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우스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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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시우스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Anastasius De Alger Obe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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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아나스타시우스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png}}}
원래 모습
변장한 상태
신장
184cm
생일
1월 21일
가족
제니트 마그리타
동생 클로드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조카 아타나시아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신분
소설 오벨리아 제국의 전 황태자
웹툰 오벨리아 제국의 선황


1. 개요
2. 상세
2.1. 이름의 모티브
2.2. 외모
2.3. 사공
2.4. 웹툰판
3. 기타


1. 개요[편집]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

소설에선 괴팍하고 흑마법을 사용하던 흑마법사인데다가, 사치를 즐겨 폭군으로 불렸던 황태자였고 이후 선대 황제와 함께 이복동생인 클로드에게 살해 당하는 걸로 등장이 끝이지민 웹툰 한정으로 각색을 통해 설정을 덧붙여 작품의 메인 빌런이된다.

제니트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지만 생물학적으로 보았을 때 아버지라 부르긴 애매하다. 이는 애시당초 제니트는 그가 흑마법으로 만든 도구에 불과했기 때문.

이런 행동에는 악령의 의한 영향도 있다만, 악령과 동화되면 영혼이 같이 공존하게 될 거라는 루카스의 말을 생각해 보면 아나스타시우스 또한 제니트를 던지는 것에 동의했다는 뜻이니, 아나스타시우스란 사람이 부성애가 있느냐 하면 없다는 쪽이 더 가깝다. 사실은 이런 가정이 무색하게도 애초에 자식이랄 것도 없이, 자연적으로 탄생한 자식이 아닌 만들어낸 흑마법 덩어리이기에.

2. 상세[편집]



2.1. 이름의 모티브[편집]


이름인 아나스타시우스는 라틴어로 부활을 뜻하는 아나스타시우스Anastasius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고대 그리스어 아나스타시오스Ἀναστάσιος의 변형으로 아나스타시아가 아나스타시오스의 여성형이다. 설정상 오벨리아 황가의 후계자는 불멸, 불사와 관련된 이름을 가지기 때문이다.

아타나시아는 클로드가 자기 미들네임을 준 거라 본래는 겹치지 않기 때문에 미들네임은 달라야했지만, 스푼 작가의 각색 중 설정 붕괴로 인해 유튜브에서 클로드와 미들네임이 같은 것으로 설정되었다.


2.2. 외모[편집]


아타나시아의 변장술과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흑발흑안의 모습으로 변장한 상태이다. 본모습은 황가의 상징인 금발에 푸른 보석안을 가지고 있다. 이복남동생인 클로드와는 가르마를 제외하면 화려한 금발과 보석안, 이목구비 등을 비롯해 어머니가 다름에도 형제답게 전체적으로 비슷한 외모이다. 작중에서도 두 형제의 외모가 유독 닮았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를 볼 때 아나스타시우스와 클로드 양쪽 모두 자신들의 아버지인 아에붐 황제를 닮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매사에 심드렁하고 무뚝뚝한 인상인 클로드와는 달리, 아나스타시우스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능글맞은 인상을 준다.

또한 루카스의 마력을 훔친 것 때문인지 아타나시아가 말하기로는 외모는 다르지만 느낌이 루카스와 닮았다고 서술된다.


2.3. 사공[편집]


어린 시절부터 기량이 저보다 뛰어나면서 하찮은 시녀 출생의 서자 동생 클로드를 눈엣가시로 여겼고, 클로드를 견제할 자식을 얻기 위해 클로드의 약혼녀였던 페넬로페와의 사이에 불륜을 저질렀다. 이 일로 클로드를 비웃었기에 후에 결국 폭발한 클로드에게 죽임을 당한다. 황태자의 자리에 있던 시점에서 숙청되었는데, 선황 아에붐과 함께 워낙 폭정을 저질렀던지라 오벨리아에서 가르치는 역사 속 클로드는 나라에 평화를 가져다준 성자로, 아나스타시우스와 아에붐은 악귀로 묘사된다. 악마와 엮이는 흑마법을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악마 찬봉자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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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페넬로페 유디트에게 흑마법을 불어 넣어 제니트를 만들어 내는데, 이 아이는 클로드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흑마법으로 탄생시킨 아이라고 한다. 흑마법은 죽음의 힘이기 때문에 무언가가 태어나는 일이 없으며, 만일 그렇다면 깊은 저주를 받고 그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한다.


