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스타우트 가문

첸의 동생. 아내 시우 리(Xiu Li)는 바다에서 사고를 당해 일찍 사별했다. 어릴 적부터 방랑하고 지내느라고 집을 돌보지도 않고 딸에게 모험심을 자극하는 형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긴다. 물론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자상한 아버지이며 자식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항상 자식들을 생각하고 잘 챙긴다.[1] 특히 모험이 위험하며 안전에 해가 된다고 생각해 모험심 많은 딸인 리 리가 모험을 하겠다면 크게 화를 내며 적극적으로 막는다. 리 리가 자신한테 편지만 남겨놓고 모험을 떠난 것에 형보고 찾아달라며 난리를 친다. 그래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딸을 걱정하고 보고 싶어하여 편지를 쓰는 등 그도 역시 부모이다. 나중에 리 리가 돌아왔을 때도 야단은 안 하고 괜찮았냐며 묻는다. 다섯 새벽 사원의 여관에서 아들 스싸이와 함께 계속 먹고 마시는 모습만 보여주며, 그것을 본 리리가 이놈의 집구석은 하나도 변한게 없다면서 투정을 부린다.

상술 된 촌 포 스타우트의 아내이자 리리의 어머니. 오래전에 사망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지 않는다. 인벤방송국의 '히어로즈 시공전쟁' 방송에 리리의 엄마 이름인 시우 리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리리 맘, 마님 고야 등의 오답을 배출하며 아무 팀도 맞추지 못하였다.

리리의 오빠. 아버지인 촌 포와 마찬가지로 여행에 별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리 리의 입을 통해 언급된다. 촌포의 옆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스톰스타우트 양조장을 새로 물려받아, 양조장의 옛날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이것저것 시험해 성공하지만 양조장은 개판 오분 전만도 못한 상태가 된다. 그래도 좋은 맥주만 만들면 아무래도 좋다는 4차원.

스톰스타우트 양조장 입구에서 특수한 효과를 가진 차와 맥주를 판다. 첸이 열심히 막장인 상황을 설명하려고 해도 꿋꿋이 자기 이야기만 한다. 암흑 사제가 어둠의 형상을 켠 것처럼 몸이 반투명하고 어두운 오라를 내뿜고 있는데 끝까지 밝혀지는 건 없다. 다만, 링팅 아줌마가 준 과자가 유령과자라는 것과, 선대의 양조가들이 있는 것을 보면 유령이 아닌가 짐작할 뿐이다. 비취 숲에서도 판다렌 커플이 결혼을 허락하도록 가문의 선조들에게 말을 건네다가 그들을 결투로 쓰러뜨리는(...) 퀘스트도 있는 만큼 가능성은 크다.

공포의 황무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사망한, 리 리와 비슷한 또래의 소녀 판다렌. 첸이 장례를 치러준다.

역시 공포의 황무지에서 호박 안에 갇힌 상태로 발견되어 죽은 줄 알았으나[2], 나중에 퀘스트를 통해 만든 공포 맥주를 뿌리니 자기한테 뭘 먹인 거냐며 되살아나고 시원하게 구토한다(...). 군단에서는 큰엄마 스톰스타우트와 함께 유랑도로 옮겨와 수도사 전당의 여관 꼭대기 층에서 자그마한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마귀 용장 또렷한 의식의 이요쿠크에게 정신지배 받고 있는데 첸이 구하러 오고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별 거 아니라며, 그보다 더한 일도 겪었다며 쿨하게 쌩깐다. 군단에서는 한 스톰스타우트와 함께 유랑도로 옮겨와 수도사 전당의 여관 꼭대기 층에서 자그마한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조장이 마을에서 자고 있다.

하늘안개 섬에서 드레나이 수도사들을 가르치는 NPC. 하늘안개 섬 지역의 야생 동식물 목록을 작성하던 도중 드레나이들이 그곳에 추락했고 드레나이들과 만난 듯하다. 성씨가 스톰스타우트이지만 머나먼 얼라이언스 진영에 홀로 떨어져 있어서, 위의 스톰스타우트 사람들과 연관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모조'라는 이름은 일찍이 워 3에서 판다렌 브루마스터로 출연했는데, 판다렌 브루마스터를 뽑으면 랜덤으로 나오는 이름들 중 '모조 다크에일'이 있다. 또한 모조 스톰스타우트는 워크래프트 3 공식홈페이지의 마스코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