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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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SID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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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주)시디즈
설립
2010년 12월 15일
소재지
경기도 평택시 세교산단로 67-20
모기업
파일:fursys_logo.png
대표
이상배
업종
금속 가구 제조업
기업 분류
중견 기업
상장 여부
비상장
상장 시장
유기증권시장
종목 코드
134790
시가 총액
1,004억 원 (2022년 07월 25일)
직원 수
168명 (2022년 03월)
웹 사이트
파일:sidiz_favcon.ico
1. 개요
2. 라인업
2.1. T50
2.2. T80
3. A/S
4. 사건 사고
4.1. 온·오프라인 소재 차등 논란



1. 개요[편집]


한국의 의자 제조 전문 회사. 같은 가구 제조 회사 퍼시스 그룹[1]의 자회사이다.

대한민국의 사무용, 학생용 의자의 대표적인 고급 브랜드다. 해외 최고급 브랜드를 빼고 제품 중에서는 가장 고급, 고가의 브랜드이다.

국내 유일의 아동용 고급의자를 만드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아동용 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성인의자보다 최저높이가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놓고 발받침을 끼워준다.

2. 라인업[편집]


파일:Sidiz_20171014-230022.jpg
시디즈의 플래그십 사무용 의자 T80HLDAS 모델.

시디즈의 의자 라인업
사무용 의자
T80, T55, T50 AIR, T50, T40, T30, T25, TAB SQUARE, TAB PLUS
학생용 의자
RINGO, T60, T50, T25, IBLE
중역용 의자
PRONARD, VESTO, CELIOS, NUO
유아용 의자
MOLTI, ATTI
회의실/컨퍼런스 의자
T50 SIDE, T40 SIDE, T30 SIDE, WINDEN
인테리어 의자
BUTTON, SPOON, EGA, MANE, LOLLY, WINDEN
스툴/좌식용 의자
FUNGUS, PILLO, OUI, M05

시디즈의 대표 모델은 T50이다. 판매량이나 인지도, 기능의 특성 등에 있어서 시디즈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T25 이하 모델은 T50의 가장 큰 특징인 멀티 리미티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시디즈의 내구성과 품질 정도의 차이를 제외하면 사실 타사의 제품과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

2.1. T50[편집]


T50 시리즈는 시디즈를 대표하는 모델군이며, 사실상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의 의자를 대표하는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다. T80이 나오기 전에는 T50이 시디즈의 플래그십이었다. 2008년 첫 출시 후 10년간 무려 160만 대를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풀옵션격인 T500HLDA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한다.[2] T50 시리즈는 시디즈의 대표 모델인 만큼 실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좋은 편이나, 일반적인 컴퓨터 의자와는 다른 특이한 기능들 때문에 취향을 좀 타며 인터넷에서는 불호의 의견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보면 T50만한 의자도 없다. 만약 제기되는 문제를 보완하여 T50보다 좋은 품질과 성능을 가진 의자가 나타났다면 진작에 T50을 대체했겠지만, 나온지 15년이 다 되어가는 T50은 여전히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며, 현재 T50의 아성은 오히려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괜히 T50에 대한 소소한 불평 글에 낚여 다른 제품을 샀다가 오히려 더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T50이 비슷해 보이는 타사 시스템 의자 제품과 차별화되는 기능상의 특징으로는 1) 뒤로 젖힐 때(틸팅) 젖혀지는 한계를 수정할 수 있으며 젖혀진 상태에서 고정은 안된다는 점(멀티 리미티드 기능), 2) 헤드레스트의 힌지가 하단에 있어 움직임이 독특하며 고정이 안된다는 점, 이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은 타사의 비슷한 제품과 T50이 가지는 가장 큰 기능상 차이점인데, 처음 써보는 사람은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아래 나오는 불만 후기를 비롯해서 인터넷에서 이 두 가지 기능을 단점으로 지적하는 사람들이 제법된다. 하지만 시디즈를 오래 쓰는 사람들은 이 두 가지 기능이야 말로 T50의 핵심 장점이라고 말한다. 경쟁사인 듀오백만 해도 틸팅을 하면 의자 전체가 틸트되는 형식이라 시디즈 의자와 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다. 타사 제품 중에 T50보다 좌판이 더 편한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T50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이 두 가지 기능이라고 말한다. T50이 지난 십여년간 이런저런 변화가 있었지만 이 두 가지 기능에는 변함이 없었던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아래 설명 참조)

