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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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 표현
1.1.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1.2. 가족 관계에서
2. 대중매체
2.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2.2. 포켓몬 트레이너군
2.3. 남국 도미니온의 등장인물
3. 일본어 오죠사마
3.1. 특징
3.2. 캐릭터 목록


1. 한국어 표현[편집]


아가씨는 현대 한국에서 (보통 결혼을 안 한) 젊은 여성을 부르거나, 결혼한 여자가 손아래 시누이를 칭할 때 쓰는 단어이다.


1.1.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편집]


본래 귀족, 양반가의 미혼 여식을 부르는 존칭이었다.[1] 하지만 신분제가 없어졌기 때문에 본래 의미로는 쓰지 않고, 무난하게 젊은 여성을 부를 때 사용한다. 아가씨보다 좀 더 어린 여성을 뜻하는 말로 '아기씨'가 있으나 이 말은 오늘날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런데 '술집 아가씨' 등과 같은 사용으로 어감이 변질되기도 해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거나 화류계 여성을 지칭하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기도 하나(예시1, 예시2) 언어는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과 상황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사전적 의미와 어원 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단순히 이를 비하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

흑인 비하의 표현인 '니그로' 또한 처음에는 멸칭이 아니었지만 20세기 이후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 것처럼 아가씨 또한 앞으로도 부정적인 의미가 더욱 강화되면 그렇게 정착될 수 있겠지만 각종 은어와 속어처럼 그 의미가 기능을 상실할 수 도 있는 점, 현 국립국어원 답변으로도 멸칭의 의미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 아가씨라는 단어는 존칭도 멸칭도 아닌 그저 사전적 의미의 젊은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북한에서는 봉건 잔재를 청산한다는 취지에서 아가씨, 도련님 같은 호칭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동무 항목 참조.


1.2. 가족 관계에서[편집]


결혼한 여자가 손아래 시누이를 부르는 말로도 쓰인다. 이때는 나이와 관계없이 존댓말을 쓰는 것을 예의로 보고 있다. 시누이 입장에서도 오빠의 부인인 '새언니'에게 나이에 관계없이 존댓말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 규범이기 때문에[2] 상호존대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서로 유달리 사이가 좋거나 상호합의가 되어 서로 편하게 말을 하는 경우도 흔하지는 않지만 존재한다.

최근에는 아가씨라는 호칭이 어색하다고 '(자식이름) 고모'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나의 자식에게 아가씨는 고모가 되는 것에 기대어 부르는 것이다. 다만 규범적 표현은 아니다.

가족관계에서 남자에 대응되는 비슷한 표현은 도련님이다.

북한에서는 누이나 동생이라고 한다. #


2. 대중매체[편집]



2.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가씨(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포켓몬 트레이너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가씨(포켓몬스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남국 도미니온의 등장인물[편집]


본명은 사나다 유미. 탐험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상한 지식은 많은데 상식이 미묘하게 없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마치 온실에서 자란 양반가의 규수 같아 아가씨로 불리게 된다. 주인공인 알로하와 친했던 사이 같으나 주인공은 기억 상실을 겪고 있어 알지 못한다.


3. 일본어 오죠사마[편집]


お嬢様(おじょうさま, 오죠사마)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서 오죠사마로 불리는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부잣집 따님이나 지체 높은 명문가의 여식이다. 즉 금수저.[3] 일본 창작물에서 야쿠자 두목이나 부두목의 딸을 칭할 때도 사용되는 표현인데, 이때는 오죠사마(お嬢様)에서 사마를 뺀 오죠(お嬢)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오죠사마를 아가씨로 번역한다. 하지만 현대 한국에서 아가씨는 일반적인 젊은 여성을 가리키기 때문에 일본어 오죠사마와는 사실상 다른 단어이다.[4] 영애(令愛), 영양(令孃) 등으로 번역하면 금수저 집안의 따님이라는 뉘앙스를 살릴 수 있다.


3.1. 특징[편집]


서사에서의 역할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고압적이고 제멋대로에 콧대 높은 오만방자 유형. 악역이나 츤데레 성격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코믹성이 강한 작품에서는 귀한 집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어린 아이같이 떼를 쓰는 철부지도 많으며[5] 허당 내지 봉변당하는 장면이 많은 캐릭으로 나와 감초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대로 근거있는 오만이라 할 만큼 실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철혈형 인물도 있다. 이 경우는 가문의 부끄럽지 않은 일원이 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엄하게 교육받은 사례가 많다. 일본에서는 영애라는 표현이 이런 유형의 악역 여성을 칭하는 대명사로 굳어졌다.

