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킨 스카이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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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아나킨 스카이워커
Anakin Skywalker


파일:attachment/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png

▲ 영화〈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의 모습 (22세)
이명
선택받은 자
[ 스포일러 ]

종족
인간 (포스 센서티브, 사이보그)
성별
남성

188cm
직위
파다완 (32 BBY ~ 22 BBY)
제다이 기사 (22 BBY ~ 19 BBY)
은하 공화국군 제다이 장군 (22 BBY ~ 19 BBY)
은하 공화국 대육군 제501 군단 군단장
소속
스카이워커 가문
제다이 (제다이 고등 평의회)
은하 공화국 (제7 하늘 군단, 제302 대대, 제501 군단)
부모
슈미 스카이워커
배우자
파드메 아미달라
자녀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오르가나
손주
벤 솔로
친척
클리그 라스 (새아버지)
오웬 라스 (의붓 형)
스승
오비완 케노비
제자
아소카 타노 (파다완)
출생
41 BBY, 타투인
세계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canon.png
첫 등장 작품
레전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소설판 (1976년)
캐넌: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1977년)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1]
세바스찬 쇼[2]
제이크 로이드 (유년기)[3]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맷 루카스[4]
파일:투명.png 맷 랜터[5]
파일:투명.png 헤이든 크리스텐슨[6]
파일:투명.png 커비 모로우[7]
파일:투명.png 데이비드 버니[8]
[ 해외판 성우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민혁 (디즈니+)[1]
파일:투명.png 신성호 (디즈니+)[2]
파일:투명.png 최원형 (EBS)[3]
파일:투명.png 은영선 (KBS)[4]
파일:투명.png 강수진 (KBS)[5]
파일:투명.png 이봉준 (KBS)[6]
파일:투명.png 김기현 (MBC)[7]
파일:투명.png 이미자 (MBC)[8]
파일:투명.png 박서진[9]
파일:일본 국기.svg나미카와 다이스케[10][11]


1. 개요
3. 특징
3.1. 외모
3.2. 성격
3.3. 출생
4. 능력
4.1. 전투력
4.1.1. 결투 기록
4.2. 전투 스타일
4.3. 포스 능력
4.4. 조종사 및 기계공으로서
4.5. 그 외
5. 사용 기체
5.1. 포드 레이서
5.4. 트와일라이트
6. 배우
7. 명대사
7.1. 관련 대사
8. 기타
9. 관련 문서
10. 외부 링크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아나킨의 일생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9]

스타워즈는 결국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야기.

조지 루카스, 깨어난 포스 개봉 기념 CGV 채널에서 방영한 스타워즈 총정리 특집 영상 아나킨 소개 중 (자막)


스타워즈의 등장인물로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와 함께 스타워즈스카이워커 사가 전체를 대표하는 양대 주인공이자 시리즈의 아이콘이다. 서사적으로도 임팩트로도 아들과 함께 스타워즈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가의 중심인물.

잘생긴 얼굴의 꽃미남에 강력한 포스와 화려한 검술 실력, 은하계 최고의 조종 실력을 지닌 위대한 전쟁 영웅 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또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강력해질 수 있을 잠재력이 있던 인물이자 포스의 예언[10]의 아이로 시리즈 전체를 꿰뚫는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스카이워커 사가의 진 주인공.

타락해 버린 위대한 영웅의 전형을 담은 인물로 빼어난 외모에 엄청난 검술 실력과 슬픈 내용의 기구한 서사는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충분했다고 평가된다. 지금까지도 스타워즈 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끄는, 스타워즈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남아있다.


2.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편집]



스타워즈 시리즈 자체가 이 인물의 기구한 인생사와 가족사, 그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와 영웅담, 그런 영웅의 타락과 귀환, 그리고 최후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평범하지 않은 서사로 인해서 아나킨 즉 다스 베이더는 현대 문화계에서 전무후무한 상징적인 캐릭터로 남게 되었다.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장발에 진갈색 가죽으로 된 제다이 로브를 입고 푸른 광성검을 든 시스의 복수 시기의 모습이다.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 슈미 스카이워커와 함께 타투인에서 노예 생활을 했다. 이로 인해 노예 제도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스타워즈: 클론전쟁 시즌 4에서 드러난다.

비록 노예였지만 기계를 매우 잘 다루고 우수한 조종 능력을 가졌으며 덕분에 우연히 타투인으로 오게 된 콰이곤 진 일행과 만나게 된다. 우주의 평화 수호자들인 제다이에게 큰 동경을 가지고 있던 아나킨의 엄청난 포스 능력을 알아본 콰이곤 진은 그를 노예에서 풀어주게 되고 아나킨은 그를 따라 공화국의 수도인 코러산트로 따라간다. 코러산트에서 다수의 제다이들이 10세인 아나킨이 제다이로 훈련을 시작하기에 너무 나이가 많다고 함에도 콰이곤은 아나킨을 제다이로 훈련시킬 거라며 따뜻하게 대해 준다. 콰이곤이 아나킨의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사망하자 그의 제자였던 오비완 케노비가 아나킨의 스승이 된다. 비록 둘은 성격이 잘 맞지는 않았으나 정이 들고 아나킨이 기사의 계급으로 진급한 클론전쟁기에는 둘도 없는 형제와 같은 사이가 된다.[11]

타투인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당시 나부의 여왕이었던 파드메 아미달라를 사랑했으며 클론전쟁이 발발했을 때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고 결혼을 하면 안 된다는 제다이의 규칙을 깨고 비밀리에 결혼한다. 이후 파드메가 자신의 아이를 출산하며 사망하는 예지몽을 꾸고 괴로워한다.

클론전쟁기에는 아소카 타노라는 토그루타 출신의 여성 제자를 두었으며 501 군단의 지휘관이었다. 퐁 크렐이 아나킨을 대신해 잠시 501 군단의 장군이 되었을 때, 계속해서 막장전술을 보여주자 도그마를 제외한 클론 트루퍼들이 아나킨을 매우 그리워 했을 정도로 유능하면서 부하들슬 잘 챙겼다. 가장 친했던 클론으로는 렉스가 있다. 클론전쟁의 첫 번째 전투인 제1차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오비완과 시스 군주 두쿠 백작과 결투를 벌이지만 오른손에서 팔목 정도까지가 절단되어 사이보그 손을 달게 된다. 이쯤부터 검식이 제5식으로 굳기 시작하고 강력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두쿠와 여러 번 교전을 벌이지만 결국 아나킨이 두쿠의 양팔과 머리를 절단하여 처단한다.

파드메가 사망하는 꿈을 꾸는 와중에 어릴 적부터 좋은 멘토 역할을 해주던 팰퍼틴 최고 수상이 파드메를 살릴 방법이 있다며 점점 포스의 어두운 면으로 아나킨을 끌고 간다. 팰퍼틴이 시스 군주 다스 시디어스임이 밝혀지고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아나킨은 타락해 다스 베이더가 된 것이다.

이후 죽은 줄로 알았던 자신의 자식 루크 스카이워커가 자신의 적임을 알게 되고 결국 팰퍼틴의 고문에 죽어가던 아들 루크를 구하기 위해 베이더에서 회개해 아나킨으로 돌아와 팰퍼틴을 죽이고 콰이곤이 생각했던 대로 아나킨은 선택받은 자로서 포스에 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클론전쟁 시즌 3 15화-16화에서 우주의 질서를 나타내는 아버지, 포스의 밝은 면을 나타내는 , 포스의 어두운 면을 나타내는 아들을 만나고 아버지가 선택받은 자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티스에 남아야 한다고 하자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며 그럴 수 없다 말하기도 한다.

아내 파드메 아미달라의 유언대로 시스로 타락한 이후에도 선한 면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시스&제국을 파멸시키며 자신의 운명대로 포스의 균형을 가져다 온다.


3.1. 외모[편집]


파일:Ani.jpg

돋보이는 점 중 하나로 엄청나게 잘생긴 외모가 있다. 스타워즈 제작진이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외모가 아나킨 역할에 적합했다고 할 정도로 비주얼이 뛰어나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나온 어릴 때 소년 모습도 귀엽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어릴 때의 귀엽고 예쁜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아 미청년이 되었다. 실제로 아나킨 역으로 헤이든을 캐스팅했던 이유가 외모 때문임을 고려하면, 설정상으로도 굉장한 미남임을 알 수 있다.[12]

파일:아나킨 a.jpg

오른쪽 눈가에 세로로 흉터가 있는데, 이게 왜 생긴 건지는 스타워즈 캐넌 설정상 설명이 없다. 다크 호스에서 나온 코믹스에 따르면 20 BBY[13]벤트리스와 싸우다가 광선검으로 스쳐서 흉터가 생긴 걸로 그려지긴 하는데 이건 스타워즈 레전드의 설정이고, 후에 나온 캐넌에 속하는 클론 전쟁 3D를 보면 앞의 레전드에서 흉터가 생긴 시점보다 더 이전의 시기(22 BBY)인데도 처음부터 흉터가 있다.


