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이야기/스토리/새로운 모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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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2.1. STORY 31 : 프롤로그
2.2. STORY 32 : 여왕님 또는 기사
2.3. STORY 33 : 포니테일의 여닌자
2.4. STORY 34 : 말괄량이 마법사
2.5. STORY 35 : 시공엔진의 열쇠


1. 개요[편집]


시드 이야기의 스토리 중 아홉번째 파트인 '새로운 모험의 시작' 파트의 스토리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스토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STORY 31 : 프롤로그[편집]



시간이 흘렀다. 시공 엔진이라 불리는 것도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
모리어티와 나는 그 이후로 기억의 조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조각들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망각. 그리고 모리어티의 미소.
적어도 모리어티는 나와의 기억을 잃고 있지는 않다. 지금 그대로도 좋다. 그녀가 내 옆에 이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한동안의 모험 후, 우리는 루시드로 돌아왔다. 교정을 거닐며 모리어티와 함께 무료함을 달래던 중이었다. 이제는 모두들 모리어티를 루시드의 학생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가끔 들렀던 그 고백의 숲.
그런데, 고백의 나무 아래 크리스 선배가 무언가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보았다.

또 어린아이 같은 무슨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피식 웃음이 나왔다.


크리스 : ...

주인공 : 왜 그렇게 보세요? (뭐지... 이 불길한 느낌은)

크리스 : 너 말야.

주인공 : 네? (음?...)

크리스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존재일지도 모르겠어.

주인공 : 네? 갑자기 왜 그러시죠?


크리스 선배의 당돌한 눈빛에 모리어티가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뭔가 더 감정이 실린 듯한 그 미소.
그래, 예전 사고 때 떠올랐던 기억... 정말 나는 누구고 어디서 왔을까,


크리스 : 채린 선배 알지? 졸업한 건 알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된 건지는 모르는 그 선배.

주인공 : ??? (새삼스레 왜 이러지?)

크리스 : 선배는 언젠가 나에게 진지하게 말했어... 사실 자신은 루시드가 생기고부터 계속 시공 엔진의 구원자를 기다렸다고.}

주인공 : 하... 그 선배는 불쑥불쑥 나타나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즐겨 하시네요.

크리스 : 히힛. 그 선배는 원래 아웃사이더야. 그리고, 아무에게나 나타나진 않아. 바보.

주인공 : 그런가요? 저야 알 수 없죠.

크리스 : 채린 선배가 이야기했어. 시공 엔진의 구원자가 나타날 땐 시공 엔진의 수호자들도 모습을 드러낸다고.}

주인공 : (아...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다,) 아... 지금은 좀 피곤해서요.

크리스 : 모리어티랑 놀러 다니는 것도 좋지만, 새로 구성된 신생 학생회 애들을 좀 만나 봐. 뭔가 분위기도 심상치 않고 채린 선배 이야기도 걸리고. 뭔가 요즘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이레귤러들이 나타난다는 소문도 있어. (진지하게) 부탁해.

주인공 : 선배답지 않게 진지하시네요?

크리스 : 나 참. 한 번 학생회장은 영원한 학생회장이라고!


모리어티를 보았다.
그녀는 늘 보여주는 차갑고 차분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눈빛 안에 알 수 없는 슬픔이 스쳐 지나가는 듯 했다.


2.2. STORY 32 : 여왕님 또는 기사[편집]



상대를 바라보는 모리어티의 눈빛은 적대적이지 않다.
조금 친숙한 느낌. 뭔가 섭섭한 기분도 느껴진다.


카트린 : 제법 쓸 만하시군요. 선배라서 봐 드린 건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주인공 : (뭐야? 후배가 초면에) 저기 후배님... 조금 거만하신 것 같아요...

카트린 : 흥! 후배님이라고 하지 말고 카트린 경이라고 부르세요. 얼굴을 보아하니 불량한 선배님은 아닌 것 같지만.


모리어티는 익숙한 사람을 보는 듯 했다.
혹시 기억의 코어에 이 신입생의 기억이 남아 있는 건가.


모리어티 : 아직 부족한 실력.


거만하던 카트린 후배의 표정이 더욱 건방져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표정은 누그러진다.
인정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눈빛이다. 뭐지? 외모지상주의?