T50에는 또 싱크로나이즈드 틸팅, 헤드레스트 조정 기능이 있으며 상위 옵션 모델로 가면 팔걸이 조정, 좌판 조정, 럼버 서포트(요추 지지대), 좌판교체 가능 옵션 등이 추가된다. 10여년 전 처음 나왔을 때는 이런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의자가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그렇게 특별한 기능까지는 아니고 타사의 고급형 모델에도 대부분 있는 기능이긴 하다.

가격이 비싼 대신 내구성은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 잘 관리하면 꽤 오래 쓸 수 있다.

다만 T500HLDA의 경우 럼버 서포트(요추 지지대)의 고장이 고질적인 문제이며, 럼버 서포트가 오히려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법 있다. T500HLDA의 경우 기본적인 형태는 전혀 변함이 없지만 럼버 서포트는 내구성 문제 및 불편하다는 불만 때문에 지난 10여년 동안 디자인이 여러차례 바뀌어왔다. 그런데 이 의자를 장기 실사용하는 사람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럼버 서포트가 부러져서 없이 그냥 사용해도 등판 메시가 장력이 좋아서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럼버 서포트가 오히려 약간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어차피 몇년 쓰다보면 부러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아예 럼버 서포트가 없는 중가형 모델인 T500HDA를 사는게 낫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값도 싸지만 어차피 쓰다보면 부러지게 되어 있고 부러진 잔해가 흉하게 붙어있는 것보다 애초부터 없었던 T500HDA가 차라리 미관상 낫다는 것. T500HLDA 장기 사용자들의 상당수가 이렇게 럼버 서포트가 부러진 채 사용하고 있다. 비싼 돈 들여 수리해도 어차피 얼마 안가 다시 망가지게 되어있기도 하고, 없어도 사실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등에 약간 걸리는 느낌이 없어져 더 편하다는 사람도 많다. T500HLDA에서 럼버 서포트가 부러지고 나면 등판의 메시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럼버 서포트 지지대 나사를 풀기 어렵게 되어 있기 때문에 부러진 잔해를 흉하게 달고 있어야 한다.

몇년 쓰다보면 틸팅 고정 관련 기능(멀티 리미티드 기능)이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리비가 꽤 비싸서 T50 중고 가격과 거의 맞먹는다. 멀티 리미티드 기능은 생각보다 중요한 기능이기 때문에 럼버 서포트와 달리 사용에 직접적인 지장을 초래한다. 때문에 멀티 리미티드 기능의 약한 내구성은 이 의자를 얼마나 오래 쓰느냐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몇년 더 쓰다보면 바퀴가 고장난다. 바퀴는 개별 부품으로 구입하여 교체가 가능한데, 바퀴 5개를 세트로 팔며 바퀴 한 개씩 낱개로는 구입할 수가 없다. 역시 시디즈다운 악덕 상술이라고 화가 나기도 하는데, 몇 주 안에 신기하게 다른 네 개의 바퀴도 동시에 부서지기 시작한다. 첫 바퀴가 고장나면 한 두달 이내로 다른 바퀴도 다 고장난다. 어떻게보면 시디즈의 품질 관리가 균일하게 잘 되고 있는 것(?)이라는 방증일 수도... 첫 바퀴가 고장나면 고민하지 말고 당장 다섯 바퀴 세트를 사는 게 좋다.

