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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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ithful

제2시대 후기 누메노르의 파벌로, 친요정발라의 성향을 가진 자들이고, 국왕파에 비해 소수였다. 주로 누메노르 서쪽의 안두니에를 중심으로 하여 살았다. 엘렌딜리(Elendili), 님루지림(Nimruzîrim), 요정의 친구들(Elf-friends)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인물은 엘렌딜.

누메노르 왕국은 불멸의 삶을 원하게 된지 오래였고 요정들과 발라들에서 벗어나려 했으며 그들의 창조주였던 일루바타르의 숭배도 점차 하지 않는 등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누메노르엔 왕과 엘로스 가문 사람들에게 충성을 하면서도, 요정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발라의 충고에 귀 기울이려는 이들인 소수의 '신실파(엘렌디리 파)'이 있었는데, 안두니에의 영주 가문은 엘렌디리 파의 리더였지만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비밀리에 활동하였다. 이들은 계속 사우론에게 대항하는 요정왕 길 갈라드를 원조했다.

신실파는 주로 누메노르 서부 안두니에에 살던 베오르 가문의 후손들이었다. 왕당파의 오만함으로 누메노르가 파멸할 때 안두니에의 영주 엘렌딜은 신실파를 이끌고 가운데땅으로 망명하여 아르노르곤도르 왕국을 세운다. 본래 두네다인신다린으로 '서쪽의 인간들'(dûn + edain)이란 뜻으로 누메노르인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제3시대부터는 가운데땅에 정착한 신실파의 후손들을 가리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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