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시노에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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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제2대 왕비
아르시노에 1세 | Arsinoe I


파일:아르시노에 1세.jpg


아르시노에( Αρσινόη)
생몰년도
기원전 305년 ~ 기원전 248년 이후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2대 왕비.


2. 생애[편집]


기원전 305년경 마케도니아와 서부 소아시아의 집권자 리시마코스와 마케도니아 공주 니케아의 둘째 딸로 출생했다. 오빠 아가토클레스와 언니 에우리디케를 두었다. 결혼하기 이전의 생애는 알려진 바 없으며, 기원전 289년에서 281년 사이에 프톨레마이오스 2세와 결혼하여 이집트 왕비가 되었다. 이 결혼은 중동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고 각국을 위협하는 셀레우코스 1세에 공동으로 대항하기 위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리시마코스 왕조의 동맹을 굳건히 하고자 맺어진 것이었다. 이와 더불어, 리시마코스는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누이 아르시노에 2세와 결혼했다.

그녀는 프톨레마이오스 2세와의 사이에서 프톨레마이오스 3세, 리시마코스, 베레니케를 낳았다. 그런데 리시마코스가 기원전 281년 사르데스 근처에서 벌어진 코루페디움 전투에서 셀레우코스 1세에게 패하고 전사하면서 그녀의 운명이 기울기 시작했다. 셀레우코스 1세는 리시마코스의 영역을 모조리 빼앗았고, 아르시노에 2세는 장남 프톨레마이오스와 함께 마케도니아 왕위를 되찾으려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하자 기원전 279년에서 기원전 274년 사이에 이집트로 망명했다. 프톨레마이오스 2세는 리시마코스가 몰락하면서 아내가 쓸모없어졌다고 판단했고, 기원전 275년 자신을 몰아낼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이유로 그녀를 콥토스로 추방했다. 이후 기원전 274년 누이 아르시노에 2세와 결혼했다. 이 조치가 아르시노에 2세가 돌아오기 전에 이뤄졌는지, 아니면 아르시노에 2세가 깊이 관여한 일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집트에서 쫓겨난 뒤, 그녀는 20여년간 콥토스에 살았고, 기원전 248년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콥토스에선 그녀를 지칭하는 석탑이 발견되었는데, 그녀를 왕의 아내라고 지칭했지만 왕실의 카르투슈(cartouche: 안에 국왕의 이름을 나타내는 이집트 상형 문자가 들어 있는 직사각형이나 타원형 물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아르시노에 2세의 양자로 들어간 뒤 차기 파라오로 즉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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