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나 마히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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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1-2권
3. 3-4권
4. 5-6권
5. 7-8권



1. 개요[편집]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에서 등장하는 진히로인시이나 마히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1-2권[편집]


공원의 그네에 앉아서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던 중, 옆집 이웃 겸 같은 반이지만 사적인 친분은 전혀 없었던 남학생 후지미야 아마네가 우산을 빌려주면에서 인연이 시작된다. 다음날 자신에게 우산을 빌려준 것 때문에 비를 많이 맞아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아마네를 목격한 마히루는 방과후 그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타나 빚을 갚겠다는다는 명목하에 간병을 해주게 된다. 이때, 아마네가 집안 일은 전혀 안하는 등 생활 습관이 엉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밥은 편의점 도시락이나 영양음료 등으로 정말 대충 때운다는 걸 알고는 자신이 만든 반찬들을 나누어 주게 된다. 또한 아마네의 집을 청소하며 정리 정돈 요령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식비를 부담하고 인건비를 추가로 아마네가 내는 걸로 합의해 둘이서 함께 식사까지 하게 된다.

학교에서 천사님이라 불리며 많은 남학생으로부터 호의를 받아왔던 마히루였지만[1][2] 아마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딱히 마히루와 사귀고 싶다거나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다고 하였고, 실제로 보이는 태도들도 담백하기 그지없어서 마히루도 안심하고 아마네의 집에 들락거리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교류하며 알게 된 아마네의 담백하지만 사려 깊은 성격과 따뜻한 배려에[3] 점점 아마네를 의식하게 된다.

사는 환경에 비해 가정환경은 상당히 안 좋은 편인데, 사회 상류층이었던 마히루의 부모는 정략결혼으로 맺어져서 딱히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수로 인해 마히루가 태어났고, 마히루가 태어난 이후로 부모는 돌보지도 않고 그저 생활비를 입금하고 따로 도우미를 고용하여 맡기는 등,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던 아이를 완전히 방치해버렸다.[4] 이 와중에 마히루의 어머니는 불륜 상대를 만들어 그 집에만 들락날락하며 아버지는 오로지 일에만 집중하였다고 한다. 부모 둘 다 거의 양육권을 가지고 싶지 않아 해서 마히루의 존재 때문에 두 사람은 이혼하지 못하고 있으며, 마히루가 말하길 '자신이 대학을 졸업해 부모에게서 완전히 독립하게 되면 바로 이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부모라고 해도 한 번이라도 관심을 받고 싶어 했던 마히루는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항상 모든 일에 앞서고자 했고, 이 때문에 외모나 집안일, 학업까지 거의 모든 방면에서 완벽해지도록 지독하게 노력하였다.
그렇게 만들어진 게 현재의 "아름다운 데다가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지 잘하는 천사님"인 마히루였던 것이고, 이 때문에 마히루는 천사님이라는 별명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라는 사람은 딸의 면전에 "필요 없는 아이"라는 폭언을 내뱉었고, 그 말에 충격받은 마히루가 자포자기한 채 그네에 앉아 비를 맞고 있었던 것을 소설의 시작 부분에서 아마네가 목격했던 것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5]

이후 다시 한번 마히루를 찾아온 마히루의 어머니가 '더 이상 날 귀찮게 하지 마라'는 독설하고 떠나고, 어쩌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아마네는 마히루에게서 그동안 마히루의 태도를 통해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던 가정 사정에 더해서 "그렇게 싫으면, 낳지 않았으면 될 텐데"라는, 마히루 자신의 존재까지도 심하게 부정하는 말을 듣고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몰아붙일 수 있나'라 생각하며 크게 분노하게 된다.

...왜 있잖아. 네가 왜 이런 성격으로 자랐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아.

(마히루: 귀염성 없는 성격 말인가요?)

아니. 참을성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약한 면을 보여주려고 들지 않는 성격 말이야.

...나는 말이지. 딱히 너희 집안을 뭐라고 할 생각은 없어. 남의 집안 사정에 멋대로 간섭할 수도 없으니까.

못 본 척해 줄게. 울고 싶으면 울어. 그렇게 힘든 얼굴로 억지로 참다간 숨만 막히잖아.

