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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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놉시스
3. 전개
3.1. 1. 신신
3.1.1. 인구조사
3.1.2. 신의 증거들
3.1.3. 군중
3.2. 2. 소송
3.2.1. 특종
3.2.2. 신의 로고
3.2.3. 오늘 밤 연극에서
3.2.4. 반신(半神), H-1
3.2.5. 신신 VS. H-1
3.2.6. 신.org
3.2.7. 문학계 현상
3.2.8. 꿈
3.2.9. 신개념 설교
3.2.10. 테마파크 : 신의 왕국(...)
3.2.11. 아트
3.2.12. TV 속에서의 신
3.3. 에필로그(결말)
4. 여담


1. 개요[편집]


프랑스만화. 원제는 Dieu en Personne. 저자는 마르크 앙투안 마티외. 2009년 발표되었으며, 국내에는 휴머니스트를 통해 번역 및 출간되었다.


2. 시놉시스[편집]


어느 날, 이름도 성도 神이라는 그가 나타났다.
인구조사 현장에 주민번호도, 신분증도 없는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의 이름은?" "신."
"당신의 성은?" "신."
한바탕 우스개로 끝날 뻔한 이 사건은 신신의 능력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거대한 사건으로 펼쳐진다.
모든 미디어와 문화계는 신을 소재로 한 이벤트에 몰두하고, 신에게 쏟아지는 군중들의 열정과 관심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타성에 젖은 오늘날의 일상과 일률적인 사회 체제에 전대미문의 충격이 몰려왔다.
하지만 신이 인간 사회에 준 충격은 그것만큼의 반작용으로 신에게 돌아왔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판정에 신이 피고로 서게 된 것이다. 신을 변호하기 위해 신의 역할을 부정하고 신을 심판하기 위해 신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역설이 펼쳐지는 가운데, 신은 점점 자본주의 안으로 편입된다. 출판, 미디어, 콘서트와 공연, 테마파크, 아트, 로고, 초상권...막대한 규모의 저작권 사업이 그를 둘러싸고 진행된다.
신은 과연 이 재판에서 승소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아직 신을 믿고 있을까?
신은 아직 사람들을 믿고 있을까?
무엇보다, 이 남자가 정말 신일까?
"신신"이 인간 세상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자신을 신이라고 밝힌 뒤 그 능력을 보였을 때, 신의 출연으로 초래되는 사회적 변화, 그리고 대중들의 현대 사회를 점유하고 있는 미디어 전반에 대한 강한 조롱을 담고 있으며, 신, 그리고 종교적 믿음과 그에 관련된 철학적 면모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만화이다.


3. 전개[편집]



3.1. 1. 신신[편집]


신이 인간 세상에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 그리고 군중들의 혼란과 세상의 커다란 변화를 다루었다.

3.1.1. 인구조사[편집]


수많은 사람들이 인구 조사 현상에 모여 있다. 그리고 수염이 덥수룩한 한 남성이 인구 조사관과 이야기를 나눈다.

"오, 이거 참 흥미롭군요. 그러니까 선생님은 주민등록번호도 없으시고...사회보장제도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으며...신원 보증서도 없을 뿐만 아니라...거주지도...신분증명서도...이 말은 당신이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신분증은 없지만 저의 신분은 있습니다(중략). 생각하기 나름이죠. 믿느냐, 그렇지 않느냐.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중략)."

"신신.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저를 그냥 신이라고 짧게 부르더군요(중략). 신...제가 바로 신입니다."

자신의 성과 이름을 "신"이라 주장하는 한 남성으로 인해, 군중은 혼란에 빠지다 이내 웃음바다가 된다. 그러자 부장이라는 인물이 웃지 말라 정색을 하며, 신에 대해 무엇을 아냐 일갈한다. 그리고 그를 이내 모셔 오라고 한다.

...는 장면을 촬영하는 영화 촬영 현장이었다.

이후, 언론 담당관, 현장 목격자, 정신과 의사(!) 등의 대화가 인터뷰 형식으로 묘사된다.

"누가 당신을 보냈습니까?

"당신은 지금 당신이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잊어버리셨군요. 저는 제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존재입니다."[1]

"그럼 사람의 몸으로 모습을 드러내신 이유는 무엇이죠?"

