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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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삼국지 시리즈 외


1. 개요[편집]


신군주(新君主(しんくんしゅ) 혹은 신무장(新武将(しんぶしょう) 시스템은 코에이 테크모삼국지 시리즈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생성해서 새로운 무장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역사상의 인물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생성한 완전한 가상인물로 삼국지 역사에 난입하기 위해 등장시키기 위해 생성한다.

삼국지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현재의 신군주/신무장 시스템을 구현한 최초의 시리즈는 삼국지 3이다. 삼국지 2에서는 신군주를 능력치를 정하면 신군주에 휘하 신무장 1명의 능력치는 임의대로 정해졌다.[1] 게다가 삼국지 2는 삼국지 3 이후의 시리즈와는 달리 신군주를 만들어 저장할 수 없어서 게임을 새로 할 때마다 신군주를 생성해야 했다. 신군주/신무장을 따로 저장해서 새게임을 생성할 수 있는 시리즈는 삼국지 3 부터.


2. 상세[편집]


신군주로 시작하면 신군주 혼자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신군주와 별도로 따로 생성한 신무장들을 휘하로 둘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영토는 공백지에만 지정이 가능하며 단 하나만 지정할 수 있고[2] 그나마 알짜 영토는 기존 군주들이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별볼일 없는 지역부터 시작한다. 황건적의 난이나 반동탁연합 시나리오 즈음에 시작하면 알짜영토는 넘쳐난다.[3] 허창은 인재를 구하기도 쉽고 동탁이랑 조조가 싸우느라 정신 없을때 옆에 있는 공주를 치면 된다. (허창에서 인재탐색을 조금만 하면 순욱, 순유, 정욱, 희지재, 진군, 종요, 곽가 등 초일류급 모사진이 마구마구 튀어나온다.[4] 오나라 영토는 그냥 빈땅이니 먹으면 된다.

플레이어의 아바타이기 때문에 사실무장으로 게임을 할 때보다 더 애착이 가는 경우가 많다. 시리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능력치와 특기가 약간의 제한이 있는 타이틀부터 전혀 제한이 없는 타이틀도 있어서 신군주/신무장의 능력치로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신군주도 만능형, 맹장형, 지략형, 내정형 중 플레이어가 원하는 쪽으로 설정할 수 있다.

신군주/신무장은 자신이나 가족이나 지인, 게임/영화/소설/애니메이션 캐릭터, 연예인,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이름과 얼굴을 생성할 수 있다.

삼국지 4에서는 얼굴 그래픽을 마우스로 직접 그릴 수 있었지만 이게 굉장히 어렵고 사용할 수 있는 색도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좌절했다고 한다(…). 이후 아마추어 프로그래머에 의해 얼굴 에디터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서, 애니메이션이나 연예인 등 다른 얼굴을 붙여넣을 수 있게 되었다. 일부 오덕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미소녀 삼국지를 만들어 즐기기도 한다.

삼국지 터치의 경우 플러스 버젼이어야 신무장을 만드는게 가능하다.

삼국지 11의 경우에는 전작에 비해 신군주의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다. 다른 신무장도 있다면 무한정으로 세력에 넣고 시작할 수 있고(전작까지는 많아야 9명 내외), 영토도 빈 땅이라면 모두 가지고 시작할 수도 있고, 또, 직위도 설정가능해서, 처음부터 황제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허나, 삼국지 11 자체의 난이도가 다른 시리즈보다 높아져서[5] 결국은 그 난이도가 그 난이도인 셈. 삼국지 12도 대충 비슷해서 잘 셋팅된 S급 신무장들을 휘하에 넣고 공백지 도시 몇개를 세팅하고 중국 대륙을 깽판치는게 가능하다. 이쪽은 시스템 자체가 11에 비해 간편하기 때문에 더 이런점이 부각되는 편. 11의 신무장 데이터를 12에서 불러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삼국지 13에서는 무조건 한개의 도시로 시작하므로 난이도가 전작보다 높다. 대신 이쪽은 기존무장과 마찬가지로 위명플레이로 놀 수 있고 신무장끼리 결혼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다. 삼국지 14에서는 한개의 도시를 기준으로 인접도시까지 최대 4개로 설정이 가능하며, 관직을 밑바닥부터 황제까지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에 도시가 적고 수입도 적은 군주인데 관직에 사람들을 다 앉혀놓으면 그만큼 들어가는 돈이 많아져서 애로사항이 꽃피므로 적당히 필요한만큼의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