3.2. 성격[편집]


아나킨은 초월자에 가까운 특수한 태생과 사명을 위해 태어났지만 정이 많아 주위 사람들, 심지어는 소모품 취급받는 클론 병사나 도구에 불과한 드로이드조차도 무척 아끼면서 정을 나눠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고, 그런 만큼 제다이답지 않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었다. 주변인들의 죽음으로 느끼는 상실감에 대한 거부는 그만큼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지킨다는 뜻이기에 제자인 제자인 아소카와 부하들을 폭발로부터 지키려다가 정작 자신이 크게 다친 아나킨의 모습에 아일라 세큐라는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렸으며, 아소카 타노에게는 강함보다도 따뜻함이 믿을 수 없는 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14] 이런 성격 때문에 클론 병사나 드로이드와는 자신들을 인격체로 존중해준 아나킨과 깊은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었지만 역으로 감정에 휘둘린다는 면모 때문에 제다이 기사단과는 끝내 어울리지 못한채 결국 척을 지고 말았다.[15]

타투인에 살았을 당시 와토의 노예로 살아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었지만 훌륭한 어머니를 둔 덕분인지 여타 아이들과 다름없이 평범했으며,[16]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못 본 척하지 못하는 이타심과 제다이가 되어서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정의감을 지닌 소년이었다. 그후 자유인이 되어 제다이 기사단에 입단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와 헤어지고 낯선 환경에 노출되어서 두려움을 표출했다. 그 모습에 메이스 윈두와 요다는 나이도 있는데다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는 아나킨을 거부했지만 다행히도 콰이곤 진이 전폭적으로 아나킨을 지지했으며 훌륭한 지도를 통해 아버지가 없었던 아나킨에게 부성애를 충족시켜 주었다. 비록 콰이곤은 다스 몰에게 살해당했지만 오비완이 그의 유지를 이어 아나킨의 스승이 되어주었으며, 이들은 성격상 상성이 맞지 않아 때때로 충돌이 있었지만 결국 이상적인 사제 관계를 이루었다.

파다완 시절은 급격히 성장하는 자신의 힘, 생이별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난생 처음 찾아온 사랑의 감정, 자신을 믿지 않는 듯한 제다이 기사단에 대한 답답함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다.[17]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에게 위기가 생기는 계시를 보아 서둘러 타투인으로 갔지만 이미 터스켄 약탈자들에게 납치 고문 당해 치명상을 입은 어머니를 발견한다. 결국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은 아나킨은 그 자리의 터스켄 약탈자 무리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죽여버렸고,[18] 이후 그를 위로하려는 파드메와의 대화에서 강한 힘을 가졌는데도 소중한 어머니를 구할 수 없었던 현실을 저주하며, 모두를 구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추구하게 된다.[19]

제다이 기사가 된 후 3년간 클론전쟁에 참전하는데, 이때는 용맹한 장군이 되어 적을 무찌르는 이상을 이룰 수 있던 인생의 황금기였다. 또한 상부에서 반강제로 내려온 명령이지만 파다완 아소카 타노를 제자로 들이면서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지고,[20] 그녀와 이상적인 사제 관계를 이루었다. 파드메와의 관계도 애틋했고, 평상시 충돌이 많았던 메이스 윈두 등의 평의회 일원들과의 언쟁도 그저 가볍게 넘어갈 정도로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21]

하지만 공화국의 부패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자신의 제자 아소카가 누명을 써 감옥에 갇힌 데다 그 일로 자신과 제다이 기사단을 떠나게 되는 일이 생기면서 아나킨의 인생은 조금씩 뒤틀어지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불만이 많았던 제다이 상부 측에 불신이 잔뜩 생겼으며, 그 당시 파드메와 오비완은 그런 아나킨의 불만을 잠재울 수 없었다. 또한 제다이 상부도 그동안 제다이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은 아나킨이 사실은 선택받은 자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할 정도로 아나킨과 제다이 기사단과의 관계는 위태로웠다. 유일하게 아나킨의 편이 되어주었던 사람은 팰퍼틴이었는데, 팰퍼틴 의장을 의심하고 있던 제다이 상부가 그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강제하면서 아나킨과 제다이 평의회 일원들과의 관계는 바닥으로 치달았다.[22]

게다가 안 그래도 심기 불편한 아나킨이 이번에는 파드메가 죽는 계시를 보면서 고뇌에 빠졌다. 어머니를 바로 그렇게 잃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때 아나킨에게 다크사이드의 힘이라면 도움이 될 거라며 정체를 드러낸 팰퍼틴과 직접 마주하고, 다크사이드에 대한 거부감과 파드메를 구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윈두에게 이 사실을 보고해 다스 시디어스를 함께 쓰러뜨리자고 제안하지만, 아나킨을 불신했던 윈두는 그를 매몰차게 거부하고[23] 제다이 사천왕들과 함께 갔다. 결국 아나킨은 파드메를 구하려는 마음에 윈두를 배신해 죽게 만들고 다스 시디어스의 제자 다스 베이더가 된다.

그후 내면에 남아있던 선한 마음은 거의 사라져서 클론 군단을 이끌고 동료였던 제다이들과 심지어 아이들까지 예외 없이 몰살했다. 무스타파에 모인 분리주의 연합 수뇌부도 학살하고, 아나킨이 저지른 만행을 눈치챈 파드메가 찾아와 이제 악행을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자고 제지하지만, 이미 다크사이드에 물들대로 물든 아나킨은 팰퍼틴마저 죽이고 자신이 은하계의 지배자가 될 야망을 품었다. 그리고 그 뒤에서 나타난 오비완을 보고 파드메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오비완과 공모한 것으로 오해해 포스 초크로 그녀의 목을 조르고, 오비완에게는 이전의 감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으며 그를 죽이려고 했다.[24]

결국 오만과 방심, 그리고 분노로 인해 패배하고 몸을 치료한 후 파드메의 상태를 묻는다. 즉, 아나킨의 내면에는 사람을 아끼는 선한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걸 의미하지만,[25] 팰퍼틴이 아나킨에 의해 파드메가 죽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완전히 절망해서 진정한 시스 로드 다스 베이더로 거듭난다.[26] 다스 베이더로서의 행적 및 성격은 문서 참고.


3.3. 출생[편집]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출생에 대해선 여러 논란이 있다.

동정녀에게서 태어난 '선택받은 자'라는 점을 보아 예수와 비슷하며 주로 포스의 의지로 태어난 아이라고 간주된다. 포스의 힘이 아나킨을 잉태시킨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팰퍼틴의 스승 다스 플레이거스의 비밀 실험 (포스를 이용한 생명체 창조)에 의해 태어난 인공 생명체라는 설을 제기하고 있다.[27] 공식 설정집에서도 이를 암시하는 듯한 구절이 등장했으며, 스타워즈 인사이더 113호에 이 설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설명이 실렸다.

After receiving the Sith title Darth Sidious, Palpatine studied the secrets of the Dark Side including his master's ability to generate life by influencing midi-chlorians. Plagueis may even have succeeded in this aim, given the strange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birth of Anakin Skywalker of Tatooine, but this did not matter to Palpatine, who had already taken his own apprentice in secret.

Star Wars Insider 113호 중 (2009년 10월 출간)


2012년 Del Rey에서 출간된 제임스 루세노의 레전드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에서는 다스 플레이거스가 자신의 의지를 가진 포스 생명체로 만들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포스의 의지로 탄생한 게 아나킨 스카이워커라고 서술했다.

2018년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한 찰스 소울의 만화 다스 베이더 (2017) #25에서 팰퍼틴이 슈미를 임신시킨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등장했다. 스토리 작가 중 한 명인 맷 마틴은 트윗으로 이 장면은 아나킨의 환영으로,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Just look at the page. Literally the page with Sidious. Shmi is shown as pregnant before Palps even arrives. People see what they want to see but that whole crazy vision is not meant to imply anything Galaxy shattering. It's not meant to be taken literally.

그대로 해석할 장면이 아니라는 맷 마틴[28]


Since starting work on Star Wars Battlefront II, I’ve had the insane, only-dreamed-of opportunity to be a part of the Star Wars family. I have had deep conversations with the Lucasfilm team, superfans, and even proudly call George's son, Jett Lucas, a friend. All of this has allowed me to find new ways to appreciate this scene. Jett recently told me a very interesting character tidbit about Anakin, and the origin of his name: Anakin is based off the Greek goddess of inevitability, Ananke. This made me stop in my tracks. That was what I was always feeling. The slow, burning throttle of inevitability. It was inevitable that Luke and Vader would meet like this. It was inevitable that good would triumph over evil, no matter how long chaos reigned, because it was inevitable that someone would come along. YOU SEE!? YOU GET IT? (I'm sorry for yelling, but when I connected those dots, my mind exploded.)

조지 루카스의 아들 젯 루카스는 저니나 거반카에게 아나킨의 이름이 그리스 신화의 여신 아난케에서 따왔다는 것을 알려주었다.[29]


조지 루카스가 디즈니에 루카스필름을 팔 때 있던 '수정불가지침' 목록 중 하나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출생의 배경이다.


4. 능력[편집]



4.1. 전투력[편집]



Kanan said he was the greatest warrior the Jedi had in the Clone Wars.