"참! 당신네 인간들, 그리고 당신네들이 따지는 이유란! 당신들은 질문들의 이유에 대해 자문해 본 적 있습니까? 그 이유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어째서 모든 것들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죠?(후략)"

"신신"이 정신과 검사를 받고 나서 기록된 녹취록은, 그 이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3.1.2. 신의 증거들[편집]


그리고 그들은 "신신"의 생물학적 조사를 시작한다. 신신의 뇌는 보통 사람들의 뇌와 생물학적으로 다른 것은 없었으나 놀랍게도 뇌 전체의 99.91%가 사용되고 있었고, 남은 0.09%는 "자기 스스로를 성찰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2]

그리고 이것은 인간들이 수긍할 수 있을 "완벽한 증거"가 되었으며, 그 이후 일어난 몇 가지 사건들로 훗날 사람들은 이 사건들을 '신의 증거들'이라 불리게 된다.

첫 번째 증거는, 초대형 입자가속기 사건이라 불리우는 사건이었다. 과학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힉스 보존을 발견하려 하였다. 그러나 계속 번번이 실패만 하고 있었던 그 때, 신신은 전자와 양전자가 그려져 있는 종이를 물끄러미 보더니 순식간에 힉스 보존을 단숨에 손으로 그려낸다.

이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었는데, 그 후 얼마지 않아 두 번째 증거가 나타났다.
수많은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이 모여 있는 도서관에서, 신신은 뜬금없이 긴 숫자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도서관 안의 분자의 수를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164,726,543,569,898,776,654,441,354,991. 이것은 이 순간, 아니면 적어도 제가 말하고 있는 순간의 분자 개수지요. 왜냐하면 미세한 공기의 흐름에도 도서관 안의 분자 수는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매우 큰 숫자의 경우에는 종종 그렇습니다. 분자의 개수는 시간 속에서 영속하지 못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숫자에 매달려 연구를 시작했고, 결국 신신이 말한 이 숫자는 정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3]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신신의 말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 그가 정말로 신이라는 걸 증명하는 게 되어 버렸습니다."

역사학자[4] 칼 스트로브는, '이 사건이 바로 신성한 역설의 전형적 사례이며, 모든 사람들이 그 사건들을 신의 증거라 규정짓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게 되었다'라 말했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증거들이 계속 나타났죠.(중략)...신신이 망원경도 없이 외계 행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가리킨 일은 천체관측자들에게 놀라운 사건이었고...그랜드 아카데미 사건도 있었으며...그 후에는 국회에서의 에피소드...굳이 몇 개만 언급하자면 말이에요. 처음에는 '놀라운' 것으로 여겨진 신신의 증거들은 '몹시 놀라운' 것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완전 놀라운', 다음에는 '놀라 자빠질 만한'...

사건들을 명명하기 위한 수식어들은 모두 사용되어, 결국에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말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마침내 '신신'은 신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 언론 담당관 위게트 부쇼-카르스프즈크

신의 강림이라는 전대미문의 엄청난 사건에 직면하여, 세상은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이 사건에는 두 번의 중요한 시점이 있었습니다. 결론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첫 번째 시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던 시기로, 이를 분석했으며...그렇기에 통제가 가능했던 시기였다면...

...두 번째 시기는 모든 것이 전적으로 어떤 흐름에 따라야만 했던 시기입니다...뭐라고 할까요...뭔가에 씌었다? 혹은 홀렸다?

왜냐하면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들도 비현실 세계에서는 그럴듯하게 비춰질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이 현실 세계에 실재로[5]

나타난다면, 우리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침내 그가 정말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가 왔습니다...더 이상은 누구도 그를 의심할 수 없다는 순간에 이르렀던 것입니다...(후략)"

- 사회학자, 다니엘 부리으

그 무렵은 잠시지만 무거운 정적만이 흘렀다. 모두가 경악에 휩싸여 도시 전체는 넋이 나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러고는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허나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뭔가 새롭고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가 싹트고 있었던 것임은 확실했다.


3.1.3. 군중[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은 군중들 앞에 나아간다. 그리고 군중들은 신신을 환영하기 시작한다.

"'만약 우리가 보이지도 않는 신을 믿어야만 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6]

' 이 의문은 더 이상 군중들 사이에서 제기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신을 볼 수 있으니까요."

"맞습니다. 디디에. 그리고 이 거대한 인파는 신의 자동차 행렬을 향해 고요하지만 강렬한 열의를 일제히 발산하고 있습니다(후략)."

