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덤프버전 :

1. 상세
2. 악기 편성
3. 대중문화에서의 이용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4. 편곡
5. 기타
6. 태고의 달인 시리즈: 美しく忙しきドナウ
6.1. 귀신
6.1.1. 채보
6.2. 귀신(우라)
6.2.1. 채보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Op. 314

1. 상세[편집]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왈츠. 한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공식 국가인 황제 찬가에 이어 제2의 국가라는 소리까지 들은 곡이다. 당시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당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왈츠곡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곡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선율이 무척 아름다워 요한 슈트라우스의 가장 유명한 곡이라 할 수 있다. 도나우는 다뉴브 강독일어 이름이다.

1867년에 남성 합창곡으로 작곡해서 초연했다. 가사는 요제프 바일(Joseph Weyl)이 작사했다. 곧 선율을 더 추가하면서 순수 관현악곡으로 개작했다. 관현악 버전은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초연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작곡된 당시 슈트라우스는 1866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패배해 침울해진 조국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데 이 작품이 도움이 되길 바랐고, 실제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빈과 오스트리아에서 크게 인기있는 곡이 되었다.

지금도 1월 1일이 되면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비롯해 각지의 신년음악회에서 연례행사격으로 울려퍼지는 곡이다.


앞서 말한 관현악곡 뿐만 아니라 합창곡 버전도 꾸준히 공연하고 있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영상

2. 악기 편성[편집]


플루트2(2는 피콜로 겸함)/오보에2/클라리넷2/바순2/호른4(F)/트럼펫2(F)/베이스 트롬본/튜바/팀파니/큰북/작은북/트라이앵글/하프/현5부

3. 대중문화에서의 이용[편집]


영화에도 여러 차례 쓰였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스탠리 큐브릭의 명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다. 우주를 헤엄치는 듯한 느낌과 절묘하게 맞물린다. 원래는 음악감독이 다른 곡을 입혔지만 나중에 편집 과정에서 큐브릭 감독이 이 곡으로 바꾸었다.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오마쥬한 작품 중 월-E심슨 가족의 우주로 간 호머 에피소드에서도 나온다.

또 유명한 영화 중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타이타닉에도 삽입되었다.[1] 다만 영화에서 등장하는 악단이 현악 4중주였던 만큼, 실내악 편성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기 때문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버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스폰지밥뚱이징징이와 함께 해파리 사냥을 할 때 부른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서 회전목마의 BGM으로도 나왔는데 여기서는 왈츠 메들리의 일부 곡으로 나왔다. #

고전게임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익숙한 선율로 서커스 찰리의 최고난도 스테이지인 공중그네타기 스테이지에 쓰인 바 있다.

고전 우주 시뮬레이션 게임 엘리트와 이의 최신작 엘리트: 데인저러스에서 스테이션에 자동 도킹 시 출력되는 노래 역시 이것이다.

2015년 제네시스DH 광고로 나왔다.# 음악에 맞춰 처음에는 그냥주행하다가 이후 LCC와 LKAS를 켠후 전방차량 드라이버을 제외한 드라이버 전부 운전석 측면으로 접근하는 맥 피나클 플랫베드 트레일러로 선루프를 통해 탈출하고 선두차량과 맥 피나클 트랙터에 견인된 플랫베드 트레일러를 전방차량삼아 무인운전까지 한다 마지막엔 급제동까지 완벽하게 했다. 자막으로 친절하게 안꺼지게 세팅해뒀습니다이라 적혀있으니 저런 개조없이 시도조차 하지 말 것.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Fly Me to the Moon과 같이 작중 내내 나오는 음악이 바로 이 곡이다. 주로 참가자들이 복잡하게 설계된 게임장을 이동할 때 흘러나오며,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이들을 조명할 때도 들려오는 곡. 곡의 중반에서 터져나오는 힘찬 고음부분이 반복적으로 재생된다. [2]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편집]


오덕계에서 유명한 것은 슈퍼로봇대전에서 전국마신 고쇼군의 악역, 레오나르도 메디치 분돌의 음악으로 나온 것이 계기.

분돌은 원작에서도 수차례 클래식을 틀며 등장했었는데 이것은 그 중 하나로, F에서는 바그너의 '발키리의 비행'이었으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과 달리 분돌에겐 어울리지 않아서 미스매치. 이 곡은 분돌의 우아한 이미지와 완전히 매치하여 호평을 받았다. 지금도 카멘카멘의 테마와 함께 슈로대 보스 전용곡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4. 편곡[편집]


워낙 유명한 곡인 만큼 다양한 편곡 버전이 존재한다.


조르주 치프라의 피아노 편곡 버전.[3] 원곡에서 반음을 낮췄다.


Schulz-Evler의 편곡 버전. 제목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에 의한 아라베스크"이며, 원곡에서 반음을 높였다.

5. 기타[편집]


누군가가 진짜 도나우강, 즉 다뉴브강의 물이 아름답고 푸른지를 확인하기 위해 1년 내내 관찰했다고 한다. 결과는 강물이 푸르지 않은 날이 훨씬 많았다고. 사실 이 곡의 제목은 한 시에서 따온 것이다.[4]

명백한 왈츠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롯데 칸타타 커피 광고의 주제곡으로 쓰였지만, 2017년 모델이 이병헌으로 교체된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 등장한 회전목마의 브금에서도 이 곡의 일부가 수록되었다. # 자매품이라 할 수 있는 주타이쿤 시리즈의 회전목마는 브금으로 에밀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터 왈츠'듣기를 연주한다.