그러나, 가족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마히루에게 타인에 불과한 자신이 화내봤자 일말의 도움이나 위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아마네는 자신의 감정은 일단 제쳐두고 마히루를 먼저 감싸 안아 위로하였다. 그리고 마히루는 쌓아뒀던 감정을 아마네의 품 안에서 펑펑 터트리고 나서 조금이나마 후련해진다. 그러고 나서 언제나 지켜봐 주고 옆에서 붙잡아주겠다는 아마네의 말에 큰 위안을 얻은 마히루는, 이 일을 계기로 완전히 아마네에게 빠져버리게 된다.[6]


3. 3-4권[편집]


이 일 이후, 이성 교제에 대해 아마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게 된다. 다만, 자신은 적극적으로 어필하는데, 계속 지나치게 신사적으로, 방어적으로 행동하는 아마네의 행동에 매 챕터 내도록 답답해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줬으면 하는 마음을 거의 드러내다시피 불평하고, 아마네는 '천사처럼 취급받는 마히루가 평범한 자기와 맺어져도 되는건가?'라며 매번 자신을 비하하며 더 가까워지는 것을 겁먹고 철벽 치는 것은, 거의 래퍼토리처럼 반복되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네와 마찬가지로 연애 경험이 전혀 없던 마히루였기에 타인에게 벽을 세우고 있었던 아마네에게 천천히 다가가기 위한 조언을 친구인 치토세로부터 구하게 되었고, 치토세 또한 흔쾌히 받아들여,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는다.

피곤해 보이는 아마네를 위해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릎베개를 해주거나[7], 아마네가 생일선물로 준 소원권을 써서 골든위크 중 단둘이 데이트하기도 하고, 아마네의 트라우마를 알게 되어[8] 이전 아마네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껴안아 위로하기도 하며, 먼저 아마네의 볼에 입맞춤하는 등, 전보다 적극적으로 이성으로서의 호의를 표현하게 된다.

그러나 마히루 자신에게 이성적 호감이 있는 것이 분명함[9]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백하는 것을 망설이던 아마네를 보고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고, 결국 체육대회에서 치토세의 협력으로 전교생이 지켜보던 상황에서 아마네에 대해 "소중한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10] 당연하지만 학교내 여론은 360도를 넘어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뒤집혔으며, 직후 아마네는 주변의 남자애들로부터 끝없는 추궁을 당하고 사태가 여기까지 뒤집혀버린 여론으로 인하여 아마네또한 마히루의 진의를 긴가민가해하면서도 더 이상 마히루와의 관계를 숨길 수 없게 되어 우물쭈물거리며 해명을 계속 이어나갔고 보다 못한 마히루가 끼어들어서야[11] 겨우 아마네를 향한 추궁이 멎게 된다. 이후 집에서 마히루는 아마네의 퇴로를 억지로 가로막은 것에 미안함을 느끼며 사과하였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평행선의 연속이라 생각한 듯하다. 이런 마히루의 모습을 본 아마네 역시 더 이상 마히루의 감정을 못 본 척하는 걸 그만두고, 본인의 겁쟁이 같았던 모습을 사과하며 앞으로는 자신을 그만 비하하고 마히루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며 결국 마히루에게 고백하여 사귀게 되었다.

사실 사귀기 전까지, 마히루도 아마네도 서로 친한 사이는 맞아도 연인은 아니라고 주변인들에게 여러 차례 부정했지만[12], 이미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서로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거나[13] 손을 잡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거나 데이트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주변에서 보기엔 완전히 연인 같은 일을 하고 있었으며, 막 사귀기 시작하고 아마네와 같이 "연인은 무엇을 하면 되는 건가?"에 관해 얘기하다가 나왔던 모든 예시(손 잡기, 휴일을 같이 보내기, 데이트하기, 껴안기)를 이미 자신들이 사귀기 전부터 자연스럽게 하고 있음을 깨닫고는 "말만 안 했을 뿐, 이미 주변엔 연인처럼 보였던 게 아닌가?"라는 사실을 그제서야 눈치채게 된다(...). 이츠키와 치토세는 마히루의 모습을 보고 마히루가 아마네에게 완전히 빠져 있고, 아마네도 마히루에 대해 겉으로는 부정하지만, 속으로는 이미 마음이 있는 것을 진작에 눈치챘기 때문에 이츠키는 아마네에게, 치토세는 마히루에게 조언해주면서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다.[14]