신은 정부에서 제공한 '가장 안전하다는' 데데모빌을 공짜로 제공해 신을 태웠다.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는 일제히 신을 향해 있었다.

그러나 신의 뒷모습을 촬영하던 그들은, 신의 귀에 무언가가 꽂혀 있음을 보았다. 처음엔 보청기인 줄 알았지만, 그의 귀에 끼워져 있는 것은 이어폰이었고, 이것은 누군가 신신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이어폰? 내가 그걸 눈치 못 챘다니! 하지만 신과 나는 정말 가까운 사이야(중략)!

그는 창조와 세계의 종말, 존재, 윤리에 대해 숙고해야만 해...요컨대 우리가 신이 된다면 생각해야 하는 모든 종류의 것들 말이야...(후략)"

- 데데모빌 운전사, 로제


"(전략)타성에 젖어 있고, 일률적이며, 완전히 푸줏간의 도마와 같았던 이 세계에서, 신의 출현은 먼저 엄청난 쇼크를 불러일으켰죠. 마치 베르누이의 정리[7]

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한번의 거대한 동요가 지나가자......모든 것이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 사회학자, 다니엘 부리으

그리고 신신은, 신이라는 이름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

3.2. 2. 소송[편집]


신신은 결국 재판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의 변호는 매우 유명한 변호사 단체인 AAA 협회에서 맏기로 했다.

"신? 그는 우리에게 있어 단연 가장 큰 고객이지...그의 소송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250명이나 투입됐어. 신에 대한 비난...고소...상소...우리는 더 이상 신과 관련된 소송의 숫자를 세지도 않아...(중략)...그들은 보상을 요구해. 인간의 창조 그 자체를 비난하는 염세주의자 같은 놈들이야(후략)."

- AAA 변호사 협회, 아벨라느 아르노


"신이시여,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그 모든 것들을 가슴속에 묻어두셔야 합니다...저희들의 변호 전략에 따라 당신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적인 의견을 대중들에게 표출하시면 안 됩니다..."


"당신께서 일전에, '웃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현신했다'라고 하신 말씀은 실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중략) 이제부터 저희는 당신과 24시간 내내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열어둘 것입니다. 아울러 당신에게 직접적으로 조언을 드릴 것이고요. 지금부터 이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코치하겠습니다."

그들은 신신에게 이어폰을 주며 코치를 하게 된다. 즉, 신신이 군중들에게 둘러싸이기 전 이어폰을 준 것이 그들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만악의 근원.

신은 수많은 인파 속에 얼굴을 자켓으로 가리운 채 법정 안으로 들어선다. 웃긴 것은 신의 얼굴을 법적으로 보호되고 있고 초상권 침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법정엔 엄청난 인원의 변호사들, 증인들, 그리고 각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위원회,[8] 그리고 청중들도 위원회나 조직협회, 통합단체, 종교단체, 사상집단, 시민 단제의 대표들과 많은 전문가들[9]로 구성되어 있어 말 그대로 엄청났다. 다만 기자들만 빠져 있었다.

"당신은 여기에 무엇을 찾으러 오신 겁니까...? 창조주로서의 권리? (관중들의 웃음) 어이쿠, 보시다시피 저도 말장난을 할 수 있네요...(중략)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이 당신에게는 어리석게 들리시나요? 당신은 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 그건가요?"

"그렇습니다...하지만 나는 당신의 무지가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인지! 만약 당신도 그 느낌을 알 수만 있다면!"

"'진실을 쫓는 것이, 진실을 갖고 있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다.[10]

'(중략) 나의 존재에 대한 의문은 인과관계와 자유의지에 대한 의문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전략) 만약 그의 역할이 창조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굳이 그를 신이라고 부를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니, 이름조차 붙일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또한 이러한 질문이 의미조차 있을까요? 만약 신이 진정으로 존재했다면, 자유의지라는 것 역시 존재했을 테고...그렇다면 우리 인간들도 완전하고도, 그 무엇도 범할 수 없는 자유의지를 가졌을 것입니다.

만약 저기 있는 자가, 혼자서만 유일하게 자유의지를 가진 자일 뿐이라면! 그렇다면 신은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11]

(후략)"

- 환경 미화원, 쥘리 라디에(증인 측)

그렇게 양측 변호사들의 팽팽한 싸움이 계속될 때, 신은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재판관을 응시한다.

