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얄

덤프버전 : r20180326


언리쉬드의 등장캐릭터.

리바이어선 연구소의 흑련단 3인방 중 한명. 바보와 빈유속성(...)이 붙어 있다. 다른 두명이 다 제각기 거유이기 때문에, 성희롱 드립의 주된 피해자. 공인 바보 취급을 받지만[1], 가끔 다른 3인방처럼 의미깊은 말을 입에 담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다음대사로 바로 이미지 실추(...).

세계는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구해줄거라며, 악의 조직 흑련단을 결성하고 세계 정복을 노리고 있다. 사실상 흑련단의 리더격 포지션에 가깝긴 하지만 별로 티는 안난다. 악의 조직이라고 하긴 하는데, 스토리를 가만 보면 왕국측이 더 막장이라 악당이라 자칭하지만 별로 악해보이지는 않고.

다만 이쪽도 전쟁을 아무렇지도 않게 벌이자고 주장하면서 윤리적 명분을 내세우는 한신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아 역시 정의파는 아닌듯. 특히 그랑슈츠에 쳐들어 갈까 말까 저울질 할때, 사람을 죽이기는 꺼림칙 하다는 레브에게 나약하다며, "어차피 사람 죽일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이 전쟁통에 어차피 죽을 사람은 죽으니 아들도 딱히 신경쓰지 말것."따위의 말을 하는것 보면 충분히 악당이다(...). 그래도 재정적 문제를 들고 나와 전쟁을 반대하는 그레이의 의견을 수긍하는 점을 보면, 적어도 실리를 구분하는 정도의 식견은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개그면 개그 진지면 진하게 나오는 중요 캐릭터로써 흑련단 3인방 중에서 바보지만 바보라고 생각하기 힘든 명언을 많이하고 레브가 무언가 고민할 때 옆에서 조언해주기도한다.악당이지만

과거의 이야기를 보면 현재 과 함께 제국과 무언가 관련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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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종장 스토리에 들어서면서 떡밥이 거하게 등장하는데, 제국에서 온 '드레이'라는 남자를 보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사실 아리얄과 릴은 수배범이며 아리얄은 제국에서 가족이 사고를 치는바람에 연좌제로 수배당한것이고 릴은 궁정마법사였는데 아리얄의 탈주를 도와주다가 같이 수배당한것이다. 드레이는 제국의 사본장중 1인이라는 높으신 분이며, 이들을 쫓는 추격대의 대장이었다. 다만 어딘가 엇나가긴 했어도 '나름' 신사적인 성격인 드레이가 따라붙었던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사본장 중에서는 원리/원칙밖에 모르는 메르카라는 냉혈한도 있고 다른사람들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는데 드레이는 나름대로 걱정해주기는 한다.

하지만 란티츠의 배신으로 꼼짝없이 드레이와 함께 세트로 잡히고 만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밝혀지는데, 충격적이게도 아리얄은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을 부활시켜 인류공적 제2수에 지정된 아르타니카 가문의 일원이었던 것. 이는 란티츠와 흑련단이 결별하게 되는 중대한 정치적 사유로 매김잡게 되었고 체포된 아리얄은 결국 제국에 압송되는 처지가 되었으나, 릴의 도주로 임무의 완벽을 추구하는 메르카의 기준상, 릴을 포획할때까지는 결코 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메르카의 신념 덕분인지, 12지역 기준으로 아직까지 란츠 항구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이런 속사정이 밝혀지자 유저들은 흑련단이 내세운 세계정복이란 목표는 야욕에 불타서 세운 목표가 아니라 하루아침에 온 세계의 적이 되어버린 아리얄의 오기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키도 하는모양. 레브가 세계정복의 계기를 물었을때, 자유롭고 싶다고 대답한것도 그 연장선일지도 모르겠다.

단, 뭐가 어찌됐든 아리얄은 속내가 시커먼데다 결코 순수하고 선하지 않은 사고방식의 소유자라는점은 알아둬야 할것이다. 작중 내내 비치는 아리얄은 초 실리주의자일망정 결코 도덕적이지도 선하지도 않으니까.

참고로 차원붕괴의 원흉인 MAD단의 수장인 아르타니카 러브레이스는 아리얄의 선조이다.역시 피는 못속이나 근데 가슴은 심하게 너프되었다. 안습 누패하면 거유가 되니까 걱정없다

14지역 2장 종장에서 드디어 재등장했다. 제국의 최신기술이 적용된 녹자일에 감금되어 있고 그 녹자일을 가지고 있는건 여왕. 홀로그램식으로 구현해서 대화도 할 수 있고 전기충격을 가해 고문도 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을 레브 앞에서 보여줘서 레브의 역린을 건드려 여왕을 공격하지만 이상하게도 공격들은 모두 여왕 앞에서 휘어져 떨어져 있던 슈니아에게 직격하고 덕분에 제국군까지 레브와의 싸움에 동참하게 된다.

여왕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풀려나면서 레브에게 도움을 주고, 레브가 여왕을 이긴 후 여왕과 대화하면서 인류공적이 되면서 가지고 있던 소원이 깨졌다고 하는데, 이 때 배를 어루만지면서 레브를 흘끗 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다른 방식으로 이룰 수 있었으니 됐어."라고..

티아가 비교적 일찍 특공대에 합류해 줄곧 레브 옆에 붙어있었고 릴도 슈마이젠트편부턴 등장했던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늦은 등장. 그동안은 이벤트에서밖에 얼굴을 못비췄다(...) 그마저도 레브가 통수맞은줄 모르는 저지역 유저들에게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아리얄이 있을때를 배경으로 한것.

17지 울펜슈타인 수용소에서 레브와 함께 납치되었으나....연구원들을 자기 손으로 때려눕히고 열심히 해킹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이때는 말란조차 놀란다 외부와 연결되는 모종의 통신탑이 있다는 걸 알아낸 후 말란과 함께 해킹하기 시작한다.
[1] 서포트 스킬에서조차 바보라 아군을 맞출 수 있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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