케이넌 말로는 클론 전쟁 당시 제다이 측 최강의 전사였다고 하던데요.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2 18화 '어둠의 장막'에서 에즈라 브리저아소카 타노에게


최연소 제다이 고등 평의회의 일원이며 클론 전쟁 당시 제다이 측 최강의 전사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다. 비록 계급은 제다이 기사지만 실력적으로는 이미 제다이 마스터 이상이였다. 선택 받은 자로서 포스 잠재력은 그 요다다스 시디어스마저 넘어서며 아나킨의 스승이 되었던 다스 시디어스는 얼마 안 있으면 아나킨이 자신들을 넘어설 거라고 확신했다. 단순 무력도 엄청나서 제다이 중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최강급 검사였다.

파다완 시절에도 이미 실력상으로는 제다이 기사들과 맞먹거나 뛰어넘었으며, 제다이 마스터와의 비교도 가능했었다. 요다를 제외한 클론전쟁 최강자 두쿠 백작과도 잠시나마 합을 맞출 수 있었다. 물론 얼마 못 가 오른팔이 날아가며 결국 졌지만, 두쿠가 요다 외에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검객이라는 걸 감안하면 파다완 주제에 잠깐이나마 버틴 아나킨이 대단한 것이다. 그후 제다이 기사로 승격하고 클론전쟁을 거치면서 제다이로서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클론전쟁에서 아사즈 벤트리스, 사바지 오프레스 등 강적들과 호각 이상으로 싸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종종 두쿠와 재대결을 펼치며 경험을 쌓는데, 초반에는 아나킨을 속절없이 압도했던 두쿠가 점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는 걸 보여줬다. 클론전쟁 말기인 코러산트 전투에서는 두쿠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기어코 압도해 두쿠의 두팔을 잘라내 1차전의 복수를 이뤄냈다.

타락 직전이던 시스의 복수 시점에서 그보다 확실히 강한 존재는 요다와 다스 시디어스 뿐이었다.[30] 다른 제다이들 대부분은 설령 마스터급이라고 하더라도 상대가 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제다이 사원 공성전 당시 제다이 템플 가드의 관리자이자 배틀마스터(훈련교관)에 제다이 마스터인 신 드랄릭은 제자인 베네와 와이 말럭스와 힘을 합쳐 3대1로 아나킨을 상대했으나 몇 합 맞춰보지도 못하고 몰살당했다.

성향이 호전적이어서 무력이 부각될 때가 많지만 지략과 전술에도 능하며, 재치가 뛰어난 지휘관이다. 심지어 상식의 틀을 벗어나는 전술을 자주 선보여 허를 찌르기로 유명했는데 비상 에어락에 전투기를 도킹시킨다던가[31] 적 함대를 소행성대로 유인 후 AT-TE 여러대를 소행성에 강하시켜 적 함대를 포격하여 함대전의 숫적 열세를 기발하게 극복하는가 하면, 항모에 가까워 자체 터보레이저 화력이 빈약한 편이었던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SPHA-T 터보레이저를 장착해 전함에 가깝게 운용하기도 했다. 클론전쟁 당시 주로 스승 오비완 케노비와 콤비를 이루며 독립 행성계 연합에게 종종 승리를 얻어냈으며,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아군과 나란히 싸웠기 때문에 클론 병사들의 존경을 샀다.

또한 비록 제다이 마스터로 승급하지는 못했지만 최연소로 제다이 고등 평의회의 일원이 되었다. 평의회 일원이 되려면 단순히 무력만 높은 게 아니라 지력과 학식도 두루 갖춰야 하며 이는 아나킨이 힘만 있는 바보가 아니라 문무 겸비의 천재임을 증명한다. 젊은 나이에 평의회 일원이 된 건 쉬브 팰퍼틴 의장의 지원 덕도 있지만, 아나킨의 감정적인 성향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평의회 일원들도 그의 실력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32]

본래라면 역대 최강의 제다이/시스가 될만한 자질을 지녔지만[33], 무스타파 전투에서 사지를 잃고 전신 화상을 입으면서 후유증으로 그 성장폭이 대폭 하향되었다. [34] 물론 일반인이라면 당장 쇼크로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부상을 입은 만큼 살아남은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지만, 몇 년 만에 두쿠를 따라잡은 잠재력이 20년 동안의 수련에도 다스 시디어스의 80%밖에 안 될 정도로 성장력이 떨어졌다.

그 이후 자세한 사항은 다스 베이더 참고.

작중 묘사를 보면 못하는 것이 없는 천재라는 범주에 확실히 속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런 넘치는 재능이 어찌 보면 아나킨에게 독이 되었는데, 과도한 재능으로 인해 자만심에 빠지게 된 것이다. 타락하기 전에도 자신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지녔는데, 그나마 정신적으로 안정적이었을 당시는 자신감 혹은 자부심으로 보여줄 여지가 있었다.[35] 하지만 타락한 이후에는 본래 목적을 잊고 자기만의 제국을 세우겠다는 것이나 스승 오비완에게 더 이상 상대가 안 된다고 얕보는 등 오만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방심에 정점을 찍은 것은 무스타파 전투로, 고지대를 선점한 오비완에게 무모하게 점프를 시도하다가 사지가 전부 잘리는 추태를 당했다. 그 직전에 오비완이 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음에도 아나킨은 무리하게 높은 점프를 시도했다.[36] 아나킨은 싸움 도중 비슷한 상황에 여러 번 놓여졌었는데, 처음에는 마지막처럼 크게는 안 했지만 무리하게 위치를 이동시키려고 점프가 점점 높아지는 것이 보인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사지만 멀쩡했다면 제다이가 되었든 시스가 되었든 확고한 최강자에 오를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패배해 사지를 잃는 바람에 평생을 2-3인자 위치에서 살았던 불운한 캐릭터. 물론 아나킨의 잠재력은 포스 능력&전투력만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인성과 판단력, 사회성 같은 능력은 정의로운 청년 수준에 그쳤다.[37][38] 하지만 돌고 돌아 결국엔 선택받은 자의 임무를 완수하였으니, 아주 뜻깊은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선 레이의 등장과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다스 시디어스의 재등장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유일한 선택받은 자가 아니라는 설이 존재하지만 시디어스는 포스의 법칙을 거스르는 짓을 저질렀기에 부활이 가능했을뿐 데스스타에서 확실히 사망했으며, 자신의 클론 육신 또한 불완전하여 뒤틀리고 썩어가는 괴로운 육체를 유지하기 위해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며 레이와 벤 솔로의 포스를 흡수하여 육신을 수복하기까지 엑세골에 은둔하며 지내야만 했기에 선택받은 자로써 아나킨의 업적은 변함이 없다.

또한 시스에서 제다이로 돌아오게 되는 생에 최후반부와 사후 포스의 영이 된 이후로는 삶의 내내 보여주지 못했던 최강자의 모습 또한 보여준다. 엔도 전투 당시, 이미 사지가 잘리고 전신이 불타 사이보그화된 신체의 제약 밑 정신적 충격과 후유증으로 다스 시디어스를 능가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줄곧 노예로 전락하여 눌려 있었던 그였으나, 자신의 아들 루크가 팰퍼틴의 번개에 죽어가는 상황에 한계를 뛰어넘어 생애 줄곧 넘지 못했던 스승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황제를 들어올려, 죽음의 별 II 반응로 속에 던져넣어 처단하였고[39]

포스의 영이 된 이후에는 베일런 스콜과의 대결에서 패하고 물에 빠진 아소카를 세상 사이의 세상으로 불러들이고, 단순한 물리적 개입을 뛰어넘어 광선검 결투를 벌이며, 원하는 시간적 시점을 구현해버리고, 감정에 휘둘림 없이 필요에 따라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자유롭게 오고가며 제다이 시절의 검술과 시스 시절의 검술을 모두 사용하는 등 생전의 힘을 훨씬 상회하는 것은 물론, 이전의 요다와 루크가 보여주었던 것들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고 비범한 역대급 능력을 발휘했다.[40]


4.1.1. 결투 기록[편집]


캐넌에서 확인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결투 기록은 다음과 같다.
  • 오비완 케노비 상대로:
    • 패배 (22 BBY 중 또는 이전, 코러산트)[41]
  • 다스 베이더로서:
    • 패배 (무스타파 결투) (19 BBY, 무스타파)[42]
    • 승 (9 BBY, 마푸조)[43]
    • 패배 (9 BBY, 이름 미확인 달)[44]
    • 승 (0 BBY, 데스 스타 결투)[45][46]

  • 두쿠 백작 상대로:
    • 패배 (22 BBY, 지오노시스)[47]
    • 무승부 (20 BBY, 타투인)[48]
    • 무승부 (20 BBY, 나부)[49]
    • 무승부 (20 BBY, 자이게리아)[50]
    • 무승부 (20 BBY, 나부)[51]
    • 무승부 (19 BBY, 오바 디아, 오비완 케노비와 함께)[52]
    • 승 (19 BBY, 요다의 환영)[53]
    • 승 (19 BBY, 인비저블 핸드, 코러산트 상공, 오비완 케노비와 함께)[54]

  • 루크 스카이워커 상대로:
    • (다스 베이더로서) 승 (3 ABY, 클라우드 시티, 베스핀)[55]
    • (다스 베이더로서) 패배 (4 ABY, 죽음의 별 2, 엔도 상공)[56]

