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반 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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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ham Van Helsing

1. 개요
1.1. 소개
1.2. 캐릭터 분석
1.3. 작중 행적
2. 재해석된 반 헬싱
2.1. 영화, 드라큘라(1931) 버전
2.2. 영화, 드라큘라의 공포(1958) 버전
2.4. 소설, '아브라함 반 헬싱 교수의 일기' 버전
2.5. 그 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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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1992)에서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한 반 헬싱

1. 개요[편집]


드라큘라》의 등장인물. 통칭 반 헬싱 교수 (Professor Van Helsing). 의학 박사이자 법학 박사인 동시에 문학 박사. 주로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분명 영국인이 아니라 네덜란드인이다.


1.1. 소개[편집]


본업은 의사이며, 전문 뱀파이어 헌터가 아닌지라 흡혈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사건에 개입하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엔 의사인 본업에 따라 루시 웨스턴라가 희귀병을 않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 후 과학자답게 루시의 창문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거대한 박쥐, 출혈이 컸으면 마땅히 있어야 할 핏자국이 없단 점 등등을 추리해서 이것은 병이 아닌 초자연적 존재의 소행임을 간파한다.[1]

최면술 등의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 육체적인 힘에서는 젊은이들에 뒤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지식을 살린 조언자로 활약을 한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는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또 영어, 네덜란드어 외에도 다중언어를 구사하며, 이는 드라큘라 백작 퇴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은 원작자 스토커의 부친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2] 반 헬싱의 반(van)은 귀족가의 사람을 나타내는 네덜란드 말로, 독일계 Von(폰), 프랑스계 De(드)에 해당하는 귀족접두사(nobiliary particle)이다. 스웨덴의 헬싱글란드를 영지로 한 귀족의 후예로 추정된다.[3]


1.2. 캐릭터 분석[편집]


그 인격이나 특징면에서 드라큘라 백작과 닮았으면서도 또한 대극을 이루는 미묘한 위치에 서 있다. 드라큘라와 반 헬싱 둘 다 외롭고, 강인한 중장년의 남자이다. 지적 능력도 상당해서 박사 학위도 한 두개가 아니다. 단순 의학 학위 뿐 아니라, 철학과 법률계에도 학위가 있는 데다가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여러 개. 본디 스토커의 러프 스케치에서는 3명의 다른 캐릭터가 맡기로 한 역할을 혼자서 맡는 진정 먼치킨. 러프에 보면 철학자(혹은 심리학자)+교수+형사의 세 역할이 하나로 합쳐진 것 같다. 브램 스토커가 기자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모티브는 실존 인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게 누구인지는 인터뷰에서 밝히진 않았다.

이전의 흡혈귀 소설에서 등장하는 "뱀파이어 사냥꾼"과는 상당히 차별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전의 소설에서 나오는 뱀파이어 전문가 역할의 캐릭터들이, 주로 "뱀파이어 퇴치에 대한 지식"을 들고 와서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전문적인 사냥꾼의 역할을 부여받은 것과는 달리, 아브라함 반 헬싱은 전문적인 뱀파이어 사냥꾼이 아니다. 또 대부분의 뱀파이어 소설에서 (지금도 그렇지만, 드라큘라 이전에도) 많은 수의 뱀파이어 사냥꾼은 광기에 시달리며,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이 뱀파이어에 대한 복수심만이 강조되는 경향이 강한 데 비해, 헬싱 박사는 그와는 상당히 차별적인 묘사가 눈에 띈다.

단순히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동정, 그리고 사악함에 대항하는 용기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가끔 하는 유머가 좀 잔인한 면이 있다.[4][5]정리하면 괴팍하고 으시시한 면이 있지만, 기본적으론 좋은 사람이다.

1.3. 작중 행적[편집]


드라큘라의 본편에서는 현명한 지식인이자 헌신적인 인격자로 묘사된다. 흡혈귀를 상대하는 비현실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잃지 않는다. 즉 그는 기본적으로 "탐구자"이며 드라큘라 백작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살피면서, 가장 유효한 조치를 취하는 인물이다. 이는 관념적으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답을 알려주는 역할 이상으로 생동감있는 연출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실책이라면, 미나 하커를 드라큘라 성 밖에 놓아두고 성 안으로 들어갔던 것. 물론 성체(미사 중 성변화된 제병)로 원을 그려 뱀파이어들로부터 보호했다고는 하지만, 늑대 울음소리를 듣고 아차! 한다. 물론 진짜 늑대에게 미나가 당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이때의 자기합리화가 발군이다. '뱀파이어가 되느니, 늑대의 주둥이가 낫겠지.' 사실 작중 반 헬싱이 행한 실책이 여러 가지 있다. 루시의 어머니에게 마늘꽃이 루시의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얘기안해서 루시의 어머니가 이를 치워버리기도 했고,[6] 미나를 조사에서 떨어뜨려서 드라큘라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초래하기도 했다.

