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 렌게

덤프버전 :

파일:external/comics.shogakukan.co.jp/9784091238962.jpg
만화판. 맨 뒤의 장발 소녀.

파일:sima_renge_ani.jpg
애니메이션판

1. 개요
2. 작중 행적
2.1. 후반부의 전개
3. 기타


1. 개요[편집]


四魔 れんげ (しま れんげ)[1]

경계의 린네등장인물. 성우는 이시가미 시즈카. 외모상의 특징으로 머리에 연꽃모양 장식을 하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단행본 14권, 애니메이션 2기 13화에서 로쿠도 린네마미야 사쿠라가 다니는 학교의 같은 반으로 전학오는 것으로 등장한다. 사정이 있어서 전학을 여러 번 다니다가 왔다는 설정으로 그 사정이란 자신이 학교를 옮길 때마다 남자들이 자신에게 반해서 커플들이 깨지곤 했기 때문이다. 린네와 사쿠라는 렌게 뒤에 붙은 영[2]을 확인했지만 단순히 영이 달라붙었다고 보기엔 몇가지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고 이를 조사하게 되는데...

사실 렌게는 평범한 인간이나 사신이 아닌 멀쩡한 사람들을 홀려 저승으로 보내는 사기신으로, 뒤에 달린 영은 진짜 영이 아닌 남자들을 홀리기 위한 장치였다. 머리의 연꽃모양 장식은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사기신으로 활동할 때 이 장식이 풀려 도깨비뿔이 드러난다.[3] 같은 사기신이라는 사신과 대치하는 직업 외에도 유난히 린네에게 적대감을 보이면서 사기신이 된 내역이 공개되는데, 원래 렌게는 중학교 때부터 공부는 톱클래스였고 따라서 고등학교 역시 사신계 최고 랭크인 사신제일고에만 지원을 해놓은 상태였다. 그런데 학교 입학 시험을 보러 가던 도중 규동을 파는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하다 도망가던 로쿠도 사바토에게 치여[4] 강에 빠지고 이때문에 시간에 늦어 시험을 치르지 못한다. 이후 사기신 컴퍼니 고등학교에서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기 위해[5] 들어가게 되고 입학식날 로쿠도 사바토가 사기신 컴퍼니 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아들인 린네에게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사장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기신 일은 지금까지 등장한 사기신들 중에선[6] 제일 열심히 하는데, 이유는 자기는 어떤 조건에서든 톱을 노리기 때문이라나...[7] 그래서 이를 막으려는 린네와 여러번 충돌하지만 결국 코미디만화의 특성상 어딘가 허술하고 문제가 발생해서 항상 실패하는게 일상이다. 린네와 마찬가지로 가난하기 때문에 린네가 무단으로 들어와서 생활하는 학교 특찰관의 다른 방에서 할머니 흑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사실 사기신 컴퍼니와 그 사장이 워낙 막장이라 임금도 계속 체불되고 그래서 렌게도 더이상 일을 열심히 할 필요가 없는지라 연재가 진행되면서 린네 일행과 적대관계도 완화되면서 협력할때는 협력하는 관계이다. 사기신 컴퍼니에서 돈을 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렌게는 현재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는 중이다.

카인을 좋아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1년 선배였던 카인과 같이 학생회 임원을 맡은적 있고 그때부터 좋아했다는데,[8] 카인은 사기신이라면 이를 갈고[9] 렌게는 일이 꼬였다지만 사기신 일을 하고 있으니... 아직 카인은 렌게가 사기신이라는걸 모르고 있고 렌게는 이를 숨기기 위해 필사적이다. 아게하와는 초등학교 시절의 학우 사이로 서로 티격태격하고 있다.[10] 렌게는 아게하의 바보같은 면과 사기신인 언니를 놀리고 아게하는 렌게의 가난과 사기신인 상황을 놀리고... 물론 같은 상에서 밥을 먹을 정도는 되니 완전 원수지간까지는 아니지만 말이다.