카트린 : 네. 아직 미숙합니다. 저는 좀 더 실력을 닦아야 합니다. 모리어티 선배님.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모리어티는 나를 보며 살짝 웃는 듯 했다.
갑자기 바뀐 후배의 태도 때문인가? 아니면, 시공 엔진을 함께 견딘 나와의 추억 때문인가?


카트린 : 별로 미덥지 않은 졸업생 한 분이 계속 학생회 주변에서 맴돌았습니다. 실력은 형편없는 것 같았습니다만.
그런데 요즘 그 분이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저는 주변을 계속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주인공 : 채린 선배...



2.3. STORY 33 : 포니테일의 여닌자[편집]



소라치 : 하... 선배들은 모두 실력이 없는 건가.


매력적이다. 모리어티와 닮은 차분한 느낌.
첫 인상은 밝은 듯. 하지만 내뱉는 말과 행동에서 차분함이 느껴진다.


친해지고 싶은 기분. 일단은 잘 보여야겠다.
아... 이런 마음을 모리어티가 눈치채면 안될텐데...


찔리는 마음에 돌아보니 모리어티는 이 후배에게도 적대적이지 않은 것 같다.


또다시 묘한 느낌.
적대감은 없으나 왜 슬픔이 그녀의 눈빛에 있는 것일까?


주인공 : 저 후배 알고 있어?

모리어티 : 익숙한 기분. 무언가 슬픈 기억. 아니면, 슬픈 예감.

주인공 : (여전히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소라치 : 모리어티 선배님. 당신을 알고 있어요. 시공엔진과 당신의 모험에 관해 들었죠.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 모두들, 학교에 다니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언젠가부터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죠.
우리들이 여기 루시드에 있는 이유가 계속 궁금해지네요. 선배를 보니 더 진실을 알고 싶군요.


모리어티 : 진실... 나에게 진실은 망각 뿐.

소라치 : 음... 제 주변에 자꾸 맴돌던 그 나이든 선배에게 이야기는 들었죠. 당신의 망각에 대해.
그 망각이 진실이다, 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네요.


주인공 : 채린 선배?

소라치 : 맞아요. 당신도 알고 있겠죠.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 모르는 그 선배 말이에요.
실력은 형편 없더군요. 많은 걸 알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주인공 : 요즘은 신입생들하고 자주 노나 보네.

소라치 : ...논다기 보다는...

주인공 : 그래도 성격은 좋은 선배인 것 같지 않아?

소라치 : 무언가를 저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죠.
그런데, 며칠째 보이질 않네요. 매일 보이던 분이 갑자기 안 보이니 걱정이 되긴 하네요.
보여주고 싶다던 게 뭔지도 궁금하구요.



혹시, 모리어티의 기억의 조각이 아닐까?
시공엔진과 관련 있다면 모리어티를 위해서라도 좀 더 알아봐야겠다.


주인공 : 도서관에서 만난 카트린이란 후배도 채린 선배를 알던데?

소라치 : 아아... 그럴 거예요. 그 선배, 우리가 학생회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학생회에 어찌 그리 관심이 많던지.
시공엔진 이야기며 모리어티 선배 이야기며 모두 해 주셨죠.
덕분에 친해지긴 했지만... 그 이야기 아니었으면 별로 관심 안 두었을 듯 하지만요.


주인공 : 음... 채린 선배는 왜 이 후배들에게 관심을 보였을까? 같이 채린 선배를 찾아봐야겠다.



2.4. STORY 34 : 말괄량이 마법사[편집]



루아 : 아아, 아프잖아!! 장난이 아니네. 살살 하라고. 강하면 겸손해야지. 봐준 것도 모르고!

주인공 : 자기가 덤벼들어 놓고는...

루아 : 나 지금 별로 기분이 안 좋거든? 그냥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 줘


당돌한 꼬마다.
별로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이럴 땐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모리어티는 뒤에서 조용히 이 꼬마를 지켜만 보고 있다. 잠시 보았던 작은 슬픔은 이미 지나간 것 같고 담담하게 서 있다.
이 꼬마가 모리어티의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될 텐데...
빨리 지나쳐 가자, 할 일도 있고...