한 가지 흠이 등장인물들이 두루 쓸 줄 아는 속기법을 혼자만 모른다. 그래서 미나가 번역을 미리 해준다고.

정신나간 끼가 좀 있는게, 가끔씩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해서 시워드가 반 헬싱이 미친거 아닌가 하고 놀라는 장면도 있다. 더불어 묘하게 다른 여성 캐릭터와는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7] 후대 해석에서 성차별자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The Complete Dracula의 작가들은 작중 미나랑 반 헬싱이 묘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것 같다고 얘기하며 미나를 조사에서 제외한 것이나 드라큘라에게 습격당한 미나의 머리에 성체로 화상을 입힌 것도 미나를 어떻게든 제외시키기 위한 행동같다는 코멘트를 했다.


2. 재해석된 반 헬싱[편집]


영화에서는 보통 셜록 홈즈의 영향을 받아 탐정 같은 모습을 보인다. 드라큘라를 범죄자라고 보면 그를 퇴치하는 헬싱이 탐정 역할인 게 자연스럽긴 하다. 상술했듯 드라큘라와 반 헬싱은 공통점도 꽤 있는데 이는 셜록 홈즈와 모리어티 역시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재미있게도 해머 영화판에서 반 헬싱을 맡은 피터 쿠싱은 해머사의 바스커빌의 사냥개에서 셜록 홈즈를 맡았는데, 피해자인 헨리 경 역이 크리스토퍼 리(…).[8]

영화의 시선이 드라큘라를 동정적으로 보면 반 헬싱이 악역이 되고, 반대로 드라큘라가 괴물이면 반 헬싱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라큘라 각색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온다. 많은 영화에서 반 헬싱은 드라큘라와 대립하는 인물이 되다 보니 원작보다 비중이 훨씬 높아지는 일이 많다. 드라큘라의 공포 같이 반 헬싱 혼자서 다 해먹는 경우도 있다.


2.1. 영화, 드라큘라(1931) 버전[편집]


유니버설사의 드라큘라(1931)에서는 에드워드 반 슬로언이 반 헬싱을 맡았는데, 노년의 고고한 과학자로 등장하여, 소설과 달리 미나를 직접적으로 유혹하고 위협하는 드라큘라에 맞선다.

여기서 반 헬싱은 드라큘라의 최면술을 씹고(요새 흡혈귀의 최면술이 거의 기아스급의 먼치킨 능력으로 여겨지는걸 볼 때 꽤 놀라운 장면) 드라큘라를 처단하는 것도 소설과 달리 반 헬싱이다. 그런데 이 일로 후속작인 <드라큘라의 딸>에선 살인죄로 체포된다(…) 사람이 죽었다고 자수해놓고 언제 죽었냐는 말에 500년 전에 죽었소라는 말을 해서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것은 덤.


2.2. 영화, 드라큘라의 공포(1958) 버전[편집]


해머사 작품에서의 배우는 지금은 고인이 된 피터 쿠싱. 드라큘라 역이었던 크리스토퍼 리와는 절친한 친구사이였으나 작품에서는 항상 적으로 나왔다.

장년 정도의 나이로 회춘하여 냉정한 두뇌와 더불어 흡혈귀에 대한 지식과 용기를 갖춘, 일종의 히어로 캐릭터로 격상되었다. 팬들중에는 이 작품을 해머의 드라큘라 시리즈 중 최고로 치기도 한다. 흡혈귀를 이성적으로 연구하며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다가가 보는 사람을 안심시키는 인물로, 믿음직한 투사의 모습이 강하다. 후속작인 드라큘라의 신부에서는 흡혈귀에게 물렸지만 물린 자국을 곧바로 지지고 성수를 뿌려서 치료하는 깡다구를 보이기도 한다. 그의 이름은 도구함에 따르면 "J. Van Helsing"인데, 사실상 전작에서 이어지는 캐릭터로 봐도 큰 문제는 없다.[9] 사실 <드라큘라의 신부>는 제목을 <반 헬싱과 흡혈귀 신부들>이라고 바꿔도 좋을 정도로 반 헬싱이 멋지게 나오니, 멋진 흡혈귀 사냥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작품.