바퀴가 망가지기 전에 헤드레스트의 가죽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대리점 왈 헤드레스트는 가죽이므로 당연히 언젠가는 벗겨질 수 밖에 없다. 이 역시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나 미관상 매우 흉해지고 가죽의 헤짐은 급격히 진행되어 헤드레스트 전부분의 가죽에서 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바퀴와 마찬가지로 헤드레스트의 내구성에 대해 시디즈도 잘 알고 있는지 헤드레스트 역시 개별 부품으로 판매한다.

T500HLDA의 경우 메쉬나 좌판은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위에 언급된 부분들이 고장나기 전에 메쉬나 좌판이 고장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상위 트림의 경우 좌판 커버를 빼서 빨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과 같이 T50은 부분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부분이 있지만 핵심 부분인 좌판, 등판 메쉬의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부분을 수리해가면서 쓰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수리비, 부품비가 신품 가격의 절반 이상인 15만원 이상 든다는 점.

이처럼 럼버 서포트와 멀티 리미티드의 고장만 제외하면 내구성은 좋은 편이다. 다만 멀티 리미티드는 꽤 중요한 기능이며 이 수리비가 1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시디즈 의자에 대한 소비자의 불호도 있다. 이 블로그 글과 아래 댓글들에도 많은 불만이 있으며 클리앙의 장문의 글 등 여러 글에서도 이런 점이 나타난다.

T50과 T40은 대부분의 여성이나 덩치 작은 남성의 경우 등받이나 헤드레스트 높이가 맞지 않으므로 사지 않는 것을 권한다.

내구성과는 별도로 T500HLDA를 사서 쓰다보면 불과 몇개월만에 찌그덩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이런 찌그덩거리는 소음은 시디즈 말고 국내 시스템 의자의 상당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시디즈 만의 문제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의자 구조가 복잡해서인지 찌그덩 소리가 좀 우렁찬 편이며, 국내 시스템 의자 중에서 가장 고가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실망스럽다고 말할 수는 있는 부분이다. 어쨌든 대안이 별로 없으므로 시끄러워도 그냥 쓰는 수 밖에 없다. A/S 가격이 비쌀 뿐더러 수리를 받아도 역시 얼마 후 재발한다. 타사 시스템 의자 중에서 장기간 사용해도 찌그덩 소리가 나지 않는 제품도 간혹 있다. 하지만 어쨌든 기능적인 면에서 T500HLDA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므로 역시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T500HLDA의 경우 특유의 곡선형 좌판을 큰 단점으로 꼽는 사람들이 있다. T50이 생각보다 편하지 않다는 평이 많은데, 그 원인이 바로 곡선형 좌판 때문이라는 것. 좌판이 앞에서 곡선으로 아래를 향해 꺽이기 때문에 좌판의 실제 가용 면적은 크게 줄어든다. 이 곡선 부위 때문에 허벅지에 무리한 하중이 쏠리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신체와 접촉하는 실제 좌판 면적이 생각보다 좁기 때문에 뒤로 젖혀서 오래 사용할 때 엉덩이까지 불편해지게 된다. 저가형인 T500HF의 경우 오히려 좌판이 평편하게 되어 있어 T500HLDA보다 더 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T500HF에는 좌판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체형에 안맞는 경우에는 T50HLDA보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T500HLDA와 T500HF 좌판 모양이 다른 것은 T500HF에는 없고 T500HLDA에만 있는 특유의 좌판 깊이, 각도 조절 기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들은 T500HLDA이 처음 나올 때는 다른 제품에는 없던 T500HLDA만의 고유의 기능이었는데, 그렇잖아도 좌판 아래에 들어가는 멀티 리미티드 기능 때문에 좌판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3]에서 당시 기술력으로 좌판 조절 기능까지 추가로 넣으려다 보니 좌판이 지나치게 높아지게 되었고 때문에 결국 좌판 앞부분을 곡선지게 아래로 떨어뜨려서 좌판이 너무 높다는 불만을 상쇄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T50은 좌판을 가장 낮게 낮춰도 타사 제품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이때문에 키가 작은 사람이나 학생들이 불편하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T500HLDA처럼 앞부분이 심하게 꺽이는 좌판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T500HLDA를 제외하면 없다. T50의 등판 디자인은 타사 여러 제품이 모방했지만 T500HLDA의 곡선 좌판을 채용한 타사 제품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그만큼 이 곡선 좌판을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T500HLDA의 곡선 좌판 문제 때문에 T500HLDA와 사실상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좌판이 좀 더 좋은 다른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T500HLDA도 젖힌 상태에서 장시간 영화를 보거나 하는 용도가 아니라면 일상 자세에서 사무용이나 공부를 하면서 장기간 사용할 때는 불편함 없이 충분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 다만 공부나 사무용으로 사용할 때도 더 평편한 좌판을 가지고 있는 T500HF가 훨씬 더 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플래그쉽으로 새로 출시된 T80의 경우 T500HLDA의 기능상의 특징들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좌판은 거의 평면 형태로 되어 있다. 이는 역으로 T500HLDA의 곡선 좌판이 제품의 단점임을 시디즈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T500HLDA의 곡선 좌판 문제 말고도 T50의 좌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타사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좌판의 푹신한 정도는 개인차가 있는 문제다. 그러나 위에 나와 있는 T500HLDA의 곡선 디자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옆으로 엉덩이를 감싸주지 못하고 평평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일부 타사 제품에 비해 좌판이 뛰어나다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등판과 틸팅 등에 너무 신경을 쓰느라 정작 신체가 가장 오래 접촉하고 있는 좌판을 소홀히 했다는 혹평을 받는다.

