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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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생물학적인 변화
3.1. 부패하지 않는 경우
4. 처리
5. 같은/유사한 단어
6. 기타
7. 관련 단어
7.1. 시체와 관련된 범죄
8. 게임 용어


1. 개요[편집]


시체()는 죽은 사람의 몸을 일컫는 말이다. 사람 이외 생물의 죽은 몸은 시체가 아닌 사체()라고 한다.[1] 우리말로는 '주검', '송장'이라고 한다.[2] 시체를 높여 이르는 말로는 시신이 있다. 유해와 혼동하여 쓰는 용례가 많지만, 유해는 유골과 동의어로써,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뼈를 의미하므로 구별할 필요가 있다.

우리말에서는 시신을 세는 단위로 '구(具)'란 말을 사용하지만, 현대 한국에서는 구(軀)란 말도 사용한다. 원래 (몸 구)는 일본에서 시신을 세는 단위로 사용하는 글자인데, 우리나라에서 본래 쓰던 갖출 구(具)자와 한국 한자음이 같아서 혼동한 듯하다.


2. 특징[편집]


생명이 없다고 해도, 이전까진 살아있던 생명체의 몸이기 때문에 예를 갖추어 다루어야 하는 것으로 취급된다. 특히 인간의 경우 염습 등 시체에 손을 대어야 하는 장례 절차는 전문 지식을 갖춘 장례지도사나 종교 관계자가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 범죄 수사나 의학적 연구를 위한 역시 법의학자나 의학 관계자가 하며, 고인에 대한 예를 잊지 않도록 하고 있다. 동물의 경우에는 그냥 고기를 얻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도축이지만 적어도 동물에게 불필요하고 동물 학대에 가까운 고통은 주지 않고 죽인다는 원칙은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동물의 사체도 소중히 다루어 장례를 지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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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세계일보. 사진은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후 명동성당에서 치른 장례식이다. 이는 에이브러햄 링컨, 요한 바오로 2세,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신 공개처럼 서구권에선 엠버밍의 발달로 사체에 대한 부담감이 적기 때문이다. 다만 엠버밍이 동양 정서엔 잘 맞지 않아 시신 부패 방지 목적으로 유리관 아래에 냉방기를 돌리는 것이다.

시체를 직간접적으로 본 사람들 대부분 거부감을 보이고 심할 경우 PTSD를 호소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시체가 부패하며 인간의 형상을 잃어가며 드러나는 육신의 처참함은 형용조차 힘들 정도로 끔찍한데다 악취를 풍기며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이유도 크지만 사실 이는 모든 종에게 각인된 본능적인 공포이기도 한데 동족의 시체를 목격하는 것은 주변에 생명에 지대한 위협요소[3]가 있다는 직관적인 증표이기 때문이다. 또한 죽음은 그 어떤 문화를 막론하고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존재인데 시체의 존재는 가장 적나라하게 시각적인 죽음을 보여주는 존재이기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시체의 사진을 보는 것으로도 거부감과 공포를 느낀다. 실제로 죽은지 얼마 안 되어 눈에 띄는 부패의 징후나 훼손이 없더라도 핏기없음, 몸이 축 늘어짐 혹은 딱딱하게 굳어있는 등 시체로 인식하는 순간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낀다.

영어 표현에는 corpse, cadaver, carcass, dead body 등이 있다. 그냥 body라고만 해도 시체를 가리킬 때가 있다.


3. 생물학적인 변화[편집]


생물이 죽으면 심장이 멎고 등의 주요 장기들이 활동을 멈춘다. 체온을 유지하던 혈액의 순환이 정지하면서 몸이 차갑게 식으며, 이에 따라 사후경직이 발생한다. 핏기가 빠져나가기에 피부의 색도 핏기가 없어진다. 또한 몸 안을 돌던 피가 중력에 따라 아래로 쏠리면서 시반(屍斑)이 생긴다. 이것들, 시반, 경직 체온 저하를 법의학에서는 '초기 사체 변화'라고 부른다.