  • 기타
    • 아사즈 벤트리스 상대로 승 (21.66 BBY, 야빈 4)[57]

4.2. 전투 스타일[편집]


주로 제다이 기사단의 제5 검식 젬 소를 사용했다. 오비완에게 소레수 특유의 시그니처 무브가 있다면 아나킨은 검을 등뒤에서 회전시키다가 다시 앞에서 회전시켜 날리는 특이한 자세[58]가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검을 한번씩은 돌리는 것을 보아 버릇이라고 봐도 된다.[59][60]

스타워즈 프리퀄의 스턴트 코디네이터였던 닉 길라드에 따르면, 오비완이 고지를 점해 승리를 가져가는 연출은 사실 경사진 곳을 오르는 걸 싫어하는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호주에서 헤이든의 옆집에 사는 이웃 사이였는데, 둘은 항상 같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 식당에 가는 길은 크게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빙 돌아가는 길이고 하나는 은행을 지나서 곧바로 가는 가파른 길이었는데, 닉 길라드는 항상 이 지름길을 택한 반면 경사진 곳을 오르기 싫었던 헤이든은 빙 돌아가는 길로 갔다고 한다. 그래서 오비완을 경사진 곳에 두면 그에게 승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61]

쌍검술인 자르카이도 여러 번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22 BBY, 지오노시스 결투에서 두쿠를 상대로 오비완 케노비의 라이트세이버와 자신이 지오노시스에서 제다이들에게 받은 라이트세이버를 활용해 싸웠지만 두쿠에게 패배했다.[62] 21 BBY, 아소카 타노를 두 개의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는 법을 훈련시켰다. 이후 요다가 훈련에 개입해 아소카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시켰다.[63] 19 BBY, 코러산트 제다이 사원에서 파다완 배리스 오피를 상대로 결투를 벌였을 때 자르카이를 사용했으나 이후 라이트세이버 하나를 버리고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해 오피를 쓰러뜨렸다.

라이트세이버 활용 외에 육박전에 능하다. 19 BBY, 파드메의 집에서 그녀의 전 연인인 러시 클로비스가 제다이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싸우자는 제의를 하자 육박전으로 클로비스를 쓰러뜨렸다. 무스타파 결투에서 오비완에게 발길질을 여러 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소카 타노는 그녀의 육탄전에 보고 놀라워한 트레이스 마테즈에게 이를 자신의 오빠 (아나킨)에게 배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시비를 건 그리도를 마운트 자세로 구타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나름 자중하지만 머리끝까지 화가 나면 무자비하게 주먹 공세를 날린다. 육탄전을 할 시 기계 의수를 착용한 오른팔 덕을 똑똑히 보았으며[64], 기본 신체 능력도 제다이 중에서도 굉장히 뛰어난데, 아사즈 벤트리스배리스 오피와의 싸움에서 의수가 아닌 왼손으로 포스 유저들을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포스도 쓰지 않은 채로 왼손으로 제다이 기사를 목 졸라 죽인 전적도 있으니, 악력 자체는 매우 강할 듯하다. 3편에서도 오비완은 두손으로 검을 내려쳤는데 아나킨은 한손으로 그것도 기계인 오른손도 아닌 왼손만으로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은 가히 놀라울 지경.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의 검술 감독인 닉 길라드는 캐릭터의 검술 실력을 10점 만점으로 했을 시 시스의 복수 기준으로 아나킨은 윈두, 요다, 팰퍼틴과 더불어 9점에 해당한다고 했으며, 오비완은 8점이라고 하였다. 8점 이상은 판도라의 상자를 쥔 수준이며 달인의 경지라고 한다.

4.3. 포스 능력[편집]


You were right. The Force within him is stronger than any known Jedi.

스승님의 말씀이 맞았어요. 아나킨이 가진 포스는 그 어떤 제다이보다 강해요.

오비완. 모티스 행성에서 아나킨을 가르쳤냐는 콰이곤의 질문에.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선택받은 자인만큼 역대 제다이 중에서 가장 높은 미디클로리언 수치를 지니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2만 이상이며[65] 이는 무려 20,000년 제다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다이인 요다마저도 넘어선다.

포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아이 시절에도 포스를 무의식적으로 다뤄서 인간의 반사 신경으로는 조종 자체가 불가능한 포드 경주에 참가해 우승했다. 제다이들의 시험에서도 딱히 힘들다는 묘사 없이 가려진 그림을 쉽게 간파하는 통찰력을 보였다. 그 잠재력을 눈여겨봤던 콰이곤 진은 아나킨이 선택받은 자일 거라고 굳게 믿어 평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후원하려고 했으며, 스승의 유지를 이어받은 오비완도 평소에는 잔소리를 많이 하지만 역시 기대를 많이 했다.

성인이 된 후 포스보다는 라이트세이버 검식에 의존할 때가 많아 그 능력을 보기 힘들지만 어지간한 제다이 마스터 못지않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아나킨만의 특이점으로 선명한 예지를 꿀 수 있다. 요다조차 정확한 미래 예지는 힘들고 은유적일 때가 많은데, 아나킨의 미래 예지는 뚜렷하다는 묘사가 있다.[66]

포스 윌더 가족이 등장하는 클론전쟁 시즌 3 <3인 가족 에피소드>에서 아나킨의 잠재력이 어떤 것인지 드러난다. 포스의 밝은 부분인 빛을 관장하는 과 어두운 부분인 어둠을 관장하는 아들을 조율하는 아버지에게 후계자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시련을 받는다. 딸과 아들은 오비완과 아소카도 고전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지만 아나킨은 포스로 이루어진 행성의 포스를 사용해서 딸과 아들을 굴복시킨다. 이때 아나킨은 잠시 동안 초월자가 된 것인지 한순간이지만 아버지처럼 목소리에 에코가 생기고 푸른 하늘이 밤으로 변하며 딸과 아들이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한 염동력을 사용한다.

아소카(드라마)에서는 이미 사후 시점이라 포스의 영으로 나오지만, 선택받은 자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수준의 어마무시한 능력을 보여준다. 포스의 신비한 영역들을 간접적으로만 보여주었던 다른 스승들과 달리 옛 제자 아소카 타노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 직접 세상 사이의 세상으로 끌고와 검투를 벌이는 것은 물론, 과거 클론전쟁 시점을 모두 재현하여 다시 체험하게 해주거나, 심지어 자신은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만달로어 공성전까지 아소카를 다시 데려가기도 하고, 다스 베이더로서의 모습으로 포스의 어두운 면까지도 자유롭게 활용하는 등 과장 좀 붙여서 포스의 신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4.4. 조종사 및 기계공으로서[편집]


검술이나 포스 운용 능력은 아나킨에 비견되는 강자들도 많지만 조종사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종사로서는 은하계 최고의 조종사(The best starpilot in the galaxy)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최고에 속했으며 소년 시절에도 포드 레이싱에서 우승해 노예 신분에서 해방되거나 N-1 스타파이터에 탑승해 얼떨결이라곤 하지만 드로이드 군대의 중추 시스템을 탑재한 루크레헐크급 전함을 파괴했을 정도. 클론전쟁 당시 아나킨에게 역공을 먹인 건 그리버스 정도밖에 없으며 코러산트 전투에서 코러산트로 추락하는 인비저블 핸드를 무사히 착륙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중에서는 개그 신으로 보일 정도로 분위기가 가벼웠지만 함선의 후미 함체가 통째로 떨어져 나가서 대기권에 진입하는 순간 폭발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 오죽하면 본색을 드러내기 전이라지만 팰퍼틴이 불안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다스 베이더가 된 후에도 그 조종 실력은 여전하다. 이미 첫 번째 영화에서부터 야빈 전투에서 전용 타이 파이터를 타고 반란군 전투기 편대를 제압하고 R2-D2를 반파시켰으며[67]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는 혼자서 반란군 함대를 상대하는 기행을 펼쳤으며 만일 아소카가 탄 고스트 호에 신경이 팔리지 않았더라면 반란군 세력을 전멸시킬 수 있었다. 타킨이 죽은 후 2인자가 되면서 조종 비중을 줄어들었지만 함대전 지휘관으로는 손색이 없는 역량을 갖추었고, 외전에서는 여전히 화려한 솜씨를 뽐낸다.

전투기뿐 아니라 기계에 관해서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능숙해서 어린 시절 와토의 고물상에서 가져온 부품으로 C-3PO를 재조립했고 경주에서 실사용이 가능한 포드레이서를 만드는 등[68] 각종 정비나 개조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다스 베이더가 된 후에도 정비 실력은 여전하며 전용 타이 파이터를 설계, 제조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주었다. 애초에 휴식 시간 때 취미 자체가 공방에서 기계를 다루는 것이다. 하드웨어 요소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잘 다룰 줄 알았고, 드로이드의 바이너리 언어도 통역 없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레이 슬로운의 일화에서 보듯 하이퍼스페이스 도약 좌표 계산도 직접 할 수 있었다.