멀티 리미티드 기능은 의자 뒷받침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기능으로, T50만의 큰 특징인데, 이 기능을 T50의 가장 큰 장점으로 격찬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이 기능이 불편하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도 있다. T50이 멀티 리미티드 기능을 가지고 출시된지 14년차다. 이 멀티 리미티드 기능은 T50이 출시된지 8년만에 나온 플래그쉽 T80에도 적용되었다. T50의 고급 개선형으로서 출시된 T80은 T50에서 고객들이 지적되어온 몇 가지 단점들을 개선했지만 멀티 리미티드 기능만큼은 T50과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즉 시디즈에서도 멀티 리미티드 기능은 T50의 장점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많은 사용자들이 이 기능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했다면 시디즈도 당연히 T80에 멀티 리미티드 기능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T50이 멀티 리미티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반면 타사의 제품들은 대부분 멀티락킹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의자를 젖힌 상태에서 완전히 고정이 되어 상체를 일으켜도 등판이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 T50의 멀티 리미티드 기능은 의자를 젖힌 상태에서 고정이 되지 않는 대신 상체를 일으키면 등판이 따라올라온다. T50 장기 사용자들은 멀티 리미티드 기능은 T50만의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일하다가 주기적으로 몸을 뒤로 젖혔다가 일으켰다가를 반복하는 경우 T50의 멀티 리미티드 기능을 무척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런 싱크로나이즈 틸팅 의자들은 틸팅할 때 등판만 젖혀지는 게 아니라 좌판 각도도 함께 움직인다. 때문에 틸팅이 고정이 되면 등판만 고정되는게 아니라 좌판까지 그 각도로 고정되는 것이다. 멀티 리미티드 기능을 싫어하는 사람은 T50의 주 목적과 다르게 의자를 사용한다고 볼 수도 있다. 완전히 고정되는 락킹이 잘 맞는 사람은 틸팅을 휴식용으로 가끔씩만 쓰는 것이 아닌 의자에 누워 준 침대처럼 쓰면서 하루종일 의자에서 숙식을 해결하다시피 하는 게이머나 PC방 이용자, 인터넷 방송인 같은 사람들인데, T50은 개발 의도부터 어디까지나 기업에 팔기 위한 사무용 의자였지 PC방이나 게이밍을 생각하고 만든 의자가 아니다.[4]

다만 상기했듯 멀티 리미티드 기능을 자주 사용하다보면 이 부분이 내구성이 강하지 못해 쉽게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 수리비용은 10만원이 넘는다.

