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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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니안
Spartanian · スパルタニア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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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하라 카츠미&극장판 <황금의 날개>
OVA&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제원
크기
전장 40m, 전폭 7m, 전고 13m(OVA)
전장 15.07m(DNT)
무장
우라늄 238탄 기관포, 중성자 광선포(원작)
미사일(극장판 황금의 날개)
광선포 2문(OVA)
실탄 기관포 1문, 광선포 4문(DNT)
승무원
1명
개발 및 배치
SE 770(OVA)
운용 국가
자유행성동맹
엘 파실 독립정부
이제르론 공화정부
1. 개요
2. 명칭의 유래
3. 설정
3.1. 원작
3.2. OVA
3.3.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3.4. DNT
4. 유명한 파일럿
5. 등장 기체
6. 게임에서의 모습
7. 기타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병기. 은하제국의 단좌식 전투정 발퀴레에 대항하여 개발한 자유행성동맹의 단좌식 전투정이다. 동맹이 멸망한 이후에도 엘 파실 독립정부이제르론 공화정부에서 주력 전투기로 사용하였다.


2. 명칭의 유래[편집]


명칭은 고대 그리스폴리스 스파르타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제국군이 주로 북유럽 신화에서 가져온 이름들이 많은 것에 비해 동맹군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의 신화에서 차용해온 이름을 종종 사용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스파르타니안은 오역에 가깝다. 스파르타의, 스파르타인 등을 뜻하는 단어는 헤일로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는 Spartan으로 쓰고 있다. 영미권에서도 간혹 스파르타 전사에 대해서 Spartanian으로 기재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정식으로 등록된 어휘는 아니다. 작가가 이름을 정할 때, 착각을 했거나 또는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어차피 전투기 이름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3. 설정[편집]



3.1. 원작[편집]


스파르타니안은 자유행성동맹의 단좌식 전투정이다. 무장으로 초당 140발의 연사력을 가진 우라늄 238탄 기관포와 중성자 광선포를 장착했으며, 전함이나 우주항모에 탑재된다. 승무원은 1명이다. 외관에 대해서는 날개를 가졌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설정이 없다. 속도는 외전 4권 2장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최소 시속 4,840km(약 마하 3.95)이다.

스파르타니안은 적이 탈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조종사ID카드와[1] 헬멧에 연결된 뇌파구조 인식기로 뇌파 패턴을 감지, 정해진 조종사인지의 여부를 인식하기 때문에 적에 의한 탈취는 불가능하다. 만약 원래 조종사가 아닌 다른 인물이 조종석에 앉으려고 하면 고전압 저출력의 전기충격을 가해 대상을 기절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건 스파르타니안만이 아니라 동맹군 장갑차에도 탑재되어 있는 기능이다.

서바이벌 키트도 탑재되어 있는데 염화나트륨과당으로 코팅한 정제염과 농축 비타민액, 로얄젤리글루텐이 혼합된 튜브 형태의 우주식비상식량으로 적재되어 있기 때문에 최장 1주일간은 생존이 가능하다.[2] 기체에 균열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 응급 수리용 순간응고수지 스프레이,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한 신호탄과 수동식 발사기도 있다. 그 외에 의약품으로 체내 칼슘 보충을 위한 칼슘 주사약과 즉효성 진통제, 체온 저하 의사동면제, 유기 저마늄제, 기타 잡다한 의약품과 압착식 주사기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작중에서 율리안 민츠가 냉소적으로 묘사하듯이[3], 우주공간의 전투에서 피격당하면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가 될 확률이 99%인데 과연 이 키트를 제대로 활용할 일이 있을지는... 그래도 자유행성동맹이 병사들의 목숨에 신경을 쓴다는 증거 중 하나로 소설상에 서술되어 있다. 명확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제국군의 발퀴레에도 비슷한 장비가 실려 있을 듯.

