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데이 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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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카데이.jpg
파일:attachment/스카데이 토르/g.png

이름
Skadei Tor
소속
아나토리아
가문
토르 가문 → 토르 왕가
신분
토르 공작 적자
토르 경
토르 공작
아나토리아 국왕
가족 관계
아버지 루텐 토르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
헤젤 하이가(여동생)[스포일러]
하이가 백작(매부)
베아트리스 하이가(조카)
클레어 하이가(조카)
이사벨(양모)
테오도라 토르(이부 여동생)
야파(매부)
요피나 토르(정실부인)
라라 모니카(측실)
시벨 토르(장남, 조카, 양자)[1]
아레아 토르(장녀)[2]
리라 토르(차녀)[3]
데리카 토르(3녀)[4]
연인
라미라의 천민 리린
아나토리아 무희 레베카[5]



1. 개요[편집]


프린세스의 등장인물.

프린세스의 주연인 비욘 카칸 표르도바의 라이벌 격 인물. 아나토리아 편의 중심인물인데, 본편의 2세대 이야기에서 사실상 남자 주인공 역할을 꿰찰 정도로 큰 비중을 자랑한다.

루텐 토르올라비아 모니카의 장남. 동복여동생으로 헤젤 하이가, 이복여동생으로 테오도라 토르가 있다. 현 아나토리아의 왕이다. 왕이 된 후로는 보통 토르 왕이라고 불린다.

전체적인 성격과 분위기부터 외모까지 아버지 루텐을 많이 닮았으며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아 은발이다. 첫 등장시 나이는 22세.
아나토리아 최고 권력자의 아들에, 문무를 겸비한 잘 생긴 미남으로 아나토리아뿐만 아니라 타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귀공자였다.


2. 행적[편집]


라미라스가르드 대사의 딸 라리사 카타로스의 생일 연회에 초대되어 라미라를 방문한다. 여기서 라미라의 왕세자 비욘 카칸 표르도바라이언 바이다, 에스힐드 바르데르, 그리고 비앙카스타 로디트(비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름다운 두 소녀(에스힐드와 비이)에게 호감을 느꼈다. 당시에는 파라 표르도바를 떠올리며 언젠가 그녀의 아들 비욘과 싸우게 될 것 때문에 마음 속으로 사과하고 비이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며 야심을 감춘 여유있는 성격이었지 냉혹하지 않았는데, 왕이 된 후로 겉으로도 냉혹비정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바뀌었다.[6] 아랫사람이 제 역할을 못 한다고 보면 죽이는 게 예사.[7] 게다가 4부에서 에스힐드 바르데르의 독침에 맞아 오른팔을 잃고 나서는, 그토록 아끼는 여동생인 헤젤 하이가도 불신하게 되었다.

아버지 루텐 토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한때는 입지가 나빠져 지방으로 밀려났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왕의 눈을 피해 힘을 키웠고 아나토리아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왕이 되기 전부터 이미 사라진 옛 제국 아라나다를 자신의 손으로 재건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고,[8] 라미라를 식민지화하고 스가르드 내정에 간섭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스가르드의 아르고 왕이 '황제가 되려는 거냐'며 스카데이의 야심을 알아채고 경계하기도 했다.

4부에서 스가르드야파에게 시집보낸 여동생 테오도라 토르가 아이도 낳지 못하고 야파의 정권장악도 지지부진하자, 스가르드 내의 신 세력을 밀어주기 위해 딸 아레아 토르를 스가르드의 실라이 왕자에게 시집보내려고 한다. '제값을 못하는 건 필요없다'며 테오도라를 죽일 뜻까지 밝힌 것. 자신의 뜻을 위해 여동생과 딸을 희생시키면서도, 애초에 희생시킨다는 자각 자체가 없었다. 왕가에 태어난 이상 자신의 정치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닌 취급.[9]