다른 하나는 교양 넘치고 개념 있고 집안 교육 잘 받은 예의바른 숙녀 유형,[6] 가끔은 굉장히 서민적이고 털털한 유형[7]도 있다. 전자의 경우 야마토 나데시코라고 한다. 세상물정에 둔하거나 경제감각에 어긋나있는 점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쪽 계열은 청순함을 더하기 위해 여성 머리띠, 카츄사를 쓰기도 한다.

금발 혹은 롤빵머리 속성과도 종종 겹치는데 츤데레도 많다. 돈 많고 콧대 높은 부잣집 아가씨라는 속성이 츤데레와 정확히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엘리트도 많으며, 간혹 귀족 가문의 여식들이 아가씨로 나오기도 한다. 도련님과 마찬가지로 혼혈이라는 설정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금발벽안 혼혈 캐릭터 중에도 아가씨 캐릭터가 많다.

집사메이드들을 부하처럼 끌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집사나 메이드가 한 명일 경우 십중팔구 확립된 캐릭터로 등장하며 두 명 이상일 경우 십중팔구 모두 엑스트라로 남게 된다.

본격 집사물이나 메이드물이 아닌 이상 아가씨 캐릭터는 조연으로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주연이나 히로인일 경우는 아예 1화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을 찍어서 먼저 들이대지만 주인공이 관심없거나 냉담하거나 무서워해서 연애진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연애물인 경우가 대부분. 아무래도 평범함을 자부하는 주인공이 아가씨라는 캐릭터와는 신분상으로도 어울리지 않다는 사회적 통념에 따라 선택할 히로인 대열에서 애초부터 탈락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단, 일부 예외도 있다.[8]


3.2. 캐릭터 목록[편집]


