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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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3. 기타



1. 소개[편집]


아오조라게임소프트에서 제작한 대전형 퍼즐 게임. 신난다 팡팡 외에 Princess bubble, 극락대진격(極樂大進擊)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뿌요뿌요 시리즈와 비슷한 낙하물 퍼즐 방식이지만 전체적으로 훨씬 캐주얼한 방식으로 같은 색의 구슬이 3개 모이면 터진다. 또한 뿌요뿌요에서 '방해뿌요'에 해당되는 일반구슬과 동일한 색상의 캡슐구슬이 존재하지만 방해뿌요처럼 터트린다고 사라지는게 아니라 일반구슬로 변형되며 당연히 그 구슬들을 이용해 추가적인 콤보를 할수있다. 이 캡슐구슬을 상대에게 보내는 방식은 캐릭터마다 다르며 여기서도 성능이 갈린다. 색상별 구슬 외에도 캡슐구슬을 소규모로 해방시켜주는 천사구슬, 대규모로 해방시켜주는 폭탄구슬, 일반구슬을 캡슐구슬로 바꾸는 악마구슬이 존재한다.

상대가 화면이 거의 꽉 차도 자비없이 방해뿌요를 떨어트려 게임을 강제로 끝내버리는 뿌요뿌요와는 달리 이 게임은 최상단 2줄에는 캡슐구슬이 떨어지지 않아서 벼랑 끝까지 몰려도 운좋게 구슬색만 잘 나와주면 아주 진득하게 버틸 수도 있다. 끝까지 역전할 수 있는 요소를 남겨둔다는 점에서 가벼운 게임성에 잘 맞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혈압을 올리는 요소이기도 하다.

각 캐릭터별로 일종의 스킬이라 할 수 있는 고유의 '마법'을 가지고 있으며 이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게이지는 구슬을 터트릴수록 차오르고 당연히 콤보를 할수록 더 빨리 차오른다. 마법은 1/2/3 단계로 나눠지고 3단계는 대부분 게임을 한방에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파격적인 성능이지만 게임이 꽤 길게 지속되지 않으면 모으기 힘들다. 마법의 성능과 기능은 캐릭터별로 천차만별이며 사기캐릭터와 약캐릭터가 명확하게 갈릴 정도로 밸런스는 그리 맞지 않는다.

컨텐츠는 CPU 전을 치르며 캐릭터별 스토리를 보는 스토리 모드, 플레이어끼리 대전할 수 있는 VS모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챔피언 모드의 무난한 구성으로 옵션에서는 구슬의 낙하속도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문제는 바로 난이도. 이지와 노말 난이도는 말그대로 쉽거나 무난한 난이도라 라이트 유저도 큰 어려움없이 엔딩을 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하드 난이도는 단순히 '어렵다'는 차원의 난이도가 아니라 '극악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렵다. 일반적으로 낙하물 퍼즐의 난이도를 높이는 방식은 적의 AI를 높이고 구슬의 낙하속도를 빠르게 하는 거지만 이 게임의 하드 난이도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의 구슬은 색상을 뒤죽박죽 보내주고 캡슐구슬을 높은 빈도로 내려보내고 천사구슬과 폭탄구슬을 거의 내려보내주지 않아서 콤보와 위기상황타파 모두를 힘들게 했는데 CPU는 정반대이다. 유치원생도 콤보를 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널널한 구슬색상과 조금만 위기에 처하면 바로 폭탄구슬이 내려와 구해주는데다 AI도 좋아져서 플레이어는 고성능 캐릭터의 마법이 없으면 CPU를 압도할래야 할 수가 없을 정도. 어떻게 몰아붙여도 최상단 2줄에 캡슐구슬이 나오지 않는 시스템과 겹쳐서 CPU는 아주 손쉽게 위기를 벗어나는지라 플레이어가 이기려면 제발 좀 얌전히 죽어주길 기원하며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1] 라이트한 게임성에 맞지 않게 하드 난이도는 레벨 조정에 완전히 실패했다.

하드 난이도가 단순히 어렵기만 하고 플레이어에게 끼치는 영향이 없었다면 무시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겠지만 문제는 각 캐릭터의 진엔딩은 오직 하드 난이도를 클리어해야 나온다는 것이다. 노말 난이도까지의 일반엔딩을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하나같이 뭔가 속이 찝찝해지는 엔딩들 뿐인데[2] 이는 하드 난이도에서는 전캐릭터가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댄서나 보스처럼 사기적인 공격형 마법을 가진 캐릭터는 일종의 스킬빨로 밀어붙여서 클리어할 수 있지만 덕처럼 CPU를 상대로는 마법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낙하물 퍼즐의 달인급 실력자라 해도 하드 난이도 엔딩을 보는게 불가능에 가깝다.[3] 정 진엔딩을 보고 싶으면 괜히 고전게임에서 정공법으로 시간과 멘탈을 버리지 말고 치트엔진 같은 걸 쓰는게 낫다.



2. 캐릭터 목록[편집]




3. 기타[편집]


전세계 어디를 뒤져도 관련정보가 극히 적을 정도로 마이너한 게임으로 그나마 한국은 CD 게임 시절에 플레이해봐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게나마 존재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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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마 CPU니까 져주기라도 하는거지 플레이어의 구슬이 하드난이도의 CPU처럼 나왔으면 공격형 마법으로 강제로 플레이를 틀어막지 않는 이상 끝까지 몰려도 질 수가 없을 정도다.[2] 그나마 댄서나 싱어, 딕키, 로즈 같은 뒷배경이 평범한 캐릭터들은 꿈은 이루지 못해도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노말엔딩 정도로 분류할 수 있는 내용의 엔딩들이 나오지만 나머지는 새드엔딩부터 배드엔딩까지 다양할 정도로 결말이 좋지 못하다.[3] 플레이어가 불리한 조건에서 실력으로 밀어붙인다 해도 싱어나 댄서 같은 실력으로 극복이 안 되고 운이나 방어형 마법으로 대처해야 하는 공격형 마법을 가진 캐릭터들에게 거의 필연적으로 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