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이데 토모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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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 탐정과 의사가 명콤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의사의 사명은 피해자를 부검해서 살인자를 찾아내는 게 아니라 피해자의 생명을 구해서 살인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니까요...[3]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정말로 나쁜 사람이었습니까?
이름 유래는 야마모토 슈고로의 소설 붉은 수염 진료담에 등장하는 니데 교조(新出去定)에서 따왔다. 니데와 아라이데는 발음은 다르지만 한자는 같다. 토모아키는 아케치 코고로의 성 아케치(明智)의 한자를 거꾸로 배열한 것.
2. 작중 행적[편집]
첫등장은 단행본 24권, 애니메이션 170-171화 <어둠 속의 사각>. 테이탄 고교의 양호선생으로 골절을 당한 선생님을 대신해 농구부 임시고문을 맡기도 했다. 도쿄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에 안경을 낀 지적인 미남이자 엄친아. 성실하고 친절해서인지 테이탄 고교 학생들이나 관계자, 그 외 사람들 사이에선 평판이 매우 좋은 인물.
이 작품의 선역 등장인물들이 다 그렇듯 상당한 개념인. 실력도 뛰어나고 인망도 좋지만 무엇보다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이 매우 훌륭하다. 첫 등장 당시 모리 코고로와의 대화에서 '자신과 파트너를 하면 어떻겠냐'는 모리의 제의를 정중히 사양하며 의사의 사명은 부검을 해서 살인자를 가려내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생명을 구해서 살인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4] 아울러 함정수사와 같은 방법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정의로운 사람.[5]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일단 황시준이라는 이름이 있긴 하나 거의 명목상(?)이고 대부분 양호 선생님으로 통칭된다. 심지어 에피소드에 따라
첫 등장인「어둠 속의 사각」도 한국에서는 해당 인물이 스토리라인에서 리타이어 한 뒤에야 '미공개 X파일' 시즌 1에서 공개된 비운의 인물. 덕분에 첫 등장 에피소드부터 불방되고 위의 간지폭풍 명대사나 정의로운 행동이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345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단행본 42권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 편에서 베르무트가 그로 변장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어둠 속의 사각 편 사건 당시 모리 코고로(의 입을 빌린 에도가와 코난)은 자신도 모르게 범인이 해놓은 장치의 방아쇠를 당기게 된 가정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범인에게 살해방법을 약간 다르게 진술할 것을 제안했다. 명백한 위증과 위증교사지만 가정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범이 된 것에 죄책감을 느낀 범인은 이에 동의한다. 당시 아라이데는 경찰과 모리 탐정이 함정을 팠다는 걸 깨닫고 함정수사라 판단해 사건 현장으로 찾아갔다가 둘의 그런 대화를 문밖에서 들었기 때문에 조서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로 변장한 베르무트는 사건 조서에 적혀 있는 것만 알고 있었기에 이런 사연을 알 수 없었으니 조디 센티밀리온의 '방아쇠'가 총을 쐈다는 걸 의미하는 거라 생각해 "사인은 감전사였다."고 말해서 꼬리를 드러내게 된다.
아라이데 본인은 이전까지 그리 비중도 없었고, 당시 아카이 슈이치나 제임스 블랙, 조디 센티밀리온이 검은 조직의 조직원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장치를 뿌리고 있었으므로 이 반전에 놀란 사람들이 많다. 특히 대다수의 인식은 조디 센티밀리온 = 베르무트였다. 지금에야 이런 고쇼의 수법[6]이 여러번 반복되어서 팬들이 속지 않을 뿐이지, 조디 때는 처음이라 속은 팬들이 대다수였다고. 거기다가 묘사 상으로 후보가 정확히 추려졌던 버본이나 럼 때와는 달리 베르무트 때는 확실히 정해진 후보 묘사조차도 거의 없었으니[7] 아라이데가 베르무트 후보라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였던 것이다.
진짜 아라이데는 베르무트가 그로 가장하기 위해 살해하려던 찰나에 크리스 빈야드가 큰 병도 없이 그의 병원을 드나드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FBI의 도움으로 가족과 함께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위장되어 살아남았다.
