자 눗페라보우가 인간들에게서 빼앗았던 '젊음의 엑기스'가 있는 장소를 키타로 일행에게 순순히 알려준 뒤 돈을 챙긴채 사라진다.

그리고 85화에도 등장하는데, 다이다라봇치를 숭앙하는, 검은 로브를 쓴 7인의 집단을 부추겨 다이다라봇치를 부활시키는 것을 지켜본다. 작중 중후반부에서는 누라리횬과 함께 다이다라봇치의 뇌가 있는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다이다라봇치의 완전한 부활을 막으려는 키타로와 대치하는데, 키타로의 머리칼침을 몸으로 막아내며 버티고 키타로에게 일격을 먹이는 등[9] 만만찮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이다라봇치가 소멸하자 바로 후퇴한다.

89화에선 테노메가 주역으로 등장하는데, 예고편에 테노메가 인간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후반부에 자신의 주인 누라리횬이 등장하는 걸 보면 여태 그랬던 것처럼 누라리횬의 명을 받고 테노메를 부추겨 테노메로 하여금 직접 본인 손으로 인간들에게 저주를 내리는 걸 지켜보면서 이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정작 89화에서는 누라리횬의 계략에 감탄하거나 키타로 일행을 조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정도로만 나온다.

92화에선 선행컷에 누라리횬과 등장하는데 정황상 92화 메인 요괴 아마노자쿠가 난동을 부리는걸 뒤에서 지켜볼거 같다.

94화에서 초반과 후반부에 등장, 초반에는 누라리횬과 한 빌딩 옥상에서 잠깐의 대화를 나눴다가 후반부에서는 백베어드가 있는 저택에서 등장하였다. 갑작스런 누라리횬 등장에 바로 공격에 들어간 볼프강을 막는 모습으로 나온다. 볼프강이 결코 약한 요괴는 아니고 도리어 서양 요괴들 중 상위 간부급인데 그런 볼프강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확실히 이전작의 슈노본들보단 강한 것으로 확정되었다.

95화에선 누라리횬 옆에 붙어있다가 키타로가 소멸한 직후 인간의 미니건을 양손에 들고 관저를 지키던 경찰 특공대를 전멸시키고 누라리횬이 간사하쥐를 유혹하자 막으려는 마나에게 총을 겨누며 협박한다. 그리고 간사하쥐가 요괴대동맹에 들어오는 것을 지켜본다.

96화에서도 여전히 누라리횬을 보좌하는 모습으로 등장. 다만 누라리횬이 지구의 인간과 서양 요괴를 모두 죽여 일본 요괴만의 세상을 만들려했다는 목적은 몰랐는지 자길 막아선 네코무스메와 마나에게 누라리횬이 목적을 밝히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10] 하지만 우주로 날아간 백베어드가 마구잡이로 쏜 광선에서 누라리횬을 구해 피하는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97화에선 누라리횬과 함게 인간들과 요괴들이 되살아난 키타로에게 힘을 빌려주는 걸 지켜보았으며 이후 누라리횬이 적의 자비를 받아 수치스럽게 살 바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자결하자 혼자 벚꽃이 만개한 나무 아래에서 누라리횬을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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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이 설정은 3기부터 정착된 것으로 1기에선 슈노본 자체가 등장하질 않는다. 누라리횬 또한 1기에선 쟈코츠바바와 함께 일회성 단역으로만 등장한게 전부.[2] 어떤 에피소드에선 계속 키타로에게 깨지기만 하던 누라리횬이 밥도 거르면서 키타로를 이길 방책을 궁리하자 밥을 안먹으면 키타로도 못이긴다고 말하자 밥 먹는다고 이길거면 진작에 먹었고 너야말로 밥 먹을 시간이 있으면 키타로를 이기고나 오라며 갈굼만 받는다. 그 말을 들은 슈노본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며 강한 용병이라도 불러오면 모를까라고 말해 누라리횬이 그 방법이 있었다고 하고 강하다고 소문난 요괴들을 불러 키타로를 쓰러트릴 음모를 꾸미게 했다.[3] 이때 슈노본의 모습은 악역 요괴라지만 동정심이 들 정도로 불쌍해보인다. 과거 묘사를 보면 누라리횬의 거병 동기 같은 존재로 묘사되었고 어떤 건물에 폭탄 테러를 성공하고 누라리횬에게 칭찬받자 크게 기뻐하며 언젠가 자신도 누라리횬 같은 대요괴가 될 거라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그걸 통째로 부정당한 셈이니...[4] 이때 슈노본의 이전 동료들은 물론 키타로와 키타로의 동료들까지 슈노본이 싸움에 말려들때마다 무심결에 슈노본에게 미안하다고 한다.[5] 누라리횬은 자신의 곁을 떠나려는 슈노본에게 어딜 가냐며 멈추게 하고 "확실히 야나리를 죄다 놓친데다가 키타로 녀석에게 내 계획을 까발린 건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네 녀석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요괴성이 부활했고 그로 인해 녀석을 물러나게 할 수 있었지. 그 점은 높이 사, 해고는 철회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정진하면 언젠가 나와 같은 대요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축하한다, 슈노본."이라며 다시 슈노본을 부하로 불러들인다. 그 말을 들은 슈노본이 과거 자신을 처음으로 칭찬해줬던 시절의 누라리횬의 모습과 겹쳐보이며 눈물 콧물을 질질 짜며 돌아오는 건 나름 감동적인 장면. 5기 때의 누라리횬은 자길 도와준 요괴도 배신하는게 대부분인 과거 시리즈와는 달리 공과 벌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요괴들의 총대장스러운 면모가 유독 강했다.[6] 누라리횬 본인이 봉인을 푼 게 아니라면 염라대왕의 증언에 맞는 요괴는 슈노본 밖에 없는데 상식적으로 염라대왕이 담당하는 지옥, 그 중에서도 최악이라 일컫는 지옥의 사장이 갇힌 장소의 경계를 결코 게으르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7] 정작 고양이 도사가 봉인된 장소의 바위들을 치우는 과정에서 그 꽃이 슈노본이 던진 바위에 깔려 완전히 뭉게졌다.(...)[8] 훗날 타마모노마에에 의해 마을 자체가 불태워지고 소중한 사람을 잃은 귀도중의 이스루기 레이와 맞붙을지도 모른다.[9] 키타로의 영모 조끼를 두른 펀치를 입으로 물어서(!!!) 막아내고, 키타로가 못움직이게 입과 한 쪽 팔로 키타로의 움직임을 봉쇄한은 뒤 다른 쪽 팔로 키타로의 복부에 주먹을 꽂았다.[10] 아마 본인은 그냥 일본 요괴들이 인간에게 피해를 보지 않고 살려는 정도로만 알았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