"저는 두 아이를 보고 있습니다. 정원이군요...웃음소리...그리고 시소 하나. 시소 위에 오빠와 여동생...오빠가 여동생보다 무겁군요...이 시소는 기울어져 있어요...(중략) 딸이 떨어지는 순간만 봤던 아버지는 상황을 잘못 판단했고, 오빠를 혼내네요...아버지는 오빠에게 부당한 벌을 줍니다. 소년에게는 이 불공평함이 정말 견딜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중략) 그러나 그 사건은 지금 이 순간 소년의 기억으로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그 소년은 오늘 이 자리의 재판관입니다."

재판관은 그 말을 듣더니 말없이 문을 열고 나갔다.

3.2.1. 특종[편집]


(만화 속) 만화에서 신이 얼굴을 찢는다. 그러자 여성의 얼굴이 나타난다.

"자. 소개할게요. 저는 여신이라고 합니다."

"놀라지 마세요. 놀라지 마세요...! 웃자고 한 일입니다!"

-

"좋았어.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되어 가지?"


3.2.2. 신의 로고[편집]


광고 업체에서 신(Dieu)라는 단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여러 로고를 만드는 내용이다.

"이름, 그것이 설령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반향을 일으켜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의를 끌 만한 그림이나 문구가 필수적이죠."

- 광고업체 크레아콤의 기획자 로 돌 프

수많은 도안 끝에 신의 로고는 결정되었다. 삼각형에 눈이 달린 형태였다.

" 천재적이야! 그런데 뭔가 부족하군."

그 말을 한 남자는 오른쪽 위에 '®'자를 새겨넣는다.[12]

"신의 계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우리는 신이 정보전달에 미숙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런 메세지도 없는 신을 과연 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2.3. 오늘 밤 연극에서[편집]


신의 분장을 한 남성이 쓸쓸히 침대에 앉아 있다.

"외롭군. 이 모든 책임감. 너무 무거워."

"그것이 당신의 몫이에요."

"오, 그래...누구에게나 짊어져야 할 각자의 십자가가 있다는 것인가?(중략) 왜냐하면...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거든. 보통 이런 이야기들이야. '신은 존재하지 않아. 하지만 '''모든 이들이 그에 대해 말하게 하는데 성공했지...'[13]

아니면, '신은 모든 이들이 아는 존재야. 단, 그 이름만!'[14](후략)"

"왜냐하면, 현실에서 그 외의 다른 곳에서는... '신이란, 너무나 경직되어 있는 인간들 앞에서 웃음을 주기 위해 연기하는 연극 배우에 지나지 않으니깐.'[15]

"


"'만약 신이 어떤 의지와 목적을 가지고 있고, 또 그가 어떤 원인에 의해 행동을 한다면, 이는 신이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는 뜻이자, 신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를 신이라고 할 수 없다.(후략)[16]

"

"다음 증인을 만나 보면, 당신들이 도리어 우리에게 신을 만든 것이 과학이라고 설득하려 달려들 것이오!"

그리고 그들은 전대미문의 증인, 슈퍼컴퓨터 H-1을 출두시킨다.

3.2.4. 반신(半神), H-1[편집]


H-1이란 첫번째 사람, 최초의 휴먼(Human)을 생각하여 지어진 이름의 슈퍼컴퓨터다. 이미 이 컴퓨터에는 인류에 대한 모든 기록이 담겨져 있는 것이었다. 즉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지각을 갖춘 컴퓨터이다.

"H-1이 신의 소송에서 심문을 위해 사용될 수 있을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H-1은 물론 가상의 개체에 지나지 않지만, 인류의 실제적인 집약체이기도 합니다. H-1은 메타-위마니테입니다...그리고 이 메타-위마니테를 뭐라고 해야 할까요? 쉽게 표현하자면...반 - 신?"

"신사, 숙녀 여러분. 몇 일 뒤면 이 엄청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재판정에서 신에게 주어진 결과 말입니다...어떤 답변이 나올까요? H-1의 연산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까요?"


3.2.5. 신신 VS. H-1[편집]


며칠 후, 법정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H-1의 질문을 기다렸다.

"H-1...당신에게는 질문할 내용이 연산되어 있습니까?"

"......ㅅ...시...신. 넌 누구냐?"

너무나도 간단명료한, 그러나 본질적인 H-1의 질문에 청중들은 수군댄다.