2.4. 웹툰판[편집]


만화에서는 황제로 등극한 뒤에 클로드의 어머니를 죽이고 흑마법을 이용해 클로드까지 죽이려 했다가 클로드에게 숙청되었다. 황태자 시절 불륜을 가지고 클로드를 조롱해 클로드의 트라우마에 칼질을 해준 건 그대로다.

소설에서는 고인으로 언급만 되지만, 만화에서는 그 이름대로 부활한다. 생전 흑마술에 능통한 사람답게 되살아나는 데 성공한 모양이며, 그 이름대로 메인 빌런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소설과 만화의 전개가 본격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심지어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원작에서도 클로드를 기절시키고는 제니트를 데려가려는 모습으로 등장해 후속작에서 부활했음이 밝혀진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묘사를 볼 때 흑마술로 부활한 몸이라 마력을 모아서 유지하고 있는 모양.

데뷔탕트 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생전 안면이 있던 알피어스 공작을 찾아가 딸 제니트를 그동안 잘 키워줬다며 인사하고, 알피어스 공작은 변장한 상태임에도 알아보고 기겁한다. 아타나시아는 지나가다 우연히 얼굴을 마주치는데, 그의 눈동자가 순간 보석안처럼 생겼다면서 의문을 느낀다. 딸을 황제에게 소개시켜 주려고 준비 많이 했을 텐데 꼴이 안됐다면서 알피어스 공작을 조롱하고, 데뷔탕트가 끝난 뒤 사이 나쁜 동생 클로드와 조카딸 아타나시아가 떠나는 것을 지붕 위에서 본다. 가족이라는 존재를 혐오하던 클로드가 딸을 아끼는 것을 보고 일이 재미있게 돌아간다며 웃고는 몸에 이상이 있는지 마력을 모아야겠다며 어디론가 떠난다.

이후 알피어스 공작가의 저택에 눌러앉게 되는데, 알피어스 공작은 이게 알려지면 집안이 멸문될 거라면서 초조해하고 어떻게든 제니트가 클로드의 호감을 사게 해 힘을 얻은 뒤 선제를 없애야겠다고 생각중이다. 물론 아나스타시우스도 바보가 아니라서 다 눈치채고 있다. 알피어스 공작은 제니트와 만났다가는 일이 복잡해질 거라고 생각해 만나지 못하게 막고 있었지만, 아나스타시우스는 외동딸과 나름대로 대화하고 싶었는지 시장에서 정체를 숨기고 만난다. 여동생(아티)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고민하던 제니트에게 보석안과 같은 블루 사파이어로 커팅한 파란 리본을 소개시켜주며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제니트는 아나스타시우스를 보고 클로드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가족의 일 가지고 들뜬 제니트를 보고 슬쩍 비웃는 표정을 짓는다.[1]

제니트와 아타나시아가 몰래 만나는 시기 저택에서 제니트와 꾸준히 만남을 가지는데, 제니트는 마음씨 착한 아저씨로만 인지하고 있다. 아타나시아도 우연히 만나지만 수상한 놈으로 인식 중. 제니트의 보석안을 보고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넘어가는데, 그 말을 들은 아타나시아는 보통 사람이 아닐 거라면서 나름대로 가문을 조사하지만 알아내지 못한다. 애초에 없는 가문이기에. 둘 다 클로드와 닮았다고 생각하지만 선황이라는 건 당연히 모르고 있다. 제니트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안 알피어스 공작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처럼 제니트와 클로드를 만나게 하는 것이 목적인지라 알피어스 공작에게 제니트와 클로드를 만나게 하라고 지시하고, 아직은 정체를 숨긴 채 마주하고 있다. 제니트는 가족이라는 존재에 환상과 동경심이 강해 클로드와 만나는 것에 대해 무척 행복하다면서 가족과 만나는 게 행복한 건 당연한 거라고 말하자 순간 얼어붙는다. 이후 페넬로페 유디트를 떠올리면서 "너는 누구를 닮은 걸까?"[2]라며 말하는 걸 보아 아나스타시우스도 막장 가족관계 속에서 성장한 사람인지라 클로드 못지않게 가족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클로드도 "내가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건다고? 그 인간이 무덤에서 기어나와 나를 비웃겠군"이라고 생각한 건 복선이었던 모양.