다른 곡들도 그렇지만, 이 음악 역시 연주자에 따라 플레잉 타임이 다르다. 제임스 라스트 버전도 상당히 짧고, 메들리로 엮은 버전도 짧은 편이다.

키하 40계 동차, 485계 전동차, 583계 전동차에 이 곡이 탑재되어있다.

오스트리아 항공의 보딩뮤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Piano Tiles 2에서는 2레벨 달성시 코인으로 구매 가능한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

Youtube 오디오 보관함에도 수록되어 있으니, 이 음악을 영상에 활용하려면 오디오 보관함을 경유하는 것이 좋다.

6. 태고의 달인 시리즈: 美しく忙しきドナウ[편집]



美しく忙しきドナウ
아름답고 바쁜 도나우

BPM
134 - 240
NAC NIJIIRO 기준
난이도
쉬움
보통
어려움
귀신
귀신
4
4
6
8
10
노트 수
174
247
449
682
1038
수록 버전
NAC, PS4, 3DS3SP, IOS
비고
RED 단위도장 초인(귀신)
NIJIIRO 단위도장 2021 초인(귀신)

제목은 '아름답고 바쁜 도나우'라는 뜻이다. 제목 그대로 원곡을 조금 바쁜 곡으로 간추려서 편곡했으며, 피아노 파트는 대부분 위의 Schulz-Evler 버전에서 반음을 낮춘 버전[5]을 사용하고 왈츠 제5번 중 해당 편곡에서 사용하지 않은 부분은 자체적으로 편곡되었다.


6.1. 귀신[편집]





동더풀콤보(전량) 영상

일부 8레벨 지뢰곡만큼 심각하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수도 없는 8레벨 중상위권 패턴이다. 전체적으로 같은 레벨의 풀 풀 심풀과 비슷하게 종합적인 처리력을 요구하는 패턴인데 변속곡인 특성상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 마지막엔 BPM 240의 8비트 복합 후살이 나오는데 풀콤이 목적이라면 여기가 제일 고될 수 있는 패턴이 된다.


6.1.1. 채보[편집]


파일:아름답고 바쁜 도나우강(앞).png


6.2. 귀신(우라)[편집]





동더풀콤보(전량) 영상

개인차를 최대한 배제하더라도 클리어는 10레벨 상위, 판정 난이도는 최상위까지 점할 수 있는 무서운 패턴. 전체적으로 Schulz-Evler 편곡의 악보를 참고한 듯 12비트와 24비트가 노골적으로 많이 나오며 기차도 조금씩 나온다. 오니 패턴과 마찬가지로 후살이 성립되는데 16비트가 추가되어 더더욱 강력해졌다. 그것도 모자라서 후살 직전엔 12비트+짤막한 24비트가 들어간 기차가 나오는 등.. 안 그래도 이전 패턴들도 체력이 많이 들고 힘들어 죽겠는데 더 환장할 노릇.


6.2.1. 채보[편집]


파일:아름답고 바쁜 도나우강(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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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잭 도슨이 로즈를 구해준 대가로 1등실 저녁 만찬을 하러가는 장면에 삽입되었다.[2] 실제로 오징어 게임에서는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OST뿐 만 아니라 스탠리 큐브릭의 여러 작품들을 오마주하기도 했다.[3] 치프라의 편곡은 악보를 남기지 않은 즉흥편곡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악보로 옮긴 출판본은 오류가 많은 편인데, 이 곡도 피해 가지 못했다. 왼손 첫박자에 해당되는 라♭은 악보대로 한 옥타브 낮춰서 치면 베이스 음의 라♭에 해당되는 건반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윗음의 라♭으로만 칠 수 있으며, 11~12마디에서도 오른손 파트에 한 옥타브 올려서 연주하는 8va가 빠져 있다. 그리고 위 영상의 437마디(8:17 구간)에 카덴차(링크 영상의 1:20 부터)를 추가해서 연주할 수도 있다.[4] 사실 바닷물이면 모를까 강물이 맑은 푸른빛을 띄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게다가 다뉴브강 자체가 유럽 최대의 국제 하천으로 지류까지 합치면 십수개 국가를 통과하는 강인데다 강 유역 역시 인구밀집지대로 여러 대도시들이 형성된 지역이며, 수운 교통로로써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유럽의 하천으로써는 볼가강이 다뉴브강보다 더 길지만 볼가강은 일단 국제하천의 성격이 약하고 볼가강 유역의 인구밀집도 역시 다뉴브강보다 훨씬 낮다.) 이런 강이 정말 맑고 깨끗하고 푸르기를 바란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다. 그저 똥물만 면하기 위해서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5] 원곡은 라 장조(D major)인데, Schulz-Evler 버전은 반음을 올린 내림마 장조(E flat major)인지라 약간 이질적이다. 그러나 이 곡이 피아노 편곡 버전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탓인지, 피아노 파트를 삽입할 때 이 곡을 원곡의 조성에 따라서(=반음을 낮춰서) 인용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