같은 해머사의 드라큘라 A.D 1972에선 1872년의 로렌스 반 헬싱, 1972년의 로리머 반 헬싱과 그의 손녀 제시카까지, 대대로 드라큘라와 흡혈귀에 맞서 싸우는 가문으로 나온다. 특히 로리머 반 헬싱은 3편이나 등장해 드라큘라와 싸웠다. 그렇다 보니 드라큘라가 보여주는 적개심도 강해서 반 헬싱이 드라큘라의 부하에게 붙잡히자 그 손녀를 흡혈귀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벼른다. 이를 본 부하가 시간 끌것 없이 그냥 죽여버리자고 하는데 드라큘라는 반 헬싱을 그렇게 쉽게 죽여줄 수는 없다고 대답한다.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들로 벨몬드 일족[10]죠스타 가문[11]이 있다.

2.3. 영화,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1992) 버전[편집]


컬럼비아 픽처스 배급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92년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양들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원로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열연했다. 영화에서는 자신이 직접 등장하기 전까지 내레이션을 담당하다가 직접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 아브라함 반 헬싱이 여기서부터 이야기에 개입한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하여 활약한다.


2.4. 소설, '아브라함 반 헬싱 교수의 일기' 버전[편집]


Allen Kupfer라는 작가의 "아브라함 반 헬싱 교수의 일기(The Journal of Professor Abraham Van Helsing)"라는 소설이 2004년 발매되었는데, 원작 소설에서 자신만의 일기가 없던 반 헬싱의 백스토리를 준 결과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렸다(...). 반 헬싱이 가장 처음 흡혈귀를 조우한 것부터 드라큘라 이후의 행방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반 헬싱이 대적하는 흡혈귀는 '말리아'라고 하지만 그 정체는 라미아이며, 드라큘라는 이 '말리아'의 졸개 흡혈귀로 나온다(...). 소설 드라큘라에 해당되는 부분은 반 헬싱이 자기 일기를 놓고 갔다는 설정이라 간단히 끝난다. 참고로 아내가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건 라미아가 보복으로 반 헬싱의 아내를 흡혈귀로 만들어서 그렇게 된것으로 설명한다.

소설에서 드라큘라 만큼이나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았던 반 헬싱에 대한 소설이라 희소가치가 있다. 특히 70년대부터는 '노망난 제노포비아 쩌는 미치광이 영감'으로만 나오던(...) 반 헬싱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읽어볼 만하고, 정통 흡혈귀물을 자처하는지 '흡혈귀를 죽이는 방법' 등이 세밀하다. 특히나 민담에서는 나오지만 창작물에서는 잘 안나오는, 흡혈귀 앞에 씨앗 등을 뿌려서 하나하나 줍게 만드는 장면까지 나온다.


2.5. 그 외 버전[편집]


드라큘라의 라이벌과 같은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특히 해머 영화사의 작품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75년대 즈음에 드라큘라의 시점으로 쓴 소설에서 속좁고 광인적인 모습을 보인 이후 꼰대의 전형(...)으로 묘사되고 있다. 대세가 "드라큘라는 뱀파이어 간지, 인간은 나쁘다"여서 인지 더더욱 그렇다.

브람 스토커의 증손자가 이언 홀트와 함께 쓴 소설에선 흡혈귀의 수하가 되어 아서 홈우드랑 싸우다 떨어져 죽는다(…).[12]

그래도 대체적으로 밋밋한(...) 원작의 캐릭터들[13] 중 드라큘라와 함께 가장 인상이 강해서 계속해서 오마쥬되는 캐릭터다.

드라큘라(1931)를 패러디한 '못 말리는 드라큘라'에선 이 영화 감독인 '멜 브룩스' 감독이 직접 연기를 했는데, 첫 등장부터가 아주 깬다. 의과 대학에서 의대생들에게 인체해부를 실습하면서 학생들을 하나씩 기절시키고 가장 마지막에 남은 우등생에겐 시신의 머리를 망치로 깨부순 다음(...), 인간의 적나라한 뇌를 잘 관찰해보라며 거기서 적출한 뇌를 학생에게 안겨 마지막 남은 학생까지 완전히 보내버리는 괴짜 교수로 등장하는데,[14]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존 시워드 박사의 편지를 받고 시워드 박사의 저택으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드라큘라 백작(레슬리 닐슨 분)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영화 <반 헬싱>에서는 이 인물의 모티브를 따와 '가브리엘 반 헬싱'이라는 이름짓고 완전한 액션 히어로로 만들었다. 배우는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울버린 등을 비롯한 여러 영화에서 이름을 알린 휴 잭맨.