장수제 시스템의 삼국지에서는 그야말로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아무것도 없는 거지에서 승진+성장+인맥쌓기 등을 하는등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다. 이걸 악용하여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이름을 신장수로 만들어 일부러 하야시키거나 적군에게 일부러 사로잡히게 해서 나중에 잡은 뒤에 참수하는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6] 그 신장수의 성격을 찌질하게 만들어 참수하면 살려달라고 말하도록 설정하는 건 기본이다.

신군주 능력치와 특기를 매우 낮게 만들어 어렵게 플레이하는것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삼국지 10에서의 모든 능력을 1로 만든 소시민 삼류 천통기#

신군주에게 그만두기 커맨드를 실행하면 컴퓨터가 조작하는, 적으로 나오는 신군주를 볼 수 있다. 적으로 나오는 신군주는 유저가 만들어 놓은대로 능력 및 난이도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삼국지 시리즈 팬 카페인 '삼국지 도원결의'를 보면 신무장용 얼굴은 거의 매일 업데이트된다. 그 덕분에 페이지 수 또한 무지막지하다.


3. 삼국지 시리즈 외[편집]


같은 코에이 테크모사의 땅따먹기식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일본 배경의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나 전세계 배경의 징기스칸 4 파워업키트에서도 신군주 추가가 가능하다. 단 이 시리즈들은 삼국지 시리즈와 달리 비어있는 공백지가 없기 때문에, 게임을 시작할 때 신군주들이 입지할 도시를 필드상에 새로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집어넣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등장하며, 신군주가 거의 기본 탑재인 삼국지 시리즈와 달리 신군주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는 시리즈도 상당히 많다.

대만 지관의 1991년도 게임 삼국연의 이후[7], 삼국군영전 같은 중화권 삼국지 게임에서도 종종 채용하고 있다.

무쌍 시리즈에서는 에디트 무장으로서 등장한다.

뜬금없지만 RTS 게임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에도 신무장을 생성하여 전투에 쓸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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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군주가 무력이 높은 경우 휘하무장은 지력형으로 나오고, 신군주의 지력이 높은 경우 휘하무장은 무력형으로 나온다. 기종에 따라서는 신무장이 없는 기종도 있다.[2] 삼국지 11, 12, 14 제외[3] 황건적의 난의 경우 거대한 남중국 땅이 대부분 아예 비어있는 경우가 많고, 반동탁연합도 강동 쪽은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형남 쪽은 손견, 익주에는 유언이 자리잡고 있어 알짜라 보기엔 약간 무리) 강동 역시 서주에 자리잡은 도겸이 있긴 하나 유언이나 손견에 비하면 쉽다. 신군주는 안그래도 주변에 공백지가 많이 있을수록 난이도가 낮은 편인데 황건적의 난에서는 투톱의 세력인 하진이나 장각을 능가하는 캐사기 세력으로 평가받는다.[4] 그중 절정은 삼국지 6, 순욱을 등용하면 순욱이 순유를, 순유는 정욱과 곽가를, 곽가는 유엽, 유엽은 만총과 여건, 만총과 여건이 모개... 무슨 다단계처럼 이벤트로 모사진을 끌고 온다.[5] 전투 자체의 난이도가 낮아졌다기보다는, 많은 땅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수 수도 많아야 하는데다 행동력 제한까지 걸려 내정건물 공백지에 다 채워넣는데만도 게임 시간 기준 몇 개월이 걸린다.[6] 실제로 켠김에 왕까지 13화에서 삼국지 3를 시켰을 때 허준이 게임을 시작하며 신장수로 PD, 작가, 국장님을 만들어 잘 굴려먹다 엔딩 보기 직전에 이 짓을 했다. 사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이 처음부터 그 신무장을 적군에 넣으면 된다.[7] 삼국지 2를 모방했으므로 신군주 시스템 역시 그대로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