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님 졸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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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무츠미 1. 개요[편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르님 졸라. 하이드라 소속의 과학자다.
2. 작중 행적[편집]
2.1. 퍼스트 어벤져[편집]
나치 독일의 R&D 심층과학부서 '하이드라'에서 일하고 있는 과학자로, 레드 스컬이 가져온 테서랙트에서 에너지를 추출해서 병기화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부하들을 잔혹하게 처벌하는 레드 스컬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캡틴 아메리카에게 잡힌다.[1] 이후 체스터 필립스 대령의 심문에 스스로가 레드 스컬의 계획을 발설하고 난 뒤에는 등장하지 않는다.[2] 등장은 짧지만 그래도 떡밥이 산재해 있는데, 첫 등장 시 모니터 얼굴로 등장하는 원작의 모습과 흡사한 섞인 장면도 나오고 중간에 캡틴 아메리카가 레드 스컬의 공장을 파괴할 때 자료들을 챙기는 과정에서 원작 코믹스에 나오는 로봇의 청사진이 나온다. 더불어 버키 반즈만 따로 빼내어 실험하고 있던 이유도 불명.
심문에 앞서 체스터 필립스에게 스테이크를 대접받자, 자신은 고기를 못 먹는다고 대답한다.[3] 정확히 말하면 채식 주의자라기보단 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2.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편집]
히드라가 만들어낸 혼돈의 세상에서 마침내 인류는 안전을 얻기 위해 자유를 포기하게 되었지. 정화 과정이 완료되면 히드라 하의 새로운 세계 질서가 생겨날 거다. 우리가 이겼어, 캡틴. 네가 죽는 것도, 네가 사는 것도 동일한 값이다. 바로 제로섬인거다.[4]
― 자신의 계획을 밝히고 캡틴을 조롱하면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미국이 실시한 페이퍼클립 작전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후 미국 정부 및 쉴드 내에서 암약하며 하이드라를 재건하고 있었다. 레드 스컬의 뻔히 보이는 세계 정복 방식은 오히려 수많은 반발을 산다는 것을 깨달은 새로운 하이드라는 전쟁을 일으키고 서서히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인류가 국가 안보와 안전을 위해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고 통제를 택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가동시켜 위험분자들을 제거하고 하이드라의 세상을 세우려 했다. 캡틴에 버금가는 윈터 솔져부터 '프로젝트 인사이트'의 중심인 '졸라 알고리즘'까지 거의 모든 일을 물밑에서 관여하며 쉴드에 독을 차근차근 심은 것이다. 버키 반즈를 잔인하게 개조한것도 그의 소행. 그러다 1972년, 본인이 불치병에 걸려 죽어간다는 걸 알게 되자 쉴드가 초창기 시설에서 사용하던 구형 컴퓨터 시스템의 데이터뱅크로 자신의 정신을 옮겨 일종의 기계 인간이 된다.[5]
구 쉴드의 기지에서 자신을 만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에게 남몰래 성장한 하이드라에 대해 설명하며, 하워드 스타크의 죽음도 그들이 획책한 암살임을 알려준다. 덤으로 깨알같이 자기 국적이 스위스라는 것도 언급한다.[6] 캡틴에게는 상당한 원한이 쌓였는지 컴퓨터에 인격만 남았다지만 그와 같이 죽으려고 미사일이 날아올 동안 일부러 하이드라에 대한 장황한 설명으로 시간을 끈 다음 기지와 함께 파괴되어 소멸한다. 하지만 이미 그 전에 졸라의 알고리즘이 헬리캐리어로 제거할 표적을 분류해둔 상태였는데, 여기엔 브루스 배너나 토니 스타크, 스티븐 스트레인지[7] 등의 히어로나 마리아 힐같은 쉴드 요원, 매튜 엘리스 미국 대통령, 국방부 차관 등은 물론, 과거 행적을 분석하여 현재는 딱히 중요하지 않으나 미래에 하이드라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면 반기를 들 게 확실시되는 카이로의 TV 앵커, 아이오와의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극악한 사고방식을 보여준다.[8]
긴박한 순간 소멸하기 전 캡틴에게 던진 마지막 대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Admit it, It's better this way. We are, both of us, out of time!