"(전략)내가 누구냐면...H-1, 네가 인간들에게 그러하듯이, 난 세상에 그러한 존재란다. 한 집단에서 우월한,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 여기서 나는 한없이 불완전한 존재란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내가 한없이 완벽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


3.2.6. 신.org[편집]


신신의 이러한 대답은 무궁무진한 해석이 나올 여지를 주었으나 주위에서는 이를 조금 모호하고,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신비주의는 지금의 상황에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존재한다고 해서 다가 아닙니다..."

"홍보를 해야 합니다. 호-옹-보!"

"그냥 거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세상에 목소리를 내 주셔야죠...당신에게 다가가기 쉽도록."

기자 회견장의 문이 열리고, 신신에게 부착된 카메라는 끝없이 넓게 펼쳐져 있는 마이크를 비춘다.

3.2.7. 문학계 현상[편집]


신의 공판이 끝난 이후, 신신의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베스트셀러의 명단은 모두 신이 차지하게 된다.

"(전략)그의 서적이 성공한 데는 이상한 점들이 있소. 어떤 이들은 같은 책을 몇 부씩 사곤 하지...당신은 그 이유를 아시겠소? 읽고 또 읽으려고! 알아듣겠수? 그들은 같은 책을 몇 부씩 사가지고 계속 읽는단 말이오! 그들은 신성과 실성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수."

"신의 현신은 평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출판업계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그러나! 그러나 우리는 신에게 점령당해 버렸습니다.(후략)"

"신께서는 이에 대해 무언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쿨...쿨...드르렁...(...)"


3.2.8. 꿈[편집]


꿈 속에서, 신신은 침대에 누운 채 한 남성과 이야기한다.

"그래서?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았소?"

"계속하세요! 당신 머릿속을 스치는 것을 말씀하세요...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것...지금 떠오른 바로 그것을요!(중략)"

"항상 결론에 도달하려고 한다거나 마무리를 맺기 위해 발악하는 것은 사람 진을 다 빼는 일이지요..."

"그래도 언젠가는 끝에 닿을 것입니다."

"어느 날 당신은 죽음에 이를 것입니다...이것은 당신이 확신하는 몇 안 되는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어느 날 당신은 죽는다... 그때 그것도 멈추게 된다."

"어떻게 보면...당신 생각도 맞겠지요. 죽음의 끝을 보라구요? 그건 패러독스에요."

"멈추게 될 것이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을 결론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3.2.9. 신개념 설교[편집]


신이 이 세상에 온 이후, 설교의 방식은 바뀌었다.

"잘 들으세요! 여러분들은 패러다임을 바꿔야만 합니다! 하~그래요. 저도 그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명심들 하세요. 이제 신에 대한 의식을 거행하는 시대는 막내렸어요. 이제부터는..."

"신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옳거니!"


"(전략)만약 신을 창조하는 것이 어느 날 반드시 이뤄져야 했던 것이라면 그것은 인간과 자연의 차이에서 비롯된 괴리감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로 융화되지 못하고, 자연적인 것에서 어긋나 있었던...

...거기에서 비롯된 인간의 극도의 불안감이 나를 창조한 원인 중에 하나가 된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인간의 진보가 당신을 창조했다는 말씀이신가요?"

"..............."

"'신, 그것은 곧 인간의 외로움이다.'[17]

"

"당신의 에세이 『생각으로 가는 원리』에서는 인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군요.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세상을 납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18]

"

"그 문장은 인간들이 갖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의 한계를 잘 요약해 줍니다.

만약 세상의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을 정말로 이해할 수 있다면, 더 이상 그 어떤 미스테리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 되면 나야말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게 되겠죠. 하오니 내가 당신들에게 신의 예언을 주리라고 기대하질 마시오..."


3.2.10. 테마파크 : 신의 왕국(...)[편집]


신을 주제로 만든 놀이동산(...)마저 생겨나게 되었다. 모형 뿐이지만.
레스토랑에는 주문, 기도, 묵상, 명상(...) 등이 올라갈 것이라 하고, '지옥'이라는 이름의 놀이기구라든지, '추억의 성전' 따위의 기념품 가게들도 보인다.

"네...신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요. 서적, 영화, 텔레비전 방송, 여러 부산물들, 비디오 게임, 인터넷 블로그...상상해 보세요! 하지만 벌어들인 돈의 막대한 부분이 세금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남은 돈이요? 그것들도 결국 대부분 소송에 쓰여졌죠. 결국 신은 상당히 가난하게 살았습니다...그것이 나중에는 신에게 잘된 일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죠."

