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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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셀
シセル | Sissel

파일:Ghost Trick Sissel.png
최초 등장
챕터 1



1. 개요[편집]


고스트 트릭의 주인공. 여성을 존중하는 신사적인 성격으로 이름의 유래는 죽은(死(し)せる).


2. 작중 행적[편집]


갓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은 이미 기묘한 자세로 죽어있고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다. 자신과 같은 영혼인 꾸부리의 도움으로 죽은 자의 힘이 있음을 깨닫고 이 힘으로 자신의 기억과 정체, 살해당한 이유를 알기 위해 하룻밤이라는 제한 시간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가 가진 사자의 힘에 대해선 고스트 트릭 참고.

모험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등장인물이 자신을 알아보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심지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살아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점점 의문을 갖는다.

아래는 작중 핵심적인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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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정체
2.2. 기타
3. 시셀이 '자신'이라고 생각한 남자
4. 위의 인물들과 동명이인이자 이름의 유래가 된 여성




2.1. 정체[편집]


파일:external/img13.deviantart.net/ghost_trick__sissel_by_rainmaker113-d655set.png

게임 맨 마지막에 밝혀진 그의 진정한 정체는 바로 떠돌아다니던 검은 고양이 '시셀'. 시셀이 '자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남자는 시셀이 아니었다.[1] [참고] 차례대로 설명하자면 10년 전 사건에서 지나가던 들고양이였던 그는 사건에 휘말리고 요미엘에게 달라붙여지고 말았다. 그때부터 요미엘과 함께 지내게 되고 그로부터 자살한 피앙세, 시셀(5)의 이름이 붙여지게 되고 파트너로서 대해지게 된다.

그리고 10년 후인 현대에서 린네가 총을 쏘도록 조종하던 요미엘은 먼저 실수로 한발을 땅바닥 쪽으로 쏘는데 하필이면 그 탄환이 가방 속에 있었던 시셀에게 맞았다. 그때 아시탈 석의 파편이 박힌 요미엘과 가까이 있었던 시셀은 사자의 힘을 지닌 영혼이 되었고, 유일한 시체였던 요미엘이 자신의 정체라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2]

모험 끝에 생과 사를 반복하고 있던 요미엘의 시체[3]에서 4분 전[4]으로 돌아간 시셀은 거기서 운명을 바꿈으로써 요미엘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궤도가 바뀐 운석 파편이 조드의 허벅지를 관통하여 이번에는 고양이인 그의 몸에 박히는 바람에 시셀 본인이 생사를 반복하게 된다.

10년 후의 시셀은 조드 형사의 집에서 늙지 않는 고양이로서 잘 살고 있는 듯하다. 운명이 바뀌기 전의 기억을 가진 조드 형사가 있으니 어떻게 얼벼무릴 수 있을테고. 능력은 여전히 가지고 있어 마지막으로 죽은 자들의 세계를 보여주며 게임이 끝난다.


2.2. 기타[편집]


고양이가 주인을 생각하는 게 대등한 상대, 파트너라는 점을 잘 살린 캐릭터이다.