이복언니 아레아 토르와 헤어진 리라 토르는, 홀로 토르성에 돌아가길 거부하고 성 안을 헤매다 생전에 어머니 라라 모니카가 쓰던 방에 숨는다. 마침 라라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방을 찾은 스카데이는 테라스 너머에서 꽁꽁 얼어붙은 채 서 있던 어린 리라에게서 라라의 모습을 발견하고, 쓰러진 리라를 보며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린다. 이후 "아직 너를 끌어안을 한 팔은 남아있다, 너까지 떠나지 말아달라"라며 죽을 위기에 처한 리라를 끌어안고 눈물을 보였다. 그 마음 덕분인지 일순 심장이 멈추기까지 했던 리라는 기적적으로 회생. 리라가 눈을 뜨면 리라 한정으로 편애 쩌는 딸내미바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3. 의외의 일면[편집]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지만,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에 대한 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듯한 언급이 몇 번 나온다. 심리학적으로도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들은 여자관계가 복잡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일단 올라비아가 스카데이를 사랑한 것은 맞지만, 부모인 루텐과 올라비아의 악화일로를 걷던 관계가 자식인 스카데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라비아가 챠이와의 사이에서 헤젤을 낳고 루텐의 딸로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즉 정숙한 귀족부인으로 알려진 어머니가 불륜을 저질렀고, 가장 가까운 혈육인 동생이 그 불륜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자와 자식들을 믿지도 못 하고 냉담하다. 부모님에 대한 트라우마로 마음 속에 뿌리 깊이 심어진 의심탓에 결국 여자도 자식도 믿지 못 하게 된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자신에게 매달리는 리린에게서 어머니를 떠올리고 '울면서 오는 여자는 안지 않는다'며 매몰차게 외면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어머니를 닮은 비이에게 이끌려 그녀를 정비로 삼으려고 하는 등 어머니 올라비아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래 봬도 세이는 각별하게 여긴다. 라미라와의 전쟁에서 오른팔이었던 세이 렌비욘 카칸 표르도바를 보호하려고 자신에게 칼을 겨눴을 때는 상당히 동요했다. 작중 회상까지 보면 그와 세이의 관계는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친밀한 편으로[10] 신분 차이가 컸지만 어머니 덕분에 친구처럼 자랐으며, 서로 신뢰도 했다. 세이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세이를 지켰고 스카데이 역시 세이를 제거하려는 아버지 루텐에게 끝까지 반대해 결국 세이를 살렸다. 그래서 세이가 그렇게까지 날 배신할 리 없다고 말하고, 더 이상의 배신은 용서할 수 없다고 독백하기도 했지만 4부에서 야파를 도우러 출정하던 도중 세이를 확인하고도 눈감아 줬다.


4. 인간관계[편집]



4.1. 여자 관계[편집]


여자를 좋아하는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정비와 차비 외에도 네임드 첩 둘, 하룻밤 상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작중 2세대 인물 중에서 가장 여자 관계가 복잡하고 그런만큼 자식도 많다. 하지만 그에게 여자들 대부분은 하룻밤 즐기는 대상 정도로, 진짜로 마음을 준 상대는 거의 없다. 여자 관계가 복잡하지만 의외로 한 여자만 보는 면이 있다는 것은 아버지 루텐 토르와 같다.[11]

라미라에 왔을 때 리린을 그런데로 마음에 들어 했으나, 아버지의 강압으로 몸을 팔았다는 걸 알고는 리린을 매몰차게 버렸다.[12] 그나마 이름도 기억 못 하는 다른 여자들에 비해서는 나름 특별하게 생각은 했던 모양. 몇 년이 지나서도 딱 하룻밤을 함께 보낸 리린의 이름을 기억해냈고 그녀가 아이를 낳았다는 말에 바로 내 아이는 아니겠지라며 의심했다. 라라와 시벨 앞에서는 리린을 창녀라고 매도했지만 리린이 처음이라는 것도,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억지로 팔려왔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니 시벨이 제자식이 아니라고 부정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다.

이후 무희인 레베카를 잠시 총애하다가 라라 모니카에게 반한 뒤로는 가차없이 버렸고, 레베카에게서 낳은 딸 아레아 토르에게도 거의 관심이 없다. 스카데이가 레베케에 대해 가졌던 생각은 내가 그 여자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는 헤젤의 질문에 '내가 어제 저녁을 뭘 먹었는지를 일일이 기억해야 하느냐?'라고 답했던 것으로 정리가 가능하다. 이 말처럼 이후 단 한 번도 레베카를 찾지 않았고 토르 성으로 보내진 레베카는 건강 악화로 아레아를 낳고 곧 사망했다.