루아 : 뭘 쳐다보는 거야? 둘 다 재수 없읜까, 그냥 지나쳐 가라고. 작다고 무시하는 거야?

주인공 : (그냥... 지나갈게...)

모리어티 : 훈육 필요.

주인공 : 아니야. 찾을 것도 있고. 그냥 가자.


모리어티를 말리는 동안 뒤에서 누군가 달려 왔다.
체육관에서 만난 소라치였다.
우리를 발견하고 온 건가? 무언가 발견이라도 하였나...


그런데, 소라치를 본 꼬마의 표정이 갑자기 밝아졌다.
우리 쪽은 아예 신경 쓰지도 않고 바로 소라치 앞으로 다가갔다.



루아 : 소라치~~

주인공 : (뭐야... 저 앵앵거리는 소리는?)

소라치 : 풋, 선배들에게 반항 중?

루아 : (머리를 긁적인다) 헤헤. 조용히 사색 중인데 방해해서... 그냥 가시라고 했어. 그쵸? 선배님?

주인공 : 어. 그래, 그래. (뭐야. 갑자기 귀여워.)

모리어티 : ...


소라치는 이미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미소 짓고 있었다. 조금 전 무표정할 때의 표정과는 다르게 따뜻함이 느껴진다.
둘 사이는 무척 가까운 것 같다.
더 당황스러운 건, 조금 전 그 당돌한 꼬마는... 왜 이리 귀여워진 거지?


모리어티는 둘의 재잘거림에 마음이 누그러진 건지 다시 차분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를 보며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눈을 보고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다.
그때.


소라치 : 죄송해요, 선배들. 제 친구가 결례를 범했나 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선배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일이 있어서요.

루아 : 알고 있는 선배들이야? 헤헤. 죄송해요, 선배님들.

소라치 : 채린 선배가 이야기했던 바로 그 모리어티 선배야. 그리고 옆은 신비한 입학생이라고 불렸던 그 분.

주인공 : (신비한 입학생?) 처음 듣는 이야기네.

루아 : 아 어쩐지... 듣던 대로의 모습이네. 반가워요, 선배들. 특히 모리어티 선배.


모리어티가 살짝 미소 짓는다.
하지만 또 다시 밀려드는 작은 슬픔. 이제 나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 무엇일까?
뭔가 알 수 없는 새로운 사건으로 다시 말려들 것만 같다.
아...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소라치 : 신생 학생회의 리더가 있어요. 채미라고, 채린 선배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죠.
채미가 보여줄 게 있다고 학생회실로 모두 모이라고 했어요.
뭔가 선배들과도 관련 있을 것 같아서 그런데요, 같이 가시면 어떨까요.



말없이 모리어티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소라치를 따라 나섰다.



2.5. STORY 35 : 시공엔진의 열쇠[편집]



채미라고 하는 후배는 이어폰을 꽂고 기타 치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뭔가 음악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이다. 나와 모리어티, 카트린, 루아가 모두 다가갔지만 눈도 뜨지 않고 들리지도 않는 연주에 열중이었다.
이 후배도... 쉽지는 않은 친구인 것 같다.


소라치와 루아는 팔짱을 끼고 코웃음을 치고, 카트린은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돌린다. 다만, 모리어티만 그녀의 그런 모습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모리어티 : 음악이 보여. 밝고 힘 있는 음악.

채미 : 음? 내 음악이 보여? 아무 소리도 안 내고 있는데?


그녀는 사실 음악을 연주하지 않고 시늉만 내고 있었다. 뭔가 다 특이하지만 이 친구에게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모리어티가 먼저 말을 걸다니 드문 일이다. 모리어티도 무언가를 느끼는 걸까? 이 특이한 친구에게.


모리어티 : 에너지. 음악. 너의 힘.

채미 : (밝게 웃는다) 재밌는 친구네. 하하.

카트린 : 이봐요, 바쁜 사람 불러 놓고 이상한 짓이나 하고 있다니. 부른 용건부터 이야기 해 봐요.

채미 : 여전하네, 그 까칠한 성격. 좀 여유를 가져, 카트린.

카트린 : 카트린 경이라고 불러주세요. 회.장.님.

