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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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수도권 전철 1호선 121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천로 472 (이문동 7) 소재.
2. 역 정보[편집]
1980년 경원선 상에 신설된 역이다. 이 역이 개통될 당시 서울시내에서 청량리역 북쪽의 전철역이라고는 휘경역과 성북역 밖에 없던 시절이라 이문동, 석관동, 중화동 일대의 철도 이용이 불편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이문역이 설치됐다. 신이문역 개통 전인 1979년에 한천로가 개설되었으며, 한천로가 경원선 철길 위로 지나가므로 역을 이문고가교 구조물 아래에 지었다.
개통 당시에는 현재의 북부 역사 역할을 하는, 승강장 북쪽 끝에만 선상역 형태로 맞이방이 있었고 출구도 1번과 2번밖에 없었다. 2004년 즈음에 이문차량기지의 시설을 활용해 대우아파트 쪽으로 통하는 3번 출구를 만들었고, 2007년 4월 15일 승강장 남쪽 끝에 남부 역사로써 새 맞이방과 출구(4번, 5번)를 만들었다. 새 역사를 크게 짓기에는 주변 땅이 부족해 선로 양쪽으로 난 4번과 5번 출구는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즉, 4번 출구로는 동두천 방향, 5번 출구로는 서울역/인천 방향 승강장으로만 갈 수 있다. 4번 출구와 5번 출구 사이에 지하차도가 있어 왕래가 쉽다.
다른 역의 스크린도어와는 달리 이 역의 스크린도어 개폐음이 특이하다. 이 개폐음은 과거 옛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스크린도어 설치 초기의 개폐음이다.
하행 막차가 일찍 끊긴다. 평일에는 23시 38분에, 주말에는 23시 37분에 구로행 막차가 이 역을 출발한다.
경사가 있어서 승강장 틈새가 매우 넓다. 그래서 2010년에는 서울지하철공사 시절의 구형 승강장 안내방송인 "딩동댕~ 우리역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습니다. 타실 때 발이 빠질 염려가 있사오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를 잠시 인용하였다.
이 역부터 청량리역까지 모든 역의 주역명이나 부역명은 대학 이름이거나 한때 대학 이름이었다: 신이문역 옛 부역명(한국예술종합학교), 외대앞역(한국외국어대학교), 회기역 옛 부역명(경희대학교), 청량리역 부역명(서울시립대학교) 등이다. 석계역을 건너뛰면 광운대역과 월계역 부역명(인덕대학)도 대학 이름이다.
2.1. 역명 관련[편집]
역명을 지을 때는 망우선 이문역과의 명칭 중복을 피하기 위해 '신'이문으로 정했다. 이문역이 이문차량사업소로 전환된 지금은 신이문이라는 명칭이 주변 주민들에게 익숙해졌고, 바꾸려면 비용도 발생하니 그대로 신이문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신이+門("신이"라는 이름의 문)이 아닌 신+이문(새로운 이문)이다.
新里門을 어떻게 발음해야 맞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은데, 대개
[][][][][]만일 지역명이 처음부터 "新里門"이었다면
[]로마자 역명과 가나 문자 역명 표기도
[]부역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었으나 부역명 계약기간 만료로 해지되었다. 이 때문에 안내방송에서도 빠졌다. 정문 기준으로는 신이문역이 가까우나, 후문이나 쪽문 등의 부수적 출입구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6호선의 돌곶이역이나 상월곡역 쪽이 더 가깝다.
2.2. 노후화 문제[편집]
1980년에 개통되어 40년 가까이 쓰이고 있는 역이지만 관리가 미흡한 탓에 건물 일부가 갈라지고 군데군데 부식되어 떨어져나간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간과 밟고 다니는 승강장까지 이런 노후화가 심각한데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에서 2017년 11월에 1호선 노후화를 문제삼는 뉴스를 내보낼 때 이 역과 광운대역을 취재하였다.[1]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외관이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고 비둘기도 많이 살았지만 차차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그런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역 위의 고가도로에도 문제가 있다. 2020년 8월 5일 오전 5시에 고가도로 하부에 물받이를 지지하는 지지대가 떨어졌다. 보수 작업을 위해 오전 6시 10분부터 지하 청량리역과 광운대역 구간은 약 6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했다.[2]
역을 다시 지으려는 계획이 있지만, 고가도로 때문에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VOC답변 받음).