"신은 매우 빠른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자유주의'적으로요. 확실히 그랬죠. 그러니 신을 보수주의자로 봐야 할까요? 물론 그래야죠...(중략) 신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전 세계적 유산'으로 선포해야 하지 않습니까? 당연히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오만...(후략)"

- 투자가, 콜랑 막스웰


3.2.11. 아트[편집]


당연히 예술계에서도 신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아예 모든 예술 작품들은 신이라는 소재에 미친 듯 집중한다. 디지털 인상주의 작품, 우화적 모티프의 작품, 초현실주의, 미니멀아트, 파칭코(...).

"어느 날 누군가가 이야기했다. 신은 '상징들의 상징이다.'[19]

라고..."


3.2.12. TV 속에서의 신[편집]


이제 신은, TV마저도 장악했다. 신은 없고, 외계인의 침략이 가까웠다는 자의 주장을 방송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프로그램, 신을 주제로 다루는 퀴즈, 신을 주제로 한 100분 토론(?), 가장 압권은 신이 주사위의 수를 예언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밤 초대 손님은 (이번에도 또 모시게 된) 바로 주사위 공장들을 폭삭 망하게 만들고...주사위 룰렛 판의 제조업자들을 쪽박차게 만든 인물(...)!(후략)"

"오늘의 교훈을 잊지 맙시다. '우연, 그것은 신이 뒤에서 몰래 조종하는 것이다.'[20]

"

그 후 다른 채널은 신을 보기 위해 스타디움에 잔뜩 모인 관중들을 비친다.

"부인, 그러면 신은 새로운 아이돌 스타입니까?"

"그는 희망을 불러일으켜 줘요. 한 줄기의 희망 말이에요. 그는 진정한 빛을 내뿜었어요. 그의 빛을 받은 이후부터 저도 충만해졌답니다. 제 자신도 빛나고 있음을 느껴요. 모든 것들이 빛나요. 신은 분명히, 나를 빛으로 비춰주고 계십니다. 오...환하고, 밝으며, 찬란한 빛으로 말이에요.[21]

- 마담 Z(본명을 밝히기를 거부)


"그러면 꼬마야, 너는 어떠니? 신이 있어서 기쁘니?

"신은 정말 짱이에요. 그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어요. 그는 어디에나 있어요. 저도 이 담에 커서 신이 될 거에요(...)."

그 이후 만화는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TV 화면과 빼곡히 앉아 있는 신신에게 코칭을 해 준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의 모습을 보인다. 어디로 가는지 파악할 수 없고,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고,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치닫고 있다고 걱정하였다.

"우리는 신과 다시 손을 잡아야 해!"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어느 날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말해 줬지. '뛰어난 언론플레이를 한다면, 두 달 뒤에는 모든 사람들이 신을 믿게 될 것이다.'[22]

[23]라고...어떻게 해야 이를 끝낼 수 있을지도 말해 줬었다면 좋으련만."

"여기요!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돈깨나 들걸요."



3.3. 에필로그(결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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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신신은 갑작스럽게 사라진다. 신신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전 세계는 극도의 불안으로 인해 강도 높은 소요사태가 발생하는 등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저녁, 방송사에선 사전 녹취된 메세지 형식으로 신에 대한 소식을 입수하였다. 그리고 그 비디오는 세계 모든 뉴스를 타고 황금 시간대에 공개된다.

친애하는 여러분! 오늘 저녁, 제가 이렇게 여러분께 공식적인 소식을 전하는 이유는, 여러분께 저의 존재에 관한 진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조작된 존재입니다.

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창작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상과...망상으로.

저는 인기를 끌 만한 새로운 소재를 찾고 있던, 한 작은 프로덕션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한 인물을 구상했습니다. 잘 팔릴 만한, 그러나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강력한 인물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그들은 저를 생각했죠. 즉, 말하지만 신을 생각해낸 것입니다(중략).

창조자를 창조하다니! 조물주를 만들어 버리다니! 이 무슨 망측한 일입니까? 그렇지 않나요?(중략)그래요...특별한 무언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중략).


나의 능력? 나의 전지전능함?

나의 지식은 초자연적인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나의 이어폰은 변호사들과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대신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친절한 H-1...그 덕분에 실시간으로 모두에게, 모든 것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었죠...모든 것을, 언제나, 그리고 그 어디에서나 알고 있다는 경험이 얼마나 멋졌는지...때로는 예언이라는 것도 했었죠!