로쿠도 사바토 때문에 사신제일고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는지 마츠고안쥬에 의해 린네 일행이 사신제일고의 학습 같은걸 체험할 때는 유난히 동행하는 경우가 잦다. 간접적이긴 하지만 똑같이 사바토 때문에 사신제일고에 못들어가게 됐음에도 이제 미련은 없어보이는 카인과는 대비되는 부분.

남주인공인 린네의 열심히 굴러다니는 상황에 묻히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시마 렌게도 그에 못지 않게 답답한 인생이다. 가난한 집안환경에서도 공부를 잘해서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가 인생 피나 했더만 왠 놈팽이 때문에 인생이 꼬여서 악의 길에 빠져들게 됐지만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하고, 거기에 속한 조직 사람들이 다들 나사가 빠져있는지라 그나마 상식인 포지션을 잡아보려 해도 소용없고, 거기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고백은 커녕 정체를 숨기는데 급급한 처지니...[11] 여자 린네라 봐도 할말이 없을 정도. 그래서인지 린네와 사쿠라도 렌게가 자신들을 해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적대하기 보다는 렌게가 곤란할때 도움을 주거나 사기신 생활에서 빠져나오도록 노력하곤 했다. 린네의 경우는 렌게는 물론 카인과도 그렇게 사이가 좋지도 않음에도 항상 렌게의 사기신 행각을 카인에게서 감쳐주려 노력했고 사쿠라의 경우는 단행본 15권에서 카인이 렌게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렌게에게 알려줘 행동을 바꿔보려 하기도 하고 22권에서 아네트 선생이 렌게가 카인한테 체포당하는 미래를 봤을 때 "짝사랑하는 카인의 손에 체포된다니... 너무 가혹해."라고 생각하며 선생에게 렌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생활이 계속되던 와중에...


2.1. 후반부의 전개[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39권(연재분 379화)에서 로쿠몬은 우연히 카인이 돈많은 여자와의 맞선 제안을 받는 대화를 듣는다. 이것을 해변가에 순찰 임무 겸 바캉스를 즐기기 위해 놀러온 린네 일행에게 전하는 로쿠몬. 마침 그 해변가에는 렌게가 사기신 일을 하고 있었고 린네는 이를 막으면서 카인을 짝사랑하는 렌게에게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지 사쿠라, 츠바사, 아게하와 잠시 고민하는데... 때맞춰 카인이 렌게를 찾아와서 밤에 단둘이서 해변가에서 보자고 말한다. 이에 렌게는 자신의 짝사랑이 드디어 카인 선배에게 통했고 카인이 자신에게 고백하려 한다 생각하여 한껏 부푼 기분으로 밤에 해변가를 찾아가는데, 하필 음식 도둑질을 하고 있던 스즈에게 밟히고 만다. 그래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 넘어가려는 렌게였으나 스즈의 입에서 나온 말은...

"카인 님이 돈많은 여자와 결혼해요!!"[12]


이 말을 듣고 혼이 빠져나가 버린 렌게. 자세한 사정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은 채 멍하니 해변가를 걸으면서 카인이 자신을 부른 이유를 생각하는데... 카인이 이미 결혼약속이 잡혔고 청첩장을 자신에게 주려 부른 것이라 망상해버리고는 멘탈이 깨져 버린다. 그리고 앞에서 보이는 카인은 정말로 청첩장 비스무리한 것을 들고 있었고, 카인의 다음 말을 도저히 듣고싶지 않았던 렌게는[13]

파일:Rinne_renge02.jpg

"선배, 저... 사기신이에요."


카인 앞에서 자신이 그렇게 숨겨왔던 정체를 스스로 말해 버린다.