4. 5-6권[편집]


사귄 후에는 완전히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잡고 같이 등교하거나, 집에서만 보였던 모습을 학교에서도 보여주는 등, 여태까지 어떻게 숨기고 살았는지 모를 정도로 무장 해제를 한 모습을 보이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문제는 이때 아마네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다른 학생들 또한 마히루의 말을 듣고 있었다는 것으로 이후 이어진 마히루의 아마네 자랑과 염장질(...)[15]에 아마네를 포함한 주변이 완전히 초토화되었으며, 아마네와 같은 반의 남학생들은 아마네와 마히루 사이에 끼어들 생각을 아예 버리게 되었다. 또한, 둘 다 공식적으로 연인관계가 되어서 그런지 아마네가 다른 여자랑 이야기하거나 할 때 묘하게 신경 쓰기도 하였다. 애정행각도 더욱 강화되어 이제는 서로 망설임 없이 껴안는 것 정도는 기본이고 주저하지 않고 볼에 키스하는 정도까지 발전하였으며, 이후 수영장에서 무려 프릴 비키니를 입어 아마네의 이성을 반쯤 죽이게 하거나[16] 아마네와 고향에 방문했을 때 옛 악연을 만나 흔들릴 뻔할 때도 지탱해주고 극복할 수 있도록 같이 화내주는 등[17] 여자친구 위치를 확고히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서로 천천히 진도를 하나하나 밟아가면서,
마지막에는 아마네의 고향 집에서 마히루가 갑작스러운 키스에 놀라 서로의 머리가 부딪쳤지만 결국 서로 키스하고, 아마네의 팔배게를 받고 잠을 자는 단계까지 발전한다.[18]

그렇게 행복하게 지나다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왔는데, 아버지인 시이나 아사히가 계속 주변에 나타난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네와 주변인물들이라는 자신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얻게 되었고 사요에게서 폭언을 들은 시점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는 봐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던 마히루였기 때문에 그럴 리가 없다면서 드물게 가시 돋힌 말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사히가 맞았고 며칠 뒤 아마네에게 잠시 만나고 싶다는 초대장을 보내자 초대받은 건 아마네니까 아마네 마음대로 하라고 대답하는 등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네가 초대에 응하고 있었던 일을 전하자 왜 이제 와서 관심을 갖는 거냐면서 좀 더 일찍 그래줬으면 자신은 이렇게 고통 받지 않아도 됐을 거라며 심하게 마음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무리 어떤 목적이 있었던 간에 더 이상 그 사람을 부모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다.


5. 7-8권[편집]


문화제를 대비하기 위해 학급의 메이드 카페 기획으로 메이드복 차림을 시전한다.[19] 물론, 마히루의 특별한 모습을 내심 혼자 독점하고 싶어했던 아마네는 탐탁치 않아하나 학급 전체의 의견이기도 하고 마히루와 유타의 외모가 상당히 잘 팔릴 거라는 당연한 귀결, 무엇보다도 마히루 본인이 크게 반대 안 하는 모습을 보여 속만 살짝 쓰린 채로 넘어간다. 이를 마히루도 알았던지라 마히루의 메이드복 모습을 아마네에게 가장 처음 보여주는 것으로 달래준다. 이와 별개로 아마네도 특유의 멋쟁이 모드에 집사복을 입고 접객을 담당한지라 문화제 내내 마히루가 아마네를 마주칠 때마다 정신줄을 못 잡고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는 별개로 6권 이후로 연인진도가 다소 발전한건지 수치심 리미터가 다소 느슨해졌는지 1등상으로 아마네가 침실에 두는 쿠션을 선물로 달라고 숨김없이 요구하거나 아예 키스까지 요구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면서 받는 등[20] 썸관계 시절때나 초창기 연인 시절의 모습을 상당히 벗어던진 모습을 보여주며 치토세가 말했던 경의를 표하는 관계에 매우 근접해진 모습을 점점 보여주고있다.

