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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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반 학생. 17세.

원래 B반이었으나 오나인을 중개인으로 B반으로 올 권리를 팔아 L반으로 이동했다. 정작 전산 연동이 되지 않아 그걸 구매한 서다미는 사기당한 꼴이 되어 버렸지만. 뭔가 대인(大人)의 풍모가 느껴지는 여유가 넘치는 행동거지나 주연급 인물들을 모아놓은 이미지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이륙, 서다미, 오나인, 유지혁, 그리고 현지윤 대신 신진영!!!) 거기다 2부 첫화 표지에서도 등장했다. 꽤나 중요한 인물이 아닐까 싶은데 아직까지 별다른 활약은 없는 편이였지만 2부에 들어와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대인관계가 활발하고 가끔 멋있는 말을 던진다.

L반 학생들이 학생회에 전산 연동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공개 토론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학생회장인 현지윤과 직접 협상을 벌여 예상 이상으로 많은 보상금을 뜯어내는 활약을 한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 현지윤에게 살랑살랑 대면서도 끈질기게 달라붙어 협상을 해냈다는 점에서 역시 보통내기가 아닌 듯.

고향이 세실고 인근 마을이며 때문에 지역행사에도 빠삭하고 오래 산 사람들과도 잘 알고 지내고 있다. 이 때 고향사람들이 아버지가 죄인이지 아들이 뭔 죄냐는 떡밥을 뿌렸다.

거기에 서다미가 걱정됐다며 조삼모사의 주주총회장에 나타났는데 현지윤이 나중에 신진영을 불러내 "너잖아? 조삼모사의 지분 30%를 가진 주주"라고 말한다. 신진영은 극구 부인했지만 조삼모사의 주주총회장에 굳이 나타난 것도 해임건이 결국 처리되지 못하면 서다미를 지원사격해줄 생각이었을지도. 여러가지로 의문점이 많은 인물.

2부에서는 조삼모사에서 이륙과 같이 조삼모사 잡일 알바를 하게 되었고, 기숙사방을 나와 에밀관에서 지내고 있던 이륙을 자기방에서 지내게 하고, 조삼모사 컨설팅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 할까 두려워 하는 이륙에게 "진심으로 도와주려는 사람한테 잘못되면 책임지라고 할 사람은 없지 않을까?"라고 하면서 이륙의 마음을 잡아준다. 오오 신진영 오오 그리고 자신이 조삼모사의 지분을 모아투자자문에 팔았다고 알리면서 점점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조삼모사 식권매입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나서 조삼모사를 그만두고 혼자 식당을 차릴려고 하는 서다미를 따라 같이 일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때 서다미에게 "그동안 내가 왜 조삼모사에서 일을 했는데"라고 말을 했지만 서다미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이 후 서다미에게 과거이야기(자세한 것은 서다미 참조)와 '전에는 이륙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아마...'라는 말을 듣고 정색을 하면서 '사람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 '너는 잘못 없다. 너는 그냥.........나와 같이 일 하는 게 부담스러운가보다.'라는 말을 하며 헤어진다. 헤어지면서 모아투자자문의 비서에게 서다미를 소개하며 키워달라고 전화를 했고 이유를 묻는 비서에게 '그냥 사적인 일이다'라고 말한다.

이 후에 학생회실로 청소 아르바이트를 오면서 만난 송예랑과 이야기를 하는데 유지혁현지윤을 사퇴 시키기 위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정말 부회장이 하는 일이 옳은 걸까'라고 다른 법인들이 그렇게 얘기했다는 말을 하는데 송예랑은 그런 신진영을 '쟤 대체 뭐지..'라고 하면서 수상하게 여긴다. 굳이 다른 법인들이 예기했다고 전하는 것도 그렇고 돈에 관한 게 아니면 전화조차도 안 받는 모투가 단지 사적인 일인데 부탁을 들어주는 등[1] 확실히 수상하다. 어떻게 보면 오나인과 현지윤보다도 떡밥이 많은 캐릭터다.

송예랑과 이야기를 하고 나와서 학교 건물을 보며 누가 몇층에서 일하는 지 보면서 서다미가 있는 VIP식당에 불이 켜진 것을 보고 "할 수 있어 다미야, 넌 단지 혼자서 무언가를 해낸 경험이 없을 뿐이야."라는 말을 한다.