받아들이게나, 안락사도 존중의 의미야. 우리 둘 같은 구세대는, 너무 오래 살았어![9]
[10]
2.3. 에이전트 카터[편집]
시즌 1 에피소드 8의 결말부에서 등장한다. 이 시점(1946년)에서는 전범으로 몰려 미국 감옥에 수감된 상태였으며, 자신과 같은 방에 수감된 요한 펜호프에게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펜호프 박사가 사용한 최면 기술과 훗날의 하이드라가 사용하는 세뇌 기술이 유사한 것을 볼 때, 졸라는 펜호프를 설득하는 것을 성공했고 그를 하이드라로 끌어들여 세뇌 기술을 확보/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2.4.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배우가 직접 출연하진 않았지만, 1970년 뉴저지에 있던 쉴드 비밀 연구소에 토니 스타크가 테서렉트를 가지러 몰래 잠입했다가 하워드 스타크를 만났을 때, 하워드가 졸라 박사 못 봤냐고 토니에게 묻는 장면이 나오는 걸 봐선 이때까진 캠프 리하이에 있었던 듯. 본인은 결국 등장하지 않았다. 왜 살아있지 할 수도 있는데 윈터 솔져에서 1972년에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고 했으니 1970년 시점에선 아직 살아 있는 것. 엔드게임 CG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0:41초부터보면 사실 토니 스타크 맨 뒤로 보이는 TV에 아르님 졸라의 얼굴이 나왔었다고 한다.
2.5. 왓 이프...?[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르님 졸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5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평가[편집]
워낙 악독한 이미지의 레드 스컬에 비해서 밀렸지만 자세히 보면 단순히 협박만을 당해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버키가 잡혀있던 수용소에서 '포로들의 체력이 고갈된다'고 말했을 때 레드 스컬이 '그럼 죽을 때까지 부리라'고 말하자 거기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계속된 실패를 닥달하는 레드 스컬에게 자기는 개발 담당이지 전투 담당이 아니라고 대답하며 빠져나가는 것은 덤. 전쟁이 끝난 후에 괴멸 상태였던 하이드라를 재건한 것도 이 인물이며 이것에서 비롯된 윈터 솔져에서 일어났던 사태,[11] 이후 하이드라 박멸전에 영향을 받은 소코비아 사태, 종국에는 시빌 워에서 벌어지는 비극도 따져보면 아르님 졸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지능 또한 높아서 죽기 직전 디지털, 데이터 사회가 될 것을 예측하여 프로젝트 인사이트의 중심이 될 알고리즘을 완성한 것을 보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레드 스컬보다 한 일이 더 많다. 윈터 솔져에서 덤덤하게 하이드라의 부활을 알리며 캡틴에게 "우리가 이겼어, 캡틴.(We won, Captain.)"라고 선언하는 장면을 보자면 허무하게 사라진 레드 스컬보단 그 오랜 세월 동안 음지에서 조용히 활약한 이 쪽이 훨씬 무섭기도 하다.[12]
4. 게임판[편집]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영화 기반 게임인 <캡틴 아메리카: 슈퍼 솔져>에서도 등장. 성우는 안드레 소글리우조.
평상시의 졸라
로봇 형태의 졸라
역시 하이드라 소속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등장. 처음부터 자신의 운명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레드 스컬에 협력한다. 온갖 인체실험을 자행하면서 자신의 계획이었던 지배 인류(Master Man)을 만들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혈액을 채취해서 초인 병사 약물을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실제로 첫 양산용액을 만들어내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투척으로 용액을 소실한다. 자신이 만든 AI 로봇인 '아이언 크로스'와 캡틴 아메리카가 싸우는 사이 자신의 정신을 이전시킬 로봇을 가동한다. 이후 펠스워드를 붙잡아서 캡틴 아메리카에게서 얻어낼 혈청으로 펠스워드를 세뇌하려 하지만[13] 실패. 최후에는 하이드라와 결탁한 독일 남작 제모 가문의 성 아래에 있는 거대로봇 '슬리퍼'를 가동시킨 후 '슬리퍼'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대의 로봇에 정신을 계속 이어가며 맞섰지만 결국 최후의 로봇이 파괴되고 슬리퍼마저 파괴된다. 게임이 끝난 뒤 본체는 멀쩡히 있으면서 로봇 잔해에서 정신을 되돌려받는 것 같은 연출을 하면서 레드 스컬과 함께 잔해를 보면서 등장한 뒤 사라진다. 그의 실험들은 무기 제작을 제외하고선 전부 지배 인류의 창조를 위한 것이었다.
5. 기타[편집]
- 아르님 졸라와의 연관성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던 A.I.M.은 언급되지 않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아르님 졸라와 무관한 조직으로 정해진 듯.
-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는 로봇 형태로 등장하며, 이 로봇의 명칭은 '클레스트 블래스터'.