OVA와 달리 원작의 스파르타니안은 전함과 우주항모의 내부에 탑재되어 있다. 자세한 출격 절차는 3권에서 묘사되는데, 파일럿이 격납고에서 스파르타니안에 탑승하면 관제실의 지시에 따라 발진 게이트로 이동한다. 게이트로 이동하는 구간에는 벽에 전자석이 설치되어 있어서 스파르타니안을 흡착하며, 스파르티니안이 게이트를 벗어나는 순간 전기를 끊어 자력을 없애 발진을 돕는다. 돌아올 때는 '자장가'라고 불리는 특수 감응 시스템을 통해 모함에 착함한다.

스파르타니안이 항모에서 이함할 때는 고속항행하는 항모의 관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활주를 할 필요가 없지만 이제르론 요새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활주로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제르론 요새에서는 길이 2km, 높이 17.5m, 폭 50m에 달하는 게이트를 구비하고 있어 스파르타니안 출격이 가능하다.

스파르타니안은 우주전함과 달리 인공중력을 발생시키는 장치가 없다. 그래서 발진한 스파르타니안 파일럿들은 무중력 때문에 상하감각을 상실하며, 이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신참 파일럿들은 감각을 되찾는 대 수십 초를 소모하기도 한다. 율리안 민츠도 이 현상 때문에 회랑의 조우전에서 애먹었다.


3.2. OVA[편집]


파일:Spartaniansketch.jpg
파일:Spartanianscoutsketch.jpg
스파르타니안 우주전투형 설정화
스파르타니안 강행정찰형 설정화
스파르타니안은 우주력 770년부터 양산 및 배치된 자유행성동맹군의 단좌식 전투정이다. 보통 동맹 주력 우주항모인 라자루스급 우주모함에 수납되어 있다가 발진하여 동급 전투기와 공중전을 벌이거나 전함 등을 요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우주모함만이 스파르타니안을 탑재하지는 않으며, 전함이나 순항함도 소수지만 스파르타니안을 탑재한다.

파일:Alliance_battleship_Spartanianbays_rearMCISSB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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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외부에 탑재되어 있는 스파르타니안
스파르타니안은 우주모함이나 전함, 순항함의 하부에 반쯤 노출된 상태로 매달아 두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발퀴레는 내부 수납되어 있다가 게이트를 열고 출격하는데 비해서 스파르타니안은 그저 모함 밑에 노출되어 매달려 있다가 출격하는 특성 때문에 종종 출격 직전 발퀴레 등에 의해서 그대로 한 번 주욱 긁혀서 편대가 통째로 괴멸당하고 유폭으로 모함까지 아작나는 불상사를 연출하기도 한다. 은하영웅전설 6 게임 오프닝에서 아주 멋지게 괴멸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출격만 제대로 한다면 한번에 수십대씩 대규모 출격이 가능하므로 일시에 제공권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발진하고 달려오는 시간 동안 공중 상의 거리를 이용하여 제국군도 빠른 속도로 출격시킬 건 다 시키므로 그다지 부각받지는 않는다.

원작처럼 이제르론 요새에서 출격할 때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세세한 묘사에 차이가 있다. 활주로 끝이 유체금속층 위로 돌출되며, 대공포탑이 설치되어 발퀴레같은 적기가 출격하는 스파르타니안을 저격하지 못하도록 엄호사격을 한다.

파일:Spartanian_cockpit(DVD-CA).jpg
파일:Spartaniancannons(DVD-CA).jpg
스파르타니안 조종석
스파르타니안 광선포
기체 상부에는 광선포 2문이 장비되어 있는데 독립된 포탑으로 제작되어 어느 정도 상하좌우회전 및 각도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표현된다. 게임에서는 OVA판 디자인의 스파르타니안이 극장판 황금의 날개의 스파르타니안처럼 미사일을 장비한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 경우 탑재되는 미사일은 주로 대함미사일. 발퀴레의 대함용 바주카에 대응되는 포지션의 무장이다.

자유행성동맹은 상대적으로 은하제국보다 공업력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파생형을 가진 발퀴레에 비해서 다른 형태는 거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동맹군의 고참 조종사들은 신참들에게 피아 식별 요령을 이렇게 가르친다. "알겠냐? 적인지 아군인지를 구분하려면 스파르타니안이냐 아니냐를 보면 된다."