이후에 일어나는 부패, 미라화, 백골화는 '후기 사체 변화'라 부른다. 부패는 사망 후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하여 진행되는 현상이다. 몸에 부드러운 부분이 많은(뼈 이외에 대부분) 머리 부분과 내장기관이 몰려있는 복부 부분의 부패가 4~5시간 이내에 시작되어 가장 빠른 편이며, 단순히 근육과 뼈로 이루어진 팔다리는 머리와 복부가 완벽히 뼈만 남은 상황에서도 근육조직이 남아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4]10~12시간쯤 지나면 눈에 띌 정도로 부패하며 24시간 이내에 변색이 현저하게 나타난다.[5] 그리고 가 마지막까지 남지만[6] 한국과 같은 습한 토양에서는 보통 수십 년 이내에 뼈조차도 분해되어 사라지게 된다. 뼈의 분해도 연골 같은 물렁물렁한 뼈부터 삭는 식으로 순서가 있으며 어쨌든 분해되기 시작한 뼈는 뼈임에도 점차 쉽게 부스러지게 된다. 결국 아무리 요건이 잘 맞아 분해가 지연된다고 해도 천여 년쯤 지나면 뼈조차도 사라지기 마련이다. 부패가 진행되면 사후경직으로 굳었던 시신은 다시금 경직이 풀리면서 내부 조직의 분해가 이루어지며 가스가 발생하여 몸이 점차 부풀어 오르고[7] 색은 거무스름하게 변하는데, 이때쯤이면 사망자의 가족들조차 시신의 신원을 알아보기 어렵다. 때문에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변사체는 주로 DNA 검사나 시신에 입혀진 옷 및 남겨진 소지품을 바탕으로 신원을 추적한다.

시신이 부패하는 속도를 계산할 때 법의학에서는 '카스퍼의 법칙(Casper's Law)'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지상에서 시신의 부패 속도가 1이라면 수중에서는 2분의 1, 땅속에서는 8분의 1까지 느려진다고 한다. 물론 땅속이라도 몇십 cm 정도라면 지표와 별로 다를 것이 없고, 몇십 미터 단위로 묻힌 경우.

유병언의 케이스에서 일어난 갑론을박을 보면 많은 사람들은 시체가 썩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름이라면 열흘만에 시체의 백골이 드러날 수 있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부패하는 미생물이 급증하고 구더기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지기 때문. 공기중-수중-매장 순서로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8]

홀로 숨진 사람의 경우는 발견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으로 부패된 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아예 해를 넘길 정도로 오래 지나지 않은 한 발견자에게는 상당한 트라우마가 된다. 직업 특성상 이런 광경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경찰관과 119 구조대원들은 이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체가 썩는 냄새는 '시취'라고 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청소로는 없애기 힘든 탓에 '특수청소' 혹은 '유품정리' 회사에 연락해 따로 특수약액을 써서 없애야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고독사 현장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올린 홍보용 포스팅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3.1. 부패하지 않는 경우[편집]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자의 영혼이 제 몸을 찾아 부활할 수 있도록 시신을 방부 처리해 미라로 만드는 유명한 풍습이 있었다. 이외에도 환경적인 요인이 정말 우연히도 미생물이 번식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해 시체가 자연적으로 썩지 않아 미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미라 등이 대전 등지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최소 천체의 대기권 밖의 우주공간에서 사망할 경우에는 거의 진공상태에 미생물이 없어서 부패할 수는 없지만, 우주복을 입은 상태가 아니라도 터지지는 않는다.[9]우주복 상태면 우주복 내부에서 부패할 것이고. 일단 우주는 추워서 시신이 얼어붙는다.

공기가 통하지 않고 미생물이 번식하지 못하면 부패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시랍화라고 하는데, 2000년간 에 있던 시신을 경찰관이 최근에 일어난 살인사건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말이다.[10] 물론 수분이 가득해 몸이 띵띵 부어 흉하게 변하고 내장은 상관없이 부패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빠져나가 시신은 쪼그라든다) 이탄(泥炭) 구덩이에 빠진 시신이 많이 그렇게 된다.

미생물이 활동하기 힘든 극저온 지대인 남극이나 고산지대에서 사망할 경우에도 거의 부패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11] 다만 극지에서 사망한 시체들을 보면 대개 몸 속 수분이 죄다 말라버려 반쯤 미라가 되어 버리니 여기서도 '그대로' 남는다고는 할 수 없을 듯. 고산지대나 극지라도 햇볕이 들어오는 곳에 방치된 경우에는 옷 속에서 부패가 진행되어 일부 거대화한다. 더 오래 된 케이스로는 알프스 산지에서 발견된 5,300여년 전 선사 시대인의 시신, 별명 외치(Ötzi)가 있다. 일상 생활에서는 냉동고에 보관된 고기를 비슷한 케이스로 들 수 있다. 상온에 고기를 보관했다간 일주일만 지나도 부패해버릴 것이다.