헤드레스트가 고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T50의 단점으로 꼽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물론 일하다가 잠시 의자를 뒤로 젖힐 때 헤드레스트가 단단히 고정되는 타사의 의자가 좀 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T50 헤드레스트의 진가는 장시간 의자를 젖힌 상태에서 컴퓨터를 볼 때 나온다. 의자를 젖혀서 컴퓨터로 영화나 유튜브를 볼 때 T50 헤드레스트에 후두부에 대면 헤드레스트가 앞으로 꺾인 상태에서 목과 후두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고정되면서 제법 편한 자세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볼 수 있다. 타사의 의자로는 이런 자세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타사의 의자에서 의자를 젖히고 컴퓨터를 보려면 두툼한 목베개나 쿠션이 필수. 싼거 하나 사자 다만 편함과 별개로 체형 때문에 비고정 헤드 레스트가 머리의 정확한 위치에 안 맞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헤드레스트 높낮이 조절 기능이 없다고 착각하는 사용자들도 있는데 2016년 유튜브에 공개된 사용가이드에도 목 받침대를 위 아래로 움직여 높낮이를 맞추라는 부분이 있다. 착각하는 원인은 이 높낮이 부분이 조절하려면 의자가 통째로 들릴 정도로 굉장히 뻑뻑해서 고정형으로 오해받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말하면 특유의 뻑뻑함 때문에 고정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력인 T500HLDA 외에도 저가형인 T500HF, T50 Light도 가격 대비 좋다. T500HLDA의 몇가지 기능이 빠져서 그렇지 내구성에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T500HF, T500 Light는 가격도 크게 차이 안 나가고 비슷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바로 T500HF는 멀티 리미티드 기능이 있는데, T50 Light는 없다는 것. 사실 멀티 리미티드 기능이 T50의 기능상 가장 큰 특징이기 때문에 T500HF는 T50이지만 T50 Light는 T50의 외형을 지녔지만 T50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 T50 Light는 T45와 형제 모델이다. T50 Light는 T45, T40이나 타사 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완전고정형 틸팅 시스템에 T50 모양의 등판만 얹인 것이다. 실제로 T50HF는 10여년전 T50이 처음 출시될 때부터 존재했던 모델이지만 T50 Light는 한참 지나 나온 모델이다. 상기했듯 멀티 리미티드 기능에 대한 호불호가 엄연히 있는 가운데 불호인 사용자들을 위해 내놓은 제품이라고 보면 될듯. T50 이름을 차용한건 아무래도 가장 대표 모델이다 보니 마케팅용으로 달고 나온듯 하다.

T50보다 저가인 T45, T40 등도 잘 나가며 가격 대비 좋다. T45나 T40은 T50 고유의 멀티 리미티드 기능이 없고 고정형 때문에 사실 타사의 제품과 기능적으로 차별화되는 제품은 아니다. 다만 시디즈의 내구성과 품질을 신뢰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

2.2. T80[편집]


T80은 T50이 출시된지 8년만에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되었다. 가격이 엄청 비싸졌다. 현재 국산 의자 중 가장 고가에 해당하는 제품이며, 최고급이라 할 수 있다. 약간의 호불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가격에 걸맞는 편안하고 훌륭한 의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T50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외형적으로도 T50과는 많이 달라 보이지만 기능적 특성은 T50 풀옵션(T500HLDA)의 것을 기본적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추가된 기능은 없다. 무엇보다도 T500HLDA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2% 불편한 좌판이 개선되었다. 최고의 가격에 걸맞게 편안함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이 할 만 하다. 또한 틸팅 기능의 내부 구현 메카니즘이 변화된 듯 하다. 틸팅시 유지력, 복원력, 그리고 의자 하단의 조절 방식 등이 T50과 차이가 있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의자에서의 라이프 패턴에 따라 T50과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 또 T50과 달리 사용 후 2년이 지나도 끼긱 거리는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 등 비싼 가격 만큼이나 타 의자들과는 차원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T50에 비해 틸팅 시 등판과 몸 사이의 간격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본질적으로 T500HLDA와 같은 계열의 후계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폭은 제법 큰 편이다. 확실히 T50보다는 가격의 차이가 큰 만큼 편한 점도 제법 많으며, T50과는 다르게 의자를 끌때 소리도 거의 나지않는 등 T50에 비해 고급화된 부분이 매우 많다.