- 원작에서의 우락부락한 얼굴과는 달리 이 쪽은 유순한 인상이다.
- 사실 하워드 스타크라는 아이언맨의 아버지가 있어서 주목받지 못하지만, 퍼스트 어벤져에 등장하는 하이드라의 모든 오버 테크놀로지 기술은 바로 졸라의 능력으로 개발한 물건들이다. 테서렉트는 어디까지나 그 발명품들을 운용할 동력원으로 사용되었을 뿐. 그 하워드 스타크가 하이드라가 사용하던 소형 잠수정을 살펴보더니 미국 최고의 엔지니어라 자부하는 자신조차도 이것의 원리를 완전히는 모르겠다고 한 것을[14] 보면 여러모로 스타크 부자와 필적하는 천재인 셈이다.[15]
- 원래는 앤트맨에도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6 15:55:16에 나무위키 아르님 졸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기지에서 탈출할 때 레드 스컬이 혼자만 1인용 로켓을 타고 떠나는데 자긴 어디에 타냐고 묻자 자기 차 키를 주면서 절대 긁지 말라고 한다.[2] 졸라가 있는 방 근처에서 포로를 고문하는 듯한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졸라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3] 이 때 체스터 필립스는 시안화물은 어떠냐고 비아냥댔다.[4] '제로섬'이란 표면적으로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의 상태, 심화적으로는 한 쪽이 얻고, 한 쪽이 잃은 상태를 의미한다. 즉 캡틴이 살든 죽든 더이상 히드라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없게 될 것이라는 뜻도 되며, 히드라가 얻어 승리했고 캡틴이 잃어 패배했다는 선언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5] 화면이 부팅될 때의 모습은 흡사 매트릭스의 장면 같다. 원작의 졸라가 가슴에 모니터/머리 부분엔 카메라가 달린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처럼 컴퓨터 모니터 위에 CCTV 같은 카메라를 얹어 놓은 형태.[6]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졸라 박사가 하이드라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 따라서 스위스로 무죄방면 한다."라는 정보를 송신했다. 암호화해서 보내기는 했지만 하이드라 쪽에서 도청하지 못할 것도 없는 수준이다. 이로써 졸라 박사는 졸지에 배신자가 되어 살기 위해서라도 미군에 붙을 수밖에 없게 된다.[7] 이 시점에서는 마법사가 아니라 그냥 잘 나가는 명의였다.[8] 이 과거 행적이란 개개인의 학교 시험성적, 지지하는 정치 성향, 작성한 SNS 게시물과 댓글 성향등 다양한 자료들을 취합해 분석한 것.[9] 말 그대로 '시간이 다 되었다'는 뜻과, "수십 년 전 과거의 사람들인 우리의 시간은 이미 끝났다."는 뜻을 담은 상당히 중의적인 의미. 영어 대사인 out of time을 숙어가 아닌 원문으로 직역해보면 아르님 졸라와 캡틴 아메리카 둘 다 진작 죽거나 사라졌어야 할 기존 시간대(time)에서 벗어난(out) 존재라는 뜻이라고도 볼 수 있다.[10] 어벤저스1(2012)에서 로키가 캡틴과 처음 만날때 A man out of time 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으며, 캡틴아메리카의 코믹북 중에 Man Out of time(2010)이라는 것도 있다. 자신의 시간에서 벗어나 버렸다는 캡틴 아메리카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호칭 중 하나.[11] 버키가 윈터 솔져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사람이 만든 혈청 때문이었다.[12] 사실 본인도 몰랐지만 레드 스컬이 죽은 건 아니었다. 그래도 하이드라의 수장인 레드 스컬을 대신해 하이드라의 세계 정복을 암약하며 실행해온 실질적 수장 역할은 졸라가 했다. 정작 리더였던 레드 스컬은 하이드라가 계획을 실행할 때쯤엔 관련성 하나 없는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13] 이유는 캡틴 아메리카가 가지는 그 상징성에 큰 관심을 느껴서이며 대다수가 캡틴 아메리카를 양처럼 따르기 때문에 펠스워드를 그와 같은 영웅으로 만든 뒤 암살자 겸 모두를 조종할 것이라고 말한다.[14] 물론 그렇다고 하워드가 졸라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고, 하이드라는 당시 테서렉트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 기술의 한계에 묶여있는 하워드가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15] 사실 졸라가 나치 독일의 핵심 기관인 하이드라 소속의 과학자로 붙잡힌 포로들에게 인체실험을 하거나 무기를 개발한 전범으로 수감되어 있었으나 쉴드에 스카웃되었다는 점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