몇몇 사람들은 저의 이 폭로, 혹은 이 계시가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

거짓입니다!


그렇게 신신은 인간 세계에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그리고 만화는 이어폰을 끼고 있는 수많은 군중을 보여준다. 거의 맨 처음 나온 티에리와 디디에라는 두 남자도 그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

"하지만 'I-신' 이어폰 킷 덕분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바로 모든 것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달받아 알 수 있게 되었고, 또 타인에게 이를 전달해 줄 수도 있게 되었죠. 무엇이든 알 수 있는 전지함과 어디서든 존재할 수 있는 편재함이라...인간의 전능함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티에리[24]

!"

씬이 멀어지면서 "I-신 이어폰: 시대를 앞서 가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글귀, 그리고 월 사용료의 글귀가 보인다. 즉 이것은 광고판이었던 것이다. I-신 이어폰(...)의 광고판을 보여주고, 두 남자와 광고판이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만화는 끝을 맺는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마지막까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4. 여담[편집]


이 만화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성경의 예수 이야기를 잔뜩 비틀어 현대 사회에 인간 모습으로 등장하는 신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신의 사회적 위치"라는 것을 철학적으로 깊숙히 생각하게 한다. 이 만화에서는 중심 소재가 소재인지라, 신과 관련된 철학적, 문학적, 혹은 그와 관련된 격언들이 수두룩하게 등장한다.

또한 이 만화의 특이점은 신이라는 존재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위엄 넘치고 강인한 모습, 그리고 어느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 아닌, 힘 없고 무기력한 남성의 모습으로 비춘다. 또한 만화 내에서는 "신신"의 얼굴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독자들 대다수는 이 작품을 다 본 이후에도, '신신은 인간이 행할 수 없는 것을 보여줬음에도 과연 진짜 신이었는가? 아니면 인간이 신인 척을 한 것인가?', '신에게 이어폰 너머 목소리를 전해 준 자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등에 대한 궁금증과 떡밥들은 신신의 얼굴 모습과 더불어 결국 해결되지 않는 요소로 남는다.

결론적으로 정말로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인지, 혹은 신이 아닌 인간이 신이라는 이름을 빌어 과감한 연극을 한 것이었든지, 어떤 생각을 하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역시 독자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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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출애굽기 3장 14절에 나오는 구절에 대한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2] 흔히들 "인간의 뇌는 전체의 10% 정도밖에 활용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항목의 1.6 참고.[3] 정확히는 27개의 9가 붙은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라 했다(...). 비둘기야 먹자~[4] 물론 어디까지나 만화 속의 역사학자이다.[5] 책에 나온 맞춤법 오류로, '실재'라는 단어는 동사이기 때문에 '실재로'라는 표현은 비문이다. '실제로', 혹은 '실재하는 것으로'등으로 쓰는 것이 더 알맞다.[6] 장 마티외의 글을 인용.[7] 특정 공간 안에서 유체가 운동하게 될 때, 이때 나타나는 속도와 압력, 그리고 높이의 합은 일정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장면에선 신의 등장으로 인한 충격이 어마어마했던 인간 세계의 권태와 같은 양이었음을 이야기한다.[8] 신학자, 우주론자, 존재론자, 현상학자, 인식론자 등.[9] 불가지론자, 교조주의자, 이신론자, 창조론자, 비진화론자, 본질주의자, 종말론자, 진화론자, 실존주의자, 근본주의자, 그노시스파, 연금술사, 전체론자, 감리교도, 몽매주의자, 존재론자, 유래론자, 현상론자, 합리주의자, 과학자, 혼합주의자 등...[10]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의 글을 인용.[11] 아베 갈라아니의 글을 인용.[12] 등록 상표 마크.[13] 레몽 크노의 글을 인용.[14] 쥘 르나르의 글을 인용.[15] 프라수아 마리 아루에와 볼테르의 글을 인용.[16]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글을 인용.[17] 장 폴 사르트르의 글을 인용.[18]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글을 인용.[19] 칼 구스타프 융의 글을 인용.[20]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글을 인용.[21]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뷰받는 본인의 모습은 깜깜한 모습이다.[22] 모르스 도데이의 글을 인용.[23] 이 작품의 주제 의식을 가장 극명하게 담은 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24]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이어폰 너머의 목소리가 바로 신이 된 것이나 다름없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