T50을 개선했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개선되거나 달라진 부분들이 제법된다. 특히 좌판이 더 편해졌다는 의견이 많다. 아래에 나와 있듯이 허리 등이 T50만 못하다는 의견도 꽤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판 자체는 T50보다 확실히 편하기 때문에 T80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틸팅시 느껴지는 감성적 세련과 기능적 구현성도 T50보다 업그레이드되었다. 팔걸이는 좌우 이동 범위가 좁아 T50보다 못하다는 평이 있으나 의자 사용에 있어 크리티컬한 부분은 아니다. 때문에 T50처럼 팔을 넓게 걸칠 수 없다. 게다가 팔걸이가 등받이에 붙어있어 팔걸이의 길이 자체도 짧다. 헤드레스트는 T50보다 고정력이 강화된 것은 장점이지만 T50처럼 많이 꺾이지 않아 틸팅시 목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고 어중간한 각도로 받히는 것이 약간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처음에는 T50의 각도보다 아쉽게 느껴지지만 고정력이 의외로 좋아 익숙해 지면 생각보다 매우 편하다. 등받이 역시 T50만큼 곡선이 날렵하지 않아 등에 착 감기지가 않는다. T50이 등받이 각도가 크게 휘어져 있어서 기대면 편한데, T80의 등받이는 상대적으로 수직에 가깝게 서 있기 때문에 틸팅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고정해서 사용할 때는 더 불편하다. 틸팅으로 누웠을 때도 허리를 T50만큼 지지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 허리 피로도가 높아진다. 게다가 T50의 자랑인 멀티리미티트 틸팅 기능도 기능, 조작성 모두 퇴보했다. 좌판도 그 자체는 T50보다 편하지만 T50처럼 앞부분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T50 대비 이런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의자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인 좌판 그 자체의 편안함은 T50보다 확실히 나아졌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만족감이 T50 대비 다른 단점들을 충분히 만회하고 남는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결국 T50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헤드레스트에 대한 불만이 많은 편이다. 헤드레스트 각도 꺾임이 개선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헤드레스트 때문에 결국 T80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다른 의자의 헤드레스트를 가져와 마개조하여 T80에 붙이는 사람들도 있다. T50과 헤드레스트가 호환되었으면 바라는 사람도 많다.

물론 이 내용은 주관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의자를 살 때에는 꼭 자신이 앉아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T80 초기 생산품들은 잦은 고장 문제 때문에 많은 불만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제기된 문제에는 지속적인 보완이 이루어져 점차 고장 관련 불만은 줄어들었다. 가격이 고가인 만큼 사소한 문제에도 고객들의 클레임이 제기된 측면이 있고, 게다가 플래그쉽 고가 제품인 만큼 수리비도 비싸다는 점이 문제였다. 수리비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T50보다도 두 배 정도는 비싸다. 잦은 고장으로 인한 항의에 대해 시디즈는 개선 중이라 말하고 있다. 출시 3년차인 2018년까지도 이런 불만이 많이 제기되는 편이었지만 이후 불만 리뷰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현재도 불량에 대한 이슈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초기보다는 많이 개선되었고 가격 대비 비교적 만족할 만한 좋은 품질과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다. T80을 중고로 살 때는 초기 생산분에 대해서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일단 판매량은 T50에 비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하다. 판매량은 여전히 T50 시리즈가 각종 온라인 쇼핑몰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T50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만 기본적으로 T50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기능들, 상술된 불량, 잔고장 이슈도 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시디즈에서는 T80이 안 팔리지만 그 수요가 딴데로 가지 않고 T50으로 간다고 생각해서인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시디즈는 LCK와 제휴를 맺고 LoL PARK의 프로게이머와 내부 PC방 의자로 이 제품에 메쉬 대신 가죽을 붙인 모델을 납품하고 있다.