시셀이 사실은 고양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게임을 다시 플레이해 보면 여기저기에 복선이 엄청나게 깔려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인물 사전에서 경찰관이나 감옥 간수들에 대해 '같은 옷을 입고 있어 나로서는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가 힘들다'라고 하거나, 글자를 읽으려고 해도 알아볼 수 없었던 것을 비롯해 묘하게 일반 상식이 부족했던 것 역시 기억을 잃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인간 사회의 상식을 모르는 고양이었기 때문. 인간이 아닌 미사일을 제외하면 다른 인간 캐릭터들은 죽었다고 해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또한 미사일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도 죽은 자들은 종을 불문하고 서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 4장에서 죽은 린네와 처음 소통을 할 때, 린네는 본인의 모습을 자신의 시체 근처에 있던 카바넬라로 착각하고 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셀이 금발 남자를 자신으로 착각한 것과 동일한 실수.
  • 5장에서 린네가 좁은 곳을 보면 굳이 들어가 보고 싶어지고, 벽과 침대 사이(...)에 있을 때가 제일 안심된다는 말에 시셀이 공감하는데, 고양이는 좁은 곳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
  • 8장에서 전기가 나가서 깜깜한 특별 처리 구역에서 시셀은 모든 상황을 다 볼 수 있고 이를 죽은 자의 세계에는 어두컴컴하다는 상태가 없어서라고 해석하는데, 한 간수가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고양이 눈'이 있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를 한다.
  • 시셀이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왔을 때 "물에서 빠져나왔다"라고 표현하는데, 위험한 상황이라면 "불"을 떠올리는게 일반적이다. 허나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표현.
  • 감옥에서 기타를 치는 수감자를 보고 시셀은 "배고프다" 혹은 "목마르다"는 신호를 하려고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추측하는데, 이는 고양이가 할 만한 생각이다.
  • 16장에서 잠수함이 물이 차서 90도로 기울어지게 된 것을 뒷다리로 서버렸다고 표현하는데, 4족보행 동물들이 할 법한 발상이다.


3. 시셀이 '자신'이라고 생각한 남자[편집]


본명은 '요미엘'[5]로 시셀은 가명이었다. 천재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어떤 국가가 주도한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나 산업 스파이로 오해를 받아 수감되었다. 그리고 그를 심문하던 형사 카바넬라가 너무 심한 협박을 함과 동시에 총을 놓고 나가버려서 그 총을 들고 탈주, 공원에서 린네를 인질로 잡고 조드 형사와 대치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때마침 떨어지던 운석 아시탈 파편에 직격을 맞아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아시탈 석의 특별한 힘은 그의 시체가 삶과 죽음이 반복되게 만들었고 그의 영혼에겐 죽은 자의 힘을 주게 된다. 그로인해 그의 시체는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가 되고[6] 그는 사자의 힘 중 달라붙기, 작은 물체 조종하기, 전화선으로 이동하기와 생물도 달라붙고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7]. 이 중 생물을 조종하는 힘은 처음엔 작은 생물만 가능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인간도 조종할수 있도록 변했다.[8]

인간을 조종할 수 없어서 자신의 시체를 움직이지 못하던 당시 요미엘은 지나가던 들고양이에게 달라붙어 약 반 년 간 생활하게 되고 고양이에게 연인의 이름인 시셀(1)을 붙어준다, 기억이 돌아오고 힘이 강해지자 자신의 시체를 스스로 조종하여 영안실을 빠져나와 피앙세였던 시셀(5)에게 찾아가지만 이미 시셀은 자살한 뒤였고 죽은것도 산것도 아닌 상태인 자신에게 절망에 휩싸여 점점 타락, 결국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도 같은 고통을 맛보여주겠다고 복수를 결의한다.

그로 인해 5년 후 카논이 만든 문을 열면 폭죽을 터트리는 장치를 이용해[9] 조드 형사의 부인을 사망하게 만들고, 10년 후 린네가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쓰도록 자신의 시체를 조종하여 린네를 불러내, 린네를 조종하여 자신의 시체를 쏘게 만들었다.[10] 또한 이때의 시체를 카바넬라 경부가 빼돌리자 그를 살해하고 시체를 되찾아간다.[11]

또 자신의 힘을 거래 재료로 다른 나라와 거래하는데[12] 첫 번째는 자신의 복수의 도움, 두 번째는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을 주는 것. 그러나 거래는 그의 죽은 자의 힘을 연구했던 그 나라 조직의 배신으로 아시탈 석만 뺏기고 시체는 방과 함께 바닷속으로 잠기며 그의 영혼은 린네를 죽이려다가 함께 침몰하는 잠수함 속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아시탈 석이 끄집어내진 덕분에 요미엘의 몸은 그제서야 '죽은 상태'가 되었고, 이 사실에 주목한 시셀(1)과 미사일의 도움으로 자신의 시체의 죽기 4분 전인 10년 전의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꾼다. 다만 원래는 무고했었다지만 린네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던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 죄로 감옥에 수감되며, 본인도 속죄의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덤으로 이 때 군고구마를 얼굴에 직격당하고 등짝을 쇠꼬챙이에 꽂히는 데 더해 본인이 쓴 조종하는 힘 때문에 석상에 하반신이 깔리는 부상을 입지만 다행히도 문제없이 치료는 잘 된 거 같다.