만화 헬싱에서는 드라큘라 백작을 물리친 인간이자 헬싱 기관의 창립자, 그리고 인테그라 헬싱의 조상으로 언급된다. 다만 반 헬싱은 Helsing이고, 만화 제목은 Hellsing이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데에는 주의하자. 평범한 중늙은이에 불과했음에도 아카드를 물리친 대업을 세워, 아카드도 그를 진정한 인간의 표본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2010년도의 저예산 영화인 Stan Helsing에서는 그의 후손 스탠 헬싱이 왜인지 프레디 크루거, 핀헤드, 처키, 마이클 마이어스, 제이슨 부히스, 레더페이스를 패러디한 살인마들과 싸운다(…).

만화 고스트 스위퍼에서는 손녀가 등장한다.

Helsing's Fire라는 아이폰용 게임에선 드라큘라는 단순 중간보스(...) 취급하는 여유를 보여준다. 이 작품에선 단순 흡혈귀뿐 아니라 괴물이면 다 때려잡는 먼치킨 히어로.

NBC에서 제작한 드라큘라 드라마에선 자신을 흡혈귀로 만든 자들에게 복수하려는 드라큘라를 돕는 것으로 나온다. 기존의 해석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어레인지 ...나,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드라큘라를 이용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때문에 드라큘라를 도울 필요가 없어지자 실험실을 때려부수고 드라큘라가 태양 아래에서도 걸어다닐 수 있도록 만든 '태양 혈청'도 파괴하고 드라큘라의 명령으로 자신을 찾아온 렌필드도 칼로 찔러 죽이고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의 자식들을 납치, 드라큘라의 피를 먹여 흡혈귀로 만든 다음 자기 아버지의 피를 마시게 만든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조나단 하커에게 '알렉산더 그레이슨'[15]의 정체가 드라큘라라는 걸 알려주며 그를 파멸시킬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참고로 이 드라마는 FOX 채널을 통해 국내 방영되었다.

2017년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할로윈 이벤트로 전차로 환생(?!)한 헬싱이 영원한 숙적인 드라큘라와 함께 7티어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한발이 발사된 이후 한발을 더 발사하는 쌍열포를 탑재하고 기동성도 구축전차에서는 매우 좋지만 장전시간과 관통력, 2차 발사시의 조준원이 많이 퍼지는 단점이 있다.

2018년 개봉한 몬스터 호텔 3에서 반 헬싱(...)이라고 보기엔 많이 다른 모습의 반 헬싱이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그래도 시리즈 최초의 등장이다.

메트로 2033,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메트로 엑소더스 내내 등장하는 석궁, '헬싱' 역시 반 헬싱 박사의 이름에서 따온 무기이다. 이름답게 드라큘라 백작은 없지만 백작보다 더 한 존재들이 들끓는 러시아의 지하 세계를 평정하는 세기말 닌자의 주무기, 실 성능도 리덕스 판들을 제외한다면 매우 강력하다.

BBC와 넷플릭스에서 합작한 드라큘라에서도 등장하는데...
스포일러 (접기/펴기)
에피소드 1에서 신앙을 잃고 조나단 하커를 취조하던 수녀가 본작의 반 헬싱 중 한 명으로 본명은 애거서 반 헬싱이다. 드라큘라에 대한 조사를 하고 수녀들에게 말뚝을 준비하게 하는 등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다. 수녀원 문 앞에 선 드라큘라에게 자신의 피가 묻은 칼을 던져주며 조롱하지만, 하커를 꼬드겨 수녀원에 들어오며 수녀들을 학살한 드라큘라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그리고 에피소드 3에서 또다른 반 헬싱인 조이 반 헬싱이 등장하는데,[1] 조이는 피를 마셔 애거서의 기억을 읽게 되고 이후 드라큘라에게 그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라고 질타한 뒤 그와 달리 암으로 인한 죽음을 받아들인다.