3. A/S[편집]


품질보증기간은 5년이다. 그러나 이는 정품 등록을 진행해야 받을 수 있는 기간이고, 만약에 귀찮다고 정품 등록 안 해놓으면 1년 밖에 못 받으니 주의해야한다.[5] 참고로 파트라 의자는 2년[6], 듀오백 의자는 3년[7], 이케아 의자는 대표상품의 경우 보증기간이 10년, 허먼밀러 의자는 12년이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 품질보증 기간은 기본 1년간만 유효하며 품질보증 연장이 적용되지 않으니 AS 신청 전에 신청할 품목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할 필요가 있다.

품목 :수입품(Slim), 상품[PILLO, FUNGUS, Atti(책상 포함), Molti 책상], 액세서리류 등 일부 제품

부품 :마감재(패브릭, 가죽, 메시), 소모성 부품(캐스터, 스펀지 폼, 펠트 글라이드), 전자부품(LED, 전원장치 등)


시디즈의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의견이 많지만 A/S에 대해서는 나쁜 평가가 많다. A/S 과정이 매우 번거롭고 가격 또한 매우 비싸다. 홈페이지상 및 카카오톡으로 A/S 신청이 가능하며, 기본 출장 비용으로 18,000원이 발생한다.

시디즈에서는 제품을 주문 받으면 그 후에 주문 제작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A/S도 마찬가지로 신청을 받으면 부품을 주문 제작하기 때문에 비싸다고 말하고 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며, 그런식으로 의자를 제작하면 개당 수백만원을 받아도 남는게 없다. 생산력의 증대는 효율에서 나오고, 효율은 곧 물량이다. 공산품을 그런식으로 생산하는곳은 없다.

4. 사건 사고[편집]



4.1. 온·오프라인 소재 차등 논란[편집]


시디즈 'T50 Air', 온·오프라인 다른 소재…'소비자 혼란' #

온·오프라인의 메시소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차등을 두어 논란이 됐다. 시디즈 측은 메쉬 소재 교환으로 해당 논란에 대해 대처하여 논란은 더 이상 커지지 않았지만 온·오프라인에 각각 차등을 두고 소비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안 한 점은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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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구회사 한샘에서 생산 과장으로 일했던 손동창이 한샘에서 퇴사한 후 1983년에 창업했다.[2] 다만 후술되어있듯 럼버 서포트(L)를 빼고 쓰는 경우도 제법 있는 모양.[3] T50 좌판 아래의 독특한 철제 구조는 등판의 멀티 리미티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 구조 때문에 T50 좌판의 기본 높이가 상당히 높다.[4] 애초에 T50이 게임용으로 편한 의자라면 PC방 초창기부터 사장들이 죄다 T50만 사서 썼을 것인데, PC방에서 시디즈 의자를 보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 PC방 초창기부터 가장 선호받던 모델은 부흥의 점보 중역의자였다.[5] 제품등록을 하려면 시리얼 번호를 넣어야 하는데 시리얼 번호는 대부분 좌판 아랫면 스티커에 있으니 의자 조립 전 사진을 미리 찍어놓는 것이 좋다.[6] 다만 2020년대에 나오는 의자들은 1년인 경우도 있다.[7] 역시 1년 안에 정품등록 안 해놓으면 3년 보증 다 못 받는다. 대신에 보증기간 내라면 출장비용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