4.5. 그 외[편집]


상술했듯 최연소 평의회 의원이 될 정도로 학식을 쌓았다. 우주가 내린 실력과 권위적이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성격 덕에,[69] 스승으로서도 제법 우수한 편인지 처음에는 내켜 하지 않았던 아소카 타노와는 가족 못지 않을 정도로 친해졌으며, 아소카도 아나킨과 함께 하며 파다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성장을 이뤘다. 본인부터가 이론보다는 실전파여서 그런지 훈련도 실전식으로 진행되는 꽤나 힘든 훈련을 시킨다.[70] 블라스터를 막는 훈련에서 드로이드는 너무 쉽다며, 드론과는 비교도 안되는 클론 트루퍼를 시켜 블라스터를 막는 훈련을 시켰다.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2에서 홀로그램으로 라이트세이버 검식을 가르쳐주는[71] 장면이 나왔는데, 아직 초보자였던 에즈라 브리저가 검식을 배울 때 정말로 유용하다고 고평가했다. 일타강사무심코 넘어갈수 있지만 이때 아나킨이 가르치는 검술은 4식 아타루이며 한술 더 떠서 아타루의 약점인 다수의 블래스터에 대한 대응을 본인이 보완했다. 그런데 아나킨의 주력 검식은 5식 젬소다. 본인의 주력이 아닌 검식을 남에게 가르칠 수준으로 익혔으며, 자체적으로 약점을 고칠 정도로 높은 경지에 도달한 것. 무언가를 잘하는 것과 그걸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별개임을 고려하면, 아나킨은 진정 팔방미인 천재였던 것.

드로이드들의 공용어인 이진법 회화를 할 줄 안다. 덕분에 R2-D2와는 통역 없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삭제 장면에서는 본인이 직접 이진법 회화를 말하는 장면도 있다.

5. 사용 기체[편집]


상술했듯이 타고난 파일럿이자 기술자였으며, 그런 만큼 기체를 보는 안목이 풍부해서 시리즈 내내 다양한 기체를 다룬다. 여담으로 모두 다 하나같이 노란색이다.[72]


5.1. 포드 레이서[편집]


파일:PodracerAnakin.jpg
아나킨이 노예 시절 포드 레이싱에 참가하기 위해 직접 부품을 모아 제작한 포드 레이서.[73] 분타 이브 클래식에 참가한 포드레이서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나 성능이 뛰어나고 파일럿이 아나킨 본인인지라 결국 경주를 완주하고 1등으로 골인한다. 이후 아나킨 본인의 몸값과 파드메의 우주선에 필요한 하이퍼드라이브 엔진을 구매하기 위해 팔린다. 최대 시속 947km[74]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리펄서 리프트를 최대 가동 시 105m까지 떠오를 수 있다.

에피소드 1의 포드 레이싱을 게임으로 만든 스타워즈 에피소드 Ⅰ: 레이서에서 직접 몰아볼 수 있으며, 그 후속작인 스타워즈 레이서 리벤지에서는 이 기체를 더욱 개량한 후속 기종이 등장하지만 리벤지는 망한 게임이라 인지도가 없다.

파일:Mando_S2_Cobb_Vanth.jpg
먼 훗날, 만달로리안에서 이 포드 레이서의 한쪽 엔진만 스피더 바이크로 개조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캅 밴쓰가 사용중.


5.2. 델타-7B 이텔스프라이트[편집]


파일:Anakins_Delta-7B.jpg
클론전쟁 당시 아나킨에게 지급된 제다이 스타파이터.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간간이 등장한다.
아나킨은 이걸 개조해 에이져 엔젤을 만들었으나 이 설정은 레전드가 되어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5.3. 에타-2 엑티스[편집]


파일:YETA-2.jpg
파일:AnakinsEta2.jpg
아나킨의 가장 상징적인 스타파이터로, 클론전쟁 초중반 제다이 스타파이터에타-2 엑티스로 교체되면서 아나킨에게 지급된 기종이다. 클론전쟁 2D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제다이 기사를 승급받은 뒤 엔딩에서 시스의 복수 당시 도색이 칠해진 기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후 세이시 틴의 에타-2를 공격하려는 트라이 드로이드를 격추시킬 때 등장한다.[75]. 클론전쟁 3D 시즌 5에서도 등장하는데[76], 카토 네이모이디아 전투에서 등장했으나 버즈 드로이드 미사일을 직격으로 맞고 엔진이 손상되었으며 콕핏 내부에 구멍이 뚫린 뒤 절벽으로 떨어져서 이 기체는 폐기된다. 이후 에피소드 3에서 아나킨은 코러산트 전투에서 도색을 다르게 한 뒤 타고 오비완과 함께 그리버스의 기함 '보이지 않는 손'에 침투한다. 이후 인비저블 핸드가 반파되면서 파괴된다.[77]

이후 무스타파로 갈 땐 녹색 에타-2 엑티스를 탑승하며, 다스 베이더가 되고 나서 초창기엔 검은색으로 도색한 에타-2 엑티스를 사용하였다.


5.4. 트와일라이트[편집]


파일:AnakinTwilight.jpg
화물선으로 유명한 코렐리아에서 제작한 'G9 리거 화물선'으로, 원래 밀수꾼들이 스파이스를 밀수할 목적으로 사용했으나 아나킨의 손에 들어와 클론전쟁 당시 줄창 쓰이게 된다. 위의 스타파이터들은 전부 1인승이었기에 아소카 타노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과 함께 탑승이 가능한 중형급 우주선이 필요해 3D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등장시킨 화물선이다. 즉 아나킨 버전 밀레니엄 팔콘이라 볼 수 있겠다. 테쓰 전투에서 처음 획득한 후[78] 여기저기에서 계속 굴려먹다가 썬다리 전투에서 다스 몰의 '그림자 집단'에 의해 파괴된다.[79] 코렐리안제 화물선답게 튼튼하고 신뢰도가 높았으며, 화물선에는 어울리지 않게 무장이 상당하다. 아나킨이 탈취하던 초기에는 하이퍼드라이브 내비게이션 컴퓨터가 미탑재된 상태였으며, 탈취 이후 각종 에피소드에서 등장할 때에도 R2가 주로 내비게이션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디자인이 구려서 평가는 영 좋지 않다.

이 함선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에피소드 4에서 오웬 라스가 루크에게 "네 아버지는 스파이스 수송선의 파일럿이었다"라고 한 대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로 아나킨은 스파이스 수송업자는 아니었지만 한때 스파이스 밀수용으로 쓰인 우주선의 파일럿이 되었으니 틀린 말은 아닌 셈. 디자인은 에피소드 3에서 쓰인 소방선 컨셉 중 쓰이지 않은 디자인을 사용하였다.


6. 배우 [편집]


파일:아나킨 파드메 포스 초크.png
스타워즈 제작진이 아나킨 역으로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적격이라고 판단한 이유는 훌륭한 비주얼, 즉 엄청나게 잘생긴 얼굴 때문이었다. 단순히 외모가 돋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때로는 장난기 넘치기도 하고 반항기도 있으며, 필요하면 엄청난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골든 라즈베리 수상식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2번 수상하는 등 연기력이 불안하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한창 비판받았던 당시에도 헤이든의 표정 연기만큼은 어지간한 베테랑 배우들 못지 않게 훌륭하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파드메의 임신 소식을 듣고 순식간에 놀라움 - 기쁨 - 불안감 - 애써 다시 기쁨으로 돌아오는 섬세한 표정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 루카스가 이런 미남 배우를 캐스팅 한 이유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루크 배역의 마크 해밀과 걸맞는 수려하면서도 미소년 이미지의 외모를 갖춘 미남 배우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면 살벌한 눈빛이 보이기에 선과 악 모두를 연기하기에 최상의 배우였던 것. 비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헀던 발성이나 대사 처리에 관한 지적 또한 조지 루카스가 쓴 쪽대본 수준의 저급한 각본이 배우들의 연기에 큰 장애물로 다가왔으며, 그 때문에 몰입이 매우 힘들었다는 이완 맥그리거 등의 배우들의 증언 등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제작 비화들이 많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전반적인 팬덤의 여론도 재평가 되어 상당히 호의적으로 변한 편이다.

NC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가 잘한 점 top 11" 비디오에서 헤이든의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6위로 뽑았다. 위에 거론된 연출에 의한 배우들의 전체적인 연기력 너프를 언급하며,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들에선 나름 준수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칭찬하기도 한다. 특히 3편 마지막, 화산 행성에서 결투 직전 오비완 케노비와 대화는 배신감과 울분, 질투가 섞인 비극적인 장면인데, 목소리만 크게 내면서 국어책 읽기를 시전한다. 물론 대사 직전까지 오비완을 노려보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등 위에서 언급한 대로 비주얼은 아주 훌륭하다. 사실 영화 촬영에서 중요한 것은 감독의 배우 연기 지도인데,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제대로 지도를 안 해준 루카스 탓이 꽤 크다. 실제로 Shattered Glass에서의 스테판 글래스 역으로 한 연기는 큰 호평을 받았다.