후에 뒤늦게 서다미가 조삼모사를 그만뒀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와 '언제부터 그만 둔 걸 알고 있었냐 왜 자기만 빼고 알고 있었냐'고 말하는 이륙에게 '그게 중요하냐, 어차피 넌 다미에게 가봤자 도움이 안된다, 다미가 일일이 너한테 보고를 해야 하냐'고 말한다. 이륙은 그 말에 화를 내며 '서다미는 생각이 없고 눈치도 없고 쓸데없이 착해서 남한테 이용만 당한다, 혼자 놔두면 또 어디서 속을지 모른다.'라고 반박했지만 신진영이 '다미가 자기는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애라고 생각하게 된 건 너 때문이다' 라고 다시 반박하면서 이제 다미를 놓아달라고 한다. 이륙은 그 말에 다미가 걱정돼서 그러냐고 질문하고 신진영이 그렇다고 말하자 거짓말이면 넌 나한테 죽는다라고 살벌하게 말하고 나간다.

후에 서다미를 다시 만나고 서다미가 '덕분에 일이 잘됐다.'라고 말하자 처음에는 모른 척 했지만 서다미가 자신이 모투에 다미를 소개해줬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날 걱정해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잖아."라는 서다미의 말에 웃으며 "내가 이 학교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은 이유가 딱 하나 있어. 널 만났기 때문이야."라며 고백하는 듯한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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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의 동료에서 현지윤을 이은 두 번째 악의 축
진 최종보스

이후 방학기간 현지윤이 사라진 사이 유지혁과 학생회의 음성 녹취 기록을 교묘히 편집해 부회장이 쿠데타를 기획한것처럼 꾸민 후 현지윤에게 제공함. 이 일로 유지혁은 보복성 좌천을 당해 산학협력단 경리로 일하게 되고 신진영이 산학협력단장이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륙이 신진영의 방에서 나가려 하자 우리가 같은편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뒤통수 닦아두고 있어야 겠다.
사실 아버지가 정안시의 시장이었다. 세실고 내부 부패를 무턱대고 고발해서 폐교까지 거론될 정도로 사태를 악화시켰는데 정작 이 사단을 벌여놓고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꽤 모순적이다.

이륙의 활약으로 어찌어찌해서 폐교는 취소되고 다시 정상화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게 되었는데, 이 사태로 인해 세실고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되어버려 정부에서 계속 세실고를 안고 가기가 힘들어졌다. 이때 정안시 측에서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선언하고 신진영은 이를 학생회에 통보했다. 단, 무조건 수용하지 않고 조건을 걸었는데, 바로 학생회의 권한을 일반 고등학교의 학생회만큼 약화시키는 것. 세실고 학생회는 이를 수용하고 일부 권한[2]을 산학협력단에 넘기게 된다. 그리고 신진영의 개인적 의견으로 세실고는 축제를 열게 된다.[3]

축제는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이 덕분에 신진영과 산학협력단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폐막식 때 산학협력단장으로서 산학협력단을 소개하는 연설을 했는데 매우 긴장하여 무대에 올라오던 도중에 넘어져 연설 원고를 흘리고 만다.[4] 이런 와중에도 신진영은 연설을 잘 끝마쳐서 학생들에게 산학단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게 되었다.

산학단에서 민간 법인과 교내 법인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문제점이 있는데, 민간 법인이 교내 법인을 인수해 횡포를 부려도 산학단에서는 손 놓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 이는 '자립적인 청년 기업인의 육성'이 목적인 세실고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행동이라 신진영은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 것 같다.

사실 진짜 목적은 세실고를 경제 관념도 배우고 알바도 할 수 있는 보통 고등학교처럼 만드려는 것.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고 성공해 사회로 나가는 학교는 그저 환상 속의 존재이며 도전하는 대부분은 실패하고 다치는걸로 끝나기에,[5] 학생은 학생답게 소소하게 돈을 벌고 공부하며 관련 아르바이트로 경력을 쌓는 안전한 길이 최선이라며 세실고를 그런 학교로 만드는게 자신이 아는 최선이라 한다.[6]

이와는 별도로 신진영은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 모든 학생들 위에 서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그것이 시장 재선을 위해 정안시에 이득이 되는 업적을 만드려는 아버지의 목적에도 부합되기에 교내 법인을 사실상 없애고 산학단을 위시한 정안시의 영향권 안에 넣으려는 것이며 산학단의 단장이 된 건 전초 단계였다는 의미.