베르무트가 그로 행세하고 다닐 동안 FBI의 도움으로 가족과 함께 미국에 가 있었으나, 가짜 아라이데가 탄로났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는 타국에서 적응하지 못한 가족을 위해 귀국했다. 하지만 가기로 했던 아오모리의 병원엔 이미 다른 의사가 들어가 버려서 다시 테이탄고의 양호 선생님으로 복귀했고, 돌아와 있다는 것을 몰랐던 코난은 매우 놀라며 그의 뺨을 꼬집어보기도 했다. FBI에게서 에도가와 코난에게만은 상황을 설명해주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돌아오게 된 경위를 간략하게 설명해줬다. 원래 정리할 생각이었던 아라이데 병원도 그대로 운영하기로 한 듯.
학교로 복귀한 이후 주변사람들에게서 "또 병원으로 끌고 갈라.", "여전히 천사표시네요.", "가르쳐준 건강체조 덕분에 허리가 좋아졌다.", "정말 친절하시다니까"[8] 라는 등의 말을 듣게 되어서 자신으로 변장한 사람이 정말 나쁜 사람이었는지 의구심을 품게 된다. 이에 조디 센티밀리온에게 보고차 전화하면서 끝에 그 사실을 물었지만 조디는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는 인간 중에 착한 사람이 어디 있냐"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고는 그저 '그 여잔 당신으로 위장하기 위해 당신 성격까지 무서울 정도로 충실하게 카피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선의로 보려하는 아라이데의 인품과 베르무트를 부모님의 원수로 보고 있는 조디 간의 입장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런데 베르무트가 자신을 살려준 란과 신이치에게 보이는 큰 호의, 불필요한 인명의 희생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묘사[9] 등을 보면 아라이데 쪽의 생각이 아예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 큰 비중은 없는 편. OVA나 에피소드에 잠깐 나오는 정도다. 오키야 스바루 등장 이후에는 혼도 에이스케급으로, 전형적인 떡밥 회수 끝난 캐릭터의 모습이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554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란과 함께 하교하는 아라이데를 우연히 건너편 육교에서 본 코난이 한눈 팔다가 계단을 헛디뎌 발목을 다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여담으로 '테이탄 고교 학교괴담'에서는 코난이 사건해결을 위해 잠자는 소노코를 시전했는데, 거의 전체 극중 유일하게 갑자기 잠드는 모습을 보고 '이건 정상이 아니다'고 생각해 소노코에게 진찰을 시도하려는 덕에 코난이 당황한 적이 있다.[10] 이후 코난이 소노코의 팔을 잡고 '건드리지 마라'면서 내치는 시늉을 해 별탈없이 넘어갔지만, 소노코가 묘한 자세로 쓰러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판치라를 관람했다(…).
3. 출연 에피소드[편집]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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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토요타 프리우스 1세대를 몬다.