헤이든을 캐스팅하기 전 아나킨 역의 후보 중에는 크리스천 베일도 있었다. 베일의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베일이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등에서 잘 보여준 복합적인 이미지를 생각하면 점차 타락하는 아나킨의 모습을 잘 연기할 법도 했다. 그러나 20세 전후의 젊은 아나킨과는 외모가 덜 어울린다는 판단 때문에[80] 루카스는 베일을 캐스팅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프리퀄 기준으로 인물의 성격 연기와[81] 부실한 대사 처리 말고는 비주얼, 표정 연기, 액션 연기, 시리즈에 대한 애정, 팬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호평이 대다수였던 배우고, 오히려 프랜차이즈가 시퀄 트릴로지로 망조에 접어들면서 헤이든의 아나킨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결국 오랜만에 헤이든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떴을 때 전세계 스타워즈 팬덤은 대열광했으며, 헤이든 본인도 오랜만의 연기를 위해 관련작들을 정주행하는 프로다운 모습도 보여주면서 팬덤에서의 이미지는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가 없다. 시퀄의 매우 실망스러운 감정선 연출이나 형편없는 검술 장면들, 시리즈에 큰 애정을 보이지 않는 배우들 등의 모습은 헤이든이 자신의 장점인 훌륭한 검술 실력과 표정 연기를 아낌없이 발휘하여 탄생시킨 많은 명장면들과 그가 시리즈에 임하는 자세들을 다시 보게 한 셈. 거기다 연기력 또한 몰라볼 정도로 발전해서, 복귀작인 아소카나 오비완 등의 최근 스타워즈 작품들을 통해 묵직한 명연기를 보여주었기에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다.

7. 명대사[편집]


오비완 케노비: 아나킨, 공적인 시험을 치른 적은 없지만 이 전쟁은 네게 그보다 더 많은 시련을 주었단다. 마스터 요다는 이걸 예견하셨지. 포스가 네 마지막 시련을 위해 우리를 여기로 안내했어. 네가 진정으로 직면한 적 없는 시련 말이야.

(Obi-Wan-Kenobi: Anakin. Though you've never had the official Trials, This war has tested you more than the Trials could. Master Yoda foresaw this. The Force has guided us here for your final Trial. The one you have never truly faced.)

아나킨 스카이워커: 스승님, 전 항상 참을성 있는 제자이진 않았지만, 저 자신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전 제다이 기사예요.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겁니다.

(Anakin Skywalker: Master, I haven't always a patient student. but I have proven myself. I am a jedi knight. I won't fail you.)

오비완 케노비: 아니, 아나킨. 네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거라. 포스가 함께하기를.

(Obi Wan-Kenobi: No, Anakin. Don't fail yourself. May The Force be with you.)

클론전쟁 2D에서 넬반의 테크노 유니언 기지로 향할 준비를 하는 아나킨과 그에게 충고해 주는 오비완의 대사이다. 대사 이후로 털복숭이 생물을 타고 기지로 가는 아나킨과 그걸 바라보는 오비완을 보여준다. 또한 코러산트 전투에서 나왔던 테마와 동일한 음정의 포스 테마가 깔려 앞으로 있을 일을 암시하는 등 클론전쟁 2D의 팬들 사이에선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영광이었소, 제독.

(Admiral, It was a pleasure.)

아나킨이 트렌치를 죽이고 버튼을 빼앗은 뒤 말한 대사


이제부터가 재밌어지는군!

(This is where the fun begins![82]

)


세라 케토: 넌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

(You shouldn't have come here.)

아나킨 스카이워커: 세라, 신 드랄릭의 위대한 제자가 날 맞이하러 오셨군.

(Serra, Cin Drallig's greatest pupil has come to greet me.)


내 힘을 과소평가하는군!

(You Underestimate My Power!)

고지를 점령한 오비완 케노비에게 선전포고하듯이 말한 대사. 이후 아나킨은 사지가 잘린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단다. 한 번이라도 를 내 눈으로 직접 보게 해 다오. )

( Anakin Skywalker: Nothing can stop that now. Just for once, let me look on you with my own eyes.)

파드메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다크사이드로 타락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빛으로 회귀했음을 보여주는 대사이다. 빛으로 돌아오면서 그는 죽음을 피하는 방법에 대한 집착을 거부했고,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던 마스크를 벗은 다음 제다이로서 최후를 맞이한다.


7.1. 관련 대사[편집]



He was the best starpilot in the galaxy, and a cunning warrior. I understand you've become quite a good pilot yourself... And he was a good friend.

네 아버지는 은하계 최고의 조종사이자, 노련한 전사였단다. 도 꽤 괜찮은 파일럿이 되기는 하였지만... 그리고 그는 좋은 친구였지.

오비완 케노비, 새로운 희망


You are the Chosen One. You have brought balance to this world. Stay on this path and you will do it again… for the galaxy. But beware your heart...

너는 선택받은 자다. 이 세계에 균형을 가져다주었어. 이 길을 계속 따르면 또다시 가져다줄 거야... 은하계를 위해서. 하지만 조심하거라... 스스로의 마음을...

클론전쟁 3D아버지의 유언


You should have seen him in person. Anakin Skywalker, he was my master. He was powerful, rarely lost a battle. But what surprised people was how kind he was, he cared deeply about his friends…. And looked out for them until the end.

그분을 직접 봤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나킨 스카이워커, 내 스승이었어. 그분은 강력했어, 전투에서도 별로 지지도 않았고. 하지만 놀라운건 그분의 친절함이었지, 그분은 자기 친구들을 정말 아꼈어..그리고 그들을 끝까지 지켜봐줬고.

-아소카 타노, 스타워즈 반란군 중 에즈라 브리저에게 아나킨에 대해 말하며


8. 기타[편집]


에피소드 1, 2 한국어 자막에서는 파드메에게 쭉 존대를 하는 것으로 번역이 되었지만, 에피소드 3에서는 반말로 번역되었다.[83][84] 파드메는 아나킨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은데, 남편이랍시고 반말하는 모양새가 되어서 일부 장유유서에 민감한 한국 팬들이 불편해하곤 한다. 그만큼 사이가 스스럼없이 깊어진 거라는 반증을 묘사한 걸지도.

아나킨: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

파드메: 그건 내가 너무나도 사랑에 빠져있기 때문이야. (Im so in love.)

아나킨: 아냐. 내가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야. (No, it's because im so in love with you.)

파드메: (급정색하며) 사랑 때문에 눈이 멀었단 말이야?

아나킨: 아니...(얼버무린다)


아나킨: 전 모래가 싫어요. 거칠고 거슬리고 사이사이로 다 들어가니까요. 여기랑은 달라요. 여긴 모든 게 부드럽고 매끈하죠.(파드메의 손을 만진다)(I don't like sand. It's coarse and rough and irritating and it gets everywhere. Not like here. Here everything is soft and smooth.)

여담으로 밈이 꽤 있는데, 주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클론의 습격에서의 장면. 파드메와 서로 사랑 타령을 하며 어이없는 대사를 친다거나 해변에서의 추억을 파드메와 같이 떠올리다가 거친 모래는 싫고 부드러운 파드메의 살결이 좋다는 뜬금없는 작업 멘트를 내뱉는데, 이로 인해 다스 베이더 최악의 약점은 모래라는 드립이 성행한다.[85][86]


8.1. 4컷 짤방[편집]


파일:anakin_padme.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나킨 스카이워커/4컷 짤방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관련 문서[편집]




10. 외부 링크[편집]