시벨 토르를 데리고 아나토리아로 온 라라에게 반해 자신의 여자가 되면 시벨을 후계자로 인정하겠다는 조건을 붙여 데려오는데, 라라 모니카의 까다로운 조건[13]을 다 들어주고 차비로 맞아들인다. 이 때만 해도 라라에게 "라미라 왕비를 첩으로 삼겠다"고 했지만 사실 페이크다. 비앙카스타 로디트가 적당한 나이가 되면 데려와 그녀와 결혼할 생각으로 왕이면서도 20대 후반이 되도록 결혼할 생각을 안 했지만, 바르데르 총리를 꼬셔 라미라를 침략한 뒤로도 행방불명된 비이를 찾지는 않았다. 이 라라와의 츤츤한 애정과 비극적인 사랑이 그를 순정남으로 만드는 인기비결. 리린을 버린 쓰레기라 한편으론 욕먹는다 그런데 츤보단 얀의 끼가 더 많이 보여서(...). 자신과 상대 모두가 피곤해진다는 게 문제.

평생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와 마음을 통하지 못했던 아버지 루텐 토르와 다르게 뒤늦게나마 라라 모니카와 마음이 통해, 그녀가 3번의 유산 끝에 임신했을 때는 정식으로 말하지 못했는데도 라라의 분위기를 보고 밤에 찾지 않고 낮에 얼굴만 보는 등 배려해주었다. 참고로 이 시기가 이 부부가 가장 화목한 시간을 보냈던 시기. 하지만 스카데이가 사냥으로 성을 비운 사이 왕비요피나 토르가 자신의 초대를 무시했다는 명목으로 라라를 시녀를 시켜 강제로 끌고 오게 한 것이 조산으로 이어져 리라 토르를 낳고 숨을 거두었다.[14] 라라의 사후에는 그녀처럼 검은 머리에 작은 체구를 가진 라미라 여자에 집착해 수시로 침대에 들인다.[15]

라라 모니카리라 토르를 낳고 죽자 라라를 모시던 시녀, 병사, 의사를 모두 죽였고 라라가 목숨과 바꿔 낳은 리라는 울음소리도 듣고 싶지 않으니 자신의 앞에 보이지도 말라며 쫓아냈다. 그리고 최고급옷과 관으로 시체를 치장하고 장례를 최대한 미뤄가며 미련을 보였다. 라라의 장례식이 열리기 전 시벨 토르 일행이 "라라가 마지막으로 리라의 얼굴은 봐야 하지 않냐"며 리라를 몰래 라라의 방으로 데리고 온 걸 발견했을 때, 리라를 자신의 눈 앞에 보이게 하지 말라고 한 말을 여겼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죽이려 했으나, 여동생 헤젤 하이가의 만류 때문에 화를 참고 아레아, 리라, 히스를 토르 성으로 쫓아버리는 걸로 끝냈다.

스가르드공주요피나 토르를 정비로 맞이했다. 대국의 공주라는 배경 때문에 겉으로는 최소한의 예우를 갖추지만, 여동생이 갖고 있는 안살림을 요피나에게 줄 생각이 없고 거의 찾지도 않는다. 그나마도 라라 모니카가 죽고 아예 발길을 끊었는지, 요피나는 딸 데리카 토르를 낳은 후 태어날지도 알 수 없는 왕자 출산을 포기하고 딸을 여왕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현재는 거의 쇼윈도 부부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벨을 양자로 들이자 항의하러 온 요피나를 본체만체 하고 상대도 안 해준다. 당연히 요피나가 낳은 데리카에게도 관심이 없다. 라미라의 바르데르2세를 유학명목으로 아나토리아에 잡아두기 위해 대신 아직 어린 데리카를 스가르드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두 사람을 자신의 처자식이 아니라 적국인 스가르드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4.2. 자식들과의 관계[편집]


자식들은 많지만 대부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버지로서는 최악인 방임+차별하는 아버지상. 그의 자식들 대부분이 어머니를 잃었으나 아버지인 스카데이가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아 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건 사실상 고모인 헤젤 하이가다.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가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동생 헤젤의 친아버지를 루텐 토르라고 속였다는 걸 눈치채고 있기 때문에 믿지 않는 듯.[16] 그래도 정치적으로 쓸모가 있는 은 비교적 쉽게 공주로 인정했지만, 아들은 끝까지 친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양자로 들였다.