※범례

성격 유형
◇ 고압적이고 제멋대로에 오만방자
♤ 잘 교육받은 교양있고 예의바른 숙녀
♧ 서민적이거나 털털하고 대담함


작중 특수 포지션
♡ 주인공
☆ 악역


소설, 게임, 애니,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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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에선 milady 英-밀레디, 美-마이레이디.[2] 여기서 '나'의 입장인 여성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오빠의 배우자'를 '올케'라고 부르며 존대하지 않는 경우가 현실에 있긴 하지만, 규범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나이와는 관계없이 '나의 오빠의 배우자'는 나에게 손윗사람이 되므로 호칭을 '새언니'로 쓰면서 존댓말을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다. 설령 나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이라 해도 '나의 아버지의 배우자' 된 사람은 나에게는 '새어머니'로서 나는 그녀에게 응당 존댓말을 써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로 이해하면 된다.[3] 이런 오죠사마들이 많이 다니는 사립학교로는 세이신 여학원, 시라유리 여학원, 페리스 여학원, 남녀공학으로는 가쿠슈인, 아오야마 학원 등이 있다.[4] 가령 위에서 소개했듯 '아가씨'는 (논란이 있긴 하나) 젊은 여성 직원에게도 쓸 수 있지만 お嬢様라는 말은 그런 상황에서 쓸 수 없다.[5] 소위 오냐오냐 자란 케이스[6] 서사에서의 역할이 조력자 혹은 주인공인 경우.[7] 이 경우는 대부분 주인공이거나 핵심 조력자.[8]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히로인은 집안 배경상 모두가 이 아가씨에 해당되며, 취작의 등장 여성들도 모두 부유한 재력을 가진 아가씨들이다. 하야테처럼!을 보면 수많은 아가씨들이 나온다.[9] 교양넘치는 집안에서 자라서 대체로 성격은 온순하나 이성의 끈을 놓는 순간 도로로를 제외한 모든 케로로 일당에 폭력을 행사하는 등 대담하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10] 양희준 못지 않은 부잣집 딸로, 자기보다 형편이 어려운 학급 친구 다혜를 무시한다. 다만, 이쪽은 재산 순위가지고 사람 차별하는 케이스가 아니라, 순전히 다혜가 이기영을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는 연적이라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기영이가 교내 굴렁쇠 대회에서 우승하고 부상으로 받은 여아용 구두를 자신도 다혜도 아닌 다른 어려운 집 아이에게 선물하자 이를 기특해하기도 했다. 애초에 그냥저냥한 서민 출신인 기영이에게 연심을 품었다는 점에서, 성격 자체가 오만한 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소 막나가는 듯한 모습도 그녀가 초등학생이라는 걸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11] 공백교에서 아가씨로 불린다.[12] 귀살대가 되기 전에는 양갓집 규수 아가씨로 귀살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자연사할 때까지 충분히 먹고 살 정도로 집안이 넉넉하다.[13] 이 둘의 가족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주(柱)의 위치에 있는 만큼 여기에 들어가도 된다.[14] 적대 인물 한정으로 고압적이며 특히 파트너를 이용해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인간이나 마물을 혐오한다.[15] 설명부터 돈이 많은 재벌 출신의 아가씨이다.성능 빼고 다 가진 캐릭터.[16] 나에기 마코토나 토가미 뱌쿠야 등 동기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고압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자신이 살아야 에노시마 준코의 살인 게임을 막을 수 있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본편에서는 그런 책임감이 생긴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단간론파 키리기리에서 사미다레 유이의 죽음을 계기로 생겨났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동급생들의 생존과 사망 사이에 갈린 문제이기에 서로가 힘을 합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이에 대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준 것도 있는 만큼 비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17] 그녀의 과거 단간론파 키리기리에서는 할아버지가 사회, 정치적으로 명망 높은 탐정이면서도 토가미 뱌쿠야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재력가이다. 또한 아버지는 키보가미네 학원 원장이다. 사미다레 유이가 그녀의 언행을 보면서 귀족의 집안에서 자란 공주님 같다고 언급했다.[18] 배경인 릴리안 여학원이 애초에 '아가씨(오죠사마)들이 다니는 명문 일관제 사립학교'이기 때문이다. 서민파인 주인공 후쿠자와 유미 조차 은연중 드러나는 양식은 어엿한 양갓집 아가씨로 인정받는 수준이다. 다만 개중에서도 초 재벌에 초 아가씨인 사치코는 특출나게 아가씨력이 강한 편이다.[19] 공주병이거나 서민들을 무시하는 것까진 아니지만, 스토리에서 거만하단 평을 받는단 언급이 있고 대사도 약간 거만한 뉘앙스가 도는 것이 많다.[20] 숨겨진 스토리에서 대대로 성직에 종사하는 명문가 출신임이 밝혀졌고, 7주년 이벤트에선 아예 재벌집 막내딸로 나온다.[21] 잘 부각되진 않으나 아버지 프랭클린 박사는 블루랜드의 영웅이자 여왕과 독대할 수 있는 국가 연구소 원장이다. 즉 이소벨은 엄연한 최상류층 아가씨.[22] 단 원래는 평민 계층에서 태어났으나 특이하게도 마력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서 입양을 간 경우다.[23] 전투 때의 흉포한 기질이 문제이지, 멀쩡할 때는 상당히 고풍 있는 아가씨 말투를 쓴다.[24]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고압적인 성격은 아니며, 재벌가의 맏딸로써 예의범절을 갖춘 우아한 아가씨라고 할 수 있다.[25] 초반에는 제멋대로에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부잣집 아가씨의 면모를 자주 보였으나 후반부에는 문 극단 일행에게 자신이 오해하고 화냈던 부분을 사과하고 화해하는 면을 보인다.[26] 작중 백작가의 차녀란 언급이 있다.[27] 다만 이쪽은 워낙 털털하고 내숭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분명 출신과 스펙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도 톱을 달리는, 에이스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앨리트 중의 앨리트 아가씨이지만, 사텐, 우이하루, 카미조 등 주변인들에게 '콧대가 높다는 소문과는 다르게 털털한 성격이 아가씨답지 않다'는 첫인상의 평을 할 정도이다.[28] 이쪽은 아예 집사까지 딸린 어마어마한 부잣집 아가씨 출신이다. [29] 명문 목장인 메지로 목장 출신의 말들을 모티브로 한 말들 전부 해당. 게임 내에서는 '메지로 가문'이라는 명문가의 영애들이다.[30] 언니와 같은 유력 귀족 출신이다.[31] 집안이 대대로 상당히 오랫동안 명망이 깊은 배우 가문이다.[32] 앞의 둘은 '오죠사마'로서의 특징이 특히 강조되는 이들이고, 이들 외의 여학생(e.g., 후지와라 치카)도 일단 슈치인 재학생=귀족 집안 아가씨이다.[33] 수지네보다는 덜하지만 이쪽도 잘산다.[34] 다만, 츄츄의 이런 성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고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