이탈리아의 페더리카 마그랭이 글쓰고 로라 브렌라가 그린 어린이용 학습도서 세계 귀신 지도책에서 해설역으로 등장한다. 오프닝에서 말하길 괴물, 유령, 요괴를 상대하려면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그런데 국내의 부모들이 아쉬워하는 점은 번역 명칭은 '귀신'이지만 귀신만이 아니라 공포와 거리가 먼 그리스 신화 속 괴물까지 다루는 등 상상의 동물 전반을 다룬다. 심령스폿으로 알려진 흉가를 다루기도 한다. 또 일본 요괴는 몇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데 한국의 경우는 도깨비 하나뿐이고 증국은 강시 등 유명한 사례도 많은데 베이징 차오네이 81번지에 있다는 '차오네이 교회의 귀신' 하나뿐인 것도 비판받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중국은 강시뿐만 아니라 산해경처럼 신화 속의 괴물이나 역사 속의 민담도 풍부한데 정작 본서에서는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작가가 일본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데 한국과 중국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와패니즈가 아닐까 싶을정도... 그 외에 작가가 덕후 기질이 있는지, 구울을 설명할 땐 도쿄 구울을 잠깐 언급하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에서는 아담스 패밀리[16] 친척일지 모른다고 했으며, 추파카브라에서는 스쿠비 두가 추파카브라와 싸우는 내용이 있다고 했다. 대중문화 속 괴물로 킹콩을 소개하기도 한다. 사실 앞부분에 반 헬싱이 등장하는 것도 덕후 기질의 일부인 셈. 덤으로 마지막에는 '유명한 인물들의 유령'이라며 실존인물 기반의 유령들도 소개하는데 크렘린의 블라디미르 레닌 유령이나 백악관의 에이브러햄 링컨 유령 등이 소개되어 있다.고인드립?

한국에서 공연 된 두가지 버전의 뮤지컬이 있다. 체코판에서는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 김준현이 연기했다. 브로드웨이판에서는 양준모, 강홍석, 손준호, 강태을, 박은석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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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영화나 2차 창작에선 얄짤없이 이런 설정들은 씹히고, 영국 출신의 흡혈귀 퇴치의 최고 권위자로 나온다(...).[2] 작가의 아버지인 아브라함 스토커(아버지와 아들 이름이 아브라함으로 같은데 서양에선 종종 있다). 아버지 사후, 본인이 아브라함이었던 이름을 브람으로 바꿔버렸다고 한다. 어지간히 같은 이름이 싫었던 모양(...). 평론 중에 반 헬싱을 스토커의 미화된 자화상으로 보는 것도 있다.[3] 막상 네덜란드에는 'Helsing'이라는 성씨가 없고 핀란드쪽에 많이 존재한다고 한다. 때문에 극소수의 핀란드계 네덜란드인 성씨로 쓰이긴 하지만, 역시 한 손에 꼽을 정도로 희귀하다. 국내로 따지자면 '철수' 같은 느낌이 된다.[4] 드라큘라가 자기 피를 루시에게 투여해 흡혈귀로 만든 게 결혼이면 아서, 퀸시, 시워드 박사, 거기다 본인까지 루시에게 수혈을 해줬으니 중혼이 아니냐는 둥, 미나가 드라큘라에게 흡혈 당한 뒤 드라큘라를 잡으러 가자고 재촉하는 조나단에게 "드라큘라가 배터지게 만찬을 했으니 오늘은 늦잠을 자지 않겠소?"[5] 물론 이 드립을 친 이후 곧바로 후회하며 미나에게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사과했다.[6] 작중 반 헬싱이 마늘꽃을 걸어놓고 이제 루시는 안전하다고 뿌듯해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7] 루시의 경우 반 헬싱이 구하지 못했고 결국엔 처리하게 되었으며, 미나의 경우 미나가 습격당한 이후 성체를 머리에 눌러서 화상을 입게 했고, 반 헬싱이 처리한 흡혈귀도 세 신부들이다[8] 홈즈물이지만 매우 호러적으로 연출했다.[9] 드라큘라 A.D 1972에서 반 헬싱 가문이 대대로 흡혈귀 헌터인 것을 보면 후손이나 친척일지도 모른다.[10] 가문 대대로 드라큘라와 맞서 싸우는 흡혈귀 헌터 가문[11] 주적인 디오가 흡혈귀이며 1부 이후 100여년이 지난 3부에서 재등장해 싸운다.[12] 다만 이 증손자는 반 헬싱이 정상적으로 나오는 다른 그래픽 노블도 좋다고 추천을 해준 것을 보면 드라큘라라는 작품의 재해석에 대해선 꽤 너그러운 모양.[13] 다만 미나는 원작 기준으로 굉장히 이지적이고 인상적인 캐릭터이지만 원작의 장점이 강조된 적은 거의 없다.[14] 청소 아줌마가 들어오면서 기절한 학생들을 보고 하는 말도 백미. "오! 언제나 다름없이 훌륭하시네요 교수님! 10점 만점에 10명 다 보내버리셨네요!"(...)[15] NBC 드라마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가 사용한 위장 신분.[16] 번역서에서는 아담스 가족.