파일:고스트 트릭 웃는흑막요미엘.jpg

바뀐 10년 후에는 수감되어 있다가 마침내 수감 기간이 풀린 듯하다. 10년의 수감 생활 동안 조드 형사가 수감되어 있던 감옥에서 조드 형사처럼 입고 조드 형사처럼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그 그림은 시셀(1)의 모습이었다.


4. 위의 인물들과 동명이인이자 이름의 유래가 된 여성[편집]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언급만 된다. 요미엘의 애인으로 바뀌기 전의 과거에선 뒤늦게 자신의 신체를 되찾은 요미엘이 부리나케 찾아갔으나 시셀은 이미 요미엘을 만나러 가겠다며 자살한 뒤였다. 이후 바뀐 미래에서는 10년형을 받고 수감된 요미엘을 석방되는 날까지 꾸준히 면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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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세계관의 사자의 영혼은 우선 "자신이 누구인가"를 자각한 후에 외견이 확정된다. 린네의 2번째 죽음 때 자신이 카바넬라인 줄 잠깐 착각하고 외견이 실제로 카바넬라로 바뀌었다가 린네로 돌아간 게 그 예.[참고] 먼저 아래의 남자부터 보고오는 걸 추천한다.[2] 하필이면 요미엘이 그 당시 시셀이라는 이름을 가명으로 썼으며, 시셀 본인은 시셀이란 이름이 은밀히 기억에 남아있는 데다가 자신(고양이)의 시체는 요미엘이 조종해 살아있는 것처럼 현장을 떠났기에 자신이 인간 시셀이라고 믿어 기억을 되찾지 못했었던 것이었다.[3] 그 동안 운석 파편이 박혀 있어서 생과 사, 시간의 법칙에 벗어나 있었지만, 파편이 제거됨에 따라 죽기 전 4분으로 돌릴 수 있었다.[4] 즉 죽기 전인 10년 전의 4분 전.[5] 고스트 트릭의 인물 대부분이 죽음 또는 사후세계와 관련되어 지어져 있는데, 요미엘의 어원은 '蘇る(요미가에루 ; 소생하다)'에서 유래했다.[6] 분명 죽은 상태인데 상처를 내도 바로 재생해버려서 부검을 할 수가 없다.[7] 시셀이 가졌던 자신이 살린 생자와 대화할 수 있는 힘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일단 죽기 4분전으로 돌아가는 힘이 없는 이상 가지지 않을수도 있다.[8] 반대로 물건을 조종하는 힘은 작은 것만 가능한 그대로인지 10년전으로 돌아갔을때 시셀(1)에게 맡긴다. 그냥 10년 전의 본인을 조종해서 린네를 놔주고 투항하면 될텐데.[9] 장치를 만드는 카논을 조종한 것인지 직접 들러붙어 움직인 것인지는 불명. 일단 원래 없었던 총은 확실히 카논을 조종해서 설치한 것이 확실한 듯.[10] 이때 본의 아니게 데리고 다니던 시셀(1)을 죽게 만들었다. 린네의 저항력이 워낙 강해서 팔을 들어올리는 것조차 버거워서 그렇게 되었다고...[11] 이때 죽은 카바넬라 경부는 시셀(1)이 살려준다. 하지만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심하게 부상을 당해 리타이어.[12] 작중에서 파란 피부를 가진 사람들(지고, 텐고, 납치범 2인조, 요미엘의 시체를 조사한 의사 등)은 모두 이 나라 사람들이다. 공교롭게도 작중에선 모두 범인격 인물로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