어린 시벨 토르의 면전에 대고 "네 어미는 매춘부"라며 거부해, 고모인 헤젤이 입양해 키웠다. 성에 들어와서 잠자리 시중을 든 레베카가 낳은 아레아 토르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아, 아레아는 토르 성에서 버려진 것과 다름없이 자랐다. 아레아를 키운건 헤젤에게 키워진 시벨과 마찬가지로 고모인 테오도라. 자식들 중 반을 여동생들이 키워준 셈이다.

특히 아레아는 바다에서 실종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눈 하나 깜짝 않고 하는 말이 ‘리라의 건강에 안좋을테니 함구해라’. 즉 우선순위가 사랑하는 딸 건강>>>>다른 딸 목숨의 안위(...) 아레아가 시집가기 전 "스가르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며 아버지 스카데이 앞에서 떨지 않고 의연히 자기 의견을 피력하자 "어린 시절에는 눈도 못 맞추더니 제법"이라고 평가하기는 했지만 관심없는 건 매한가지.

하지만 라라 모니카임신으로 라라와의 관계가 좋아지자 자식들에게도 약간은 부드러워져 여동생 테오도라 토르의 요청으로 아나토리아 성에 살던 아레아 토르도 겨우 공주로 인정받게 되었고, 라라가 난산으로 죽어갈 때는 의사에게 "내겐 자식이 여럿"이라고 해 자식들을 인정하였다.[17] 하지만 라라의 죽음으로 말짱 도루묵이 되어 리라 토르까지도 토르 성으로 내쫓긴다.

정비 소생인 데리카 토르에게도 당연히 조금도 애정이 없어, 유학시킨다는 명목으로 외가인 스가르드로 보내 버리려고 했다.[18]

라라 모니카리라 토르를 낳다 죽어 한 때는 그 분노가 갓 태어난 리라에게까지 미쳤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라라를 꼭 닮은 리라를 보고 부성애를 보인다. 시벨은 견제해서 라미라로 보내 버리고 아레아도 정략결혼으로 팔아 치워 버리고 데리카도 일말의 관심도 주지 않으면서 엄마 잘 둔 자식 하나만 예뻐하는 셈이다. 하지만 연재 중단 시점에서 리라와의 관계가 나아지거나 한 건 아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그나마 이 둘은 평범한 부녀지간처럼 지내게 될지, 라라와 스카데이가 엇갈렸던 것처럼 이 부녀도 엇갈릴지 알 수 없다. 일단 연재 중단 시점까지는 제법 부드러운 분위기.

5부에서 아픈 리라를 위해 헤젤 하이가에게 아레아 실종 사건의 입막음을 지시하고 리라의 쾌차에 신경쓸 것을 주문하며 리라를 위해 약품과 드레스, 놀이기구 등 각종 진귀한 물품들을 갖다 바치게 하며, 자신의 명을 어기고 몰래 리라의 처소에 들어온 베아트리스 하이가와 자리를 비운 시녀까지 묵인해 주는 등, 드디어 딸내미바보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리라가 깨어났을 때 팬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다정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라 스카데이만의 일방적 통행이 될 수도.

사랑하는 여자를 떠올리는 자식만 예뻐해 주는 걸 보면, 과연 루텐 토르와는 부자지간.

아버지라는 측면에서만 평가해 볼 때는 오히려 그 루텐이 스카데이보다는 좋은 아버지. 씨만 뿌리고 거의 찾지도 않은 스카데이와 달리 루텐은 스카데이의 경우 올라비아와의 사이에서 난 첫자식이자 장자라고 교육 등의 측면에서 많이 신경을 써 주며 살갑진 않았지만 하나뿐인 후계자이자 아들로써 상당히 아꼈다.[19] 헤젤 하이가도 루텐의 진짜 자식은 아니었지만, 루텐은 헤젤을 냉대는 해도 일단 어느 정도 신경은 써준 걸로 보인다. 그레텐 부인마저 대놓고 무시하던 이사벨이 헤젤에게 찍소리 못 하던 걸 보면,[20] 최소한 스카데이처럼 버려 둔 자식 취급하지 않고 토르 가문의 장녀로써의 대접은 잘 받게 해줬다는 소리.