그 외에 온도가 너무 높아서 세균이나 미생물이 번식하지 못해서 시신이 부패하지 않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4. 처리[편집]


일반적으로 시체가 계속 방치되면 부패하면서 엄청난 악취[12]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변해가므로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부패한 시체는 말할 것도 없고 아직 부패하지 않았더라도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시체를 처리하는 것은 꽤나 고된 일이다.

사람이 죽어 시체 상태가 된다면 일단 병원으로 이송되고, 신원조회 및 사인 등을 파악해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장례를 치른다. 지병이 있거나, 노환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다면 약간 간소화되는데, 사망 직전 임종 병실 (호스피스)로 이송이 되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면 바로 영안실로 이송되어 사체검안 과정을 거친 뒤 장례 절차에 들어간다. 유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망 직전 죽음을 염두에 둔 정침에 위치할 때부터 장례 절차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신원파악이 불가능하거나, 신원파악이 됐지만 유가족이 없거나 연락이 안된다면 무연고자로 간주하여 화장 처리되며 장례 비용은 정부가 부담한다. [13] 재산을 물려받을 유가족이나 친척이 없다면 무연고자의 재산은 국가에 환원된다.

반려동물의 경우 땅에다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연히 불법이며 하천이나 바다에 버리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구분되므로 법률상으론 종량제 봉투에 싸서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나 이는 정서상 거부감이 매우 크고[14]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동물장례식장을 이용하거나 동물병원에 위탁처리한다.


5. 같은/유사한 단어[편집]


일반적으로는 시체의 높임말. 한국의 뉴스에서는 신원 불명인 경우에는 시체, 신원이 확인된 경우에는 시신이라고 불러 구분하지만 기본적인 뜻은 같다.

의외로 둘 다 순우리말이며, 시체와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의 몸에만 쓰는 말이다. 주로 문어체로 쓰여 일상 생활에서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주검의 경우 '죽다'와 '-엄/암'이 결합된 말이며, 낮춰 부르는 느낌이 있는 단어는 아니다. 다만 송장이라 하면 (본래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통념상 꽤 낮춰 부르는 느낌이므로 적어도 유족 앞에서 쓸 말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산송장"이란 말도 쓰이는데, 좀비라는 뜻이 아니고 "정신이나 육체의 건강 상태가 극히 나빠져서 거의 죽음에 임박한", 즉 빈사 상태를 말한다. 또는 아예 노인에 대한 멸칭으로도 사용된다.

  • 사체(体/死體)
일본어에서 온 말, 주검 시(屍)자가 상용한자에 없어, 발음이 같고 뜻이 비슷한 죽을 사() 자로 바꾸어 썼던 것에서 유래했다. 그냥 한자 표기를 바꾼 것에 불과했지만,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발음이 달라져 단어가 둘이 돼 버렸다. 한국어에서 사체라는 말은 "죽은 동물의 몸뚱아리"를 통틀어 칭하는 말로, 죽은 동물에 대해서는 시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사체라고 한다. 물론 사람도 동물이기에 사체라는 말을 쓸 수 있고, 따라서 가장 범위가 넓은 단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동물에게도 쓰이는 단어를 사람에게 쓴다고 해서 딱히 비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시체와 마찬가지로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한다. 그래도 원래 동물에게도 쓰는 말인 것은 맞으므로, 사망자의 가족이나 지인 앞에서 사체라고 하면 안 된다. 영구, 시신을 쓰는 것이 맞다.
사실 2000년대 이전에는 사람에게 사체라는 말은 거의 쓰지 않았는데, 일본어 번역투 때문인지 어떤 다른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이후에는 신문이나 인터넷에서도 죽은 사람을 사체라고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언론에서 변사 사건으로 사망한 영구에 대해 다룰 때 사용하는 법률 용어인 변사체(變死體)가 유명해지면서 입에 붙은 단어일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도 변+사체가 아니라 변사+체라고 분석하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에 분명 틀린 용법이지만... 참고로 변체(變屍體)라는 단어도 있지만 쓰이는 일은 거의 없다.


