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계승자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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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계승자
御子
The Divine Heir

파일:ssdt-kuro-draft-concept.jpg

본명
쿠로 | 九郎
호위 닌자
늑대
가족
양부모 히라타 부부[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토 미유키
파일:미국 국기.svg 앰버 후드
[1] 작중 사망하여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술고래 주조의 허리춤 뒤에 보자기에 싸인 두개의 수급이 매달려있는데, 히라타 부부의 수급들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으나, 안개숲에 있는 폭음의 도쿠지로의 허리춤에도 똑같은 수급 두개가 있는것을 보면 아니거나, 양부모의 수급으로 모델링 했다가 수라엔딩의 올빼미가 들고 온 겐이치로의 수급처럼 심의에 걸릴까봐, 아니면 모델링하기 귀찮아서 복붙한 것으로 보인다.

1. 개요
2. 상세
3. 번역
4. 기타



1. 개요[편집]




늑대여, 나의 피와 함께 살아주시오…
狼よ、わが血と共に生きてくれ…

게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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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늑대가 섬기는 소년이며 본명은 쿠로. 침착하고 영민한 성격에 심지가 굳으며, 늠름하며 강단 있는 모습에서는 위엄마저 배어 나온다. [2] 아시나 지방에 예로부터 나타나는 용윤의 계승자이며, 잇신이 거두어 아시나 가문의 분가인 히라타 가문에 양자로 들여 기르고 있었다. 하지만 게임 초반부터 아시나를 지키기 위해 용윤을 이용하려는 아시나 겐이치로에게 붙잡혀 연금된 상태다.

'용윤(竜胤)'이라고 하는 불사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혈통으로 이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아시나 지방의 아이들 중 누군가에게 계승되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선대 용윤의 계승자인 타케루와 현재 용윤의 계승자인 쿠로의 혈연 관계에 대한 암시 등이 일체 없기 때문에, 혈통과 상관없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또한 변약의 계승자처럼 인위적인 용윤을 만들려고 한 시도도 있는 것을 보면 혈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다. 늑대도 3년 전 히라타 영지 도적 습격사건에서 누군가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던 중 계승자에게 불사의 계약을 맺고, 불사의 몸이 된 상태이다. 아시나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는 용윤의 힘이 문제라고 여기고 불사를 제거하고 싶어 한다. 내부군 1차 침입 때 천수각 상루에서 올빼미와 대화 장면을 보면, 용윤의 힘을 탐내는 사람들을 마도에 홀렸다며 극도로 혐오하고 싫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용윤의 힘에 매료된 이들이 벌여놓은 병풍 원숭이들, 적귀, 사자원숭이같은 재앙의 면모를 보면 쿠로가 그리 마도의 힘이라며 혐오하는 게 납득이 가게 된다. 본인은 내심 평범한 인간으로 살고 싶어 하지만, 자꾸만 비관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 사실상 체념한 상태.

늑대를 부하 이상으로 가족처럼 소중히 여긴다. 3년 전 히라타 영지 사건 당시 자신을 구하려던 늑대가 죽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불사의 계약을 맺어 그를 황천에서 소생시켰으며, 아시나 겐이치로에게 납치당한 자신을 구하러 늑대가 나타났을 때에도 매우 반가워했다. 한편으로 그에게 '나 하나를 구하려고 도대체 몇 번이나 죽음(황천)에서 살아 돌아오며 고통받은 거냐.'라고 허탈하게 물어보며, 괜히 불사의 힘을 부여했다며 크게 자책하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양부모마저 잃고 그가 저주스럽게 여기는 불사 능력을 노리는 어른들의 암투 때문에 유폐되어 불안과 불신 속에 살아야 했던 황자에게, 호위 닌자 늑대는 여러모로 양부모 다음 가는 믿을 수 있는 존재였던 걸로 보인다. 쿠로가 천수각 거처에서 피곤에 절어 꾸벅꾸벅 졸 때 잠꼬대를 하는데 그 내용이 "쿨.. 쿨... 늑대여... 고생... 하게나... 음냐..."이다. 작중 얼마 없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늑대와는 서로가 서로를 동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수각에서 엿들을 수 있는 황자의 혼잣말을 들으면 "녀석(늑대)은 정말 강하구나,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나중에 인간 회귀 엔딩에서는 자신을 위해 죽은 늑대의 유품인 목도리를 매고 "저도 인간으로서 열심히 살다가, 그렇게 죽으려고 합니다. 제 닌자가 그러했듯이."는 인생의 다짐을 에마에게 하며 아시나를 벗어나 여행길을 떠난다. 늑대도 마찬가지로 의부의 뜻에 따르지 않고 철칙을 등지고 계승자를 따르겠다고 결심할 때 하는 말이 "자신의 철칙은 직접 정한다.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제 주군처럼..."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서로가 서로를 이상적인 존재,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가진 롤모델로 바라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서로가 영향을 받아 후반에 가서는 황자도 늑대의 행동지침을 따라 '해야 할 일을 해야 해.'라며 자신의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과자 만들기라는 취미를 갖고 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히라타 영지에서 생활하던 시절에도 과자를 만들기 위해 부엌에 여러 번 드나들었다고 하는데,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라 선봉사의 변약의 계승자가 쿠로에게 전해달라며 준 쌀로 자신이 만든 떡[3][4]으로 무뚝뚝하고 과묵한 늑대를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찻집이라도 차려 볼까."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늑대에게 떡을 하사하고 난 뒤 혼잣말로 '음음... 이보다 더 잘 만들 수는 없겠어.'라는 말을 한다. 굉장한 실력이 반영된 것인지 이 떡은 체력과 체간 게이지가 소모될 틈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준다.

3. 번역[편집]


작중 등장하는 '황자'라는 표현의 원문은 미코(御子(みこ, 어자)로 황제의 아들을 의미하는 황자(皇子(みこ)와 일어 발음은 같지만 신의 자식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구분되어 쓰이며, 작중에서도 왕족이 아닌 '불사의 혈통을 가진 자들'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한국어 번역 명칭인 '황자'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 심지어 쿠로의 대사 중[5] 일부는 왕족을 의미하는 듯한 뉘앙스로 오역되어 있다. 영문 번역 명칭은 신의 계승자를 의미하는 The Divine Heir로 번역되었다.

1.03 패치로 한국어 번역명이 신성한 계승자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황자'보다 정확한 의미지만 2글자(황자)에서 6글자(신성한 계승자)로 늘어나 부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평상시에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도 몇몇 중요한 상황, 특히 겐이치로가 늑대를 부를 때마다 기존의 "황자의 닌자"에서 "신성한 계승자의 닌자"라고 무지하게 길게 부르기 때문에 문장이 어색해질 수밖에 없다. 단순히 호칭이 길어지는 것 이외에도 한 호칭 내에서 '신성한'과 '계승자의'라는 두개나 되는 수식어가 연속해서 붙어있다.[6] 그나마도 상황과 대사에 맞게 축약하여 '계승자', '계승자의 닌자'라고 부르면 괜찮을 테지만 이러한 표현은 컷씬에서 겐이치로가 '계승자의 닌자'라고 단 한 번 말할 뿐이다. 어째 딱 한 장면만 저렇게 부르는 걸 보면 해당 장면도 대사 스크립트를 끼워넣을 때 앞부분 '신성한'이 누락된 것이 아닌가 싶다.

4. 기타[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