채미 : 그런데, 난 우리 학생 위원들만 불렀는데. 관계 없는 분들은 공부나 하러 가지?

모리어티 : ...

소라치 : 채린 선배가 늘 이야기했던 모리어티 선배야. 네가 궁금해했던 그 분.

채미 : 아하, 왠지... 다른 느낌이었어. 그럼 너희들도 이 사건과 관련 있을지 모르겠네. 같이 이야기해도 좋겠어.

주인공 : 뭐야... 선배인 줄 알면서도 반말을...

채미 : 우선 갑자기 부른 것은 채린 선배 때문이야. 언제나 우리 학생회 주변에서 붙어 먹고 사시던 그 선배 분 말이지.

카트린 : 음? 정말 채린 선배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채미 : 아, 맨날 실력 없는 선배라고 흉보더니만 그래도 걱정은 되시나 보네요. 카트린.경.

카트린 : ...

채미 : 사실 나에게만 이야기 했었는데 채린 선배는 언젠가부터 계속 '시공엔진의 열쇠'라는 것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어.

소라치 : 시공엔진의 열쇠?

채미 : 응응. 열쇠. 라고는 하던데 그게 뭔지는 전혀 감도 안 잡히지만 말이야.
다 알다시피 채린 선배가 며칠 전부터 안 보여서 말이지. 그 좋아하는 컵라면을 먹으러 오지도 않고 말이야.


카트린 : 안 그래도 최근 학교 주변에 수상한 이레귤러들이 보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채미 : 그러게 말입니다, 카트린.경. 그런데 오늘 아침 학생회실을 정리하다가 채린 선배가 써 둔 편지를 발견했어.

루아 : 편지? 왜 그게 이제서야 발견된 거지?

채미 : 아... 그게... 저번 주에 새로 보급 온 매운맛 컵라면 박스를 내가 그냥 책상 위에 올려 두었는데 그 아래 깔려 있지 뭐야. 다 먹고 박스 치우다가 발견하게 되었지, 헤헤.

카트린 : 아니, 학생회장이란 분이 어떻게 그리 부주의할 수 있는 거죠?

채미 : 에이... 뭐 오래 지난 것도 아닌데 그리 까칠하게 굴지 말아주세요, 카트린.경.
하여간 이게 그 편지야. 나도 아직 안 봤어.



우리는 모두 모여 편지를 열어 보았다. 거기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채미에게.
열쇠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있어 확인하러 간다.
귀찮은 일이라면 질색인 내가 직접 간다면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겠지?
만일 내가 일주일 내로 돌아오지 않거든 고대 유적으로 와 주길 바란다.
그리고 올 때 꼭 그 덜떨어진 시공엔진의 구원자 친구와 같이 오도록.

-채린

추신: 새로 오기로 한 한정판 매운맛 컵라면은 절대 손대지 말 것.



주인공 : 덜떨어진...

루아 : 이 선배가 시공엔진의 구원자? 영 시원찮게 보이는데?

소라치 : 이전에 있었던 시공엔진 사건 이후로 이 선배를 그렇게 부르곤 한대.

채미 : 마침 채린 선배가 안 보인 지 일주일은 된 것 같으니. 내가 컵라면 박스 쌓아둔 것도 선견지명 아니겠어?

루아 : 덕분에 컵라면은 하나도 남지 않았네. 채린 선배 화난 모습이 눈에 선하네.

채미 : 뭐...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면 되지. 걱정 마, 걱정 마.

모리어티 : 시공엔진. 기억의 연결. 모두를 위한 구원. 계획의 실행을 위한 열쇠.


갑작스러운 모리어티의 말에 모두가 모리어티를 쳐다보았다.


주인공 : 모리어티? 뭔가 기억나는 게 있어?

모리어티 : 아니. 아직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같이 가 보고 싶어. 내 기억의 조각을 찾아서.

채미 : 헤... 그럼 모두 다 같이 가기로 하죠. 안 그래도 간만에 몸 좀 풀겠네.


하... 그동안 모리어티와 함께하는 평온한 생활이 좋았는데... 뭔가 다시 모험이 시작될 것 같다. 그래도 모리어티가 가 보고 싶다니 갈 수 밖에 없지. 그 열쇠라는 것도 뭔가 신경 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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