스파르타니안에는 일반형 말고도 무장을 제거하고 센서 및 조기경보 레이더를 증설한 강행정찰형이 존재했다. 이쪽은 주로 정찰기로 쓰였다.


3.3.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편집]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스파르타니안은 나름 둥글둥글하고 납작한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작은 날개가 2개 달려 있다. 원작 설정을 따라 함정 내부에 탑재되어 있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를 원작으로 제작된 극장판 2기 <황금의 날개>에서 등장하는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의 스파르타니안은 전진익 형태의 날개가 달린 멋진 디자인으로 등장하며 폭격기 간지를 제대로 보여준다.[4] 이쪽도 내부 탑재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모함 내부의 발진 게이트를 따라 발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무장으로는 미사일을 다수 장착하고 있어 폭격도 가능하다.


3.4. DNT[편집]


DNT에서 등장하는 스파르타니안은 델타익 형태의 날개를 가진 독특한 디자인으로 바뀌어 등장하고 있어서[5], OVA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다. 또한 DNT에서는 엔진 모듈이 가동식 스러스터 유닛의 기능을 지니고 있어 엔진 모듈 전체의 가동을 통해 탑재된 엔진의 추력편향을 실시하여 높은 기동성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등, 발퀴레와 비슷한 방식으로 기동성을 향상시키는 구조가 부여되어 있다고 묘사되었다.

파일:스파르타니안 캐터필트 1.png
파일:스파르타니안 캐터필트 2.png
스파르타니안 발진 캐터펄트

원작과 마찬가지로 내부 탑재 형식을 취하지만, 발진할 때는 스파르타니안 2대를 수용한 캐터펄트가 함 밖으로 튀어나오며 스파르타니안은 캐터필트에 고정되어 있다가 그대로 출격한다. 원작과 OVA의 출격 방식을 절충한 느낌. 이제르론 요새에서 출격할 때는 엔빌 베이스라는 부유형 이착륙 기지를 활용한다.

무장으로 실탄 기관포 1문과 광선포 4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목을 돌리듯이 기수를 가동시켜서 기관포와 광선포의 사각을 크게 넓힐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즉 길쭉한 기수가 마치 뱀의 목처럼 움직이면서 통째로 포탑 역할을 하는 것.

파일:랜서 스파르타니안 1.png
파일:랜서 스파르타니안 2.png
랜서 스파르타니안

파생형으로 우측면에 레일건을 단 '랜서 스파르타니안'이 있다. 장착한 외장 레일건은 화력이 강하지만 크기 때문에 기동성이 떨어져 실사용 부적합 판정을 받고 폐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 웬리는 좁아서 진로가 제한적인 이제르론 회랑의 지형을 이용하여 랜서 스파르타니안을 2열 횡대로 배치하여 고정포대로 써먹었다. 멋모르고 전진하던 제국군 켐프-뮐러 함대는 측면에서 날아오는 레일건 포격에 당해 전력 일부를 상실하고, 별동대로 공전대를 격파하기 전에 이제르론 주둔함대가 후방을 타격하면서 참패한다.

4. 유명한 파일럿[편집]


스파르타니안 조종사들 중에서는 당연히 다수의 에이스가 있다. 그 중에서 유명한 이들은 제88 독립공전대 소속 에이스 워렌 휴즈, 살레 아지즈 셰이클리, 올리비에 포플랭, 이반 코네프이다. 이들은 트럼프 카드를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는데 휴즈는 스페이드(♠), 셰이클리는 다이아몬드(◆), 포플랭은 하트(♥), 코네프는 클로버(♣)를 애기에 새기고 다녔다.

이 네 사람은 제88 독립공전대 소속으로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참전, 네 사람 합쳐 최소 발퀴레 11기를 격추시켰으며 이후 포플랭과 코네프는 제2함대 소속으로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에서 제국군 순항함 1척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13함대 기함 히페리온으로 소속을 옮긴 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포플랭을 제외한[6] 세 사람은 발퀴레 7기를 격추시켰지만, 칼 구스타프 켐프의 작전에 당해 휴즈와 셰이클리가 전사하고 만다.