- 일러스트에도 나온 것과 같이 의사 가운 아래에 무늬가 멋진 녹색 스웨터를 입고 다닌다. 이게 제법 멋진지 이 스웨터에 눈독을 들인 란이 사건 후에 얼굴까지 붉어져가며 스웨터 좀 빌려달라고 부탁할 정도. 이걸 몰래 지켜보고 있던 코난은 최근에 란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고, 게다가 그 상대가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진상은 란이 에리의 사무소에서 이 스웨터 무늬를 따라 신이치의 스웨터를 뜨개질하고 있었던 것. 어찌나 열심인지 에리가 도와주겠다고 했는데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사코 거절한다.[12] 마지막에는 코난이 란이 뜬 스웨터를 입고 란과 통화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 2차 창작, 특히 하이바라파 SS에선 신이치와 헤어진 모리 란의 결혼상대로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이 사람 외에 란을 가져다 붙일 남캐가 없는 것도 있지만 둘이 긍정적인 면에서 사람을 바라본다는 면에서 성격적으로 맞는 것도 큰 비중일 듯. 원작에서도 코난이 란이 아라이데 선생에게 관심이 있다고 의심한 적이 있고, OVA '10년 후의 이방인' 편에서는 코난=신이치의 꿈 속이었지만 란에게 청혼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인지 가끔 코난 팬픽이나 동인지에서는 하이바라 아이와 이어진 코난을 대신해서 란의 결혼상대로 나온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6 16:44:24에 나무위키 아라이데 토모아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진의 성우 호리 유키토시의 친동생이다.[2] 후에 하기완과 천공명을 맡는다.[3] 추리물에 대한 가벼운 소양...도 필요없고 간단한 상식으로도 작가가 무엇을 의도한 대사인지 알 수 있다. 추리물 사상 최고의 명콤비로 불리는, 셜록 홈즈의 파트너 존 왓슨의 직업이 뭐였더라?[4] 검시의도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며, 진실을 밝혀 억울한 희생자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므로 그 가치와 숭고한 뜻은 의사에도 뒤지지 않다. 오히려 현실세계에서 검시의는 부족하고 부와 명예를 얻는 상당수의 의사와 달리 검시의는 대부분 국가의 녹을 먹는 데다 그 업무의 중압감도 상당히 큰데, 그냥 해부도 아니고 죄다 사건의 가능성이 있는 시신들뿐이라 일반인은 제정신으론 도저히 접하지 못할 꼴도 보기 마련이다. 살인범이 살해대상을 곱게 다룰 리는 없기 때문이다.[5] 물론 작중에 나온 건 단순히 용의자를 따로 불러내기 위한 거였기에 함정수사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6] 수상함 = 조직원 아님, 안 수상함 = 알고 보니 조직원[7] 수수께끼의 승객 편에서 코난의 수첩을 본 사람(조디, 아카이 슈이치, 아라이데)들 한에서 베르무트 후보라고 할 수는 있으나 이후처럼 노골적으로 후보를 가려주는 묘사는 아니였다. 당장 이 중 아카이 역시 이 에피소드가 첫등장이였기 때문에 뭔가 수상해 보이는 레귤러 캐릭터로 승격되기 이전이라서 이때는 그냥 이 사건 용의자 중 1명이였다. 작가의 페이크 스킬이 고도로 드러난 복선.[8] 이 에피소드 전의 아라이데로 변장한 베르무트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노인이 "갑자기 쌀쌀맞게 굴어도 소용없어요. 전 선생님한테 죽을 때까지 신세지기로 했으니까" '라고 말하기도 했다.[9] 만월 편에서 하이바라를 죽이려고 할 때도 조디를 제외한 하이바라의 주변인을 죽이지는 않겠다는 말을 했다. 조직에 충성심이 약해서이기도 하지만 진처럼 아예 싹을 다 잘라버리는 냉혈한은 아니다.[10] 비슷한 사례가 사토 미와코로, 모리 탐정이 정말로 자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면서 양 볼을 잡아당기다가 코난이 자기 볼을 잡아당기며 연기한 덕분에 넘어갔다. 그래서 그 이후로 코난은 사토 형사가 있으면 잠자는 추리쇼를 하지 않지만, 최신 연재분에서는 작가가 그새 잊어버렸다며 말이 많기도 하다.[11] 진짜 아라이데 선생이 등장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베르무트의 변장이 맞다. 이 에피소드 초반부에 농부구 고문이었던 아라이데가 갑자기 연극부 고문이 되었으며 연기까지 잘 하며, 이번 연극에서 란의 상대역으로 지목되었다는 내용이 나오고 중반부에 얼마 전에 새로 오신 영어 선생님이 언급된다. 베르무트는 본직업이 유명 영화배우이기에 연기에 대한 호평을 받을 수 있었고 연극부 고문으로 보직을 바꾼 것이며 진작에 베르무트의 변장 계획을 알고 있었던 조디가 베르무트를 추적하기 위해 위장취업을 했다는 설명과 연결시켜서 생각하면 모든 것이 들어맞는다. [12] 대신 옆에서 똑같은 걸 떠서 보여달라고 떼를 썼다(...). 이 스웨터는 란에 의해서인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사람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