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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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6년에 개봉한 호러 재난 영화.
감독은 샤크 나이트 3D, 데스티네이션 2, 4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R. 엘리스, 주연은 사무엘 L. 잭슨이 맡았다. 배급사는 뉴라인 시네마.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하와이에서 산악 오토바이를 즐기던 션 존스는 어느날 한국인 갱단 두목[1] 에디 킴의 살해 현장을 목격해 FBI 요원 네빌 플린에게 증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에디 킴은 목격자 션을 죽일 목적으로 그가 탄 LA행 비행기 동물칸에 대량의 독사들을 몰래 들여놓는다.[2] 하와이행 비행기라 항공사에서 꽃 목걸이를 나눠주는데, 몰래 직원측에 부하를 심어 뱀을 공격적으로 만드는 페로몬을 꽃 목걸이에 뿌려놓는다. 그 결과 비행기 곳곳에서 뱀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며 아수라장이 되는데...
간단히 말해 독사들이 비행기 하나를 완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영화다.
4. 상세[편집]
뱀에 대한 혐오감이 심하다면 보지 않는걸 추천한다.
영화 감상 후 반응은 전형적인 B급 영화. 약간 억지스러운 점을 빼면[3]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편. 중간 중간에 개그씬과 뱀들에 의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는 공포스러운 면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당연하지만 뱀은 대부분이 CG. 등장하는 뱀들 중 실존하는 종류도 있지만 없는 종도 있는데, 그중에는 사람 머리를 한입에 물 정도로 큰 녀석도 있다.
이 영화의 백미는 한 남성 승무원이 산호뱀을 잡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켜 터뜨려죽이는 것[4] 과 비행기 기장이 죽거나 리타이어한 상황에서 뚱뚱한 흑인 청년이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것 등이 있다.[5]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백미이자 두고두고 회자되는 것은 사무엘 L. 잭슨의 역대급 명대사 "I HAVE HAD IT WITH THESE MOTHER!@#$ING SNAKES ON THIS MOTHER!@#$ING PLANE!".[6]
이 영화에서 가장 허무하게 죽은 자는 화장실에서 소변 보다 독사에게 거시기를 물려죽은 남자.
3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흥행은 6200만 달러에 그치며 실패했다. 그나마 2차 시장은 그럭저럭 선전했다. 신기한 건 분명히 흥행은 실패했고 B급 영화다운 내용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이 영화를 명작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7]
영어권에서는 꽤나 흥미로운 합성거리로 Snape on a plane 정도로 패러디되는 듯 하다. 또 어떤 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목버스터 전문 영화사 어사일럼은 스네이크 온 어 트레인라는 아류작을 만들었다. 질낮은 CG로 거대뱀이 기차를 삼키지 않나, 황당한 모습이 가득하다.
2007년에는 Flight of the Living Dead라는 좀비 영화도 만들어졌다. 저예산 영화[8] 로 만들어졌지만 분장같은 건 볼만한 수준. 무슨 실험실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다 여자 연구원이 좀비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이걸 숨기고 그녀를 마취시켜 일반 여객기 화물칸에 화물로 위장하여 집어넣었다 이 여성이 깨어나 좀비가 되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갇힌 교통수단 안에서의 좀비 영화라는 점에서 부산행과 꽤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참고로 주연 중 하나는 영화 미이라의 베니 가버 역으로 알려진 케빈 J. 오코너로 의외로 마지막까지 활약한다.
5.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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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이름만 한국계고 작중 나오는 집에 일본식 갑옷이 전시된 등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 캐릭터다. 이외에도 이 영화에는 한국계 설정이 좀 나온다. 살인 사건을 보도한 앵커도 이미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인.[2] 하와이에는 자생하는 뱀이 없으며 뱀을 들여오는 것도 금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법으로 들여온 독사들인듯 하다.[3] 비행기에 뱀을 싣는 게 가능하다면 그냥 폭탄을 실어 확실하게 처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폭발물은 뱀에 비해 통과 과정에서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변명은 가능하다. 참고로 영화 후반에 뱀들을 어떻게 비행기에 실었는지 나오는데, 뱀이 잔뜩 든 가방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동안 여자 갱 멤버가 미인계로 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4] 웃기게도 전자레인지의 작동 설정 메뉴 중에 SNAKE 설정이 있다.[5] 참고로 이 흑인 청년은 정식으로 비행기 조종을 배운 것이 아니라 비행기 조종 게임을 수천번 한 것을 바탕으로 진짜 비행기를 조종해 무사히 착륙시켰다. 물론 비행 시뮬레이션 항목에 나와있다시피 현실에서는 비행기 조종 게임 해봤다고 진짜 비행기를 조종하는게 가능할 리 없다.[6] "나도 이 개씨발 뱀새끼들이랑 이 개씨발 비행기에서 더는 못 있겠다!" 이후에는 "Everybody strap in. About to open some fucking windows(모두들 안전띠 매요. 내가 저 씨발놈의 창문을 날려버릴 테니까.)."[7] 특히 위의 언급한 사무엘 L 잭슨의 대사는 그를 상징하는 인생 대사 중 하나인데, 잭슨 정도 거물 배우를 상징하는 대사가 저예산 B급 영화에서 나왔다는 게 신기한 노릇. 인터넷 밈이 되기 전부터 서브 컬처에 단골로 나오던 대사로, 심지어 펄프 픽션의 명대사 "Does he look like a bitch"보다도 더 자주 나온다.[8] 국내엔 DVD와 비디오로 출시했는데 상관도 없는 영화인데도 새벽의 저주 이름을 집어넣어 새벽의 저주 온 더 플레인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