11.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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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DVD 재개봉), 오비완 케노비, 아소카[2]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3]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4] TV: 클론 전쟁 2D
게임: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 그라운드: 클론 캠페인, 스타워즈: 클론 전쟁 (2002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005),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비디오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Kinect Star Wars, 스타워즈 핀볼, Star Wars Commander,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
[5] 영화: 클론 전쟁 극장판
TV: 스타워즈: 클론 전쟁, 스타워즈 반란군, 스타워즈 운명의 포스,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6] 에피소드 9, 스타워즈 반란군 (아카이브), 스타워즈: 클론 전쟁 파이널 시즌 (아카이브)[7] 레고 스타워즈 요다 연대기, 레고 스타워즈: 드로이드의 전설[8] 에피소드 6 라디오 드라마[9] 드라마 아소카의 한 장면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써 파란 검을 들고 클론 병사들을 이끌며 진군하는 모습에서 빨간색 검을 쥔 다스 베이더의 모습을 했다가, 다시 아나킨의 모습으로 돌아온다.[10] 포스의 균형(다크 사이드 포스, 즉 시스의 소멸)을 가져올 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 아나킨은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 시디어스를 처치하고 포스의 균형을 이룰 뻔했으나 다스 시디어스는 클론을 남기는 방법으로 살아남아 있었고 훗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마지막 제다이레이엑세골에서 시디어스를 두번째로 죽임에 따라 현재로써는 잠정적으로 레이가 포스의 예언을 이룬 셈이 된다. 물론 앞으로도 시디어스가 또 살아났다가 다른 주인공에게 또 죽으면 레이도 포스의 예언을 이루지 못한 것이 된다.[11] 기계를 잘 다루는 만큼 자신이 만든 드로이드 C-3PO와 자신의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R2-D2와도 매우 친했다. 심부름을 시키기도, 같이 모험을 떠나는 경우도 많았다.[12] 정확히 말하면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이 예쁘장한 미소년 외모였기 때문에, 루크의 친부라면 그에 맞게 꽃미남이어야 한다는 설정이 들어가 헤이든이 캐스팅된 것이다. 물론 루크 스카이워커가 처음 등장할 당시는 이런 부자관계 설정도 없었는데, 추가된 배경 설정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다스 베이더가 스타워즈 최고의 인기캐릭터가 되고 프리퀄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쳤다.[13] 시스의 복수 시점으로부터 1년 전[14] 또한 모두가 자신을 외면할 때, 끝까지 믿어주고 가족으로 남아준 사람이라고 여겼다.[15] 아나킨의 심리를 가장 잘 이해하던 것은 제자인 아소카 타노였지만, 제다이 기사단에 대한 실망감으로 제다이를 떠난 아소카의 부재가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말았다. 이 때문에 훗날 다스 베이더도 아소카가 자신의 옆에 있어줬다면 자신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16] 추가로 주인이었던 와토도 그렇게 개같은 인격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타투인의 막장성을 감안하면 와토는 인간미가 있는 수준이다.[17] 노예 신분의 외톨이로 자라다가 이질적인 환경에서 온갖 정신적 경험을 한 번에 몰아쳐 겪은 데다, 그가 속한 제다이 기사단은 감정을 죽이라고만 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 연출되었을 것이다.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아쉬운 연기에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면 아나킨의 어설픈 모습들이 나름 그럴싸해 보이기도 한다. 물론 사람들이 생각하던 아나킨은 다스 베이더처럼 감정 없이 냉혹하고 항상 생각 많은 진중하고 과묵한 성격을 지녔지만 근본적으로는 선했던 인물일 거라고 생각했기에 실망감이 많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아니, 그 전에 황제가 감언이설로 아나킨을 타락시킨 게 아니라 뭔가 초월적인 힘을 써서 그를 타락시키고 조종해 제다이들을 학살하고 제국 건설에 강제로 부려먹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클래식 당시에는 시스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었기 때문.[18] 이후로도 터스켄 약탈자들을 평생 혐오하게 되어 마주칠 때마다, 아니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몰살했다.[19] 죽음마저 거스르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20] 제다이로서 규율을 제자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겸손함과 인내심, 그리고 복수심을 버려야 한다는 등 자신의 문제점 등을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가르치면서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자신이 스승이 됐고, 제자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다보니 책임감이라는 것이 생긴 것.[21] 당장 오비완이 대놓고 능력을 극찬해주거나, 일단 평의회 멤버들과 대등하게 활동할 정도였다. 또한 오비완도 아소카를 잘 가르쳐서 최연소 평의회 멤버가 되라고 하는 등 아나킨의 꿈을 응원해주고 했고, 아소카의 성장 및 관계도 순조로웠으며 전쟁속에서 본인이 바라던 명예와 능력의 입증 등이 이뤄져 제다이 평의회도 중요한 임무를 자주 내려주고, 적에게도 뛰어난 장군으로 여겨지고는 했다. 훗날 크게 틀어지지만, 이 때는 윈두가 칭찬 한 번 해준 적 없다는 것을 두고도 자신을 사적으로는 안 좋게 보더라도 공적으로는 자신의 능력은 인정하고 있다고 여겨 그냥 가볍게 여기기도 했다. 또한 부인의 위치가 위치인지라 정치인들과 관계도 나쁘지 않았다.[22] 이때 일을 맡기며 했던 말이 '이 일을 잘 수행하면 넌 우리(제다이 카운슬)에게 신뢰를 얻을 것' 이라는 말이었다. 달리 말하면 카운슬에게 신뢰 자체를 못 받을 정도로 관계가 최악이었다는 소리다. 더 가관은 그렇게 맡은 일에서 팰퍼틴이 다스 시디어스라는 것을 알아낸, 엄청난 실적을 거두었음에도 정말 애매하게 믿어준다. 정확히는 정보 자체는 믿어줬지만 그 이후의 태도가 불신하는지 신뢰하는지 참 애매하게 해석될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23] 이게 문제인데 애초에 아나킨을 확실하게 믿어줄것이면 아나킨의 정보와 제안을 모두 받아들여야 했고 아나킨을 철저히 불신했다면 정보와 제안 모두 받아들이지 말아야 했다. 아니, 애초에 그에게 감시 임무 자체를 맡기지 말아야 했다. 허나 이런식의 모습을 보이니 아나킨 입장에서는 열불이 터질 수 밖에 없다. 아닌말로 자기에게 잘 해주고 믿어주는 팰퍼틴을 감시하란 임무 자체가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임무니까 순순히 따르다가 엄청난 대형 떡밥을 가져다 줬는데도 이 취급이니...[24] 다만 오비완을 죽일 만큼 증오해서 그랬다기보다는 아나킨 본인 또한 이제 멈추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팰퍼틴의 제자로 들어간 것 또한 파드메를 살리기 위함과 동시에 윈두를 죽였다는 자책감과 반 포기 상태였기 때문이었고 오비완과의 마지막 전투에서는 오비완에게 '이제 끝장을 볼 때입니다 스승님'이라는 투로 말하기도 했고. 물론 오비완이 사지를 자르고 용암에 온몸이 불타버린 이후에는 얄짤없이 증오했지만.[25] 그리고 이는 19년 뒤, 아들만은 어떻게든 지키고자 노력하며 또 그로부터 4년 뒤에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이 직전 루크는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설득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이름은 내겐 의미없다며 매몰차게 부정하지만 본인의 부정과는 반대로 정말로 선한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26] 다만 다스 베이더가 되고도 우리가 잘 아는 다스 베이더로서의 인격이 완성되는데는 10여년은 더 걸렸다. 사실 아나킨이 진지하게 원한건 권력도 힘도 아니라 그저 사랑하는 아내랑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는 지극히 시스답지 않은 이유라서 베이더가 되고도 한동안 아나킨으로서의 인격이 희미하게나마 살아있는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심지어 우리가 잘 아는 베이더의 인격이 되고도 마음 한 구석에는 아나킨으로서의 면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여 20년만에 만난 아들을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회유하였고 제국의 역습 막바지에 루크가 탄 밀레니엄 팔콘을 놓쳤을 때는 그를 잡고 싶은 마음과 한편으로는 잡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공존했다고 하며 결국 마지막에는 아들을 지키고 죽는다.[27] 의도적으로 창조된 실험체라는 의미보다 영생을 누리기 위해 포스를 악용한 플레이거스의 실험에 대한 포스의 반격으로 태어난 것이 바로 아나킨이라는 해석이 더 적절하다.[28] 맷 마틴, 트위터, 2018년 12월 17일, https://mobile.twitter.com/missingwords/status/1078080726409461760[29] 저니나 거반카, "My Favorite Scene: I Am Your Father", StarWars.com, 2017년 11월 9일, https://www.starwars.com/news/my-favorite-scene-i-am-your-father?cmp=smc%7C1147595583[30] 다스 시디어스를 검술대결로 꺾은 윈두도 가능성이 있지만 아나킨과 직접 대결한 적이 없어서 애매하다. 오비완의 경우 둘 사이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31] B1 배틀드로이드는 그런 미친 짓을 할 사람은 없다고 단언했으나 뒤이어 오비완이 아나킨에게 정신이 나간 짓이었다고 나무라며 등장한다.[32] 제다이 마스터로 승급하려면 기본적으로 제자를 정식 제다이로 승급시켰어야 했는데, 아나킨의 경우는 제자인 아소카가 평의회에 실망하고 떠나버렸었기에 제자를 파다완에서 졸업시키지 못했었다. 그러나 아소카는 아나킨이 타락하기 직전에 돌아오던 중이었고, 아나킨의 제자로 복귀할 계획이었으며 다스 몰을 생포한 공로도 있었기에 아나킨이 타락하지 않고, 다스 시디어스가 오더 66을 발동하지 않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아나킨은 금세 마스터로 승급할 조건이 채워졌을 것이다. 간발의 차이의 비극.[33] 시디어스가 대놓고 요다 앞에서 우리 둘 모두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디어스는 절대로 남을 함부로 고평가하는 인물이 아니다.[34] 흔히 알려진것과 다르게 현 캐넌 설정으론 무스타파 사건 이후에도 잠재력은 상실하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으나 패배의 후유증과 이때의 정신적 충격으로 스스로 그 성장폭이 크게 위축되었음이 코믹스 등으로 언급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디어스는 그에게 다크사이드의 힘을 더욱 더 일깨우기 위한 가혹한 시련을 내려주는 이유기도 하다.