3. 일평균 이용객[편집]
[1] 「[밀착카메라] 갈라지고 파이고…불안한 '낡은 지하철역'」, JTBC, 2017-11-14[2]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청량리역 구간 운행 중단됐다 6시간만에 재개」, 한겨레, 2020-08-05
이 역의 전성기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이었다. 이는 과거 신이문역이 중랑구 북부(중화동, 상봉1동, 신내동)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던 전철역이었기 때문이다. 중랑구에는 1996년까지 철도교통수단이 없었고 1996년에 생긴 7호선도 2000년 7월까지는 건대입구역까지만 운행하였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2005년까지는 20분 간격으로나마 용산-성북 국철이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강남 출퇴근자까지도 신이문역을 이용하던 경우가 더러 있었다. 당시 신이문역에서 중랑구로 가던 버스는 마을버스 3번(현 중랑01), 마을버스 5번(2235번이 되었다가 현재는 2236), 404번(2002년 폐선), 451번, 456번(개편 이후 각각 2216번, 1223번으로 변경되었다가 1122번으로 통합) 등이 존재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 8월 7호선이 온수까지 연장되며 중랑구-강남 통근자들이 이탈하여 2만 명대 중반을 유지하였으나 2005년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개통하면서 자연스레 중랑구 북부 주민들이 중앙선으로 이탈하였고, 이 때문에 승객이 3천여 명이 줄어들어 2006년부터는 하루 평균 2만 명대 초반으로 감소하였다. 그 후로도 차츰 승하차객이 줄어들어 2013년에는 하루 2만 명 선이 무너졌고, 2019년에는 17,000여 명까지 내려왔다. 이는 이문동 일대가 낙후지역이라 인구가 유입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추후 이문휘경뉴타운 사업이 완료되어 이문동 일대의 재개발과 정비가 끝나게 되면 감소한 이용객이 돌아올 수도 있다.
4. 승강장[편집]
개통 당시에는 역사 홈에 보도블럭 마감조차 없었고 시멘트로만 발라놨다. 그리고 고가구조물 아래에 창문도 없었다.
5. 역 주변 정보[편집]
2007년 개통된 남부역사 5번 출구에는 남태령역의 3초 역세권을 뛰어넘는 '1초 역세권'이 있다. 생생정보통에도 소개됐다.[3] 그러나 신이문역은 지상 역이다. 여기는 한국철도공사 광역전철 구간이라 화물열차가 지나다니고 일부 주택은 한쪽 담벼락이 철도 방음벽일 정도로 완전히 붙어 있어 소음이 심하다. 광운대역 이남 구간의 철도 통행량도 매우 많다. 이러한 요소들이 작용하여 이 역세권의 집값은 오르지 않고 내려간다. 사진 속의 집은 이문휘경뉴타운 이문4구역에 속하며 이문4구역은 사업진행이 매우 느리다. 이문4구역 재개발이 시행되면 저 집은 철거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신이문역 5번 출구 주변 건물들은 전부 철거되고 있다. 대신에 지금의 5번 출구도 집과 상당히 가깝다.
인근에 이문차량사업소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지역관리단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근에 있어 이른 아침 역전에서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택시를 타고 가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교 측 셔틀버스는 아침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그 외 시간대에는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야만 한다.
1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오래된 지역 명물과도 같은 튀김가게가 있으며 현재(2022년 3월 기준)는 평일, 토요일에만 운영한다.
5번 출구 쪽에는 작은 시장이 존재한다. 4번 출구 쪽에서 오려면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다 약간 큰 골목으로 가면 승강장 밑인데, 왼쪽으로 돌아서 직진하면 나오는 지하 통로를 통과하면 바로 시장이다. 지하보도 높이는 1.7m이다. 예전에는 과일가게 몇 개와 마트밖에 없었는데 두부, 식당, 횟집, 치킨집, 수선집 등이 생기며 규모가 커졌다.
6. 연계 교통[편집]
신이문역 2번 출구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 여기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화역 방면으로 간다. 중화역으로 가려면 1122(원자력병원 방향), 2236을 타면 된다.
- 중랑01은 중화역 방면으로 가지 않고 그 전의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꺾는다. 중랑01 버스를 탈 때 '중화역 안갑니다.'라는 팻말이 붙은 표지판을 볼 수 있다.
- 1122 버스는 석관동(종점) 방향, 원자력병원(중화역 경유) 방향 모두 신이문역에 정차한다.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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