4.3. 라라 모니카[편집]


라미라로 파견을 왔던 시절까지는 라라 모니카와 접한 적은 없고 대신 그녀의 언니 리린을 만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단순히 시중 및 잠자리 관계로 왔다고 하지만 스카데이는 리린을 돌려보냈다. 그리고 아버지인 루텐 토르의 부고를 듣고 급거 아나토리아로 귀국할 때도 라라와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라라와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은, 라라와 시벨이 아나토리아로 직접 찾아오면서부터였다. 처음에 라라를 봤을 때 남루하고 형편없어보이는 건방진 어린 천것의 계집이 굴러들어왔나할 정도로 의문을 가져왔으나 라라가 리린을 대신해서 왔다고 하면서부터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는 하였다. 하지만 이 때까지는 사랑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고 그저 리린의 대리인으로만 봤을 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스카데이의 복잡한 여자관계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이 때부터 라라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라라가 어쩌다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거부하기는 하였지만 "왠지 이 여자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잡혀버렸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으로 나가면서 결국 라라를 차비로 맞아들이고 동시에 외가 성씨인 모니카를 하사하면서 라라의 신분을 올리는데도 기여하였다. 하지만 차비가 된 이후에도 라라 모니카가 자신을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일이 잦으면서 그리 온전한 관계로 가지는 못하였다.

이후 스가르드 마메르 왕의 장녀 요피나 토르를 왕비로 맞이하면서 라라의 관계도 예전에 비해서 소원해졌으나 여전히 라라를 대하는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4.4. 리린[편집]


라미라에 파견되어 머물렀을 때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팔린 리린과 하룻밤을 보낸 사이. 스카데이 본인은 처음에 리린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지만, 그녀가 자의가 아니라 억지로 팔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딱하게 여겨 더 찾지 않았다. 아버지의 강요로 다시 찾아온 리린이 매달려 애걸할 때는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를 떠올려 냉정하게 그녀를 내쳤다. 이후 리린은 스카데이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 사실을 전하기도 전에 스카데이가 아나토리아로 돌아가면서 두 사람의 짧은 인연도 끝나게 된다.

말로는 매춘부라면서 리린을 폄하했지만 그녀가 상당히 인상에 남아있었는지 몇 년이 흐른 뒤에도 리린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해냈다.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그 애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바로 깨닫기도 한다. 직접적인 관계는 짧았고, 리린은 결과적으로 스카데이에게 죽음을 당한 셈이지만 그녀는 스카데이의 유일한 아들을 낳아주었고, 스카데이의 평생 사랑인 라라와 얽히게 되는 계기가 됐다. 간접적으로는 스카데이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친 셈이다.


4.5. 비앙카스타 로디트[편집]


비이와는 라미라에 파견되었던 시절에 처음으로 만났다. 비이의 모습을 보면서 상당한 호감을 보였는데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스카데이가 비이를 주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이가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비이에게 상당히 집착하며 그녀를 자신의 정비로 점찍고 최측근인 세이를 라미라로 보내 비이의 행방을 찾는 일 및 보호를 명한다.[21]

하지만 스카데이와 마찬가지로 죽은 올라비아 모니카를 그리워하며 비이에게서 그녀를 겹쳐본 세이는, 비이를 지키기 위해 결국 스카데이를 배신하고 만다. 전쟁 당시까지도 행방불명된 비이를 찾으며 미련을 보였으나 라라를 사랑하게 되면서 비이에 대한 집착도 버리게 된다. 3부 시점에서는 아예 관심이 없어진 듯. 한 번도 언급하지 않는다.


4.6. 비욘 카칸 표르도바[편집]


비욘과는 왕위에 재위할 때부터 운명적인 라이벌이었다. 둘 다 아버지들이 작고하고나서 왕이 되었고 라미라 정복전쟁 때 비욘을 만나서 상호간의 교전을 벌였던 경험도 있었다.