이제키엘은 아나스타시우스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그가 나타난 이후 알피어스 공작이 유독 초조한 모습을 보이고 아타나시아의 마력 폭주와 클로드의 기억상실, 아타나시아의 실종이 우연 같지 않다며 그가 무언가를 한 게 아닐까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나스타시우스의 친모는 클로드의 친모가 호의를 받는 것을 분노해 했으며 이에 아나스타시우스는 자신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클로드를 질투하게 된 듯하다. 때문에 악령인 아에타르니타스가 당시 클로드에게 시기와 질투를 하던 아나스타시우스와 공존하게된다. 제니트를 이용해 클로드에게 저주를 걸도록 하고 전과 같은 방법으로 제니트의 물건에 저주를 넣어 보내고 클로드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그 후 알피어스 공작까지 세뇌하며 계획을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동화라는 단어를 쓴걸로 봐서는 아에테르니타스와 정신까지 합쳐져가는 걸로 보이고, 루카스가 세뇌가 아닌 공존이라 말하기 때문에 모든 악행은 악령이 있던 없던 선황에서 비롯된 것이 맞다.

결국 반란에는 실패하였으며, 본래라면 사형당할 인물이였으나, 제니트는 본인도 반란에 가담했으면서도, 피해자인 클로드와 아타나시아에게 가해자인 그를 용서해 달라고 빈다. 상식적으로는 자신들을 죽일 뻔한 이의 말을 들어줄리는 없지만, 아타나시아가 자비를 베풀어 그가 황족으로서에 지위만 잃고 제니트와 함께 오벨리아를 떠나 살게 해준다.[3] 이제키엘의 말로는 로저 알피어스가 아끼던 술들을 상당수 쌔벼간 모양이다.

아타나시아의 황태녀 책봉식 날, 제니트와 함께 오벨리아에 돌아와 둘을 지켜본다. 제니트가 사람들 틈 사이에서 꽃을 전해준 후론 루카스의 도움을 받아 다시 돌아간다. 아타나시아를 위해 클로드가 이제키엘과 루카스를 통해 둘을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3. 기타[편집]


  • 만화의 메인 빌런이지만, 가족애[4]가 테마인 만화에서 어디까지나 이용 대상으로만 여긴 제니트와의 접점을 보인다.[5]

  • 웹툰판에서 마땅한 개연성 없이 클로드와 아나스타시우스가 화해[6]하는 듯한 전개로 인해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 상식적으로도 목숨까지 위협받았고, 자신의 딸까지 선황의 손에 죽을 뻔했는데, 고작 자신이 만든 흑마법 덩어리에 가족애를 보였다고 역시 너도 아빠였구나 하는 납득 가지 않는 이유로 아나스타시우스를 쉽게 용서하는 것은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전개이다. 심지어 아나스타시우스는 클로드에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고, 먼저 손을 내민 것 조차도 가해자인 선황이 아닌 피해자인 클로드였다. 아마 클로드가 이를 위해 찾아오자 보이는 모습과 그 후 마차에서 제니트와 한 대화를 보았을 때 더이상 형제가 아닌 황제와 반역자의 관계인 만큼 더 이상의 접촉 없이 그에게서 조용히 멀어질 생각이었던 것 같다.

  • 아나스타시우스의 어머니이자 선대 황후는 웹툰판에서만 등장한다. 아나스타시우스는 아티처럼 태아의 마력이 너무 강한 케이스가 아니었기에 산모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황의 마력이 클로드보다 부족하단 이유로 자신까지 무시하면서 사생아인 클로드와 그의 어머니를 궁에 들인 남편이자 선대 황제에게 매우 분노한다. 아마 여기서 선황이 클로드를 질투하기 시작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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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리본을 달고 있을 때 마력폭주 사고가 터졌는데, 이제키엘의 생각을 볼 때 이 때 리본에다 손을 쓴 것으로 보인다.[2] 여기에서 나오는 제니트의 모습은 눈동자 색과 애교점 유무를 제외하면 페넬로페와 매우 닮았다.[3] 다만 여론은 그닥 좋지 못하다. 아래 참조.[4] 원작 소설 작가 플루토스의 후기에 의하면 어공주는 피폐물이었으나 독자들의 요청으로 인해 힐링물이 되었다.[5] 한번은 제니트에게 세뇌 마법이 걸린 스노글로브를 주려고 했다. 정신계 마법을 걸면 걸린 대상의 영혼이 망가지게 될 것이었고, 아타나시우스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던 제니트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제니트가 스노글로브를 받아가기 직전 걸린 마법을 해제해버렸다.[6] 편의 상 화해라곤 하지만 클로드도 완전히 그를 용서한 것이 아니다. 딸인 아티를 봐서 적당히 물러서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