이후 포플랭과 코네프는 살아남아서 양 함대 소속으로 자리를 옮겼고 수많은 활약을 펼쳤지만 코네프는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순항함의 포격에 당해 전사한다. 유일하게 포플랭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제국-동맹 전쟁의 격추 스코어 10위권 내로 들어갔으며, 미숙한 파일럿들을 위해 3기 1체 전술을 창안하기도 했다.

그 외 에이스로 율리안 민츠가 있다. 율리안은 첫 출전인 회랑의 조우전에서 네 차례 출격하여 순항함 렌바흐를 격침하고 발퀴레 3기를 격추했다. 이후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도 발퀴레 3기를 격추했다. 그러나 이후 양 웬리의 개인 참모를 거쳐 양 함대 지휘관으로 진급(...)을 하는 바람에 실전 출격이 끊겼다.

율리안 민츠보다 늦게 데뷔한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회랑 전투에서 발퀴레 1기를 격추했고,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또 2기를 격추하였다. 그리고 이반 코네프 공전대의 부전대장 콜드웰머런빌&잠체프스키도 있지만 이 둘은 구체적인 격추 스코어가 언급되지 않는다.


5. 등장 기체[편집]


스파르타니안은 기체 외곽에 식별번호가 새겨져 있다. OVA에도 이 설정을 반영했다. 그러나 원작에서 기체 식별번호가 밝혀진 기체는 율리안 민츠의 기체 뿐이기에, 나머지 식별번호는 모두 OVA에서 설정한 것이다.



6.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은하영웅전설 1~3에서는 빔포, 미사일과 동일한 탄약 개념으로 관리된다. 이는 제국군 발퀴레도 마찬가지. 주로 근거리 공격을 담당하며 정면으로만 공격할 수 있는 다른 무기와는 달리 함선의 방향에 관계없는 공격범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시스템 상의 한계로 인해 스파르타니안은 발퀴레와 마찬가지로 그냥 데이터상의 수치로 표시되었으며 전투 중에 함재정 발진 커맨드를 이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더불어 함재정 발진 커맨드를 썼어도 유저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함대 주변에 원 표시가 나타나는 형태로 보유한 함선이 많을수록 범위가 넓어지는 형태였다. 4에서 스파르타니안의 실질적인 공격력은 제독이나 휘하 참모의 '공전' 능력치가 높을수록, 보유하고 있는 함선이 많을수록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함대함 포격전이 끝나고 맵 병기 형태로 범위 안에 있는 적 함대를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일단 동맹군의 경우, 함대 1개에 1개 이상의 공격항모 부대가 편제된 형태이므로 인공지능들도 근접전 상황에서 자주 스파르타니안을 출격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은하영웅전설 6으로 넘어와서는 각 함선에 탑재된 스파르타니안도 개별적인 부대단위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서 사용자가 직접 조종하여 제국군의 발퀴레와 교전을 벌일 수도 있게 됐다. 특히나 이러한 함선들도 출격하면 하나의 헥스를 차지하며 마치 부대처럼 상대의 기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게다가 자유행성동맹의 경우에는 정규함대 규모에는 공격항모가 최소 2개 부대 이상 배치되어 있는 편성이고 공격항모 1부대는 10만기의 스파르타니안을 보유하므로 전투 중에 공전대의 활용 여지 역시 높은 편이다. 6에서 스파르타니안은 레이저 기총과 중성자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으며, 레이저 기총의 경우에는 발퀴레 상대로는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나 대함 공격력은 적함에 흠집도 못낼 정도로 형편없다. 반대로 중성자 미사일은 대함전에서는 그럭저럭 위력을 발휘하지만 발퀴레에게는 큰 피해를 주지 못한다.


7. 기타[편집]


현대에서 파일럿은 거의 모든 경우 최소 위관급 장교 이상이고 대위소령은 되어야 제대로 된 파일럿으로서 전투력을 발휘하지만 은하영웅전설 세계관에서는 함대전이 주력이 되는 만큼 공군력의 중요성이 현재보다 다소 약화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종사는 부사관 이상으로 계급이 내려간 것으로 추측되는 모습이 보인다. 율리안 민츠가 중사 대우 군속이 되었을 때[7], 스파르타니안을 조종할 수 있어서 좋아했다는 언급,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가 오장[8]의 계급으로 공전대 후보생이었던 점, 올리비에 포플랭이반 코네프가 현대라면 한창 전투조종사가 되기위해 교육받고 있을 소위 계급으로 이미 에이스라는 점에서 그런 추측이 가능하다.

