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권 환불합니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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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축구 카페 아이러브사커에서 탄생한 개드립.

2. 기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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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레바논 쇼크로 인해 경질당하고 소방수로 당시 전북 현대를 이끌고 있던 최강희 감독의 선임이 결정되었다. 한참 다음시즌을 준비하고 있던 전북 입장에선 날벼락과 같은 소리였고 많은 전북팬들이 분노하고 있던 상황에 갑자기 저런 글이 올라온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순탄히 팀을 이끌고 있던 감독을 졸지에 잃게 된 전북 팬들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을 드러내는 글이라고 볼 수 있으나 첫 댓글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전북 시즌권은 판매 개시조차 안 한 시점이었던 것이 포인트이다.

해당 글쓴이가 왜 저런 글을 썼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자세한 전북의 소식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패션으로만 전북팬 코스프레나 했던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한 낚시 또는 어그로였는지... 다만, 닉네임으로 미루어 볼 때 사실상 어그로성 해축빠일 가능성이 높다. 진짜 전북의 팬이라면 시즌권 판매기간도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글이 캡쳐되면서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유머짤로 퍼져나갔고, "XXX 시즌권 환불합니다."라는 드립의 계기가 되었다.

3. 분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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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로는 가가와 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자 제한맨을 외치던 해축팬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며 '맨유시즌권 환불합니다' 하는 식으로 자주 변용된다. 쓰임새가 광범위해서 시시때때로 쓰이고 있는 드립이다.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이 드립은 작성자가 전북 팬들의 청천벽력맞은 듯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관심을 끌어 보고자 나온 드립이다. 감독을 졸지에 뺏긴 전북 팬들의 실망감이 '다음시즌 시즌권을 예매했더라도 도로 환불하고 싶을 정도'로 극심했던 배경이 있었기에, K리그에 관심이 덜한 해축빠가 그 분위기를 봐서 저런 드립을 칠 수 있었던 것. 즉, 위 글에서 나타나는 것은 대한축구협회에서 까라면 까야 하는 K리그 팀들의 비애라거나, 한국축구계의 고질적인 국대지상주의 등 K리그 팬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공유되던 정서가 반영될 뿐, 작성자가 해축빠라고 해서 전북이나 최강희 감독을 비하하면서 어그로를 끌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