4.7. 라이언 바이다[편집]


레오와는 라미라 파견시절에 만난 적이 있었다. 당시 레오는 12살 꼬마였으며 스카데이는 청년으로 나이 차이가 나보였던 편이었다. 둘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라미라 정복전쟁 때로 전쟁터에서 교전을 통해서 만났다.


4.8. 바르데르 총리[편집]


바르데르와는 표르도바 Ⅱ세 재위시절부터 은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라미라에 파견된 사촌인 루카를 통해서 라미라의 현황을 보고 받은 수준이었다. 바르데르 역시 스카데이에게 친밀적이며 비욘 카칸 표르도바에게 불만이 표출된 후로 스카데이와의 관계도 급속도로 친밀해져서 라미라 정복전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였고 스카데이의 공로로 라미라 괴뢰정권의 왕이 되었다.


4.9. 에스힐드 바르데르[편집]


에스힐드와는 라미라 파견시절에 만났던 적이 있었다. 파티에서 함께 춤도 추고 부딪힌 적도 있던 사이. 그러나 루텐의 급사 이후 아나토리아로 돌아가면서부터 이후로 접점이 없었다가 라미라 전쟁 때 복면을 하고 전쟁터로 뛰어든 에스힐드를 만나게 되었다. 에스힐드를 글라디올러스라는 꽃에 비유하며 꽤 강하게 기억하고 있는 듯 하다. 비이와 비욘이 결혼하면서 에스힐드가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에스힐드를 차비로 맞을 생각도 했었다. 이 계획을 알게된 레오가 드디어 에스힐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붙잡는 장면도 있다.


4.10. 헤젤 하이가[편집]


헤젤과는 남매지간으로 스카데이가 오빠이다. 사실 헤젤은 챠이 렌올라비아 모니카 사이에서 난 딸이고 스카데이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암시가 나오지만, 그런 것에 관계없이 친동생으로써 매우 아끼고 있다. 우애가 굉장히 좋으며 스카데이에게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다. 이복동생인 테오도라는 스카데이가 말로 하지 않아도 헤젤을 아끼는 티가 나는 것이 내심 부러웠다고 떠올릴 정도. 라라를 제외하고 스카데이에게 애원할 수 있는 인물이었고 라라가 사망한 후로는 스카데이를 말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다만 한쪽팔을 잃고 의심이 깊어져 더는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스카데이가 동생마저 믿지 못 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계에 금이 가고 있다.


4.11. 테오도라 토르[편집]


헤젤과 같은 여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같다는 것을 빼고[22] 시녀 출신 어머니에서 나왔던 영향 때문이었는지 테오도라와는 별로 친분적인 관계를 갖고 있지 않았다. 헤젤에 비해서 접하는 점도 많지 않았으며 서로 마주쳐도 차갑게 대하는 것 정도가 전부. 그래도 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니었는지 왕위에 오른 후 자신을 찾아온 헤젤에게 '테오도라는 잘 지내느냐?'며 안부를 물어보거나 전쟁 중 인질로 테오도라가 잡히자 겉으로는 냉대하면서도 몰래 구출을 명하거나 스가르드로 시집가는 테오도라의 부탁을 들어주는 등 아주 약간은 신경을 써주는 것 같다.

3부 들어서 테오도라가 야파에게 시집을 가게 될 때까지도 테오도라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야파가 자신의 예상보다 힘을 못 쓰고 지지부진한 모습이 계속되자 마음을 바꾸어 실라이로 갈아 탈 생각을 한다. 이 때 바란에게 '테오도라는 스가르드 사람이어야 한다. 살아서가 안된다면 죽어서라도'라눈 말로 경우에 따라서 테오도라를 처리할 수 있다는 암시를 한다.


4.12. 세이 렌[편집]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고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의 추억을 공유하는데다가 두 명 모두 똑같이 챠이 렌에게서 무술을 배웠고 헤젤 하이가의 오빠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가깝고 친밀한 사이였다. 세이는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바쳐 스카데이를 지켰고 스카데이는 아버지 루텐에게서 세이를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자란 후 자신의 심복으로 세이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세이는 스카데이의 옆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걸로 보인다. 주위에서는 아예 세이를 '스카데이의 그림자'라고 할 정도. 공적으로는 주종관계지만 실질적으로 파고들면 거의 친형제나 다름없는 사이.