다만, 이 문제는 복잡한 고려없이 그저 구 일본군이 부사관부터 조종사로 투입했기에 이를 그대로 답습했을 수도 있다. 이거 말고 다른 설정에서도 작가가 대충대충 설정하고 독자들이 어떻게든 말이 되게 끼워맞추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보아도...애당초 군대 설정 짜기 귀찮은 작가들은 보통 자국군이나 열강 국가 군대처럼 잘 알려진 군대의 설정을 차용하거나 그대로 가져온다 무엇보다도 은영전을 보면서 계급 문제의 현실성을 따지면 지는 것이다. 함대 사령관(제독)은 대장~중장급이고 함장은 영관급인 것은 현실과 비슷한데, 한개 함대를 구성하는 함선이 많아야 수십척을 넘지 않는 현실의 함대와는 달리 은영전의 한개 함대는 1만척 이상이라거나, 또 반대로 구축함이라도 수백, 전함급이 되면 2천명 이상이 되는 현실 해군과는 달리 함선당 평균 승무원수가 백명 전후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작가가 애초부터 군 계급 관련 설정의 정합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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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DNA 패턴, ABO와 MN식 혈액형, 지문, 성문, 군번, 계급을 기록한 카드.[2] 머나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의외로 우주식은 옛스럽게도 유인 우주탐사 초창기에 쓰이던 튜브형 우주식을 쓰고 있는데, 이는 어차피 정식 음식이 아닌 비상식량이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일이지만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출격 중에 뭔가를 먹을 일은 없다.[3] 고참병이 음식을 많이 안먹고 치우는 율리안에게 지나가면서 "공복이 전투에 좋다. 피격 시 복부가 찢어지면 먹은 음식 때문에 복막염에 걸리니까."라고 충고해주는데 율리안은 머릿속으로는 어차피 우주에서 피격 시 복부가 찢어질 정도로 타격을 받았으면 이미 격추돼서 죽은거일테니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고참병이라고 조금이나마 살 방법을 알려준거니 고맙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 사실 애초에 해당 장면 자체가 고참병이 "그러니까 출격 직전엔 식사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도 아니고 첫 출전의 긴장감과 흥분으로 식사를 앞에 두고도 거의 먹지 못하고 치워버리는 율리안의 모습을 본 고참병이 자기는 맛나게 쳐묵쳐묵하러 가면서 "그래, 애송이는 차라리 안 먹는게 약이다" 라고 한마디 해 준 것이다. 즉 딱 봐도 소년병 티가 줄줄 나는 애송이가 첫 전투의 긴장감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그게 얼마나 현실적으로 의미있는지와는 상관없이 그저 억지로 안 먹어도 괜찮으니 너무 부담감 갖지 말고 긴장 풀라는 격려의 말을 던진 것에 더 가깝다. 오히려 역으로 보면 그 자리에서 해당 조언의 현실적 가능성을 따지고 있는 쪽이 율리한의 명석함+고지식함을 보여준다거나, 그정도로 머리가 돌아가게 됐으니 긴장김이 좀 해소된게 맞다고 보는 쪽이 더 의미있을 것이다.[4] 또한, 여기서는 날개의 끝에 자세제어용 스러스터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5] 또한, 날개의 끝에는 코믹스판 및 극장판 황금의 날개의 스파르타니안과 마찬가지로 자세제어용 스러스터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6] 포플랭은 정비주임 토다 기술대위가 기총의 조준점을 엉터리로 맞춰서 단 1기도 격추하지 못했다.[7] 율리안은 처음에 병장 대우를 받았다.[8] 伍長, 대략 병장 이상 하사 이하의 일본식 부사관 계급. 은영전이 일본에서 창작된 만큼 일본군 부사관 계급을 따른 것은 불가피한 모양이다. 한국판에서는 하사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