8권에서는 아예 아마네 집에서 자고가기로 한다. 목욕도 본인의 요청으로 수영복을 입고 같이 하기로 하는데 지난번에 못 입었던 그 수영복을 입고 들어온다. 아마네 왈 마히루의 피부 톤과 대비될 정도의 검은색에 불필요한 장식이 없고 등과 가슴이 부분이 깊게 파여있는 형태의 비키니 수영복으로 확실히 원래 수영복보다도 상당히 대범한 수영복이긴 하나 가릴 부분은 확실히 가려주는 생각만치 선을 넘는 옷은 아니었다고 아마네가 평하였다. 그래도 마히루의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인지 충분히 아마네를 죽이기가 가능할 정도로 파괴력은 발군이었고 결국 얼굴 말고는 눈을 마주치기 힘들 정도였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후 저번에도 그렇듯 한 침대에서 자기도 하는데, 워낙에 작정하고 왔는지라 선만 안 넘었을뿐 둘이 깊은 스킨쉽을 나누면서 밤을 보낸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아마네의 부모님이 학원제를 보러온 김에 잠시 근처 호텔에 머무면서 마히루랑 시간을 보내기도하고[21] 아마네의 아르바이트를 뒷바라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하며 거의 신혼부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1] 고백도 여러 번 받았는데 모든 고백을 정중하게 거절하여 유명해지기도 했다. 마히루는 이에 대해 "자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사귄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 하며, 이성과 깊게 연관되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고.[2] 다만, 대부분 학생에게 천사님이라 불리긴 했지만 역시 일부 여학생들의 질투를 피할 수는 없었고 뒷담화를 듣기도 한다. 이를 들은 아마네가 마히루를 걱정하지만, 마히루는 원래부터 있었던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3] 놓고 간 학생증에서 본 마히루의 생일을 기억해서 생일을 챙겨 줬다거나, 1등이 된 상으로 케이크를 챙겨 주거나 하는 것들. 마히루에게 있어 생일을 기억하는 것은 오히려 싫은 추억이었기 때문에 누군가 챙겨준다는 것도 처음이었고, 1등으로 상을 받는 것도 생소한 일이었다.[4] 이 때문에 마히루는 사실상 이 도우미 가정부를 부모처럼 여긴다. 요리나 집안일들도 대부분 도우미한테 배웠다고 한다.[5] 아마네는 마히루가 비를 맞는 모습을 보곤 '길 잃은 어린 아이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으며 나중에 이 일을 듣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6] 서적판 5권에서 이때를 회상하며 마히루는 아마네가 자신을 제대로 봐주고 약한 점도 모두 받아줬으며 등 뒤를 밀어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지탱해 주기까지 한 유일한 사람이었기에, 자신한테는 이 사람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기엔 충분했다고 한다. 아마네는 이 말을 듣고 나서야 마히루가 자신에게 반한 시기가 정확하게 언제인지 알 수 있었다.[7] 아마네 본인도 당혹스러워하며 이성의 끈을 억지도 붙잡고 있었음에도 내심 꽤 좋았고, 행복했던지 이후 시험 성적이 올랐을 때 상으로 본인 생각에 나름 타협한 결과로 무릎베개 한 번 더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첫 번째로 받았을 때는 그냥 롱스커트 차림의 마히루에게 우발적으로 받은 거라 이리저리 지나갔지만(무릎베개는 치토세가 추천했다고 한다.), 두 번째에서는 마히루가 작정하고 직전에 목욕까지 꼼꼼하게 싹 마치고 쇼트 팬츠+얇은 타이츠 차림으로 귀 청소까지 해줬다 보니 더더욱 정신줄 잡기 힘들어하는 아마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8] 이때 아마네가 왜 이렇게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고 자기비하가 일상적인 사람이 되었는지 납득하게 되었으며, 본인도 물었을 때 아마네가 극비관적으로 바뀌자 순간적으로 후회의 기색이 스쳐 지나가기도 하였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마네가 정말 심한 대우를 받으며 중학교 생활을 한 것을 알게 되어 아마네를 괴롭힌 아이에게 뺨을 때려버리고 싶다는 등 작중 몇 안 되는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의 마히루를 볼 수 있다.[9] 특전 소설에서 밝혀지길 마히루가 아마네의 마음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된 것은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게 된 아마네가 마히루에게 키스할 뻔한 일 때문이었다. 