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하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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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아베노구에 있는 마천루로서, 아베노바시 터미널 빌딩의 중핵이 되는 빌딩이다. 16대 대형 사철 중 하나인 킨키 일본 철도의 계열사이며, 2010년 착공하여 2014년 개장하였다. 그 이전에 2013년에 부분 개장을 하였다. 지상 60층, 높이 300m로 2014년 3월 7일부터 2023년 6월 29일까지 일본에서 가장 높았던 마천루[1] 로, 가장 높은 기록은 아자부다이 힐스가 가져갔다. 구조물 중에는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 타워, 아자부다이 힐스 다음으로 4위에 속한다.
하루카스(ハルカス)라는 명칭은 '마음을 개운하게(혹은 상쾌하게)하다' 라는 의미의 일본어 고어인 晴るかす에서 따 왔는데 가타카나로 표기하다 보니 외국어에서 따 온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 모양인지 퀴즈쇼 등지에서 이름의 유래가 무엇인지 묻는 문제가 간혹 나오기도 한다. 앞의 아베노는 당연히 아베노구에서 따 왔다.
건물은 크게 킨테츠백화점 아베노하루카스 킨테츠 본점, 오피스, 미술관, 호텔, 전망대(하루카스300) 등으로 나뉜다.
2. 교통[편집]
킨키 일본 철도 미나미오사카선 오사카아베노바시역에 바로 연결되어 있다. 그 외에 JR 서일본, 오사카메트로 텐노지역이 바로 옆에 있다. 사실상 역 건물이라 해도 무방한 수준.
3. 여담[편집]
하루카스300이라고 명명한 전망대가 유명한데, 킨키지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로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1,800엔이다. 참고로 오사카에 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전망대가 1,500엔으로, 오사카 주유패스로는 무료이고(2023년 기준 16시까지 무료 이후는 30%할인), 오사카부 사키시마 청사 전망대가 700엔으로 오사카의 전망대 중에서 아베노하루카스가 가장 비싸다. 그래도 도쿄 스카이트리, 롯폰기 힐즈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그런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야경이 아름답기 때문에(우메다 스타이빌딩의 공중정원, 햅파이브 관람차 야경 등과는 비교가 안된다) 연일 구경온 손님들로 혼잡하다.
국내 여행사를 통하거나, 오사카 주유패스와 함께 발급되는 쿠폰을 이용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무려 3층(58~60층)에 달하는 공간이 모두 전망대로 꾸며져있는데, 그 정도로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전망대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주변에 아베노하루카스와 비슷한 높이의 건물조차 없어 넓게 펼쳐진 오사카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2014년 5월 7일부터는 한정된 인원(일 300명)을 대상으로 헬리포트 투어도 실시하고 있는데 60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카운터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투어요금은 500엔. 물론 전망대 입장료와는 별도이다.
이곳의 호텔인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역시 매우 인기인데, 고층객실의 전망은 전망대와 사실상 차이가 없고 24시간 즐길 수 있다. 훌륭한 위치+주변시설+호텔 히드웨어가 맞물려 오사카 5성급 호텔들중 인기 탑을 달린다. 물론 난바에서도 가깝고 텐노지라는 시내중심에 있는 만큼 호텔 가격은 있는 편이지만 오사카의 타 5성급 호텔(세인트 레지스, 인터컨티넨탈, 콘래드, 리츠칼튼 등)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일본 전역틀 통틀어 최강의 전망이란 장점으로 인기가 많은 호텔이다. 싸게 예약하면 1박 4만엔 수준. 투숙객에겐 하루카스300 입장권을 무료로 준다.
킨테츠가 마음먹고 만든 백화점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일본에서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만들었으며, 난바와 우메다 못지 않은 시내인 텐노지 중심에 떡하니 만들어서 우메다와 난바로 빠져나갔던 텐노지 주변 회사원, 주민, 학생들을 모조리 끌어모으고 있으며 연일 북새통이다. 킨테츠 측에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 도큐, JR 서일본과 제휴했을 정도. 그 결과 아베노하루카스 백화점 매출이 일본 9위를 기록하게 되었다![2]
지진에 민감한 일본답게 내진설계에 큰 공을 들였다. 2018년 오사카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건물 구조와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으며 내부에 진열된 구조물들만 약간 쓰러지거나 떨어지는 정도였다.
핸드 셰이커와 후속작인 위즈 W'z에서 오사카를 배경을 한 작품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배경으로 나온다.
완공시기가 아베 신조 2기 집권기때이다보니 아베 신조 때 완공되어서 아베노(아베의) 하루카스라는 농담이 잠깐 돌아다니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이름 때문에 할카스 낚시에 쓰이기도 한다. 제목은 할카스로 달고 내용에는 아베노하루카스 사진을 올려 할카스를 기대하고 클릭한 유저들에게 허탈감을 안기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하루카스와 할카스 둘 다 일본어로는 ハルカス(하루카스)로 읽기 때문.[3] 더 악질적인 네티즌의 경우 구글 지도의 아베노하루카스 리뷰에 할카스 테러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새벽마다 현재도 꾸준히 하루도 빠짐없이 봇까지 동원해가며 올려낸다. 나라 망신이 따로 없다. 심지어 일본 구글지도의 수사권은 한국이 아닌 일본 경시청에 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음란물 유포로 수사하다가 신원이 특정 및 적발될 경우 추후 일본 입국 시에 긴급체포되거나 한국 경찰과의 공조 수사로 국내에서 입건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2023년 기준으로 구글 검색시 유해검색어로 지정되었다. #
4. 더 보기[편집]
- 킨키 일본 철도
-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1993-2014 일본 최고층 건물)
- SiS 린쿠 타워 (1996-2014 오사카부 최고층 건물)
- 오사카 세계무역센터 (1995-2014 오사카시 최고층 건물)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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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과 비교하면 300m의 아베노하루카스는 서울 잠실의 지상 123층 / 높이 554.5m의 롯데월드타워, 부산 해운대의 지상 101층 / 높이 411.6m의 엘시티, 서울 영등포의 지상 69층 / 높이 333.7m의 파크원보다는 낮지만, 이것은 일본이 워낙 지진이 잦디잦은 지역이라 높은 건물을 세우는 데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2] 오사카에서는 한큐우메다본점, 난바역의 타카시마야에 이은 3위.[3] 그래서 이 건물이 할카스 등장 이후로 '아베의 할카스' 드립으로 엮이기 시작했다. の(노)는 한국어로 '의'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