6. 기타[편집]


  • 해외에서 사망한 사람을 항공기를 통해 국내로 혹은 제 3국으로 운구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절차가 몇 개 필요하다, 부패하기 쉬운 화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검역 등의 이유로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다. 거기에다 전염병으로 죽지 않았더라도 무조건 엠버밍을 거쳐야 하고 강한 재질의 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굉장히 비싸다. 미국중국의 경우 영토가 굉장히 넓다 보니 이런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관련 자료 그래서 해외에서 사망한 경우 대부분 현지에서 화장한 뒤 본국으로 유골을 운구하는 식으로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 살인사건, 여러 사고 등으로 굉장히 끔찍하게 훼손되거나 부패가 진행된 시신의 경우 최초 발견자가 겪게 될 트라우마는 당연히 심각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라기도 하지만, 심하면 그자리에서 구토를 하거나 정신을 잃는 경우도 아주 많다. 경찰관이나 소방관, 감식반 등의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심지어 매일 멀쩡한 사람이 시체가 되는 걸 봤던, 태평양이나 동부전선, 베트남, 이라크, 아프간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참전용사들도 상당한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한다. 하물며, 사람이 아닌 짐승의 시체를 봐도 트라우마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15]

  • 곤충을 제외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시체를 꼽는다면 물고기의 시체가 있는데,[16] 키우던 물고기가 눈이 허옇게 변하고 몸에 이상한 막같은 것이 뜬 채로 미동도 없이 수면 위에 둥둥 떠있는 모습을 보면 그 참상을 목격한 어린 아이들에겐 그야말로 동심파괴이자 트라우마 그 자체다.[17] 어항 내에 육식성이거나 공격적인 어류, 혹은 거북이[18]가 있다면 잔혹하게 뜯어먹힌채로 죽어있기도 하거나 아예 시체도 안남기도 한다.


  • '가치가 없다'는 의미로도 자주 쓰인다. 당장 어렵게 생각해볼 필요없이 '난 운빼면 시체잖아'나 '젊은 것 빼면 시체' 같은 말로도 쓰이며, 쓸모없는 캐릭터는 어차피 나와봤자 죽은 시체가 되어있을 운명이라는 의미에서 시체라고 부른다. 사실 이 경우는 시체보단 관짝이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 이런 캐릭터에게 뜬금없이 너프 철퇴를 먹이면 부관참시나 '관짝에 못을 박았다'고 비유할 정도.

  • 현대에 이어지고 있는 암묵의 금기로, 사람의 시체가 찍힌 사진이나 영상을 함부로 보여줘선 안 된다는 것이 있다. 처참히 훼손되거나 부패한 시체의 모습이 말할 것도 없는 혐짤인 것도 있지만, 멀쩡히 죽었거나 부패하지 않은 시체라 해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게시해선 안 되는 취급을 받는다. 특히 기자가 시체 사진을 찍어다 넣은 자극적인 기사로 돈벌이를 시도하는 건 기레기의 범주를 넘어서는 최악의 윤리 위반으로 여겨진다. 실제로도 대전 오월드 퓨마 탈출사건의 뽀롱이/호롱이의 시체를 모자이크조차 하지 않은 채 올린 기자에 대해서 비난이 쏟아진 사례가 있다. 다만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망인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입관식 영상이나 사진을 배포하는 경우가 근래에 늘고 있다.[19] 같은 이유로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들의 서거 당시 입관식 중의 시신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른 경우로 천주교나 정교회에서 주교 이상 인물이 사망한 경우에는 유리관에 시체를 안치하여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사진을 찍는 것도 제지하지 않는다.[20] 아예 교황청이나 교구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언론사가 사용하도록 뿌리기도 한다. 물론 교구, 교황청 등 내부 관계자가 찍어서 뿌린 걸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함부로 촬영하지 말라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

  •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지만 해몽적으로는 , 오물이나 같이 재물복쪽으로 꽤나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7. 관련 단어[편집]



7.1. 시체와 관련된 범죄[편집]




8. 게임 용어[편집]