하지만 카인은 맞선제안을 거절한 상태였고 전해주려 했던 건 중학교때 렌게와 같이 찍었던 사진. 뒤늦게 자기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렌게는 일단 필사적으로 도망치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뒤따라온 사쿠라가 렌게를 걱정하는데, 렌게는 자기도 알고 있다면서 괜찮은척 하지만 이미 안쓰럽게 울고 있었다. 이를 보다못한 린네는 렌게를 위해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츠바사가 저승의 토끼인형탈을 써서 사기신으로 변장해서 렌게와 같이 사기신 일을 하다가 카인이 나타나면 렌게가 츠바사를 때려잡고 사기신 내부에 잡입한 스파이였다는 것을 카인에게 보여줘서 속여넘기자는 제안이었다. 사쿠라와 아게하도 이에 동참하기로 하고[14] 다음날 모두들 작전을 개시하는데... 카인을 데리러 찾으려 간 아게하가 도중에 길을 잃어서 데려오는 것이 지연되고, 무더운 해변가에서 인형탈을 쓰고 있던 츠바사가 버티질 못하고 탈주해버린 타이밍에 카인이 그 장소를 찾아온다. 급한 마음에 렌게는 영도로 도망치려 하다 토끼모양의 실루엣을 발견하게 되고 츠바사겠거니 생각해서 때려잡은 후 카인에게 데리고 온다. 이렇게 속여넘기나 싶더만... 사실 그 토끼는 진짜 사기신이었고 카인에게 렌게가 우수 사기신이라는 사실을 다 불어버린다.

모든걸 포기한 렌게는 카인에게 자신을 체포해달라고 손을 내미나... 정작 카인은 이걸 거절한다. 이미 카인에게 렌게는 단순한 후배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였고, 그렇게 사기신을 미워하지만 차마 자기 손으로 렌게를 체포할 수는 없었던 것. 이 분위기를 이용해 린네는 "사실 이건 다 몰래카메라!!"라고 선언하여 카인을 속여넘기는데 성공하고, 체포도 면하고 카인의 마음도 확인한 렌게는 드디어 사기신을 그만두겠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393화에서 린네가 경계석 팔찌를 찾기 위해 사기신 컴퍼니를 찾았을 때 사기신을 그만두기는 커녕 오히려 연구실장으로 승진하여 삼도천 발생장비를 설계했다고 말하며 재등장한다. 사바토의 말로는 그만두려는 렌게에게 월급과 계급을 올려주겠다고 설득했고 렌게는 돈의 힘에 굴복했다고. 렌게가 설계한 삼도천 발생장비는 지상에 무작위로 미니 삼도천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여기를 건너는 이승의 사람들의 영혼을 쉽게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필요한 파츠가 바로 경계석이었던 것. 이 흉악한 사기신 도구에 경악한 린네가 이를 막으려 하나 장치는 결국 작동하는데... 정작 사바토가 의도한 이승의 혼들은 모이지 않고 사기신 컴퍼니에 있던 수명이 남아있는 인간 여성들이 오히려 미니 삼도천을 통해 이승으로 나가 버린다. 알고 보니 렌게는 39권의 에피소드에서 진심으로 갱생한 거였고 사기신을 그만두기 전에 원래는 이승에 있어야 할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사바토를 속인 것이었다. 삼도천 발생장비는 이승에 만들어진 간이 삼도천을 통해 저승의 사람들이나 유령이 빠져나갈 수 있게 역설정되어 있었던 것. 속았다는 사실을 안 사바토는 월급 인상을 약속했는데 왜 배신했냐며 따지지만... 렌게는 "지금까지 월급 제대로 주기는 했냐!!"고 하며 사바토를 영도로 날려 버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바토가 삼도천 발생장비를 잃어버리고 이승에 대량의 삼도천이 발생하여 유령들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등 대혼란이 발생하는데, 렌게는 이 일까지 모두 사바토 탓으로 덤터기를 씌워버린 다음 카인과 함께 사바토를 추적하지만 놓치고 만다. 이후 장치의 행방을 물어보려 온 린네에게 장치를 작동하는데 쓴 경계석이 쓰레기돌이기 때문에 금방 소멸할거고 장치도 자연히 멈출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모든 일이 해결된 후 렌게는 앞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명관리국에 아르바이트로 취직하여 카인과 같이 일하게 된다. 이승에서 다니던 고등학교를 계속 다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명. 렌게의 행동으로 인해 사바토는 현상수배범이 되어 잠적하고 사기신 컴퍼니는 몰락하고 자신은 좋아하던 카인과 같이하며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게 됐으니 그동안 고생을 보상받아 린네와 사쿠라 다음으로 작중 최고의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15]


