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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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르는 법


1. 개요[편집]


다육식물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이다.


건조한 아프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다육식물로 학명 Dracaena stuckyi의 종명 부분을 한국어로 발음한 것이다.[1] 해당 글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투키 대부분은 실린드리카(Dracaena angolensis)[2]란 유사종의 잎과 끝 부분의 생장점을 자른 후 잎꽂이[3] 심은 것이라고 한다. 진짜 스투키는 이렇게 생겼다.#, #

왜 실린드리카를 스투키로 속여서 판매하게 되었냐면, 나사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순위에 산세베리아가 27위인 반면, 스투키는 산세베리아보다 공기정화효과가 3배 뛰어나다고 알려지자 국내외로 스투키를 수입/증식해 판매하려는 업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스투키는 성장속도와 번식이 느린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4] 빠른 유통/판매를 위해 스투키와 모습은 비슷하면서 성장속도와 번식은 빠른 실린드리카를 스투키라고 속여서 판매하기 시작한 것.

또한 상술했듯 인위적으로 잎과 생장점을 잘라 파는 스투키는 해당 형상 이상으로 잘 자라지 못하며 점점 굵기도 가늘어진다. 그래도 번식욕구인지 계속 키우다 보면 굵은 구근화 뿌리를 옆으로 치솟게 만들어 새싹을 형성하는데, 처음엔 산세베리아 같은 가늘고 납작한 잎으로 나오다 잎꽃이 이전의 본래 원형, 즉 굵고 길쭉한 잎들을 방사형으로 늘려나간다.[5] 또한 어느 정도 자립할 정도로 크면 분리해 주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6][7]

또한 산세베리아 종류답게 밤에 산소를 내뿜기에 침실에 놓으면 잠자기에도 좋다. 전자파 차단 효과나 음이온 발생은 다들 알다시피 유사과학이다.

2. 기르는 법[편집]


앞서 말했듯이 정식 학명은 실린드리카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스투키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별 차이도 없으니 그냥 스투키라고 적겠다.

일단 시중에 판매되는 스투키는 실린드리카의 잎을 잎꽃이한 거라 뒤 잎 자체는 이 이상의 생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근 번식으로 새순이 돋을 때가 있는데, 그 새순이 어느 정도 자라면 분갈이해 키우면 쑥쑥 잘 자라는 스투키를 볼 수 있게 된다. 참고로 분갈이 때 뿌리에 잔상처가 생기기에 1~2주 정도는 물을 주지 말아야 무난하게 잘 큰다.

인터넷에는 물을 한달에 한 번씩 주는 것이라고 되어있으며,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놓으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스투키를 그냥 장식용으로 키우고 싶다면 이렇게 하면 된다.

하지만 스투키(실린드리카)가 쑥쑥 자라는 것을 보고 싶다면, 햇볕에 두고 좀 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8] 스투키의 새순이 자랄 때 특히 많은 양의 햇빛과 적당한 물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햇빛과 물을 제공해주지 않으면 새순들이 비실비실하게 웃자란다. 생장을 많이하는 봄과 여름철에는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기 위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며 물도 일주일에 한번 꼴로 주어도 된다. 겨울철에는 스투키가 거의 자라지 않아 물과 햇빛을 소량으로 조절해주어야 한다. 겨울철에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오히려 썩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겨울이 되면 스투키를 뽑아 3일동안 완전히 건조시킨 후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그늘에 두어서 겨울을 보낸다고 한다. 스투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여름이 되면 스투키를 꺼내서 다시 화분에 심어 잘 자라게 햇볕에 두고 물도 많이 주게 한다고 하며, 이렇게 하였을 때 실제로 더 잘 자란다고 하는데, 사실 굳이 뽑아서 신문지에 말리고 막 그럴 필요까지는 없고 ... 앞에서 말했듯이 그냥 겨울이 되면 그늘에 두고 물을 거의 안주면 된다. 그럼 스투키가 휴면을 하면서 겨울나기를 한다.

그리고 상술했듯 주변에 구근들을 만들어 번식하기에 만약 스투키 크기에 딱 맞는 화분에 심어진 상태라면 그 좁은 공간을 두고 땅따먹기에 이어 누가누가 먼저 가나 골육상쟁 치킨 게임이 벌어질 수 있으니 충분한 여유가 있는 화분에 옮겨 심거나 분갈이를 수시로 해서 정리해줘야 위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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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우에 따라 스타키, 스터기, 스투기 등등으로 불리운다.[2] 과거명 Sansevieria cylindrica, 학명에서 보듯 주로 앙골라에서 자생한다.[3] 정 궁금하다면 분갈이 할 때 뿌리 부분을 보자. 이런 것들을 가지런히 모아 화분에 심어 팔기 때문에 대다수는 선인장처럼 줄기만 있는 식물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나무형'이나 뿌리 일부가 구근화해 새로 돋아나는 것들을 보면 포크알로에처럼 생겼다.[4] 자구 하나에 잎이 하나가 달린 것이 보통이고, 두 개인것도 드물다.[5] 때문에 스투키의 본래 모습이 더 좋고, 오래 키우고 싶다면 위의 사진처럼 여러갈래로 난 원형을 사거나 이 새싹을 키우면 된다.[6] 가만히 둘 경우 모체와 일대의 양분을 전부 새싹이 빨아들여서 결국엔 모체가 말라죽기도 한다.[7] 다만 분리를 해둬도 모체가 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은 힘들고, 해당 형태에서의 수명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오래도록 기르려면 새싹을 제대로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경우엔 굳이 분리할 필요 없이 모체의 영양분을 새싹이 흡수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모체와 분리되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붙어있을 때보다는 아무래도 생장이 느려진다. 모체 역시 새싹을 떼어내면 조금 더 살긴 하겠지만 의미 없는 고로..[8] 상술했듯 잎꽃이는 자라지 않으니 거기서 나오는 새순이나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