그리고 서다미와 1달 째 사귀고 있다는 것이 2부 41화에서 밝혀졌다.(...) 그래서인지 독자들의 어그로를 두 배로 끌고 있다.

이후 이륙을 위시한 세실고 학생들이 산학단 중심 체계의 개편을 거부하고 협동조합 리버티를 설립하자 산학단의 권한이 사라지면서 힘을 잃었다. 그러자 협동조합을 손에 넣기 위해 지역 주민을 가입할 수 있게 강요해서 의석을 다수 얻고 위임장을 받아서 총회에 나서지만 주주총회와 협동총회의 차이[7]를 몰라서 총회 불성립으로 조합 장악에 실패하고 그와중에 세실고 학생회가 아버지인 정안 시장을 비리로 공개 고발하자 세실고에서의 입지는 풍비박산나고 나가리가 된다.

아버지에게 외국 도피를 제안받고 고민하지만 서다미의 위로와 고 공항에서 만난 이율과 대화 덕에 자립을 결심하고 공항 티켓을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서다미에게 하루 1장씩 그림만 있는 엽서를 보내오는걸로 종료. 마지막 회에선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는 걸로 두 컷 나온다.

서다미가 언급한 것처럼 구라를 굉장히 잘 친다..!
그러나 서다미를 향한 애정만은 유일한 진심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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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투대표가 신진영이 무슨 계산인건지 읽히지 않는다고 했다.[2] 예산권, 사업결정권, 감사권, 징계권을 넘겼다. 그러나 명분을 지키기 위해 학칙 7장 22조(세실고 학생회는 세실고 재학생을 대표한다.)를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산학협력단은 치명적 약점을 지니게 되었다.[3] 이런 의견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신진영이 아직 산학협력단장이었기 때문이다.[4] 사실 이 연설 원고는 백지였다.[5] 작중에 경제&사회 활동에 실패하고 자퇴하는 학생이 수두룩하다. 이는 세실고의 시스템 때문인데 입학 시 1천만원을 지급하지만 이건 온전한 학생의 자본이 아니라 퇴학이나 졸업 시 반환해야 하는 빚의 개념이다. 문제는 교복, 교통, 식사, 기숙사 거주같은 생활비도 충당해야 하는 탓에 주어진 1천만원을 온전히 경제 활동에 쓸 수 없다는 점과 경제 활동을 위해 학업을 등한시할 수 밖에 없어서 대학 입시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즉 경제적으로 성공한 극소수의 사업가 학생(모투 강수안)과 졸업 직후 취직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을 배우고 갈고닦은 전문직 계열 학생(백영조)이 아닌 나머지 대다수의 학생들은 어떻게든 알바라도 하면서 생활비만 충당하면서 입시 공부에 올인하는게 아닌이상 3년 동안 어영부영 유사 사회인처럼 살다가 입시 공부를 못해서 기초 공부부터 다시 시작한다거나(김성욱) 이런저런 이유로 주어진 입학금 다 까먹어서 부모님께 손 벌려 도로 채운다음 자퇴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고 L반 담임이 직접 언급할 정도다. 정말 심각한 경우 사업에 영끌하다가 대실패(이륙)하거나 비리에 연루되어서 미성년자인 상태로 수천만원의 빚을 지는 경우(오나인)까지 존재한다.[6] 신진영의 입장에선 경제고등학교라는 것이 겉보기에만 좋아 보이지 사실상 약자는 철저하게 도태되는 자본주의 시장 논리에 좌우된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아직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에게 체험시키기엔 가혹한 것이라 판단했을수도 있다. 교내의 법인은 정안시 지역 민간 사업체에 귀속시키고 학생들은 학생답게 학업에 충실하면서 관심있는 법인 사업체에 알바로 근무해보며 자기 관심사를 찾으면서 사회 입문을 위한 경험치도 소소하게 쌓도록 해주는 것이 신진영의 생각처럼 다수의 학생을 위하는 길일수도 있다.[7] 의결권 대리인은 1인에 한한다. 즉 주주총회와 달리 협동조합은 한 명이 600명의 위임장을 받아와도 의결권은 본인 + 대리인의 2명분만 행사할 수 있다. 학생들과 달리 신진영의 아군인 지역 주민은 생업 때문에 직접 오기가 힘들기에 앞으로도 조합 장악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