3. 기타[편집]


전체적인 디자인은 애니메이션으로는 그림체, 색감의 차이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만화책에서는 이누야샤산고와 닮은 편이다. 정작 작중의 역할은 짝사랑하는 사람모티브를 생각해보면 카구라에 더 가깝다. 처음에는 작중 최고의 악당 밑에서 주인공 일행과 적대하는 입장에서 시작하나 만화가 진행되면서 필요할 때는 협력하는 행보의 변화 역시 유사하고. 심지어 극중 틱틱대는 말투조차 카구라와 비슷하다.. 다만 만화 분위기상 이쪽은 열심히 구르며 고생하면서도 마지막에는 카인과 이어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말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5 10:32:34에 나무위키 시마 렌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성의 뜻은 중생을 괴롭히고 수행을 방해하는 네 가지의 마(魔)를 나타내는 불교용어이다. 반면에 이름인 렌게는 일본어로 연꽃을 뜻하며 이는 번뇌를 벗어나 해탈에 이른 부처가 앉는 고결한 꽃이다. 이름 자체가 이 캐릭터의 복합적인 이미지를 상징하는 셈. 남주인공 로쿠도 린네이름의 뜻과도 연관이 있다.[2] 참고로 이 영은 마릴린 먼로의 펄럭이는 치마의 패러디다.[3] 머리의 뿔이나 교복 디자인을 볼 때 시끌별 녀석들라무의 디자인을 많이 참조한 캐릭이다. 다만 성격은 많이 다르다.[4] 여담으로 사바토를 쫓는 규동식당 주인이 소 수인이다.(...)[5] 렌게 역시 집안이 가난한 편이라 이외엔 방법이 없었다.[6] 사장인 로쿠도 사바토를 포함해서 말이다.[7] 이 때문에 현세에서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성적 1등을 차지하고 있다.[8] 정작 카인은 연애에 관심이 없는 타입.[9] 렌게가 사기신이라면 어쩔 수 없이 잡아서 감옥에 넣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일단 이 에피에선 카인은 반신반의하는 수준이었지만 말이다.[10] 아게하가 워낙에 바보라 설명서도 보지도 않고 멋대로 물건을 쓰다가 날벼락 맞은 일이 허다했다.[11] 렌게는 카인 선배와 사귈수 있다면 사기신 생활은 언제든지 그만둘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카인이 연애에 관심이 없으니...[12] 물론 이건 사실이 아닌 스즈의 희망사항 이었다. 참고로 이 돈많은 여자는 다름아닌 아게하. 카인은 아게하의 사진을 보고 맞선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13] 이때 렌게의 실시간으로 멘탈이 박살나는 연출은 굉장히 안쓰럽게 그려진다.[14] 평소의 악연과는 다르게 아게하도 여기서는 렌게를 조금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5]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카인은 처음에는 렌게가 사신제일고에 다니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만일 렌게가 정상적으로 사신제일고에 다닌다면 수명관리국에 추후 고위 관리직으로 들어올 텐데(작중 마츠고가 직접 언급한다.) 굳이 알바로 취직할 이유가 없다는걸 생각하면 카인은 렌게가 사기신 활동을 했다는걸 알면서도 렌게에 대한 마음(+사기신 컴퍼니를 뒤엎은 행보) 때문에 눈감아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