그나마 아마네에게 한 줌의 이성이 남아있어서 마히루의 입을 자신의 손으로 막은 채 손등 위에 키스하는 정도로 그쳤지만, 신사적인 아마네가 마음에도 없는 사람에게 이런 일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마히루였기에, 이때 자신을 향한 아마네의 호감을 완전히 확신하게 되었으며, 마히루 역시 아마네를 향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아마네의 볼에 입을 맞추게 된다.[10] 물건 빌리기 대회에서 '소중한 사람'이 적힌 쪽지를 택한 뒤, 곧바로 아마네를 데려왔다.[11] 관계가 드러나면 분명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아마네의 우려는 현실이 되어, 마히루에게 왜 아마네"따위"에게 라는 마히루 본인에게는 금기어(마히루가 아마네에게 가장 싫어했던 행동이 아마네 스스로의 자기비하였기 때문)에 가까운 추궁을 하는 학생까지 등장하여 마히루가 보기 드물게 타인의 면전 앞에서 대놓고 격노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도 일어났었다.[12] 그래도 겁쟁이라서 자기 마음을 부정하기만 하던 아마네와는 다르게, 마히루는 골든위크 도중에 아마네와 데이트를 한 일로 그 사람과 어떤 관계인지 질문을 받자 "사귀는 건 아니지만, 그 사람은... 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에요."이라고 대놓고 못 박아버리기도 한다.[13] 아마네의 어머니인 후지미야 시호코가 아마네의 집을 갑작스레 방문하였을 때 마히루를 아마네의 여자친구라 오해한 시호코에게 친근하게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당황하며 아마네를 후지미야라 불렀지만 "우리 둘 다 후지미야인데?"라는 시호코의 말에 결국 한시적으로 아마네의 이름을 불렀다. 시호코가 떠난 후, 여태껏 이름으로 불려본 적이 거의 없다는 마히루의 말에 쓸쓸함을 느낀 아마네가 마히루를 이름으로 불렀고, 마히루 역시 아마네를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단, 이는 집에서만 한정이었고 학교에선 체육대회 때의 마히루의 공개 고백 전까진 여전히 서로를 성으로 불렀다.[14] 아마네의 경우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기만 했고, 겨우 마히루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나 했더니 이번엔 자기부정을 심하게 하는 바람에 답답해하면서도 너무 강하게 몰아붙이면 역효과만 불러오게 될까 봐 될 수 있으면 간접적인 조언 정도만 하던 이츠키와는 달리, 마히루는 자신의 감정을 깔끔하게 인정했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치토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치토세에게 무릎베개 해주면 좋아할 거라는 얘기도 들었다.[15] 고백한 이야기를 필터링 없이 주변 애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얘기하거나(물론 주변의 시선을 알아차리고 부끄러워하긴 하였다.), 주변의 천사님이라고 부르는 것에 더 이상 마음쓰지 않고 아마네에게만 평범한 여자아이면 된다던가, 아마네의 장점과 반한 점을 망설임없이 줄줄 읊는다던가.[16] 그런데 치토세의 증언에 따르면 프릴 비키니 말고도 검정 끈 비키니도 샀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부끄러웠는지 입지 않았다.[17] 대놓고 화내는 것이 아닌 특유의 천사 미소로 조곤조곤 따져가며 독설을 푸는 마히루식 사실을 들이대 꼼짝 못 하게 하는 방식이다.[18] 다음날 둘이서 이렇게 자는 모습을 슈토가 목격하였는데 "참~"이라는 한마디와 묘한 미소만 남기고 조용히 문을 닫는 모습을 보여 아마네의 수치심을 자극하기도 하였다.[19] 일러스트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재단이 상당히 길게 되고 꽁꽁싸맨 클래시컬 메이드복이라 굉장히 건전한 축에 속한다.[20] 다만, 7권 시점에서 키스가 이어지다 우발적으로 아마네가 흐름을 타고 딥키스 직전까지 시전했는데 아직은 꽤나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싫어하진 않았고 조금 놀란 정도긴 하였다.[21] 이때의 묘사는 사실상 예비 며느리 혹은 전에도 그러했듯 친딸과 다름없이 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마히루도 익숙해졌는지 그냥 딸처럼 자연스럽게 지내는 모습처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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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5 13:09:28에 나무위키 시이나 마히루/작중 행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