스카데이는 어머니를 닮은 비이를 자신의 비로 점찍고 그녀의 안전을 보호하고 훗날 아나토리아로 데려올 역할로 가장 신뢰하는 세이를 라미라로 보낸다. 그러나 세이 역시 올라비아를 닮은 비이에게 이끌려 그녀의 행복을 위해 스카데이의 명을 배반하고 만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세이 역시 자신처럼 어머니 올라비아에 대한 그리움 탓에 그런거라 이해했는지 별달리 책망하지 않는다.

세이가 배신했다는 측근들의 말에도 세이는 절대 자신을 배신하지 못 한다며 부정하지만 전쟁의 한복판에서 비욘을 지키기 위해 적이 되어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을 보자 심하게 충격을 받고 동요한다.[23] 이후 완전히 연락이 끊기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세이에 대한 마음은 남아있는지 히스를 보며 세이를 떠올리고 수 년 후 바다에서 우연히 세이를 발견했을 때는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모른 척 눈감아주고 떠난다. 심지어 이 때 세이는 과거와 달리 머리가 하얗게 샌 상태에다가 폭풍우가 치는 바다 한 가운데에 있어서 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니었는데도 '세이의 느낌이 난다'며 단박에 알아봤다.


4.13. 올라비아 모니카[편집]


여자관계가 복잡하고 냉혹한 면이 있지만 의외로 어머니인 올라비아 모니카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올라비아와 외모가 닮은 비앙카스타 로디트를 노리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가 불행한 결혼 생활로 괴로워하고 아버지인 루텐에게 사랑을 요구하며 울며 매달렸으나 이를 아버지가 무시했던 걸 기억하고 있어서 여기에 대해선 슬픔을 느끼고 안쓰러워한다. 하지만 동시에 어머니가 챠이 렌과 불륜을 저질러 여동생인 헤젤을 낳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며 이 탓에 여자와 자식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4.14. 마메르 아르고 3세[편집]


서로 직접 만났던 적은 없었지만 나이차에서는 굉장히 차이가 나보이는 편이며 1,2부까지는 경쟁적인 상대로 서로를 의식해왔었고 라미라 전쟁 때는 마메르 왕이 스카데이를 지원한다는 표명을 밝히기도 하였다.

3부에서는 요피나 토르를 왕비로 맞이하고 테오도라 토르를 야파에게 시집을 서로 보냈던 영향으로 스가르드와 어느 정도 교류가 생기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서로를 경쟁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4.15. 요피나 토르[편집]


스가르드의 공주 출신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사랑으로 맺어졌기 보다는 정략적으로 맺어진 것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사이이다. 스카데이 본인도 요피나보다는 라라에게 더욱 마음을 갖고 있는 편이라 요피나가 데리카 토르를 출산하는 순간에도 같이 하지 않아왔다가 출산 직후에서야 나타났을 정도로 요피나와의 관계는 드물었던 편이라 할 수 있다.


4.16. 리라 토르[편집]


