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가와 카츠시마 화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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品川勝島倉庫爆発火災

1. 개요
2. 발단
3. 전개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1964년 7월 14일 오후 9시 55분에 발생한 화재.


2. 발단[편집]


당시는 1964 도쿄 올림픽의 개막을 앞둔 시기였기에 도료의 원료인 니트로셀룰로오스의 수요가 급증했다. 그래서 타카라구미(寶組)라는 회사는 이것을 일본셀룰로이드 사[1]에서 마구 사들여놓았고 원래 위험물질을 저장하도록 허락받은 103호, 105호실이 아닌 곳을 추가로 창고로 써서 사건 발생 4일 전 도쿄소방청에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경고는 통째로 씹어버리고 사건 당일에는 마침내 200kg 드럼통 1000개가 쌓였다.


3. 전개[편집]


그와중에 이 니트로셀룰로오스를 팔기 위해 샘플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밀봉도 제대로 하지 않아 니트로셀룰로오스를 보관하기 위해 습윤시켜두었던 알코올이 기화된 니트로셀룰로오스를 건조시키면서 사건이 터졌다. 참고로 니트로셀룰로오스는 기본적으로는 발화점 150도이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라면 겨울에도 자연발화하는 게 가능하다.겨울에 니트로셀룰로오스가 자연발화한 텐진항 폭발 사건 하물며 7월 한여름에는 그 효과가 더더욱 컸다.

일단 터지기 시작한 화재는 결국 원래 저장창고인 103호의 니트로셀룰로오스와 105호의 시너, 락커까지 폭발시키면서 도쿄소방청에서 이 화재현장에 도착한 직후에는 화재제3출동을 발령했다. 이건 어떤 상황이냐면 제2출동 지령을 받고 출동한 지휘자 또는 도쿄소방청 측에서 직접 화재를 보자마자 '어 이거 이 인원수로 안 되겠는데요'해서 바로 추가요청을 때려버린 상황이다. 그리고 약 한시간 가량의 화재진압 시도를 한 후인 오후 10시 50분에 일본 소방 역사상 최초로 '화재 제4출장'을 요청한다. 일본 역사상 화재 제4출장이 발령된 사례는 이 사건과 호텔 뉴재팬 화재 사고뿐이다.

그런데 이걸 요청한 후 10분만에 무허가로 쌓여있던 플라스틱 경화제인 메틸에틸켄퍼옥사이드(상품명 퍼멕N(パーメックN))이 추가로 폭발한다. 이로 인해 펌프대(ポンプ隊)원 총 19명이 순직했고, 결국 이 화재는 이 일대 주위의 7500제곱미터 땅을 통째로 태워버린 3시간 뒤에야 전소되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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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주식회사 DAI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