[35] 아소카라는 제자가 생기면서 제자에게 나름 스승의 모범을 보여주려고 했기 때문이다.[36] 오비완은 진심으로 걱정해서 충고한 것이었지만, 당시 아나킨은 오만에 빠져서 이를 도발로 받아들였다.[37] 루카스의 연출력 부족과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발연기로 인해 찌질하게 보여졌던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클론전쟁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서도 상당히 자주 다크사이드 성향을 보이는가 하면 동료가 위험에 처하면 상당히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등, 항상 침착하고 인자한 성품을 지닌 루크와는 심하게 대조된다. 아나킨이 정의감을 가지고 활약한 영웅적인 면모가 있고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줘서 친구들과는 사이가 좋았지만, 어머니를 사망하게 만든 터스켄 약탈자 부족을 몰살시킨 걸로 모자라서 나중에도 터스켄이라면 눈에 띄는 족족 죽여버리고 메이스 윈두 등 한 번 척진 인물과도 영 화해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인물과는 끝까지 불화하는 미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아들인 루크는 사이가 안 좋던 한 솔로와도 금방 친구가 되거나 원수인 다스 베이더도 용서하는 등 성숙한 면모를 보였기에 종합적인 인격은 루크가 더 낫다.[38] 요다와 시디어스가 각자의 위치까지 오른 건 단순히 포스 능력과 검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지도력, 정치력 같은 포스 외의 소양도 뛰어나기 때문인 것을 생각해 보면...[39] 팰퍼틴의 포스 라이트닝은 역대급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에 제다이 카운슬의 2인자인 윈두는 겨우 라이트세이버를 통해 이를 반사해 냈으며, 역대 최고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인 요다 역시 손의 포스를 이용해 받아치는 식으로 상대하였지, 베이더처럼 0거리에서 라이트닝을 뒤집어써 가며 팰퍼틴을 죽이기 까지 한 이들은 없었다. 즉 정신력이나 맷집만으로 버텨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정신적인 각성과 동시에 포스 능력또한 증폭하여 역설적이지만 시디어스가 그토록 바라던 자신을 능가하는 베이더의 최종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이때 아나킨은 이미 시스에서 제다이로 돌아온 상황이었던 지라 팰퍼틴의 입장에선 무의미하지만.[40] 포스의 영으로 승천시 당사자는 생전보다 더욱 더 강력한 존재가 된다. 이 상태의 아나킨은, 시디어스가 요다에게 얼마지 않아 아나킨이 자신들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던 생전 자신의 잠재 능력을 모두 개화한 상태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41] 오비완 케노비 5화 '5화'[42]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43] 오비완 케노비 3화 '3부'[44] 오비완 케노비 6화 '6부'[45]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46] 하지만 사실상 대등하게 겨루던 오비완이 포스의 영이 되기 위해 베이더의 검격을 받아들인 것이고, 검이 닿기 전에 오비완이 먼저 포스의 영으로 승화했기 때문에 무승부로 볼 수도 있다.[47]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48] 스타워즈: 클론 전쟁 극장판[49]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4 4화 '그림자 전사'[50]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4 13화 '카다보에서의 탈출'[51]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4 18화 '나부에 닥친 위기'[52]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6 10화 '잃어버린 조각'[53]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6 13화 '희생'[54]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55]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56]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57] 클론 전쟁 2D 챕터 17 ~ 19[58] 팬덤에서는 이것을 obi-ani spin이라고도 부른다.[59] 실사화에서만 있는 걸 보아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버릇이라 볼 수 있다.[60] 실제로 스턴트맨 중 하나가 연습하는 걸 보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직접 익혔다고 하고, 20년 뒤에 출연한 아소카에서도 포스의 영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사용한다. 헤이든의 탁월한 운동신경을 엿볼 수 있는 부분.[61] IGN, "Star Wars: Breaking Down the Duels - Revenge of the Sith", 유튜브, 2019년 12월 27일, URL[62]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63] 스타워즈 운명의 포스 시즌 1 11화 'Teach You, I Will'[64] 러쉬 클로비스는 주먹을 맞대다가 의수에 부딪혀서 매우 고통스러워했으며, 마그나가드는 날린 주먹이 역으로 잡혀버렸다.[65] 정확히는 24,000.[66]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예지는 거의 똑같았고, 파드메의 죽음은 아나킨 자신이 곁에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똑같다. 게다가 아나킨이 이 예지를 보고 희대의 트롤링을 하지 않았다면 파드메의 최후를 실제로 지켜서 예지대로 됐을 것이다. 최악의 미래를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 더욱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 아이러니.[67] 모든 캐논 매체를 통틀어서 R2-D2에게 이 정도의 물리적인 손상을 가한 인물은 다스 베이더가 유일하다.[68] 이는 영화의 허구적 요소이긴 하나, 요즘 식으로 따져보면 초등학생이 고철만으로 F1 레이스 카를 자작한 것과 같은 수준의 천재성이다.[69] 주변에서는 즉석 계획 등으로 휘말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고, 클론 병사들도 살짝 한탄을 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커버할 정도로 아나킨은 우수하면서도 인망을 잘 쌓으면서 클론 병사들과도 깊은 우정과 신뢰를 쌓았다. 퐁 크렐 편에서는 이 때문에 클론 병사들이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자신들을 잘 대우해줬던 탓에 소모품 취급 신세인 자신들의 처지를 잊고 있었다고 걱정하는 묘사가 있을 정도. 물론 이건 아나킨 특유의 상실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런 다정함이 클론 병사들에게도 절대적인 인망과 존경을 사게 했다. 당장 드로이드인 R2조차도 아나킨과 서로 친구로 여기며 깊은 신뢰를 쌓았었고, 항상 아나킨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70] 제다이 이야기에서 이 과정이 대략 묘사된다.[71] 정확히는 제다이 시절 아나킨이 녹화를 떠놨는데, 이게 에즈라 손에 굴러들어갔다.[72] 실제로 아나킨의 취향이 반영된 걸 수도 있다. 클론의 습격 초반부 추격 장면 중, 오비완은 추락하던 도중 스피더를 타고 온 아나킨에게 구출받은 후, 왜 늦었냐고 투덜거린다. 아나킨은 충분히 빠르고 조종석이 열려있고 색깔이 마음에 드는 스피더를 찾느라 좀 걸렸다고 변명을 하는데, 마침 아나킨이 타고 온 스피더의 색이 노란색이다. 이 대사를 통해 아나킨이 어릴 때부터 노란색을 좋아해서 포드 레이서도 노란색으로 도색을 하고, 이후 우주선도 노란색으로 도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스의 복수에서 노란색 제다이 인터셉터가 코러산트 전투에서 파괴된 이후 초록색 기체를 타고 다닌다. 참고로 스승 오비완은 붉은색 기체를 주로 타고 다닌다.[73] 이전에도 포드 레이싱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데, 그때는 와토의 포드를 빌렸지만 경기 도중에 세불바의 더티 플레이로 박살 났기에 와토 몰래 부품을 모아 만들었으며, 이후 콰이곤과의 협의를 통해 와토한테는 콰이곤의 포드라고 속였다.[74]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대기권 내 항행 속도와 맞먹는다.[75] 사실상 에이져 엔젤의 대체기이다.[76] 맨 위 사진[77] 인비저블 핸드가 추락할 때 아주 잠깐이지만 불타는 에타-2 엑티스가 밖으로 삐져나와서 날아간다.[78] 클론 전쟁 초중반, 크리스톱시스 전투 직후 제다이 카운슬의 명령으로 협상 성사를 위해 자바 더 헛의 어린 아이를 구출하고 탈출할 때 탈취한다.[79] 여담으로 오비완 케노비는 다 낡아버린 이 우주선을 타고 만달로어 영토로 들어가 내전 일보 직전의 현황을 확인하고 새틴 크레이즈를 구출하기 위해 잠입용으로 타고 왔는데, 문도 안 열리지(시즌 4 잠입 작전 당시 입었던 라코 하딘의 옷을 입은 채 하선했는데, 반쯤 내려오다 걸려서 안 내려오는 램프를 발로 쾅쾅 내리찍는다든지, 거기에 팔을 기대는데 갑자기 확 내려간다든지...) 착륙 후 손도 안 댔는데 안 좋은 소음과 함께 시동이 꺼지지,(오비완이 "다시는 아나킨에게서 함선을 빌리나 봐라" 하며 투덜댄다.) 램프에 팔을 기대는 장면에서 데스와치 소속 만달로어인이 함선 상태를 슬쩍 걱정하듯 물어볼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으며, 이 화에서 벌써 최후가 보였던 녀석이었다.[80] 무엇보다 극중 16살 차이가 나야하는 스승 오비완 케노비 역의 이완 맥그리거와 고작 3살 밖에 차이가 안 난다.[81]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의 경우 배우인 마크 해밀이 에피소드 5, 6편을 거치면서 변해가는 인물의 성격을 잘 묘사했지만, 프리퀄 트릴로지 당시의 아나킨은 그렇게까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지는 못했다. 4, 5, 6편의 경우 각 작품 간 시간대의 간격이 짧은 것에 비해 프리퀄 트릴로지의 경우 1편에서는 아나킨의 유년기를 다루며, 2편에서는 1편으로부터 10년이 지나 몰라보게 성장한 아나킨이 나오고, 3편에서는 2편 이후로 3년 반 동안 지속된 클론전쟁이 생략되어 있는 등 각 작품마다 시간 차이가 많이 나는 관계로 캐릭터성의 격차가 컸다.[82] 서양권에서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 2022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에서 이 대사를 다시 하여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83] 클론 전쟁 자막도 반말이다.[84] 에피 2 마지막 지오노시스 장면도 DVD에선 반말로 번역되어 있다.[85] 생각해 보자면 모래가 싫다는 건 어린 시절 타투인에서의 불행한 생활 때문일 것으로, 더군다나 어머니도 그 타투인의 사막에서 고통스럽게 죽었으니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맞춰놓고 나서야 나와야 할 이 대사가 너무나도 뜬금없이 나와버렸다.[86] 특히 이 모래 관련 부분은 2016년에 개봉한 도리를 찾아서에서 도리가 모래를 좋아한다는 묘사가 나오자 철저하게 밈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