라라와의 사랑으로 맺어진 자신의 딸 리라 토르를 갓 태어났을 때부터 미워했다. 정확히는 라라가 죽은 원인이 리라에게 있다고 생각해 아이에게 모든 원망을 돌리다가 결국 외가인 토르성으로 보내버린다. 이후 리라의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티없는 소녀로 성장한 리라가 나오면서 라라와의 인연도 있기 때문에 미워도 사랑을 해줄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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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어머니인 올라비아 모니카챠이 렌과 사통해 낳은 딸이다. 즉, 스카데이에게는 이부 여동생.[1] 리린과의 아들로 스카데이가 끝까지 친자식이라고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가 백작 부부의 양자가 되었다가 다시 스카데이의 양자가 되었다.[2] 무희 레베카와의 딸[3] 라라 모니카와의 딸[4] 요피나와의 딸[5] 사실 더 정확히는 안은 여자다. 작중 수많은 여인들을 안지만 나름 피임은 잘했는지 결혼하지 않은 여성 중 아이를 낳은 것은 리린과 레베카 정도.[6] 연회에서 에스힐드 바르데르와 눈이 마주치자 윙크를 날린다(..) 지금의 스카데이를 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7] 특히 2부에서는 라라 모니카와 트러블만 생기면 시녀들에게 책임을 물어 수도 없이 죽이다보니, 시녀들이 라라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꺼린다는 언급이 나온다.[8] 왕이 되자마자 아나토리아의 주신 아리아스에게 며칠 동안 제사를 지내며 아라나다 제국을 아나토리아의 이름으로 세우게 해달라고 빌었다.[9] 다만 테오도라는 어린시절 자신들에게 방자하게 굴었던 첩인 이사벨이 낳은 딸인데다가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나 다름없던 그레텐 부인의 죽음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고, 아레아는 자신이 사랑하는 라라를 살해하려한 레베카가 목숨을 연명하려 낳은 딸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10] 시벨과 히스의 관계가 스카데이와 세이의 관계와 유사하다. 스카데이 본인이 히스와 시벨을 보고서 세이가 생각났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11] 그렇게 여자가 많은 것에 비해 자식이 별로 없을 정도로 피임이 철저한 것도 똑같고, 한 여자만 보지만 표현을 못 해서 그 여자와 많이 부딪친 것도 똑같다. 심지어 그 여자를 떠올리게 하는 딸(루텐은 테오도라, 스카데이는 리라)만 예뻐하고 다른 딸들은 찬밥신세인 것도 아주 판박이.[12] 본인왈, 울면서 오는 여자는 안지 않는다고.[13] 왕인 스카데이 토르를 모시기에 적합한 신분을 달라는 요청에, 외가의 성이자 아나토리아 최고 귀족가문인 모니카의 성을 주었다.[14] 라라 모니카의 죽음에 스카데이의 책임도 상당하다. 건강했던 라라가 스카데이의 폭행과 학대로 몸이 상해 유산을 반복하다가 죽었다. 사랑했다면서 폭행과 학대하는 모순은 아버지와 판박이[15] 문제는 이 탓에 스카데이가 메리앤과 엮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 메리앤 역시 검은 머리를 가진 라미라 여자인데다가 고귀한 사람의 여자가 될 거라는 예언이 있는지라... 연중시점에서 루카와 만나기까지 했다.[16] 요피나가 출산할 때 자신을 찾아온 헤젤에게 '누구나 믿는 것이 다 진실은 아니다'며 돌려말했다. 물론 사정을 모르는 헤젤은 오빠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그저 어리둥절했다.[17] 당시 공식적인 자식은 아레아 토르뿐이었으니, '여럿'에는 시벨 토르도 포함된 것. 하지만 이것도 내게는 아이가 여럿이니 지금 태어날 아이를 포기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라 시벨이 '전하에게 자식은 그런 존재입니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18] 5부 요피나 토르 왕비의 말에 따르면, 스카데이는 데리카 토르가 태어난 후로 단 한 번도 안아 준 적이 없다고. 이건 시벨과 아레아도 마찬가지. 근데 웃기게도 조카인 베아트리스 하이가는 아기일 때 안아준 적이 있다.[19] 정치적 문제로 외국을 방문할때도 스카데이를 자주 데리고 다녔다. 이로 인해 스카데이는 코르시카에서 파라 왕비야파 아르고를 만날수 있었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루텐이 세이를 죽이지 못 한 것도 자신이 스카데이에게 한 교육 때문이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사는 약속을 지켜야한다'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스카데이가 '세이의 아버지와 한 약속을 지켜달라'라는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20] 어린시절 스카데이가 세이 렌을 헤젤의 방 침대 밑에 숨겨주었는데 이때 세이를 찾기위해 양해를 구하고 헤젤의 방을 수색하던 토르 가문 사병들이 아가씨가 무서워하신다는 가라손 영감의 호통에 얼마 수색도 못하고 철수했었다.[21] 아이러니하게도 스카데이가 세이에게 비이를 지킬 것을 명했기 때문에, 비이가 바르데르 총리에게 걸리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22] 헤젤이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각별히 아끼는 것을 보면 단순히 어머니가 달라서 냉대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일단 스카데이가 테오도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묘사 자체가 거의 없어서.. [23] 스카데이의 생각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었는지 세이는 스카데이의 공격에서 비욘을 지키기 위한 방어만 하다가 도주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