로그라이크 장르에서 파생된 게임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하면 아이템 뭉치를 떨구는데 캐릭터가 사망한 그 자리에서 남는다는 것에서 시체에 빗대어 은어로 정착했다 해외에서는 디아블로1 울티마 온라인이 이 시스템으로 유명하고 한국에서는 바람의 나라가 시초이자 가장 유명한 사례로 이 아이템 뭉치를 노획하는 체류라는 비매너 행위가 유명했고 나는 빡빡이다라는 짤방도 나왔다. 이런 비매너 행위의 부조리함과 패널티로 와우를 비롯한 3D MMORPG부터는 진짜 플레이어의 시체를 유령상태로 찾아서 부활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패널티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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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과거에는 둘 중 아무거나 사용해도 대충 같은 의미로 간주해왔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사용례가 분할되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이제 위와 같이 정의한다.[2] 여담으로 '주검'은 명사 파생 접미사 '-엄', '-암'에 '살다'의 어간인 '살-'을 붙인 '사람'처럼 '죽다'의 어간 '죽-'을 붙여 만들어진 말이다.[3] 포식자라든지 질병 등[4] 손발은 더한데 다리나 팔도 뼈로 변했는데 피부 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5] 예외적으로 석회로 관 주변을 메우는 전통 매장법을 쓸 경우에 열소독 효과로 시신이 이 단계부터 썩지 않고 수백 년을 가기도 한다. 미라 항목으로.[6] 시체를 묘사할 때 해골의 모습이 자주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7] 이 단계를 일명 거인화 단계 내지는 거인양외관이라고 부른다.[8] 다만 수중의 경우 장소에 따라 갈치 등의 물고기,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 등의 활동으로 인해 시체가 문자 그대로 뜯어먹혀 훼손 진행도가 공기중의 시체 이상으로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해양사고가 난 뒤에 고기잡이가 풍년이 된다는 도시전설도 있다.[9] 우주 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참조.[10] 영국에서 일어난 일이다.[11] 이 경우에는 둘 다 발견된 예시가 있다. 전자는 프랭클린 탐험대의 첫 해 사망자들이었는데, 1980년에 발견되었다. 이들은 100년이나 지났음에도 여기저기 변색된 것 말고는 부패가 크게 진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몸이 도자기 마냥 새하얗게 마네킹처럼 되어서 더 흉하다. 후자는 남미 지역에서 발견되는 미라 상태의 시신들이나, 1920년대에 사망하여 눈과 얼음에 묻혔다가 빙퇴석 지역에서 90여년 후에 발견된 조지 말로리의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자연적으로 미라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12] 사망한 지 하루도 안 된 시신의 경우 부검해보지 않는 이상 냄새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상온에 2~3일 놔둔 경우는 서서히 고기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하며 그 후에는 시체 썩는 특유 냄새가 난다고. 냉동고에 있는 시신의 경우는 주로 밖에 하루 정도 나둔 음식 냄새가 난다고 한다. 다만 보관 온도에 따라 다르다.[13] 다만 최근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서 무연고자로 최종 인정이 되면 가족이 아닌 친구나 사실혼 관계의 사람도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14] 엄연한 생명이자 자신과 함께했던 사랑스러운 동물을 물건 버리듯이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15] 구더기와 함께 발견되는 경우 특히 그렇다.[16] 설령 물고기를 기르지 않는다 해도 멀리 갈 필요도 없다. 가까운 마트의 수산물 코너나 어시장을 찾아가 보면 되며 얼음 위에 누워 있는 생선들도 다 시체이다. 다만 냉동보존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데다 애초에 그것을 먹을 것이기 때문에 키우던 물고기가 죽었을 때와는 달리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7] 그러나 물고기를 키우는 데에 많이 익숙해졌다면 별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도 그 물고기가 오랫동안 함께해온 가족같은 존재라면 슬퍼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징그럽다거나 혐오감을 느끼는 일은 없다.[18] 수생거북류는 잡식성으로 고기도 꺼리지 않고 먹어치우며, 늑대거북이나 악어거북 같은 경우는 완전한 육식성이다. 움직임이 물고기보다 느린탓에 스스로 사냥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주로 사체를 통해 고기를 섭취한다.[19] 유족이 시신까지 모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거나, 아예 유족이 자발적으로(...) 찍는 경우 등...[20] 명동성당 유튜브 채널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 당시 영상을 보면 대놓고 고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조문객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